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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31:45

몽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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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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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행 준비3. 주요 관광지4. 특징
4.1. 장점
4.1.1. 자연4.1.2. 이국적인 문화4.1.3. 친절한 유목민들4.1.4. 한류
4.2. 단점
4.2.1. 제노포비아4.2.2. 교통4.2.3. 겨울철 추운 날씨
5. 알아두면 좋은 정보

[clearfix]

1. 개요

몽골은 지리적으로는 같은 동아시아이지만[1] 여러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비록 유목민족이라 유적은 적지만 대신 유목 생활이 아직도 남아있고, 몽골의 사막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 한 곳이다. 몽골은 넓은 땅덩이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밀도가 희박하고 지역색이 강한 중국과는 달리 굳이 영토를 모두 둘러볼 필요는 없다.

서북쪽에는 산맥이 있고, 카자흐족이 산다. 카자흐인들은 문화가 일반적인 몽골인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와 산을 보고 싶다면 서쪽으로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2] 몽골은 광활한 영토 때문에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도시라면 어디든 공항이 있어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으나, 큰 규모의 마을이 아니거나 허허벌판이라면 도로도 놓여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선크림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후술하겠지만 몽골은 햇살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여행할 때 피부가 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몽골 여행을 할 때는 간단한 여행 몽골어를 배워가거나 을 들고 가자.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할 줄 아는 경우도 제법 있지만 중장년층은 영어를 하지 못하거나 러시아어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발음이 좋지 못하더라도 러시아어 읽듯 키릴 문자를 읽지 않는 이상엔 알아듣는다. 아니면 책을 보여주자. 그 외에 등산을 하고 광활한 경치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의외라면 의외로 몽골인 중에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제법 된다.[3]

과거엔 비자가 필요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나 2022년 6월부터 90일 무비자가 가능해졌다. 일단은 2024년까지 시험적용 중.

코로나 유행 이전 한국인의 몽골 관광의 대부분은 네이버 카페 등에서 동행을 구해서 직접 여행사를 골라서 여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코로나 유행이 어느정도 지나간 이후로는 여행 유튜버들도 제법 들리면서 코스가 알려져서인지 개인 관광을 가는 경우도 생기는 모양.

2. 여행 준비

몽골은 굉장히 춥기 때문에, 겨울에 관광을 갈 것이라면 따뜻한 옷도 챙겨야 한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40℃를 넘나드는 추위를 경험할 수도 있기에 한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옷들로는 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추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몽골 현지에서 방한복을 사는 것도 팁이다.

여름에는 어느 정도 온도도 높고 햇살도 강하지만, 습도가 낮기 때문에 그늘만 가도 선선한 편이다. 때문에 오히려 강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고로 울란바토르처럼 도시 여행을 할 때는 여름이 가장 추천되는 계절이지만, 함정이 하나 있는데, 울란바토르 외 몽골 여행시 대부분 장거리 이동을 하기 마련인데 이때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2020년대 초반 기준 일반 기차도 그렇고, 버스는 한국에서 수입해온 차량이라 에어컨이 달려있긴 한데 틀 때도 있고 안 틀 때도 있는 모양. 또 그 외 가장 많이 이용하는 푸르공(UAZ-452)은 에어컨이 없다. 결국 여름에 장거리 이동시엔 재수없으면 찜통 더위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먼지바람이 휘날리는데도 창문을 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마스크는 필수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런 게 싫다면 스타렉스를 타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보통 스타렉스와 푸르공을 선택가능한 투어가 많다. 아니면 부채나 미니 선풍기라도 있으면 좀 나을지도(...).

전기로는 220V 50Hz가 사용된다. 중국과 같다. 보통 콘센트 규격은 Type E다.

3. 주요 관광지

3.1. 울란바토르

3.1.1. 수흐바타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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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간등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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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복드 칸 겨울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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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

파일:15455529376167.jpg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은 199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몽골의 국립공원이다. 천진벌덕에는 몽골의 랜드마크가 된 40m 높이의 기마동상이 있다. 2006년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을 기념하여 몽골의 재벌 젠코에서 건립을 시작하여, 2010년 완공되었다. 공원의 작은 남쪽 부분은 관광객을 위해 개발된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임대용 말과 낙타, 관광용 게르 캠프가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전 국영 관광 회사인 줄친 공사에서 운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원은 개발되지 않아 접근이 어렵다. 관광지로는 관광 캠프에서 상류로 80km 떨어진 20m 깊이의 빙하 호수인 호르 호수와 상류로 18km 떨어진 천연 온천인 예스티 온천이 있다. 공원에는 방문객에게 개방된 라마 불교 사원인 아리야발 사원(새벽사원)이 있다. 공원 야생 동물로는 불곰과 250종이 넘는 새가 있다. 투울강이 공원을 가로질러 흐른다. 이 공원에는 암벽 등반가를 위한 많은 암벽이 있으며, 거북바위(몽골어: Melkhii Khad)와 독서하는 노인(Praying Lama Rock)이라는 두 개의 유명한 암석이 있다.

