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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26:50

청순

1. 개요2. 특징3. 창작물과 청순4. 변종5. 청초
5.1. 버츄얼 유튜버 팬덤의 은어
6. 등재 조건
6.1. 실존 인물
6.1.1. 여성6.1.2. 남성
6.2. 가상 인물
6.2.1. 여성6.2.2. 남성
7. 전담 성우
7.1. 한국7.2. 일본

1. 개요

청순()이란 성격이나 외모 분류 중의 하나로 색기담당, 섹시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매력이다. 사전적 의미는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뜻이지만 정의하기 어렵고 조금 오묘한 개념을 갖고 있다.

2. 특징

대체로 선하고 순수하며 깨끗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게 사용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외모가 아름답고 청순한 여성들도 많고 일부 남자들의 외모 역시 청순한 걸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하다. 청순하다는 것은 성격적인 순수함과 외모가 아름다운 것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실제로는 보통 특정한 조건의 외모가 반드시 갖추어져야 청순하다고 표현한다. 성격이 맑고 순수하지만 외모가 예쁘지 않다면 그냥 성격이 착하다고만 하고[1] 예쁘고 순수하다고 해도 흔히 생각하는 청순한 외모와는 거리가 있는 외모[2]라면 청순하다고 하지 않는다. 성격 면에서는 어린 아이 같이 순진하기만 할 경우에는 청순이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으며, 어린 아이 같은 순진함과 함께 어른스럽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이 드러나는 사람에게 사용된다.

동일 인물이라 하더라도 성적 소구를 하면 청순한 게 아니라 섹시한 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성적 소구라는 것은 특정 신체 부위를 맨살로 드러내거나 타이트한 의상 또는 안무를 통해서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청순이라는 개념 자체가 단순히 외모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실제로는 외모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아래와 같다.

남성에게는 미소년 분위기에 선이 고운 이목구비에 선한 인상이 특징인 남성들에게 쓰인다.

3. 창작물과 청순

남성향 창작물뿐만 아니라 순정만화같이 여성향 창작물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속성이다. 깨끗한 피부, 흑발에 긴머리[4]는 청순을 상징하는 대표 속성인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속성이기에 병약 속성과 이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청순하다고 꼭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연약한 속성을 띠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전근대 사회에서 말하는 정숙함, 순결함 같은 것과도 거리가 매우 멀기도 하다.[5] 온순하거나 얌전한 성격과도 자주 겹치지만 반드시 그런 성격이어야 청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청순은 모에속성이 아닌 보편적으로 쓰이는 성격 및 외모 분류이기 때문에 다양한 창작물의 캐릭터를 묘사할 때 흔히 나오는 어휘이다. 예를 들면 소설에서도 아주 자주 쓰이는 묘사이다. 실제로 청순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여성들을 찬양할 때 아주 흔히 쓰이기도 한다.

언제나 창작물의 히로인이나 여주인공 등의 다수를 차지하는 타입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나라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히로인의 필요조건으로 여겼다.

서브컬처에서도 일정 팬층을 꾸준하게 가지고 있다. 메인 히로인이나 주요 히로인이 아니지만 반드시 이런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한 두 명은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것도 그냥 넣으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 건지 과장적인 모에요소인 천연 속성을 대량 부여한 캐릭터도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순정만화, 연애소설, 순문학, 영화, 그리고 드라마 같은 창작물에서는 정통파 청순 히로인들이 아주 많이 나온다.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유난히 오남용이 심하다. 여기선 분위기가 조금만이라도 화사하거나 깔끔한 옷을 입은 여자들 관련 사진만 뜨면 아무에게나 마구잡이로 붙이는 형용사다. 주로 여신이라는 표현과 함께 쓰기도 한다. 인물의 성격보다, 겉모습, 그것도 화보 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순간에만 취하는 모습 같다가 아무렇게나 붙이는 모습 때문에 본래의 의미가 상당히 가벼워진 감이 있다. 이건 "여자 깡패"와 "팜 파탈"의 경우와 비슷하다.

깨끗한 이미지 때문인지 이미지 컬러는 흰색이나 파스텔 컬러 등 명도가 높은 이미지 컬러가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천사, 선녀, 요정, 신선 등에 비유되며, 동화 속 등장인물이나 순정만화 캐릭터 같은 외모, 혹은 햇살 같은 외모나 싱그러운 외모라는 찬사를 자주 받는다. 또한 꽃에 비유될 때는 백합, 연꽃, 수련, 벚꽃, 매화, 난초, 제비꽃, 코스모스, 은방울꽃, 물망초, 수국, 흰장미[6] 등에 자주 비유된다.

4. 변종

과거에는 겉과 속이 유사하게 청순한 타입의 여성들밖에 없었지만, 2000년대 이후 점점 겉으로 보기에만 청순에 해당되는 경우가 아주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통틀어서 하라구로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속이 검은 타입이라기보단 그냥 다른 성격인데 청순한 척 가장하는 것뿐이라고 할 수 있다. 청순한 타입의 여성에게는 남성들의 경계가 옅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흉내를 내는 경우에 해당된다.

