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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13:11:58

튀니지/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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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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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의 튀니스와 수도권 지역/비제르트 주/나불 주/수스 주/모나스티르 주 마흐디아 주/스팍스 주/제르바 주
여행자제 남색,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출국권고 알제리 접경지역(까세린주 샴비산 일대 포함), 리비아 접경지역 및 크사르 길랜 이남 사막지역 전역
여행금지 -
특별여행주의보 -
특별여행경보 -

1. 개요2. 여행 경보3. 유의점4. 도시
4.1. 튀니스 및 근교4.2. 수스4.3. 모나스티르4.4. 엘 젬4.5. 카이로우안4.6. 수페툴라4.7. 토주르4.8. 마트마타4.9. 두즈 등 남부 내륙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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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튀니지북아프리카에서 모로코와 함께 한국인이 무비자 입국[1]을 할수 있는 유이[2]한 국가이다. 전통적으로, 튀니지는 독일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유럽인 휴양객들에게는 익숙한 여행지이지만,[3]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편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도하, 두바이 등 중동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등지에서 환승해야 한다.

북쪽의 비제르트와 튀니스, 시디 부 사이드, 함마메트 같은 남유럽의 분위기를 흠씬 풍기는 지중해의 해변 휴양지부터 토주르, 메데닌, 두즈 등 사하라 사막의 목전에 있는 사막 투어의 시발지까지, 튀니지는 주변국과 비교해 좁은 땅에 아주 많고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여행하기에 대단히 흥미로운 나라중 하나이다.

우리가 흔히 "아프리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올리는 편견과 달리, 튀니지는 카르타고 시절부터 올리브 등의 주된 곡창지였으며 각종 식량자원이 풍족하고, 수려한 자연경관 또한 다수 존재한다.

2. 여행 경보

현재 튀니지 여행경보는 다음과 같다.

출국권고: 알제리 접경지역(까세린 주 샴비산 일대, 젠두바 주), 리비아 접경지역(크사르 길랜 이남 사막지역 전역)

특별여행주의보[코로나-19]: 적색경보 지정 지역 제외한 전지역

3. 유의점

튀니지레바논과 함께 아랍권 국가들 중 가장 세속화된 국가로 평가받는다, 관광지의 일부 상점에서는 술과 돼지고기를 판매할 정도이다. 덕분에 외국인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행동이나 복장을 규제받을 일은 거의 없지만, 여성들의 경우엔 최대한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등의 차림은 자제하고, 모스크등 종교 지역에서는 이슬람에 모독적인 행동이나 언사를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튀니지의 공용어는 아랍어이다. 과거 프랑스의 지배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남녀노소 할것없이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5] 참고로 튀니지의 공용어가 아랍어이긴 하지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튀니지인들이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표준 아랍어가 아니라 마그레브 아랍어에 속하는 튀니지 아랍어라는 것이다. 종종 '튀니지어'라고 불릴 정도로 표준 아랍어와 차이를 보이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모든 여행객의 공공의 적이고, 튀니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018년 기준 튀니지의 거의 모든 택시에는 미터기가 장비된 상태이나, 가끔 그것을 조작하거나 장비하지 않은 기사들도 존재한다. 전자의 경우는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고, 후자의 경우는 금액을 적절히 흥정하여 이용하거나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보내고 미터기가 붙은 다른 택시를 찾는게 좋다. 공항이나 루아지 터미널 등에서는 정말 택시가 안잡힐때를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길을 가던 택시를 잡거나, 당신 인근에 도착해서 이제 막 사람을 내려주는 택시를 택하자. 바가지를 쓸 확률이 더 줄어든다. 가끔 당신이 지리를 잘 모른다는 것을 이용해 일부러 먼 길로 돌아가는 등의 꼼수를 쓰는 택시 기사도 있는데, 그럴 때는 휴대폰의 GPS를 켜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구글 지도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다, 택시 기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싶으면 강하게 지적하면 된다. 이상하다 싶은 투로 질문을 던지는 방법도 좋다. 기사 스스로가 찔려할것이다.

관광지의 상점은 물론이거니와 동네 슈퍼나 길거리 음식 노점상에서도 바가지는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튀니지 상점에서는 포스기에 바코드를 찍지 않고 주인이 말로 가격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총액을 통지하며, 동양인인 당신은 딱 봐도 외국인인 티가 철철 나므로 백이면 백 한번쯤은 당신을 등쳐먹으려고 시도하는 사람을 만날것이다. 뭔가 바가지요금을 씌우려는 느낌이 날땐, 당신의 흥정 기술에 자신이 있다면 흥정을 시도해 보거나 주변 현지인들에게 가격을 물어보는 방법도 좋다. 다만 유명 관광지에서는 사실상 무의미한 방법이니 흥정의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자.
튀니지의 치안은 아프리카 내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주의할점은 "아프리카" 내에서 상위권이라는 거지, 동아시아 급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튀니스의 하빕 부르기바 거리나 도시의 메디나 입구등 각종 관광지에는 소총을 든 경찰이 상주하고 있으나, 그 와중에도 소매치기 등의 잔범죄는 계속 발생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중이다. 기차나 전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선 가급적 비싼 스마트폰이나 고가의 물품을 내보여선 안되며, 만약 내보여야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끝내는게 좋다.[6]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2인조 오토바이 소매치기 사례가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외부에서 돌아다니는 일정은 되도록이면 해가 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갈 수 있게 끝내고(대체적으로 오후 7시 반에는 해가 완전히 진다), 밤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7]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인적드문 으슥한 골목에 오래 있는것을 피하고, 친한 척 접근하며 오는 2인 이상의 사람은 무조건 경계부터 하고 봐야한다. 물론 대부분이 몇 번 보지 못한 아시아인이 신기해서 궁금한 점이 있기에 오는 사람들이고, 대화해보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이나, 만약이라는게 있기 때문.

