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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1:00:46

사우디아라비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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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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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의 -
여행자제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출국권고 사우디-예멘 국경 인근 180km 지역(지잔 주, 아브하(Abha), 카미스 무샤이트(Khamis Mushait)市 포함)
여행금지 -
특별여행주의보 -
특별여행경보 -

1. 개요2. 비자
2.1. 입국시 통관 유의사항2.2. 비행편2.3. 종교 관련2.4. 정책 변경 이전
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유명 관광지5. 문화
5.1. 음식5.2. 종교 및 문화5.3. 기후
6. 기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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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문서.

2. 비자

2019년 9월 28일부터 대한민국을 포함한 49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한다. #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비자를 받거나 미리 전자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다. 비자 유효기간은 1년이며 한번에 최장 90일씩 체류가 가능하다. (복수 입국 가능)

이번에 개방된 관광비자는 성지순례 목적이 아닌 순수 관광비자이다. 이 비자로는 이슬람 성지 메카 방문은 불가능하다. # 비록 관광을 허용했다지만, 정작 사우디에서 가장 볼만한 메카를 갈 수 없으니[1] 사실상 반쪽짜리 관광 개방이다. 밑에 종교 부분에서 후술하겠지만 이 관광비자의 타겟은 웃기게도 타 종교의 성지순례를 위한 비자가 되었으며 한국인 무슬림이 성지순례 비자 대신 관광비자로 성지순례까지 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또한 외국인의 관광 시 다음과 같은 규제 사항을 완화하였다. #
아직 사우디가 개방된지 얼마 안 돼서 관광 상품이 없기에 사우디 내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려면 직접 가야 한다. 당연히 렌트카는 필수다. 렌트카 비용은 아반떼 기준으로 하루당 250 km 이내 이동시 보험금 포함 200달러 선이다. 렌트 비용이 좀 비싼 것 같지만 그만큼 기름값이 싸서[2] 사실상 한국이나 별 차이 없으며 다른 외국에 비하면 싸다. 다만 250 km이 넘으면 500 km 요금을 받는다. 어차피 렌트할 거 3일치 이상을 렌트하는 게 좋다. 하루 이동 거리는 합산이라서 제한거리만 안 넘기면 하루에 몰아서 이동해도 상관 없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현지인을 관광 가이드로 고용하는 게 더 싸다.

2.1. 입국시 통관 유의사항

들고 갈 수 있는 품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루약은 일단 안되며 패키징 된 알약만 확인 후 통과시킨다. 당연히 개별포장과 종이 포장약은 보안대에서 거르며 이를 증명하려면 영어로 된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한다. 다만 약은 금속 탐지가 안되므로 숨기고 갈 수는 있다. 당연히 걸리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영구 입국금지되니 출국 전에 대체 약을 구하는 편이 좋다. 물론 검사관에 따라 복불복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금지사항이다.

리모트 컨트롤러로 조종하는 모든 물건은 통과가 불가능하다. 다만 출국은 가능하다. 사우디는 드론을 반입하는 건 금지하지만 사우디에서 구입해서 날리는 건 보호구역[3]을 제외하면 아무런 제약이 없다. 드론도 생각보다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제다 공항에는 DJI 드론 매장이 있다. 가지고 나가는 것도 자유다. 다만 홍해에서 수중 드론이나 카메라로 수중을 촬영하는 행위는 중형에 해당되어 추방되거나 재판을 받는다.

사우디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곳은 주로 사우디 서쪽인 하클 쪽인데 스노클링 할 때 선장이 입선하기 전에 고프로 같은 수중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는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한다.

또한 2천 달러가 넘는 품목(대부분 카메라)은 보안검색대에서 별도로 인터뷰 한다.

광학기기류(망원경 포함)도 입국 시 지참 불가능하다. 이는 최근 테러로 인해 생긴 조항이다. 리모트컨트롤러 소지 불가도 이때 같이 생겼다.

참고로 들고 가지 못한 짐은 무기(서바이벌용이나 다도용 칼도 포함)와 약물류를 제외하고 출국시 보관 수수료를 지불하고 찾아 갈 수 있다.

