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대상 작품부문 1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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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이야기 乙嫁語り A Bride's Story | |
<colbgcolor=#cca86e,#80602d><colcolor=#271d1a,#fafafa> 장르 | 역사, 드라마, 순정 |
작가 | 모리 카오루 |
출판사 | 엔터브레인 대원씨아이 |
연재처 | Fellows! → 하루타 → 청기사[1] |
레이블 | 하루타 코믹스 이슈 콜렉션 |
연재 기간 | 2008년 1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15권 (2024. 11. 20.) 14권 (2023. 05.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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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순정 만화. 작가는 모리 카오루. 19세기 중앙아시아가 배경으로, 제목처럼 젊은 신부와 그 가족들의 소소한 가정사를 그리고 있다.2014 일본 만화대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과 2013년에도 후보에 올랐지만 2위에 그쳤는데 2014년에야 수상한 것이다.
원제는 '乙嫁語り'. 발음은 '오토요메가타리'로 앞의 오토요메(乙嫁)는 어린 부인, 아름다운 부인, 젊은 부인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2] 한국어판에서는 갓 결혼했다는(일반적으로 젊다는 의미를 내포한) 신부로 번역해서 '신부 이야기'라고 나왔다. 요메 영어 제목도 Bride's Story인 것을 보면 적절한 번역인 듯.
모리 카오루 만화 중에서는 가장 장기 연재작인데 [3] 국내 매체와 인터뷰로 18권 완결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2. 줄거리
이제 무대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끝 없는 대지에서 살아가는 유목 정착민의 낮과 밤이 펼쳐지는 카스피 해 인근의 지방도시. 아름다운 연상의 신부 아미르와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어린 신랑 카르르크는 부부가 된다.
다른 부족에서 시집 온 아미르와 어린 신랑 카르르크의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 두 부부에게 다가오는 어두운 계획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위는 첫 권의 이야기이며 아미르의 이야기가 가장 길고 분량이 많으며 빈번하게 재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옴니버스 형태로 지역별로 여러 신부들이 나온다. 에피소드별로 분위기도 약간씩 다른 편이다.끝 없는 대지에서 살아가는 유목 정착민의 낮과 밤이 펼쳐지는 카스피 해 인근의 지방도시. 아름다운 연상의 신부 아미르와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어린 신랑 카르르크는 부부가 된다.
다른 부족에서 시집 온 아미르와 어린 신랑 카르르크의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 두 부부에게 다가오는 어두운 계획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cca86e,#80602d><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cca86e,#80602d> 신부 이야기 ||
<rowcolor=#271d1a,#fafafa> 1권 | 2권 | 3권 | |||
2009년 10월 15일 | 2010년 06월 15일 | 2011년 06월 15일 | |||
2010년 05월 31일 | 2010년 09월 15일 | 2011년 08월 23일 | |||
<rowcolor=#271d1a,#fafafa> 4권 | 5권 | 6권 | |||
2012년 05월 14일 | 2013년 01월 15일 | 2014년 01월 14일 | |||
2012년 07월 31일 | 2013년 05월 08일 | 2014년 05월 26일 | |||
<rowcolor=#271d1a,#fafafa> 7권 | 8권 | 9권 | |||
2015년 02월 14일 | 2015년 12월 14일 | 2016년 12월 15일 | |||
2015년 06월 25일 | 2016년 03월 22일 | 2017년 06월 19일 | |||
<rowcolor=#271d1a,#fafafa> 10권 | 11권 | 12권 | |||
2018년 02월 15일 | 2018년 12월 15일 | 2019년 12월 13일 | |||
2018년 07월 20일 | 2019년 05월 24일 | 2020년 04월 23일 | |||
<rowcolor=#271d1a,#fafafa> 13권 | 14권 | 15권 | |||
2021년 03월 15일 | 2022년 10월 20일 | 2024년 11월 20일 | |||
2021년 09월 28일 | 2023년 05월 29일 | 미정 |
2008년 10월 엔터브레인의 Fellows!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후 하루타에서 연재 중이다.[4]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발간하고 있다. 역자는 김완. 번역가의 블로그. 제목에 관한 짧은 글이 있다.
