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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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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모병3. 특징4. 지원 및 선발5. 교육
5.1. 임관 전 양성 교육5.2. 임관 후 특수전 초급반 교육5.3. 장기복무5.4. 전환복무
6. 기수

1. 개요

特戰副士官 / Special Warfare Non-Commissioned Officer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들에서 근무하는 부사관을 말한다.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부사관학교가 아닌 특수전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전투요원의 최하 계급이 하사인 이유는 양성기간이 다른 병과의 양성과정에 비해 비교적 길기 때문인데[1], 예전엔 병의 복무기간도 굉장히 길었고 특전부사관의 충원률이 매우 저조했기에 과거에는 특전병도 전투요원으로 일부 편성할 수 있었으나 병의 복무기간이 줄어들고 특전부대들의 확대 개편을 하며 부사관 충원률이 올라감에 따라 완전히 부사관 체제로 바뀌었다고 한다.[2]

아울러 그간 특전사는 그린베레의 교리를 참고하여 적 후방에 깊숙히 침투 후 지원과 보급이 없는 지속적 게릴라전, 분쟁지역에서의 레지스탕스 교육, 현지인 협력등을 통한 장기적인 후방 교란을 임무로 하는 부대로 체계가 잡혀왔다. 그러다보니 한 번에 주어지는 임무도 많고 이에 맞추어 각 팀들이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작전을 진행하기 위해 팀원 개개인의 주특기 숙련도와 각종 기술적/전술적 노하우가 중요하게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2. 모병

파일:external/bemil.chosun.com/%C6%AF%C0%FC%BB%E7%B8%F0%BA%B41%B1%E2%C0%D4%B4%EB.jpg

육군특수전사령부 창설 전인 1969년도까진 신참 특전대원을 민간에서 모병한 게 아니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임관한 육군 부사관들 중 지원자나 체력 우수자를 공수특전단으로 자대배치 시키는 방식으로 인원을 충당했었다.

그러다가 육군특수전사령부 창설 이듬해인 1970년부터 모병1기를 시작으로 모병6기까지는 민간에서 특전사 지원자 중에 선발하여 육군 제1·2·3하사관학교에 입교한 후 부사관 임관을 거쳐 특수전사령부 교육대에서 공수교육과 특수전교육을 이수한 후 특전사 여단으로 자대배치를 했다. 1976년 모병7기1차부터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교육 후 하사관학교를 거쳐 특수전사령부 교육대에서 임관 하였는데, 이 기수부터가 특전부사관 1기다. 1990년 9월 19일 특수전 사령부 교육대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로 이전한 후부터는 기초군사훈련을 비롯한 모든 교육 과정을 특수전교육단에서 받게 되었다. 모병25기 4차(특부 97기)까지는 1년에 한 번 모집후 인원을 나눠서 임관했으며, 특전부사관 98기(모병26기 1차)부터 분기별 모집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연 6기수 정도씩 모집하며(여군은 연 2회), 특전병만 현역에서 지원이 가능했지만, 2012년 202기를 시작으로 현역부사관 및 현역병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다만 현역의 정원은 민간의 20% 선에 지나지 않는다.

3. 특징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20901112538.jpg
특전부사관 200기(2012.09.01) 임관식

일반 부사관보다 강도가 높은 훈련을 하기 때문에 혜택이 있다. 특전부사관 임관 후 받는 연 보수액은 각종 수당을 포함해 약 1천9백만 원 정도로 이는 육군의 일반 부사관과 비교하여 연 2백여만원 정도가 많다. 제대로 뽑아 굴리는 만큼 인사고과상 결함이 없다면 장기복무는 확실히 된다. 민간 육군부사관의 경우 임관자원 중 27.3%가 장기복무에 합격하지만, 특전부사관은 62.2%가 장기복무에 합격한다. 6개월의 영내생활을 해야하지만 진급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진급이 잘 되는 이유는 상사가 되고 나서도 하사 시절과 보직이 동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인원은 하사 시절부터 상사까지 20년 넘게 같은 여단 같은 팀(중대)에서 같은 보직으로 복무한 사례도 있다.

