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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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경보 | |
여행유의 | - |
여행자제 | 3단계 및 4단계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
출국권고 | 아라라트주, 게가쿠니크주, 바요츠조르주, 슈니크주, 타부시주 (4단계 지정 지역 제외) |
여행금지 | 아제르바이잔 접경 10km 구간(2023.4.15.~2025.2.28.) |
특별여행주의보 | - |
특별여행경보 | - |
1. 개요2. 입국3. 특징4. 장점5. 단점6. 주요 관광지
6.1. 예레반
7. 여담6.1.1. 캐스케이드 계단6.1.2. 공화국 광장6.1.3.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 추모비6.1.4. 성 그레고리아 대성당6.1.5. 마테나다란 고문서 박물관6.1.6.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6.2. 시라크 주6.3. 로리 주6.4. 코타이크 주6.5. 아르마비르 주6.6. 아라라트 주6.7. 타부시 주6.8. 게가르쿠니크 주6.9. 아라가초튼 주6.9.1. 아라가츠산6.9.2. 안타루트
6.10. 바요츠조르 주6.11. 슈니크 주6.9.2.1. 암베르드 요새
6.9.3. 아르타샤반6.9.3.1. 알파벳 공원
6.9.4. 바라마셴 교회6.9.5. 오하나반6.9.5.1. 호반나방크 수도원
6.9.6. 뷰라칸6.9.6.1. 뷰라칸 천체물리 관측소
6.9.7. 사그모사반6.9.7.1. 사그모사방크 수도원
6.9.8. 테게르6.9.8.1. 테게르 수도원
[clearfix]
1. 개요
한국인들한테는 잘 알려져있지 않으며 국토 또한 작지만, 러시아 등 옛 공산권에서는 예전부터 관광지, 휴양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캅카스 산맥 지역답게 옆나라 조지아처럼 스위스[1] 뺨치는 웅장한 자연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오랜 역사답게 에치미아진, 노라방크, 코르비랍, 게그하드 등 그런 자연과 어우러진 기독교 유적지도 매우 많다.
비슷한 처지였던 조지아가 먼저 적극적인 한국인 360일 무비자와 적극적인 홍보로 그나마 캅카스 국가 중에서 한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인지도가 올라간 반면, 아르메니아는 이 쪽에 좀 늦는 편이었다. 다만 2018년 드디어 한국인 180일 무비자를 시행하게 되었다.
2. 입국
아직까진 대한항공에서 아르메니아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만약 아르메니아로 입국하려면 대부분 두바이에서 환승하고 에미레이트 항공 또는 플라이두바이를 통해 츠바르트노츠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방법이 쓰인다. 이 말고도 모스크바, 빈, 바르샤바, 텔아비브에서도 환승이 가능하다. 규므리 시라크 국제공항이 규므리에 위치해있으나 국내편은 없고 러시아행밖에 없다.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마슈르카(봉고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약 3~4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산길이 많고 도로 포장 상태도 좋지 않아 멀미하기에 딱 좋다. 물론 돈을 좀 더 쓰고 편안하고 평범하게 항공편을 이용해서, 조지아 항공이나 에어컴퍼니 아르메니아편으로 30분 전후면 빠르게 도착할 수도 있다.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갈 수 있는 국제철도도 있다. 매일 1편 조지아 트빌리시 20:20분 기준 아침 6:55분 도착 열차, 예레반 기준 21:30분 출발 아침 도착 열차를 구매해서 탈 수 있으니,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를 같이 여행하는 경우 또 다른 이동수단 선택지로 고려할 만하다. 다만 비수기(10월~5월)엔 홀수일(즉 이틀)에 1편으로 편수가 줄어드니 겨울철 여행에는 유의할 것.
가끔 한진관광같은 여행사와의 계약으로 직항이 생기기도 한다. 2024년 5~6월 동안 대한항공의 아르메니아 직항이 생기었다.
3. 특징
위험하다는 인식이 가장 큰 서아시아, 그중에서도 왕이 미치면 캅카스로 전쟁하러 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지역 대다수의 민족이 힘이 세고 위험천만해 보이는 캅카스에 위치한 국가이나 치안은 세계 최상급이다. 전국적으로 여행지가 골고루 분포돼있으며 서유럽에서는 과거부터 많은 여행자들이 오래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스타일의 성당을 보려고 찾아왔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으며 최근 한국에선 한진관광 등의 여행사들에서 발굴해내 옆나라 조지아보다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인기가 있기는 하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은 분쟁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며 튀르키예와는 과거사 문제로 국경이 닫혀있다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국경이 열리였다. [2]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 달리 무비자를 늦게 하여 조지아에 비해 관광객 수와 선호도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아르메니아 내부에선 정부에 관광 정책에 대한 비판이 붉어졌으며 놀라운 관광 명소들을 갖추었음에도 주변국에 비해 유럽을 제외한 한국인, 중국인 등의 동양인 관광객이 많지 않다.