2권 후기에서 작가가 '이후 연재분에서는 다른 신부 이야기를 내놓겠다'고 했다. 아미르와 카르르크 일행의 이야기가 2권에서 일단락 되고 3권부터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쓴다는 말. 실제로 2권 뒤의 이야기는 스미스가 찾아간 다른 마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다만 이후 전개를 보면 아미르의 친정 식구와 관련하여 중앙 아시아 부족들간 갈등이 내용의 중심이 될 조짐을 보이고, 아미르와 카르르크 등이 간간히 출연하는 걸로 보아 중심인물이 아예 물갈이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전개되었다.
2011년 8월 23일에 단행본 3권의 한국어판이 정발되었다. 초판 특전은 화보 스티커 세트.[5]
2012년 7월 30일에는 4권 한국어판이 간행되었고, 초판 특전으로 단행본 크기의 미니 컬러 브로마이드 세트가 붙어있다. 다만 3권 단행본 부록처럼 그냥 1~4권 단행본 표지를 갖고 급조한 티가 나고, 부록이 포함된 초판이든 뭐든 가격은 7,000원으로 1,000원 올라서 독자를 호구로 아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5권의 한국어판은 2013년 5월 8일에 간행되었다. 역시 초판 한정으로 미니 책갈피 세 종류가 동봉되었으며, 가격은 4권과 동일한 7,000원이다.
6권의 한국어판은 2014년 5월 26일에 간행되었다. 역시 초판 한정으로 우표 스티커가 동봉되었으며, 가격은 4~5권과 동일한 7,000원이다.
7권의 한국어판은 2015년 6월 25일에 간행되었다. 초판 한정으로 아미르와 아니스의 컬러 양면 부채가 동봉되어있다. 가격은 7,500원이다. 표지를 봐도 그렇고 7권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좀 바뀐 느낌이 있는데, 작가 후기를 보면 목욕이라는 테마에 맞춰서 일부러 산뜻한 그림체로 바꾸었다고 한다. 스토리 상으로 목욕탕이 많이 나오는 만큼, 상당량의 누드신을 볼 수 있다. 단 누드가 잔뜩 나오지만 중요한 부분은 나오지 않고 내용이 상당히 일상적이게 진행되어서 민망할 수는 있지만 음란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그냥 덤덤히 감상할 수 있는 수준. 후기 에필로그도 마찬가지.
8권 한국어판은 2016년 3월에 발매되었다.
일본 원서 9권이 2016년 12월에 발매되었으며 한국에는 2017년 6월 17일에 한국어판 9권이 발매되었다. 초판 한정으로 러프 스케치집이 동봉되었으며 가격은 8,000원으로 상승하여 8권에 비해 500원 올랐다.
2018년 2월에 10권이 나왔다. 10권 한국어판은 7월 21에 발매되었다. 역시 초판 한정으로 러프 스케치집이 동봉되었다.
E-Book 한국어판 1~9권이 2018년 5월에 발매되었다. 이후 후속권도 발매되고 있다.
11권 한국어판은 2019년 5월 23일에 발매되었다.초판 한정으로 러프 스케치집이 동봉되었다.
일본 원서 12권이 2019년 12월에 발매되었다. 국내 발매는 2020년 4월.
국내 정발본은 신체 노출 등등이 부분적으로 검열된채로 정발되었다
13권은 2021년 3월 15일에 발간되었다.
2021년 4월 20일에 연재지가 카도카와 소속내의 발간지인 "청기사(青騎士)"로 이적하였다. 청기사 2호[6]부터 이적하면서 연재 화수 넘버링이 리부팅되었다. 또한 러시아의 남하 정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하르갈 가의 정략결혼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아제르의 혼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2022년 11월 09일 하드커버 양장본 와이드판이[7] 33000원에 발매, 일반판과 마찬가지로 신체 노출 부분이 검열되었다.
