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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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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한민국에서
2.1. 초ㆍ중ㆍ고등학교2.2. 대학2.3. 군대
3. 해외4. 실제로 유급한 인물
4.1. 스포츠계4.2. 비 스포츠계4.3. 유급한 캐릭터

1. 개요

유급()은 학교나 직장에서 상위 학년이나 직책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 것을 말한다. 반대말월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초중고 시절에 유급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학년제를 쓰는 학교[1]의 유급생은 대하기가 조금 미묘하다. 입학유예와는 다르다. 당연하겠지만, 유급은 입학 후 해당 학년에 그대로 남는 것이고 입학유예는 말 그대로 입학을 늦추는 것이다.

2. 대한민국에서

2.1. 초ㆍ중ㆍ고등학교

원칙적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0조에 따라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초중등교육법 제8조, 초중등교육법 제9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학교규칙으로 명시된 수료인정 및 졸업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수료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초, 중, 고등학교 과정을 처음부터 수료하여야 한다.

다만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출석일수[2]를 채우지 못했을 때 발생하거나 기초학력조차도 미달될 정도의 내신성적이 나왔을 때 유급시키는 학교[3]도 있으나 그 외에는 보기가 힘들다.[4] 또한 지각, 조퇴, 결과는 출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횟수에 상관없이 해당 학년 수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5]

학적변동 등으로 인해 다른 학생의 수업일수와 달라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학생의 수업일수의 최소 3분의 2 이상은 되어야만 수료가 가능하다. 이에 미달하면 출석일수 부족보다도 수업일수 부족 때문에 유급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63일까지는[6] 결석을 할 수 있다보니 일반학생의 경우에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질병이 있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학교에서 부상을 크게 입거나, 학교폭력이나 범죄행위의 피해자가 되어 약 3개월 이상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는 이상에야 유급을 당하는 경우가 적으나 운동부 학생 같은 경우는 유급 당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운동부의 경우 운동하는 과정이나 훈련과정에서 자칫 선수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의 큰 부상을 당할 확률이 일반학생에 비해서 높은 편인데 이 경우 질병, 부상치료를 사유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여 부득이하게 유급되거나 휴학 하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요즘은 드물지만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우수한 선수를 유급시키는 경우도 꽤 보인다. 다만 이 방법은 학교나 연고 프로 구단[7]이 악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급을 하면 대회 출전을 제한하거나, 연고지 지명을 할 수 없게 하는 등 페널티를 적용하기도 한다.[8][9]

야구의 경우에는 지명받을 상황이 아닐 경우 실력향상을 기대하고 1년 유급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학생으로 치면 재수를 준비하는 격. 고3때 유급한 정민혁이라거나 한화의 레전드 정민철대전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중3때 유급한 경력이 있다.[10] 그 외에 운동을 늦게 시작했거나 포지션을 옮겨서 기본기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때에도 유급하는 경우도 있다.

2025년부터[11]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등학교에서도 성적 미달 또는 졸업 요건 불충족[12]에 따른 유급/졸업유예 제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학년별 학생 간 나이 차이가 없고 모두 동갑으로 지내는 초ㆍ중ㆍ고 특성상 유급을 당하면 사교 면에서 불편할수 있다. 특히나 대한민국은 나이에 따른 위아래 구분이 예전처럼 엄격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초중고에서 동급생들보다 나이가 더 많다는 점은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는데 약간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13] [14] 때문에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유급 제도가 생길 때 유급을 당한 학생들 중 일부는 자퇴 후 검정고시 테크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고등학교 3학년은 미성년자로 분류하지만, 드물게 성인 고등학생도 있다. 입학유예로써 세는 나이 9세 이상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거나, 재입학하거나 사고 등의 이유로 유급한 사람은 늦어도 고등학교 3학년에 만 19세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의 지위와 고등학생의 지위가 충돌하기 때문에 이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은 딜레마에 처한다.

게다가 이들은 19세 이상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담배를 구매하는 것이 불법으로 간주되는지, 누드 잡지나 불온도서를 봐도 되는지 애매하다. 물론 학칙에서 고등학생은 술과 담배, 누드 잡지나 불온도서를 소장 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담배를 피거나 야한 잡지를 보다가 걸릴 경우 미성년자인 다른 학생들이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훈계하거나 심한 경우 징계를 할 수도 있지만 학교 밖에서 야한 잡지를 보거나 술담배 하는 성년 고등학생을 마주쳤을 경우 징계를 하거나 뭐라고 혼을 내기가 조금 난감하다. 물론 판매자들도 이와 같은 성인 고등학생들에게 술과 담배를 팔아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진다.