특전사 팀에서는 장교는 대위 중대장과 중,소위 부중대장 단 둘 뿐인데 이들은 중대장(36개월+18개월), 부중대장(12개월+@)로 팀(중대)에서 근무 후 참모나 사령부 또는 타부대로 전출을 간다.(소위 때부터 부중대장을 할 경우 부중대장 24개월 +중대장 18개월+36개월 근무.) 이 때문에 실제로 팀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존재는 팀장이 아니라 중대 선임담당관이다. 물론 그 때문에 일부 그릇된 특전부사관들이 장교 알기를 강아지 포경수술같은 존재로 여기지만 그래도 특전 원사/준위 후보자 선발 권한은 전적으로 영관급 장교 이상에게 있기 때문에 선임담당관들이 나서서 장교들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도록 막는다, 영관급 장교들이 자기 자력표에다 그림 공부를 해버리면 진급이나 영전에서 심대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3]

물론 소위들 중 종종 일부러 체대나 선출 등 특전부사관들과 비슷한 수준의 넘사벽급 피지컬을 쌓았거나 암기력/판단력/지휘력이 전국구 수준으로 뛰어난 스펙왕들이 부중대장으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체력도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함), 이렇게 복무의지도 강하고 능력도 뛰어난 소위는 가뭄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가산점 버스이기에 부사관들도 알아서 상급자 대접을 잘해준다.

남군 기준으로 1년에 4회 정도 모집하여, 해당 모집별로 기수로 보통 구분한다. 특전부사관 기수 및 임관일자가 궁금하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자.

2012년부터 202기를 시작으로 일반 부대 소속 현역부사관 및 현역병에서 특전부사관 모집을 시작했다. 현역 부사관의 경우, 특전사 모집 임관일자를 기준으로 하사로서 군 복무 4년 미만자로 전 병과 특전부사관 입관일 기준 현역인 자 지원가능하며, 병과는 불문한다. 양성교육(15주)은 받지 않으며 현역에서 지원한 부사관이 공수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초급반 교육을 받기전 별도로 공수교육을 받은 이후 양성교육을 통과한 민간지원 인원들과 함께 바로 초급반 교육(11주)으로 들어간다. 군번을 새로 부여받지 않으며, 군복무 기간도 변동사항이 없이 연계 된다.

현역병은 특교단 입교일 기준 일병이상(군 복무 5개월 이상)으로 임관 시까지 현역인 자가 지원이 가능하며, 양성교육(17주) 중 군인화 교육(5주)을 제외한 12주간의 교육(공수교육 3주, 신분화 교육 9주)을 받고 [4], 임관 후 동일하게 초급반 교육(11주)을 받는다.

"특전사 임기제부사관"의 경우 신분 전환일 기준 임기제부사관 임관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이며 임기제부사관 신분화 교육(2주) 미이수자는 선발에서 제외되니 사전 입교 해서 교육을 받아야한다. 양성교육(17주)은 받지 않으며 선발 합격 시 바로 특전부사관 전환이 되고 이후 초급반 교육(11주)으로 들어간다.[5]

특수전교육단에서 2009년 이후 수료자부터 학점인정제도를 실시중이다. (이전 수료자 소급 불가) 2009년(양성, 주특기, 특수전기본)과 2010년(전문, 특수자격)부터 적용되며, 양성과정(17학점), 주특기과정(6학점), 특수전기본과정(7학점), 특수전전문과정(15점) 등 총 45학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수료를 했다면 선택과목 24점까지도 받을 수 있다. 단,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한 학위취득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학점으로는 인정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점은행제 문서 참조. 홈페이지