한국의 가혹한 여행경보로 인해 영토의 절반이 여행금지가 걸려서 논란이 되었다. 이가 논란이 된 이유는 아르메니아와 국경분쟁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가 국경 30km가 여행금지인 반면 5km만이 여행금지가 걸렸으며 정작 가장 큰 전쟁터였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출국권고 수준으로만 설정이 되어서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이런 수준의 여행경보를 내린 국가는 대한민국 말고는 없기에 많은 여행 커뮤니티가 불탔다.
3.1. 지역 구분
많이 쓰이진 않지만 아르메니아 관광에서는 아르메니아를 주로 로리 주, 시라크 주, 타부시 주를 북부, 게가르쿠니크 주(세반 호)를 동부, 아라가초튼 주, 아르마비르 주, 아라라트 주, 코타이크 주를 중부, 바요츠조르 주, 슈니크 주(장게주르 회랑) 등을 남부로 구분한다. 여기서 예레반은 주로 중부 중심지로 치고 북부의 알라베르디, 동부의 딜리잔, 세반 호, 중부/서부의 가르니, 코르비랍, 남부의 타테브, 아레니가 지역별 주요 관광 도시이다.[3] 이들 사이의 거리는 지도로 보면 매우 가까워 보이지만 아르메니아는 거대한 산맥과 고원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에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된다.
3.2. 치안
치안이 상당히 좋은 국가이다. 2022년 넘베오에서 발표한 자료만 봐도 세계 6위로 스위스, 일본, 크로아티아를 뛰어넘는 순위이다.인종 차별도 없는 편이다. 어른과 여자 모두 동양인에게 친절하며 한류도 잘 알려져 있다.
3.3. 음식
자세한 내용은 아르메니아 요리 문서 참고하십시오.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단연코 라바시이다. 라바시는 아르메니아에서 기원하였으나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튀르키예같은 주변국에서도 먹는 빵으로 아르메니아를 오면 한번쯤은 먹어보면 좋다. 전통적으로 만드는 집도 많으니 이런 곳에서 아르메니아의 문화유산을 느껴 볼 수도 있다. 아르사크 진글야로프나 가타 빵같은 빵도 유명하다. 애초에 코카서스 지역에서 빵이 가장 맛있다.
아르메니아의 전통 화덕 꼬치 요리 호로바츠도 먹어보자 #
소족, 소머리와 마늘 소금 등을 넣어서 푹 끓여서 만든 음식 하시가 유명하다. 이것은 아르메니아 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이란에서도 먹는다.
수도인 예레반에는 카페가 많다. 그중에서 Lumen Coffee라는 카페 브랜드가 가장 유명하다. 물론 뭐니뭐니해도 아르메니아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건 윈스턴 처칠과 이오시프 스탈린도 좋아했으며 프랑스가 유일하게 코냑 호칭을 쓰게 해준 아르메니아 코냑/브랜디.[4]
3.4. 언어
아르메니아어가 공용어이다[5]. 또한 소련 지배의 영향으로 러시아어 또한 자주 사용되며 디아스포라의 영향으로 영어도 대체로 통용된다. 서부 아라라트 주에서는 소수의 야지디족이 있기에 쿠르드어가 일부 사용되기도 한다.그래도 영어가 통용되지 않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에 기초 아르메니아어는 학습하고 가자.
한국어 | 아르메니아어 | |
뜻 | 원어 | 발음 |
안녕 | Բարև | 바레브[동부] 파레브[서부] |
안녕하세요 | Բարև Ձեզ | 바레브 제즈 |
어서오세요 | բարի գալուստ/բարի եկար | 바리 갈루스트[동부] 파리 예가르[서부] |
잘 가세요 | ցտեսություն | 츠테수튠 |
얼마인가요? | ինչ արժե | 인치 아르제? |
예 | այո | 아요 |
아니요 | ոչ | 보츠 |
미안합니다 (Excuse me) | ներողություն | 네로후튠 |
여기요 (Please) | խնդրեմ/հաճիս | 흔드렘[동부] 하지스[서부] |
감사합니다 | Շնորհակալություն/շնորհակալ եմ | 슈노르하칼루튠[동부] 슈노르하갈 엠[서부] |
3.5. 교통
3.5.1. 버스/미니버스
구글 지도로는 아르메니아의 버스를 알 수 없다. 그래서 아르메니아에선 현지 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앱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수도인 예레반에선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Yerevan public transport라는 앱이 관광객들에게 자주 사용된다. 그냥 출발지와 도착지를 찍고 버스를 확인하면 된다. 버스 가격은 100드람.미니버스의 경우 안전벨트 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고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탑승하므로 다른 교통수단 보다 조금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3.5.2. 지하철
자세한 내용은 예레반 지하철 문서 참고하십시오.▲ 예레반의 지하철 |
예레반 역에선 위와 같은 대아르메니아의 지도를 볼 수 있다.
