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니메이션
1.1. 1장
1화에서는 간토 간레이에게 붙잡힌 토와를 구하기 위해 모로하와 함께 쳐들어오며 등장한다. 토와의 포승줄을 잘라서 풀어주고, 모로하가 보좌관이 요괴인 걸 눈치채고 공격할 때에 깊이가 모자라다며 주의를 주고는 견제 공격을 날려 구해준다. 2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토와의 회상에 의하면, 어릴 때는 언니처럼 밝은 성격에 언니를 잘 따르던 아이였다. 토와와 함께 살던 숲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나 대피하던 중 토와의 손을 잠깐 놓치며 토와가 넘어진 세츠나를 일으켜 줄 때 자신들의 위로 나무가 쓰러지려고 하자 세츠나는 급히 토와를 밀치고 나무에 덮쳐진다. 토와가 급히 나무를 돌아 가봤지만, 나무 밑에 세츠나는 없었고, 급히 토와를 부르는 세츠나의 소리를 따라가던 토와는 눈에서 나오는 빛에 반응한 시대수에 빨려들어간다. 세월이 흘러 코하쿠 밑에서 요괴 퇴치사로 지내고 있으며, 산밑 마을 사람들의 의뢰로 코하쿠, 히스이와 함께 모로하를 공격한다. 그렇지만 도움은 필요없다면서 홀로 모로하와 맞붙게되는데 오른쪽 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 빛을 보고 진짜 산밑 마을을 공격한 요괴인 지네요괴가 등장, 모로하의 적색 진주를 뺏기게 된다. 히스이와 함께 카에데가 있는 곳으로 지네요괴를 유인하다 직접 맞붙지만 결국 붙잡혀 오른쪽 눈의 금색 진주를 빼앗긴다. 두 진주가 시대수 근처에 모이자 시대수에 기생해 있는 네노쿠비가 또 다시 무지갯빛 터널을 만들어 현세로 떨어진다.3화에서 토와가 마무리를 미처 못한 지네요괴의 숨통을 끊은 뒤 접근해오는 토와를 향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며 진짜 자신의 언니라면 싸워서 증명하라며 먼저 덤벼들지만 모로하가 둘에게 대화를 걸며 싸움은 중지된다.[1] 대화 도중 토와가 비두근에 기생당하자 어쩔 수 없이 전력으로 맞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2] 그 뒤 비두근이 히구라시 메이에게 옮기자 얼굴을 베려 했지만 필사적으로 그러지 말라 부탁하는 토와의 태도에 마음이 움직여 기생나방의 달로 잠재우고 메이에게 비두근을 잡는 약을 써서 원만하게 해결을 본다. 이후 히구라시 가에 하룻밤 신세를 진다. 모로하와의 대화에서 여전히 토와를 자신의 언니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3]를 말하고 이를 들은 모로하가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잘 수 없는 거라고 말하자 자신이 잠을 잘 수 없음을 알지만 오히려 잠든 빈틈을 보였다간 죽게 된다고 반응하고, 모로하가 꿈의 나비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지만,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기엔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식으로 반응한다.[4]
이후 일주일 정도 소타네 집에서 생활하는데 4화에서 현역 바이올리니스트[5] 모에에게 바이올린 수업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6]과 며칠 간의 수업을 받은 것 치고는 연주를 할 수 있는데, 모에는 '5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라고 극찬을 한다. 바이올린의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절대 립서비스가 아니다.[7] 이때 쓴 바이올린이 마음에 들었는지 전국시대로 돌아갈 때 바이올린을 들고 돌아간다. 모로하가 전국시대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며 산더미만한 배낭을 꾸리는 걸 보고 어이를 상실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히구라시 일가의 배웅을 받으며 토와, 모로하와 함께 전국시대로 돌아오는데, 이때 키쿄우의 모습을 빌린 시대수의 정령을 만나고 그를 통해 자신과 토와가 셋쇼마루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대수에게 대요괴 키린마루를 물리치라는 부탁을 받지만 셋쇼마루에 대해 모르며 왜 자신들이 셋쇼마루라는 자의 뒤처리를 해야 하며, 정 그러면 그 셋쇼마루에게 부탁하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에 시대수가 현재 셋쇼마루도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길에 들어선 두 요괴를 쓰러트려 달라는 부탁이라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토와와 함께 다시 한 번 거절의 뜻을 밝힌다. 이에 시대수는 세츠나와 토와, 모로하를 네노쿠비가 있는 곳으로 보내버렸고, 네노쿠비와 싸우던 중 토와의 창룡파를 보고 놀란다. 다시 전국시대에 돌아와 나무에서 나는 빛을 보고 온 동료들과 재회한다.
5화에서는 코하쿠로부터 꿈의 나비가 산령산에 서식한다는 정보를 얻고 당장 가자는 토와와는 달리 가려면 너 혼자 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코하쿠에게 자신에게 맏길 퇴치 일이 없냐고 물어본다. 이에 코하쿠가 최근 마을에서 일어나는 뼈 없는 시체와 관련된 일을 맡긴다. 코하쿠로보터 의외로 자매 사이가 좋다라는 소리를 듣자 생판 남이라며 따라오지 말라고 토와랑 짧은 말다툼을 벌이고, 키라라를 타고 떠난다.[8]
이후 사건이 일어난 다리에서 토와와 대기하다가 토와가 하품을 하자 지루하냐고 물어보자 조금 졸리다는 토와의 대답에 잠시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을 취하고, 이에 사과하는 토와에게 일일이 사과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뒤이어 나타난 쟈코츠마루가 덤벼드는 들개들의 뼈를 바르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공격하나 쟈코츠마루는 그대로 도주해버린다. 주위를 살피던 중 뼈 조각이 이어져 있는 걸 보고 추격해 자코츠마루의 본거지에 도착해 그곳에 있던 모로하와 만난다. 모로하가 뭔가[9]를 꾸미고 있다며 껄끄러워하지만, 목적은 같은지라 동행한다. 묘가 영감을 처음으로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듣던 중 사흉을 이끄는 키린마루가 언급되자, 그 키린마루가 시공을 비틀어서 세상을 무로 돌리려고 한다고 말하고 묘가 영감의 의외의 반응[10]을 보고 의문을 가지며 토와와 서로를 바라본다.
