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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9:26:19

모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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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ろは
모로하 | Moroha
파일:모로하 .png
<colbgcolor=#DE062F><colcolor=#fff> 연령 14세
종족 개 요괴 사반요[1]
인간: 75%/요괴: 25%
스승 야와라기
무기 쿠리카라마루 · 활과 화살
능력 파마(정화)의 힘, 결계
직업 현상금 사냥꾼
방어구 불쥐의 털옷
통칭 베니야샤, 야샤히메[2]
가족 아버지 이누야샤
어머니 히구라시 카고메
할아버지 개 대장(사망)
할머니 이자요이(사망)
외증조할아버지 히구라시 노인
외할머니 히구라시 부인
외삼촌 히구라시 소타
외숙모 히구라시 모에
외사촌 히구라시 메이
큰아버지 셋쇼마루
큰어머니
친사촌[3] 토와, 세츠나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도코로 아즈사[4]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연우[5]

[[미국|]][[틀:국기|]][[틀:국기|]] 모건 베리
테마곡
베니야샤 모로하
요괴 죽이는 모로하

1. 개요2. 특징
2.1. 신체2.2. 성격
3. 전투력
3.1. 나라 부수는 홍야차3.2. 능력과 기술
3.2.1. 요력 계열3.2.2. 영력 계열
4. 명대사5. 장비6. 작중 행적7. 대인 관계8. 평가9. 여담

[clearfix]

1. 개요

반요 야샤히메의 주인공 중 한 명[6]이자 3공주 중 막내 포지션이다. 현상금이 걸린 요괴를 잡아 '시체가게(屍屋)'와 거래하는 '요괴 현상금 사냥꾼'을 생업으로 하여 살아가고 있다. '쿠리카라마루'라는 검과 파마의 화살을 함께 다루는 독특한 전법을 사용한다. 통칭은 귀신 죽이는 모로하, 나라 무너뜨리는 베니야샤(紅夜叉, 홍야차) 등이 있으며 '베니야샤'라고 줄여 불리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부모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지만, 서국의 지배자 개 대장의 차남이자 대요괴급 반요인 이누야샤사혼의 구슬을 소멸시킨 대무녀 히구라시 카고메의 딸이며[7], 종족은 사반요(四半妖)이다. 나이는 토와, 세츠나 자매와 같은 14세.[8] 두 자매와는 사촌지간이지만 서로 안면은 없는 듯하다.

2화에서 세츠나와 잠시 주고받은 대화나 9화에서 '사반요는 혼자라면 좀 괴로운 시기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일단 자신이 사반요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 아버지친할아버지를 섬긴 묘가가 자신 역시 섬기고 있으므로 자신의 출생에 대해 들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와, 세츠나와는 사촌관계인 것을 역시 확실하게 알고 있다. 여태까지 이누야샤의 딸이 모로하이고 셋쇼마루의 딸이 토와와 세츠나라는 것은 나왔지만,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형제관계인 것부터 인지하고 있는 등 예상과 다르게 알 건 다 알고 있다.[9]

다만, 전작 메인 주인공의 2세임이 무색하게 현재로써는 사실상 서브 주인공의 위치다.[10] 그래도 작중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제작진이 의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주인공 중 한 명이란 표현을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2. 특징

2.1. 신체

파일:모로하 애니메이션 설정화.png
애니메이션 설정화
원화 ▼
파일:모로하_설정화.jpg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11]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둘을 많이 닮았으며, 이누야샤가 입던 불쥐의 털옷을 개조한 상의[12]와 반바지에 망토를 입고 전작의 싯포와 유사한 머리 묶음을 하고 있다. 아버지 이누야샤와는 달리 검은 머리와 사람의 귀를 가졌지만 머리 양쪽으로 톡 튀어나온 리본이 아버지의 귀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미인이어서인지 외모 역시 수려한 편 하얀 피부에 카고메와 비슷한 색의 숱 많은 흑발을 한 갈래로 묶고 있는데 머리색과 눈동자를 제외하면 이목구비는 아버지 쪽을 빼다박아서[13], 어머니처럼 전통적인 '미인상'보다는 왈가닥의 느낌이 강하다.

머리의 강아지 귀 때문에 척 봐도 인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던 반요 아버지와 달리, 모로하는 그냥 반요도 아니고 사반요인데다가 귀, 머리색, 눈동자까지 전부 인간인 카고메의 외모를 물려받았기에 요괴의 혈통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미소녀의 모습이다. 입속을 보면 송곳니가 평범한 인간보다 눈에 띄게 크고 손톱이 날카로운 정도. 2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자신이 드러내고 다녔는지 들켰는지는 불명이나 요괴 퇴치사들이 모로하를 반요라고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걸 보면, 겉으로만 대충 보면 평범한 인간이지만 요력이나 송곳니 등 요괴의 특징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실제 종족을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3화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날카로운 손톱을 드러냈다.

동갑 사촌인 토와와 세츠나 둘 다 모로하보다 키가 크며 훨씬 성숙해 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어서 외형 면에서는 가장 어려 보이는 편이다. 심지어 전작의 카고메의 나이가 고작 1살 많은 15살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믿기 힘들 정도로 발육 정도가 차이 나는데, 어머니나 사촌들과 비교해보면 나이에 비해 굉장히 앳된 외모를 지닌 셈이다. 다만 모로하가 유독 어려 보이는 것은 어머니이자 비교 대상인 카고메의 비주얼이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했던 탓이 크다. 현대인인 카고메와 전국시대 인물인 모로하의 영양공급 상태 차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기엔 마찬가지로 전국시대에서 평생을 살아 온 동갑내기인 세츠나의 묘사를 보면 그냥 단순히 모로하의 발육이 또래보다 늦은 것일 수도 있다.[14] 애초에 포지션 자체가 3명의 야샤히메 중 막내이니 모로하가 저 둘보다도 발육이 늦다고 해도 뭐 딱히 이상할 일은 아니다.

사촌자매인 토와와 세츠나보다는 늦게 태어났으나, 작중 묘사로 미루어 볼 때 그 차이는 불과 수 일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도 모친인 카고메는 입덧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배도 눈에 띌 정도로 불러 있지 않았다고 한다.그럼 미숙아로 태어났다는건데?

요랑족들에게 길러져서 그런지 옷을 보면 요랑족 특유의 복식으로 손목과 정강이를 감싸지만 아버지처럼 맨발로 다닌다.

붉은색 무지개빛 진주를 할머니의 유품인 연지에 보관했었다. 이후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흑진주를 깨버리려고 하다가 모로하의 제안으로 물려주어 모로하가 연지 안에 보관한다.

2.2. 성격

앞뒤 따지며 냉정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스타일인 것도 이누야샤 판박이지만, 기본적으로 행동파인 아버지와 달리 오히려 정보도 많고 앞뒤 사정을 헤아리는 머리도 뛰어나서[15], 전작의 미로쿠와 같은 일행의 브레인 포지션을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른바 행동파 브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 한편으로는 적대적인 상대에게는 일말의 가책도 없이 거짓말로 이득을 취하는 점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소타의 돈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쓰고[16] 애교로 무마하는 등의 야바위꾼 기질도 보이는데 이런 점에서도 미로쿠와 닮았다. 다시 말해, 전작의 이누야샤+미로쿠+카고메 포지션 모두 가진 셈이다.[17] 머리가 잘 돌아가서 어디서 밥굶을 스타일이 아니다. 희한하게 자전거나 공구같은것을 많이 챙겨가서 위기상황을 넘기는데 능통하다.

난세를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헤치며 살아온 만큼 살기 위해 권모술수를 부리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시대수가 시공의 혼란이나 혼세의 도래 등을 이유로 키린마루와 셋쇼마루 퇴치를 요청할 때도 보수 얘기를 꺼내는 등 대의명분보다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을 중시하는 타입. 난리 통에 아무도 챙겨갈 생각을 안한 세눈 요괴의 두개골을 챙기거나, 토와나 세츠나와 달리 현대의 여러 물품들을 확보하고 옮기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주의적인 성격이 상당히 드러난다. 다만 그래봐야 열 넷짜리 꼬맹이인지라 진짜배기인 미로쿠에 비하면[18] 요령이 좋은 편은 아니다.

현대의 준법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토와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성격이다.[19] 그리고 알몸을 보이는 것에 수치심이 없어서, 현대 세계에 온 첫 날에는 샤워하고 알몸으로 소타가 있는 거실로 나와 돌아다녔다.[20] 어머니 카고메가 몇 번 실수로 이누야샤에게 알몸을 보였을 때마다 이누야샤를 때렸던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21][22]

아버지 이누야샤 닮아 전반적으로 기질이 거칠고 야성미로 똘똘 뭉친 성격. 그러나 상냥한 성격을 가진 어머니의 영향인지 아버지처럼 겉으로라도 대놓고 싸가지가 없거나 매사에 자존심만 내세우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츠나와 토와 사이에서 분위기를 융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츠나나 토와와 비교하면 세상 일에 경험이 풍부하다.[23] 현대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지낸 토와나 퇴치사 마을이라는 집단 내부에서 자란 세츠나와 달리 혈혈단신으로 사냥꾼으로 연명해온 덕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첫 등장 당시 자신의 아버지에 비하면 굉장히 사회적이다. 요괴의 시체를 잡아가서 현상금을 받고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연한 사회화의 증거다. 외모가 인간과 큰 차이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모로하를 돌봐준 인간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 성격 자체는 MAO 여주, 키바 나노카와 매우 유사한 면을 보인다.

자신만만하고 호전적이면서 다소 시건방이 몸에 배어 있는 성격으로, 전체적인 어조나 말버릇, 행동자세[24]가 아버지와 쏙 빼닮았다. 다만 경계심이 강하고 툴툴거리는 말투였던 이누야샤와는 달리 밝고 사교성이 있는 톤이다. 성격도 이누야샤랑 카고메가 섞였다. 낯가림도 별로 없는 듯. 척 봐도 요괴나 반요임이 드러나는 외모 때문에 수십 년간 차별과 멸시를 받아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극도로 강했던 아버지 이누야샤와는 달리, 겉으로 보기엔 인간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누야샤처럼 성격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츠나와 통성명을 하자마자 세츠나 쨩이라고 부르는데, 반은 깔아보는 느낌이고 반은 진짜 친근감인 듯. 토와랑 처음 만났을 때도 일단 경계부터 한 세츠나와는 달리 먼저 토와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시대수를 통해 세츠나와 현대시대로 돌아갔을 때는 외가에서 굉장히 허물없이 지냈다. 다만 부끄럼을 모르는 성격인지라 샤워 후 따뜻한 물이 잘나와서 좋았다며 맨몸으로 냅다 나오기까지...[25][26]
파일:모로하울애기.gif

전국시대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는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에게 캇파의 발(자라 요괴의 발)을 선물받는데[27] 이때 할아버지를 안고 할아버지 볼에 부비부비하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게 포인트.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모습이다.[28]

사리에 밝아 돈을 밝히기도 하는데 심지어 시대수가 자신의 큰아버지인 셋쇼마루 퇴치 요구에 받아들이겠다며 대신 성공 보수는 두둑히 가져가야겠다고 말할 정도. 6화의 토와의 발언에 의하면 돈을 쓰는 모습은 없는데 돈은 악착같이 벌려고 한다면서 이유를 묻자 무시한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스승의 빚을 대신 갚는다고 나왔다.

