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9:25:05

소성진

<colbgcolor=#ba0113><colcolor=#fff> 소성진
So Seong-Jin
파일:소성진.jpg
이름 소성진 (So Seongjin)
출생 1976년 2월 20일 ([age(1976-02-2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진주 소씨 (晋州 蘇氏)
가족 아내, 장녀, 차녀
학력 강원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 94 / 학사)
종교 무종교
소속사 쏘스뮤직 (설립자 및 사내이사)
수상 2017년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올해의 매니지먼트상

1. 개요2. 방송3. 이력4. 성격5. 프로듀싱 스타일
5.1. 곡 선정5.2. 코디
6. 여담7. 논란 및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연예기획자기업인. 現 쏘스뮤직의 설립자 겸 사내 이사.

과거에는 쏘스뮤직 대표 또는 사장으로 불렸으며, 하이브로 들어온 이후에도 22년까지는 대표로 불리다가 2023년 이후 보도자료에는 "마스터 프로페셔널"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공식 명칭은 대표이사인 것 같다. [1]

2. 방송

2016. 2. 6. SBS 설 특집 <사장님이 보고있다>

3. 이력

2000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여 보아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매니저로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 주로 로드매니저직을 수행하던 중 이수만이 그를 프로듀싱 관련 보직으로 이동시키는데, 이 때 소성진의 사회적 위치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20대 중반의 초년생이었음을 생각하면 이른 시점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002년 SM을 퇴사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서 노을의 매니저 실장으로 일했다. 2002년 4월에 발매된 SM 보아의 2집 앨범과 동년 12월에 발매된 JYP 노을의 1집 앨범 스태프 목록 양쪽에 소성진이 등장한다. 보아의 앨범에는 Artist Management & Promotion과 Production Coordinator로 한성수[2], 정창환 등과 함께, 노을의 앨범에는 Assistant management로 기재되어있다.

JYP에 있을 때인 2005년 2월 2일 MBC 음악캠프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경험이 있다. 그것은 현직 매니저 6명으로 구성된 얼짱 프로젝트 그룹인 M6이었다. 기사
2005년 2월 2일 MBC 음악캠프, M6 - <금연송>
이후 JYP엔터에서 매니지먼트 및 홍보를 담당하던 홍현종[3]이 H2엔터테인먼트[4]로 이적하자 함께 이동해 실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여기서 간미연과 알게 되었고, 이후 H2엔터테인먼트를 나와 2009년 쏘스뮤직을 설립한다.[5]

이후 JYP 시절부터 알고 지낸 방시혁과 공동으로 걸그룹을 런칭했는데, 그게 바로 지금은 해체된 GLAM이다. 빅히트가 프로듀싱을, 쏘스뮤직이 매니지먼트를 맡았으나 줄곧 부진했던 성적과 2014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결국 2015년 1월에 해체했다.

2015년 1월 쏘스뮤직이 처음으로 제작 및 기획한 걸그룹 여자친구를 데뷔시켰다. 당시에 살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회사 운영비를 대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처가에까지 고개 숙여 돈을 빌려 '이번에도 안 되면 끝이다'라는 필사의 각오로 내놨던 여자친구가 2015년 데뷔곡부터 가온연간차트에 이름을 올릴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발표한 곡들의 연속 히트로 결국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2017년 2월 한국매니지먼트협회 창립식에서 올해의 매니지먼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같이 받은 사람들이 TWICE를 매니지먼트한 JYP의 조해성 부사장, EXO를 매니지먼트한 SM의 김민성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소성진 대표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는 장면이 되겠다.

2019년 7월 29일, 오래 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하여 방시혁과 공식적으로 협업하게 되었고, 2020년 2월 5일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단상에 올라 브리핑을 하기도 하였다. 영상 보기

2022년 5월 2일, 쏘스뮤직의 두번째 걸그룹이자 방시혁HYBE(구 빅히트)와 두번째로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은 아이돌인 LE SSERAFIM을 런칭했다.

