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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7:55

소련(트로츠키와 우리 조선 빨갛게 빨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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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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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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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소비에트 공화국 개국 145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 결성 14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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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사실상 원산.
영토 원산과 덕원 전체, 안변, 용진, 학포, 서곡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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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0명 이상(1454년 기준)[1]
민족 아시아인, 백인, 흑인
언어 조선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등등
문자 한문, 훈민정음, 라틴 문자, 키릴 문자
종교 없음(국가 무신론)
군대 육군 : 10,000명(1454년 기준)
해군 : RMS 켈틱 1~2호, RMS 게르마니호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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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공화제, 일당제, 공산주의, 인민민주주의
국가원수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 의장
정부수반 인민위원평의회 의장
역대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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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레프 다비도비치 트로츠키 ,(1452년 ~ 1482년 ),
제 2대 유자광 ,(1482년 ~ 15??년),
}}}}}}}}}
1. 개요2. 구성국3. 정치
3.1. 행정부
3.1.1. 역대 인민위원평의회 구성
3.2. 입법부
3.2.1. 제1차 연방 소비에트 대회
3.3. 외교
4. 사회
4.1. 민족4.2. 문화4.3. 종교4.4. 학문
5. 군사
5.1. 육군5.2. 해군
6. 개변된 역사

[clearfix]

1. 개요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대체역사물 트로츠키와 우리 조선 빨갛게 빨갛게에서 알 수 없는 힘으로 1452년 원산 앞바다로 이동한 레프 트로츠키스페인 내전 다국적 의용군이 건국한 신-소련을 소개하는 문서이다.

2. 구성국

3. 정치

국가원수는 입법부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의 의장이며 정부수반은 행정부 소비에트 연맹 인민위원평의회의 의장이다. 당연하게도, 정치 체제는 사회주의적 일당 독재 체제이다. 그러나, 현실의 변질된 소련과는 다르게, 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이상향이였던 '제대로 기능하는 인민민주주의 체제'라고 할 수 있겠다.

레프 트로츠키가 뛰어난 정치력과 카리스마, 혁명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국가원수 겸 정부수반으로 추대되었지만, 소비에트 연맹 특성상 독재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것도 어디까지나 수많은 소비에트(평의회)들의 회의와 합의, 투표의 결과로 굴러가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체제이다.

초기 정착 과정에서 조선의 토벌군을 상대로 압승한 이후, 지도부 내에서 입지 확대를 꾀하는 군부를 주축으로 아예 이 기세를 몰아서 조선을 정복하고 새로운 소련을 건국해야 한다는 '영구혁명파'가 득세했다. 이들은 그것이 의용군이 과거로 보내진 명백한 운명이라고 믿었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 여부에 대한 관계를 떠나서) 영구혁명론의 기수라고 할 수 있는 트로츠키가 이른바 '원산유지파'의 현실론에 암묵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급진적인 주장을 하는 영구혁명파를 억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1453년, 영구혁명파의 요구와 거래에 따라 구성국이 원산 소비에트 공화국밖에 없지만 국호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으로 교체하였고, 조선의 복벽과 수교, 대외 확장 정책으로 인하여 가맹한 구성국들이 늘어나자, 마침내 진정한 의미에서의 소련이 되었다.

3.1. 행정부

인민위원평의회가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집행한다. 현재 의장은 레프 트로츠키이다. 트립할 때 타고 왔던 RMS 게르마니호를 정부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3.1.1. 역대 인민위원평의회 구성

직책 이름 비고
의장 레프 다비도비치 트로츠키
→ 마리아 스피리도노바(사임 및 은퇴)
→ 유자광
무당파 → 사회주의혁명당
군사인민위원 레프 다비도비치 트로츠키
조지프 푸츠
무당파
농업인민위원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 소련 공산당
문화예술인민위원 에릭 아서 블레어 무당파
사회복지인민위원 헨리 노먼 베순 캐나다 공산당
산업인민위원 헨리 노먼 베순
→ 하네스 마이어
→ 최금옥
임시 인민위원(캐나다 공산당)
→ 무당파
사회주의혁명당
외무인민위원 올리버 로 미국 공산당