모로하가 사흉 중 하나인 도올의 몸을 얻은 경황을 들은 후 사흉을 쓰러트리면 그들을 이끄는 키린마루가 나타난다며 그렇게 되면 셋쇼마루도 나타날 거라며 다소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도올이 본성을 드러내자 선풍진으로 공격한다. 모로하가 연지를 바르고 변신해 쟈코츠마루를 처치하고 도올을 밀어붙인 후 잠들자[11] 제비 무리의 비상으로 도올을 마무리한다. 토와가 도올을 성불시킬 때 어떤 말을 중얼거리는데[12], 토와가 이에 대해 질문하자 과거 여행 중이던 승려로부터 들은 말이라고 말한다.[13] 이어 세상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는 모로하를 재미있는 녀석이라며 웃으며 바라본다. 6화에서 토와, 모로하와 함께 쥬베에로부터 요괴 퇴치 의뢰를 받고 요괴를 퇴치하러 간다. 가는 길에 있는 고양이 마을에 다가갔을 때 요기를 느끼고 요괴를 퇴치하고 가던 길을 간다. 가는 언덕에 있는 절에서 하룻밤 묻게 된다. 그리고 절에 요괴의 기운을 느끼고 토와, 모로하와 함께 자는 척과 방심하는 척하며 퇴치한다. 그리고 달려온 중에게 절에 있는 고양이 요괴 시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모로하와 절 밖에서 고양이 요괴와 싸우다 중에게 고양이 요괴가 씌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절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요괴의 결계 때문에 애를 먹는다. 모로하의 파마의 화살로 결계를 깨 절 안으로 들어가고 중을 죽이려는 순간 토와와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토와가 요력을 흡수해 중을 구하게 된다.
7화에서 토와와 요괴 퇴치사들과 요괴 퇴치를 한다. 요괴 퇴치가 끝나고 토와와 함께 카에데의 집으로 돌아오고 토와의 요청으로 바이올린을 켠다. 늦잠을 자는 토와를 뒤로 하고 요괴 퇴치를 간다. 퇴치를 마치고 돌아오자 카에데에게 토와가 나비를 찾으러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토와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타케치요와 모로하를 만나게 되고 동행한다. 그리고 토와를 찾으러 단조의 저택으로 가는 도중 사흉 중 하나인 궁기의 부하 후부키와 싸우게 된다. 싸우는 도중 토와가 저택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14] 토와의 신호로[15] 물리친 뒤 저택에 가 토와를 구하고 모로하와 함께 요츠메를 추격한다.
8화에서는 요츠메를 추격하다 모로하가 요츠메를 상대하던 중 수면유도공격에 당하자 모로하를 피신시킨 후 요츠메를 상대하는데 이미 꿈의 나비에게 잠을 먹힌 탓인지 잠에 빠지지 않고 일행들을 지키며 요츠메와 싸운 뒤 그를 처치한다.
10화에서 금화 & 은화 형제가 여화로부터 서로를 구하려는 모습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후 금화의 힘을 얻어 화염 능력을 가지게 되고 화일족의 우두머리인 여화와 맞붙어 승리하며 작중 최초로 보스킬을 달성했다.
11화에선 아버지 셋쇼마루가 전작에서 거의 모든 독에 대해 내성이 있어서 그런지 독액을 맞아도 전혀 타격을 입지 않는다. 다만 엄마가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 아버지처럼 완전하지는 못하고 독안개에는 중독되는 모습을 보였다.[16] 또한 해당 에피소드에서 지금까지의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여러모로 귀여운 모습[17]을 많이 보여주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12화에서 일행과 함께 니코센이 있는 산으로 향하나, 토와의 요력이 약해짐을 눈치채고[18] 방독면을 씌우고, 독에 대한 내성이 없는 모로하에게도 자신의 방독면을 양보한다. 이후 모로하가 토와를 보호하기 위해 동굴 입구에 결계를 씌우자, 둘의 냄새를 맡을 수가 없다며 의아해한다. 니코센이 동굴을 부수자 냄새를 맡고 그들과 재회하는데, 요력을 잃고 검은 머리가 된 토와의 모습을 보며 영문을 모르는 듯이 반응한다. 모로하의 추리에 의하면 꿈의 호접에게 잠을 빼앗겼기 때문에 반요의 약점인 요력을 잃는 시기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19]
요괴의 피의 1차 봉인이 풀린 세츠나. |
13화에서 미로쿠를 만난다. 미로쿠가 수련에 들어가면서 머리를 길렀기 때문에 못 알아봤지만 교쿠토에게서 이름을 듣고 놀라며 법력은 강하다고 언급한다. 또한 도철의 위협을 이기기 위해 숙부인 이누야샤처럼 요괴화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얼굴과 팔에 문신이 생기고[20], 손톱과 이빨이 날카롭게 변하고,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몸에 독성이 생긴다. 다만 반요인 탓에 요괴로 변하면 그 힘을 억제하기 힘들다고 하며, 미로쿠가 이를 봉인해 두었다. 애초에 자기보다 나이가 10배 이상 많은 이누야샤조차 전작 최후반부에서야 요괴로 변해도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던 걸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 미로쿠가 봉인을 걸어둔 것 때문인지 이누야샤와는 달리 눈이 빨개지면서 괴물같이 변하지는 않는다. 후에 밝혀지길, 이 상태의 요괴화는 완전한 요괴화가 아니었기에 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였다. 미로쿠가 봉인을 풀어줄 때, 일부러 세츠나가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부분적으로만 봉인을 해제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차후에 제로에 의해 완전히 봉인이 풀려버렸을 때에는 전혀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14화에서는 토와와 자신을 헤어지게 만든 흑막과 마주했다.
15화에선 언니와 함께 아버지의 손에 의해 숲에 살게 되는 계기가 등장한다.
16화에서 언니와 함께 야와라기를 만났고, 모로하와 야와라기의 싸움을 지켜본다. 혼돈 때문에 모로하의 스승인 야와라기가 죽자 탄식하는 모로하에게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면서 조언해준다.
17화에서 언니와 사촌과 함께 혼돈의 함정에 빠져 흩어지게 된다. 환술을 깨기 위해 토와에게 자길 베라고 하지만 토와는 당연히 거부한다. 그러자 곧바로 칼을 뽑아 자기 허벅지를 찌르고, 토와가 기겁하자 이 시대를 앝보지 말라며 토와의 무름에 일침을 가한다. 이후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기술로 본인과 토와의 일족에 전해지는 요기의 흐름을 베는 기술를 언급한다.[21] 하지만 전작과 같이 공격 목적으로 사용한 게 아닌 흐름을 베어 환상의 공간을 빠져나가는 용으로만 사용했다. 다만 언급이 됐고 토와와 세츠나 둘 다 본능적으로 그 흐름을 찾아낸 것을 보면 차후 전투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18화에서 언니와 사촌과 혼돈을 처치하고 도철을 쫓던 중 키린마루와 대치한다. 키린마루와 맞붙지만 비교도 되지 않는 실력차에 단체로 압도당하고 자신은 키린마루에게 난도질을 당하며 위기에 처하나 아버지의 등장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19화에서 언니인 토와 몰래 관동 관령의 딸 아이야 공주의 말도 안 되는 전투에 참여하러 갔다. 이유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긴 했지만 이런 전투를 토와가 곱게 볼 리는 없고 그렇다고 같이 엮기에는 토와는 연기를 못할 것 같아서(...). 그러나 결국 딱 걸려서 토와와 가볍게 대치하고 진실을 말해주며, 후에 토와가 단단히 빡친 듯한 표정을 보이자 모로하와 살짝 당황하지만 토와가 다행이라며 둘을 껴안으며 잘 넘어갔다.
