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협이라 쓰고, 인어라 읽는겨!(仁俠と書いて人魚と読むきん!)[1]
1. 소개
瀬戸 燦 (せと さん)
세토의 신부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성우는 타나카 리에(드라마 CD), 모모이 하루코(TVA), 국내판은 양정화.[2] 북미판은 알렉시스 팁턴.
세토우치 어류연합 인어 야쿠자 세토우치파(瀬戸組. 세토우치구미)의 보스, 세토 고자부로의 딸. 이름의 영문자 표기는 서브 히로인인 에도마에 루나와 대비되기 때문에 San이 아니라 Sun이다. Sun의 일본 발음과 燦이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 생일이 3월 3일인 것도 같은 이유다. 북미판, 투니버스판에서는 그대로 Sun으로 읽는다.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미치시오 나가스미를 구하기 위해 인어라는 정체를 들키는걸 무릅쓰고 그를 구해줬으며, 그 때문에 정체를 들킨 인어는 죽어야한다는 인어의 규칙을 피하기 위해 나가스미와 결혼해서 가족이 된다. 처음에는 나가스미와의 부부 생활도 의무감 비슷하게 생각했으나 함께 살면서 점점 정이 들게 되고 애니판 13화에 여러 오해가 겹쳐 루나와의 결혼식에 납치된 나가스미를 구한 후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그리고 애니판 마지막화에서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있다가 구해졌고, 나가스미의 프러포즈를 받아주며 확인사살. 모친인 세토 렌을 닮아 시라누이 아케노 다음가는 거유다.
가끔
출신지가 출신지인지라 세토우치 사투리를 쓴다. 평소 말투 자체가 사투리. 일웹에 따르면 여러곳의 사투리가 섞인 편이라 진퉁 구사자 입장에서 보면 어정쩡한 편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성우인 모모이 하루코가 도쿄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인협
야쿠자의 딸이기 때문인지 인협심을 매우 중요히 여긴다. 마사에게 배운 검술 실력 또한 일품. 기본적으로는 상냥하고 선한 성격이지만 칼만 잡으면 사람이 변한다.[3] 작중 전투능력으로는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시라누이 아케노와도 호각으로 겨루는 정도. 다만 최상위 클래스인 고자부로가 뒤에서 버티고 있고 나가스미, 마키 등이 항상 곁에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상황이 꼬이지 않는 이상 직접 검을 들고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이외의 주 공격 수단은 '하울링 보이스'라는 기술로, 목소리로 초음파를 일으키는 것. 웬만한 인간은 골로 보낼 수 있다. 이건 다른 인어도 쓰는 기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노래를 이용한 전체공격기가 가능.인협심에 어긋나는 행위를 목격하면 "세토우치 인어의 수치잖여!"라는 대사를 읊으며 달려든다. 하지만 후술할 또 다른 특징 때문에 좋은 결과로 끝맺은 적은 별로 없다. 그래도 이 인협심 덕분에 산에게 감화된 사람은 아주 많으며 인맥으로 따진다면 작중 최강. 인협심으로 길러진 깨끗하고 올곧은 성격 덕분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는다. 인협심의 영향으로 마초적인 남성상을 지나치게 동경하는 점이 있긴 하지만[4] 자기 앞가림은 제대로 하는 착실한 처자라 흠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취향이다. 다만 나가스미는 이것에 대해 남편이 될 사람이 마초가 전혀 아닌 것에 대해 고민하기도...