4. 지원 및 선발

지원자격
<colcolor=#000> 학력  입대일자 기준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연령  임관일자 기준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자
 ※ 예비역은 응시연령 상한 연장
  1) 2년 이상 : 3세
  2) 1년 이상 2년 미만 : 2세
  3) 1년 미만 : 1세
신체  남 : 161cm이상, 46kg이상
 여 : 152~183cm, 44~87kg[6],
시력  양안 나안시력 0.6 이상[7]
 ※ 라식(라섹)수술자 지원 가능
  안경(렌즈)착용자 지원 가능
(지원은 가능하나 안경을 벗고 0.6이 넘어야 함)
불합격  문신 및 자해로 인한 반흔 등 치유가 안된 경우
 색각검사결과 색맹, 색약인 경우
체 력 검 정
<colcolor=#000> 구분<rowcolor=#000>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7급 8급 9급 불합격
<rowcolor=#000> 1.5km 달리기(남)  5분 이내 5분 15초 5분 30초 5분 45초 6분 6분 15초 6분 30초 6분 45초 7분 7분 초과
<rowcolor=#000> 1.5km 달리기(여)  6분 45초
  이내
7분 7분 15초 7분 30초 7분 45초 8분 8분 15초 8분 15초
초과
- -
<rowcolor=#000> 윗몸일으키기(남)  90 이상 85 80 75 70 65 60 55 50 49 이하
<rowcolor=#000> 윗몸일으키기(여)  75 이상 70 65 60 55 50 45 44 이하 - -
<rowcolor=#000> 팔굽혀펴기(남)  80 이상 75 70 65 60 55 50 45 40 39 이하
<rowcolor=#000> 팔굽혀펴기(여)  40 이상 37 34 31 28 25 22 21 이하 - -
<rowcolor=#000> 턱걸이(남)  12 이상 11 10 9 8 7 6 5 4 3 이하
<rowcolor=#000>  20kg 사낭나르기(남)[8]   18초 18.5초 19초 19.5초 20초 20.5초 21초 21.5초 22초 22초 초과
<rowcolor=#000> 오래 매달리기(여)  60초 이상 55초 50초 45초 40초 35초 30초 29초 이하 - -

필기시험의 경우 그리 어렵지 않다.[9] 예전에는 영어나 한문시험을 보는 등 지원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으나 이제는 지적능력검사나 상황판단능력 시험을 본다.

체력검정은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사관이기 때문에 타군 대비 난이도가 대단히 높은편이다. 일반 육군기준 "특급"에 해당하는 갯수보다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면서 체력장에서 굉장히 FM자세로 측정하고 자세가 흐트러지면 노카운트 처리하기 때문에 빡세게 준비해야한다. 때문에 밖에서 '몸 좀 썼다'하는 지원자들이 몰려들어 경쟁이 심하지만 마음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전 종목 1급도 달성할 수 있다. 육군 체력검정과 기준이 다르고, 여단별로도 1, 2, 3차 체력검정, 면접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1년에 몇 명 안 뽑는 여군은 워낙 선발 인원이 적어서 남군보다 경쟁률이 훨씬 센 편이다. (운동 선수 출신들이 많이 지원하는데도 경쟁률이 늘 수십대 1 이상이다.) 여군 특전부사관은 지원자가 많아도 모집 인원이 기수당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고 모집 기수도 몇 기에 한 번씩 띄엄띄엄 있다. 추가로 남군과 다르게 오래 매달리기 시험을 본다.

면접의 경우 과거에 비해 점수 배점이 50% 이므로 비중이 상당부분 증가했다. 3차례로 나누어 면접을 진행하는데, 토론면접의 경우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나와 당황하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한다.

5. 교육

5.1. 임관 전 양성 교육

특전부사관에 합격후 입대하게 되면, 임시입교 1주를 제외하고, 17주간 특전부사관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개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시입교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퇴교하는 인원들이 상당하며, 상당수는 신체적인 문제보다 의지 문제로 퇴교한다.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40617184938_4.jpg

군인화과정(5주)을 마친 뒤 공수교육(3주)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고소공포증으로 퇴교하거나, 착지 시 충격이 크고, 풍향이나 지형에 영향을 많이 받아 발목 염좌, 골절, 추간판탈출증 등의 부상을 입어 퇴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악의 경우는 공수교육을 다 받고, 마지막 강하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하여 복무 부적합판정을 받은 경우로, 이때는 아직 민간인 신분이라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에 드물지만 입영통지서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공수교육때 허리 부상으로 사회에 복귀했는데, 병 징집기준이 매우 완화되어, 현역 복무 가능 판정을 받아서 병으로 군생활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갈수록 훈련 난이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좋아하진 말자. 쓸 만한 인재들을 보수교육 중 부상 등으로 내치지 않으려고 하는 거라서 자대에서 배는 더 굴린다.

