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는 스코틀랜드글래스고에 위치한 영국의 연구중심 국립대학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에 이어 영미권에서 4번째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451년 개교한 이래 [age(1451-01-0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러셀 그룹의 멤버이자 스코틀랜드 4개 고대 대학 중 한 곳이다. 18세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운동의 중심이었다. 근대화 이전에는 부유한 학생들만을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19세기부터 중산층 학생의 입학을 받아들였다. 개교 이래 7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다. 제임스 와트가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재직했고, 애덤 스미스, 윌리엄 톰슨, 조지프 블랙, 제임스 윌슨, 존 로지 베어드 등의 저명한 학자 및 발명가들이 수학하기도 했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33년 직접 강의를 하고 명예학 박사를 수여받은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석학들의 요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백인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기준 총 재학생의 88.66%가 백인이며, 이는 영국내 19위에 해당한다.[3]
글래스고 대학교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9위,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76위를 기록하였다. 입학 경쟁률이 영국에서 매우 치열한 편으로 일반적으로 학부과정 입학경쟁률은 13:1 이상이다. 또한 영국의 아이비 리그라고하는 대학 그룹인 러셀 그룹내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학으로 영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대학교로도 알려져있다. 더불어 2007년 선데이 타임즈에 "올해의 스코틀랜드 대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영국 최고 가치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대와 뇌과학 분야에서는 영국 1위을 달렸었다, 또한 우주공학과는 스코틀랜드에서 유일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세계적으로 인증받은(AMBA, AACSB, EQUIS 등) 경영대학원인 애덤 스미스 비즈니스 스쿨은 스코틀랜드에서 최대, 영국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역사는 1451년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570여 년간 이어져 왔다. 또한 18세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운동의 중심이었고, 근대화 이전에는 부유한 학생들만을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19세기부터 중산층 학생의 입학을 받아들였다. 개교 이래 7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한 기록이 있다.
1451년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2세의 요청으로 교황 니콜라스 5세의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다. 윌리엄 턴불 주교가 설립을 주도했으며, 초기에는 글래스고 대성당 인근에 위치했다. 1460년경 대학은 하이 스트리트로 이전했는데, 이곳은 당시 글래스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였고, 초기에는 주로 신학과 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볼로냐 대학을 모델로 삼아 발전했다고 한다. 또한 1560년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 에 따른 정치적 불안 동안, 마리아 운동을 지지하던 당시 총장인 제임스 비튼 대주교는 프랑스로 도피했는데, 제임스 비튼은 니콜라스 5세의 교황령을 포함하여 대성당과 대학의 많은 기록들과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가져갔다고했다. 메이스는 1590년에 반환되었지만 몇몇 기록들은 반환되지 않았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대학은 점차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지어진 건물 중 일부는 현재 캠퍼스 동쪽 정문의 게이트하우스로 재활용되었다. 1761년에는 학문적 탐구를 장려하기 위해 민간 연구 기금을 설립했다. 또한 현재의 글래스고 대학교가 소실해버린 헌장들이 1690년 8월 20일에 제임스 폴 교장이 의회 방문 위원들에게 제임스 2세 에서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에 이르기까지 스코틀랜드 군주가 대학에 부여한 많은 헌장과 함께 파리의 스코츠 칼리지에서 교황령을 보았다고 말했다. 18세기 무렵 대학은 1738년에 이 문서에 대해 문의했지만 토마스 이네스 와 스코츠 칼리지 의 상관은 대학 설립에 대한 원래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설령 이때까지 분실되지 않았더라도, Scots College가 위협을 받았을 무렵 프랑스 혁명 동안에 확실히 기록을 소실된걸로 보인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글래스고 대학은 산업혁명과 함께 큰 변화를 겪었다. 이 시기에 대학은 과학과 기술 분야로 확장되었고. 1870년, 하이 스트리트 지역의 슬럼화로 인해 대학은 현재의 웨스트엔드 지역인 길모어힐로 이전했다. 새 캠퍼스의 고딕 양식 본관은 건축가 조지 길버트 스콧이 설계했다. 이 시기에 윌리엄 톰슨(로드 켈빈)이 열역학 원리를 개발하고,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이 전자기학의 기초를 닦는 등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20세기 초반, 글래스고 대학은 의학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760년대에 이 대학에서 공부한 알렉산더 플레밍은 후에 항생제 개발에 크게 기여를 하였고, 또한, 이 시기에 대학은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교회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W.H.C. 