이스라엘과 유대교와 연관된 물건도 조심하는것이 좋으며,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기록이 있다면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

2.2. 비행편

사우디아 항공이 주 3회 제다-리야드-인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육로도 존재하나 요르단을 반드시 거쳐야 된다. 만약 본인이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이스라엘-이집트-사우디 루트를 탄다면 요르단에서 사우디로 넘어갈 때 이스라엘 비자가 문제가 된다.[4] 때문에 입국심사시 이스라엘 비자가 있더라도 인터뷰를 잘 진행하면 통과시켜 준다. 중요한 점은 성지순례가 아닌 순수한 관광 목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2.3. 종교 관련

예전에는 성경책이나 십자가를 들고 가면 입국이 거부됐으나, 2019년 개방정책 이후로 소지가 가능하다. 주로 사우디에 관광 오는 타국 사람은 종교인[5]이란 실정을 알아버린 사우디 관광청이 내린 결정이다. 다만 소지가 허용되지만 선교활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사우디는 이슬람이 '국교'인 국가이기 때문에 선교활동을 하면 외국인도 예외 없이 즉결 재판으로 중형에 처한다. 심지어 개방정책 이전엔 여권에 이스라엘 비자 도장이 찍혔으면 무조건 입국 불가였다. 현재는 이스라엘 비자 도장이 찍힌 사람은 업무비자에 한해서만 입국이 허용된다.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며, 금요일 오후 예배 시간에는 상점 영업을 중단한다.

사실 사우디는 관광요소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땅은 광활한 황무지며 그 결과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국가+종교적 이유로 놀이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차로 드리프트하는 것이 놀이가 다 됐을 정도니 말 다 한 셈이다.

2.4. 정책 변경 이전

관광비자 발급이 매우 제한적인 국가였다. 다른 중동 이슬람/아랍권 국가들, 즉 이집트나 이란, 요르단, 오만,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터키, 알제리 같은 나라들의 경우 관광 목적의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혹은 발급과정이 까다롭더래도 일반 외국인들에게도 관광 비자를 발급해주고, 입국을 허락해주거나 혹은 비자 없이 비자 면제 협정으로 무비자로 입국시켜주는 국가들이 많은데 사우디는 관광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국적자가 대한민국에 30일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기 때문에 나우루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불평등하게 비자 협정을 맺은 몇 안 되는 나라이다.

예전엔 보통 비즈니스비자나 취업비자를 통해 입국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을 가게 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취직하게 된다면 수월하게 비자 발급이 가능하지만, 일반 여행객이 입국하기는 매우 힘든 국가였다. 그마저도 2019년 2월 한국과 사우디 간 비자 발급 완화 합의 이전에는 3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가고자 하는 사람이 외국인 무슬림일지라도. 나라의 특성상 배낭여행은 어렵고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관광만 가능하였다. 그 외에는 단지 제다 등지에서 제3국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환승할 경우 일정 시간 내 환승 구역에서 체류가 가능할 뿐이다. 그리고 메카 성지순례용 비자가 따로 있다.

이스라엘 비자가 붙어 있거나 기타 이스라엘을 다녀온 증거가 발각될 경우, 비자 발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스라엘 방문 기록이 있으면 이집트, 요르단, UAE, 바레인[6]을 제외한 모든 아랍연맹 회원국에서 입국이 거부되거나 까다로워진다. 빈 살만이 집권한 이후에는 이스라엘 비자나 입국스탬프가 찍혀있어도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심사 과정이 복잡해질 수도 있다. 중동 지방을 여행할 때 이스라엘을 제일 마지막으로 가거나 아예 가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7] 또 외국인, 특히 비무슬림 남성 여성으로서 혼자 들어가긴 어렵다. 남성은 린치랑 테러의 위험이 있고 여성은 들어가면 히잡을 쓰고도 뭐라고 하기에, 아바야(차도르)에 익숙하지 않다면 많이 피곤해지며 불편한 걸 넘어서 비이슬람 여성에 대한 성폭행 위험이 있다. 게다가 이슬람 국가의 결혼 관례인 지참금이 없어도 되므로 외국 여자에 환상을 가져 지분거리는 남성들이 대단히 많으며 여성을 노린 성범죄들도 흔하게 일어난다. 그럼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은 뉴스에 별로 보도가 되지 않는데, 피해자 측 여성이 외국인이나 비무슬림일 경우 별 대응이 없다.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사우디 내에서 사우디 사람에게 성범죄를 당한다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만만한 동남아 출신 가사도우미들이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

무슬림인 일반인들이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비자는 성지순례 비자인데, 일생에 한 번은 메카에 가야 되기 때문이다. 성지순례 비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경우에는 반드시 제다를 통해 입국해야 하며, 도착하자마자 하지 터미널에 강제 수용된 뒤 지정된 버스를 타고 메카에 다녀오는 식이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메카에만 다닐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 이탈하는 것은 금지된다.