관광 온 외국 여성한테 달라붙어 헌팅을 하거나 성추행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대한민국과 달리 여성에 대한 대우가 좋지 못하고 외국 여성에 대한 섹스 판타지가 심하여 여자가 혼자 관광하기에는 좋지않다.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다. 용변은 되도록이면 숙소에서 해결하고 출발하는게 좋지만, 인체의 배변활동이란게 마음먹기에 따라 조절할수 있는게 아니므로 어쩌겠나. 기차역, 루아지 터미널 등 공공장소의 화장실은 거의 대부분, 사실상 전부가 변기 커버[8]마저 없고 위생상태가 보기에도 썩 좋지 않다. 만약 외부에서 화장실이 급하다면, 최대한 현대적이고 최근에 영업을 시작한것처럼 보이는 카페같은 곳에 들어가 무언가를 주문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커피값 약 3디나르(한국 돈 1100원) 정도에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겪어보면 알겠지만, 이정도면 대단한 교환비다.
악수 등의 행위를 할때는 오른손을 사용해야한다. 이는 이슬람 문화권의 공통된 특징중 하나.
이유 없는 호의는 정중히 거절해라. 특히 관광지에서는. 상대가 좋은 뜻이었으면 그냥 아쉬워하며 물러날 것이고, 그 반대였으면 어떻게든 해볼려고 계속 시도할 것이다. 이런걸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부정의 표현을 짧게 하고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괜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잡히면 돈만 뜯기기 때문. 특히 새나 뱀같은거를 어떻게든 몸에 얹어주며 사진찍어주겠다는 사람들은 무조건 단칼에 거절해라. 100% 당신 등쳐먹을려고 작정한 족속들이다.
튀니지 여행에서 루아지는 사실상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다. 기차나 버스보다도 빠르고, 많은 지역과 경로를 커버하며, 수용인원도 적기에 범죄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요금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기 때문.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도시 하나에 루아지 터미널이 하나씩 존재하지만, 튀니스의 경우에는 목적지의 방향에 따라 3개의 터미널로 나뉜다.[9] 루아지 터미널은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루아지를 찾으려는 손님들, 루아지가 다 차길 기다리며 손님을 찾는 기사들, 먹을거 마실거 팔려는 상인들 등 여러 사람이 뒤섞어 대단히 혼란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며 소지품의 안전에 유의하고, 알맞는 루아지를 찾아 잘 탑승하자. 만약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면 기사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자, 말이나 손짓으로 당신의 목적지로 가는 루아지가 어디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루아지는 옆에 빨간줄이 그어진것, 파란 줄이 그어진것, 노란 줄이 그어진 것 세가지로 나뉘는데, 각각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여행객인 당신이 빨간 줄이 그어진 루아지 외에 다른것을 이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루아지의 장점중 하나로는 유동성을 꼽을 수 있다. 정해진 시간표 없이 사람이 다 차면 출발하는 루아지는 내릴 장소를 정하는 방법에서 기차나 버스에 비해 대단히 자율적인데, 바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내려달라고 기사에게 부탁하면 그곳에 잠깐 서서 그렇게 해준다는 점이 그것이다. 물론 목적지의 루아지 터미널로 가는 코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만 가능하다.

루아지의 단점은 8명의 사람이 안모이면 출발도 없다는 점이다. 아침 7시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가 이동인구가 많아 출발까지의 시간간격도 짧지만,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이동인구가 많이 없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기다려도 사람이 안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때는 이미 탑승한 사람들이 돈을 모아 남은 자리분의 금액을 기사에게 지불하는 방법이 자주 사용된다. 한명이 다른 7명분의 금액과 조금의 추가 비용을 내고 루아지를 전세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사에 따라 수락여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 도시

4.1. 튀니스 및 근교

4.2. 수스

4.3. 모나스티르

4.4. 엘 젬

4.5. 카이로우안

4.6. 수페툴라

4.7. 토주르

4.8. 마트마타

4.9. 두즈 등 남부 내륙

5. 여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가 꽤 퍼져있다. 길을 가다 만나 말을 하게 된 사람들중 나이든 분들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왔냐며 물어보고, 젊은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냐고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꽤 있다.

[1] 30일, 제도에 따라 최대 90일[2] 엄밀히 따지면 도착비자가 가능한 이집트도 있으나, 그냥 여권만 들고 가면 되는 무비자 기준으론 유이하다.[3] 특히 과거 튀니지를 식민통치했던 프랑스 출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놀러온다.[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자제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됐다.[5] 이 때문에 공항에서도 영어가 서투른 직원을 소수 볼 수 있다.[6] 스마트폰의 경우엔 사진찍기 라거나...단 셀카 등을 찍으려 한 팔로 들고 있을때 낚아채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자.[7] 특히 여성분들[8] 뚜껑은 물론, 엉덩이 받침대도(...)[9] 문서 참고[10]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