겉으로 나오는 행동만 보면 셋 중에 가장 속물적이고 빈틈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세츠나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나쁘지 않다며 좋아하는 등 마음이 여린 부분이 존재하며 동료나 친구에 대한 갈망이 토와나 세츠나에 비해 강한 편이다.[29] 타케치요나 쥬베에와 자주 보며 지냈겠지만 아무래도 서로 아껴주는 관계라 보기는 어렵고, 때문에 9화에서는 토와와 세츠나가 처음으로 만든 친구라고 시청자들 가슴 찢어지게 만드는 발언도 한다. 친구가 그동안 없던 수준도 아니고 아예 누군가랑 동료로 무리지어 다닌 적이 없다고 한다. 눈물도 글썽일 수준. 이 모습은 아버지인 이누야샤와도 닮았다.

다만 요랑족 무리에게 맡겨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설정에 의문점이 좀 생겼다. 요랑족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요괴에 속하고 동지애가 강해서 아무리 사반요라도 무리에서 함께 키우는 모로하를 가족으로 여길 것이고, 호쾌한 성격의 코우가가 몇번이나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인 모로하를 홀대할 리가 없다. 때문에 누구랑 동료로 다닌 적이 없다거나 사반요로 살아 쓸쓸하다는 언급은 요랑족에게 길러졌다는 설정과는 다소 위화감이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른 가족들은 있어도 또래 친구가 없다는 소소한 이유일 수도 있지만, 안 좋은 가능성까지 예상하자면 토와와 세츠나뿐만 아니라 모로하도 위험시하던 키린마루와 제로 탓에 요량족 사이에서 오래 지내지 못하고 어릴적부터 야와라기와 방랑했을 가능성도 있다.[30]

혹은 사반요이기 때문에 완전한 요괴인 요랑족과 어울리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코우가, 아야메, 야와라기가 물론 모로하를 홀대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이라고 반요 혹은 사반요를 차별하는 일부의 행태를 다 막을 수는 없었을거다.[31] 따라서 요랑족 무리와 함께 살되 마음을 툭 터놓고 어울리는 친구는 의외로 없었을 수도 있다. 행동을 달리 하자는 사촌들에게 화가 나 "너희 엄마는 인간!"이라는 패드립은 과거 자신이 받았던 놀림일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

이 정도의 싸움은 서쪽 대장과의 사투 이후 처음이었다.[32]
키린마루

대요괴의 손녀인 만큼 꽤나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아버지의 요력은 물론 어머니의 영력도 물려받아서 파마의 화살봉인의 화살을 사용할 수 있다.[33] 즉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등장한[34] 요력과 영력을 모두 다루는 하이브리드.[35]

검술과 신체능력도 수준급인데다가 멀리있는 적을 화살로 공격하는 등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 모두 가능하다. 게다가, 결계를 쳐 보호할 수 있으니 어찌보면 만능의 능력을 가졌다. 요괴 퇴치 훈련을 받은 반요인 세츠나와 맞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경험이 적은 편인데다, 혈통 특성상 요력과 영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지만[36] 둘 다 어정쩡한 탓에 작중에서 묘사된 전투력은 부모 세대보다 훨씬 떨어지는 편이다.[37] 사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이누야샤는 첫 등장 당시부터 봉인된 50년을 제외하더라도 딸보다 10배는 더 긴 세월을 살아온 상태였으니 더 경험이 많고 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세월의 대부분을 반요라는 이유로 멸시와 차별을 받으며 어릴 때부터 생존 경쟁에 내몰린 탓에, 좋든 싫든 생사를 건 전투로 인해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 혈통상으로도 반요인 이누야샤가 사반요인 모로하보다 요괴의 인자가 더 강하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다. 모로하와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았던 전작 시점의 카고메 역시 최강의 무녀라고 불릴 정도로 선천적으로 강력한 영력을 타고났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2화에서 묘사된 전투 장면으로 부모세대와의 전투력 격차를 대략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 요력, 검술이나 체술을 비롯한 육체적 능력은 아버지 이누야샤보다 떨어지며, 영력의 활용은 어머니 카고메보다 잘하지만 [38] 기본적인 영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야샤히메 초반, 얘는 흠 조차 내지 못했던 지네요괴이누야샤완전한 사혼의 구슬을 통째로 삼킨 지네요괴를 봉인에서 풀려나오는 여파만으로 산산조각냈으며, 산혼철조로 단번에 죽였다. 마찬가지로 전작의 카고메는 1화 시점에서부터 단순히 손으로 밀치는 것만으로 무의식적으로 영력을 방출하여 지네요괴의 수족을 간단히 분리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영력을 지니고 있었지만[39], 모로하는 파마의 화살을 사용해서도 지네요괴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것이 고작이었다.[40]

16화에서는 파마의 화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독 안의 요괴를 단번에 관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카고메를 알고 있는 야와라기가 모로하가 날린 파마의 화살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부러뜨리면서 파마라고 할 수도 없는 영력이라 하였다.

그렇지만 이건 부모님의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미약한 수준이지만 요괴 기준으로 봐도 인간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다른 나이많고 존경받는 법사들이나 무녀들에게 뒤지지 않는 영력을 보여주고 있다.[41] 반요가 영력을 사용한다는 케이스 자체가 희귀하기에 암수로써도 유용하고, 요력만 가지고는 하기 어려운 재주도 보일 수 있다. 작중에서는 뼈를 뽑아버리는 쟈코츠마루의 술법을 타파한 것도 모자라 뼈와 살을 분리시켜버린다.

또한 영력을 활용하는 기교 자체만을 비교해 보면, 화살을 분열시켜서 발사하는 천공의 화살비 같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보았을 때 전작 초반부 시점의 카고메보다는 영력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42]

결론적으로는 부모가 가진 특성이나 능력을 잘 물려받기는 했으나,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틸리티로 변수를 창출한 만큼 육체가 굳건한 반요가 영력을 사용하기에 인간 상대로도 요괴 상대로도 항상 유리한 입장이다. 분명한건 요괴의 힘과 무녀의 힘 양측 모두 사용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인 만큼 포텐셜이 매우 높다. 16화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면서 향후 성장에 따라 충분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22화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드러냈다. 제로가 어중간한 기술이라고 조롱했다. 역시 경험이 부족해서 더더욱 수련이 필요한 듯하다. 요괴화된 세츠나로 홍야챠 상태로 대적을 하게 되는데, 처음으로 1분 이상 유지했었다. 하지만 세츠나의 힘에 밀려 지고 말았는데, 시간 제한도 있었지만, 세츠나와의 일이야 모로하에게 적극적으로 세츠나를 공격하려는 의지가 없었기에 카운트하기엔 무리가 있다.

24화에서 진정한 베니야샤의 힘을 끌어내며 개 대장의 영혼이 요력 형태로 결집되어 나타나[43]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강해진다. 아직 부모가 개 대장의 무덤에 봉인되어 있고 진정한 힘을 1장 마지막회에 사용하게 된 것을 감안하면 2장에서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추가로 무지갯빛 진주 때문에 자신의 영력이 약화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비슷하게 곡령의 의지로 인해 영력이 일부 봉인 되었던 엄마 카고메의 경우 그 상태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흑무녀인 츠바키의 저주도 튕겨내고 모로하보다 훨씬 위력적인 파마의 힘을 발휘한 걸 보면 요괴의 피의 때문에 기본적인 영력량 자체가 카고메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듯하다.

이후 무지갯빛 진주가 없는 상태에서 온전한 파마의 화살을 사용했는데 확실히 강했다. 어머니에게서 활을 받은 후로는 영력이 더욱 증폭되었다.

3.1. 나라 부수는 홍야차

파일:모로하홍야차.jpg
이 연지를 발랐을 때 난 나라 부수는 홍야차가 되지. 붉게 물드는 현실에 전율하도록 해.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44]
더빙판: 이 연지를 바른 순간, 나는 모든 걸 파괴하는 베니야샤로 변한다. 붉은 피바다에서 바들바들 떨어라!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덤벼라![45]

붉은색 진주가 붙은 조개 그릇에 담긴 연지(베니시)[46]를 바르면 나라 부수는 홍야차(国崩しの紅夜叉, 쿠니쿠즈시노 베니야샤)[47]가 되어 난폭해진다. 살벌한 별명이나 모로하 자신이 퇴치사 일당쯤은 전멸시킬 수 있다는 양 자신만만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폭의 능력 상승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붉은 연지가 의도적으로 요괴화를 일으키는 아이템이고[48] 요괴화를 억제했던 아버지의 철쇄아와는 반대의 역할로 보였다.