문제는 성인인데도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관람과 심야시간 PC방, 노래방, 오락실, 유흥업소 등 출입이 제한되는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같은 이유로 이들 업소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 원서를 내도 서류에서부터 탈락하는 사례가 많다. 20세부터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 통지서[15]가 날아오거나 남자의 경우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통지서가 날아온다.

30대 이상이 만학도로서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사례도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두 사람의 사례가 소개되었는데, 당시 35세에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정재화(315회, 2004년 11월 11일)와 당시 55세에 중학교 1학년이었던 오세신(339회, 2005년 5월 5일)가 그 주인공이다.

네이트판: 98년생 고등학교 3학년 담배피우는게 잘못인가요?(2018.06.20, 당시 20세)

KBO 리그에서는 신인드래프트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 야구부가 부상 재활 등을 명목으로 한 지나치게 잦은 유급으로 인해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결국 기존 지역연고 1차지명 제도가 다시 전면드래프트로 바뀌게 되는 역효과를 초래했다.

초중고에서 유급을 했다는 것은, 특정 상황에서 수업일수 감축이 일어났거나 학적변동 등으로 다른 학생들 수업일수와 같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한 달에 적어도 6일 이상 결석한 달이 반드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1년 대대 모든 달에서 5일 이하로만 결석을 했다면 출석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일은 없다.

2.2. 대학

초, 중, 고등학교에선 비교적으로 드물고 관심도가 낮지만,[16] 대학교에서는 유급에 대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제대로 긴장하게 된다. 자진유급[17] 혹은 유급복학[18]이라 불리는 제도가 있는 학교들이 있는데, 이는 보통 성적이 너무 나빠 재수강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9] 이쪽은 1개 이상의 학기를 성적표에서 날리는 제도다. 즉, 등록금학기를 바치고 학기 단위로 학점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단순히 '학년이 올라가지 않는다' 이상으로 아예 학년을 깎을 수도 있는 모양. 물론 이런 제도가 없는 학교도 많다.

당연히 그 학기에 낸 등록금과 투자한 1~2학기는 그대로 날아간다. 몇백만원을 그냥 쌩돈으로 날리는 거다.[20]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신다면 엄청난 불효이고, 자신이 벌어서 내는 것이라 해도 1년을 무의미하게 개고생만 하게 되는 것이니 아무리 놀아도 유급해야할 수준의 평점은 만들지 말자.[21] 정 적성이 안 맞아서 평점이 너무 안 나온다면 하루 빨리 자퇴전과 등을 결정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좋다.

의과, 치과, 한의과, 약학, 수의과대학, 일부 간호대학[22]에는 중고등학교에서와 똑같은 의미의 유급이 존재한다. 해당 학과들에서는 전공 필수 과목(학교에 따라서는 전공 선택 과목 포함)에서 하나라도 F가 뜨면 졸업이 1년 미뤄진다.

일반 학과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냥 출석만 잘 하면 F학점 받을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결석지각 한 번도 없이 출석률 100%에 시험기간밤샘 공부해도 동기들보다 뒤쳐지면 F학점을 받는 구조. 교수에 따라 재시험, 삼시, n시(...)를 통해 구제해주는 경우도 있고, 가차없이 F 때리는 경우도 있다. 그럼 D로 전과목을 깔면 쉽게 진급할 것 같지만 일정 평균평점(보통 2.0)에 미달하면 '평락'이라고 해서 역시 유급이다.

그래서 본과 쯤 되면 향후 좋은 과에서 수련하거나 장학금을 받기 위해[23] 공부 기계로 살아가는 부류와 평점 2.0에서 줄타기하며 졸업장만 바라보고 학교를 다니는 부류로 나뉜다.[24] 학교마다의 차이도 큰데 연세대 원주의대 같은 학교는 예과때부터 유급폭격을 때리기로 유명하다.어떤 교수님은 구글에 성함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유급이 나온다. 한의대의 경우에도 유급을 많이 주는 학교의 이니셜을 따 지칭하는 3D라는 용어, 유급률이 낮은 학교를 나타내는 헤븐이라는 용어 등을 사용한다.