20화에서 토와와 헤어진 이후 세츠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불타버린 숲에 홀로 있었는데[22] 아웅과 쟈켄을 만나 전작에 나왔던 백귀박쥐 일족이자 반요인 시오리가 지키는 반요들의 은신처로 가게 되어 그곳에서 성장한다.[23]
성장기 중,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이름 앞으로 된 서신과 함께 단검 한 자루를 받는다. 서신에는 바람, 물 등을 베라는 내용이 적혀 있고 세츠나는 이를 훌륭히 수행한다.[24] 그리고 세츠나가 10살 즈음이 되자, 서신을 보낸 주인은 세츠나가 태어난 마을로 돌아가서 살라고 하고, 시오리 역시 반요는 인간과 어울려 살 수 있다고 격려한다. 하지만 카에데의 마을을 노리던 도적떼를 제압하면서, 인간과 반요는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반요들의 은신처로 돌아가버린다.
은신처로 돌아온 이후 시오리가 요력을 잃어[25] 무방비해진 반요들의 은신처에 반요들을 잡아먹기 위해 가가고젠이라는 요괴와 그의 부하 요괴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고 있던 것이 미로쿠와 하치에몽이었다. 반요들의 은신처를 지키기 위해 시오리를 제외한 반요들과 미륵이 가가고젠 일행에 저항한다. 잡요괴들은 다 잡았지만 두목 가가고젠을 상대로는 고전하고, 세츠나 본인도 가가고젠이 내뿜은 실에 제압되어 시오리를 비롯한 반요들이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동료들을 구하겠다는 마음이 작용한 것인지 요괴화가 이루어지고[26], 셋쇼마루의 피가 발동하면서 독화조 비슷한 초록색 요기가 손톱에서 나와 가가고젠을 찢어버린다.[27]
적은 물리쳤지만 전작에서 숙부가 그랬듯 끓어오르는 아버지의 피를 이기지 못하고 폭주해 시오리를 포함한 반요 아이들까지 해치려 한다. 미로쿠가 요괴 퇴치사로부터 받은 마비약을 쓰고 나서야 겨우 제압할 수 있었고, 세츠나가 기절한 사이 미로쿠가 가가고젠이 소지했었던 나기나타[28]를 매개체로 세츠나의 요괴화를 봉인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 시오리를 비롯한 다른 반요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카에데의 마을로 돌아가 요괴 퇴치사가 되지만 가끔씩 반요들의 은신처에 들러 요괴들을 퇴치해준다. 그리고 과거에 시오리랑 얘기했던 곤란한 반요 아이가 있으면 데려오겠다는 얘기를 언급하며 토와랑 농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21화에서는 초하룻날 밤에 요력을 잃은 토와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 다음에, 히스이와 함께 요괴퇴치를 하러 떠난다. 이후 장면 후반부에 모로하와 함께 도철을 공격하며 나타난다. 마지막에 리쿠에게 은색 진주를 줘버린 토와에게 원래 주인이 악용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며 지적한다.
22화에서는 칼날이 무뎌졌다며 쥬베에가 말한 대장장이에게 가는데 그건 다름 아닌 모로하. 요괴화로 인한 세츠나의 독이 칼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모로하의 말에 그럼 다시 미로쿠를 찾아가야 하나 하면서도, 모로하의 칼갈이 실력이 미숙하다는건 변함없다고 냉정히 말한다.[29]
칼을 갈기 위해 다른 대장장이를 찾아보던 중, 드디어 제로를 만나게 된다. 제로가 자신의 봉인을 풀자 과거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바로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통해 저를 노려보던 눈이 제로였던 것. 봉인이 풀려도 얼마 동안은 버티지만 결국 완전히 요괴화되어 온 사방에 초록색 요기를 뿜어내며[30]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토와가 세츠나의 요력을 흡수해보기 위해 덤벼들었지만 요괴화가 더욱 진행되어 팔에는 기다란 붉은 무늬가 따로 생기고[31] 등에는 꿈의 나비와 같은 나비 날개가 생긴다.
베니야샤가 되어 자신을 쫓는 모로하를 제압하고 달려드는 찰나, 토와에게 붙잡힌다. 이때 토와의 등을 채찍 형태의 요기로 찌르는데 그 형태 역시 아버지가 사용하던 기술과 비슷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잡아 말리는 토와의 목소리를 듣고 겨우 진정하게 된다. 킨우가 다시 세츠나의 요력을 봉하는 법력을 거는데, 이상하게 팔에 나있는 피의 무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를 보고 세츠나는 제로에게 큰 빚을 졌다며 백만 배로 갚아준다며 이를 간다.
23화에서 제로를 향해 "날 얕본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라며 복수에 나섰고, 제로에게 진주를 빼앗기자 피의 칼이 폭주해 팔에서 튀어나오자 당황하지만 곧 이를 채찍처럼 휘둘러 제로를 처치한다. 그런데 직후 셋쇼마루가 나타나 어째서 자신의 칼을 쓰지 않았느냐고 묻자 피의 칼이 자신의 칼이 아닌 거냐고 의문을 가진다. 뒤이어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제로를 되살리고 이에 분노한 제로가 천생아를 부러뜨리며 폭주한다. 급기야 키린마루까지 나타나자 싸울 채비를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하지만…
24화에서 키린마루와 맞서 싸우지만 결국 키린마루의 공격으로 인하여 배에 큰 상처를 입고 결국 언니인 토와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33] 이때 BGM으로 세츠나의 바이올린 노래가 나오고 세츠나가 사망할 때 나비가 사라지는 듯한 연출이 등장해 더 슬프게 만들었다.[34] 하지만 셋쇼마루가 토와에게 부러진 천생아를 건내주는 것으로 보아 2기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35]
죽은 직후에는 무표정으로 잠들어 있었지만 토와가 천생아를 받아든 다음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에서는 은은하게 미소짓는 작화로 그려져 있는데, 수 년만에 처음으로 잠드는 편안함과 셋쇼마루가 있으니 자신은 죽었지만 토와는 괜찮다는 것을 느끼고 안심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1.2. 2장
2장 PV를 통해 전반적인 행보가 밝혀진다. 1장 마지막 사망 장면에서 바로 이어지며 저승사자들이 혼을 명계로 가져가는듯 보였지만 이내 부활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아버지 셋쇼마루가 토와에게 부러진 천생아를 내밀어서 사용해보겠냐고 한 것에 따라, 토와가 남아있는 요력을 싹싹 긁어서 천생아에 불어넣어 요도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직 토와는 천생아를 사용할 자격이 없는지라 저승사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으나, 셋쇼마루가 제로를 살릴 때 무언가를 베어낸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베어내야 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찾던 와중, 세츠나의 영혼을 명도로 끌고 가려는 저승사자를 보게 된다. 결국 이렇게 천생아로 저승사자를 베어내면서 부활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또한 토토사이가 부러졌던 카네미츠의 토모에를 새롭게 재련한 유카리노 타치키리를 던져줘서 일대에 몰려든 요괴들을 몰살시킨다. 영상이후 토와는 더이상 세츠나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여전히 토와, 모로하 등과 협력해 적들을 격퇴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정보를 얻기위해 박선옹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이며 박선옹에게 박학다식하다며 너스레를 떠는 모로하를 토와와 함께 묘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후 4장 PV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고 있다. 또한 잡지에서 토와와 모로하와 함께 자신이 갇혀진 시대수를 보고 있었다.