하지만 16화에서 붉은 연지에 대한 정확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붉은 연지는 요괴화를 시켜주는 물건이 아니라, 오히려 아버지의 철쇄아와 마찬가지로 요괴화를 억제시켜주는 물건이다. 즉, 요괴화 자체는 모로하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모로하가 목숨이 위험해지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요괴의 피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활성화되어 폭주할 수 있으며, 요괴화를 여러 번 되풀이하면 마음이 없는 맹수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카고메가 붉은 연지를 매개로 모로하의 피에 봉인을 걸어둔 것이다. 다만 이누야샤의 철쇄아가 요괴화를 억제하는 대신에 특별한 힘을 주는 요도라고 한다면, 붉은 연지는 특별한 힘을 주지 않지만 요괴화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으로 원리가 전혀 다르다. 요괴화가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위험한 능력이기도 했지만, 판단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점 때문에 전투에 써먹기에도 어려웠다는 점을 생각하면[49] 이런 패널티를 어느정도 억누르고 싸울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이 의도했을 때에만 요괴화를 시켜주는 연지도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야와라기의 언급에 따르면 애시당초 봉인하려고 만든 물건이지 마음껏 요괴화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남용하면 좋지 않은듯 하며, 실제로 현재는 연지를 바르고 어느정도 마음대로 싸움이 가능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연지를 발라도 이누야샤가 요괴화했을 때처럼 폭주했다.[50] 16화의 야와라기의 말에 의하면 모로하의 요괴화는 모로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능력으로 모로하는 이를 제대로 쓸 수 없어서 카고메가 연지를 매개로 봉인을 한 것인데 문제는 봉인당한 상태의 모로하는 처해진 상황에서 살아남기 힘드므로 봉인을 풀 수 있도록 베니야샤라는 이름을 붙인 봉인해제법을 야와라기가 전수해줬으나 문제는 모로하 자신이 제대로 이를 감당할 수 없어서 사고만 치고 다니니 이를 억제할 방법으로 야와라기가 딱히 장치가 있는 게 아닌 모로하의 연지를 이용해서 이걸 바르면 잠시 동안은 무지막지한 힘을 쓸 수 있다는 암시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로하 스스로 걸게 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로하는 현재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밑의 문단에서는 ''마지막 문장의 시적인 표현을 보면 단순히 설명 목적이라기보단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주문(루틴)'같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하는데 이말이 맞는 것이다.

연지의 한 가운데에 붉은 무지갯빛 진주가 박혀있는데, 베니야샤를 변신시키는 아이템으로 보였다. 하지만 작중 묘사상으로 붉은 무지갯빛 진주는 사흉인 도올을 쓰러뜨린 후 입수한 것인데, 도올의 말에 따르면 모로하가 도올을 쓰러트릴 때 베니야샤 상태에서 산혼철조를 사용한 것을 보아, 진주가 없는 상태여도 베니야샤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진주가 이성을 유지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 아닌 것이, 진주가 없어도 모로하가 위의 시적인 멘트를 날리면서 행동하는 건 꽤 오래전부터 해왔던, 진주와는 상관없이 해왔다는 간접적 묘사를 작중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2화에서 언급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누야샤와 비슷하게 은발이 되거나 얼굴의 요괴의 얼굴 무늬가 생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추측되었으나, 5화에서 나온 실제 변신 모습은 그저 눈매와 이가 예리해지며 눈이 노란색으로 바뀌고 전신에 요기가 감도는 정도로 외외로 극적인 비주얼적 변화는 없었다. 요괴화한 아버지나 백부 셋쇼마루와는 달리 눈이 빨개지지는 않으며 머리색 역시 여전히 검은색이다. 그나마 요괴의 얼굴 무늬는 티나지 않게 생긴다. 할아버지처럼 눈매에 생기는 형태. 색상 역시 아버지, 할아버지와 같은 보라 계열. 반요인 이누야샤나 순수 요괴인 셋쇼마루와 달리 사반요라 요력이 낮아서 요괴화를 해도 인간의 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연지는 묘가 왈, "이 연지는 대장이 사모님이신 이자요이 님께 드린 것. 이걸 입가에 바르셨을 때, 모로하 님의 피에 대장님의 기력이 되살아나지! 정말 최고~!!! 못 참아!"라면서 정신 못 차리고 피를 빨아댄다. 이걸 바르면 요괴의 피가 활성화되고 이누야샤보다 개 대장의 피맛에 가까워진다나(...). 얼마나 좋아하는지 전투가 벌어지면 일단 전투 현장에서는 피하고 보는 묘가가 피를 빨기 전까지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51]
파일:개부녀산혼철조.gif
약 20년의 세월만에 재현된 산혼철조[52]

상기되었듯이 사반요라서 이걸 사용해도 아버지인 이누야샤의 요괴화만큼 미친듯한 파워는 발휘할 수 없지만[53], 그래도 순간적이나마 반요 상태인 이누야샤의 신체스펙과 기술을 재현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후반으로 가서는 평타도 못 되던[54] 산혼철조와 비인혈조가 거의 필살기 수준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고작 1분 남짓밖에 유지가 안 되는데도[55] 키린마루의 휘하 사천왕 중 하나이자 사흉의 도올(토우코츠)를 간단히 끔살시켜 버릴 정도. 전작 주연들이 얼마나 강력한 인물들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술이기도 하다.[56]

여담이지만 22화 시점까지 연지를 바르는 장면이 4번 나왔는데, 그럴 때마다 일일이 "이 연지를 바르면 나는 나라 무너뜨리는 베니야샤가 돼. 붉게 물드는 현실 앞에 두려워하도록 해.[57]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라는 말을 정확하게 읊는다. 시청자가 연지를 바르면 어떻게 되는지 이젠 알고 있는 8화에서도 어김없이 읊는데다 마지막 문장의 시적인 표현을 보면 단순히 설명 목적이라기보단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주문(루틴)이나 이름 있는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상대에게 최후를 선고하는 일종의 쇼맨쉽 같은 것으로 추측된다. 근데 9화에서는 이 말 끝까지 다 읊고 있다가 적의 공격에 홍야차화가 저지되는 일까지 생긴다.(…) 다만 22화에서는 연지를 바르면서도 이 주문을 걸지 않고 바로 세츠나에게 맞섰다.

사실 사반요로서의 장점과 한계를 모두 보여준 능력인데, 각성하면 이성을 잃지 않고 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요인 자신의 아버지 정도의 요력이 한계이고, 반요인 이누야샤, 토와, 세츠나는 요괴화할 경우 이성을 잃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죽을 때까지 싸움만을 하는 괴물이 될 수 있다는 큰 리스크가 있지만, 요력은 순혈요괴와 엇비슷할 정도로 강해져 이누야샤의 경우 바람의 상처에도 끄떡없던 류코츠세이의 피부에 피가 날 정도의 상처를 맨손으로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폭주 상태도 아닌 데다가 이런 자신의 요괴화에 익숙해졌지만, 베니야샤로 요괴화되면 1분안에 순식간에 요력을 모조리 소비해 잠들어버린다.[58] 그러나 해당 약점 역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차 극복하는듯 보였었다, 22화에서 처음으로 1분 넘게 유지하더니, 24화에서 키린마루가 세츠나를 죽이자 분노하여 베니야샤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 요괴화한 토와와 함께 키린마루와 오랫동안 싸운다.

하지만 35화에서 베니야샤로 변해 만월너구리 요괴와 싸울 때는 주홍 폭류파도 1장 마지막화에 키린마루에게 썼을 때보다 위력이 약했고[59], 요괴화 지속시간도 24화 때와 달리 짧았으며, 다시 초중반때처럼 하루 내내 잠자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1장 마지막화 때의 베니야샤 모드는 할아버지 개 대장이 죽은 장소의 요력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강화되었었던 것임이 증명되었다.[60]

38화에서 보면, 이 상태에서 영력을 쓰면 영력도 같이 올라간다. 또한 요력과 달리 딱히 부작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요괴화를 봉인해둔 사람이 어머니인 카고메인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영력에 특화된 상태로 추정된다.

3.2. 능력과 기술

부모님의 유전자로 인하여 영력요력을 둘 다 갖고 있으며, 기술 또한 부모님의 기술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물론 천공의 화살비나 주홍의 폭류파처럼 자신만의 기술을 사용한다.[61] 따라서 사용하는 기술 또한 크게 영력으로 사용하는 기술과 요력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나뉜다.

추가로 사용하고 있는 검 때문인지 바람 계열을 사용하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불꽃 계열의 기술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홍룡파와 주홍의 폭류파.

3.2.1. 요력 계열

24화에서는 베니야샤 상태로 사용하는데, 엄청나게 거대한 붉은 용의 형태가 제대로 묘사된다. 키린마루는 이 홍룡파를 보고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 모로하의 의지에만 따르는지라 자신이 되받아 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그대로 요력으로 토와의 쌍두 창룡파와 부딪혀서 상쇄시켜버린다. 폭류파 같은 카운터계 기술로 받아치더라도, 모로하의 의지에 따라서 다시 궤도를 바꿀 수 있는 듯 하며, 이게 사실이라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키린마루처럼 다른 기술과 부딪히게 하는 방식으로 상쇄시키는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이것이 완성된 형태의 홍룡파로 보인다.
다만, 통상 상태에서는 2장 후반 전까지는 쓰지 않는다. 사실 모로하의 요력은 반요인 아버지 이누야샤의 절반인 25%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통상상태에서의 산혼철조의 위력은 너무 약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베니야샤 모드로 요괴의 피의 농도를 한계까지 끌어올려야만 제대로 된 사용할 수가 있다.
야와라기의 개풍쾌청이 정면으로 날아오자 모로하가 쿠리카라마루를 빙글빙글 돌리며 홍룡파를 시전, 개풍쾌청을 홍룡파로 휘감아 진로를 틀어 두 기술을 함께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시전했다. 즉 원본 폭류파가 반사+바람의 상처라면 주홍의 폭류파는 유턴+홍룡파. 모로하가 유틸성이 좋은 반면 요력이 부족해 화력투사가 미묘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대의 요력을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유효한 기술이다.[64]
다만 폭류파 자체가 개 대장이 만들어낸 기술이었던지라 개 대장의 요력이 깃든 흙먼지로 파훼된다는 약점이 23화에서 밝혀졌다. 물론 1장의 최종전투가 벌어진 장소 자체가 개 대장이 죽은 이자요이의 저택 터였던지라 요력이 남아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 2장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막힐지는 의문.
1장 마지막화에서 키린마루의 폭쇄창파로 상쇄당했고, 2장 만월너구리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 반전술법 '천지 뒤집기'로 한 번에 쉽게 반사당했다.만월너구리가 썩소까지 지어가면서[65] 다만 이 때는 파훼법을 모른 상태였으나, 이후 36화에서 미륵의 서신을 통해 확실히 익힌 후 제대로 공격하여 역공에 성공했다.[66]