군사특기도 이때 결정된다. 정작, 통신, 폭파, 화기, 의무의 5개로 나뉘며,[13] 간단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5.2. 임관 후 특수전 초급반 교육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임관하게 되면, 11주간의 특수전 초급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때 주특기 교육과 특수전에 필요한 여러 내용들을 배우고 숙달하게 된다.

특수전 초급반 교육을 받은 후 배치받은 부대로 전입을 가게 되며, 각 여단별로 3주 정도의 전입 교육을 받은 뒤 각 팀에 자대배치된다. 전입교육은 체력훈련과 정신력 강화 훈련, 특전팀 적응훈련이 주를 이룬다.

과거에는 영내생활을 2년 해야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진급에 관해서는 과거에는 2년 지나면 거의 전원 중사로 진급했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3차 때 진급하게 되면 전역 전에야 중사를 달고 전역한다. 장기복무자나 복무연장자는 보통 전역자보다 늦게 진급하게된다.

공수강하는 단기 부사관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략 20회 정도 한다.(공수기본 교육 시 자격강하 4회, 매년 정기강하 4회 x 4년). 여기에 대대 ATT와 한미연합강하 등으로 인해 추가 강하를 하기도 하고[17], 반대로 기상상황이 안 좋을 땐 강하가 취소가 되기도 한다.[18]

해외파병을 꼭 가고 싶은 사람은 국제평화지원단이 좋다. 예전에는 모든 여단의 대대들이 골고루 파병되었지만, 파병전문부대인 국평단[19]이 생긴 이후로는 국평단에서 파병의 많은 부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단들보다 파병 갈 확률이 훨씬 높다.[20]

5.3. 장기복무

전역하는 사람이 많아 장기복무자가 늘 부족하다. 사실 돈 모으기 쉬운 것도 원인이다. 계속 놀 시간도 없이 훈련만 뛰니까 모이는 게 당연하다.[21] 다만 근래에는 경기가 안 좋아진 탓인지 장기인력이 좀 늘었다고 한다. 큰 사고 없이 성실하게 2년 정도 보내면 담당관들이 옆구리 찌르면서 장기복무를 추천하지만 장기복무 돼봐야 기존 폭파보직에서 그대로 같은 폭파요원 하면서 계속 힘든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칼전역을 선택하는 인원이 더 많다. 특전부사관이 상사까지 빠른 진급을 보장하긴 하지만[22] 하사 시절 보직을 상사가 되고 나서도 그대로 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 육군 같으면 중상사로 진급하면서 소/중대 선임하사나 각 부서 선임하사가 되며 기획이나 행정 업무를 맡게 되어 상대적으로 편해지지만, 특전사에서는 담당관이나 행정관으로 복무할 짬밥까지 짬찌 시절하고 같은 보직으로 개고생해야 하는데다 원사 진급 TO가 너무 적어서 대부분은 상사 계급 정년 채우기도 전에 건강악화로 중도전역해야한다. 지금이야 구타 가혹행위가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무려 중사 달고도 집합해서 빠따맞고 머리박아야 했던게 특전부사관이다(...)
심지어 자발적인 장기복무 자원 중에서도 나이먹고 공수낙하 훈련 중 추간판 탈출, 십자인대 파열, 관절 연골 파열 등의 대수술이 필요한 부상을 당하고 특전복무부적합 판정받아 육군 전방 사단으로 전출가는 사례가 많다. (이때문에 전방부대 행정보급관 중 공수휘장, 더 나아가 위탁교육에 의한 UDT휘장까지 달고있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 것이다.) 진짜 강골, 철골이 아니면 버티기 어렵다는 것. 특전 출신이면 이런 부상자에게도 우선적으로 상사까지 진급이 보장되기 때문에 부사교 출신 장기복무자들은 특전 출신들 때문에 자기들 진급 TO 줄어든다고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사후보장을 안하면 안 그래도 낮은 특전부사관 장기지원율은 더 떨어진다. 다만 부상자라고 해도 지옥주와 천리행군을 못하는 것일 뿐이지 절대 다수의 부사교 출신자들보다 신체능력이 우월해서 헬기레펠이나 외줄타기는 간단히 해낸다.[23] 하지만 상사 진급한들 병력 관리 경력도 적고 경력 쌓을 기회도 적으며 짬이 딸려 치이기도 해서 전투중대 행보관 되기도 힘들 뿐더러 원사 진급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된다.
장기 부사관 진급코스는 소총 부소대장-인사/군수담당관-행정보급관-(원사) 순서인데 평상시엔 화기중대 직사소대에 있다가 본부중대 행보관이 공석일 때 땜빵하러 올라오는 정도라... 어차피 나이먹고 골병들도록 쥐꼬리만한 봉급받고 보병대대 부소대장보다 못한 좆뺑이치느니 그냥 칼전역하고 소방관 특채나 경찰특공대, 해경특공대 등을 지원하는 게 낫겠다는 인원도 많다. 남영신 대장이 특전사령관 시절 우리 특전사가 119 소방관 배출하는 곳이냐며 아예 대놓고 언론에 한탄한 내용이다.(UDT도 이런현상이 심하다고 뉴스가 나왔다.) 사람이 귀하기 때문. 일반 보병부대는 휘하 병의 부사관 지원률이 지휘관의 진급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특전사는 부사관 장기 지원률이 그대로 지휘관 커리어와 직결된다