25화: 토와가 셋쇼마루에게 받은 부러진 천생아에 요기의 칼날을 형성해 극적으로 세츠나를 부활시킨다. 부활하는 과정에서 꿈나비가 재 등장했다. 그간 등장했던 보라색이 아닌 초록색 나비인데, 이때 시대수에 봉인된 링과 함께 나오는 연출이 이어진다.[36] 셋쇼마루의 부름과 동시에 부활하여 토토사이가 건네준 유카리노타치키리[37]'인연을 절단한다는 검'이다. 제로와 링이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하면 이를 절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 몰려든 요괴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린다.
부활 직후 토토사이에게 천생아로 부활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번 뿐이니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유카리노타치키리는 셋쇼마루로부터 물려받은 피의 검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하지만 잔챙이 요괴를 베는 정도로 끌어냈다고 할 수 없으며 더 잘 쓰는 것은 앞으로 세츠나에게 달렸다고도 말한다.
26화: 박선옹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고 모로하와 함께 바다뱀여인을 찾아갔으나, 오히려 바다뱀여인이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보고 습격하면서 눈을 보면 안된다는 핸디캡 때문에 고전하게 된다. 그리고 도중에 자신의 머리 푼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새로 얻은 자신의 주무기인 유카리노타치키리로 바다뱀여인과 그녀가 사랑했던 어부의 인연을 보아 사태를 해결함으로써 끝난다.
27화: 모로하하고 토와와 함께 박선옹을 함께 찾아나서다, 뭔가의 기척을 느끼고 바이올린을 어디에 두고 왔다는 핑계를 대고 금방 따라잡을 테니까 먼저 가라고 한다. 결국 둘을 먼저 보내고 혼자 남아서 왠 도깨비같이 생긴 덩치가 큰 요괴 3마리[38]를 상대로 유카리노타치키리의 성능을 첫시험하게 되었는데 아직 무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고전하다 초록색 진주를 목적으로 찾아온 리쿠가 요괴 3마리를 베어버려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키린마루의 일당인 주제에 토와에게 얼쩡거리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오히려 그에게 그런 실력으로는 토와를 지킬 수 없다고 충고하며 모른 척 해달라는 부탁까지 듣는다. 토와를 지키고 싶다는 그 말은 믿을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적대 관계인 것을 떠나 그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모양. 리쿠가 준 지도로 마침내 박선옹을 찾았으며 흡요혼의 뿌리에 대해 듣게 된다. 떠나던 중 박선옹이 혼잣말로 무스비 산의 결계에 대해 얘기해줬던가 하는 말을 듣고 결계가 있음을 눈치챘다.
28화: 산령산으로 들어가는 도중 결계에 걸려 일행들과 헤어진다. 모로하가 리온에게 바로 간 반면 토와와 세츠나는 영력이 없어 결계에 걸려 키린마루로부터 "지켜야 할 것이 있는가? 버려야 할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39] 이후 바로 시대수 앞에 도착했는데 그 곳에 어머니 링이 봉인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누구인지 몰랐지만 이내 자신이 바이올린으로 켜는 자장가의 주인임을 알게 된다.[40] 시대수에게 어머니를 다시 만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듣고 비로소 앞에 있는 여성 링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놀라는 그녀에게 시대수는 "그녀를 구하고 싶으냐? 불쌍하다고 여기느냐? 지키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느냐?"고 물었고, 세츠나는 링을 "자신이 지키고 싶은 존재"라고 인식하기 시작한다. 이후 시대수로 찾아온 토와에게 링을 어머니라고 소개한 후, 시대수에게 어머니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 "어머니를 구하겠다"라고 답한다.[41] 이에 키린마루가 답을 찾은 것 같다며 결계를 열어 리온을 만나게 해주고 삼공주들은 흡요혼의 뿌리를 얻게 된다.
29화: 흡요혼의 뿌리를 얻는다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한 뒤, 새로이 동료로 받아들인 리온과 함께 산령산에서 내려온다. 이 때 뒤를 밟았던 친아버지 셋쇼마루와 대면하는데, 유카리노타치키리를 조금은 쓸 수 있게 되었냐는 셋쇼마루의 질문에 아직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직 각오가 부족한것이라면서 천생아를 뽑아든 셋쇼마루에게 자신과 어머니, 꿈나비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얼른 유카리노타치키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은비늘의 저주가 진행되어 어머니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에 결연하게 "어머니를 구하고 싶다"고 답한다. 그리고 셋쇼마루가 그녀의 꿈나비를 없애주면서 마침내 잠들 수 있게 되었다.[42]
30화: 몇 년 만에 잘 수 있게 된 탓인지 그동안의 잠 기운이 한꺼번에 터져버려서 이틀 동안 잠을 자서 토와를 걱정하게 만든다. 그러다 토와가 자리를 비운 찰나 아이야 공주에게 납치되어 옷을 바꿔치기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처음에는 옷을 돌려달라면서 화를 내다가 아이야 공주의 사연[43]을 듣고 마지못해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어 하룻동안 그녀의 대행이 되어준다. 그러다가 마찬가지로 아이야 공주의 예법 교육을 담당할 킨우의 대행으로 온 히스이를 만나게 된다. 적당히 아이야 공주와 킨우의 대행을 하면서 히스이의 가족 이야기를 듣는데 그 때 "가족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는 세츠나의 표정이 의미심장하다.[44]
무탈히 연극이 끝나나 싶던 차에 아이야 공주가 요괴에게 납치되었단 말에 히스이를 따라 가려하지만 세츠나까지 인형을 바꾸면 들킬거라며 히스이는 세츠나에게 금방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떠난다.[45] 이후 집에 돌아온 아이야 공주와 그녀를 혼내는 아버지를 본 후[46] 유카리노타치키리를 연마하면서 셋쇼마루가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린다.[47][48] 그러던 중 자신을 찾던 토와와 만나 카에데의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던 중 밖으로 나와 시대수 앞에서 바이올린을 켠다.
