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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2:02:00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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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설치 학교4. 입시
4.1. 신입생 선발4.2. 편입생 선발
5. 교육과정
5.1. 약학교육 평가인증5.2. 유급제도5.3. 학위
6. 약사 국가시험7. 졸업 후 진로
7.1. 유학7.2. 대학원
7.2.1. 학위
7.3. 병역
8. 논쟁
8.1. 약대 학생수 증원과 약사 수 증가8.2. 여대의 약대 인원 수로 인한 남성 차별 논란8.3. 동물의약품에 대한 교육
9. 전국약대생축제10. 유사학과11. 관련 항목

1. 개요

College of Pharmacy

약학[1]에 대한 원리와 지식을 가르쳐 약사법(藥事法)[2] 상 정의된 약사(藥事)[3][4]를 수행할 전문직인 약사(藥師)[5]한약사를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일본에서는 종합대학내의 학부이면 약학부, 독립된 단과대학이면 약과대학으로 부른다.(예: 일본약과대학) 중국에서는 학부면 약학원으로, 독립된 단과대학이면 약과대학으로 부른다.

한약학과 또한 모두 약대에 속해 있으나 이 문서에서 다루지 않으므로 한약학과한약사 문서를 참고.

2. 역사

3. 설치 학교

대한민국의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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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 파일:서울대학교 로고.svg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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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37개 학교에 설치되어 있으며, 모집 정원은 1,429명(남녀공학) + 321(여대) = 1,750명이다.

학교에 따라 약대 안에 약학과와 제약학과로 나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둘은 거의 차이가 없고 둘 다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9] 단, 가천대 약대 바이오로직스학과와 같이 약대 소속임에도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학과는 제외이다.

4. 입시

4.1. 신입생 선발

4.2. 편입생 선발

PEET 시험이 폐지되고 2024학년도부터는 일반적인 편입생 선발 방식과 똑같이 선발하게 됐으며 편입영어+수학을 보는 인서울, 경기 학교더라도 아주대를 제외하고는 약대만큼은 학교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 이과계열 학과/학부처럼 편입영어+수학 시험으로 선발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똑같이 공인영어시험 성적+생물, 화학 전공시험+면접으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에는 전국 28개 학교에서 144명을 선발했고 이후 의대증원 이슈에 따라 편입생 선발 규모는 더 늘것으로 보인다.

====# 과거 #====
2008학년도까지는 지금처럼 모집하다가 2009, 2010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고 201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는 2+4 체제로 다른 학과/학부를 2년 다니다가 PEET 시험에 응시해서 3학년 편입으로 옮기는 방식이었다. 2+4 체제 약대편입은 행정 절차만 편입으로 처리될 뿐, 전형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체계였으며 정시처럼 가, 나군이 있었고 지원횟수 제한이 있었다. 모집군별로 1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했으며 그렇기때문에 최대 2개 학교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단, 동일 모집군에서는 1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했고, 동일 학교내 모집군이 같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에도 복수지원이 금지되었다. 이로 인해 4년제 시절과 비교해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우선 신입생 선발은 하지 않는 대신 기존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중 2년(4학기) 이상의 과정 수료(예정)자나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기반으로 편입생을 선발했다. 이때 개편된 학제의 첫(2011학년도 입시) 편입 대상자 중 최연소는 1990년생이었다. 선발된 편입생들은 3학년부터 학사 과정을 시작해 4년동안 학교를 다녀 졸업하는 형식이었고, 이 제도는 약칭 '2+4제도'로 불렸다. 또한 일반적인 편입과 같이 시험 통과 후 약대에 등록해도 전적대의 학적이 자동으로 사라지는게 아니었기에 반드시 원래 학교에 자퇴원서를 내야 했다. 왜냐면 자퇴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이중학적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고, 이는 같은 학교 내의 약대로 옮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이 경우엔 전과에 준하는 취급을 받았다.

peet 제도는 2022년까지 시행됐지만 약대를 가려면 무조건 다른 학과/학부에서 2년간 수업을 듣고 편입 방식으로 갈수밖에 없었기때문에 고3과 n수생들은 약대를 아예 선택할수가 없었다. 수험생들의 선택권 침해와 차별 논란은 물론, 약대 진학을 원했던 수험생들은 원하지 않는 학과/학부의 수업을 2년간 강제로 들어야 했고, 따라서 선택권 침해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공계열의 인재 유출을 심각하게 조장하면서 이로인해 반발이 커서 약대들의 통합 6년제 전환을 앞당긴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고, 2008년 이전과 같은 일반적인 신입생 선발 방식이 고려되었다. 그 결과 공식적으로 2020년에 약대 신입생 선발을 부활시키는 방식으로 변환을 공식화했다. 그에 따라 2021년부터 고졸(예정)자를 대상으로 1학년 신입생 선발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과도기로 2021~2022년에 한해 PEET를 통한 3학년생 선발도 병행되었고, 과도기의 마지막해인 2022년에 PEET를 완전 폐지했다. 2023학년도부터 2008년 이전과 동일하게 신입생 선발을 전면 실시하게 되었다. 편입생 모집도 앞서 설명했듯 2024학년도부터는 일반적인 편입생 선발 과정과 동일해졌다.

PEET는 8월에 본고사 응시 이후 11월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편입과 달리 지원횟수 제한이 있었고 학교마다 면접날짜가 겹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학교 2곳(가군, 나군)을 신중히 골라야했으며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 정성평가 #=====
학벌(전적대), 나이, 수상실적, 봉사, 자기소개서 등을 비중있게 보는 학교를 '정성대'라고 했다. 이들 학교에선 PEET 점수가 낮더라도 PEET 반영 비율이 많게는 40%, 적게는 10%정도밖에 보지않았다. 예컨대 모 여대 약대의 경우 2021학년도 기준 우선선발 전형의 반영비율이 PEET 20%, 공인영어성적 10%, GPA 30%, 서류 40%였다.

이러한 정성대로 대표되는 학교는 약대 1500여개의 티오 중 절반 정도였다.

보통 정성대로 대표되는 학교들은 PEET 반영 비율을 모집공고 상 꽤나 높은 수치로 기재해놓아도, 기본점수가 높아 PEET 저득점자와 고득점자의 점수 간격이 크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PEET 반영점수는 기본점수를 높게 주고, 서류점수는 기본점수를 낮게 주고 시작한다면 당연 PEET점수의 실질반영비율보다 서류 점수의 실질반영비율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표준점수 210~220점대가 합격하는 사례처럼 정량대 입시생들 기준에선 말도 안되는 점수로 약대에 합격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게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정량대와 정성대는 다른 부류의 입시였다. 또한 200점대부터는 아무리 정성 요소가 좋아도 합격한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정성평가 특성 상 아무리 자신이 정성 요소가 좋은 것 같다 해도 학교 입장에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240점 미만이라면 결코 안정권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정량대는 정량대 준비생들 간의 리그이고, 정성대는 다시 정성대 준비생들 간의 리그였다. 시험이 장기화되감에 따라 서울대 등의 학교는 PEET 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 일시 치명적인 감점 요인이 되어 탈락하는 사례도 있었다.

특히 정성평가 비중이 큰 학교에서는 이전 학과/학부에서의 성적(GPA)[10], 공인영어시험 점수, PEET점수 같은 3대 정량요소뿐만 아니라 그 외의 스펙들도 중요했다.[11] 가령 수상 실적, 고등학교 생활기록부[12] 등이 그러한 스펙이 될 수가 있었다. 수상 실적은(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소수의 수험생들만이 가지고 있으므로 그나마 양반이었지만,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로 가면 난감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일부 학교에서는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를 본다는 소문도 있었다. 물론 소문이 그러할 뿐, 해당 학교 입학처에서 공식적으로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전적대나 출신 고등학교에 따라 감점을 한다'는 따위의 얘기를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아래에 설명되어 있듯이 모 학교 관계자는 나이, 출신학교, 이름 등을 가린 채 블라인드 평가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어쨌거나 정성평가는 정확히 객관화된 점수가 있는 정량평가와 달리 막말로 교수가 마음대로 선발해도 딱히 반박할 방법이 없다.