4. 특징
- 인기작이었던 엠마의 작가가 그리는 신작이었기에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고, 첫 연재분이 나왔을 때 그림의 섬세함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아래쪽의 그림이 만화의 첫 장면. 어떻게 그리는지 신기할 정도로 꼼꼼하게 그렸다.
옷의 패턴 대부분을 천에 수를 놓듯이 패턴을 작가가 일일이 직접 그려넣는다.[8] 어시스턴트도 없이 혼자 다 그린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 후기를 보면 그런 것을 그리면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작가가 복식덕후라 덕업일치인 셈인데, 그리면서도 즐거운 모양. 워낙 작가의 집착이 강한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인물들은 그저 옷걸이일 뿐이죠. 중요한 건 옷임ㅇㅇ'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7권에서는 목욕탕이 주 배경이어서 누드가 많이 나왔는데, 이를 두고 작가는 후기에서 누드만 그려서 그릴게 없다고 불안해했다.
나중에 가면 카펫 문양과 의상 패턴을 잔뜩 그리고 나서도 심심한 나머지 꽃 무늬를 배경에 더하는 경지에 이른다.
- 스토리는 옴니버스식 진행이지만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전의 등장인물들이 짧은 만화식으로 계속 나오기도 하고 공간의 변화를 중심으로 등장인물이 조금씩 교체되는 형식이고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연결고리가 맞추어지기도 한다. 전작인 엠마에서 주연들의 후일담과 조연들의 단편 스토리가 이어지는 외전의 평가가 좋았는데 그래서 후속작을 이렇게 옴니버스 식으로 연재하게 된 듯하다.
- 신부 별로 분위기가 다르다. 두 번째 신부인 탈라스 에피는 비운의 신부 이야기인만큼 무거운 분위기인데 비해 세 번째 신부 라일라 & 레일리와 다섯 번째 신부 파리야 이야기는 거의 러브 코미디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가벼운 분위기로 전개된다.
- 전편인 엠마에서보다 인물들의 선이 약간 굵어진 편이다. 아마 유목민의 다부진 인상을 표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눈꺼풀이나 광대뼈같은 얼굴골격도 영국인들을 그릴 때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 편이다. 7권에서는 그림체를 아예 바꿔그리기도 했다.
- 전작 엠마에선 여자 캐릭터들의 누드만 나왔던 것에 비해 신부이야기에선 카르르크나 아제르의 상반신 누드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여자 누드를 잔뜩 그리기 위해 아예 목욕탕편을 한권 그렸다.
- 전작 엠마에 비해 평범한 외모의 캐릭터가 많아진 편이다. 엠마는 미녀형 캐릭터들도 많았지만 여초사이트들에서 눈호강 만화라고 할만큼 남자캐릭터들 대부분이 미남형이었다.(다만 공식적으로 미형이라고 언급된 캐릭터는 한스 정도밖에 없다.) 그에 비해 신부이야기에선 미남형이라고 할만한 남자캐릭터가 아제르밖에 없다. 그 외엔 그나마 유스프나 카르르크 정도. 삼과 사미 형제는 아예 쌍둥이 자매들이 얼굴이 별로라고 디스한다.[9] 여자캐릭터들도 엠마에 비하면 미인형이 줄어든 편으로 신부 중 하나인 파리야도 짙은 눈썹에 독특한 외모이다.
- 유목민이 이야기의 주축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리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 높은 말이 많이 등장한다. 주행과 전투 장면을 여러 시점에서 보여주는 역동적인 구도를 그리며, 특히 14권에서는 예비 신랑 신부의 경주에서 수많은 말이 달리는 장관과 아할 테케 특유의 금속성 광택까지 보여준다.
덧붙여서 이 장면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게임과 애니의 흥행과 맞물려 일종의 짤방이 되었다.
