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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00:27:22

투르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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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Turkistan[1]
페르시아어: توران، ترگستان(투런, 토르케스턴)[2]
1. 개요2. 소속 국가3. 역사
3.1. 고대3.2. 중세3.3. 근세3.4. 근현대

1. 개요

중앙아시아를 다르게 일컫는 말로 보통 협의의 의미로는 "투르키스탄"하면 서투르키스탄, 그러니까 지금의 중앙아시아로 보는 구소련 및 옛 러시아의 지배를 받은 중앙아시아 '-스탄' 5개국을 가리킨다. 여기서 카자흐스탄 남부까지 투르키스탄으로 보기도 한다.

광의로 보면 동투르키스탄 부분까지 포함시킨다. 뜻은 페르시아어튀르크의 땅이라는 뜻.

러시아 쪽은 과거 러시아 및 소련이 지배했던 곳을 '서투르키스탄'이라 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해당되며 이란계 페르시아인이 세운 타지키스탄도 우즈벡계가 많아 투르키스탄에 들어간다.

중국 쪽의 위구르 신장 위구르 자치구및 카자흐족이 거주하는 외몽골 서부 호브드는 '동투르키스탄'이라 불리며 이곳도 엄연히 투르키스탄 지역을 형성한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은 '남투르키스탄'이라 하기도 하고 이란의 호라산 주도 여기 포함된다.

과거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서역이라 불렀고, 페르시아를 비롯한 이란계 민족들과 인도인들은 투란이라고 불렀다. 대체 용어로는 소그디아나라고도 불릴 때도 있었다.

대체로 옛 돌궐 제국의 영토가 포함된다.

2. 소속 국가

협의의 의미로 가리키는 곳은 ※로 표기.

그 외 아제르바이잔, 이란 동부(투르크멘인) 및 서부(아제르바이잔인), 타타르스탄 등도 투르키스탄으로 보기도 하며 유라시아 서부의 다게스탄(쿠미크인들이 사는 남부, 노가이인들이 사는 동부)이 들어가기도 하며, 크림 반도를 넣기도 한다. 튀르키예는 그 자체가 튀르크 민족 국가로 지리적으로도 아나톨리아, 심지어 유럽의 동트라키아 지역까지도 확대할 수 있다. 이라크 북부, 시리아 북부 지역의 일부 투르크멘족들이 거주하는 지역들,. 파키스탄, 인도 공화국 북부 소수 지역이 투르키스탄에 포함해 들어갈 때도 있지만 보편적, 전반적 개념이 아니다(다만 투르키스탄 지역과 접하며, 이들 국경 일대 지역 일부를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

3. 역사

이 지역의 역사는 페르시아불교-조로아스터교네스토리우스교의 정착 문화에서 튀르크이슬람교 및 유목 문화로 급변해 왔다.

즉 농경에서 유목, 정착생활에서 유목생활, 그리고 불교 및 조로아스터교에서 이슬람으로 급변화하고 주류도 튀르크인으로 모두 바뀌어버린다.

3.1. 고대

본래 트란속시아나 내진 트란스옥시아나 등으로 불렸으며 오랜 시간 동안 이란계의 영토였으며, 인도유럽어족-켄툼어군의 언어 토하리 어를 쓰던 토하라인과 페르시아[4]계의 사카족, 타지크인, 박트리아, 소그드인, 토하라인 등의 종족이 살았다. 이들은 인종적으로는 대체로 이란인 계통의 종족으로 이란 계통의 종교(조로아스터교, 마니교, 미트라교), 인도 계통의 종교(상좌부 불교), 그리고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네스토리우스교)를 숭상하였다.