3.2.2. 영력 계열

주공격기 보단 유틸 능력을 가진 견제기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지네요괴가 속박당한 상태에서 진주를 자신 쪽으로 끌어들여서 흡수해 속박을 깨고 움직여서 이 기술을 무력화시켰으나 이후 요츠메가 이 기술에 당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는 원거리 공격만 하고, 야샤히메들의 공격에는 피하지도 못하고 샌드백 상태가 되는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는 맞고 나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력이 분산되어 있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어 강한 요괴에겐 효과가 없다. 제로도 영력이 분산되어 있다고 조롱하며 가볍게 막아 버린다. 키린마루에 의하면 영력을 쓰는데, 무지개 빛 진주가 방해했다고 한다.[69] 이후 38화에서 무지개 빛 진주가 없는 상태로 키린마루에게 사용했는데, 이 때는 확실히 키린마루의 움직임을 봉인시켜 놨다.[70]
2화에서 사용되었을 때는 궤도가 휘어서 상대의 위로 솟구치고, 거기서 용성군처럼 분열되어 마구 쏟아졌다. 참고로 화살 한 발이 파편화되어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화살 여러 발로 변해서 쏟아진다. 전작에서 정화력 혹은 방출하는 방식이 아니면 영력은 무기에 덧씌워서 사용하거나 불어넣는 방식으로만 나왔기에, 매개체 없이 순수한 영력이 무기 형태를 갖춘다는 점은 전례가 없는 특이한 기술이다. 다만, 키쿄우가 사용했던 봉인의 화살과는 달리 아예 상대를 잠들게 만드는 용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피격당한 요괴의 움직임만 억제하는 기능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2장 만월너구리 편 과거회상 장면에서 어머니 카고메가 봉인의 화살을 천공의 화살비 형태로 사용하는데, 딸인 모로하가 썼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으로 연출되었다. 봉인의 화살과 엄연히 다른 기술이지만 연출이 같아 둘의 비교하자면, 모로하의 천공의 화살비는 단순히 상대에게 박혀서 움직임만 봉인하는 정도였으나, 카고메의 봉인의 화살은 상대를 감싸서 영력으로 봉인해버리는 위력이었다.
이후 48화에서는 능력이 크게 향상하여 이 기술을 사용한 것만으로도 잡요괴들을 죽일 수 있게 되었다.
6화에서 스스로 파마의 화살이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사용해 보였으며, 요괴 고양이가 쳐놓은 결계를 파괴하는 데에 사용한다. 7화에서도 장애물에 박히자 영력이 방출되어 요괴곰 후부키의 본체를 꿰뚫어 사멸시킨다.[72] 현재로써 천공의 화살비보다 전적이 좋다.
16화에서 모로하의 스승 야와라기가 모로하가 날린 파마의 화살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 부러뜨리면서 파마라고 할 수도 없는 영력이라고 코멘트함으로써 위력 자체는 카고메와 비교도 안 된다는 것이 인증되었다. 다만 같은 화에서 고독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강적을 파마의 화살로 끝장냈다.[73]
29화에서는 산령산의 결계를 부수는 용도로 35화에서는 만월너구리를 정화시킬 때 사용했다. 41화부터는 부모님이 직접 만든 더 큰 활을 사용해 위력이 더욱 증폭되었다.

4. 명대사

그야......우린 동료니까!
미안하지만 나도 양보못해! 세츠나는 내게도 소중한 동료였으니까![74]
틀림없어! 어머니아버지야![75]
(그립고, 또 그리운 냄새..! 먼 옛날에 맡은 기억이 있어!)
요괴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반요도 아니야. 어디에도 있을 곳이 없고,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그래서 나는 항상 혼자서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떠돌며, 큰소리로 소란을 피워댔지. ...난 그렇게밖에 살 수 없었으니까.

5.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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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용 무기. 주로 근거리에 있는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다. 도신에 용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76] 이름의 모티브는 부동명왕구리가라검인듯. 쿠리카라마루라는 이름 마지막의 마루(丸)를 제외하면 한자가 같은 俱梨伽羅이고, 쿠리카라마루를 통해 발현되는 필살기 이름이 홍룡파라는 점과 구리가라검의 원래 모양이 용의 형상이라는 점에서 비춰보면 더욱 그렇다. 16화에서 원래 주인은 스승인 야와라기로 밝혀졌다.
원래부터 요도였기 때문에 평범한 무기를 사용하는[77] 사촌들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이후 모로하 본인이 성장함에 따라 검이 점점 자신을 받아주고, 24화에서 완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다만, 전 주인이 요랑족의 야와라기 였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누가 만든 요도인지는 끝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오뢰지처럼 요랑족에 전해 내려오는 무기인지 뭔지 알 길이 없다...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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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인 관계

7.1. 토와&세츠나

그거야... 우리는 동료니깐!
나도 양보 못해! 세츠나는 나한테도 소중한 동료였거든!
사촌관계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반요 자매와는 달리, 모로하는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 정보가 있는지 혈연관계를 짐작하고 처음부터 살갑게 굴었다. 초반에는 자매를 대하는 태도가 상반적인데 토와는 전국시대의 지식도 없고 도덕심 때문에 적도 제대로 못 베는 그녀를 못 미더워했다. 그러다가 극이 진행되면서 토와의 강함과 상냥함을 알게 됨에 따라 토와를 잘 따른다.[82] 24화에서 키린마루를 상대할 때 완결편에서 곡령과 나라쿠를 상대로 함께 싸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생각날 만큼[83] 토와와 합이 아주 잘 맞는다.

세츠나의 경우, 처음 만나자마자 '세츠나짱'이라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자기처럼 싸움을 잘 한다던가 퇴치사 치고 꽤 재밌는 존재라고 생각한 듯하다. 까칠하다 못해 친언니인 토와에게도 적대적이었던 세츠나와 그런 그녀를 안타까워하는 토와의 사이를 늘 중재해줬는데, 아무래도 활약하는 시대상이 겹치다보니 토와보다 먼저 그녀와 친해졌다. 초반 모로하가 자매들 사이에서 겉돌았던 반면 현재는 꽤 합이 잘 맞아 바다뱀여인을 상대할 때 둘이 같이 다녔다. 세츠나가 살아돌아왔을 때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뻐했다.

파일:모로하와 세츠나.jpg

평상시 둘의 외모 자체가 각자의 아버지들을 쏙 빼닮았는지라 가끔 투닥거리는걸 보면 영락없이 개그성이 가미된, 순화된 버전의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다.[84] 24화에서 세츠나의 죽음으로 인해 베니야샤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며 본인 입으로 소중한 동료였다고 언급한다.

또한 38화를 시작부터 모로하가 키린마루랑 결판 내려 할 때도 토와와 세츠나가 동료이자 사촌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서로 강한 유대감을 내비친다.

토와하고의 관계가 참 대조적인데, 토와는 전국 시대에서 태어났지만 히구라시 가에서 성장한 반면, 모로하는 진짜 히구라시 일가의 핏줄이다. 단지 어머니가 전국시대에서 살아 본인도 전국시대에서 태어났을 뿐 만일 현대에 남아있다면 본인도 현대에서 자라게 될 운명으로 보인다.

코믹스에서는 어릴 적부터 현시점까지 같이 지내왔기 때문에 친자매처럼 유대가 깊은 사이다.

7.2. 이누야샤 & 히구라시 카고메

틀림없어! 어머니랑 아버지야!
정겨운 이 냄새.... 머나먼 옛날에 나 이 냄새를....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님이지만 얼굴도 기억도 없는데, 큰아버지인 셋쇼마루에 의해 아기일 때 부모님과 헤어졌기 때문이다. 15화에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걸로 밝혀졌으니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전까지는 자신의 부모가 이미 죽은 줄 알고 있었다. 1장까지 모로하가 부모에 대해 전혀 관심없는 듯한 태도를 보인 건 자신의 부모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8화에서 흡요혼의 안 경계를 지나면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개 대장의 무덤을 날아가며 잠시 지나치게 되는데, 그때 지상에 있던 사진으로만 봤던 부모님을 알아보게 된다. 아쉽게도 강제로 빨려들어가던 중이라 재회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고 만다. 이때 카고메는 어머니(오후쿠로, おふくろ)라 부르고, 이누야샤는 오야지라고 불렀다.[85] 더빙판에서는 단순히 엄마와 아빠로 번역되었다.

사촌들과는 친부모를 대하는 태도, 온도 차이가 많이 비교된다. 셋 모두 친부모와 갓난아기 때 생이별하여 친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모로하는 사진으로 한 번 본 게 전부인 친부모를 멀리서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그리워하고 반기는 태도를 보인다.[86]

아무래도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형에 비해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격인데다가 어머니가 그 카고메인 만큼, 반요 사촌 자매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부모를 매우 그리워한 것으로 보인다.[87]

모로하와 이누야샤, 카고메의 성격을 생각했을 때, 정식으로 가족상봉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매우 따뜻한 분위기의 가족이 될 가능성이 높다.

38화에서 큰아버지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의 공격을 맞아가면서까지 자신의 딸들과 조카를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보내면서, 이누야샤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카고메와의 상봉은 꽤 감동적이었는데 39화에서는 이누야샤와 눈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다. 이후 아버지의 품에 안겨 펑펑 우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다만 41화 예고편에서 막상 부모님과 지내는 게 어색하다고 언급했다. 14년이나 떨어져 있다가 함께 한 것이니 당연한 것이다.

48화에서는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함께 요괴 퇴치를 하며 현상금을 벌어 빚을 갚는다. 이는 39화 당시 저승과 이승과 경계에 갔을 때 모로하가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88]을 알게 된 카고메가 화를 버럭 내면서 우리 딸이 빚쟁이인건 용납할 수 없다며 이누야샤보고 도우라고 했기 때문. 또한 여기서 퇴치하여 얻은 빙검을 쥬베에가 1냥으로 쳐주게 되어 빚을 완제하게 된다.

7.3. 셋쇼마루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
이누야샤를 만났냐는 셋쇼마루의 물음에 대한 반문
셋쇼마루는 괜찮을까?
자신의 큰아버지이며 가족과 헤어지게 만든 존재. 더구나 그 이유가 제로 때문에 저주에 걸린 링을 살리기 위해 그런 짓을 벌었던 만큼 본인은 아무런 잘못없이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었다.

만일 모로하가 이 일을 알게 된다면 키린마루 이상으로 원수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더 적대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나, 그녀의 성격과 자신의 친부모인 이누야샤 & 카고메가 무사하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볼 때, 어느 정도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된 바로는, 사촌들처럼 셋쇼마루에 대한 감정은 아직까지 무감정~경계에 가까워 보인다. 사촌들처럼 이름으로 부르고 반말한다[89]

또한 29화에서 셋쇼마루가 직접 조카인 모로하에게 이누야샤와 만났는지 물어본 것으로 볼 때, 셋쇼마루도 동생 부부와 조카의 일을 어느정도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자기가 그렇게 만든거라 신경 안 쓰고 있으면 개쓰레기..