- 이러한 세심한 묘사 때문에 '애니화하기 가장 힘든 만화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농담 섞이면서도 진지한 우려가 독자들 사이에서 종종 나온다.[10] 동인지들도 원작과 비교하여 그림 수준이 심하게 떨어져 보인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신부 이야기/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1~2권에서는 후기에서 두루뭉술하게 언급만 되어 추측만 돌았는데, 3권에서야 지도가 나와서 1~3권의 무대가 확실해졌다. 부하라 북쪽, 히바 동북쪽 지역으로 트란스옥시아나, 현대의 우즈베키스탄 일대에 해당한다. 이후 무대는 좀 더 확장되어, 중앙아시아 전반의 풍속과 문화가 등장한다. 3권에서 스미스의 목적지는 오스만 제국의 앙카라이며, 여기까지 동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안내인 알리는 이란 타브리즈 출신이다. 84화에서는 헨리 스미스의 형으로부터 헨리가 현재 '투르키스탄'에 가있는 것이라고 언급이 나온다.
작품 내의 다른 묘사들을 통해 시대 배경도 추측할 수 있다. 우선 작중 인물들이 러시아의 남하를 걱정하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거기다 러시아가 부족 간 갈등 조장을 위해 친러파 부족에 무기를 제공했다고 밝혀진다. 3권에서는 스미스가 현지 군대에 스파이로 오인되어 체포되는데, 그들은 스미스의 처분을 놓고 러시아에 넘길 것인가, 영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각오하고 처형할까를 논의한다. 또 일대를 지배하는 군주(칸)의 존재가 언급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보면 작중 시대가 대영제국과 러시아 제국이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대결을 벌이던 소위 "The Great Game"의 시대로, 트란스옥시아나 일대에 아직 자주권을 가진 나라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부합하는 나라로는 히바 한국(Khanate of Khiva)과 부하라 아미르국(Emirate of Bukhara)이 있는데, 3권의 지도를 보면 부하라 아미르국과 히바 한국, 러시아 제국령 투르케스탄의 접경 지역으로 추측된다. 부하라 아미르국과 히바 한국은 러시아의 공세에 점점 밀려 1873년 완전히 보호국화되므로, 그보다 약간 앞선 시기임도 짐작할 수 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 시대를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9세기 후반,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기 전의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배경을 이렇게 잡은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시대는 유럽이 중앙아시아를 조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뜻밖에 문자 자료가 남아 있습니다. 자료도 있으면서 동시에 전통도 남아 있는 시기,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소비에트 연방이 되면서 많이 (풍습이) 바뀌어버리게 되죠."# 실제로 19세기는 '탐험의 시대'라고 할만큼 중앙아시아에 굉장히 많은 탐험가들이 보내졌다. 이 시기에 발견된 엄청난 유물들과 보고서, 그리고 문헌들은 오늘날 중앙아시아학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마지막으로 지구상의 미지의 영토를 탐험한 시대이기에(극지방 제외)[11] 더욱 더 후세에 낭만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12]
하지만 독자들은 이와 같은 시대가 배경인 점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작품 자체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이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일이 세계 열강인 러시아 제국의 침공 → 보호국화 → 공산화인지라. 특히 작품의 주무대인 아랄 해와 트란스옥시아나는 1920~30년대쯤 되면 소련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의 대숙청과 소수민족 강제이주 정책, 집단농장으로 인한 생산력 저하로 아주 아작이 난다. 문제는 카르르크, 파리야 및 라일라 & 레일리 쌍둥이는 나이상 2차 대전 직전의 스탈린 시기까지, 못해도 1910년대 후반~1920년대 초반의 적백내전의 전국시대급 난장판[13]이 벌어질 때까진 살아있을 공산이 크다는 것. 이렇듯 신부 이야기의 주연 인물들 대부분의 말년과 그들의 후손들에게는 좋지 않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인터뷰에 의하면 인간은 강하니까 해피 엔딩일 거라고.