3.2. 중세

튀르크인이 대거 침입함으로써 이 지역은 대격변을 맞이하게 된다. 돌궐 제국 침입 이래 패권을 차지한 투르크족은 페르시아 혈통과 섞여 혼혈되어, 튀르크 종족 중 돌궐에 적대적인 철륵 부족 중 위구르 칸국은 마니교를 국교화 하고 채식을 하며 유목민의 기상을 잃어버렸고 결국 탄저병몽골 고원에 돌며 망하여 투르키스탄 지역에 대대적으로 이주하여 이후 토하라 및 소그드, 타지크인과 섞여 현대의 위구르가 된다. 그리고 투르크족은 소그디아나, 토하리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거 침투하여 튀르크화 시키고 지하드를 감행하여 전통 종교도 다 절멸시키고 이슬람교화시켜 지금의 투르키스탄으로 일신시킨다. 투르키스탄에 여전히 잔존하던 서돌궐계, 철륵계 세력은 카라한 칸국, 가즈나 왕조, 셀주크 제국, 호라즘 제국 등을 세우며 중동과 인도까지도 쳐들어간다.

3.3. 근세

몽골계서요, 그리고 몽골 제국칭기즈 칸이 이 곳 부하라, 사마르칸트, 히바 등을 원정했고, 차가타이 칸국의 지배를 받는다. 차가타이 칸국은 몽골-튀르크 국가로 이슬람교를 믿었으며 왕족은 몽골계였으나 피지배인 및 귀족층, 외척들은 튀르크계였다. 차가타이 칸국은 동서로 분열되어 여기서 일어난 티무르티무르 제국을 세워 차가타이 칸국도 멸망한다. 계속하여 티무르 제국의 지배를 받다 주치의 후손이자 킵차크 칸국의 잔존 세력인 우즈벡의 침입으로 티무르 제국도 망하고 이 지역은 다시 우즈벡인의 땅이 된다. 이후 티무르의 잔존 세력이 북인도로 이동, 무굴 제국카불을 중심으로 만들고 이를 제2 티무르제국 내진 구르카니 제국이라 부른다.[5]

3.4. 근현대

서투르키스탄은 차가타이와 킵차크, 티무르 등이 모두 망한 후 대항해시대로 인하여 경제력이 대폭 약화되어 쇠퇴해 주변 문명권들에게 정복 당하며 이 때문에 투르키스탄은 동서남으로 각각 청과 러시아, 이란(사파비 왕조, 카자르 왕조)이 나눠 먹고 부하라 칸국, 코칸트 칸국, 히바 칸국 등이 세력을 유지한다. 이후 러시아 제국의 대대적인 팽창주의 정책에 따라 모든 서투르키스탄의 지역이 복속되어 러시아령 투르키스탄으로서 합병되고, 이것이 소련 투르키스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까지 이어지다 1991년 소련 붕괴로 독립한다.

한편 중국 쪽의 동투르키스탄은 차가타이 칸국원나라가 동서로 나누어 점유하다 둘 다 망한 후 후계인 모굴리스탄 칸국 동서로 분열하여 몽골인오이라트, 그리고 오이라트 부족의 일파인 준가르가 정복하고 준가리아라고 불린다. 준가르는 이후 청의 외몽골 원정 때 멸망당하며 건륭제만주족청나라가 정복하여 신강(新疆)이라 명명되고 동투르키스탄 봉기로 야쿱 벡야르칸드 칸국이 들어섰다가 좌종당의 재정복으로 도로 중국에 예속되어 청나라, 중화민국신강성이 되고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된다.


[1] Turkestan이라고도 한다.[2] 투라니즘의 어원도 또 다른 지명인 투런(투란)에서 유래되었다.[3] 외몽골 유일의 이슬람교 지역으로 인구의 5%인 카자흐인은 다 여기 모여산다. 몽골 공화국이란 국명과 달리 외몽골에는 15%가 넘는 상당수 소수민족이 섞여 살며 러시아인과 카자흐를 포함한 투르크인들이 메이저 소수민족이고 중국인과 같은 몽골계 부랴트인이 그 다음이다.[4] 인도이란어파는 인도유럽어족-사템어군이다.[5] 물론 이때쯤엔 이미 말만 투르크이지 페르시아화 되어 백인종에 가까운 얼굴에 페르시아어를 모어로 쓰게 된다. 사실 상의 이란계 국가가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