그래도 의학계열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인재를 배출하는 곳이니, 다른 과보다 유급 기준이 엄격한 건 당연한 것이다. 교수를 꿈꾼다면 당연히 유급은 당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유급을 당했다고 교수의 꿈을 접을 필요까지는 없다. 여러분의 학교 교수님들 중에서도 유급 경험자가 계실 확률이 높다.(특히 출신 학교가 유급을 많이 주기로 악명높다면)

모든 유급이 다 나쁜 유급이지만 그나마 나은 학교는 F학점 나온 한 과목만 재수강[25]한다. 반면에, F가 뜬 학기 전체를 다시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F가 뜬 학년 전체를 다시 들어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본과 2학년 2학기에 F가 하나 뜨면, 내년에 다시 본과 2학년 2학기를 통째로, 심지어는 2학년 전체를 수강하는 식. 또는 평점평균 미달로 유급된 경우 C+ 이하를 받은 교과목들만 재수강을 해도 되는 학교도 있다.

유급률은 학교마다, 학년마다 천차만별인데 주로 교수의 성향에 따라 갈리며 유난히 유급을 많이 주는 교수는 요주의 인물 취급 받는다. 유급에 유급을 반복해 그 대학에 총 1억이 넘는 등록금을 내며 십년 넘게 학교를 다닌 선배의 전설은 학교마다 하나씩 전해지는 듯. 한편 국시합격률에 목매는 일부 학교에서는 국시에 합격하기 힘들어 보이는 예비 본과 4학년을 유급시켜 국시 응시를 강제로 유예시킨다는 얘기가 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 간호대학에서도 국시에 합격을 장담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4학년 학생을 유급시켜서 국시 응시를 강제로 유예시키는 경우가 있다.

학사경고보다 더 중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의학 계열에서만 적용되는 엄격한 학칙이 있는데 의치한약수는 학칙상 일정횟수 이상 유급당하거나 2회 연속으로 유급당한다면 제적당할 수 있다.

2.3. 군대

군대기초군사훈련에서도 유급이 존재한다. 합격 과목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일단은 주말 보충훈련을 실시하지만 거기서도 미끄러진 경우에는 자대로 배치되지 않고 다시 훈련을 받아서 점수를 채운 뒤 자대배치를 받는다.[26] 참고로, 유급을 당해도 군기교육대에 가지 않는 이상 군생활이 늘어나는 일은 없다. 때문에 육군훈련소 등에서는 질병이나 부상 때문에 병원에 실려가면서 유급을 계속 반복하다가 상등병을 달고 자대배치를 받은 훈련병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27] 기초군사훈련을 다 마쳤다는걸 증명하는 수료식을 치르고 훈련소를 떠나 자대나 후반기 교육기관으로 가는 날 아침에 부상을 당해 훈련소 퇴소가 늦춰진다면 유급당한거나 다름없다. #[28] 현재는 유급을 3번 당하면 그냥 수료식을 치르고 자대로 보내버리므로 이런 경우를 볼 수 없다.

그리고 병(兵)의 진급에도 유급이 있는데, 유급보다는 주로 진급누락이라는 표현을 쓴다. 병기본 과목이나 체력측정 불합격이나 징계처분 등의 이유로 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급누락 참조. 다만 진급심사 불합격으로 인한 진급누락은 합격기준을 조정해서 한달후에 어떻게든 진급시킬려고 애쓰는 편이며, 2번 떨어지면 다음달에 자동진급되므로 그래도 상병 만기전역할 일은 없다. 이는 육군 한정이며, 해군, 공군은 진급심사가 따로 없어 복무 개월 수 채우면 징계처분을 받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진급된다.

부사관 기준으로 하사로 임관한 부사관이 일정 복무일수 채웠는데 진급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중사로 진급 못하고 그대로 하사로 남는데 이걸 유급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건 일반부사관의 경우고 특전부사관은 100% 시간채우면 중사로 진급하는데 일반부사관에 비해 훈련강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3. 해외[29]