이후 연재분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앙카라에 있는 스미스의 친구가 본국에 보내는 편지에서 크림 전쟁으로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이 문구로 보아 작중시기는 크림 전쟁이 끝난 1856년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윗문단과 결부하면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중앙아시아로 남하하는 알렉산드르 2세 시기인 1856년~1873년 사이가 작중배경일 것이다. 그리고 남하하는 러시아군이 그려지는 걸 봐선 이 시기들 중에서도 말그대로 히바 칸국 등이 종속국 되기 직전 무렵일 가능성이 놓다. 또한 92화 연재분에서는 부하라 근처인 에이흔 가가 사는 지역 부근에 러시아의 침입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13권 94~95화 연재분에서 진출한 러시아군과 맞닥뜨리는 상황이 묘사되었다. 그나마 13권에서 다행인 건 탈라스와 스미스가 인도 봄베이로 떠나면서 둘이 맺어진 것이 천만다행이다.
후에 6월 중후반에 새 연재지인 "청기사(青騎士)"에서 새로 97화=신 1화가 공개되었다(97화가 청기사에서의 최초 연재분인데 1화로 리부팅되었다). 러시아 남하 문제가 돌고 도는 와중에도, 다행스럽게도 카르르크가 아미르와 식구들의 곁으로 돌아가고, 하르갈 3인방이 다른 부족과 러시아 관련 회담을 벌이는 이야기가 생겼다. 마지막에 아미르와 카르르크가 둘이서 사냥을 나가는 둘만의 행복하고 훈훈한 장면이 묘사되었다. 그리고 하르갈 3인방과 다른 부족의 회담 과정에서 부족간 결속을 위한 혼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 아제르의 신부 후보가 신 2화에서 아할 테케를 타고 등장했다. 여기에 신 3화에서 아제르뿐 아니라 조르크와 바이마트의 신부 후보까지 등장하여 하르갈 3인방 전부 신부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신 5화에서 하르갈 3인방 전부 신부를 맞이하게 되었다.
[1] 青騎士[2] 요메가 '부인', 오토는 '아름답거나 젊고 어린'을 의미한다.[3] 연차는 셜리(만화)쪽이 오래되었으나, 이건 부정기 연재작이다.[4] 아래에서도 서술되지만 , 2021년 4월 20일에 연재지가 카도카와 소속내의 발간지인 "청기사(青騎士)"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Fellows 몇 주년 기념 행사나, 하루타 몇 주년 행사 시 에는 간간히 축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5] 별도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것은 아니고 대사(말풍선)가 없는 만화책 3페이지를 컷별로 스티커로 만든 세트다.[6] 1호에서는 셜리 단편이 나왔다.[7] 2023년 9월기준 와이드판은 10권까지 발매 되었다.[8] 패턴 톤을 아주 안 쓰는건 아니다. 위의 그림도 잘 보면 아미르가 뒤집어쓰고 있는 천은 패턴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나마도 통으로 자른 게 아니라 주름마다 세심하게 접히도록 잘라내서 쓰고 있다.[9] 작가가 의도적으로 외모를 균형잡히지 않게 그린 티가 나는 편이다. 쌍둥이 자매들은 결혼 전까지 워낙 꿈에 빠져 살아와 기준치가 높아서 그렇지 아마 평범한 얼굴일 듯하다.[10] 다만 3D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작화 기술이 발전하면 정말 어이 없이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그 기술보다 중요한 게 '자본'이지만.[11] 굳이 따지자면 마지막은 아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콩고 강 항해와 같은 아프리카 탐험의 경우 중앙아시아 탐험의 경우보다 약간 후대에 일어났다. 다만, 당시 탐험을 주도하던 유럽인들이나 현재 독자인 극동아시아인의 역사 인식을 기준으로 보면, 외부에 대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내륙 문명들에 비해 중앙아시아 문명에 얽힌 이야기가 더 익숙하고, 드라마틱하게 느껴지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12] 실크로드의 전설에 고취된 유럽 탐험가들이 타클라마칸 사막을 열정적으로 탐험한것도 이때쯤이다.[13] 바스마치 운동[14] 링크 삭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