참고로 일이 다 끝난 후에는 본인들에게 엄청난 일을 겪게 한 아버지 셋쇼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토와, 세츠나에게 '너희 아버지는 예쁜 딸들이 나중에 심한 일을 겪지 않기 위해 미리 수련을 시킨거다.'라고 말하며 편아닌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를 봤을 때 셋쇼마루가 본인과 본인의 부모님에게 한 짓은 쿨하게 용서했거나 이미 지난 일이기도하고 친우의 아버지이니 신경 쓰지 않기로 한 듯하다.

모로하는 셋쇼마루가 토와, 세츠나에게 겪게 한 시련들을 두고 '너네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으나 어떻게 보면 모로하도 큰아버지 셋쇼마루의 강억의 시험을 받은것으로 볼수 있다.

7.4. 개 대장

파일:모로하와 개 대장.jpg

본인과 토와와 세츠나의 친할아버지이며, 묘가의 언급에 따르면 피 맛이 이누야샤보다 더 개 대장과 비슷하다고 한다. 모로하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죽었기 때문에 당연히 만난 적은 없다.[90] 그러나 전작에서 개 대장이 언급될 때 거의 빠짐없이 모로하가 함께 나온다.

24화에서 베니야샤로 완전한 각성을 이루어냈을 때 요력이 마치 개 대장의 형상으로 결집하여 마치 개 대장이 모로하를 가호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됐다.

28화에선 토와와 세츠나가 산령산의 결계에 갇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흡요혼의 뿌리를 통해 토와 자매를 구하러 간다. 그 과정에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지나가는데 잠깐이나마 조부의 유골을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모로하는 할아버지를 몰라봤다.

38화에서 셋쇼마루에 의해 토와.세츠나와 함께 흑진주 속으로 들어간다. 흑진주 속에 있는 개대장의 무덤을 보고 자신들의 할아버지의 무덤이라고 한다.

39화 예고에서 아버지인 이누야샤와 어머니인 카고메와 재회 후 개대장의 무덤을 둘러본것인지 할아버지의 무덤이 엄청 크다고 하며, 40화에서 드디어 무덤에 나오게 되었다. 14년 간의 성묘 아닌 성묘가 질린 이누야샤가 진주를 깨버리려 하자 자신이 받아 할머니의 연지 속에 넣으며 이러면 할아버지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다.

7.5. 키린마루&제로

토와, 세츠나와 달리 부모님과 헤어진 이유에 키린마루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91] 모로하에게는 제로보다 오히려 키린마루가 더 원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제로가 키린마루를 부추긴 것도 있어서 이 내막까지 알게 될 경우 제로 역시 엄청난 악연이 된다.

힘의 차이에 있어서 둘 다 자신의 한계를 알게 해준 장본인들이다. 나라 부수는 홍야차가 되면 무서울 것이 없었던 모로하는 연지를 통해 요력을 끌어올린 상태에서도 키린마루의 놀이 상대조차 못 되었으며[92] 제로에게는 영력과 요력 모두 수준미달이라며 무시 받았다.[93]

토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만을 따르는 홍룡파를 알게 해준 존재가 아이러니하게도 키린마루다. 키린마루는 그녀의 홍룡파가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오로지 너의 의지만을 따르니 자신 역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94]

7.6. 쥬베에&타케치요

쥬베에는 자신이 일하는 시체가게 주인 겸 자신을 잡고 있는 악덕 빚쟁이다. 자신을 푸대접하는 쥬베에를 매우 안 좋게 보고 있지만, 왜인지 직접적으로 대응하지는 않는다. 스승 야와라기의 빚 문제도 있겠지만[95], 아마 시체가게를 떠나면 완전히 혼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뭐가 됐든 요괴를 잔뜩 잡아가도 잡요괴라는 이유로 돈을 엄청 조금 주는 등 상당히 안 좋은 인물인 것은 맞다.

타케치요의 경우, 자신과 같이 일하는 동업자인데 동료가 아니라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라서 서로 동료 의식이라고는 조금도 없다. 오히려 타케치요가 싯포마냥 쥬베에의 옆에 바싹 붙어서 악랄하게 모로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모로하 입장에서는 아주 짜증나는 존재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극이 진행되면서 모로하 뿐만 아니라 토와와 세츠나도 도와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만월너구리 편에서 타케치요의 동생인 키쿠노스케와 마미다이라 가문을 쇼겐의 손으로주터 구해줬기 때문에, 너구리 요괴들의 은인이 되었고 자연스레 타케치요와도 사이가 좋아졌다.

7.7. 요랑족

7.8. 사흉

키린마루의 부하인 사흉하고도 깊은 악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맨 처음에는 도올하고 첫 싸음에서 그 목을 베어서 아들 쟈코츠마루의 원한을 가졌고 궁기하고는 요츠메라는 부하 요괴를 잡겠다면서 싸움이 났다.

그 절정을 다한 건 혼돈. 어린 명왕수의 아들에 부탁으로 싸우다가 그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사제지간하고 싸움에 스승이 죽는 일이 일어나서 강력한 원수가 되었다. 하지만 정작 혼돈이 죽을 당시 본인은 도철을 쫒고 있는지라 그의 죽음은 끝내 보지도 못했다.

유일하게 도철하고는 직접적인 원한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토와세츠나 그리고 리쿠 덕분에 타겟이 되면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후 그의 목을 가져갔다. 꿩대신 닭

7.9. 기타

8. 평가

전작 메인 남녀 주인공의 2세임에도 메인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매번 토와와 세츠나가 서로 단단히 결속되는 데 반해 혼자서만 겉도는 구도[100]에 활약상마저 저 둘보다 부진한 탓에 극중 취급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러한 홀대는 특히 10화에서 심각해졌는데, 토와와 세츠나의 자매애가 주제의식이 되어 모로하의 비중이 밀려난 것은 둘째치더라도, 아예 현상금 놓친 것으로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땡깡이나 피우는 발암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 선라이즈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그리고 20화에서 절정을 이루었다.[101]

그래도 20화 이후에는 단순 조력자에서 키린마루&제로에 적극적으로 맞서게 되면서 입지가 다시 높아졌다. 특히, 24화에서 세츠나가 사망한 후 토와와 함께 키린마루에 대항하는데 개 대장의 영혼이 마치 자신의 뒤를 받쳐주고 있는 형태로 연출되어 주인공 포지션을 톡톡히 다졌다.

사실 이건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초기 설정 당시에는 아예 없던 캐릭터였다. 때문에 메인 스토리의 초점은 토와세츠나 자매에게 맞춰져 있고 모로하는 어디까지나 조력자, 아니 백 번 양보해서 서브 주인공,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에 불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작중 취급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진 편이라 원래부터 주인공이던 반요 자매들보다 주목을 많이 받았다.[102] 특히, 후속작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해당 작품을 보고 유입된 신규 팬덤수보다 전작 팬덤수가 더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전작과 비슷한 설정이나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다. 셋쇼마루는 전작의 라이벌 포지션이었지만 모로하가 주인공인 이누야샤의 친딸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자식이 등장하는 이누야샤 후속작이 나온다고 들었을 때 예상하고 기대한 것이 이누야샤와 카고메 사이의 자식이 주인공인 후속작이라는 것과도 맞고, 외모부터가 부모님 판박이며 성격 또한 상당히 호전적이고 왈가닥 기질도 있는가 하면 일행의 브레인을 담당하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등 상대적으로 부모 모두의 면모를 눈에 띄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실 후속작의 주인공을 셋쇼마루의 딸들로 둔 이유도 여느 작품들의 후속작이 그러하듯이 전작의 주인공들의 2세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다보면 자연스레 전작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모로하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새울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이게 오히려 좋게 작용해서 모로하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아버렸다..

또한, 극 전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윤활유이기 때문이다. 모로하 없이 토와 자매만 있었으면 심각하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서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시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기억 잃은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심한 토와, 기억 잃고 가족 없이 자라 대인관계에 싸늘하게 날을 세우는 세츠나, 현대에서 토와를 보살펴 준 히구라시 집안, 여타 초반에 등장하지 않은 전작의 등장인물들을 모두 한 데 엮어 줄 수 있는 캐릭터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자 활달하고 누구에게든 붙임성 좋게 다가가는 모로하뿐이다.[103]

디자인 면에서 다른 주연 두 명에 비해 상당히 심플한데, 대략 토와>세츠나>모로하 순으로 디자인이 복잡하다. 모로하의 시그니처 컬러는 아버지처럼 붉은색으로 확고하고, 잡다한 장신구나 상징적인 디자인[104]이 적은데, 이런 디자인이 전작인 이누야샤의 스타일에 가까운데다 누가봐도 한눈에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이라고 느껴지는 것부터 디자인 및 외형에 꽤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전작부터 봐온 팬들에게 위화감이 적었던 것도 인기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105] 무엇보다 모로하의 부모님인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수백번 수천번 그렸을 원작자가 만든 캐디다보니 딱 봐도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인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여러 복잡한 개인사 때문에 토와세츠나가 비교적 캐릭터가 수수한 반면에, 모로하는 그런 요소가 적어서 훨씬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잡힌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인 주인공이 아니기에 인기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전작 주인공인 이누야샤의 경우
1. 반요로서 받은 차별
2. 사혼의 구슬을 모으기 위한 모험
두 가지를 쌍두마차 삼아 개성적인 캐릭터로도 서사를 잘 이끌었지만, 과거 1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과거를 파헤쳐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본작에서 주인공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시청자들보다도 더 모르는지라 탄탄한 기반서사가 있기 힘들다. 토와는 10년 동안 다른 시대에서 살았던 이방인이고 세츠나는 심지어 기억마저 일부 사라져 있으니, 그동안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나름 이름도 날리고 살아온 모로하가 가장 캐릭터가 풍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인공 세 명이 모두 전작 주인공들의 딸들인지라 어딘가 앳되어 보이는 인상이 있지만, 모로하는 삼공주 중에서 가장 막내에다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담한 사이즈에 성격도 발랄한지라 귀염둥이 캐릭터로 가장 먼저 확고하게 정착했다. 어린 시절 이누야샤를 보고 자란 수많은 이모 삼촌팬들에게는 거의 랜선 조카 대접을 받았다. 모로하 덕분에 계속 본다는 반응도 많이 있을 정도.