여담으로 공주 옷을 입고 연지로 화장한 모습이 묘하게 자신의 할머니를 닮았다. 셋쇼마루가 자신의 어머니와 판박이인데 세츠나도 셋쇼마루와 판박이라 당연한 것이겠지만 세츠나도 상당한 미인임을 알 수 있다.
31화: 토와와 함께 합주를 하고 있는 도중에 퇴치 의뢰를 받은 요괴가 나타나자 물리친다. 그 요괴들이 두목을 데리러 돌아가자 토와한테 너는 그쪽 세계로 돌아가는게 낫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자기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49]
토와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온 히스이한테 자기 실력으로는 어머니를 구하지 못할 거라고 고민을 털어 놓자, 히스이가 어머니 산고와 있었던 일을 예로 들면서 무기와 유대감을 쌓으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32화: 퇴치사들과 추운곳으로 원정을 왔으며 토와가 준 핸드크림을 바르고 있는데 갑자기 아쿠루가 나타나서 말을 걸지만 사라져버렸다. 북쪽에서 온 퇴치사들이 산고 이후 여자 퇴치사는 오랜만이라면서 아직 어려보이는데 제대로 싸울 수 있겠냐고 의문을 품자 코하쿠가 자신의 누나 실력 못지 않다고 답한다. 이윽고 요괴가 마을을 습격하자 필살기를 날리며 공격했고, 그 사람들은 코하쿠의 말을 인정했다.
33화: 염우를 부리는 마요나카를 막기 위해 대나무 요새를 쌓던 중 여전히 유카리노타치키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압박감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 대나무를 옮기던 중 퇴치사 고로가 염우를 땅에 묻어주고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날이 밝고 오곡촌의 토지신 마요나카가 찾아와 신령물인 오곡의 축복과 쌓아둔 수확물을 바치라 요구하지만 이미 퇴치사들과 신관들을 고용한 마을이 이를 수용할 리 없었고 마요나카가 염우를 대거 소환해 마을을 공격한다. 혼란을 틈타 마을로 진입한 마요나카는 퇴치사들을 제압하고 세츠나와 대적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반요인가?"라며 공격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츠나는 전투 태세를 갖추다가 고로에게 제압당하고 기절한다.
기절한 중에 "마히루마"라는 이름을 부르는 한 여자의 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어보이는 마요나카에게 왜 마을을 공격하냐고 묻게 되고 마요나카가 원래는 토지신 마히루마였으며, 그가 사랑하고 그를 사랑한 인간 여자 오하루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50] 세츠나가 마요나카에게 왜 마음이 이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냐고 묻자 마요나카는 인연이 오곡의 축복과 연결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답을 들려준다. 그 때 유카리노타치키리가 공명하고 세츠나는 그에게 마을이 황폐해질 것을 알면서도 원을 풀지 못한 채[51] 마요나카인 채로 있냐고 묻자 인연의 실이 나타나 세츠나에게 마요나카가 마히루마이던 시절 오하루와 있었던 과거와 이에 얽힌 사랑과 슬픔의 감정을 보여준다. 이를 알게 된 세츠나는 마요나카에게 동정심을 느꼈고 그를 위해 인연의 실을 끊어준다. 그러자 오곡의 축복의 신사가 무너지고 그 아래에서 관이 나오는데 놀랍게도 그 관에는 죽은 오하루가 있었다. 그녀는 오곡의 축복을 담을 매개체로 쓰이게 되었던 것. 그녀를 본 마요나카는 과거 오하루가 오지 않아 먼저 떠난 자신의 뒤로 오하루가 쫓아왔던 것과 그녀가 끝까지 그를 위해 오곡의 축복을 되찾으려고 노력했음을 알게 된다.[52]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마요나카는 마음 깊이 있던 원한을 풀고 마히루마로 돌아와 오하루와 함께 오곡의 축복을 가져가면서 성불한다.
갖은 고생을 했지만 불에 타버리고 황폐해진 오곡마을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하고 돌아오는 도중 세츠나는 뭔가 이상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53]
해당 회차에서 유카리노타치키리를 처음으로 제대로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이 무기를 다루려면 상대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 어느 정도 기반되어야 함이 나타났다. 이는 전작에서 셋쇼마루의 천생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카리노타치키리의 주 역할 역시 상대를 베는 것보다 상대를 성불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 천생아와의 결정적 차이점은 유카리노타치키리는 이승의 존재도 벨 수 있다는 것이다.[54][55]
34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삭월을 맞아 인간이 된다.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이 전부 변하는 토와와 달리 원래부터 흑발인지라 눈동자만 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토와와 마찬가지로 인간화를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길어지는데, 숏컷이 단발 수준으로 길어지는 토와와 달리 머리카락이 바닥에 끌릴 정도로 매우 길어진다.[56] 다만 토와와 마찬가지로 머리 길이는 초하룻날이 지나면 다시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간으로 변하면 성격이 아버지보다 어머니인 링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눈매도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으로 인상이 매우 순해지며, 말투도 차갑고 딱딱하던 평소와 달리 부드러워진다. 반요일 때와 인간일 때의 외모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의 변화가 크게 느껴진다.[57] 요력이 없어지면서 반요였을 때와 대비해 신체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를 굉장히 많이 느끼고 무언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이에 토와는 삭월이 되면 이렇게 불안감을 느꼈던 것인가 하며 과거 토와가 삭월 당시 급격하게 유약해진 것에 공감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58]
주변을 정찰하던 키라라로부터 셋쇼마루의 딸인 자신을 노리고 온 설입도라는 요괴의 존재를 알게된다.[59] 삭월이 되어 퇴치사들이 싸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졸린데도 대책을 적어 히스이에게 전달한 후 잠들었다. 정황상 꿈나비로 인해 10년간 잠을 못 잤던 탓에 수면욕구가 축적되어있어 반요 상태일 때조차 잠을 참기가 힘들었는데, 인간이 되고 몸이 약해지니 더더욱 수면욕구를 참기가 힘들어진 듯하다.
35화 : 본인이 인간이 되어 잠들지만 직전에 적어둔 전술을 코하쿠와 히스이가 제대로 활용하여 설입도를 완벽하게 쫓아냈기 때문에[60] 위기는 모면. 날이 밝고 요력이 돌아오자 퇴치사 일행들을 보좌하면서 돌아간다.
36화 : 퇴치사 동료들과 돌아가는 도중,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번만 딸들을 만나고 싶다는 링의 부탁을 들은 아버지 셋쇼마루가 자신을 찾아오게 된다. 셋쇼마루의 지시로 시대수로 향하고 처음으로 잠에서 깬 상태의 어머니와 만나 대화하게 된다.[61] 하지만 어머니 링한테 걸린 은비늘의 저주는 이미 상당히 퍼져 있었기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다급한 마음에 유카리노타치키리로 제로와의 인연의 실을 찾아 바로 베어버리려로 했느나 어머니 링이 막는다. 링이 말하길 제로의 은비늘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연을 베는 걸로는 부족하다 한다.[62]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제로조차 구하려고 하는 링의 모습에 놀라며, 링으로부터 토와에게 전해달라며 무언가를 건네받고 토와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향한다.