4. 성격

성격이 개방적이고 자상해서 소속 가수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과거 H2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다가 쏘스뮤직을 차릴 때 간미연이 소성진을 따라와서 쏘스뮤직의 창립 멤버가 되어 줬다. 여자친구 데뷔 당시 회사직원이 5명뿐이라 회사 식구끼리 친밀한 분위기가 있었는지, 라디오 방송에서 유주의 말에 의하면, 회사 워크샵에서 회사 식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주량이 약한 유주가 취하는 바람에 울었는데, 소성진 대표가 유주의 눈을 마주보고 '우연히 봄'을 불러주며 달래주었다고 한다. 소속 아티스트에 의해 공개된 일화들로 보아 기획사 가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6], 단순 소속 아티스트 이상의 인격체로서 대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인지 소원이 소성진의 영향을 받아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서 여자친구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6년 2월 6일 SBS 설 특집으로 <사장님이 보고있다>에 여자친구 멤버들과 같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사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Glass Bead)> -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 <시간을 달려서 (Rough)>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이란 좋은 음악과 콘텐츠로 정석적으로 성장해 온 걸그룹인데도 여자친구가 성공한 요인이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에는 스스로 어깨에 힘이 들어갈만한 답을 할 법한데 '운'이라고 답하며 소속사 대표로서 매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당시 '운'이라고 대답한 것 또한 자신의 소속 아티스트를 진정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말로 보여진다.

2016년 3월 11일 ize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런 겸손한 자세가 엿보인다.
소성진: 이 정도의 반응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오늘부터 우리는’까지는 팬덤도 모으고 조금씩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 마음이 조금 편한 건 있었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궤도에 올라야 하는 콘텐츠여서 내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어서 모두 행복한 동시에 감사해하고 있다- izm 인터뷰에서

5. 프로듀싱 스타일

소성진: 서치를 하다가 직원들이 이기, 용배라는 프로듀서들이 소녀 감성의 가사를 잘 쓰고 하니 미팅을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 따로 레퍼런스를 주지는 않고, 사무실에서 만나 애들을 보여줬다. 무슨 생각이 드냐고 물어봤더니 예전에 나왔던 청순 콘셉트 걸 그룹들의 어렸을 적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온 곡이 ‘유리구슬’인데,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굉장히 좋았다. 아이돌적인 분위기도 나고. 하지만 데뷔 전까지만 해도 불안했지. 당시만 해도 후크가 센 노래들이 많았으니까. 어쨌든 길게 보자, 그러고 시작했는데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소성진: 그렇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모습을 보여주겠냐는 거다. 세트에서 찍으면 물론 훨씬 더 예쁘게 나오겠지만, 데뷔하고 3·4년 정도 지난 뒤와 같은 예쁜 얼굴을 처음부터 보여주기는 싫었다.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고 흰 티셔츠에 흰 치마를 입은, 그러니까 원래 얘네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볼살이 있더라도 그걸 좋아하는 시장이 있는 거니까.
소성진: 보이 그룹은 칼군무를 했는데, 걸 그룹에는 그런 게 없었다. 인피니트나 틴탑 같은 팀도 칼군무로 확 뜬 케이스 아닌가. ‘유리구슬’ 안무가 생각보다 좀 힘들다. 걸 그룹이지만 군무를 잘 맞춰야 하니까 안무 선생님이 애들한테 거의 7개월 동안 춤을 무한반복 시켰다. 그러다 ‘오늘부터 우리는’의 퍼포먼스를 짤 때도 “어떻게 하지? 팀 색깔이 변하면 안 되는데?” 하다가 또 군무를 빡세게 짜게 되고. 뮤직비디오, 안무, 음악까지 우리 색깔로 점점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좋더라.
izm 인터뷰에서

라이브에 목숨을 건다. 여자친구의 경우 한 번 연습에 안무를 6번 연속으로 시킨 뒤 마지막으로 라이브와 함께 안무연습을 하는 방식의 트레이닝을 했는데 하루에 이걸 3번 반복하도록 했다. 이런 연습강도를 유지하며 일요일도 쉬지 않고 계속 강행한 후 데뷔시켰는데 유리구슬 하나만해도 10개월이다. 이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높은 음역대의 타이틀곡들로 안정적인 라이브를 유지하면서도 안무가 흐트러지지 않는 실력파 걸그룹을 키워낼 수 있었다.

겉으로 꾸며지는 치장이나 요란함은 안중에 없고, 오직 단련된 실력과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 프로듀싱 철학을 기조의 변화없이 꾸준히 유지한다. 전술한 어록에서 '그렇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모습을 보여주겠냐는 거다.'라는 대목이 이를 잘 보여준다. 여자친구가 데뷔작인 '유리구슬' 활동 시기 메이크업이 실제 대표적인 예시. 정말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였다. 보통 다른 걸그룹들은 최대한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서지만 소성진은 컨셉에 철저하기 위해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고, 이같이 차별화된 건강하고 순수한 모습은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무에 있어서 일부분 본인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의 원래 안무가 상당히 센 안무도 많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안무를 빼고 가자고 해서 그게 빠졌다고 한다. 이런 결정을 첫 방송 직전에야 내릴 정도로 꾸준히 고민하고 살핀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回:Song of the Sirens》의 타이틀곡 〈Apple〉 안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런 점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여자친구 학교 3부작의 뮤직비디오는 본인의 철학대로 세트장 촬영이 아닌 올 로케이션 촬영을 했었다. 또한 2016년까지 네 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는 소녀들의 우정을 강조하는 형식을 담고 있다. '유리구슬' 뮤직비디오에서는 학교에서의 평범한 여학생들의 모습을 담았고, '오늘부터 우리는' 뮤직비디오에서는 방학 동안에 시골로 놀려가는 여학생들의 모습을, '시간을 달려서'에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시간을 달려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고서 멤버들이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감동적인 서사도 녹이고 있다. '너 그리고 나'에서도 롤러동호회 내에서의 소녀들의 우정을 다루고 있다. 잘 생각해보면 여자친구의 뮤비에서 남자 배우가 출연한 적이 유리구슬을 제외하고 한 번도 없다.[7]