PEET 응시생들 커뮤니티에서는 서울대는 자교생 편애가 극에 달해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13], 심지어 수험생들 사이에선 "서울대는 나이를 본다", "일정 나이 이상은 감점을 한다", "나이를 등급화해서 나이에 따른 점수를 부여한다"는 등의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과 달리 서울대 입학처 관계자는 오히려 서류평가와 면접에서 출신학교, 나이, 이름을 모두 가리고 평가한다고, 즉 블라인드 평가를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블라인드 평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뽑아놓고 보니 결과적으로 자교출신이나 특정 연령대가 많은 것과 처음부터 자교출신이나 특정 연령대에 의도적인 가/감점을 주어 뽑는 것은 다르다. 서울대 측은 전자라는 입장이었고, 수험생들은 후자라고 믿었던 것.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전자가 맞다고 하더라도(즉 결코 출신학교나 나이에 따른 가/감점이 전혀 없는데, 단지 선발하고 보니 자교출신과 특정 연령대가 많았던 것이라고 해도), 수험생들이 후자라고 믿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의 믿음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즉 수험생들이 '서울대는 자교 출신을 편애하고 특정연령대를 선호한다'고 굳게 믿게 되면, 비서울대 출신이나 나이 많은 수험생들은 서울대 지원을 꺼렸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서울대 지원자 풀 자체가 자교출신과 특정연령대로 가득찰 것이며, 결국 서울대 합격자 중 자교출신과 특정연령대 쏠림은 심화될 것이 뻔했다. 설령 틀린 사실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 믿음에 기반해서 행동하게 되면, 실제 결과가 그 믿음과 일치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14] 그래서 사람들의 믿음은 더 굳건해지고.. 계속 (악)순환..

서울대 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합격자 전체에서 합격 최하 학벌이 중앙대와 이화여대이다. 중앙대는 2-3년에 한명정도, 이화여대는 매년 한명정도의 합격자만 배출했다. 역대 합격자 중 그 이하 학벌 합격자는 단 한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해 피트 수석이라고 알려져 있다.

많은 학교에서 PEET 폐지 전까지 정성평가의 비중을 늘렸다. 이는 실제 입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PEET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약대에서 좋은 학업 성적을 내는 학생들은 정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수들도 PEET 성적을 점점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모 약대 학장은 입학 설명회에서 "PEET 는 문제 풀이 기계를 양산하는 시험이지, 학생의 실제 실력을 파악할 만한 시험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PEET 시험제도를 비판한 바 있다.

입학생의 나이도 정성평가 요소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수도권의 모 약대는 신입생의 평균 나이가 30대(!)를 기록하는 등, 약대 학생들의 평균 나이가 증가하며 제약업계에서는 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나이 많은 신입 약사가 제약회사에 입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실제로 입사한다고 해도, 나이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기업문화 특성상 나이 많은 신입 약사의 적응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교수들은 자신의 연구실 노예가 되어줄 대학원생을 육성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 많은 신입생의 경우 대학원으로 진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교수들이 나이 어린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사실 의사들의 경우에는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면서 학위도 하나 딸겸 겸사겸사 대학원에 등록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약대의 경우 그런 것이 없으니 매우 난감하다. 사실 교수를 하면서 매번 모든 연구 및 과정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원생의 존재는 매우 필수이기 때문에 인력자원 수급이야 말로 논문을 정기적으로 써내야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다. "서류대"로 알려진 약대 대부분이 연구 중심 약사를 배출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고, 이 때문에 이러한 학교들은 나이 어린 학생을 선호했다. 실제로 정량평가를 위주로 하는 학교보다 정성 평가를 위주로 하던 '서류대'의 학생들의 평균 나이가 훨씬 낮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탈락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고,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조건 뽑히는 건 아니었다.(다만 이런경우는 다른 지원자들의 스펙을 후려칠만큼 아주아주아주 뛰어난 스펙이어야 했다.)

정성대의 경우 워낙 불투명했다보니 분명히 뽑힐만한 스펙인데도 무슨 이유에선지 불합격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를 우스갯소리로 의문사했다고 했는데 이는 신입학 입시, 로스쿨 입시처럼 불합격해도 왜 불합격했는지 딱히 피드백이라 불릴만한 것들을 학교측에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서접수 전 보게되는 수험생 모의지원도 정성대 지원자들에겐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이들에겐 실제 합격자의 사례, 재학생들의 조언이 더 중요했다.그렇기 때문에 정성대의 경우 원서접수 후 면접을 준비할때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사설 면접 스터디가 특히 활발했다. 해당 학교에 합격했고,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직접 듣는 정보가 기타 학원들에서 학원 강사들을 통해 듣는 정보보다 더욱 신빙성 있기 때문이었다.

학교마다 중요시보는 서류 항목이 다양했다. GPA를 별도로 반영점수로 써놓고, 서류점수를 평가할 때 GPA 성적을 서류 점수에 한번 더 반영하기도 했고(따라서 이런 경우 전공과목을 뭘 들었는지, 학점은 몇인지가 매우 중요했다.), 자기소개서를 매우 중요시한곳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때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또 어디는 봉사를 매우 중요시해서 봉사시간 100시간 미만으로는 서류에서 컷을 하기도 하고, 어디는 학벌을 매우 중요시해서 전국 수석일지라도 탈락시키는 경우가 있었다.

=====# 정량평가 #=====
정량평가 요소만으로 선발하거나 정량평가요소에 높은 비중을 두던 학교에서는 이전 학과/학부 성적(GPA), 공인영어시험 성적, PEET 점수, 면접 즉 4대 정량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곳도 있었고 심지어 그 내용을 면접에서 다시 중요시하게 물어보는 곳도 있었지만, 자기소개서가 없는 곳도 있었기때문에 천차만별이었다. GPA, 공인영어시험 성적, PEET점수를 합산해 1차 합격을 결정짓는데 이를 1단계 종합점수라고 했다.[15] 2차 시험인 면접점수까지 합산해 최종 종합점수가 나오고, 이를 등수대로 1등부터 꼴등까지 나열해 인원수에 맞게 당락을 결정했다. 물론 면접 점수는 공개하지않고 따라서 최종 점수와 등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정량대는 PEET점수가 중요했으며, 나이는 보지 않았다. 따라서 20대 후반은 물론이고 30대 이상까지 본인의 능력만 된다면 합격할 수 있었다. 직장 다니다 50,60대에 명퇴한 사람도 PEET성적, 토익, 학점만 빵빵하다면 붙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학벌도 보지 않았다. 본인이 전문대에서 학점 4.5을 땄건 방통대에서 4.5를 땄건 모두 다 같은 4.5로 취급했다.[16] 서울대 GPA 100이건, 방통대 GPA 100이건 같게 취급됐다. 따라서 본인의 학벌이 아깝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보통 정량대를 잘 지원하지 않았고, 사실 정량대와 정성대의 지원자 풀도 달랐다.

지원자 풀이 달랐다는 의미는, 정성대를 지원하던 수험생과 정량대를 지원하던 수험생이 애초에 다른 집단이라는 것이다. 정량대 지원자들 중 극히 일부는 정성대 합격자들이 쉽게 정성대를 들어간다며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정성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라고해서 정성대를 마냥 쉽게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정성대를 쓸 수 있던 스펙을 가진 수험생들도 무수히 많았을 것이고, 다시 그 안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거쳐야했다. 정성대를 쓸만한 고학벌을 가지고 있었어도, 자신이 지원한 학교에 지원하는 다른 경쟁자들 역시 나와 비슷한 학벌과 스펙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또 그 안에서 피튀기게 싸워야했다. 그렇기에 '그들만의 리그'였으며다. 정량대 준비생들이 '피트 고득점을 받아야 합격한다'라는 스트레스 때문에 고통 받는다면, 정성대 준비생들은 '의문사 당할수도 있다'라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미친듯이 메달려야했던 것은 물론, 1월 중순까지 심장이 뜨끔뜨끔한 느낌과 '혹시...?'라는 불안감을 갖고 살아야했다.

다만 정성대를 쓸만한 스펙을 갖고 있으면서, PEET 점수도 고득점을 받았다면 정성대 정량대 가릴것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수 있었으므로 좋은 점은 있었다. 이런 경우 정말 본인이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안정권으로 정량대를 걸어놓고 정성대에 집중할수도 있었다.