9. 여담



[1] 반요와 인간의 혼혈, 즉 쿼터. 사반(四半)이라는 단어가 쿼터를 의미한다. #[2] 작중 토와, 세츠나와 함께 통틀어서 부를 때[3] 나이 자체는 같지만, 생일까지 따지면 모로하 쪽이 저 둘보다 몇 개월 늦게 태어나서 모로하가 가장 어린 막내이고, 실제 3인조의 관계 구도를 보면 모로하가 마치 장난꾸러기 막내처럼 행동한다. 코믹스에서는 반대로 먼저 태어나서 모로하가 맏이.[4] 본인이 성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전작인 이누야샤라고 밝힌 적이 있다.[5] 홍쇼에 출연하여 주역 3인방 중 모로하 배역이 제일 마음이 편했다고 언급했다.[6] 1기에서는 서브 주인공, 2기에서는 메인 주인공이다. 때문에 2기에서는 화자가 토와에서 모로하로 바뀌었다. 2기에서도 리더 포지션은 그대로 토와이지만, 대신 1기에서는 사실상 겉절이였던 모로하의 서사가 토츠나 이상으로 굉장히 풍부해져 드디어 '전작 주인공들의 2세'에 걸맞은 역할을 얻었다.[7] 이는 작중에서 꽤나 많이 언급되었다. 2기 7화 같은 경우에는 다른 요괴들이 사혼의 구슬을 정화한 전설의 무녀와 나락을 없앤 반요 이누야샤의 딸이 최근에 나타났다며 소란을 피우는 장면이 있었다.[8] 엄밀히 따지면 몇 달 늦게 태어난 동생이다.[9] 이 외에도 주로 요괴 퇴치 일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대부분 모로하가 이미 알고 있거나 모로하가 그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는 등 굉장히 다양한 것들을 많이 알고 있다. 토와 같은 경우에는 현대에서 살았으니 전국시대에 대한 지식은 거의 0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세츠나는 전국 시대에서 살긴 살았지만 요괴 퇴치 일만 하고 살았다 보니 전국시대에 대한 지식이 토와보다는 많아도 모로하 만큼은 못된다. 모로하 같은 경우에는 현상금 사냥꾼 일 때문에 직접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곁에는 묘가가 있으니 이것저것 많이 주워들은 모양이다.[10] 작중 포지션을 보면 진짜 메인 주인공은 셋 중에 리더격인 토와다.[11] 토와나 세츠나처럼 아예 자기 부모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건 아니고, 이누야샤와 개 대장의 관계처럼 이름이나 신원 정도는 알지만 가족으로 같이 지낸 기간이 없다시피 하다는 의미에 가깝다. 이누야샤의 부하인 묘가가 붙어 있고 카에데와도 교류가 있는데다가 이들이 이누야샤나 카고메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부모가 누군지 자체를 모를 가능성은 없다.[12] 애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로하가 입고 있는 옷이 불쥐의 옷임을 밝혔다. 모로하가 직접 개조했다고 한다.(아니메쥬 2020년 10월호) 이누야샤가 입고 있던 것과 같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8화에서 카고메가 모로하를 탈출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모로하가 떠난 이후에 이누야샤가 불쥐의 털옷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와서 동일한 물건이 아니다. 거기다 강적 2명이 공격한 상황이니 벗어줄 상황도 아니기도 하다. 내적으로는 어디서 불쥐 털가죽을 구해 옷을 해입었을테고 외적으로는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위해 입힌 것이다.[13] 흑발이 되고 개 귀가 사라진 초하룻날의 인간 이누야샤와 머리 묶음을 푼 모로하를 같이 놓고 비교하면 확실히 붕어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4] 사실 자세히 뜯어보면 얘들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세츠나는 안정적인 곳에서 밥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지만 모로하는 평생을 혼자 살았다 보니 밥도 자기가 번 돈으로 먹어야 했고, 세츠나처럼 집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생활했다 보니 밥을 꾸준히 챙겨먹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15] 이는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어지간하면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었던 아버지와 다르게 약한 힘으로 홀로 살아남아야 했던 성장과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16] 대단한 점은 평생 전국시대서 살아온 모로하가 신용카드가 일종의 어음으로 화폐 대용이라는 걸 파악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영수증까지 끊어왔다는 점이다. 눈치가 백단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덤으로 인간이 아니라 반요이고 세츠나나 토와처럼 인간 마을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물건을 돈 주고 사는 것을 안다는 것도 놀랍다.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카고메와 처음 만났을 때 옷만 입었지 거의 야생 요괴랑 다를 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누군가 스승 격인 인물이 있다는 설을 뒷받쳐주는 부분이다.[17] 이외에도 주로 개대장과 자주 엮이는 편이다. 개대장이 언급 될 때마다 토와나 세츠나가 아닌 항상 모로하가 등장한다.[18] 미로쿠가 요괴퇴치를 하고 잡고 보수를 한계까지 뜯어 내고 다닌 것에 비해 모로하는 벌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물정을 잘 몰라서 오히려 호구잡힐 때가 많다.[19] 그래도 세츠나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좋아하면서 웃는 것을 보면 살짝 여린 면도 있는 모양이다.[20] 소타는 모에가 재빨리 눈을 가려 모로하의 몸을 보지 못했다. 옆에서 얼굴을 붉히는 메이는 덤.[21] 다만 이는 카고메와 모로하의 상황이 다른 것 때문일 수 있는데 카고메의 경우 비슷한 또래인 이누야샤 일행에게 보여지는 것이지만 모로하의 경우 쇼타는 엄연히 어른이자 자신들의 보호자이기 때문에 반응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실이라면 당연히 어느쪽이던 난리가 낫겠지만 애초 모로하는 현대 사람이 아니라 전국시대 사람인데다가 완전한 인간이 아닌 사반요로 즉 요괴측이기에 현실과 비교하는 것은 좀 힘든 상황이다.[22] 사실 카고메도 알몸을 보이고도 한번 혼내고 나면 더 이상 신경 안 썼던 것을 생각하면 사춘기 소녀치고는 은근히 대범했다.[23] 무기에 대한 지식, 진주에 대한 지식, 퇴치사에 대한 지식, 꿈나비에 대한 지식 등이 모두 모로하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된다. 작전을 세우거나 상황을 정리하거나 관계를 중재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모로하다.[24] 3화에서 세츠나와 토와가 싸울 때 친언니를 죽일 셈이냐며 중재하려 하는데 그 때 울타리 위에 앉은 모습이 이누야샤와 판박이다.[25] 이 장면은 아버지 때의 오마주인듯하다. 이누야샤도 샤워하다가 알몸으로 뛰쳐나온 적이 있다. 카고메 : 앉아!!!![26] 다행히 수증기에 가려지긴 했다.[27] 같은 상황에서 엄마는 곧바로 애완 고양이 부요에게 먹이로 던져줬다.[28] 참고로 이전까지는 능글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회 생활(?)을 많이 한 모로하가 중심이 되었다가 이 장면 이후부터는 어째 야샤히메들 중에서 점점 막내같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물론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보다 먼저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이들 중에서는 모로하가 실질적인 막내라서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29] 이에 대한 것도 이들이 살아온 환경이 어땠는 지를 잘 보여준다. 토와와 세츠나는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같이 지낸 존재가 늘상 옆에 있었으니 동료나 친구에 대한 갈망이 별로 없지만 모로하는 그런 존재조차 옆에 없었으니 당연히 그에 대한 갈망이 클 수 밖에 없었다.[30] 요랑족들도 아주 약한 요괴는 아니지만 키린마루 같은 요괴에게 본격적으로 노려진다면 와해될 수도 있다. 당장 요랑족 족장이자 요랑족내에 신동이라고 평가되는 코우가도 키린마루나 셋쇼마루는 커녕 반요인 이누야샤한테도 못 이긴다. 그런 상황에서 키린마루 같은 수천살 먹은 대요괴가 요랑족을 노리거나 공격했다면 나라쿠 시절 벌어진 유혈사태와는 비교도 안 될 일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31] 코우가조차도 카고메를 만나기 전에는 식인을 일삼을 정도로 인간은 그저 밥일 뿐이다.[32] 24화에서 요괴화한 토와와 베니야샤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낸 모로하와 싸운 이후 토와에게 한 말.[33] 물론 어머니인 카고메의 영력과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애초에 이쪽은 인간계 최강인데다 힘이 너무 방대해 봉인까지 당했었으니..[34] 그도 그럴 것이, 반요라는 존재 자체도 굉장히 드문 존재인데 강력한 영력을 타고난 인간은 그보다 더 희귀하다. 더구나 무녀는 요괴의 가장 위협적인 적 중 하나다. 그런 반요와 무녀 사이에서 태어난 사반요라는 종족은 필연적으로 희귀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35] 참고로 일반적으로는 반요가 전통 요괴보다도 약한 것 처럼 사반요 또한 반요보다는 약한 것이 정상이지만 모로하의 경우 어머니가 세계관 최강의 무녀로서 이누야샤 세계관 역대 무녀들을 살펴봐도 탑급의 영력을 가진 무녀이다보니 사반요이지만 반요인 토와 그리고 세츠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가 있는 것,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야샤히메들 중에서는 어디까지나 토와가 최강인 만큼 괜한 오해나 착각은 하지 말자.[36] 그래서 상대가 어떻게 요괴가 영력을 사용할 수 있냐며 충공깽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37] 묘사에 기반한 팬들의 추측이 아니라 각본가 스미사와 카츠유키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인 이누야샤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아니메쥬 2020년 10월호).[38] 하지만 이도 정확한 것은 아닌게 이누야샤에서의 카고메는 활을 손에 쥔지 1년도 안 된 애였고 모로하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활을 손에 쥐고 있었기 때문에..[39] 게다가 이건 사혼의 조각들을 모으며 전투경험이 쌓이기 전인데다가 결정적으로 마가츠히에게 진짜 영력이 봉인된 상태의 일이다.[40] 물론 이는 세츠나도 비슷한 수준이였다..[41] 사실 작중에 키쿄우에게 버금가는 명성을 지닌 무녀들도 많이 나오지만 웬만한 다른 무녀들은 결계나 봉인, 정화에 통달했었고, 키쿄우처럼 영력을 가지고 손에서 폭발시키거나 흡사 미사일같은 위력의 파마의 화살을 쏘면서 화력투사를 할 정도로 영력 자체가 강력한 무녀는 카고메 외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러한 카고메조차도 깊이 따지고 보면 그 키쿄우의 환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이것 그대로 받아 들이면 안되는게 카고메가 키쿄우의 환생이라서 영력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그것 뿐이지 애초에 카고메의 영력이 키쿄우보다 더 강하다. 