3.2. 고비사막

3.2.1. 홍고린 엘스

파일:WED_0162-1.jpg

홍고린 엘스는 고비사막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으로 바람에 부딪이는 모래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서 '노래하는 모래언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3.2.2. 차강 소브락

파일:15455538042321.jpg

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협곡이다.

3.3. 카라코룸

3.4. 보르항 산

3.5. 훕스굴 호

3.6. 올랑 초트갈랑

파일:mosasDujco.jpg

어르헝 폭포라고도 불리며, 몽골 중앙 우브르항가이에 있다.

3.7. 알타이 산맥

몽골 서부 국경을 따라 위치한 산맥으로 몽골 최고봉인 후이텐 산(Хүйтэн оргил, 4374m)[4]과 묀하이르한산(Мөнххайрхан уул, 4231m)이 있다. 산맥 북서쪽은 포티닌 빙하를 비롯해 만년설이 있다.

4. 특징

4.1. 장점

4.1.1. 자연

몽골이 넓은 국토와 적은 인구 때문에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자연이 매우 아름답다. 몽골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비사막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모래사막이 아닌 황무지가 대부분이다.

모래 사막은 '홍고린 엘스(Khongoryn Els)'라는 지역에 따로 있으며 매우 유명한 관광지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처럼 끝없는 모래사장은 아니고 그냥 모래산이며 황무지 가운데에 모래산이 솟아있는 형태이다. 높이가 상당히 있어 등산 수준으로 올라가나 모래산의 특성상 굉장히 오래 걸린다. 정상에서는 사막모래썰매를 탈 수 있는데 직접 들고 올라가야한다. 꽤 스릴있는 편이지만 종종 사람끼리 부딪치는 큰 사고가 나기도 한다. 위험하니 앞에 사람이 있는지 보고 주의해서 탈 것. 보통 6~8일 내외의 몽골 내륙 투어를 가장 많이 가며 서북쪽의 홉스굴 또한 많이 가는 관광지이다.

당장에 울란바토르 외곽만 나가도 드넓게 펼쳐진 초원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므로 한번쯤은 꼭 보는 것이 좋다. 진짜 동아시아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5] 확실히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그리고 몽골은 전세계에서 빛공해가 가장 적은 지역중 하나라 은하수를 굉장히 쉽게 관찰 가능하다. 하지만 울란바토르가 개발되면서 수도에서는 보기 힘들수 있다. 은하수를 보려면 약간 외곽으로 나오는것을 추천한다.

4.1.2. 이국적인 문화

몽골은 티베트 불교 문화권이다 보니 불교 사원들이 많은 편이다. 전술했듯 유목민족 특성상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보던 들과는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말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4.1.3. 친절한 유목민들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몽골 유목민의 집에 손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유목민들은 으레 친절할 뿐더러[6], 몽골 현지의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몽골 요리도 같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요리가 입에 맞지 않는다고 거부하는 것은 현지인들에게 꽤 큰 실례이기 때문에 한 조각이라도 먹자. 또한 이 좋다면 유목민들과 같이 을 타거나 사냥도 해볼 수 있다. 특히 몽골 서쪽에 사는 카자흐족들의 독수리 사냥이 이색적인 편이다. 혹시 사냥을 하거나 말을 타는 것이 무섭다면,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유목민들의 게르에서 자는 것도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꼭 몽골 유목민에게 초대받거나 손님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도 있으니 한번 가보자. 다만 대자연이니만큼 모기같은 벌레들은 있을 수 있으니 대비하고 가면 나쁠거 없다. 화장실도 진짜 유목민이면 당연히 간이 화장실이나 수세식이 많을 것이다.

4.1.4. 한류

한국에 어느정도 우호적인 국가이며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마트에 가면 한국 요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한국 식당들도 많다. 또한 이마트, CU 등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울란바토르 시내에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기에 몽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이용하기 좋고 한국 요리를 쉽게 사먹을 수 있기 때문에[7] 향수병이 생길 우려는 거의 없다.

4.2. 단점

4.2.1. 제노포비아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에 대한 배척이 꽤 존재한다.[8] 한국인들에겐 크게 혐오감을 보이진 않지만[9], 중국인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오해받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근데 애초에 몽골인부터가 한중일과 차이가 없는 외모라 언어로 구분하는 수밖에 없다.