3.2. 입법부

소련의 최고 권력기관인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이다. 초대 의장은 레프 트로츠키이며, 트로츠키 시대에 소련의 기본 제반과 대국적 국가 경영의 틀을 마련하였으나, 트로츠키 사후에 공산당에 내분이 발생하여, 마리아 스피리도노바와 사회혁명당이 집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 스피리도노바는 권력의 구심점이 사라져서 방황하고 내분을 일으키고 있는 공산당을 미래를 위한 계책의 사례로 삼아, 자신이 이끌던 사회혁명당이 자기 사후에 공산당처럼 공중분해되는 상황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눈여겨보던 유자광에게 의장직을 양도하고는 정계에서 은퇴했다. 이 때문에 현재 제 2대 의장은 사회혁명당의 대표인 유자광이다.

3.2.1. 제1차 연방 소비에트 대회

영구혁명파와의 거래조건으로 새로 뽑힌 각 소비에트 대표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아 '소련'의 부활을 선포했다. 그리고 제17 농민 소비에트 대표 박정남이 제안한 부역 신청제가 가결되었다. 이외에도 열정이 넘치는 참가자들이 원산의 이름을 트로츠키그라드로 바꾸자든가,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배향한 문묘를 건립하자든가, 레닌교를 만들자든가 등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인민위원평의회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전부 부결되었다.

3.3. 외교

4. 사회

4.1. 민족

미래에서 온 영어권, 프랑어권, 독일어권, 폴란드어권, 이탈리아어권 등 서구권 주민들과 원산과 그 인근 조선인들로 구성된 다민족, 다문화 사회주의 국가이다. 같은 영미권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갈등 때문에 발생한 영국계와 아일랜드계의 분쟁 말고도 민족주의와 관련하여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

이는 소련의 가맹국이 점점 늘어나며 미래 출신 유럽계는 극소수로 전락하고 조선인, 만주인 등 소련 가맹국의 아시아계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심지어 유럽계의 근거지인 원산에서조차 조선계에 밀려나서 유럽계는 소수가 되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이에 따라 입지가 점차 밀려나가는 유럽계 주민들이 민족주의적 정치 단체를 조직하고 사회주의적 발전상에 따라 민족주의는 사라질 것이라 확신하던 소련의 지도부에게 이징옥의 우발적인 군사적 행동을 빌미로 폭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반기를 들었다가, 조선계 주민과 소련 인민경찰에게 대차게 까이고, 진압당한 사건사고가 있었다.

작중 후반부에서 소련의 대외 정책에 영향력으로 인해 다른 대륙에서 온 사람들이 왕래하는 것을 보아, 완전한 의미에서의 성숙한 다원주의 국가로 발전한 상태로 추정된다.

4.2. 문화

원산 조선계 인민들에게 소비에트 정부의 정당성을 심어주기 위한 역사극이 유행하고 있다. 조선에서도 유명해진 공연들을 보러 넘어올 정도이다.

국가별, 당파별 자존심 싸움으로 독일계가 제작한 연극에서는 로자 룩셈부르크카를 리프크네히트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레닌보다 유명하다고 주장하며, 제작 과정에 트로츠키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소련 건국기는 그 내용이 '스탈린 나쁜 놈! 나쁜 건 다 스탈린이 한 거! 좋은 건 다 레닌(이랑 트로츠키가) 한 거!' 수준이다.(...)

소련 건국 이후에 조선과의 수교와 언론 및 창작 활동의 등장으로 인하여 신문과 포스터, 팜플렛, 서적 등 문학 분야에서도 발전하고 있다.

다른 문화 분야에서도 미래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여 소련 구성국들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는 바우하우스의 교장이였던 바우하우스와 공조판서 이명민의 광기넘치는 조선과 원산 재개발 계획에 따라 소련의 주요 구성국인 두 나라는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남게되었고, 학구열에 빠진 이홍위 또한 한림원을 건설 및 증축하면서 기존 궁궐을 헐어버리거나 새로 건설하였으며, 심양이 이만주의 아들들에 의해 도시화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식문화에서도 소련의 등장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원래 구하기 힘들었던 값비싼 향신료와 식재료, 조리법이 소련의 과학기술적 발전 양상과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들, 유럽계 이주민들의 문화 전수 덕분에 비교적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식문화가 다채로워지는 건 물론, 심지어 구성국인 조선에서도 중세 최초로 기근으로 인한 아사자가 없어졌을 정도이다.

