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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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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흉노, 동호(선비, 유연), 돌궐, 거란
1.1.1. 흉노(훈)1.1.2. 동호(아바르)1.1.3. 돌궐(튀르크)1.1.4. 거란(요나라)
1.2. 몽골
1.2.1. 칭기즈 칸1.2.2. 4분할 상속: 킵차크 칸국, 차가타이 한국, 오고타이 한국, 원나라1.2.3. 내몽골: 북원/ 외몽골: 준가르1.2.4. 후금1.2.5. 중국의 내몽골 & 독립국의 외몽골
2. 기타

1. 개요

몽골고원시베리아 남부의 부랴티아투바, 독립국인 몽골국(외몽골), 중국의 내몽골자치구 그리고 만주 북동부를 가로지르는 고원 지대이다. 대흥안령 산맥 ~ 알타이 산맥으로 둘러 싸인 건조한 고원으로, 몽골 고원이라는 이름답게 부랴티아내몽골에 거쳐 있다.[1]

1.1. 흉노, 동호(선비, 유연), 돌궐, 거란

1.1.1. 흉노(훈)

흉노가 고원 전체와 신강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

1.1.2. 동호(아바르)

고원의 동부(만주로도 분류)와 북만주에 걸쳐서는 선비족이 나타났다. 이들은 퉁구스족과 몽골계 제족들의 혼혈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선비는 동호의 후손으로 원래 만주 요서에서 살던 동호 일부가 대흥안령의 선비산으로 가서 이름이 선비라 붙여졌다. 동호계는 흉노가 패퇴한 후에 유연을 세웠다가 이후 피지배인인 돌궐에 복속되었다.

1.1.3. 돌궐(튀르크)

돌궐튀르크의 일파 중 알타이에 살던 무리들의 총칭으로 시베리아 남부 예니세이 강 유역의 철륵은 같은 튀르크인이었으나 부족이 달라 대립 관계였다. 내외몽골과 만주 북부, 신강이 강역이었던 돌궐은 곧 동서로 분열된 후 각각 당나라위구르 제국에 망해버렸다. 몽골고원의 새 주인 위구르 제국은 100년 만에 망했고 이후 각 부족이 동호계, 튀르크계로 분열되어 싸우는 각축장이었으며 12세기까지는 튀르크계의 케레이트, 나이만, 메르키트, 타타르, 키르기즈 등이 들어와 있었다.

1.1.4. 거란(요나라)

거란시라무렌 강 유역에서 살던 동호계 민족이다. 준몽골어족 언어를 썼다고 여겨지며, 4세기경의 사서에서부터 독자적인 민족으로 식별된다. 고대에는 몽골 고원의 유연-돌궐과 만주의 고구려, 화북의 북위수나라, 당나라의 신민으로서 내몽골 일대를 영유했으며, 668년의 고구려 멸망 이후에는 위구르와 당에게 차례로 정복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흥하여 당과 위구르를 약탈했다. 이후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와는 대립했다. 10세기야율아보기가 거란족을 통일하고 발해를 멸망시킨 후 실위와 해를 통일하고 분열되어 있었던 몽골의 부족들을 흡수하면서 요나라를 세웠다. 이후 요나라는 랴오둥 반도와 중국 허베이성 일대, 막북(漠北) 지역까지 정복하고, 동아시아 북부의 패자로 군림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고려 침략 등 전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으면서 성장 동력을 상실했으며, 지배력이 약화되자 여진족 완안부의 수장인 완안아골타의 휘하에서 일거에 일어난 금나라북송의 연합 공격에 멸망하고 말았다. 거란족의 일부는 서역으로 도망가 서요를 건국했으며, 남은 거란족들은 금나라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부흥운동을 수차례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몽골 제국이 발흥하자 거란족은 몽골에 흡수되어 몽골 사회 각계에서 활동했다. 몽골 제국 초기까지의 거란족은 몽골족과 어느 정도 구분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세에 이르러 언어, 문화적으로 비교적 가깝던 몽골족에 동화, 흡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요와 이를 흡수한 셀주크 제국 역시 몽골 제국에 의해 멸망했다.