연관해서 사람이 많지 않고 특별히 범죄조직이 판을 치는건 아니지만, 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도 발생한 적이 있다. 심지어 소수지만 네오나치 성향들이 있기도 하다. 특히 한밤중에 혼자 길을 걸으면 단체로 몰려들어 폭행 후 금품갈취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나랑 톨 같은 전통시장에는 소매치기절도 같은 경범죄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상당수 나라가 그렇듯(...)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도 있다.

참고로 몽골의 긴급신고번호는 소방서의 경우 101, 경찰은 102, 구급차는 103이다.

4.2.2. 교통

넓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으므로 지역간 이동 교통수단이 열악하다. 몽골/교통 문서도 참고.

철도노선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얼롄하오터 국경에서 수도 울란바토르를 경유하여 북부 러시아국경 부근 수흐바타르역을 잇는 몽골 종단철도가 유일한 철도노선이다.

사실상 몽골에서 유일한 대도시인 울란바토르 인구가 21세기 들어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0년대 초반 기준 울란바토르 시내의 교통은 심각할 정도로 엉망이다. 도시 계획이 인구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도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차가 없을 때 10분이면 가는 거리를 상황에 따라선 4~50분 걸려 가기도 한다. 고로 시내에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 출퇴근시간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당국도 이런 사정을 알아 차량 2부제 등을 시행하고 있고, 지하철 울란바토르 메트로를 건설 중이지만 2023년 기준 아직 개통되지 않았다.

4.2.3. 겨울철 추운 날씨

유라시아 대륙 동안에 있는 데다가 내륙 한가운데에 있어 겨울철에 매우 춥다. 따라서 겨울철에 몽골 여행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털장화 등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5. 알아두면 좋은 정보



[1] 몽골의 문화가 한국, 일본, 중화권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과 상당히 다르고 이질적인 데다 상대적으로 농경민과 다른 유목민의 문화, 여러모로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 때문에 몽골을 중앙아시아 취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2] 카자흐 문화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아예 카자흐스탄 본토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러시아 문화에 물들지 않은 본래의 카자흐 문화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몽골이나 중국의 카자흐족 거주지로 가는 것도 좋다.[3] 한국에 일하러 오는 몽골인이 생각보다 많다. 인구가 적어서 티가 덜 날 뿐, 2020년대 기준 몽골 인구로 치면 거의 3만명 전국민의 1% 정도가 매년 한국과 교류하며 지내다 보니 이게 쌓이면서 한국어가 가능한 화자가 늘어난 것이다. 현지인 말을 들어봐도 영어 다음으로 선호되는 외국어한국어이며(다만 한국 사업체들이 몽골에 많이 진출하던 2000년대 기준으로 지금은 좀 다를 수도 있다), 몽골 역시 한류의 영향이 상당해 한국 드라마도 자주 방영해주기 때문에 이걸로 한국어를 익힌 경우도 있다. 다만 알면 알수록 좋은 꼴 나쁜 꼴 다 보는게 세상사 이치인만큼, 한국어 하는 화자라고 무조건 한국에 우호적인 건 아니니 유의하면서 예의를 지키자. 일본어나 광동어를 구사하는 몽골인은 그리 많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4] 그리고 알타이 산맥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이기도 하다. 몽골에서는 후이텐 산 인근 5개 산을 "타왕복드"라는 명칭으로 부른다.[5] 사실 지리적으로는 북아시아에 더 가깝긴 하다.[6] 사실 이는 굳이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과거 아시아나 중동 여러 나라의 특징이었는데, 여관업이 발달하지 않은 국가에서의 여행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다니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접대의 관습은 세계의 어디에서나 보편적인 문화로, 한국도 객줏집이 발달하지 않은 동네의 유력자 집에서는 길손이 묵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몽골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쪽 유목민들도 나그네를 환대하는 습관이 있다.[7] 농반진반 외국에서 한식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이 역시 상기했듯 몽골인들이 한국에 일하러 온 경우가 많다보니, 이때 먹은 한식을 자국에 가져간 영향이 커보인다. 아무래도 몽골은 유목민족 특성상 전통 음식들이 고기나 유제품 위주로 발전했다 보니 채식 요리가 발달하지 않아 한식 등에서 보충하는 격.[8] 다만 국민 감정과는 별개로 중국과 경제적 교류는 해야 되기 때문에 정치권 차원에선 중국과 제법 협력하고 있다.[9] 한국의 경우 한류 등으로 호감도가 높은만큼 반대로 비호감도를 가지는 사람도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