서유럽과 남유럽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유급당한 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친구들과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부모와 상의해 유급을 시키는데 초등학교에서의 유급은 학습부진아이거나, 해당 학교의 언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이상 웬만해서는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고등학교에서는 말이 좀 달라진다.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 다르지만 낙제[30]를 받은 과목이 3개 정도 되면 무조건 유급시키는 나라가 아주 많다. 벨기에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하기 아주 어려운 나라로 유명하고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도 학생 성적이 안 좋으면 다짜고짜 유급시킨다. 스페인의 경우도 한 학급에 25명의 학생이 있는데 3~5명 정도는 항상 유급시킨다. 거기다가 대학에서는 유급을 당한 횟수가 3번 이상이면 퇴학되는 나라도 상당히 많다. 이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략 대한민국의 재수생들과 비슷한 위치인 셈. 한편 대한민국의 학교는 출석일수만 채워주면 유급은 당하지 않는게 일반적. 하지만 저런 나라에서는 학생이 유급을 당할지라도 부모와 학생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학교 일년 더 다닌다. 유급을 당해서 재수강하는것에 대해 어느정도 관대하게 보는것이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학교가 학생을 성적만 보고 유급시켜버리면 과연 부모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자.[31]

그러나 모든 유럽 국가에서 유급이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의 예시가 바로 영국. 학교 제도 특성상 유급당하는 학생은 본인이 원하거나 뭔가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거의 없다는 듯 하다. 또한 상술한 프랑스의 경우에도 학교의 재정 부족으로 인해 수준 미달의 학생을 진급시키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본래 유럽 최악의 유급률을 자랑하던 스페인또한 이를 조금씩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바꾸었다.

유럽 국가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러시아도 영국과 비슷하다. 교육이 여러모로 동아시아스러운 대입 위주로 돌아가는 데다가, 학생을 다수 유급시킬 경우 못 가르치는 선생으로 찍히는 탓도 있었다. 1950년대에는 유급률이 10%에 달할정도로 많아서 사회문제가 되었다가 이후로 장애아들을 선별시키고, 유급률이 높은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식으로 유급률을 2% 이하로 줄였고, 소련 붕괴 이후 유급제도가 사문화되었다.

미국의 경우 (미국이라는 국가의 크기 탓에 뭐든지 그렇다고 봐도 되지만) 주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 정확히는 학군마다 차이가 있다. 전반적으로는 유럽에 비해 유급자수가 적으며 일부 학군의 경우 그런 제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모양[32]. 반수 정도의 주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시행하였으나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현재는 폐지한 주가 더 많다. 고등학생의 학력 편차가 너무 크다는 것은 미국 교육계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33] 이를 타파하기 위한 제도는 여러모로 지지부진한 상황.

일본의 경우 제도와 현장 간에 큰 괴리가 있다. 교육법에 의하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학년 말에 진급 회의를 통해 유급/진급이 결정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학생을 유급시키는 과정이 다소 복잡한 탓에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사문화된 법인 셈. 본래 메이지 시대까지만 해도 초등학교부터 진급시험이 존재하는 등[34] 현재의 서유럽과 비슷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진급하지 못해 같은 학년에 계속 머무르는 학생들이 누적되는 것이 사회문제가 되어 메이지 시대 후기와 2차대전 이후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연령주의[35]로 방향을 돌렸다. 일본 교육계에서도 이 점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유급제 부활 떡밥이 돌고 있으나 상술한 미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영 지지부진하다. 일본의 교육 또한 대한민국이나 마찬가지로 촘촘하게 대학 서열화가 되어있는 데다, 결국 대학 입시 위주로 돌아가는 것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교육계에서 유급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일본에서는 '유급' 이라는 표현 대신 해 년자를 사용하여 '유년' 이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중화권은 일본과 비슷하다. 중국의 경우 고등학교 학생들에 한해서 본인이 원할 시에만 유급이 가능하고, 대만은 제도적으로는 초/중/고 모두 유급이 가능하나 실질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마저도 2014년경 중국과 비슷한 선택제로 변경되었다.

전반적으로는 공교육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유급 제도가 잘 활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대한민국, 일본 등 사교육 인프라가 크게 발달한 동아시아의 경우, 초·중학교는 커녕 고등학교에서도 유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급은 퇴학의 완곡표현으로도 볼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진급이 누락되면 옷을 벗는다는 말이 있듯 대놓고 퇴학시키기가 그러니 유급시킨 후 해당 학생에게 보이지 않는 집단괴롭힘을 행사하도록 만들거나 자존심 상하게 만드는 말들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눈치주면서 사실상 자퇴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 가령 스페인의 경우 한 학급에 25명이 있고 이중 평균 3명 정도는 유급되는데, 이렇게 3명씩 유급되다 보면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고등학교 3학년쯤 되면 유급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이 30% 정도만 남는다고 한다.