학교마다 반영 비율 및 중요시하게 여기는 요소들이 다양했다. 2020학년도에 신설된 전북대 약대의 경우 영어성적의 비중이 극악일 정도로 높아'토익대'라고까지 불렸다. 토익이 980점대라면 표준점수가 250대여도 토익 900점대 표준점수 260대보다 종합점수가 높았다. 따라서 본인의 토익 점수가 960점대 미만이라면 이런 학교에 뭣도 모르고 발을 들였다가 자신보다 표점이 5점이상 낮은 다른 지원들에게 뒤집히는 복장터질 일이 발생했다. 다만 아무리 토익대여도 표준점수가 최소 240점대는 되어야했다. 그 미만이면 아무리 토익이 만점이더라도 정량대 합격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했다. 대부분의 정량대 합격 안정권은 최소 250점대 중반부터로 봤다.

PEET 점수를 반영하더라도 과목별 가중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지 백분위를 반영하는지도 중요했다. 대표적으로 원광대 약대의 경우 화학 35%, 유기 15%, 물리 15%, 생물 35%이므로, 만약 본인이 화학과 생물을 망했는데 유기나 물리를 잘봤다면 지원하지 말았어야했다. 보통 화학 25%, 유기 25%, 물리 25%, 생물 25%의 가중치를 두는 학교가 많았지만 원광대나, 화학 30%, 유기 30%, 물리 5%, 생물 35%의 가중치를 부여하던 단국대처럼 가중치의 차이가 극심한 학교도 있었다. 다만 이런 극단적인 전형을 갖는 학교는 소수였고, 또한 이런 학교들마저도 표준점수 총점 기준 합격 커트라인은 아무리 낮아도 최소 240점대 이상에서 형성됐다.

=====# 면접 관련 #=====
정성대와 정량대 모두 면접이 비중이 높은 학교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었다. 면접이 없는 학교는 정량대(원광대, 제주대)도 있었고, 면접이 중요한 대학교(부산대, 경북대)도 있었다. 심지어 1차 합격한 뒤엔 1차 종합점수와 무관하게 완전히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정도로 면접 비중이 높은 단국대도 있었다. 단 2021학년도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인제대, 조선대, 우석대 등이 추가로 면접을 진행하지 않았다. 면접이 중요했다는 것은 면접으로 부여되는 점수의 차이가 큰, 즉 면접 변별력이 큰 학교를 의미했다. 이는 단순하게 각 학교별 모집요강에 제시되어 있는 면접 반영 비중뿐 아니라, 모집요강 상 반영비율이 적더라도 실질 반영비율은 큰 경우까지 포함했다.

예를 들어서 200점 만점에 180점을 1차점수(PEET, 공인영어시험 성적, GPA)로 부여하고 20점을 면접으로 부여하는 학교라고 치면 이렇게만 보면 면접 변별이 매우 낮아 1차점수의 순서대로 합격이 될 것 같지만 아닐 수 있었다. 왜냐면 면접의 기본 점수가 몇점인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면접 기본 점수가 0점이라면 면접에서 0점을 받은 지원자와 20점을 받은 지원자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다. 반대로 면접 기본점수가 17점이라면 면접을 망쳐도 17점, 잘쳐도 20점이므로 고작 3점의 차이가 나게 되어 면접 변별력이 없는 학교였다.

2021학년도 충남대 약대의 가군 전형 모집요강을 보면 1단계는 PEET 75%, 영어 13%, GPA 13%다. 2단계는 1단계의 점수가 80%, 서류가 15%, 면접이 5%다. 면접이 100점 만점에 5점밖에 안됐다. 모집요강만 보았을 땐 면접 비중이 극도로 낮아보인다. 하지만 2021학년도 충남대 약대 모의지원자의 1단계 종합점수는 0.5점 안에 5명 이상이 들어있었고 1점안에 10명이 들어있었다. 충남대 약대의 가군 전형 합격인원은 18명이었다. 1점이 아니라 0.1점이라도 살떨리게 뒤집히는 상황에서 면접 점수 5점은 1단계 종합점수 수석이라도 최종 불합격까지 바닥에 쳐박을수있는 점수였다. 기본점수가 4점이라도 단 1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달라졌다.

두번째 예시로 단국대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면접대로 유명했던 단국대는 과장을 조금 보태 1단계 합격 후엔 사실상 면접으로만 갈린다는 얘기(이를 소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1단계 종합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2단계 면접을 포함하는 단계에선 모두 다 같은 0점 선상에서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는 학교였다. 실제 모의지원 0.2배수인 학생이 최초합격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결과값을 봤을땐 면접 반영 비중이 40%정도 되나 싶겠지만 정작 단국대의 2단계에서 면접 반영 비중은 20%밖에 되지않았다.(정량점수 80%, 면접 20%)

반면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은 40%였지만(정량점수 60%, 면접 40%) 앞서 얘기한 단국대에 비하면 면접의 비중이 적은 편이었다.(물론 여기 역시 단국대에 비해 적었다는 것이지, 면접으로 배수를 크게 뒤집은 사례가 있다.)

이렇듯 면접의 반영 비율뿐 아니라, 면접의 기본점수가 면접의 변별력을 결정했지만 아쉽게도 면접의 기본점수까지 모두 공개하는 약대는 드물었다.

물론 정량대는 아무리 본인이 면접을 못보고 토익 및 학점이 낮아도 PEET가 표준점수 270점대라면 어지간히 원서를 못쓰지 않는 이상 웬만한 정량대는 합격했다. 270점대라면 GPA 80점대, 토익 800대까지 커버가 가능했다.

보통 1차 점수가 낮은 경우 면접으로 합격을 뒤집을 수 있던 구간은 대부분 1차 합격자 중 상위 50~60% 정도가 마지노선이었고, 대략 하위 15%부터는 아무리 면접 비중이 높은 학교에 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사실상 불합격이 확정이었다. 또한 표준점수나 백분위 총점 기준 1단계 합격권은 상위 15%, 1단계 도전 가능권은 상위 20% 정도로 봤다.

5. 교육과정

2020년 이후의 변화에 따라 다른 메디컬 계열 단과대와 같이 6년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6년 과정을 예과(2년)와 본과(4년)로 구분하는 다른 메디컬 계열 단과대와는 다르게 약대는 이러한 구분이 없이 통 6년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17] 6년제 채택 이전에는 1학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양이나 기초과학 분야를 수강할 수 없었으나 현재는 아니다.

규모가 일정 이상이 되는 약대의 경우 약학대학 내에 약학부가 있고, 다시 이는 약학전공과 제약학전공의 두 가지로 나뉜다.[18] 하지만 두 전공에서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은 거의 비슷하거나 동일하다. 학교에 따라서 약학 전공이 기초생명약학 중심의 수업이 많고 제약학 전공이 제조약학 중심의 수업이 많은 경우도 있으나 어떤 학교는 같은 학문인데 과목명만 살짝 다르게 설정[19]해놓았을 뿐 아예 모든 과정이 동일하기도 하다. 전자의 경우라도 어느 쪽을 선택하든 약사가 되는 데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향후 세부 진로 방향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분석약학(약품분석화학)(정량, 정성, 기기), 생약학[20], 천연물약품학, 한약제제학, 물리약학(약품물리화학[21]), 무기약품제조학, 유기약품제조학, 방사성약품학, 약화학(유기화학), 의약화학, 예방약학(위생약학), 생화학, 면역학, 분자생물학, 독성학, 병태생리학, 약품정보학, 약학통계, 약물치료학, 약제학, 산업약학, 대한민국약전, 의약품품질관리학, 미생물학, 약물학[22], 사회약학, 약사윤리, 약무관계법규 등을 배운다.[23] 현재 한국의 약학 교육과정은 과거의 독일식 약학[24]에서 미국식 약학[25]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26]
자세한 내용과 흐름은 약학 문서 참조.