군보다 민간이 노력대비 아웃풋이 좋아서 이직하는건 특전사 뿐만아니라. 군법무관, 공군 조종장교, 군의관도 마찬가지다. 제일 심한 게 군의관과 조종장교인데 제대한 뒤 민간병원 의사나 민간항공사 조종사를 하면 연봉이 달라진다. 특히 의사는 병원장까지 올라가면 합동참모의장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그나마 조종장교는 합참의장 승진 가능성이라도 있지[24] 애초 의무병과의 진급 상한선이 준장 또는 소장급인 국군의무사령관으로 대장급인 합참의장은 시켜주지도 않는다. 아니 의무장교는 장성은 고사하고 중령 달기도 힘들다. TO가 있어야말이지.

참고로 장기복무 꺼림으로 인한 장기복무자 부족 현상은 특전사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특수부대들이 예외 없이 공통적으로 겪어온 고질적 문제점(기사)이다. 이들의 군생활이 얼마나 가혹한지 알 수 있는 점이다.(훈련 영상)

5.4. 전환복무

단기와 장기를 막론하고 특전부사관이 훈련간에 대수술을 요하고 차후 특수전 수행에 지장이 있을만큼의 후유증을 남기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 회복되는 대로 전방 육군 사단으로 배치시키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의해 하사에서 상사에 이르기까지 일반 육군 전방 사단으로 자대가 바뀐 특전 출신 부사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중/상사 조기진급과 정년전역 자체는 본인이 직접 잘못하지 않는 한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대신, 보직배치에서는 부사교 민간출신들에게 밀린다. 대신에 자대 내 정치질에도 엮이지 않고 터치도 잘 받지 않지만. 상술했듯이 이 정도까지 진급과 정년을 보장하지 않으면 특전 장기 지원율 이전에 특전부사관 지원율 자체가 위협받으니 어쩔 수 없다.

특전 출신 전환복무자들이 상사정년채우기 힘든건 건강문제도 있지만, 결국 행정보급관이 되기까지 살아남으려면 우수한 전투력 이전에 보급인사 관리 + 공구리/목공/용접/도색 등 시설작업 + 장비검열 통과(옆대대에서 빌려와서 가라친다던지)같은, 직속상관인 중대장과 대대장 인사이력에 흠집 안낼만한 전투 외적 업무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적으로 부사교 인맥이나 부대 짬밥이 없으면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

