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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4:52:40

선동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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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선동어소

1. 개요

선동어소([ruby(仙洞御所, ruby=せんとうごしょ)])는 일본에서 천황이 퇴위하고 상황이나 법황이 되었을 때 거주하는 어소이다. 고대 아스카 시대부터 에도 시대까지 천황의 생전퇴위는 매우 많았기 때문에 퇴위한 상황이 거주할 장소도 생긴 것이다.

선동(仙洞)은 중국의 도교에서 유래된 호칭으로 신선이 사는 산골을 의미하는 말이다. 속세에서 벗어나 깊은 산골에서 은둔생활을 하는데 이 점에서 퇴위한 천황의 거주 장소를 선동(仙洞)이라 불렀고 귀인이 사는 곳이 어소(御所)라 하여 선동어소(仙洞御所)라고 불리게 되었다. 선동어소는 인(院)이라고도 불렸는데 전근대 시절 퇴위한 상황이나 법황의 명칭인 ~인(院)이라는 명칭이 여기서 유래했다.

선동어소는 가정기관(家政機関)으로 원청(院庁)이 설치되었고 인세이의 정점을 찍었던 시라카와 천황 치세에는 근위대라고 할 수 있는 북면의 무사(北面の武士)와 서면의 무사(西面の武士)가 설치되었다.

2. 역대 선동어소

2.1. 교토 선동어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교토 선동어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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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후키아게 선동어소(황거 내)

1993년부터 아키히토의 천황 재위 시절 동안 거주하였던 후키아게 어소는 아키히토가 상황이 됨에 따라 후키아게 선동어소로 개칭되었다. 2021년 9월 나루히토 천황 일가가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다시 '후키아게 어소'로 사용되고 있다.

2.3. 선동가어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다카나와 황족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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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2일 아키히토 천황이 생전 퇴위를 하고 상황으로 물러나게 된다. 아키히토 상황 내외의 말년의 거처가 될 아카사카 어소가 선동어소로 지목되었다. 아키히토 천황의 생전 퇴위 당시 아키히토 상황과 미치코 상황후 부부가 후키아게 선동어소 인근의 옛 후키아게 대궁어소 건물에 지낼 것으로 봤으나, 최종적으로는 아카사카 어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결정났다.[1] 아카사카 어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기존에 거주하였던 황거 내 후키아게 선동어소가 아닌 다카나와 황족저에서 임시로 지내게 되며, 이에 따라 다카나와 황족저는 선동가어소(仙洞仮御所)로 불리게 되었다.

2.4. 아카사카 어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카사카 어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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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상황 내외가 2022년 4월 12일부터 아카사카 어소에 정식으로 거주하게 되면서 아카사카 어소가 선동어소로 되었다.

[1] 일각에서는 수십년에 걸쳐서 맏며느리 미치코 상황후에게 시집살이를 시킨 고준 황후(나가코 황태후)의 거처였던 후키아게 대궁어소에서 지내는 것을 상황후가 싫어해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