프렌드 교수가 재직하면서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오늘날 글래스고 대학교는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자들이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글래스고 대학교는 국제적인 학문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학은 여전히 전통을 중요시하며, 조지 1세가 제정한 왕립 교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오랜 역사와 학문적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이고, 이처럼 글래스고 대학은 570여 년의 역사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있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문장의 틀을 잡는 파란색의 방패 안에는 물고기,종,나무,새,지팡이,그리고 책이 그려져있다, 맨위에 그려져 있는 책은 대학의 학문적 탐구와 전통을 의미하고, 진리 탐구 정신을 상징하는 물고기는 글래스고의 수호성인인 성 먼고(St. Mungo)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한 물고기가 그려져 있다, 또한 성 먼고의 기적 중 또 다른 하나인 종은 신앙과 전통을 상징하고 나무 또한 성 먼고의 기적 중 하나로, 죽은 나뭇가지가 다시 살아나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상징한다, 이는 재생과 성장, 학문의 발전을 의미한다. 나무위에 새와 가운데에 있는 지팡이 또 성 먼고의 전설에 유래하였고 이는 이는 재생과 희망, 지식의 계승을 의미하며, 대학이 지속적으로 학문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반영한다.
같은 영국이더라도 잉글랜드의 교육 체계와 스코틀랜드의 교육 체계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잉글랜드의 대학은 3년 학부 과정에 대부분 1년 3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Term이라고 부르는 반면, 스코틀랜드의 대학은 대한민국처럼 4년 학부 과정에 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Semester라고 호칭한다. 또한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쳐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Glasgow internation college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뒤 곧바로 2학년으로 입학하게 된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학비는 전공과 과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기숙사 비용은 연간 5,244.33~£7,291.83 사이이다 또한 학비는 대부분의 영미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영국인(Home Student)인지,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학비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글래스고 대학교는 여러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캠퍼스인 길모어힐(Gilmorehill) 캠퍼스는 글래스고 시내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 캠퍼스는 19세기에 지어진 고딕 부흥 양식의 건물들로 유명하며, 약 2,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천문대, 치과대 카트나벨 왕립 병원 그리고 퀸 엘리자베스 대학병원등 기타 시설이 존재한다.
길모어힐 (Gilmorehill) 캠퍼스:글래스고 시내 서쪽 끝 웨스트 엔드에 위치대학의 주요 캠퍼스로, 대부분의 교육 및 연구 시설이 집중됨200에이커(약 80만 9천 평방미터) 규모상징적인 종탑이 있는 길버트 스콧 건물이 중앙에 위치25m 수영장, 2개의 학생회관, 박물관, 미술관, 12층 규모의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 보유19세기에 지어진 고딕 부흥 양식의 건물들로 구성되어있다
가스큐브(Garscube) 캠퍼스: 길모어힐 캠퍼스에서 약 6.4km 떨어진 곳에 수의학 학교, 운동장, 학생 기숙사 등이 있다.
덤프리스(Dumfries) 캠퍼스: 스코틀랜드 남서부에 약 34만 4천 평방미터 규모의 녹지 공원에 자리잡고 학급과 친근한 숙소 제공학제 간 교육 및 연구에 중점을 둠
1929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대학 구성원들을 기리기 위해 건설되었다 예배당 내부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는데, 이 창문들은 전쟁에서 희생된 글래스고 대학교 학생과 교수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고, 자연광이 들어오면 환상적인 색감을 연출한다. 또한 이 예배당은 결혼식 졸업식 그리고 종교행사때 이용한다.
글래스고 대학교에는 약 300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동아리는 학술,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진행되는 'Welcome Session' 기간 동안에는 동아리 소개제와 같은 행사가 열려 신입생들이 다양한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고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간을 활용하여 관심 있는 동아리에 대해 정보를 얻고 참여해 보시길 권장한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평가는 2025년 기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76위,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87위를 기록하였고,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서는 세계 61위, 영국 내에서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유일하게 우주공학과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학과 운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영국의 아이비 리그인 러셀그룹과 국제 연구중심대학 네트워크인 우니베르시타스 21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