혹은 특전부사관 생활을 견디지 못하거나 본인의 희망으로 야전부대로 전출을 가기도 한다. 운이 좋다면 수방사로 배치되는 경우가 있긴 하다. 복무 기간이 많이 남았고 서둘러 탈출하고 싶은 인원들 중에서 가끔 학사장교 지원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6.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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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고 지금 양성과정이 요구하는 임무에 대한 숙련도를 완전히 배양할 수 있을 만큼 긴 것은 아니며 양성과정과 초급반 포함 최소 1년은 되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행 양성과정 기간은 제대로된 특수부대원 한 명 양성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2] 이는 1970년대에 특전사 예하 부대들을 단(group)에서 여단(brigade)급으로 확편하고 여단도 추가로 새로 창설하고 인원도 대폭 늘렸으나 특전부사관 인원 충원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 병자원으로도 충원을 했던 것.[3] 예를 들어 '아무개 상사/원사는 자꾸 자기 팀 중사 및 하사들로 하여금 장교들에게 기어오르라고 부추긴다' 같은 악평을 인사평가서에 남겨버리면 군생활 종친거나 마찬가지다. 특전사는 특히 원사 진급이 어렵고 주임원사 등극은 훨씬 더 어려우며 그 외의 몸이 좀 편한 보직조차도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4] 과거 신분화교육은 7주였다가 9주로 바뀌었다. 홈페이지[5] 신분화교육(9주)는 사실상 하사임관 6개월 이상 경과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터득이 됐다고 판단하고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병시절 여단예하 소속이었다면 특전사에서 하는 큰 훈련정도는 일부 받았기 때문에 주특기 배정 후 초급반교육을 받고 전투자원으로만 전환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6] 여자의 경우 키 184cm 또는 체중 88kg 이상이면 군 입대가 불가능하다.[7] 과거 기준은 0.8이었지만 하향조정 되었다. 또한 하향조정 이전엔 안경착용자는 아예 지원 불가였었다.[8] 본 항목은 원래 있었다가 수년동안 평가항목에서 제외되어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났다.[9] 에듀윌 육군부사관 필기 책을 기준으로, 그전까지 풀던 기출문제가 더 어렵다. 그러나 방심하지 말 것. 언어논리(국어)의 경우 주어진 시간에 비해 문제도 많고, 지문도 길며, 맞춤법이나 문법 문제도 꽤 있어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10] 가입교를 다듬은 말.[11] 현역병 및 군필자는 제외[12] 공수교육 수료한 특전병은 제외, 특전부사관뿐 아니라 특전사쪽으로 전입을 오는 경우라면 모두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을 수료하지 못하면 다른 부대로 전출 조치된다. 단 교육과정은 특전부사관과 그외인력이 서로 분리되어있다.[13] 이 특기 구분은 과거 특전사 창설 당시 미국의 그린베레 팀 직제를 그대로 이식한 것이다.[14] 취급해야 하는 장비가 많다는 건 그걸 다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주 정비하고 하나라도 없어지거나 만에 하나 고장나서 작전 시에 작동을 안 해버리면 큰 일이다.[15] P-999K, P-950K, P-96K 등의 무전기에 이에 들어가는 배터리, 그리고 다이폴 안테나까지 장비 무게가 어마어마하다. 육군 일반 보병은 무전장비를 휴대하는 대신 다른 군장을 타 대원이 나눠드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특전사에서는 무조건 개인 군장 + 통신장비 휴대이다.[16] 공부머리는 나쁜데 운동과 체력만 자신있어서 온 사람들(특히 공부와는 담 쌓고 살아온 운동선수 출신들)에게는 헬인 주특기. 계속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지만 그래도 힘들다.[17] 그러나 일년에 다섯 번 이상을 뛰더라도 강하수당은 일년에 최대 4번이다.[18] 참고로 20회 이상인 경우 은성휘장이다. 공수기장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군복 부착물 항목을 참조하자.[19] 舊 5공수특전여단[20] 국평단에 배치받으면 해외파병을 최소 한 번은 꼭 간다고 보면 된다.[21] 이건 요즘 이야기이고, 과거 특전부사관들은 월급받아 술퍼마시는걸로 다 써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오죽하면 8~90년대에는 하도 술 먹고 돈 날리는 부사관들이 많아서 부대에서 반강제적으로 월급 중 일정비율을 적금들어주는 경우도 있었다(...)[22] 특별히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 1차에 진급심사를 통과한다. 일반 보병에 비해 진급 T.O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23] 모 전방부대에서는 특전 출신 임시 행보관이 중대원들 앞에서 벽차고 360도 회전 서머솔트 킥을 시전했다는 전설이 있다.[24] 그래도 대부분 안 하려고 군대를 나간다. 공군 장교 인사적체가 육군 장교나 해군 장교에 비해 널럴한 이유이며, 공군 장교 중 조종장교 대부분이 의무복무만 채우고 민간 항공사로 취업한다. 일단 연봉부터 신입 조종사(부기장)가 공군 대령보다 1억원 가량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