3. 전투력
시라누이류 검술을 마사에게서 배웠다. 그 실력은 달인급으로 인어의 특징인 초음파 목소리가 없어도 전력으로 충분할 정도이다. 시라누이류 전통계승자인 시라누이 아케노도 그 실력을 인정할 정도이며 TVA에서는 안나왔지만 석등을 베어버릴 정도로 본격적이다. 다만 배틀적으로 진지해질 부분이 많이 없는데다가 진짜로 싸울때는 부친이나 나가스미가 나서기 때문에... 그외에 노래도 전투면 전투, 버프면 버프, 광역 CC기까지 골고루 있으며 최대성량도 루나보다 위라고 한다. 하지만 다리에 물이 묻었을 때의 저항력은 낮은 편이라 시라누이에게 특훈을 받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견디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4. 순수
심각한 천연에다 덜렁이. 어렸을 때부터 사귀었던 친구도 자주 잊어먹거니와, 제 아버지를 닮았는지 앞뒤 안 가리는 면모도 보여주곤 한다. 그로 인해 생기는 갖가지 문제 덕분에 나가스미는 항상 미칠듯이 구르고 또 구른다. 예를 들어 다른 인어도 그렇지만 물에 닿으면 인어로 변하는데, 물이 든 양동이에 걸려 넘어지거나 안 닿을 물에도 막 닿아서 나가스미가 안 들키게 가리거나 몸을 날려 물을 대신 맞거나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물기를 막 닦느라 고생한다. 이건 본인이 어떻게든 극복하려면 극복할 수 있어서 참으려고 노력하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둔감하기도 해서, 루나가 자신에게 겉으로 보이는 악의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 나가스미도 알아채는데... 어쨌든 친구이니 상관없지만.게다가 성격도 굉장히 보수적인 야마토 나데시코여서 현대적 여자인 루나와 이 문제로 자주 대립한다. 중학생 주제에 주말에 남편이 TV 보면서 뒹구는 동안 빨래를 할 정도로 신혼(?) 부부가 10년차 부부처럼 행동한다. 도중에 산이 잔소리를 하긴 하는데 내용이 양말을 뒤집어서 빨래통에 넣지말아달라는 불평(...). 애니판 25화에서 이걸로 싸우다 산이 집을 나간다.(정확하게는 이걸로 싸워서 집을 나간게 아니다. 집을 나간건 미나모토 요시오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다.)[6]
능력, 성격, 망가질 땐 확실하게 망가지는 개그본능 등 빠지는 게 없어서인지 인기투표에선 언제나 2등과 큰 격차를 벌리는 압도적인 1등을 했으며 커플링 투표에서도 나가스미 X 산 조합이 1위이다.
가장 많이 입는 복장은 단연 이소노 제8 중학교의 교복. 하지만 작중 배경이 겨울일때 집에서 입는 스웨터나 여름일때의 민소매, 유카타같은 전통의상 등 꽤 다양한 옷차림을 보여준다.
헤어스타일이 거의 대부분 스트레이트 헤어인데, 앞머리가 독특한 것이 특징이지만 기본적인 머리가 상당히 길다. 거의 허리 혹은 엉덩이 부근까지 찰랑찰랑 내려오는 정도.
[1] 어미의 きん은 세토우치 사투리다. 국내판에는 사투리 표현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가 표준어가 되었고 이 대사 또한 '~도 의협심이야!'라는 식으로 바뀌었다. 어쨌든 이 캐릭터의 캐치프라이즈이자 아이덴티티이며 거의 매 화마다 이 대사를 한다(가끔 살짝 변화가 있긴 하다). TVA 마지막엔 나가스미와 같이 이 대사를 하며 최종 보스를 박살내는것이 백미.[2] 드라마 CD판의 성우와 국내판 성우는 로젠메이든에서 스이긴토를 맡았다.[3] tva 아이캐치에 나오는 칼을 든 산은 이거에 대한 복선일지도.[4] 루나의 드라마 대본 연습을 루나의 역의 애인 역으로 도와주다가 낡은 구식 가쿠란에 목검에 수염까지 붙인 세토지마 산파치란 캐릭으로 돌변해버리는 기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한국어 더빙판 참고로 세토지마 산파치 자체는 에다지마 헤이하치의 오마쥬. 덧붙여 엄마인 렌도 그런 취향인 거 같다.[5] 세토의 신부 9화 중. 11화에도 나오고 ova 1화에도 나온다.[6] 원작에선 가볍게 다투고 처음으로 등교를 따로 하는 등 약간 서먹한 사이가 된 상황에서 인어들이 죄다 없어져서 나가스미가 후회하다가 사실은 육지생활하는 인어들이 의례적인 교육 잠깐 받고 돌아오는 것임이 밝혀지는 막간성 에피소드였지만 애니에선 이를 갈등의 시발점으로 재활용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