4. 실제로 유급한 인물

4.1. 스포츠계

4.2. 비 스포츠계

4.3. 유급한 캐릭터



[1] 초, 중, 고등학교, 그리고 의과대학이나 교육대학 등 대학교의 특정 학과[2] 수업일수의 3분의 2 미만 출석할 때를 의미하며, 지각, 조퇴, 결과는 출석으로 처리되므로 횟수에 상관없이 수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학칙에 따라 질병 결석이나 기타 결석, 공결 등은 출석일수에 산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학칙에 따라 조퇴나 지각조차도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질병결석, 기타결석 또한 출석일수 산입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세한 것은 학칙을 확인하도록 할 것[3] 이조차도 학교별로 학칙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본인 학교의 학칙을 확인해보자, 주로 일부 자사고에서 이러한 유급조항이 있다.[4] 옛날에는 초ㆍ중ㆍ고에도 낙제 제도와 유급 제도가 둘 다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을 담임한 학부모가,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자격이 되는 아들을 자신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유급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그리고 고등학교의 경우 출석일수 미달시엔 퇴학 처분이 대부분이다.[5] 따라서 부득이하게 결석이 많아질 것 같으면 날마다 지각, 조퇴, 결과를 하면 유급을 피할 수 있다. 학교에 얼굴 도장만 찍고 가도 결석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6] 법정 최소 수업일수인 190일 기준. 수업일수가 많다면 최대 결석 가능 일수가 더 늘어난다. 단, 전학 등 학적 변동으로 인해 다른 학생들의 수업일수와 차이가 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수업일수가 190일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결석일수가 63일 이하여도 출석일수 미달에 해당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놀토가 한 달에 2번 있는 경우는 법정 최소 수업일수가 205일, 토요일에도 등교를 실시하는 경우는 220일이므로 각각 68일, 73일까지 결석이 가능하다.[7] 드래프트에서 연고 지역 학생을 우선 지명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 KBO 리그 기준.[8] NC 다이노스가 이 규정 때문에 피해를 많이 봤다. 왜 그런지는 용마고등학교 야구부 문서 참조.[9] 야구의 경우 유급을 한 선수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유급 시점부터 1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런데 이 규정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10] 그래서 박찬호와 동기이지만 1972년생으로 나이는 한 살 많다. 다만 유급은 학생에게 문제가 있어서 진급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이 경우에는 대입하기 애매하다.[11] 2023년 신입생부터 시행하지만 유급 제도는 2025년 신입생부터 시행한다. 2024년까지는 9등급제 상대평가 적용.[12]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13] 대학은 원래 학번이나 학년이 같아도 여러가지 사유들로 나이가 다양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14] 입학유예자 제외.[15] 2019년부터 20세부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로 완전 확대되었으며 홀짝제로 홀수 해 출생자는 홀수 해에만, 짝수 해 출생자는 짝수 해에만 국가검진을 받는다. 작년 대상자인데 못 받은 경우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1577-1000번으로 전화해서 건강검진 대상자 추가신청 해야한다.[16] 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 매우 높아졌다. 물론 2022년 4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완전 폐지되면서 다시 잠잠해졌다.[17] 한 학년 전체를 다시 듣는 경우[18] 일명 재수학 복학이라고 하며, 원칙적으로 1년 단위(짝수 개수 학기)의 휴학만 가능하지만 홀수 개수의 학기만 휴학하고 복학할 때, 유급복학을 하지 않는다면 엇학기복학(선복학 또는 역복학이라고도 하며, 1학년 2학기까지 이수 후 2학년 1학기가 아닌 2학년 2학기로 복학하는 식.)이 된다. 한 학기를 다시 듣는 경우로 이것을 조기복학 또는 월반복학이라고도 한다.[19] 학사경고 커트에 걸친 수준도 아니고 진짜로 선동열 마무리 시절 방어율을 찍어버린 경우. 