3.5.3. 택시
얀덱스 택시 앱이 사용 가능하다. 여기서 택시를 호출하면 우버처럼 일반 차량이 온다. 차량의 상태는 오래된 벤츠부터 최근 일본 차량까지 각기 다르다. 택시 가격은 300~400드람, 조금 멀면 600드람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싸다.3.6. 팁 문화
팁 문화는 별로 없는 편이다. 장소, 금액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식당에서는 대략 100드람 정도의 팁을 주면 된다.3.7. 여행시 주의할 점
-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의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사건을 일으킨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의 원수이자 그 튀르키예의 우방인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역시 아제르바이잔과 우호 관계이며 오래 전부터 아르메니아인들과 사이가 나쁜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 않다. 조지아나 러시아, 이란은 위의 셋보단 반감이 좀 덜하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감정과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주변국 비교 화두를 꺼내지 않는 게 낫다.
- 지진이 자주 일어나니 조심해야한다. 옆나라 튀르키예처럼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하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영향이 있기도 하였다. 1989년 아르메니아 대지진으로 몇만명이 사망하기도 하였다.
- 만일 아르메니아를 먼저 방문하고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면 여권에 아르메니아 도장이 찍혀있을 시 거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입국을 허가받더라고 세관 검사 도중 아르메니아산 제품, 기념품, 특히 브랜디를 압수한다고 한다. 즉 아제르바이잔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러시아 정도는 아니지만 노인 공경 문화가 강하다. 괜히 현지인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말싸움이라도 했다가 러시아처럼 쳐맞을 수도 있으니 어지간해선 노인과 갈등을 빚지 말자.
4. 장점
4.1. 자연
조지아와 더불어 천상계급의 자연을 지닌 걸로 유명하다. 당장 '트래킹 없는 조지아'라 불릴 정도이며 애초에 조지아보다 해발고도도 높다. 이에 산맥을 따라 이어진 기가 막힌 풍경과 어우러진 아르메니아의 교회와 수도원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조지아와 가까워 비슷해보이지만 꽤 다른 기후를 지니고 있다. 슈니크 지방 등 남부는 이란의 남아제르바이잔과 비슷한 스텝 기후인 반면 북부는 조지아와 비슷하다. 이로 인해 짧은 거리에서도 많은 풍경을 느낄 수 있다.4.2. 준수한 치안
위 치안 항목에서 보았듯이 치안이 매우 준수한 국가이다. 동아시아와 비슷한 정도로 웬만한 국가보다는 월등히 높은 치안을 가지고 있다. 최근들어 아르메니아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그나마 조금씩 있던 절도 등의 생계형 범죄 또한 줄어들었다. 하지만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과 구소련 국가인 점 등으로 치안이 안좋은 국가로 인식이 박혀있다. 당장 한국에서도 아르메니아 관광 관련 영상이 올라오면 치안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아제르바이잔 국경지대는 실제로 위험할 수 있으니 방문을 삼가자.[14]4.3. 이국적인 문화
보통 사람들이 성당, 교회, 수도원을 생각하면 서유럽처럼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나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진 유리를 생각하겠으나 최초의 기독교 국가이기도 하며 산지 국가인 아르메니아는 유럽과는 완전히 다른 생김새의 건축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산을 깎아 만들어진 수도원이나 돌으로 만들어진 수도원 등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신기한 방식으로 건물들이 만들어졌다. 또한 하츠카르, 전통 인형, 타라즈 제작 등 여러 만들기 활동을 즐길 수 있다.4.4. 때묻지 않은 관광지들
최근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찬 스위스의 대체제로 조지아와 키르기스스탄 등이 소개되었으나 얼마 안가 상업화되어 깨끗한 자연 또는 잘 보존된 유물들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고 관광객 수 또한 적은 아르메니아에서는 쓰레기 하나 없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인프라는 좀 부족해보이긴 하나 작은 국토 덕에 길은 다 놓여있고 국가에 잘 관리되고 있다.5. 단점
5.1. 여행경보로 인한 방문의 어려움
▲ 2023년 4월 13일 지정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의 여행경보 |
아르메니아의 여행경보는 2022년 아르메니아의 코로나 범유행으로 인한 황색경보와 2022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분쟁 이후 최종 결과로 2023년 4월 13일 지정된 흑색경보로 되어있다. 위 특징 항목에서 말했듯이 아르메니아의 여행경보는 과할 정도로 떡칠되었다. 이로 인해 슈니크 주, 바요츠조르 주는 애초에 발을 놓을수조차 없으며 아라라트 주, 타부시 주, 게가쿠니크 주, 로리 주의 일부분 또한 방문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세반 호 동부,[15] 아레니, 타테브 등의 인기 관광지 방문은 불가하고 이란과의 국경 또한 건널 수가 없다. 이에 한국인들은 아르메니아 관광에선 대체로 예레반, 세반 호, 규므리, 딜리잔 등만 방문하고 찝찝하게 끝내거나 아예 방문하지도 않는다. 이로 인해 옆나라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많은 유튜버들이 방문하고 대중화되는 반면에 아르메니아는 한국인들에겐 무시되거나 위험한 국가로 인식되는게 현실이다.[16]
2024년 8월 1일 다행히 여행경보가 하향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역 10km는 아직까지 유지되고 나머지 구 여행금지 지역은 출국권고 수준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8월 2일 갑자기 출국권고가 주단위로 바뀌어 세반호랑 코르비랍이 출국권고가 되어버렸다(…) #
6. 주요 관광지
[17]
전 국토에 골고루 관광지가 분포해있다. 다만 한국에선 일부 관광지들은 2022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분쟁으로 여행 금지령이 떨어져 한국인 기준으로 방문할 수 없는 지역이 많다.