4.3. 종교

국가무신론을 주창하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맹답게 무당들을 모조리 때려잡았는데, 또 '레닌재림 만노앙복'을 외치는(...) 레닌 신앙이 유행하고 있어서 소비에트 총회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레닌은 그렇다고 쳐도 심지어 멀쩡히 살아있는 트로츠키를 모시는 신당까지 적발됐다.

총회에서 개인 숭배를 엄금하라는 지시가 있어 누구를 모시는 신당이든 발견하는 즉시 철거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러한 금지령은 별로 큰 효과가 없다.

전근대 인물 중에선 사고방식을 근대인에 가깝게 바꾼 신숙주만이 공산주의가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란 진실을 알았지만, 시대의 한계로 인하여, 종교와 신앙으로 받아들여지리라는 것을 깨닫고는 이를 토착 불교와 적당히 융합하고 종교로 둔갑시켜서 일본에 공산주의를 전파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4.4. 학문

'미래역사학'이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의 학문이 창시되었다. 의용군이 트립해온 1936년 미래세계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인데, 미래세계의 사료는 의용군들이 직접 가져온 소수의 역사서뿐이기에 미래역사학자들은 가물가물한 의용군 출신 노인들의 기억에 의존해 인터뷰를 하거나, 미래에서 넘어오면서 가져온 담뱃갑이나 속옷같은 하찮은 물건들조차 샅샅이 분석하면서 기억의 끈이 끊어지기 전에 미래세계의 정보를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5. 군사

최고 군사기구인 혁명군사위원회, 현재는 군사인민위원회의 지휘와 통제를 담당하며, 하위 군 조직으론 소련군이 있다.

20세기 기준으로는 조악한 민병대 수준이지만, 15세기 기준으로는 과학기술의 격차 때문에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졌으며, 마음만 먹는다면 전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고 사회주의를 강제로 전파할 수 있다.

그러나 의용군 출신자들이 미개한 문명과 국가들, 그리고 그 곳에 사는 현지인을 첨단 무기로 학살하는 제국주의적 행보에 대해 매우 큰 거부감[2]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무력을 투사하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5.1. 육군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 위해 기관총을 비롯한 20세기 화기들을 가져갔기에 방어전에 한정하여 압도적인 전력을 가졌다. 초창기에는 기관총이란 무기의 한계와 탄환 수급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무력 투사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십여년이 지나며 공업이 자리잡고 기관총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1930년대 기술력에는 미치지 못하는지 원산제 기관총은 수레로 옮겨야할만큼 무겁다고 한다. 방어전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문제도 타찬카를 사용하여 해결된다. 댐 건설로 인해 중공업에 쓸 용수와 전기가 생산되고, 무연화약이 생산되자, 프랑스산 75mm 야포도 복제생산하였다.

5.2. 해군

트립 당시에 가져온 3척의 구식 수송선만으로도 세계 최강의 전력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연식이 너무 낡았기 때문에 소련이 대외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마저도 무력 사용에서의 목적은 없었다. 그리고 건국 이후, 십수년이 지나자 기초적인 철갑 증기선을 양산할 수 있게되어 압도적인 해군력을 지니고, 전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게 된다.

무연화약과 일체형 황동 탄피, 고폭파편탄, 주퇴복좌기로 대표되는 20세기의 75mm 야포와 기관총, 승조원용 개인 화기로만 무장하였고, 어차피 1400년대의 청동 및 나무 대포, 화승총과 활, 냉병기로는 소련 해군의 철갑선에 흠집조차 낼 수 없기 때문에, 소련 당국에서는 소련제 증기 철갑선의 무장과 장갑은 일부러 20세기의 민간 수송선 수준으로 상정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전후사정을 잘 모르지만, 약간이라도 소련 해군과 교전 경험이 있는 해적들은 소련의 낫과 망치만 보여도 맞서기는 커녕, 살려고 도망치기에 바쁘다.

6. 개변된 역사



[1] 미래에서 온 전투인력 4,000명과 그 식솔들과 비전투인력 11,000명, 조선계 주민 +α[2] 마르크스주의와 관련 정파들에서는 반제국주의가 반자본주의와 함께 핵심 이론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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