약학대학만의 고유한 과목을 굳이 꼽는다면 물리약학, 제제학 및 제조공정관리 등의 제조약학 쪽이며, 약의 창제나 용약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초의학도 공부한다. 하지만 실제로 졸업하고 대부분은 약국이나 병원으로 가면서 임상 부분을 많이 활용한다. 사실 임상 파트는 약사 직능에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약대 교육과정과 약사국가시험 과목에 없다시피 했고, 그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있었다.[27] 이러한 비판들을 통해 약물치료학이라는 심화 임상 과목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후반 5,6학년에 이르면 실무실습으로 협력기관에 파견되어 일정 기간동안 수련하게 된다. 실무실습 교육은 약학대학의 교육과정 중 엄밀한 전공교육이며, 약사 면허 취득을 위한 약사 국가시험의 응시요건으로서 강제성을 가지고, 약학대학과 수련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협력교육의 성격을 가진다. 실무실습 교육은 약사(藥師)의 실무 및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전반에 대하여 교육한다. 실무실습은 기초실무실습(필수실무실습)→심화실무실습(선택실무실습)으로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기초실무실습은 필수 기초과정이며 약국[28], 의료기관[29], 제약공장, 약무행정 등에 대해 모두 수련한다. 반면 심화실무실습은 선택 고급과정이며, 앞서 나열했던 기관들에 더하여 연구기관(대학원[30], 제약회사) 및 공공기관(연구부서, 의약품행정부서, 국민건강보험부서 등) 등이 있어 이들 중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특정하여 10주~15주간의 실무실습기간을 갖게 된다. 이때, 본인이 원하고 상황 여건이 모두 부합한다면 제약회사 개발부서 등에서 인턴쉽 형식으로 근무하고 실습으로 인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5.1. 약학교육 평가인증

약학대학 평가인증은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약사법 제3조(약사의 자격과 면허)에 의거해 약학교육과정,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 및 졸업 후 교육 등이 대한민국의 약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그에 대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이며,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약학대학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제도이다.

5.2. 유급제도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수의과대학은 모든 학교에서 유급 제도를 두는 반면 약대는 유급 제도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유급 제도가 시행되는 약학대학은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단국대학교, 목포대학교, 아주대학교, 영남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제대학교, 중앙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이 있다.[31] 유급이 없더라도 5학년이나 6학년 과목에서 F를 받게 되면 졸업은 한 두 해 늦춰질 수 있다. 약대의 특성 상 계절학기나 바로 다음 학기를 통해 재수강이 힘들고, 해당 과목을 재수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 연도 같은 학기에만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999년 서울대학교 조사에 따르면 8학기 내에 졸업한 인원은 법대 25%[32], 공과대학 65%, 의과대학 본과 85.6%(181명 가운데 155명), 약학대학[33] 86.2%(65명 가운데 56명) 정도로, 휴학을 하지 않더라도 15% 정도는 유급 내지 재수강으로 늦게 졸업하게 된다.

5.3. 학위

학위는 약학사이며, 영문 표기로 'Bachelor of Science in Pharmacy'이다. 이 때문에 2003년 1월 이후 졸업한 4년제 약대 졸업생은 미국 약대 시험을 칠 자격이 없다. 이 당시엔 미국 약사 국가고시 응시를 위해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약대를 다시 다녀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긴 했다.

2+4 체제 시절 영문 표기는 대부분[34] Pharm.D.(Doctor of Pharmacy)이었다. 한국 명칭은 전문약학사이다. 그러나 Doctor가 붙어 있다고 해도 학사학위로 인정된다. 의학사도 마찬가지로 영문 표기는 'Doctor of Medicine'(이하 M.D.)이나 학사학위로 인정된다. 전문대학원에서 수여하는 특수한 형태의 박사학위가 아닌 일반대학원 학술박사학위는 Ph.D.(Doctor of Philosophy)이다. 6년제 전환 당시 관련기사

2019년 12월 뉴스기사에서 35개 대학 중 34개 대학이 Doctor of Pharmacy 학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사를 읽어봐도 알 수 있듯, 학위명은 대학에서 정하는 것일 뿐이고(Pharm.D. 학위를 쓰지 않는 학교도 있다.) 학위명의 변경으로 인해 이득이 생기는 점은 딱히 없다. 6년제 전환 초창기에는 Pharm.D. 학위가 생기면 미국 약사시험을 추가 연수 없이 응시 가능하다는 오해도 생겼으나[35] 학위명은 그저 대학 자체 규칙에 의해 정해지는 것뿐이고 교육과정은 여전히 미국식 약학 교육[36]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이나 다른 해외 약사 국가고시 응시를 위해서는 해당 나라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추가적인 트레이닝 등을 받을 필요는 있다. 다만 재입학은 필요없어졌다는 게 차이점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2+4년제로 학제가 연장되면서 생긴 것이지 단순 학위명 변경과는 무관하다.

통합 6년제로 바뀐 이후에도 학위 관련 사항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는 현 한국의 약대 교육과정이 미국식과 유사하게 변화하는 과도기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6. 약사 국가시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약사 국가시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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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의 학사과정을 모두 이수하여 졸업예정이거나 졸업하게 되면 약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약사 국가시험[37][38]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시험문제 출제와 응시인원 관리 등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담당한다. 이에 합격하면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약사 면허증을 정식으로 취득하여 약사(藥師)가 된다.

과거 4년제 제도의 약사 국가시험은 2014년 제 66회 시험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1992년~2014년 사이의 약사국가시험 과목은 다음과 같다[39][40][41][42]
응시료는 177,000원이다.

2021년부터는 약사 예비시험을 신설해 외국 졸업자들의 국가시험 응시를 까다롭게 만들었다. 이 응시료는 195,000원

현 약사 국가시험[43] 평가 과목 및 분야는 다음과 같다.
총 4교시, 4개 과목, 350문항
교시 과목 시험시간 문항수 분야 상응 약대 교과요목
1교시 생명약학 90분 100 20 생명체와 생체분자의 구조와 기능 생화학, 분자생물학
20 감염과 면역 미생물학, 면역학
20 약물의 작용 약물학
20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예방약학
20 장기별 질환의 병태생리 병태생리학
2교시 산업약학 85분 90 18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물리약학
18 의약품의 설계와 합성 의약화학, 의약품합성학
18 의약품의 분석 분석약학
18 의약품의 제제화 제제학, 생물약제학, 임상약동학
18 생약과 한약제제 한약제제학, 생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 75분 77 질환별 증상 및 약물치료 약물치료학
4교시 임상·실무약학 75분 83 63 27 처방검토 및 조제 약무이론, 약사윤리
투약과 복약지도
18 의약품의 제조와 품질관리 대한민국약전, 의약품품질관리학, 의약품제조관리학
18 약무행정 및 경영관리 사회약학
보건·의약관계법규 20 20 약사법 약사법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국민건강증진법
보건의료기본법
국민건강보험법
지역보건법

합격 기준은 과목별 40% 이상 득점, 총점 중 60% 이상 득점이다.

파일:%5b붙임%5d 약사 예시문항.pdf_page_1.jpg
파일:%5b붙임%5d 약사 예시문항.pdf_page_2.jpg
이것은 약사 국가시험의 예시문항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시험의 기출문제는 비공개되므로 일부 문장을 변형했다.

7. 졸업 후 진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약사 문서
2.2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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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유학

7.2. 대학원

약학대학 대학원은 약학대학 학부를 졸업해야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원 시에 조심해야할 점이 있다. 약학은 다양한 학문이 융복합된 종합학문이므로 그 세부 전공에 대한 특성을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학만의 고유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약학의 일부 학문과 임상약학 영역의 학문 등을 제외한 기초과학에 해당하는 전공자들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공 학부나 의대 등 같은 영역에서 경쟁하는 연구자가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약대 간판만 믿고 바쁘게 연구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십상이다. [49]

약사국가시험 과목 별로 편제된 교수진을 따라서 같은 이름으로 개별 연구실이 존재한다. 약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의대와 유사하게 "○○학 교실"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교실 안에 교수가 적게는 1인에서 많게는 3인 이상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50]. 요즘은 자연대학처럼 미국식 연구중심대학이 대세라 같은 교실 내에서 주임교수와 초임교수 간에 위계질서 같은 것은 별로 없고 자기만의 랩을 차려서 유학시절 배워온 것으로 각자 도생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대개의 연구실에 약사 출신뿐만 아니라 타과 출신도 함께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수들 중에서도 약사 출신이 아닌 사람이 많다. 즉, 타과 출신이 약대 대학원에 진학할 때 큰 차별은 없다. 제약회사 연구원 중에서도 약사보다 자연대 출신이 더 많은 상황이다. 대학원에 진학할 때 바라는 진로는 대개 교수연구원인데, 장단점 면에서 화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공학과(제제공학) 등의 경쟁학과와 비슷비슷하다.