역사가 짧은 옆 국가 아제르바이잔에 비해 역사가 깊은 아르메니아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다.
6.1. 예레반
아르메니아의 수도 겸 최대 도시이다. 보통 아르메니아의 주요 관광지를 보기 위해 거쳐 가는 곳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지금은 튀르키예의 영토인 아르메니아인의 성산 아라라트 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자세한 내용은 예레반 문서 참고하십시오.
6.1.1. 캐스케이드 계단
수백개의 계단 위에 있는 야외 박물관, 예레반의 중심지. 올라가면 예레반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단지는 아르메니아의 건축가 알레크산드르 타마냔에 의해 처음 구상되었다. 타마냔은 도시의 북부와 중심부, 즉 구시가지 및 문화 중심지들을 정원의 넓은 녹지 지역과 연결하기를 원했고 도시의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를 따라 내려왔다. 불행하게도 이 계획은 1970년대 후반까지 대부분 잊혀진 채로 남아있었는데, 이때 이 계획은 예레반의 수석 건축가 짐 토로시안에 의해 부활되었다. 짐 토로시안의 캐스케이드 디자인은 1980년대 소련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1989년 아르메니아 지진과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폐기되었다. 독립과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아르메니아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들어섰고 캐스케이드는 10년 이상 소련 시대의 유물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예레반시와 아르메니아 정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아르메니아 사업가 제라드 카페지안은 2002년 재활성화에 착수하였다. 이후 7년동안 이 기념비적인 모든 것들이 구성되었고, 이중 많은 부분이 주요 후원자의 이름을 가진 예술의 중심지로 완전히 재구성 되었다. 이렇게 1층에는 제라드 카페지안이 설립자인 카페지안 조각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의 시작 부분에 예레반의 건축가 알렉산더 타마니얀의 큰 석상이 있는데 이것은 1974년에 세워졌다. 이 석상에서 타마니얀은 두개의 작은 돌 사이에 놓여진 고정된 큰 돌 사이에 서있다. 왼쪽 돌이 오래된 건축을 상징하고 오른쪽 돌은 새로운 시대 건축을 상징하며 두 세대 사이에 다리를 놓아 예레반을 새로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합 단지를 올라가는 7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있으며 정원, 분수, 조각품이 즐비하다. 한국인 지용호 작가의 작품들도 있으니 찾아보자. 아래에는 큰 박물관이 계획되어있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으니 참고하자.
6.1.2. 공화국 광장
아르메니아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이 광장은 예레반의 중심지로서 여러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화국 광장은 1920년대 말에 설계되었으며, 주로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축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광장 주변의 건축물들은 아르메니아의 전통색 분홍색 대리석으로 건축되었으며, 아르메니아의 건축 정체성을 상징한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건물로는 아르메니아 정부 청사,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국립 미술관, 그리고 아르메니아 우정사가 있다. 이 건물들은 아르메니아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장소들 중 하나이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 행사, 축제, 콘서트 등이 열리는 곳으로, 이때문에 예레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밤에는 광장의 중앙에 위치한 대형 분수에서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쇼가 열린다. 또한 정치 집회, 국가적 축하 행사 등이 이곳에서 자주 열린다.
6.1.3.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 추모비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다. 사진 중심에 있는 원은 튀르키예한테서 빼앗긴 12개의 주(서아르메니아)를 의미하며 원의 중심에는 아르메니아 대량 학살 당시 사망한 150만 명 사람들에게 바쳐진 영원한 불꽃이 있다. 오른쪽 44m짜리 높은 비석은 아르메니아인들의 국가적인 부활을 의미한다.
이는 소련이 1965년 아르메니아 대학살 50주년을 맞이하여 소련 당국에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집단 학살로 인정할 것을 요구한 시위에 대응하여 1966년 추모비 건설을 시작하고 수많은 건축가, 예술가를 들여 1967년 11월에 완공된 것이다.