굳이 키쿄우나 카고메가 아니어도 작중 등장한 무녀들을 모두 통틀어보면 사혼의 구슬을 창조한 전설의 대무녀 미도리코나 그 키쿄우와 대등하다고 여겨지던(애니 한정) 히토미코, 세계관 최강 무녀라고 불리는 (원작자님이 직접 말한) 카고메 외에는 딱히 이렇다할 네임드급 무녀는 없었다. 즉 모로하의 수준이면 무녀로서도 평균은 넘는 셈.[42] 다만 작품을 통틀어 최강급의 영력을 지닌 무녀인 키쿄우나, 수십 년의 경험을 지닌 원로 무녀인 카에데를 비롯한 무녀들이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 적이 전혀 없다는 점과, 영력은 신체나 무기에 깃들게 하는 힘이지 없는 물건을 창조하는 힘이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천공의 화살비는 영력과 요력이 혼합하여 사용하는 기술일 수도 있다. 단, 중후반부에 카고메도 비슷하게 영력을 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모로하의 잠재력을 암시하는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43] 토와도 똑같이 셋쇼마루의 피가 요력 형태로 결집되어 나타났다. 재밌는건 셋쇼마루의 개요괴 모습이 요력 형태로 나타난 토와와 다르게 모로하의 요력 형태는 개 대장의 인간 형태이며 철쇄아, 천생아가 아니라 총운아 형태의 검이 있다.[44] 목숨이 아깝다면 덤비라는 말은 우리말로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얌전히 죽기 싫으면 저항이라도 해보라는 의미인 듯. 더빙판에서는 우리말에 어울리게 수정되었다.[45] 2화에서는 세츠나의 난입으로 인해 "목숨이 아깝다면 덤벼봐라!" 부분이 생략됐다.[46] 조개에 담긴 연지는 전작(다만 원작은 아니고 애니메이션 한정)에서도 나왔던 물건이다. 이누야샤의 어머니가 사용한 물건이었다가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선물로 줬고, 이누야샤로 위장한 나라쿠가 키쿄우를 죽이면서 부숴버렸다. 같은 물건은 아니겠지만 전편을 연상시키는 연결고리가 되는 물건. 전해받을 때, 키쿄우에게 선물했던 장면이 오마주 되면서 도저히 어떻게 된 건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당히 논란이 된 부분인데,여러개의 연지를 선물로 했다, 키쿄우의 과거편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었으므로 배제했을 것이다라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이누야샤도 기억 못하는 모습이고 원작자가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는 기획을 한다고 했기에 아마 연지는 전작에서 배제된 설정일 가능성이 크다. 이후 1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검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이 연지를 필요로 하던 호센키의 부탁을 받은 리쿠가 직접 연지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47] 과거 일본은 영주가 다스리는 규모 있는 지역의 단위(율령국)를 '○○노쿠니(○○국, ○○の国)'라고 불렀다. 오다 노부나가오와리 국, 도쿠가와 이에야스미카와 국처럼 말이다. 그러니 '나라'라고 번역하기는 조금 어색하고 '지방'이나 '지역' 쯤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모로하가 이누야샤만큼 쿠니 단위로 소동을 피운 전적이 있는 모양. 여담이지만, '쿠니쿠즈시(国崩し)'는 전국시대 당시 강력한 위력으로 1개 율령국 하나를 무너뜨릴 만하다는 의미로 서역(남만)에서 수입한 대포인 불랑기포를 이르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48] 특히 이누야샤는 처음 요괴화 했을 때의 기억이 남지 않는데 모로하 역시도 홍야차로 변했을 때 토우코츠를 해치웠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부활한 토우코츠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해치운줄도 모르고 있었다.[49]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처음 봤을 때에는 자신과 동급의 피를 활성화시킨 이누야샤에게 순간적으로 전율하기까지 했었으나, 알고 보니 말 그대로 스펙만 셋쇼마루와 맞서 싸울수 있었을 뿐, 방어도 회피도 기술도 안 쓰고 정면으로 달려드는 짐승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정작 붙으면 철쇄아를 든 반요상태일 때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50] 이것은 일찍이 "귀신 죽이는 모로하", "나라 무너뜨리는 홍야차" 같은 별명으로 불리는 데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51] 사실 모로하의 피 자체가 왠지 반요인 이누야샤보다 개 대장의 피의 맛에 더 가깝다고 한다. 그런데 요괴의 피가 깨어났으니 묘가에게는 더욱 맛이 좋아진 것.[52] 이누야샤 1화의 방영일이 2000년 10월 16일이므로, 정확히는 20년보다 약 15일 가량이 더 되었다.[53] 이누야샤의 경우 요괴화를 하면 요력이 높아져 이에 따라 신체능력도 월등히 강해지는데, 나라쿠의 분신인 고신키를 일방적으로 찢어죽였고, 거대한 덩치에 바람의 상처로도 피해를 입지 않았던 류코츠세이의 피부에 손톱으로 상처를 냈으며, 그 셋쇼마루와 단순 완력만으로는 어느 정도 맞먹을 정도로 강화되었는데, 고작해야 요괴화 하지 않은 통상상태의 이누야샤의 스펙을 재현하는 모로하의 홍야차화는 사실 아버지의 요괴화와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54] 높아져 가는 파워 인플레 때문에 후반에 가서 평타로 취급 받는 건 초반에 필살기 취급이었던 바람의 상처 정도는 돼야 했다. 다만 철쇄아를 너무 초반에 입수하고 산혼철조를 안 쓰게 되어서 그렇지, 의외로 위력 자체가 떨어지는 기술은 아니다. 손을 직접 박아넣어야 하기에 빗맞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았을 뿐 정통으로 맞으면 어지간한 잡요괴쯤은 일격에 갈아버린다. 본작에서의 위력도 그러한 전적과 비교해보면 크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다.[55] 그마저도 그 시간이 지나면 요력이 다 떨어져서 꼬박 하루는 곯아떨어진다고 한다.[56] 다르게 말하면 사흉의 강함은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뽑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그것도 1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도로 이 정도는 전작에서 잡요괴 취급이었다. 사실 이건 극초반의 지네 요괴 때부터 어느정도 예견됐던 것으로 모로하나 세츠나가 요괴 퇴치를 생업으로 하면서도 전작에서는 사혼의 구슬을 먹고 강화됐음에도 이누야샤의 산혼철조 한번에 갈려나갔던 지네 요괴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등장할 적들이 계속 이런 수준인데 이누야샤 일행이 멀쩡히 등장했다면 안그래도 없는 긴장감이 확 떨어져버릴테니 스토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였다.[57] 2화에서는 중간에 세츠나가 난입했기 때문에 여기서 끊겼다.[58] 토와 왈, 컵라면 끓이는 시간보다 짧잖아...[59] 대요괴급도 아닌 만월너구리의 반사 술법에 바로 반사당했다.[60] 마찬가지로 토와의 요괴화 또한 모로하처럼 개대장의 요력의 영향으로 폭주하지 않고 힘이 강화되었었던 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61] 다만, 두 스킬은 부모의 기술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리뉴얼한 것이다.[62] 토와에게 자신의 요기를 토와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넘겨주기 위해 토와의 몸에 대고 사용했는데, 토와는 통증다운 통증도 전혀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베니야샤 상태도 아니었고, 애초에 토와를 해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요기를 전달하는 게 목적인 만큼 일부러 출력을 최소한으로 낮췄을 가능성이 높다.[63] 23화에서 묘가 영감의 언급을 통해서 이누야샤가 사용한 폭류파와 어느 정도 관련 있음이 드러났다.[64] 전작의 폭류파가 직선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바람의 상처로 휘감아서 바로 진행 방향을 역류시킨다는 힘으로 찍어누르는 방식이었다면 이쪽은 홍룡파로 진행방향을 조금씩 틀어서 상대쪽으로 유도하는 좀 더 테크니컬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사반요다보니 반요 중에서도 최강 클래스에 드는 이누야샤처럼 힘으로 찍어누르기는 어려워서 이런 유턴 형식의 기술이 된 듯하다. 하지만 극장판에서 셋쇼마루의 창룡파는 폭류파를 상쇄한만큼 기량 차이가 심하면 이쪽도 쓸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65] 심지어 통상상태가 아니라 베니야샤로 변한 상태에서 쓴 주홍 폭류파였다.[66] 이것도 상당한 개그씬인데, 미로쿠가 과거에 만월 너구리에게 썼던 적이 있으며 서신으로 모로하에게 전달한 바로 그 파훼법의 이름이 천지 뒤집기 뒤집기였기 때문. 모션도 만월 너구리의 그것과 똑같다. 말 그대로 한 번 더 뒤집는 것.[67] '야부스마(矢襖)'란 사수들이 이룬 밀집대형이나 한꺼번에 쏘아져 어지러이 날아오는 화살들을 가리킨다.[68] 요괴를 멸하는 파마의 화살과 달리 무언가를[69] 사실 무지개 빛 진주는 요력을 올리는 도구라서 상극인 영력이 막아진 건 당연하다.[70] 물론 모로하 본인의 영력이 더 올라간 상태다.[71] 실제로 무지개 빛 진주가 소지하지 않았던 35화에서는 만월너구리를 단숨에 정화시켰다.[72] 어머니 카고메의 활인 아즈사 산의 활의 능력인 장애물을 초월하여 맞추고자 하는 표적만을 선택적으로 명중시키는 능력까지 쓰는 것은 다소 무리인 연출이 아닌가 하는 소리가 있다. 활을 물려받는 장면도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활이 이런 능력을 쓰는게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말이 안 된다. 최근에 와서야 부모가 만든 활을 받았다.[73] 사실 고독에서 살아남은 강적에게 날린 파매의 화살은 모로하 본인의 온전한 영력의 힘으로 날린 반면 야와라기에게 날린 화살은 무지개빛 진주 때문에 파마의 화살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74] 세츠나를 진심으로 동료로 여겼다는 모로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사다.[75] 현대시대에 잠시 있었을때 히구라시 소타가 보여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을 잠시 떠올리며 독백하였다.[76] 아무래도 홍룡파는 이 검의 오의인 듯하다. 제로도 홍룡은 너같은 미숙한 자를 따르지 않는다는 언급을 하는 걸 보면 아직 모로하를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보인다.[77] 토와의 경우는 요력으로 만든 칼날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도에 준하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키쿠쥬몬지 자체는 아무런 기능도 없는 평범한 검이다. 