약대가 가장 유리한 분야를 제제학, 약물학(약리학)이라고 보는데, 유기화학 쪽이나 제제공학 쪽에서는 약대의 학문풍토가 화학과보다 훨씬 실용적(제약 오리엔티드됨)이므로 제약회사 연구소취업이 목적이라면 약대 대학원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다만, 요즘에는 화학과에도 순수 유기화학 뿐 아니라 의약화학에 특화된 유기합성 연구실이 많으며, 화학공학과에는 제제공학(DDS 등)에 특화된 연구실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잘 알아본 뒤 판단하여야 한다.[51] 제제학도 앞서 말했든 제약공학과에게 자리를 주고 있는 상황.[52]

약물학(약리학), 독성학 분야는 생명과학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생명과학계열 학과에서는 잘 터치하지 않는 의대/약대 고유 전공인데다가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할 때 반드시 거치는 약리독성테스트를 전담하므로 취업에 유리하다.[53]

그나마 자연대 출신보다 약사가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지는 임상 쪽으로는 임상약학이라고 부르는 약물치료학 같은 과목이 있는데 사실상 의사와 같은 진료 처방 권한이 없는 약사에게 있어서 빛 좋은 개살구로 치부되고 있다. 어떤 증상이 보이면 어떤 병이므로(진단) 어떤 약을 준다(처방)와 같은 것을 연구하는 과목은 약사가 아니라 의사의 영역에 가깝다. 법적으로 약사는 진단을 못하게 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대학원에서도 코호트 연구 등의 보건통계 위주로 연구를 진행한다. 즉 임상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보건통계학과 비슷한 학문이 되어 가고 있는 것.

종합해보면 약학대학원에 진출한다는 것은 면허를 가진 '약사'가 아니라 '일반인'으로서 학문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원 이후로는 면허만 가지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제약회사 취업 목적이나 학문 연구의 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낫다.

7.2.1. 학위

대부분의 약학 관련 박사학위는 '약물학 박사(Ph.D in Pharmacology)'나 '제약학 박사(Ph.D in Pharmaceutical Sciences)'다. 간혹 '약학 박사(Ph.D in Pharmacy)'를 주기도 하지만, 주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잘 쓰지 않는다.

미국에서의 박사학위는 크게 Ph.D와 Pharm.D(Doctor of Pharmacy)로 나뉜다. 둘의 차이점은 Ph.D는 학술 중심, Pharm.D는 실무 중심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Pharm.D 과정에 큰 부분이 지역 병원 또는 지역 약국에서의 인턴생활이다. 미국약사 시험인 NAPLEX에 지원할 자격이 될려면 Pharm.D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Ph.D 과정과 Pharm.D 과정을 같이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대학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Ph.D와 Pharm.D를 같이 표기하는 교수님도 많다. Pharm.D 과정을 학사학위와 같은선상에 두고 보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약대(Pharmacy school)는 대학원(graduate school)과 같은 개념이다. 약대에 간다고 하는 학생들의 통계적으로 대부분이 학사과정을 졸업 또는 적어도 3년정도의 학부생활을 마치고 지원하는것이 일반적이다.[54]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0+6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이 줄어듬에 따라 감소인 추세다. 그리고 Ph.D와 Pharm.D 병행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다는 전제 하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고졸자가 바로 입학한 경우에는 Ph.D와 Pharm.D를 동시 병행이 가능한 학교라고 해도 학생은 이 과정에 들어갈 수 없다.

7.3. 병역


이외에도 군의관과 동일한 급의 약무장교[59]공중보건의사와 같은 공중보건약사 제도를 신설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약무장교의 경우 현재 군의관조차 "혜택"이 아닌 "족쇄"로 인식되며 의사면허가 있는데도 일반 의무병으로 현역 입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지라# 약무장교 신설에 대한 주장이 많이 약해졌으며 공중보건약사의 경우 약사는 1차의료를 할 수 없으므로[60] 군대가 급한 약대생을 제외한 현직 약사나 보건복지부, 국회의원 쪽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으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8. 논쟁

8.1. 약대 학생수 증원과 약사 수 증가

2008학번(2012년 2월 졸업)까지만 해도 전국 약대 정원은 1,300여명이었다. 그런데 2009학번(2015년 2월 졸업)[61]부터는 1,600여명이 나오기 시작해 2011학번부터는 1,900여명으로 증가한다. 1.5배로 정원이 증가하는 것이다. 2013년~2014년의 약사의 높은 보수는 약대 전환으로 인해 2년간 약사 배출이 중단된 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약대의 경우 배출 인원이 많아질수록 페이 약사의 몸값이 떨어지게 되므로[62] 일부 개국 약사들은 약사 인원이 늘어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약업계에서도 약사 인원수가 많아져야 제약회사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찬성하는 입장을 일부 보이는 편이다. 따라서 약사 사회 내부에서도 약국가, 병원가, 제약업계 등 다양한 분야 사이에서 통일된 주장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획일화된 강력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전북대제주대 약대 신설 때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전공의 파업 때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전북대와 제주대 약대 신설 당시에는 일부 약사회[63]에서만 반대했지 병원약사회나 제약단체에서는 집회를 하거나 성명서 등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공의 파업은[64] 사실상 그 당시 의협을 포함해 전국의 개업의, 봉직의, 전임의, 전공의 모두가 의사 증원에 반대해서 전국 단위의 집단 파업을 했고 심지어 공중보건의들조차 규정 상 파업이 불가능하지만 정부 입장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의대 증원과 약대 증원은 동일선에서 보기 어렵고 대부분이 개국 약사로 구성된 약사회 이외에는 약대 증원을 목숨 걸고 막을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원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2024년에 의대 증원이 확정됐기 때문에 이것이 약대 증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8.2. 여대의 약대 인원 수로 인한 남성 차별 논란

과거에는 이 비율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취업이 어려워지고 전문직의 위상이 올라가자, 전문직인 약사가 될 수 있는 길인 약학대학의 정원 수를 여대에서 다수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의치한약수로 대표되는 전문직들은 독점적인 면허를 통해 경제력을 보장받고 있으며, 이는 타 직종이 침범할 수 없다.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점차 이러한 문제들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현재 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덕성여자대학교(80명), 동덕여자대학교(40명), 숙명여자대학교(80명), 이화여자대학교(120명)으로 총 4개 대학(모두 서울 소재)이 있고, 320명의 정원이 할당되어 있다. 서울의 약학대학 정원은 573명이다. 따라서 인서울 약대중 여학생은 최소 전체 인서울 약대 정원의 56%에 달한다. 나머지 4개 대학 정원은 (서울대학교 63명, 중앙대학교 120명, 삼육대학교 30명, 경희대학교 40명)이다. 전국으로 따져보면 (2020년 기준) 전체 약대 정원 1753명 중 여학생은 여대만으로 18.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대가 상당 부분 설립한 지 오래된 대학이라 인서울 대학교 개설 제한에 의한 문제이며, 당시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치한약수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해지면서 여대에 약학대학이 개설된 것이 여학생에게 특혜를 주는 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남녀 가리지 않고 전문직이 선호되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전문직을 보장하는 약학대학에서 한쪽 성별을 일정 수 할당한다는 것, 그리고 지역별 TO가 있는데 인서울 TO를 다 차지하는 것은 고쳐져야 할 문제로 여겨진다. 한편, 헌법재판소에서는 여학생이라고 해서 중복지원이 가능한 게 아니고, 남학생 티오가 여대운영의 재량권을 제한해야 될 정도로 심각하게 적지 않다는 사유로 합헌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당분간 해결되기 어렵다. 이 판례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헌법에서 기회의 균등 원칙을 헌재에서 여대의 전통성이라는 말도 안되는 구실로 합리화 했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에서 주된 논거로 제시한 "여대가 앞장서서 약사 양성에 기여해왔던 역사와 기여도를 인정해야한다"가 정당하다면, 대한민국의 건국 이후 남성경찰과 남성직업군인들이 보여줬던 업적과 기여도를 따져서 경찰학교와 사관학교에서 여성 신입생 TO를 상당히 제한하는 것 또한 정당화될 것이다. 게다가 2022학년도부터는 PEET를 통한 편입이 아닌 6년제의 "학부"로 약대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이 고등학생 학부모들 사이에서 알려지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하라고는 하지만, 국민적 여론이 어떠하던 정치권에서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약대가 할당된 여자대학교들이 다 사립대학이라는 것이다. 국립대학이었으면 정부 차원에서 관여하기 더 쉬우므로, 여대 약대의 티오를 줄이거나, 여대 약대의 남학생 학부 입학 허용[65]이 큰 어려움 없이 추진된다. 하지만, 사립대학인 탓에 전자의 경우 아무 이유없이 티오를 줄인다며 여대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고, 후자의 경우 설립자가 특정 성별만을 입학시키게 할 수 있는 자유를 침해한다. 결국 헌법재판소가 갑자기 위헌 판결을 내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추진할 강제성이 생기지 않는 이상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2020년 6월 8일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되었으나 13,740명의 청원으로 마무리되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지는 못하였다.