6.1.4. 성 그레고리아 대성당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예레반 대성당이라고도 한다. 역사는 의외로 오래되지 않았는데,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한 지 1700주년이 되는 2001년에 완공되었다.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트빌리시 성삼위일체 대성당과 함께 캅카스 지역에서 가장 큰 종교건물중에 하나이다.
6.1.5. 마테나다란 고문서 박물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문서 및 고서적 연구소이자 박물관이다. 이곳은 아르메니아 문화의 보고로, 아르메니아어로 작성된 수천 권의 손으로 쓴 고서적들과 고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다. 5세기에 시작된 아르메니아의 서예 전통을 대표하는 많은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곳의 소장품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문헌의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박물관의 건축물 자체도 주목할 만한데, 전통적인 아르메니아 건축 스타일로 지어져 있으며, 그 규모가 눈길을 끈다. 박물관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실이 있으며, 손으로 쓴 책, 고대 문서, 그림, 지도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이다. 또한, 마테나다란은 연구 및 학술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아르메니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박물관은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6.1.6.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아르메니아의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이다. 다만 시대를 불문하고 중구난방으로 전시되어있어 별로 추천되지는 않는 곳이다.
6.2. 시라크 주
6.2.1. 규므리
아르메니아의 제2의 도시.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과 대치하기 위하여 개발하였기에 러시아풍 건축물이 많다. 아르메니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많은 관광 명소가 파괴되었다.자세한 내용은 규므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6.2.1.1. 세브 베르드
카자르 왕조한테서 승전한 러시아는 굴리스탄 조약으로 아르메니아를 휙득하였다. 당시 규므리는 작은 도시였으나 1837년 차르 니콜라이 1세가 그의 아내인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를 기리기 위해 방문한 후 알렉산드로폴로로 도시 이름이 바뀔 정도로 러시아 제국 지배 이후로 꽤 큰 도시로 성장하였다. 이 도시에 오스만 제국과 대치하기 위한 이 요새는 1834년 첫 돌을 쌓고 그 후로 10년이 더 걸렸다. 요새는 보이듯이 검은 돌로 만든 원형 구조물으로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크림 전쟁에서 러시아가 패배한 후 이 요새는 러시아의 일류 요새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후 1877~1878년 마지막 러시아-튀르크 전쟁으로 러시아가 바투미와 카르스를 얻으면서 결국 2등급 지위 요새로 격하되었다. 이후 제102군사기지가 이곳 인근에 설치되었다.
6.2.1.2. 구세주 교회
성모 교회와 바르다난츠 광장을 두고 마주하고 있는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이다. 랜드마크로써 유명했다가 1989년 아르메니아 대지진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교회 앞에는 당시 파괴되었던 첨탑 조각과 추모비가 전시되어 있다. 현재 복구 작업중이다.
6.2.1.3. 성모 교회
위 구세주 교회와 함께 바르다난츠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교회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있어 규므리의 랜드마크중 하나였으나 대지진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교회에는 떨어져나간 첨탑 십자가가 전시되어 있다. 현재 다행히 복구가 완료되었다.
6.3. 로리 주
6.3.1. 알라베르디
아르메니아 북부 로리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로리 지방은 과거 조지아 왕국의 영토였던 적이 있어 조지아 정교회 관련 수도원도 많다. 아래 서술할 수도원 뿐만 아니라 자연도 매우 아름답고 높은 산맥으로 덮여있어 트래킹, 클라이밍, 자전거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특히 데베트 강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보니 지역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있다. 공예품, 장식 등이 주로 팔리며 아르메니아 전통 음식 식당도 많다.위치가 조지아 근처이고 국토가 작다보니 근처 도시로 이동이 편하다. 아르메니아의 딜리잔, 규므리, 세반 호와 조지아의 드마니시 등이 추천된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있으니 방문 전에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6.3.1.1. 하흐파트 수도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를 대표하는 격의 성당. 이 수도원은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건축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녔다. 이 수도원은 바그라티온 왕조의 전성기인 10세기에 건립되었다. 이 수도원은 아르메니아의 크리스탈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은 아르메니아의 사도 교회의 전통적인 건축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수도원에는 성 그레고리 교회(St. Gregory Church), 성 아스타바츠아진 교회(St. Astvatsatsin Church), 그리고 여러 예배당과 건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건물들 또한 아르메니아의 중세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섬세한 석조 조각과 장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사나힌 수도원처럼 학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지녔었고 아르메니아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적 장소로 여겨진다. 특이한 생김새로 인해 전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수도원 주변의 자연 경관이 아주 아름답다.