이건 재수강을 할라 해도 그 학기 들은 거의 모든 과목을 재수강해야 복구가 가능하다. 그런데 대부분 학교에서 재수강은 일정 성적 이상 못 받게 되어 있고 재수강에 사용할 수 있는 학점도 제한이 걸린 경우가 많다. 5~6과목을 재수강하는 거나 유급이나 1학점당 등록금 생각하면 별 차이가 없는데 재수강은 상술한 대로 불이익이 좀 있어서 차라리 유급으로 학기를 밀어버리는 선택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일반 학생들은 시간과 돈을 날리는 셈이라 절대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니 어지간히 농땡이 부리지 않는 한 유급나올 평점은 나올 일이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20] 이 경우 조기졸업을 하지 않는 이상 초과된 학기만큼은 국가장학금도 지급되지 않는다. 즉, 4년제 대학교의 경우 국가장학금이 8개 학기까지 지급되는데, 자진유급으로 2개 학기를 더 등록할 시 총 10학기를 이수하여야 하므로 초과된 2개 학기만큼의 국가장학금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정규학기 중에 국가장학금 미수혜학기가 있다면 그 학기만큼 초과학기에도 수혜받을 수 있다.[21] 유급해야할 수준의 평점 만들기도 참 힘든게, 교수가 어지간히 F폭격기가 아닌한 시험공부는 안 하더라도 F 맞지 않을 선에서 수업 꼬박꼬박 나오고 과제도 적당히만 해서 내고 시험만 출석하면 어지간해서 D+ 이하로는 안 준다. 0점대 또는 1점대가 나왔다는건 수업도 거의 안 나갔거나, 과제를 아무것도 안 냈거나 시험 답안지를 백지 또는 그에 가까운 수준으로 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당연히 학사경고가 나온다. 다만 케바케로, 이공계나 상경계의 경우 하라는 거 꼬박꼬박 했어도 일정 수준 이하면 D나 F를 때려버리는 교수도 있으니 유의할 것. 실제로 이공계나 상경계의 경우 하라는 거 다 했는데 모든 과목이 부진해서 학사경고 받은 사례도 적지 않다.[22] 특히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23] 간호대학의 경우는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빅5 그리고 고려대학교병원서울특별시 소재 유명 대학병원으로 취업하기 위해[24] 의대, 치대, 한의대 순으로 전문의 자격증의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의>치>>>>한 순서대로 전자의 비율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유급률은 일반적으로 한>치>의 순으로 높다. 한의대의 경우 높은 학교는 1/3 정도는 유급당한다고 하니...[25] 이 경우 그 과목만 재수강하기 때문에 굳이 1년 유급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과 커리큘럼은 시간표 안에 공강따위 없도록 빽빽하게 채워진 모든 과목이 전공필수이고, 시간표가 고정되어 모든 학생이 같은 시간표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초등학교, 중학교, 고교학점제 미시행 고등학교의 시간표를 떠올리면 된다.) 아래 학년 과목을 재수강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여 한 과목만 F학점을 받아도 유급되는 것이다.[26] 정확히 말하면 해당 기수에서 열외된 뒤, 유급을 받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기수로 낑겨들어가는 식. 하지만 질병을 제외하고 합격기준 미달로 유급되는 경우는 수천 명 중 한 명 나올까말까 할 정도이니 유급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불합격되더라도 주말에 보충훈련을 실시하여 조교들이 자체적으로 합격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조치를 하여 어떻게든 합격시킨다. 보충역 훈련병(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은 유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병영생활 행동강령 미준수, 교육 이수시간 미달 등의 이유로 퇴영 시키는 제도가 존재한다. 또한 합격 과목 기준미달에 의한 보충교육은 현역과 동일하다.[27] 일반적인 인식에 따르면 훈련병은 사관/부사관후보생, 사관생도와 같이 계급을 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훈련소로 입대하는 그 날부터 자동으로 이등병 계급을 달고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일.[28] 영상 속 1시간 2분 2초에 당시 중대장은 발목부상을 입은 훈련병에게 완전히 치료를 하고 퇴소를 늦춰야한다고 했다.[29] 해당 문단은 초/중/고등학교의 예시를 다룬다.[30] 서양국가들의 고등학교는 거의 다 학점제라 낙제가 있다.