2020년 7월 16일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내렸으나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기각되었다. 2018헌마566 결정문

2021년 7월 9일, 유튜버 강성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약대가 학부제로 전환되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총 37개 대학에서 약 2,000명을 뽑는데, 이 중 중앙대(130명)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정원을 뽑는 학교 2~4위가 이화여자대학교(120명), 숙명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이며 인서울만 놓고 보면 총 정원 662명 중 여대 정원이 345명[66]으로 52%를 차지해 오히려 남녀공학 정원보다도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남학생들은 지원 기회 자체가 제약된다. 남녀차별이다. 기회 평등 관점에서 맞는 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의 경우로 교육대학의 성별 쿼터 제도를 들기도 하는데 이는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특정 성별이 일정 비율을 못 넘기게 하는 제도라고 한다. 만약 교대를 지원하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아지면 여자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며 실제로 현재 그 비율을 7~80%로 설정하고 있고 남학생 지원이 2~30%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쿼터제 무용론이 나왔으며, 이에 따라 점차 폐지하기 시작해 2023년부터는 12개 초등교육과(이화여대 제외) 중 경인, 광주, 대구, 제주, 진주, 청주 등 6곳만 남았다. 그러나 남성의 선호도가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약대는 여성한테 할당된 TO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다르다.

8.3. 동물의약품에 대한 교육

최근 약사와 큰 갈등을 빚는 직역이 있는데 바로 수의사다. 이는 아직 동물 의료 분야가 사람 의료 분야처럼 의약분업이 되지 않았고 자가진료라는 조항과 수의사의 처방 없이도 동물에게 쓴다면 전문의약품을 약사 임의로 팔 수 있다는 법 때문이다. 옛날에는 약대에서 동물에 대한 약리를 가르치는 곳이 없었으나, 6년제로 바뀐 이후로는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증가하는 추세이다.관련기사 다만 기초의학과 임상약학을 강화하겠다며 6년제 약대에 해부학 병리학을 집어넣으면서 동물해부학 동물병리학을 안 배운 상태로 동물약리만 배우고 동물약을 팔겠다는 모습에 다소 모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약사가 동물약에 대해 완전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동물해부학 동물병리학 동물생리학 같은 동물에 관한 기초의학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수의사 처방 없이도 전문의약품을 팔아도 된다는 조항이 의사들에 의해서도 문제 삼아지고 있는데, 이는 동물전문의약품 일부가 사람과 공용이기 때문이다. 물론 같은 성분이라고 할지라도 동물의약품과 사람에게 쓰는 의약품은 별개로 취급한다. 동물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약을 사람에게, 사람에게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약을 동물에게 약사 임의로 쓰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환자가 임의로 동물용 의약품을 사서 먹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이 문제. 예를 들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항생제의 경우 amoxicillin-clavulanate 성분인데, 이는 사람에게도 쓸 수 있으며[67] 한 통을 다 까먹으면 사람용 항생제 한 알의 분량과 같다. 즉 환자가 처방전 없이 임의로 항생제를 사서 먹을 수도 있는 것.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성분의 경우 구입 시 이름과 연락처를 적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검증하는 절차가 전혀 없으며 전화번호를 거짓말로 적고 다량의 동물용 의약품을 구입해 임의로 복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9. 전국약대생축제

매년 5월에 37개 약학대학 학생들이 모이는 전국약대생축제가 열린다. 줄여서 '전약제'라고 불리며, 2022년에는 일산, 2023년에는 군산, 2024년에는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낮에는 각 학교별 동아리 공연과 축제 부스, 전국 약대생 축구대회 준결승/결승전이 진행되며, 밤에는 랜덤매칭 과팅과 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

10. 유사학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는 대학입시를 통해 입학하는 4년제 약과학과가 있다. 약사가 아닌 약학 연구원을 양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학과이다.[68] 실제 많은 수업들이 약학과와 겹치나(과목명은 동일하나 다루는 내용이 다른 것들이 있다.) 약물치료학등 임상관련 과목은 없다. 사실, 2010년 당시 신설된 PEET를 통해 약학과 입학을 위한 학과로 신설되었다고 봐도 된다. 따라서, 입학생의 절반 정도 PEET를 준비했고, 약학과 진학률도 높은 편이다. 졸업생 대부분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편이지만, 제약회사 등에 취업하기도 하였다.

아래 학과들 중 일부는 원래 있던 학부를 일부 제약관련 커리큘럼으로 변경 후, 학과명도 그에 맞춰 변경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약대의 입학정책이 선회되어 2022학년도부터 37개 모든 약대가 통합 6년제로 바뀌면서 이에 따라 유사학과 역시 많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수의 학과들이 사라졌다. 최근 정부의 바이오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4년제 약학 관련 학과는 더 늘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바이오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의 경우 설립 조건만 알맞으면 수도권정비계획법 총량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관련 학과 신설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교육부 및 정부에서 바이오인재 양성을 위한 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 이번 인원 증원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총량규제에 따른 인원 증원을 받지 않는다. 현재 교육부에서 발표한 바이오 분야 신설 학과 중 약학과 관련된 학과는 다음과 같으며, 일부 학과는 약학대학에 소속돼있기도 하다. 아래 학과들은 2024년부터 모집을 하고있다.#1#2