6.3.1.2. 사나힌 수도원
930년대 지어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수도원이다. 사나힌(Sanahin)의 어원은 아르메니아어로 "이것이 저것보다 오래된 것"이란 뜻이다. 하흐파트 수도원이 위치한 알라베르디와 바로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은 절벽을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 카나 버스 혹은 택시를 타고 꽤 이동해야 한다. 이 수도원은 성 아스트바차친(St. Astvatsatsin), 즉 성모교회(The Holy Mother of God Church)와 성 아메나프르키흐, 즉 구세주 교회(The Redeemer Church), 그리고 성 그리고르(St. Grigor), 즉 성 그레고리(St. Gregory)교회 등 세 개의 예배당과 나르텍스(본당입구 앞의 넓은 홀), 필사실, 종탑, 도서관 및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6.3.1.3. 아크탈라 수도원
보통 하흐파트 수도원과 사나힌을 들르기 전에 방문한다. 이 수도원은 10세기 때 지어진 아크탈라 요새에 둘러싸여 있다. 현무암과 석회 모르타르로 만들어진 이 요새는 아르메니아 북서부 지역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셀주크 제국의 침공으로으로 그 영향력을 잃었다. 건물 벽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프레스코화와 미세한 장식 조각들이 일품이다. 위 두 수도원보다 확실히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다.
6.3.2. 게하르드
트빌리시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아라라트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게하르트 수도원이 특히 유명하다. 이 수도원은 높은 절벽 지대로 둘러싸여있으며 건물의 1/3 정도가 절벽과 이어져있다. 가장 큰 관광 명소는 게하르트 수도원으로 게하르드라는 마을 이름도 이 수도원에서 따온 것이다.6.3.2.1. 게하르트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절벽 바위를 깍아 지어진 중세 수도원으로 교회, 무덤, 수도원으로 구성된 복합건물이며, 중세 아르메니아 건축과 아르메니아 장식예술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이 수도원의 소재지는 기원전에 신성한 샘물이 솟아난다던 곳이라고 한다. 설립 당시에는 ‘동굴 사원(Monastery of the Cave)’을 뜻하는 ‘아이비랑크(Ayvirank)’였다. 훗날 이름이 게하르트로 바뀌었는데 이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찌른 로마 병사의 창’을 뜻한다. 계곡의 바위를 파서 깎아 만들어져서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수도원 내부에서는 바그라투니 아르메니아에 관한 정보가 있다. 수도원 주변에는 아자트 계곡과 이어지는 절벽들이 있다.
6.4. 코타이크 주
6.4.1. 가르니
예레반에서 남동쪽으로 32km 떨어져 있는 코타이크주에 있는 도시이다. 현재는 대부분 튀르키예의 영토가 되어서 보기 어려운 아르메니아의 고대 역사[18]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가르니의 가르니 계곡과 아자트 주상절리 지형은 세계 최대의 규모이다.6.4.1.1. 가르니 신전
예레반에서 남동쪽으로 32km 떨어져 있는 신전으로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기원전 1세기에 아르메니아 왕 티리다테스 1세가 네로 황제의 후원을 받아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되었다.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유물과 신석기 시대에 사람들이 거주했던 흔적들, 그리스어로 새겨진 글, 아랍인과 아르메니아인들이 이곳에 거주했다는 증거물이 발굴,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이다. 작은 파르테논 형태의 신전으로 4세기 경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이후로는 황제의 여름 궁전으로 쓰였다.
6.4.1.2. 가르니 계곡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무려 세계 최대 크기의 주상절리로 코타이크 주와 아라라트 주 사이에 위치해있다. 주로 가르니 신전과 함께 방문하는 편이다. '돌들의 교향악'이라는 애칭이 있다.
6.4.1.3. 아자트 계곡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있을 만큼 엄청난 규모의 계곡이다. 가르니 계곡처럼 아주 큰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가르니 계곡 주상절리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6.4.2. 차그카조르
코타이크 주에 위치한 리조트 도시이다. 한국으로 치면 속초와 비슷한 느낌이다. 리조트, 스키장, 스파들이 즐비하며 스키,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차그카조르 케이블카가 유명하다.6.4.2.1. 케차리스 수도원
6.5. 아르마비르 주
6.5.1. 에치미아진
자세한 내용은 에치미아진 문서 참고하십시오.아르메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아르마비르 주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다.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어 당일투어로 많이 들른다. 기원전 7세기 무렵 바르트케사반이라는 마을로 시작되었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카톨리코스 총 대주교가 거주하는 곳으로 성스러운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메니아 역사상 다섯번째 수도였던 도시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즈바르트노츠 유적지가 있고, 에치미아진 대성당이 특히 유명하다. 에치미아진은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중심지로,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중 하나이다. 이 도시는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후인 4세기 초에 성장하기 시작했다. 에치미아진 근교에는 성 게보르그 교회, 성 희르가스 교회와 같은 다른 역사적인 교회와 수도원들이 위치해 있다.
6.5.1.1. 에치미아진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으로, 301년부터 303년까지 계몽자 그레고리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아르메니아는 이 때부터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국가가 되었다. 에치미아진 대성당은 아르메니아의 종교적 최고 중심지로서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 사이에서 순례 장소로 여겨진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까지 등재되었다. 이곳에선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것으로 알려진 로마 병사의 창, 즉 성창을 보관하고 있다. 이 창은 "롱기누스의 창" 또는 "성창"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독교 전통에서는 매우 중요한 유물로 여겨진다. 노아의 방주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 돌판 위의 십자가도 보관되어 있다. 이 성당은 다른 오래된 아르메니아 성당들과 다르게 잘 보존되어 세계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녔다.