37화: 어머니 링으로부터 과거 어린 시절의 기억[63]을 받아 토와에게 가지고 간다. 폭주해버린 토와가 어머니 링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흥분하면서 자기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말에 화가 나서 뺨을
토와가 진정하자 어머니 링을 구하기 위해 제로를 진정시키려 한다. 토와의 손에 죽지 못하게 되어 이성을 잃은 제로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순간 그녀와 토와 뒤에 있는 개 대장의 형상을 보고 인연을 잘라낸다. 제로의 기억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고 나서 제로의 마음을 이해한다.
38화: 모로하가 키린마루랑 대결하는 것을 보고 합세한다. 여기서 혼자서 싸우려 하는 모로하한테 하는 대사가 백미.[66][67] 셋쇼마루가 단신으로 키린마루의 공격을 막아주는 사이에 흑진주를 통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넘어가서 모로하가 부모님이랑 상봉하는 것을 눈물을 글썽이며 지켜본다.
39화: 사촌인 모로하가 아버지의 품에 안겨 목 놓아 우는 것을 지켜보며, 본인도 옆에 있던 토와의 손을 꽉 붙잡고는 같이 오열한다.[68]
이후 숙부모에게 부모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때 처음으로 아버지 셋쇼마루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 딴에는 나름 위로한답시고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는 쌩쌩할 거라느니 눈치 없는 무신경한 말을 건네자,[69] 토와와 함께 불편한 표정으로 이누야샤를 째려보기까지 한다. 이에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앉아를 시전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매우 놀란다.
인두장의 연못에서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원망하는 듯한 말을 내뱉자[70] 아버지를 대신해 이누야샤에게 정중하게 사죄하고, 이런 모습에 이누야샤도 진심으로 당황해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셋쇼마루에 대한 가벼운 투덜거림에 가까운 표현이었는데, 셋쇼마루의 딸이 그걸 듣더니 진심으로 사과를 해 버리니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40화: 천생아를 소환하는 데 성공한 토와가 이를 뽑아내려고 요력을 쏟아내는 모습에 자신도 가세한다. 이 때 모로하가 세츠나를 되살릴 때처럼 요력을 쓰라고 했고, 토와가 머리카락 색이 변할 정도로 요력을 쏟아내는 것에 자신을 살리기 위해 이토록 토와가 괴로워했던 걸 알고 모로하와 함께 힘을 보탠다. 개 대장의 무덤에서 나와 친부모님이 있는 곳에 도달하며 처음으로 셋쇼마루 일가 전원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죽어가는 셋쇼마루를 살리기 위해 토와가 참성검을 이용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본디 참성검을 요력을 없애는 것이 아닌 흡수하는거라 키린마루의 독기 가득한 요기를 흡수한 토와가 쓰러지는걸[71] 보고 만다.
41화: 아쿠루의 도움으로 토와가 살아나고 이후 시대수의 정령의 의뢰로 어머니 링과 다시 이별하게 되고 현대에 있는 요령성을 파괴하려 자신의 할머니가 거주하는 동궁으로 향한다
42화: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있는곳에 가고 시간의 풍차를 움직이는걸 명도마루가 방해한다고 할머니가 말하자 풍차를 움직이기 위해 명도마루와 싸운다. 이후 명도마루를 해치운 뒤 시간의 풍차로 향해 현대시대로 넘어간다.
43화: 토와와 모로하와 함께 현대에서 요괴퇴치 및 요령성을 물리치려고 한다.
44화: 토와와 모로하와 함께 키린 오사무에 지시를 따르며, 요령성을 멈추려서 노력한다. 그 후...
45화: 무사히 아쿠루의 힘으로 전국시대로 돌아오는데....
46화: 토와하고 모로하와 함께 요령접으로 진입하고, 리온의 고치까지 접근을 못 하고 있는데...
47화: 리온과 키린마루의 인연의 실을 끊고 성불시켜 준 후 마지막에 토와와 함께 가족상봉을 이룬다.
48화: 키린마루 사건을 마치고 모로하와 토와 그리고 다시 살아난 리쿠와 함께 요괴퇴치 하러 이요국으로 떠난다.
2. 코믹스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행방불명된 이후 카에데에게 거둬들여져 모로하와 함께 오랜기간 살아왔다. 때문에 모로하와 의자매 수준으로 사이가 좋으며, 티격태격하기는 해도 심하게 싸우는 모습은 없고 서로에게 스스럼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편 이전 시점까진 팀을 이뤄 요괴 퇴치사로 살아왔던 모양.그리고 애니판과 달리 꿈의 나비에게 잠이 아닌 '기쁨' 의 감정을 빼앗긴 바람에 무뚝뚝한 성격이 되었다. 하지만 무뚝뚝한 성격과는 별개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토와를 언니라고 여기며 신경 써주고, 걱정해주는데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무심함이나 냉정함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굉장히 예의가 바르고, 친절한 편이다. 다만, 때때로 말하는 게 굉장히 무신경하게 들릴 수도 있어 오해를 부르기도 한다.
7화에서는 피의 봉인을 풀고 요괴화한 모습이 나왔는데,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하면서 그야말로 셋쇼마루의 여성판이 따로 없는 모습이다. 애니판에서의 요괴화 모습이 어정쩡하게 보일 정도.
8화~10화에서 피의 봉인을 풀고 난 후, 미로쿠와 함께 도테츠와 싸우고, 제로에게 납치된 아야히메를 기노시타와 도키치로 토와 모로하 나중에 합류한 리쿠와 함께 퇴치한다.