또한 교육부는 계속 첨단 분야 학과/학부 정원을 계속해서 늘릴 예정임을 봐선 신설되는 학과/학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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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넓은 범위를 함께 포괄한다. 자세한 내용은 약학 문서 참조.[2] 이것을 藥師法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3] 藥事法에 규정된 약사(藥師)의 업무장소는 크게 약국(소매), 의료기관, 제약업(제약회사의 본사 및 공장시설), 의약품유통업소(도매상) 등으로 나뉘며 각 장소마다 규정된 藥事(약사가 수행할 업무))가 있다. 특히 제약기업의 경우 2파트(생산관리,QC)에 최소 각 1인의 약사를 공장에 의무 고용해야 하며 본사에도 2파트(수입관리, 안전(위해)관리)에도 약사를 1인씩 고용해야한다. 그 중에서 공장근무 약사들이 수행할 공장 내 藥事의 이론을 배우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약학의 골격이었다(제조후 함량/이물질 분석으로 이어지는). 미국식 임상약학과는 크게 달랐던 것. 그러나 현재는 한국도 대학내 커리큘럼은 점점 미국화가 되어가고 있으나 약사법 규정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약사의 임상적 직역이 늘어나는 것과 약사를 의무고용해야하는 것은 다른 관점이기 때문이다.[4] 물론 약사들이 이들 네가지 업소에만 취업하는 것은 물론 아니고 식약처등 공직이나 건보공단 등에도 많이 간다. 다만 공직에서의 업무등은 해당부처의 일반적인 공무원 업무규정을 따르는 것이지 약사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다. 다시말해 공공기관이 약사면허자를 의무고용해야하는 규정같은 것은 없고 약학지식이 있는 전공자가 필요해서 채용하는 것 뿐이다. 다만 공직 중에서도 보건소 등은 의료기관의 일종이므로 약사법규정에 구속된다. 제약회사에서도 영업/마케팅이나 인허가(RA)등 사무업무에서 약사가 일할때는 약사로서가 아닌 관련전공자로서 일하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RA부서 약사들이 공장에 면허증을 빌려주고 본사에서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 요컨대 제조관련 약사법 규정이 선진국엔 없는 구시대적 과잉규제라는 것. 따라서 藥事라는 생소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의료인들이 (특히 과거에는) 약사를 깔 때 "의학지식도 제대로 안 배운 것들이 의료에 간섭한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한국의 藥事는 의료 행위 지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그를 포함한 기타의 모든 약사법상 정의된 업무를 하는 것이므로 의료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5] 흔히들 하는 착각이 뭐나면, 학문으로서의 약학(내지는 생물/화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일하는 주요 분야에 제약회사의 R&D가 있는데 이것은 藥師의 약사법상 법적 업무가 아니다. 즉 제약회사에서 신약등을 연구할 때 약사면허가 있어야하는 것이 당연히 아니어서 제약기업의 R&D부문에서 약사를 고용할 때는 관련전공자로서 채용하는 것뿐이고 약사로서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약학은 관련전공에 속할 뿐이다. 그런데 서울대등 연구위주대학의 약대에서는 임상은 나몰라라하고 R&D를 신처럼 떠받들고 있기 때문에 막상 대학을 다니면 자신이 약대를 다니는 건지 화학과를 다니는 건지 분간이 잘 안된다. 다시말해 R&D위주로 배우지만 약사로서 사회에 나오면 R&D이외의 분야에서는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 더군다나 신약개발은 임상시험이 핵심인데 이 부분은 또 의학과 규제과학의 영역이라서 약대 고유의 영역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신약 R&D단계 중 초기의 후보물질발굴쪽은 화학이나 화공쪽으로 통합하여 이관하는 것이 옳다. 요컨대 약대에서 R&D위주로 가르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근본물음이 제기된다.[6] 이 시절에 한반도의 유일한 학부(4년제)는 경성대학 1개였으며 나머지는 연희전문(연세대), 보성전문(고려대)을 포함하여 3년제 전문학교였다. 이 시절의 전문학교는 현재의 4년제 대학(일본어로 '학부')의 예과 과정에 상응하기 때문에 학사 학위가 나오지는 않았다.[7] 이후 6.25 한국전쟁 중에 국립서울대학교에 정식 4년제 단과대학으로 편입되었다.[8] 서울대학교가 광복 후 종합대학화되기 이전 서울의 각 명문전문학교가 현재 서울대학교의 각 단과대학이 되었다. 총독부병원(현 서울대병원) 부설 경성의학전문학교가 의대, 관립 경성경제전문학교가 상대를 거쳐 경영대, 관립 경성공업전문학교가 공과대학 등[9] 실제 가위바위보나 제비뽑기로 나누기도 한다.[10] 이전 학과/학부에 편입학을 한 경우에는 편입 이전에 다니던 대학교의 성적을 모두 제출해야 했다.[11] 한 약대 학장이 밝힌 이유는 난이도가 과도하게 높아서.[12] 제출 서류 중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명시하고 있는 학교가 많았다.[13] 서울대는 정성평가 위주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류전형 100%와 2단계 면접으로 선발했는데, 각 전형 요소간의 반영 비율 따윈 없었다. 그냥 전체적 종합 평가였다. 극단적으로 PEET 꼴등도 다른 요소가 월등히 좋으면 선발될 수 있었고, 반대로 PEET 점수가 만점이더라도 다른 요소들이 좋지 않으면 탈락할 수도 있었다. 물론 실제로는 아무리 정성 요소가 좋아도 240점 미만이라면 결코 안정권이 아니었으며, 200점대까지가 그나마 한 손에 꼽히는 합격 사례가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로도 부산대 출신 20대 중반의 PEET 전국 수석이 최초합격에선 떨어졌다가 차후에(2학년 수료조건을 만족 못해서 떨어진 사람 덕분에) 추가합격한 사례가 있다.[14] 이는 경제학에서 언급되어지는 효과이기도 하다.[15] 이 종합점수를 가지고 모 학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지원을 했다. 면접비중이 낮은 정량대라면 모의지원 순이 합격순일것이고, 면접비중이 큰 정량대라면 모의지원 상으로는 낮은 등수여도 최종으로는 최초합을 할 수도 있었다.[16] 사실 피트 초창기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약대가 다 정량대였다. 그 시절엔 전문대를 나와도 PEET만 잘본다면 모든 약대에 장애물없이 합격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나서 PEET 폐지때까지는 서류점수라는 항목으로 수험생을 평가하는 정성대가 늘었다.[17] 하지만 2024년부터 예과 2년+본과 4년 의무조항이 폐지되면서 앞으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제를 운영할수 있게되었다.[18] 한약학과가 있는 세 대학 (경희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은 한약학과가 약학대학 안에 설치되어 있다.[19] 예를 들어 약물학/약리학, 병태생리학/병리학, 의약화학/약물화학, 약제학/제제학, 예방약학/위생약학 등이 그것이다.[20] 미국 약대에서는 생약학이라는 과목을 따로 가르치지 않는다. 보통 서양권 약학에는 전통 의약학의 발전사가 잘 보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생약학 따위의 천연물 약학은 구전이나 문헌으로 약학에 대한 기록이나 전통이 내려져 오는 지역에서 발달한다. 이미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의학이 확립된 서양에서는 과거 전통 생약은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할 모체에 지나지 않는다.[21] 물리화학이랑은 다른 과목이다.[22] 미국에서는 같은 대학 내에 의대가 있는 경우 약물학(약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등의 기초의학과목은 의대교수가 가르친다. 미국에서는 중복되는 교과목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23] 미국 6년제(실질적으로는 4+4년제)약대의 경우는 과목이 많이 다르다. 유기화학이나 분석화학 따위의 과목은 본과에 없다. 미국 약대는 본과 4년 중 앞의 3년은 기초의학(약물학등)+약제학+임상약학(약물치료학) 이고 마지막 1년은 실습이다. 한국은 유기나 분석 등 구태의연한 과목을 없애지 못하고 그대로 끌고 가고 있다. 한국 사회의 특성상 향후 30년 안에 개선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24] 물질과학의 원리 중심[25] 임상과학의 환자 및 약료서비스 중심[26] 독일식 약학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T/O를 미국식 약학 쪽에 넘겨줄 리가 없기 때문에 임상약학의 자리 잡기는 당분간은 해결난망이다.[27] 제조약학 파트를 제외한 기초의학 과목인 예방약학, 약물학, 미생물학, 생화학, 병태생리학은 의과대학에서 예방의학, 약리학, 미생물학, 생화학, 병리학으로 똑같이 가르친다. 이후 기초의학을 넘어서 임상으로 들어가면 의대에서 더 깊게 배운다. 즉 임상 부분에서는 의대가 약대의 상위호환.[28] 지역약국, 메디컬약국, 문전약국 등이 여기에 속한다.[29] 약제팀 또는 약제부가 있는 2차 및 3차 의료기관이 여기에 속한다.[30] 대학원에 진학하게 하려는 교수들의 사심이 반영된 제도이다. 연구기관 실습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모교 대학원 연구실에서 실습하는 경우로, 실제로는 학부생들을 귀찮아하는 교수들이 많다. 자연과학대학 등에서는 학부생이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권장사항일 뿐 학점에 반영하지는 않는다.[31] 여기에 없더라도 대부분의 약학대학에 유급제도가 있을 것이다.[32] 4년 안에 고시 합격을 못하면 이수학점 미달로 졸업을 늦춰서라도 고시에 합격 후 군대를 가는 것이 절대 유리하기 때문이다.