1.2. 몽골

1.2.1. 칭기즈 칸

여러 민족의 각축장이었던 몽골 고원은 결국 동호의 후예이자 실위족의 직계로 추정되는 몽골인들에 의해 통일 됐다. 몽골칭기즈 칸이라는 걸출한 지도자 밑에서 차례로 튀르크나 다른 동호계 유목민들을 쫓아내거나 "몽골"이라는 부족 아래로 놓았다. 그리고 이 고원을 중심으로 몽골 제국을 세워 동서양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다.

1.2.2. 4분할 상속: 킵차크 칸국, 차가타이 한국, 오고타이 한국, 원나라

칭기즈 칸 사후 제국은 4분할 상속, 킵차크 칸국, 차가타이 한국오고타이 한국중앙아시아에서 이슬람튀르크화된 세력과 금나라서하, 서요를 멸망시키고 북중국과 만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이르고 남송까지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함은 물론 고려까지 영주국화시켜 속국으로 만든 원나라가 있었다. 원나라는 중국화되어 제도는 물론 몽골인의 성명도 중국어로 치환하기도 했으며 후대로 갈수록 중국색이 짙어졌다.

1.2.3. 내몽골: 북원/ 외몽골: 준가르

원나라는 초기 몽골제국 포함 200년 역사를 마감하고 멸망했다. 순수 중국 통일왕조로는 겨우 90년의 짧은 시기. 말 그대로 굵고 짧고 강렬한 왕조였으며 이후 내몽골로 이동해 북원을 건설해 만주 북부 및 내몽골을 차지했다. 이 고원은 당시 전체가 독립된 몽골족의 땅이었다.

외몽골 고원은 할하 부족이 자리잡았으나 곧 오이라트가 들어왔고, 이들은 준가르로 이어진다.

1.2.4. 후금

후금은 건국 직후 내몽골에서 북원 명맥을 잇던 차하르부를 정복 후, 혼인 동맹으로 몽골-만주를 일체화시켜 팔기군몽골인들이 합류했고, 이들은 "몽고병"으로 불리며 병자호란당시 약탈을 자행,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건륭제준가르까지 멸망시키고 외몽골도 외몽골 지방으로 합류시켜 청나라 영토로 만들었다. 물론 반 독립 상태였다.

1.2.5. 중국의 내몽골 & 독립국의 외몽골

그래서 1911년 신해혁명 직후 외몽골은 "몽골국"으로 독립했다. 이쪽은 곧 있다 들어온 러시아 백군의 점령으로 다시 남의 땅이 되지만, 독립영웅 담딘 수흐바타르소련군과 같이 들어와 백군을 물리치고 세계 두 번째의 공산국가(사실상 소련 위성국)으로 독립했으며 내몽골은 계속 중화민국 치하에서 차하르성과 흥안성으로 존재했다가 일본군 침략으로 몽강연합자치정부만주국 같은 괴뢰국화되어 사실상 일본 식민지가 되었다. 내몽골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중화민국에 편입되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내몽골 자치구로 재편,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기타

땅만 파면 공룡화석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요 공룡은 프로토케라톱스벨로시랩터, 외몽골내몽골 모두 많이 발견되며, 아직 발견하지 못한 화석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난류가 많이 발생한다. 산악파가 엄청나고, 한 고기압하는 동네이기 때문에 고고도에서도 난기류가 심하다.


[1] 튀르크인의 기원이 되는 곳이라 주장하지만 정확한 기원은 몽골 서부 알타이 산맥이다. 알타이라는 이름은 원시 튀르크어로 '금'을 뜻하며, 현대 튀르키예어에선 Altın(알튼), 몽골어로는 Alt(알트)이다. 산의 모양이 투구 같다고 "철산"이라 부르다 "금산"으로 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