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소니 픽처스/작품
1. 주요 배급 작품별 성과
2019년에는 상반기에는 저예산 영화들이 대포진되어 있다. '어 독스 웨이 홈'은 1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7600만 달러를 벌면서 성공했고, 이스케이프 룸은 900만 달러로 1억 5000만 달러를 벌면서 초대박이 났으며, '더 인트루더'가 800만 달러로 3500만 달러를 벌면서 나름 수익은 얻었다. 다만 '미스 발라'가 1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500만 달러로 마감하면서 제작비만 회수해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더 보이가 600만 달러로 3200만 달러를 벌면서 성공했다. 이렇게 저예산 영화들이 나름 선방을 한 덕분에 소니는 상당히 짭짤한 수익을 얻었다. 그래서 1분기에 흑자로 나왔다.#여름 시즌에는 6월 첫타자로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7월에는 효자 시리즈인 스파이더맨의 신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준비되어 있으며, 8월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그리고 2016년에 큰 수익을 거뒀던 앵그리 버드의 속편인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있다.
여름 시즌 첫타자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혹평과 더불어 1억 1,000만 달러 제작비인데 3주차가 다되도록 북미에선 제작비 회수도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나마 해외 흥행 덕분에 2억 5000만 달러로 마무리 되어 손익분기점은 가까스로 넘었지만, 기대 이하의 흥행성적임에는 변함없기에 이 후에 나올 영화들의 부담이 커졌다.
기대작이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7월 27일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작비가 1억 6,000만 달러로,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중 2번째로 적은 제작비로 만들었지만,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2년의 007 스카이폴 이후 컬럼비아 픽처스의 두번째 10억 달러 돌파작이다. 그리고 8월 20일 스카이폴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기어코 소니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다만 스파이더맨의 경우 마케팅 비용에 1억 980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보이며, 소니가 가장 큰 수익을 가져갈 북미 흥행이 3억 9000만 달러 정도로 기대보다 상당히 적기 때문에 순 수익은 기존의 스카이폴과 쥬만지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참고 즉 해외 흥행이 초대박 났지만, 복잡한 내부 사정을 생각하면, 소니가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북미 4억불은 기본으로 넘었어야 했던 영화다. 하지만 이런 의견들과는 다르게 이 당시 소니 픽쳐스의 이익은 대폭 올라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경우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들의 조합이 있긴 하지만 R등급에다가 제작비가 무려 9000만 달러나 들어갔다. 특히 소니는 이전에 밀레니엄과 블레이드 러너 2049 같은 R등급 영화에 막대한 제작비를 들이고 흥행에서 쓴맛을 보았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 하지만 강적인 라이온킹을 만나고도 2위에서 꾸준히 흥행을 한 결과 R등급임에도 북미 1억불을 순조롭게 넘겼다. 해외 개봉이 대부분 늦게 잡혀있기 때문에 최종 스코어는 늦게 집계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니에게 있어서는 간만에 흥행한 R등급 블록버스터 영화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3억 70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괜찮은 흥행을 기록했다.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6500만 달러를 들여서 개봉 1달이 넘도록 북미 4000만 달러 해외 1억 1000만 달러에 머물면서 흥행실패가 확실시 되는 중이다. 전작보다 평가는 훨씬 좋아졌으나, 흥행은 전작의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이다.
10월에는 좀비랜드의 속편 좀비랜드: 더블 탭이 준비되어 있다. 감독과 배우들은 전작과 동일.
좀비랜드의 경우 전작의 두배 제작비인 4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으며, 흥행은 전작보다 아주 약간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야심차게 개봉했지만, 조커와 말레피센트 2라는 벽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최종성적은 1억 2천만 달러 선에서 마무리되었고,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11월 추수감사절 시즌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스콧 등이 출연하는 미녀 삼총사가 개봉했으나, 결과는 그야말로 폭망. 4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나 6000만 달러조차 벌지 못하면서 큰 적자가 확실시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톰 행크스 주연의 '뷰티풀 데이 인 네이버후드' 는 훌륭한 작품성으로 극찬을 받았다. 큰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2500만 달러 제작비로 북미 수익이 5700만 달러 정도로 손익분기점 바로 밑까지는 왔다. 해외 개봉을 안했기 때문에, 해외 개봉이 대부분 잡힌 2020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하지만 예산이 크지 않았던 작품이고, 홍보에도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017년 대박을 터트린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개봉했다. 제작비는 1억 2500만 달러. 연말 연휴 기간 동안 북미 2억 달러, 전세계 5억 달러를 벌면서 수익은 충분히 냈지만, 이 추이대로면 전작의 9억 달러를 넘기는 커녕 7억 달러도 간당간당 할 것이다. 기대했던 10억 달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 작은 아씨들은 4000만 달러가 들어갔다. 큰 호평과 더불어 흥행 역시 순항 중이다. 다행히 쥬만지는 막판 뒷심으로 애매해 보였던 7억 달러를 넘어서 8억 달러로 마무리 되었고, 작은 아씨들도 2억 달러를 벌면서 대박을 냈다.
작년에 비해서 라인업이 굉장히 화려해졌으나, 정작 야심작들이 예상보다는 못한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오히려 저예산 영화들이 안정적으로 흥행한 셈이다.
물론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 수익을 얻기엔 충분한 흥행을 한 작품들이 다수이나, 전작의 벌이를 고려했을 때 수익이 아쉽거나 급감한 작품이 많은 걸 생각하면 소니는 프랜차이즈 유지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2. 작품 목록
<rowcolor=#ffffff> 제목 | 미국 상영 | 대한민국 상영 | |||||
<rowcolor=#ffffff> 개봉일 | 배급사 | 제공사 | 제작사 | 개봉일 | 수입사 | 배급사 | |
어 독스 웨이 홈 | |||||||
이스케이프 룸 | |||||||
미스 발라 | |||||||
더 인트루더 | 스크린 젬스 | ||||||
슬러터하우스 룰즈 | 스크린 젬스 | ||||||
더 보이 | 스크린 젬스 |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 |||||||
오버커머 | |||||||
블랙 앤 블루 | |||||||
좀비랜드: 더블 탭 | |||||||
뷰티풀 데이 인 네이버후드 | 트라이스타 픽처스 | ||||||
미녀 삼총사 | |||||||
쥬만지: 넥스트 레벨 | |||||||
작은 아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