[33] 당시엔 4년제였으므로 8학기.[34] '대부분'인 이유는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학교마다 학위 표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35] 학위가 같으므로 바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36] 우리나라와 다르게 산업약학 과목들(의약품합성학, 제제학, 제조공정관리학 등)이 거의 없다.[37] 줄여서 약사시험, 약시 또는 국시 따위로 부르기도 한다. 또 약사 국가고시, 약사고시라고도 하지만 이는 틀린 명칭이며 정식 명칭은 약사 국가시험이다.[38] 약사 국가시험 지원 자격은 약학대학 학사과정의 이수이다. 타과 출신이 약학대학원 석사 혹은 박사 학위만을 받은 경우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따라서 타과 출신이 약사 국가시험을 총족하려면 약학대학으로 편입학해야 한다.[39] 이 기간의 약사국가시험의 문제점은 임상과목이 없다는 것이다. 의사간호사의 경우 기초의학에서 배우는 생화학이나 생리학 등의 과목은 국가시험에 출제되지 않는다. 내과학이나 외과학, 아동간호학 등의 임상과목만 출제된다. 반면에 약사의 경우 기초의학에 대응되는 과목들(생화학, 약물학, 미생물 등)이 버젓이 국가시험에 출제되고 정작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평가할 임상과목은 없다. 4년간 배우는 모든 과목들이 기초과목 포함해서 너저분하게 다 출제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임상과목을 정식으로(국가시험 과목으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다. 이것은 약사에게 있어서 임상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걸 보여준다. 당시의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제약산업관련법규에서 규정한 약사의 직능(QC & 생산관리)에 맞춰져 있었다.[40] 하지만 한국의 약사에게 있어서 "임상"이란 무엇인가의 고민을 꺼내는 것 자체도 사회분위기 상 쉽지 않은 일이었다. 왜냐면 한국 의사 측에서는 약사들이 "임상"이란 말을 올리면 업역(밥그릇, 나와바리)을 침범하려는 의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는 미국도 비슷했는데 미국 약사의 주도로 "약사임상"이란 개념을 정립하기 시작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6년제가 도입됐던 것이다.[41] 첨언을 하자면 의학, 특히 정통적으로 Medicine이라 불리는 내과 연관 분야는 약학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약사의 직무에 임상이 포함되기 시작하면 복잡해진다. 더구나 '약'이라는 것이 안 쓰이는 분야를 보았는가? 하다못해 외과수술을 할 때 쓰이는 마취제 또한 약인데 이렇게 보기 시작하면 약사는 법률상으로 임상전문가가 될 수 있다. 즉, 배운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의 차이를 명확히 규정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또 전통적으로 약사의 약판매 업무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었던만큼 임상과목에 대한 요구는 비교적 부적절하다. 되려 AI에 의한 직업 대체론이 상당히 우세해지고 미국에서도 이미 대형병원 약사가 최소한으로 축소되고 그 자리를 AI가 차지하게 된 경우가 있는 만큼 인간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연구 분야로 약학 커리큘럼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42] 하지만 기초연구 분야는 이미 세상이 다변화, 세분화 되면서 많은 학문 분야가 생겨나고 그에 따른 기성의 전공자, 연구자들이 존재한다. 여기서 약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약학은 단순히 물질을 규명하거나 어떤 기전의 원리만을 밝혀 내는 물질과학이 아니다. 물질과학을 넘어서 인간에게 그 약물을 적용시켜야 하고 그것이 유효한 지 판단도 해야 하는 학문인 것이다. 더 나아가 그 약물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합당한 것인지도 연구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AI를 핑계로 임상분야와 사회적 분야를 마냥 넋놓고 있으라는 소리는 다소 곤란한 측면이 있다.[43] 2015년 1월부터 시행[44] 보통 말하는 약대. 대학원을 말하는게 아님[45] PI의 양해 하에 편법으로 대학원생으로 등록해놓고 학비면제를 받았다는 전설도 들리기는 한다.[46] 미국현지에서는 임상부문 교수임용 되는데 별도의 Ph.D가 필요없다.[47] 한국도 현재는 별도의 박사 학위를 필수로 요구하지는 않는 듯 하다.[48] 이건 미국 의대도 마찬가지다. 미국 MD는 한국 교육법 기준으로는 의학사임.[49] 예를들어 전공이 면역학이라면 "약학면역학"이라는 저널이 아니라 국제적 의학저널인 Immunity에 투고해야 하는 것이다.[50] 이 의대의 ○○학 교실 체제는 일제의 잔재이다.[51] 최신 유기합성 기술의 의약에 대한 적용이나, 나노기술을 이용한 특수제제같은 것은 약대에서 화학/화공과를 따라가기 힘들다.[52] 단 약학과의 제제학과 제약공학과의 제제학은 중점이 다르다.[53] 동물실험을 많이 하므로 동물을 잘 다루는 수의대 출신 전문가들도 많다.[5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05301/[55] 해군 및 공군에서는 기술병이라고 부름[56] 약제병 보직 자체는 육군, 해군, 공군 전부 다 있다. 다만 해군과 공군에서는 의무병 특기 중에서 약제 담당하는 사람을 해당 보직으로 뽑는 것뿐이고 육군은 아예 약제병을 의무병과 다른 특기로 분류해서 입대 당시부터 특기를 전문약제 특기로 배정받는 것이다.[57] 지원자 수도 적을 뿐더러 1월, 2월에 TO가 가장 많다. 왜냐면 다들 6월에 입대하니까 이들이 전역하는 1월 경에 가장 많이 모집하기 때문이다.[58] 약사면허 이외에도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각종 의료기사들과 함께 의정장교로 선발한다.[59] 현재와 같은 의정장교에 속해있는 약제장교가 아닌 약사만을 위한 보직을 말한다.[60] 공중보건의사 제도는 의료취약 지역에 1차의료를 수행하기 위해 의사 면허자가 군복무 대신 배치되는 형태인데, 1차의료의 핵심은 감별진단이다. 즉 경질환으로 보이는 증상이라고 하더라고 중질환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걸 임상적 판단으로 상급 병원으로 보내야할지 말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간단한 약물처방은 "경질환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있어서 나오는 부차적인 것이지 약물처방 자체가 목적이 아닌 것이다. 예를 들어 배가 아픈 환자에게는 식중독, 맹장염, 허혈대장염 등 심각하고 흔한 질환인지 아닌지 먼저 판별을 한 뒤에 이게 아니면 복통약을 주고 돌려보내게 되는 것이지 배가 아프다고 무슨 병인지도 모르는 채 복통 약만 주고 보낼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들을 약사가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의료취약지역에서 약사의 역할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61] 2+4체제로 전환 이후 혼선이 있었으나 1회 입학생을 2009학번, 2회는 2010학번, 2015학년도 5회 입학생은 2013학번 부여.[62] 의사는 차등수가제가 폐지되어 개원의가 페이닥터를 쓸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의사는 대부분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의사 수가 많아질 수록 병원 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약사는 차등수가제가 있고 혼자서 처방전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처방전 수에 따라 점점 삭감 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무조건 페이약사를 써야 한다. 따라서 약국장 입장에서는 페이약사를 반강제로 써야 하는데 페이약사의 몸값이 떨어지면 지출이 감소하게 되므로 이득인 것이다. 물론 약사도 개국해서 경쟁자로 변할 수 있지만 의사는 본인이 잘하면 기존 병원을 이기고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약사의 경우에는 본인이 더 잘한다는 선택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병원과 가깝고 위치가 좋은 약국이 무조건 돈을 더 잘 벌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신입 약사가 약국을 열어 기존에 개국한 약국과 싸워서 이기기 더 까다롭다. 따라서 기존 개국 약사는 신입 약사를 개국 경쟁자라는 인식보다는 내 밑의 노동자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더 크다. 그래서 페이약사의 몸값이 낮아지면 좋아하는 것이다.[63] 약사회는 명목 상으로는 약사 전체가 속해 있다고는 하지만 병원약사는 병원약사회가 따로 있어 그곳에서 주로 활동하는 등 사실상 약사회는 약국 약사만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64] 물론 의대 증원만으로 파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단체행동의 주요 원인인 "의료 4대악"으로 지정한 것 중 하나가 의대 증원이었다.[65] 물론, 이 방안은 여자 학부생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66] 이는 기존의 320명보다 25명 더 늘어난 수치이다.[67] 오구멘틴이라는 상품명으로 흔히 유통되는 항생제이다.[68] 졸업 시에는 약학사 아닌 이학사 수여[69]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전형 계약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