11화~15화
[1]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도 모른다는 사실과 유독 반요라는 단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 그러나 토와가 선풍진을 회오리 안에서 찢어버린 뒤 역습하려던 걸 모로하가 구해준 걸 보면 토와보다는 약한 것으로 보인다.[3] 저렇게 편히 잠이나 자는 자가 나와 자매일 리 없으니까.[4] 대화에서 꿈의 나비에게 꿈을 먹여서라는 말을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5] 본인의 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스트라고 한다.[6] 아예 의상까지 현대식으로 갖춰 입었는데 위화감이 없다. 또한 해당 장면에서 연주하는 곡이 은근 구슬픈데 친자매의 존재와 호접을 알게 된 여러 복잡한 심정을 담은 느낌을 준다. 세츠나의 표정 또한 복잡한 감정을 담은 듯 묘사되었다.[7] 바이올린은 자세를 잡고 소리를 내는 것부터가 어렵다.[8] 떨어질까봐 세츠나를 붙잡는 토와에게 떨어지라고 말한다.[9] 사흉 중 하나인 도올을 잡으면 다른 사흉들이 복수하려고 할 테지만 여기에 토와와 세츠나를 엮으려고 꾸미고 있었다.[10] "그렇게 훌륭한 수왕님께서 그런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11] 연지를 바르고 각성하고 1분이 지나면 요력이 바닥나 하루는 잠만 잔다고 한다.[12] "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쓰러트리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베라. 그대 그곳에 길이 있음을 알라."[13] 예전에 미로쿠와 만난 적이 있는 듯하다.[14] 세츠나가 멀리 떨어져 있는 토와의 숨소리를 듣고 어디 있는지를 안 것이다(...).[15] 자신의 요력을 텔레파시처럼 사용하였다.[16] 쌍둥이 언니인 토와는 반대로 독안개에는 내성을 가지고 독액에는 중독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7] 특히 사건 해결 직후 토와의 하이파이브에 어울리려다 정신 차리고 그만두는 장면은 백미.[18] 초하룻날을 앞두고 있었다.[19] 보통 밤에 잠을 자고, 달도 밤에 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호접이 단순히 잠만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잠이나 밤에 관련된 것도 다 무력화시키는 듯하다.[20] 이때 생기는 문신의 형태는 얼굴의 문신은 할아버지인 개 대장의 것과 같고, 팔의 문신은 아버지인 셋쇼마루의 것과 같은 형태다.[21] 다만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아왔던 세츠나가 어떻게 일족을 언급하며 기술까지 알고 있는지는 불명.[22] 불타는 숲에서 어떻게 자신이 무사했는지는 꿈의 나비 탓에 세츠나도 기억하지 못한다.[23] 이때 시오리는 세츠나로부터 금화 1냥과 함께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힌 서신을 받는데, 팬들은 이 서신을 작성, 전달한 사람이 셋쇼마루라고 추정하고 있다.[24] 본인 말로는 어째서인지 그 지시에 순순히 따르며 수행하게 됐다고 한다.[25] 모든 반요가 그렇듯, 시오리도 요력을 잃는 시기가 있는데 일식이 되자 시오리가 요력을 잃으면서 그녀의 결계도 사라진다.[26] 참고로 이 장면에서 셋쇼마루의 테마곡 "전율의 귀공자"가 배경에 깔려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임이 강조되었다.[27] 진짜 말 그대로 찢었다. 세츠나의 손톱에 베인 후 가가고젠의 조각난 육신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전작에서 요괴화된 이누야샤의 손톱에 찢긴 고신키를 연상케 한다. 그나마 고신키는 머리는 남았지만 가가고젠은 머리도 안 남았다.[28] 1기 때 본인이 사용하던 주 무기.[29] 이때 모로하가 "뭐라?" 하면서 노려보고 세츠나가 지지않고 맞노려보는데 그 분위기가 자기 아빠들과 판박이다. 물론 아빠들은 이러고 칼로 치고받으면서 싸웠다.[30] 이때 세츠나의 이마에 셋쇼마루의 것과 같은 초승달 무늬가 생기고 초록색 요기 역시 아버지 것만큼은 아니어도 독화조와 같은 비슷한 효과를 낸다. 요기에 맞은 집이 서서히 녹았다.[31] 다음 장면에 등장한 토토사이는 피의 검의 연성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셋쇼마루의 몸속에 폭쇄아가 이미 깃들어 있었듯 세츠나도 자신의 몸에 칼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32] 그전까지 잠을 잘 수가 없었던 세츠나가 처음으로 '졸리다, 잠을 잔다'라는 표현을 쓰는 점이 더 슬프게 들린다.[33] 이로 인해 야샤히메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사망자가 되었다. 2쿨 오프닝이 복선이다. 키린마루에게 모로하, 토와와 같이 달려갈 때 세츠나가 뛰어가던 절벽이 무너져 내리고, 토와가 손을 내밀지만 놓치는 장면이 나온다.[34] 추가로 2화에서 과거를 회상할 당시 토와의 독백이 다시 한 번 나오는데 마지막의 "그런데... 어째서, 그때 손을 놓치고 말았던 걸까."라는 독백과 동시에 숨이 끊어진 세츠나의 손이 토와의 손에서 떨어짐으로써 토와가 받은 정신적 충격을 표현했다.[35] 이를 보아 토와의 요력으로 천생아의 칼날을 구현한 다음,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와는 아직 미숙한 만큼 무언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36] 오프닝에서도 세츠나의 몸에서 나온 나비 무리가 링에게 흡수되고 모녀가 한 나비에 비춰졌는데, 그 나비가 초록색이다. 이를 셋쇼마루가 베어버리는 모습까지 나와 해당 이야기는 차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37] 토토사이는 자르려고 해도 자를 수 없는 것을 자르게 해주는 칼이라고 설명하는데,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하면[38] 이 도깨비들은 스스로 셋쇼마루에게는 감히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고 대신 셋쇼마루의 딸들을 사냥하러 온 것이었다. 대요괴인 셋쇼마루의 핏줄을 죽이면 나름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39] 두 사람은 놀랍게도 키린마루의 목소리라는 것을 바로 눈치채지 못했다. 토와의 경우에는 키린 오사무로 생각했지만.[40] 모에가 어디서 들은 노래냐고 묻자 몸에 그냥 배어있었다고 답했다. 태중에 있을 때부터 링이 자장가를 부른 것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한 것이다.[41] 1장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삼공주들의 목적성이 28화에 들어서야 비로소 잡혔다. 토와와 세츠나는 어머니인 링을 구해야 하며 리온의 도움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부모님을 만난 모로하 역시 부모님을 구해야 하는 목적을 갖게 되었다.[42] 동시에 멈춰있던 어머니 링의 저주가 다시 진행되어 타임 리미트가 생겼다. 딸이 각오를 다지게 하도록 셋쇼마루가 링의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육지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43] 아이야 공주는 전국시대를 살던 귀족이라 어릴 적부터 예법 교육 등 신부 수업을 받다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정략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 한탄한다. 중세시대 귀족 여성이 다른 가문의 남성과 정략결혼을 하는 것은 사실 동서를 막론하고 있었던 일이기에 제법 현실적인 사연이다.[44] 1장에서 세츠나는 가족은 커녕 자신을 돌보는 것도 벅차 이런 부분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와를 만나고 어머니 링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점차 가족의 개념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듯하다.