세츠나의 카네미츠노토모에 역시 세츠나 본인의 능력으로 요도 수준의 기술을 사용하지만 원래 인간이 쓰는 평범한 무기로 가가고젠이 빼앗아 쓰던 것을 강탈해 쓰고 있었다.[78] 지속시간이 1분인 이유는 아마 1분이 지나면 폭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카고메가 영력으로 딸의 요괴의 피를 봉인할 때 걸어놓은 제한으로 보인다.[79] 이누야샤 완결편 완결 시점 이후의 카고메의 영력이라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곡령이 사라지고 원래의 영력을 되찾은 카고메는 요괴화한 이누야샤를 접촉만으로 정화했다. 뿐만 아니라 사혼의 구슬을 다 모아 강화된 최후반부 나라쿠의 독기마저 카고메 주변에서는 자동 정화되었었다. 영력만큼은 전생인 키쿄우를 뛰어넘었다고 공식 설정이 밝혀졌었다.[80] 연지에 요괴의 피가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궁지에 몰리거나 극도로 분노해도 연지를 바르지 않는 이상 요괴화하지 않는 것이다.[81] 카고메-手, 모로하-足[82] 모로하가 나름 눈치도 있는 것이 일단 셋 중 모로하는 막내 포지션인데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보다 먼저 아버지가 된 만큼 실제로 막내다. 반대로 토와는 세 자매 중 맏이인 셈인데 맏이가 화를 내면 막내는 당연히 쫀다. 작중 묘사된 것을 보면 토와가 각 잡고 싸우면 엄청 세다는 것을 모로하가 잘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서로 간의 힘의 차이와는 달리 평상시에는 모로하가 토와에게 대놓고 어리광을 부리는 경우가 많고 토와의 경우 그런 모로하의 어리광을 받아주면서 모로하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나오기는 한다.[83] 외모도 자기 아버지들과 비슷해진다.[84] 요약하자면 만일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개그 장면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다면 이랬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85] 밑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말해서 좋게 말해 허물없고 나쁘게 말해 버릇없는, 친근하면서도 매우 비격식적인 호칭이다. 물론 모로하는 정말로 친근감 만땅에 본인의 털털한 성격이 합쳐져 이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86] 이미 몇 번이나 친아버지와 마주쳤음에도 남 대하듯 이름으로 부르는 사촌들과 많이 대비된다.[87] 다만 세츠나 역시 부모없이 자란지라 모로하처럼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이나 가족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후 링이 자신의 친모임을 알게 된 즉시 구하고 싶다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에 반면, 토와는 모로하처럼 감정이 풍부하고 인간적인 성격이지만, 이미 현대 사회에서 양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지낸지라 정작 친부모에게는 무관심에 가까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나마 링은 큰 애착은 안 보여도 '어쩐지 그리운 기분' 같은 말은 했는데 셋쇼마루는 그것도 없다. 그래도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게 당하자 걱정했고, 자기의 목숨을 걸면서까지도 셋쇼마루에 들러붙은 키린마루의 요기를 모조리 흡수했다.[88] 이 시점에서 거의 다 갚아서 남은 빚은 1냥인데, 에도시대 화폐가치를 지금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13~20만엔 전후다.[89] 셋쇼마루에게 반말하는건 아버지 이누야샤도 똑같다...[90] 애초에 개 대장은 모로하는 커녕 그 아버지인 이누야샤가 태어날 무렵부터 이승을 하직한 상태다(...).[91] 물론 키린마루보다는 셋쇼마루가 주된 원인이긴 하다. 키린마루는 이누야샤, 카고메한테 손도 대지 못했다..[92] 이는 18화의 이야기로, 24화 기준으로 베니야샤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냈을 때 토와와 함께 키린마루에 호각으로 싸웠다. 하지만 당시에도 키린마루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93] 제로는 모로하의 실력을 보고 "이러면 키린마루가 전력을 다할 수 없잖아. 수련을 더 해야겠구나"라며 비웃었다.[94] 그러면서 토와의 쌍두 창룡파와 부딪혀 완력만으로 찍어눌러버렸다. 힘 자랑[95] 초반 거의 야생동물 수준이었던 이누야샤에 비해 모로하는 나이답지 않게 굉장히 사회생활을 잘 한다. 아마 그 성격상 돈을 갚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96]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급까지는 아니어도 오뢰지를 얻은 코우가는 작중 상당한 강자에 속한다. 어린 모로하를 잡요괴나 중급 요괴들로부터 보호해줄 만한 능력은 충분히 있다.[97] 산혼철조을 더욱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줬다.[98] 이에 반해, 전작에서 카고메는 생일 선물로 받은 갓파의 손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고양이에게 줘버렸다. 아무래도 태어날 때부터 현대사회에서 자랐다가 전국시대로 소환된 카고메의 입장에서는 갓파의 발의 가치를 모를 게 당연하다. 반대로 모로하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해줬다면 모로하는 얼마나 편리한 물건인지 모르기 때문에 시큰둥했을 것이다.[99] 이전부터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이자요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 모로하를 째려보는 모습에서 역시나 좋게 보진 않았던 것 같다.[100] 일단 두 캐릭터는 친자매이고 모로하 혼자서만 사촌지간이며, 토와의 목표는 세츠나의 꿈을 되돌리는 것이다. 그리고 두 자매는 퇴치사 일을, 모로하는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고 있어서 각자 행동의 방향성이 전혀 다르다. 또한 2쿨 오프닝에서 각자 가장 소중한 사람의 모습이 오버랩될 때 토와와 세츠나는 서로의 모습이 나오는 데 반해 모로하는 스승의 모습이 나온다. 게다가 몇몇 전투씬은 토와와 세츠나 콤비가 다 해먹고 모로하는 상황이 다 끝난 뒤에야 와서 뒷북을 치거나 초반에 리타이어하며, 일부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토와와 세츠나 둘이서 따로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모로하를 더욱 겉돌게 한다. 실제로 모로하는 나머지 둘에게 밀려 외로움을 타는 모습을 보인다.[101] 본래 항상 짤막하게라도 등장했지만 20화에서는 완전히 등장하지 못했다.[102] 실제로 커뮤니티나 블로그, 유튜브에서도 토츠나 자매보다 모로하에 대한 글이나 영상이 훨씬 많다.[103] 실제로 미륵이나 산고, 더군다나 싯포나 코우가 같은 존재는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딸인 모로하가 없다면 나오기가 애매해진다.. 미륵이나 산고, 싯포는 세츠나가 퇴치사 일을 하다보니 그걸로 조금씩 엮어서 나오는 건 가능할지 몰라도 싸움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웠을거다. 아무래도 분의 딸이니..[104] 예를 들면 세츠나의 개털과 퇴치사 복장. 토와의 백발과 남성용 교복 등은 단순 디자인이 아니라 이 캐릭터들의 출신이나 성격, 성장 배경을 나타내는 것들이 많다. 붉은 브릿지도 어떠한 복선이거나 셋쇼마루의 특징이라는 추측이 있고, 이 둘은 디자인에 정보가 유달리 많이 들어간 편이다. 반면 모로하는 불쥐의 옷을 뺴면 이런 눈에 띄는 특징(아버지의 개 귀나 은발, 황안 등)을 전부 따라가지는 않아서 상당히 담백하다.[105] 반면 토와와 세츠나는 의상부터 현대 교복, 퇴치사 옷인지라 캐디만 보고 셋쇼마루의 딸일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마나 토와 같은 경우에는 머리색이 흰색인지라 셋쇼마루의 자식이라는 것을 대충이나마 유추할 수 있었으나 세츠나 같은 경우에는 가뜩이나 옷도 퇴치사 옷인데 머리색까지도 산고나 미륵과 닮아 둘의 딸인 것이 아니냐는 오인을 받기도 했다.[106] 그 예로, 토와는 현대에 살았을 당시, 요력을 잃지 않았다고 하였다.[107] 전작에서 이누야샤의 경우, 삭월이 되어 인간이 되었을 때 지켜줄 인간 동료들이 많았다. 하지만 토와, 세츠나는 모로하만이 유일하게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또한, 삭월일 때 한정으로는 아버지인 이누야샤보다도 강해진다. 아버지가 딸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신세가 된다... 물론 애초에 이누야샤 곁에는 인간 최강인 카고메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긴하다..[108] 작품 내 인물들이 보기엔 키쿄우와 그 환생인 카고메는 생김새가 매우 닮았다. 특히 애니보다 원작 만화에서 이런 묘사가 두드러진다.[109] 성장한 링과 셋쇼마루의 팬픽을 그린 작가로도 유명하다.[110] 전작과 같은 2인 주인공 체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현대인의 입장인 토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전국시대인의 위치에 있는 세츠나는 완강히 그녀가 자매임을 부정하는 대립구도를 일시적으로라도 해소해 줄 만한 장치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111] 사실 장난식으로 놀리는 선에서 끝난 게 대단한 일인 것이, 모로하가 의뢰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토와와 세츠나가 거절해서 빈정이 매우 상한 상태였다. 게다가 토와는 "너와 우리는 나아가는 목적성이 다르다"며 모로하와 자신들이 동료라는 것을 사실상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이는 주인공 파티 내에서 유독 겉돌며 외로움을 많이 타는 모로하의 내면의 상처를 건드렸기 때문에 마땅히 모로하가 진심으로 화를 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112] 다만 토와와 세츠나의 엄마인 링은 평범한 인간인 것에 반해 모로나의 엄마인 카고메는 인간이긴 하지만 영력을 갖고 있는, 그것도 세계관 최고 수준의 영력을 갖고 있는지라 사실상 인간측에서는 최강으로 취급 받는다는 차이점이 있다.[113] 거기다 모로하는 사반요라는 것에서 나왔듯이 할머니도 인간이다.[114] 물론 비공식일뿐. 공식전에서는 1기가 끝날 때까지 만나지는 않았다.[115] 모로하는 대표적인 야바위꾼이지만 나노카는 이와 정반대로 순진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116] 해당 단어들은 어머니, 아버지를 칭하는 단어들 중에 좋게 말해 친근하고 나쁘게 말해 버릇없는, 매우 비격식적인 호칭이다. 한국에서 완벽하게 대응되는 표현은 없지만, 가장 뉘앙스가 가까운 건 '아부지' 및 '어머이'. 사투리란 점만 제거하면 가장 오야지, 오후쿠로의 거리감과 가깝다.[117] 아버지를 부를 때 한정이고, 모친 생전에는 예절 교육을 엄격하게 받았는지 가장 공손하고 격 높은 호칭인 하하우에(母上)≒어마마마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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