아니면 맨 처음에는 외모처럼 청순하고 조신한 성격이었는데 작품 전개에 따라 큰 충격을 받고 흑화해서 비뚤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얀데레 속성 캐릭터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5. 청초

청순과 비슷한 단어로는 청초가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청순이 깨끗하고 순수한 것이라면 청초는 화려하지 않고 맑은 아름다움을 뜻한다. 즉, 청순은 성격 차원에서 때묻지 않은 천진함, 순진함을 가리키며 청초는 분위기나 복장, 태도 차원에서 단정하고 정갈한 우아함을 가리킨다. 또한 청아청려도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둘 다 맑고 아름답다는 의미이다. 단아하다청수하다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5.1. 버츄얼 유튜버 팬덤의 은어

인터넷 방송인, 그 중에서도 (여성) 버츄얼 유튜버 시장의 대표적인 은어 중 하나이다. 일본어의 清楚를 직역한 것이며, 버튜버 팬덤 한정으로 영어권에서도 원어 그대로 seiso라는 일본발 외래어로 부른다. 위에서 정의한 것과 대동소이하게 '화려하지 않으며 맑고 깨끗함'을 의미하며, 방송인으로서의 특성을 묘사하는 태그 아닌 태그가 되었다. 특히 인터넷 방송 팬덤에서 예능인보다는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기대하는 쪽에서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다.

사실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국내도 그렇지만 세계적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바이럴해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자극적인 언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청초 속성으로 분류되는 방송인들은 상당히 희귀하다. 본인이 입담이 특별히 좋다거나 게임을 잘 한다거나 리액션이 크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섹드립이나 기행으로라도 밀고 가야 고정 시청자층이 생기고 방송 수익도 늘어나기 때문. 특히나 여성 방송인들일 경우 이런 유혹을 느끼기 매우 쉽다. 그러나 매일같이 이런 방송들만 보다 보면 심신이 지치기 때문에, 그리고 매운 방송보다는 힐링 방송을 더 선호하는 시청자층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청초한 방송인들 역시 방송업계의 메이저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방송 초창기에는 청초한 듯 보였다가 갈수록 점점 본래 성질머리(?)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방송 초기에는 매운맛으로 화제가 되었다가 방송이 안정화되면서 의외로 볼수록 진국이라는 평을 듣는 경우도 있다는 것.

청초하다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그저 이미지만으로 떠다닐 뿐 정확히 합의된 것은 없다. 버튜버 팬덤에서 나온 어느 분석 영상(영어)을 대충 참고하자면 청초의 요건은 대충 3가지로, '난폭하지 않음'(not violent), '야하지 않음'(not lewd), '정서불안이 없음'(not dramatic)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분석 영상을 따라서 청초의 세부 유형을 나눌 수도 있다.

보다시피 유독 방송업계 중에서도 버튜버, 그 중에서도 홀로라이브의 사례가 많은데, 이는 방송인이면서도 동시에 (일본식) 아이돌이라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갖는 홀로라이브에서는 청초한지 아닌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심지어 홀로라이브에서는 매 기수가 데뷔할 때마다 청초 멤버 가챠를 한다는 농담도 돌 정도. 그러나 꼭 홀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예컨대 국내 버튜버 업계에서도 여성 방송인들이 "나는 청초하다" 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경우는 꽤 있다.

여담으로 청초와 관련하여 암묵적인 법칙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있는데, 본인이 청초하다고 주장하는 방송인은 절대로 청초하지 않으며, 반대로 본인이 그다지 청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방송인은 오히려 청초하다는 것이다.

6. 등재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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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실존 인물

6.1.1. 여성

6.1.2. 남성

6.2. 가상 인물

6.2.1. 여성

6.2.2. 남성

7. 전담 성우

7.1. 한국

7.2. 일본



[1] 여기서 조금 더 특수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모에속성으로서 천연, 백치미 등이 된다.[2] 선이 굵고 뚜렷하거나 날카로운 외모.[3] 글래머러스한 인물이라고 해도 다소 느슨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어서 노출을 최대한 가리는 것이 그 예이다.[4] 다만 일본에서는 정반대로 짧은 머리카락이 청순함의 상징이다.[5] 모에속성이 아니라 실제 과거의 야마토 나데시코나 조선시대의 열녀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진 여인상을 보면 생각보다 그다지 편안하지 않고 온순한 이미지도 아니다. 가부장제 하에서 자기의 주어진 위치에는 순종하나, 그 법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은장도로 상징되듯 한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느낌이다(남편이나 자식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바로잡아 집안을 안에서 유지한다는 개념이 포함된다). 따라서 낭만적 연애와는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는다.[6] 장미는 화려한 이미지가 있지만 흰장미는 청순한 느낌이 들고 꽃말에도 청순함이 있다.[7] 자신을 원망하냐는 측천무후의 질문에 "원망하면 불충, 그렇지 않으면 불효"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할아버지인 상관의가 측천무후에 대한 상소를 올렸단 이유로 살해되면서 일가가 몰살되었지만 여자라서 외가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궁중의 노비가 되었다. 그러나 뛰어난 글 솜씨 때문에 노비 신세에서 벗어나 궁중의 조서를 책임지는 일을 맡게 된다.[8] 미키모토 린 작가의 로맨스 코미디 만화.[9] 아카가와라 모도무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만화.[10] 기 드 모파상이 서술한 소설.[11] 이윤지(시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12] 실제 마인드C 작가의 아내분을 모티브 삼은 캐릭터, 즉 실존인물이긴 하지만 편의상 이곳에 작성한다.[13] 알테 작가의 로판 웹소설.[14] 로사린 작가의 로판 웹소설.[15] 공허의 까마귀 스킨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