곡 선정면에서 역시 꾸준함이 있다. 현악스트링과 간주에서의 일렉기타의 화려한 연주는 이제 여자친구의 고유 스타일이라 봐도 무방하다. 사실 아이돌 노래에 이 정도 세션을 집어넣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것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한 노력이라 볼 수 있겠다. 또한 타이틀곡의 가사가 사실상 한국어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꾸준함의 결정체라 볼 수 있으며[8] 모든 타이틀곡에 특정 성별의 지칭이 없다. 때문에 남녀 누가 불러도 어색함이 없는 곡들이 탄생한다.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이후 후속 걸그룹인 LE SSERAFIM이 데뷔하며 앞서 서술한 내용과 현재 쏘스뮤직의 프로듀싱 스타일은 많이 달라졌다.

5.1. 곡 선정

5.2. 코디

전술한 강행군에 청순한 방향으로 코디를 했다. 섹시함을 끄집어내는 억지코디를 하기 보다는 청순함을 강조해 자연스러운 코디를 하는 쪽을 선호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청순함에 강행군으로 단련된 안무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이른 바 파워 청순을 탄생시켰다.

6. 여담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22년 르세라핌 MMA수상소감, 24년 골든디스크에서는 소성진 대표님이라고 언급이 되었다. 그런데 2024년 민희진과 하이브와 분쟁 사태에서는 이상하리만큼 단 한 번도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2]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현 사내이사. 우연하게도 이후 HYBE 산하 레이블 대표로 다시 적을 같이 하게 되었다.[3] 소성진과 마찬가지로 SM에서 JYP로 이적한 케이스라 H.O.T., 신화, 보아, 박진영, 비, 진주 등의 앨범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소성진이 SM에서 JYP로 이적할 때 홍현종이 영향을 주었는지는 불분명하나, 둘이 JYP에서 함께 일하다가 H2로 이적한 것은 분명해보인다.[4] 간미연, 별, 김동완 등이 소속되어 있었던 회사.[5] 이 과정에서 간미연은 소성진의 도움을 받아 몇년 간 솔로 앨범의 프로듀싱을 방시혁에게서 받는다.[6] 불편한 의상에 대한 수정요구를 받아들인다거나, 멤버의 작사 작곡 참여에 대해 개개인마다 직접 통화해 참여의사를 묻는 등.[7] 유리구슬마저도 쪽지를 돌리는 멤버들을 혼내는 국어선생님 한 명만 나온다.[8] 예외적으로 '오늘부터 우리는'의 경우에는 'Me gustas tu'라는 스페인어 가사를 사용했고, '밤'에는 'As time time for the moon night'이라는 가사가 쓰였다. 가장 이질적인 두 곡을 보면, 'FINGERTIP'의 경우 'FINGER FINGERTIP, 탕탕탕 FINGERTIP' 등의 영어 가사가 사용되었고, '여름여름해'는 'Sunny summer, Let's have a good time' 등이 쓰였다.[9] 아직도 김엄지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하지만 소 대표의 작명 의도를 알고 계셨던 엄지 부모님께서는 매우 좋아하셨다고 한다.부모님은 외인구단 세대이니까, 엄지가 오혜성이 나오는 모든 이현세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걸 알 거다.[10] 스뮤직 + 아. 소속 걸그룹의 리더도 쏘리더, 쏘각하 등으로 불린다.[11] 외부에 크게 알려진 부분은 아니었지만 여자친구 데뷔 초부터 양 소속사간의 물적, 인적 교류는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었다. 빅히트 연습생이였던 신비가 쏘스뮤직으로 왔고, 빅히트 소속 안무 디렉터인 손성득이 박준희 안무 디렉터와 함께 유리구슬의 안무를, 손성득 단독으로 귀를 기울이면의 안무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방시혁 대표 또한 여자친구 무대를 관람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