6.5.1.2. 즈바르트노츠
7세기에 건립된 수도원과 대성당이 지진으로 묻힌채로 흔적들이 남아 있는 마을이다. 즈바르트노츠 수도원 건축은 7세기 중반 성 네르세스 3세가 시작했으나 652년 동로마 제국에 영토를 빼앗겨서 공사가 중단되었고 이후 658년에 지배권을 되찾은 네르세스 3세는 부속 건물과 성벽을 쌓아 662년에 수도원을 완공하였다. 즈바르트노츠 대성당은 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독특한 원형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성당은 지진으로 파괴된 이후 현재는 유적 상태로 남아 있지만, 아직도 웅장한 자태가 보인다. 이는 에치미아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있다. 이 유적을 관활하는 박물관은 대성당의 역사, 발굴 과정, 그리고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6.6. 아라라트 주
6.6.1. 아르타샤트
아라라트 주의 주도로 아라라트 산 동쪽에 위치하였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성지이기도 하고 아라라트 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도시다보니 아르메니아에서 인기있는 관광지이다.6.6.1.1. 코르비랍 수도원
예레반 남쪽 30km 튀르키예 국경쪽에 위치해있다. 튀르키예에서는 방문하기 어려운 아라라트 산이 옆에 있어 기독교인에겐 유명한 성지순례지이다. 이름의 뜻은 '깊은 우물'이다. 4세기 계몽자 그레고리오가 13년간 수감되었던 지하 감옥 위에 7세기부터 교회가 건립되기 시작하여 17세기에 완공되었다. 이 지하 감옥 또한 방문할 수 있는데 6m 깊이를 사다리로 타고 내려가야하고 매우 좁아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면 비추한다.
6.7. 타부시 주
6.7.1. 딜리잔
타부시 주에 있는 작은 도시지만 보통 딜리잔 국립공원 전체를 딜리잔으로 구분한다. 딜리잔 국립공원은 아르메니아 북부 지역의 딜리잔 계곡에 위치한 자연보호 지역이다.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에치미아진, 세반과 함께 아르메니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1958년 구소련 시절 지역의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수많은 종류의 식물과 동물, 산악 지형 및 이곳에 흐르는 강, 그리고 다양한 천연기념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트래킹 코스, 캠핑장, 스키 리조트, 야생동물 관찰장, 암반 등반장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국립공원 내에는 하브론트 강이 흐르는 딜리잔 계곡과 딜리잔 폭포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리고 국립공원 내에는 중세 시대 유적지인 하벨라벤케 교회, 딜리잔 요새 등 다양한 문화유산도 볼 수 있다.
6.7.1.1. 하가르친 수도원
6.7.1.2. 고샤방크 수도원
6.7.1.3. 마토사방크 수도원
6.7.1.4. 죽타크방크 수도원
6.8. 게가르쿠니크 주
6.8.1. 세반 호
완전히 내륙국으로 되어있는 아르메니아는 바다는 없지만 세반 호가 사실상 아르메니아의 바다 역할을 한다. 심지어 이곳은 파도까지 친다. 아라라트산의 화산폭발로 생겨난 호수이다. 세반이란 검은 반이란 뜻으로 지금의 튀르키예 지역에 있는 반 호수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구 소련 스탈린 시절 공사로 해수면이 19m 아래로 떨어지고 면적도 현저히 줄어들어 위기가 있었으나 다행히 스탈린 사후 공사는 중지되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있다. 물이 매우 깨끗한 것으로 유명해 러시아와 이란 등에서 휴양을 많이 온다. 그래서 근처에 리조트가 많다. 최근 호수 전체가 출국권고가 되어버렸다(…)[19].
6.8.2. 세반
아르메니아 동부에 위치한 게가르쿠니크 주의 도시이다. 세반 호에 위치한 호반 도시이다.6.8.2.1. 세바나방크 수도원
305년 성 그리고르(Grigor Lusavorich)가 세반 섬에 있는 이교도 사원 위에 성 하루티운 교회를 설립하여 만들어졌다. 995년 지진으로 교회가 무너지고 기초만 남게 되었다. 그 후 874년 사도교회 총주교가 두 수도원 사도교회와 성모교회를 슈니크 지방의 왕비 마리암(Mariam)의 후원으로 다시 건설하였다. 추가로 집회장, 도서보관소 등도 건설되었다. 1441년 이후 재건축이 시작되고 1451년 신학교가 설립되고 1956~1957년에 대대적인 복구가 이루어졌다. 과거 이곳은 섬이었으나 이후 호수면이 낮아져 반도가 되었다.
