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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16

아프리카의 뿔

소말리아 반도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주민4. 해당 인물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아프리카의 뿔 위치.png파일:아프리카 뿔.jpg

동아프리카 일부로 모양이 코뿔소의 뿔 모양처럼 생겨서 나온 명칭이다. 소말리아, 소말릴란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지부티가 이에 속한다. 홍해를 사이에 두고 아라비아 반도와 마주한다. 종종 소말리아 반도라고도 불리지만, 소말리아 외 다른 나라들의 반발로 잘 쓰이지 않고 있다.

2. 상세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를 통틀어서도 유난히 비극적인 현대사를 겪은 지역 중 하나이다. 지부티를 제외한 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악명높은 가 장기집권한 전적이 있으며,[1] 내전을 비롯한 수많은 군사적 충돌에 시달려 왔다. 세 국가는 모두 세계 최빈국의 반열에 속했지만 최근 들어 에티오피아는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반열에서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에리트레아는 1991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한 이래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정권이 30년 넘게 집권 중이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와 달리 내전이나 내부 갈등은 딱히 없지만 최하위 수준의 경제지표, 가혹한 철권통치와 자유의 완전한 부재로 인해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린다.

소말리아는 1991년 시아드 바레 독재정권이 붕괴한 이후부터 수십년간 내전에 시달렸으며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현재까지도 무정부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바레 정권은 오가덴 전쟁의 패배와 잇따른 경제붕괴로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 갔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민심이반과 내부 갈등에 더욱 심한 폭정과 학살로 대응했다. 씨족주의에 입각한 제노사이드를 자행하며 수만~수십만에 달하는 사람을 죽였다. 폭정에 대항해 생겨난 반정부세력은 USC를 결성하고 끝내 바레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에 성공했지만, 혼란은 끝나지 않았고 신 집권세력에 반대하는 세력이 다시 생겨났으며 알샤바브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까지 개입하는 등 끝없는 악순환에 시달렸다. 현재 소말리아는 1인당 GDP 세계 최하위권의 극빈국에 속하며,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지 못한 상태다.

에티오피아는 원래도 매우 가난한 국가였지만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공산정권이 집권한 후 공포정치를 벌여 1년 반의 '레드 테러' 기간 동안 국제앰네스티 추정 50만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대규모 기근이 연달아 덮치며 30~120만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급진적 공산주의 정책과 폭정, 부패 하에 경제는 역시나 파탄나서 최빈국으로 전락했고, 마리암 정권 말기에는 전국적으로 반군이 득세하고 에리트레아 독립군과의 전쟁이 벌어지며 또 다시 엄청난 희생이 발생했다. 마리암 정권이 무너지고 집권한 멜레스 제나위 정권도 독재를 벌였지만 마리암보단 훨씬 온건한 수준이었고,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최빈국에서는 점차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최근에도 티그라이 전쟁이 발생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오로모족을 비롯한 부족 간 갈등이 잔재하여 국내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3. 주민

흑백혼혈 중에서 피부색이 옅은 흑인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백인:흑인 유전자가 4:6 비율로 흑인 유전자가 거의 우세하지만, 일반적인 흑인 반투어족과 아프리카의 뿔 지역 주민들은 생각보다 관계가 멀다고 한다. 사실 아프리카의 뿔 지역 흑인들은 나일사하라어족 흑인들로 건조한 평원 지대에 맞추어 몸이 마르고 팔다리가 길고 기골이 장대한 편으로, 체형 자체가 반투어족과 다르다. 더욱이 바다 건너 인접한 예멘 일대에서 암하라인, 티그리냐인의 조상에 해당하는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코카소이드 계열 부족들이 이주해온 역사가 있다. 이들의 유전자는 유럽 백인이 속한 하플로그룹 R과는 조금 다른 하플로그룹 D이며, 남부 아라비아와 유사하다. 다만 에티오피아 서부나 소말리아 남부는 나일사하라어족에 해당하는 나일로트계 민족들이 코카소이드계와 혼혈이 덜 이루어져 외양이 다르다. 남수단케냐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나일로트 부족들은 키가 매우 크고 피부가 유달리 검으며 안면에 광대뼈가 발달했다.[2]

수천여 년에 걸친 백인과 흑인간의 상호 통혼의 영향으로 아프리카의 뿔 내 흑백혼혈 중에서도 정도는 다르지만 키가 크고 안면에 광대뼈가 발달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아라비아 백인에서 유래해 흑인화된 대표적인 민족 목록은 다음과 같다.

4. 해당 인물

4.1. 에티오피아

4.1.1. 남성

4.1.2. 여성

4.2. 소말리아

4.2.1. 남성

4.2.2. 여성

4.3. 지부티

4.4. 에리트리아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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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 그 지부티마저도 건국 이래 40년간 사실상의 세습독재가 이어지고 있다.[2] 반면 서구 사회에서 생각하는 일반적인 흑인인 반투어족 부족들은 아프리카 서부 밀림 지역 출신으로, 코가 뭉툭하고 하체 지방이 빨리 축적되는 편이다. 주로 서아프리카인들이 노예무역으로 아메리카 대륙으로 팔려나갔기 때문에 생긴 편견이다. 물론 혼혈도 많이 이루어졌던 관계로 에티오피아인이나 소말리인 비슷하게 백인과 섞인 외형을 가지기도 한다.[3] WHO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