[31] 반대로, 중간고사를 잘 보지 못한 경우 고의로 기말고사를 망치고 유급, 사실상 혼자서 재시험 기회를 얻는 등 악용의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서유럽 국가에서 유급제도가 잘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문화적 차이도 있지만 중/고등학교의 평가 기준이 대한민국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32] 애초에 대다수의 학군이 학생을 유급시키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33] 대한민국보다 교육 격차가 큰 미국 특성상, 고등학교 3년간 거의 모든 과목을 과락했음에도 상위 50%에 근접한 성적을 받은 사례까지 존재하는 모양. 더욱이 미국은 고등학교 평준화 국가인지라...[34] 반대로 학력이 뛰어난 학생은 초등학교를 몇 년씩 빨리 졸업하는 것도 가능했다고.[35] 나이에 따라 자동으로 진급하는 것. 공립학교의 경우 수업시수 부족으로 인한 유급 제도는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 3년 내내 결석을 해도 강제 진급 및 졸업을 시켜버리는 시스템이다.# 이는 일본에서 프리터=중졸이 국룰인 이유이기도 하다. 무슨 짓을 해도 중졸 학력은 강제적으로 나오기 때문.[36] 순풍 촬영 당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했던 탓에 배우 생활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미달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싶어 이민을 택했던 걸로 보인다. 귀국 역시 집안 사정이 나빠져서 귀국했다고 한다. 그 탓에 1991년생으로 많이 알려졌다[37] 이때의 경험을 소재로 한 코너가 유머 1번지 추억의 책가방이다.[38] 이 분야의 대표 주자 중 한 명. 99부터 사복을 입고 나오는 덕에 졸업했다는 낭설이 돌기도 하는데, 현실은 그런 거 없고 94부터 장장 30년 가까이 고등학교 하나를 졸업 못 하고 있다... 다만 수련이나 대회 출전으로 출석일수가 모자라서 유급한 사례로, 학업 쪽은 영어가 약하다는 것만 빼면 아래의 10년 유급한 아저씨와는 달리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기본적인 상식과 교양도 갖추고 있다.[39] 일본은 4월에 학기가 시작하므로 3월생까진 빠른생일로 학교를 1년 빨리 들어간다. 즉, 생일이 지난 만 18세에 여고생이란 건 일단 유급을 한번 했다는 얘기가 되긴 한데, 우리나라의 일부 빠른 생일 출신들, 혹은 현재 입학하는 초등학생들처럼 그냥 원래 나이대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 취소선을 그은 이유는 완전히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 사실 SNK의 전적을 고려하면 그냥 실수로 이렇게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40] 이미 한 번 유급한 것으로 나온다. 인연 스토리에서도 출석일수가 부족해 유급 경고를 받는 모습이 나온다.[41] 이쪽은 유급이 아니라 정학당했기 때문에 현재 신분은 학생은 아니다. 다만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전 소속인 백귀야행 소속으로 분류된다.[42] 1화 이후로 학교를 다니는지 안 다니는 건지 알 수 없다.[43] 이 쪽도 마찬가지로 첫 등장 후엔 학교를 제대로 다니는지 알 수 없다.[44] 과거 편에서 원래는 16살(중학교 3학년 15세)이지만 1년 꿇어서 15살(중학교 2학년 14세)가 되었다.[45] 다만 이쪽은 2기 이후로는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사에 취직하면서 학교를 자퇴, 유급생 타이틀을 벗었다.[46] 이쪽은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는 설정인데, 유급을 한걸 보니 사고를 쳤거나 어떤 이유로 휴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를 보면, 여러 학교를 돌면서 그 학교의 전교 1등을 공부로 관광태우고 다녔기 때문에, 그로 인한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됐을 가능성이 크다.[47] 154화에서 유지와 키라라의 대화에서 하카리가 중학교 때 유급했다고 언급되었다.[48] 마키 선배에서 게임 패배로 'ㅓ'를 뺏겼다.[49] 건강 때문에 2년을 유급, 그런데 첫 유급에서 귀중한 인연을 만나 인생을 바꿀 여러 일들을 겪게 된다.[50] 이쪽은 카나메와 같이 완결 시점에서는 유급생 신분이지만 후속작인 풀 메탈 패닉! 어나더에서 진다이 고교의 선생이 된 오노데라 코타로의 발언에 따르면 위장 전입으로 인한 학적 말소로 졸업을 결국 못한것 같다.[51] 일본 유학 당시 한인 학교에 다녔는데 이때 일진에게 돈 30만원 가량 빼앗기고 신체적 폭력을 겪고, 제일 의지하고 친했던 친구에게 따돌림, 가스라이팅 당한 것 때문에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지 못하고 도망치듯 귀국한 것이 드러난다.[52] 입퇴원의 반복때문에 도코유비 멤버중 유일한 성인이자 고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