6.8.3. 노라투스
6.8.3.1. 노라투스 공동묘지
6.8.4. 하이라방크
6.8.4.1. 하이라방크 수도원
세반호 기슭 하이라방크 마을에 위치해있는 수도원이다.6.9. 아라가초튼 주
6.9.1. 아라가츠산
아르메니아 최고봉(4090m)으로 4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4개 봉우리 중 고도가 가장 낮은 남쪽 봉우리의 경우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엔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니 유의할 것.6.9.2. 안타루트
6.9.2.1. 암베르드 요새
7세기 건축되어 10세기 바그라투니 왕조 시기 재건된 요새로 아라가츠산 줄기에 위치해 있다. 12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버려졌으나 성벽과 상수도, 목욕탕 등 주요 시설의 터는 온전히 남아있다. 주변엔 바라마셴(Vahramashen) 교회가 있다. 조지아 카즈베기와 흡사한 느낌의 탁 트인 계곡뷰를 느낄 수 있다.
6.9.3. 아르타샤반
6.9.3.1. 알파벳 공원
6.9.4. 바라마셴 교회
6.9.5. 오하나반
6.9.5.1. 호반나방크 수도원
6.9.6. 뷰라칸
6.9.6.1. 뷰라칸 천체물리 관측소
아르메니아와 소련의 천체물리학자인 빅토르 암바르추미안이 거주했던 마을인 뷰라칸에 위치한 천체관측소이다. 소련 시기 많은 천문 관측과 과학 행사가 있던 곳이었지만 아르메니아 독립 이후 관리가 거의 되지 않아 노후화가 심한 상태이다.6.9.7. 사그모사반
6.9.7.1. 사그모사방크 수도원
6.9.8. 테게르
6.9.8.1. 테게르 수도원
6.10. 바요츠조르 주
6.10.1. 아레니
6.10.1.1. 노라방크 수도원
중세 캔틸레버 양식 건축을 감상할 수 있는 복층 구조의 13세기 수도원이다.
6.11. 슈니크 주
6.11.1. 타테브
6.11.1.1. 타테브 수도원
3개의 교회가 모여 있는 절벽 위 고대 사도 수도원으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6.11.1.2. 타테브의 날개
6.11.1.3. 조라츠 카레르
아르메니아의 스톤헨지라 불리는 거대한 묘지이다. 이들은 3천만에서 1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무려 200여개의 돌이 박혀있다. 가운데에는 원 모양의 돌들이 이어져있는데 이것은 우주를 관측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6.11.2. 고리스
7. 여담
- 세계적으로 아르메니아 브랜디가 유명하며, 물이 깨끗한 청정국가다. 조지아처럼 장수촌으로도 유명한 편이다.
- 과거 아르차흐 공화국이 건재하였을 때는 비자를 발급받고 고리스에서 열차를 타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방문할 수 있었으나 아제르바이잔에 의해 멸망한 이후로는 불명이다. 우리는 우리의 산이 가장 큰 관광지였다.
- 대사관이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관할하고 있다.
[1] 애초에 스위스보다 해발고도가 높은 국가이다.[2] 물론 민간인은 이동 불가.[3] 다만 남부는 분쟁지역에 속해있기에 대체로 여행하지 않는 편이다.[4] 아르메니아인들이 오래 전부터 프랑스로 많이 이민했고 아르메니아는 지금도 프랑코포니 회원국인데다 아아전쟁 때도 프랑스가 서방권 국가 중에선 캐나다와 더불어 사실상 유일하게 아르메니아를 진심으로 도우려 했을 정도로 프랑스와 아르메니아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이다.[5] 동부와 서부는 언어 차이가 매우 심하니 주의하자[동부] [서부] [동부] [서부] [동부] [서부] [동부] [서부] [14] 다만 한국인 기준으로 방문이 애초에 불가하다(…)[15] 물론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세바나방크는 방문할 수 있다.[16] 외교적으로도 한국은 아르메니아와 다소 소원한 편인데, 캅카스 3국 중에서 아르메니아만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없고(반대로 아르메니아 대사관 역시 한국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아아전쟁과 그 이후로도 한국 정부에서 아제르바이잔에 30억원이 넘는 원조를 해준 반면 아르메니아는 아예 원조 대상에서 빼버릴 정도였다. 이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인 튀르키예와 이스라엘이 아제르바이잔의 우방이라는 점과 한국 역시 아제르바이잔에서 석유를 많이 수입해 온다는 점이 커서 그런 듯하다.[17] 구 아르차흐 공화국이 포함된 지도이다.[18] 우라르투부터 아르메니아 왕국, 바그라투니 아르메니아의 수도 아니,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이전까지 아르메니아인의 주 거주지였던 카르스, 에르주룸 등이 전부 현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고원에 위치해있다.[19] 외교부가 출국권고를 국경선으로부터의 거리로 발령하다가 주 단위로 바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