[45] 이 때 히스이가 세츠나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는데 물론 히스이 본인은 장난식으로 말한 것이겠지만 세츠나는 어디까지나 서국 수왕 셋쇼마루의 딸이기 때문에 지위적으로 보자면 공주가 맞다.[46] 같이 보던 히스이가 "저 공주는 아버지 바람대로 자라지는 못할 것 같다"며 웃지만 그 말을 들은 세츠나는 심각한 표정에 빠진다.[47] 셋쇼마루가 세츠나의 꿈나비를 베어버린 것은 세츠나가 하루빨리 새로운 무기를 연마할 수 있도록 채찍질하는 교육이다. 세츠나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었는데 아이야 공주를 교육시키고자 하는 영주의 모습에 자신이 과연 아버지 셋쇼마루의 뜻대로 제대로 연마하고 있는가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는 듯하다.[48] 정말 셋쇼마루를 생판 남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뭐라하든 말든 신경 쓸 이유가 없다. 즉 세츠나는 셋쇼마루를 일단 아버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49] 물론 이는 진짜로 토와가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내뱉은 말이 아니다. 자신과 어머니인 링의 일로 인해서 후퇴하지 않고 큰 상처를 받아도 상관없다시피 한 토와를 걱정해서 한 말이다. 더욱이 토와는 십년 동안 현대에서 살아와서 전국시대에 맞지 않는 성격을 가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토와가 현대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것도 아니다[50] 자비로운 토지신이었던 마히루마가 마을의 풍족함을 염원하는 오하루의 기도에 신령물 오곡의 축복을 빌려주었는데 오하루의 욕심 많은 아버지로 인해 신령물이 본의 아닌게 강탈당하게 되었다. 신령물을 되찾고자 했지만 오하루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떠나자고 했으며 그 역시 미련없이 떠나고자 했지만 오하루가 결국 오지 않아 토지신은 수많은 해를 방황하게 되었다. 오하루의 마을에 돌아와 그곳이 다른 곳에 비해 지나친 풍족함을 누린 것을 보게 된 마히루마는 결국 타락하여 마요나카가 되었다. 그의 이야기 도중 고로가 마요나카의 아들임이 밝혀지게 되었고 어머니가 사죄하며 죽었다는 얘기에도 마요나카는 그저 불쌍하다는 말 한마디만 한다.[51] 오곡촌은 자기 마을의 풍족함을 위해 신령물이 가진 축복을 수십 년만에 써버렸다. 원래 모든 토지에 돌아가야 할 신령함이 한 마을에만 집중되니 자연히 주변 마을은 황폐해질 수밖에 없고 축복의 힘이 다하면 오곡촌 역시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52] 앞서 마요나카는 자신이 귀신인지 토지신인지 정체성에 혼돈이 와 이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자리는 과거 하루와 밀회를 하고 떠나자고 약속한 나무 아래다. 자신은 모르는 상태에서도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온 것이다.[53] 다음 화 예고편의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아마 초하루가 다가오고 있어서 요력이 몸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는 듯하다. 전작의 이누야샤나 1장의 토와도 초하루가 가까워짐에 따라 점차 요력을 잃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었다.[54] 세츠나가 셋쇼마루로부터 물려받은 피의 칼은 이승의 존재들을 대상으로도 폭쇄아나 철쇄아처럼 강한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불완전했던 피의 칼의 힘만으로도 대요괴 키린마루의 방어막을 뚫고 얼굴에 상처를 내거나 제로를 한순간에 죽여버리는 위력을 보였다.[55] 그렇다고 해서 천생아가 유카리노타치키리보다 뒤떨어지냐고 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다. 천생아는 천하패도의 3검 중 하나인 천계를 다스리는 검으로 죽은 이를 되살릴 수 있는 명검이다. 또한 반대로 이승의 무기로 벨 수 없는 존재를 벨 수 있다. 즉 천생아와 유카리노 타치키리는 애초에 방향성이 다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토토사이가 만든 희대의 명도이기 때문에, 뭐가 더 좋냐 아니냐의 단순 논리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56] 길이는 이자요이의 머리 길이 정도로 길어진다. 어쩌면 셋쇼마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셋쇼마루가 인간형 모습이 머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57] 아마 요괴의 피 때문에 어느 정도 성격에 변화가 있는것같다.[58] 삭월이 되어 인간이 되면 불안감을 느끼는 건 모든 반요가 마찬가지다. 지넨지의 경우도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집밖으로 절대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숙부 이누야샤 또한 초하루 동안은 절대 잠을 자지 않았다. 이누야샤는 불안한 마음에 괜히 신경질을 더 많이 냈다[59] 세츠나와 퇴치사 무리가 지나던 마을은 설입도라는 눈 요괴로 인해 피해를 입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요괴가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서 세츠나의 냄새를 맡는다. 그러면서 셋쇼마루의 딸이 지나갔냐며 그녀를 노린다. 그 모습을 본 키라라가 세츠나에게 알려준다.[60] 이 과정에서 퇴치사들이 설입도를 날려보내는 등 온갖 난리를 치는데도 정말 뒤척임 한번 없이 잔다. 완전 딥슬립[61] 이 때 친어머니 링에게 하하우에라 부르며 극존대를 한다. 아버지 셋쇼마루에게는 아직도 말을 놓는 것과 대조된다. 재밌는게 아버지인 셋쇼마루의 경우, 자신의 아버지 개대장을 치치우에라 부르며 극존대를 했으나, 친어머니에게는 반말을 썼었다. 딸들은 아버지와 반대로 어머니를 극존대하고 아버지를 반말로 대한다.[62] 마요나카의 경우처럼, 인연에 얽힌 감정을 이해하고 측은지심을 느껴야 진정으로 인연을 끊어낼 수 있는 듯 하다.[63] 링이 봉인했다고 하는데 아직 어렸던 세츠나에게 너무 가혹한 기억이기에 꿈나비를 통해 이를 받아 자신의 안에 간직했다고 한다.[64] 토와가 은색 진주의 힘으로 미래로 갔다면 세츠나는 금색 진주의 힘으로 아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65] 지금까지 몸만 같은 공간에 있는 형태라고 하면 마음 역시 진정히 상봉한 것처럼 연결된 것.[66] 우린 동료니까!!!! 그리고 동시에 사촌이잖아!!![67] 1장 초반부 때 모로하를 대했던 태도를 떠올려보면, 세츠나가 이젠 모로하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68]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이후 눈에 띄게 감정이 풍부해진 영향도 있겠으나, 세츠나가 가족간의 애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됐음을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69] 물론 이누야샤는 그 누구보다도 형인 셋쇼마루의 압도적인 강함을 잘 알고 있기에, 자기 딴에는 조카들을 안심시키려고 한 말이지만 말투가 너무 무신경했던 것이 문제다. 이누야샤의 동료들은 이누야샤의 성격을 잘 알고있으니 이누야샤의 본심을 알아챌 수 있지만 토와,세츠나는 이제 막 이누야샤와 처음 만난 것이기에 이누야샤의 성격을 몰랐으니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70] 물론 누가 봐도 이누야샤가 진심으로 셋쇼마루를 죽일듯이 원망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알 수 있는 말투와 표정이었다.[71] 키린마루의 요화구는 상대의 혼백을 갉아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 능력이 그대로 셋쇼마루에서 토와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순혈 대요괴인 셋쇼마루조차도 가쁜 숨을 내쉴 정도로 힘겨운 것인데 반요인 토와는 즉사할 수 있어 셋쇼마루가 만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