의외로 오래 전의 고대 로마, 그리스 및 여러 문화 유적지들이 꽤 많은 곳이다. 마다인 살리흐(Madain Saleh) 같은 곳만 해도 거의 페트라 못지 않게 볼거리가 많음에도 좀처럼 알려지지 않아서 관광객이 많지 않다. 페트라 주변 작은 마을인 와디 무사에선 70개가 넘은 호텔이 있다고 하지만, 여긴 딱 2개 있으며 그나마도 문이 자주 닫혀있다. 또한 각지에 퍼진 무수한 유적들을 전혀 보존, 관리하지 않아서 훼손되는 게 많다.

그리고 석유 산업만으로 풍족해서 그런지 관광업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서 불편한 게 많다. 그나마 성지 메카와 카바 신전 같은 이슬람 성역 시설이야 시설이나 편의는 잘 되었지만, 여긴 무슬림이 아니라면 가기 까다롭다. 그 밖에 다른 관광업은 무관심하다. 그냥 편의시설로서 대도시 숙박장소 시설은 꽤 좋은 편이고 먹을 것이나 여러 모로 불편한 건 없다고 하지만, 관광 길라잡이는 죄다 모로코인들이 차지하며, 택시기사는 파키스탄인들이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그냥 여행만 가서는 순수 아랍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기 어렵다.

혹시나 사우디에 가게 된다면 여행금지 국가인 이라크예멘 국경 지역은 가급적 가지 말자. 이곳은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고 상황이 순식간에 긴박하게 흐를 수 있는 곳이라 위험한 곳이다. 특히 예멘 국경 지역은 후티반군과 전쟁중인 지역이며 이곳은 출국권고가 발령되어 있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201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의 주도하에 홍해상의 군도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 그리고 2022년까지 홍해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면서 홍해 내 관광단지에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게다가 사우디 정부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조만간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 그리고 2018년부터는 업무 또는 성지순례방문자에 한해서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 하지만 외국인 여성의 사우디 관광은 25살이 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

2018년 9월 27일에 사우디 정부는 홍해와 접한 북서부 해안지역에 고급휴양단지를 짓기로 했다. #

사우디정부는 스포츠 경기나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자비자 발급을 허용키로 했다. #

3. 특징

3.1. 장점

3.2. 단점

4. 유명 관광지

파일:사우디 관광.png

4.1. 메디나

파일:알 울라 아랍.jpg
사우디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마다인 살레다. 알 울라 국제공항을 통해 갈 수 있으며 '사우디의 페트라'가 별명이다.

4.2. 제다

파일:제다 사우디 관광.jpg
히자즈 지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다의 구도심 알 발라드

4.3. 리야드

파일:리야드 사우디 4.png
리야드 전경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다.

4.4. 메카

파일:마카탈 무카리마.jpg
무슬림에게는 이슬람 최대 성지인 메카의 하람 구역.

무슬림이 아니라면 접근할 수 없는 곳이다. 문서 참조.

4.5. 압하

파일:아시르 산지 사우디 아랍.jpg
남부 아시르 산지의 풍경

4.6. 바하

파일:사우디 바하1 1.jpg
중남부 바하의 성채 마을인 디 아인

4.7. 타북

파일:사우디 타북 1.webp
일명 '사우디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북부 타북 주의 와디 앗디사

4.8. 카이바르

파일:사우디 유적 아랍.jpg파일:아랍 사우디 나스카.jpg
일명 '사우디의 나스카'라 불리는 카이바르 고원의 지상화. 기원전 5000년 무렵의 유적으로 추측되지만 아직도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4.9. 나즈란

파일:사우디 아랍 나즈란 1.jpg
남부 나즈란의 성채

4.10. 북부 암석 지대

파일:사우디 아랍 지형.jpg
알 울라의 코끼리 바위
파일:아랍 카이바르.jpg
카이바르의 옛 화산
파일:알 울라 아랍 1.jpg
알 울라의 지형

사우디 북부의 암석 지대는 그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일대에는 많은 선사 ~ 고대 시기 암각화와 금문이 남아있다.

5. 문화

5.1. 음식

더운 국가기 때문에 요리가 대체적으로 짜다.[8] 쌀에도 소금이 들어갈 정도. 식사는 보통 닭고기나 양고기(혹은 낙타고기)를 쌀이나 빵에 싸먹는 방식이며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와 술 판매가 법으로 금지되었다.[9] 농사가 힘든 땅이기 때문에 대부분 야채와 과일은 수입산이다 보니 소비가 빠른 대형 마트가 아니면 싱싱한것을 먹을 수가 없다. 치킨은 우리나라 굽네치킨을 생각하면 되며 햄버거와 피자도 있으나 향신료+짠맛에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 특히 사우디는 캅사나 수막을 한국의 고춧가루 수준으로 퍼넣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비위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히 햇반, 고추장, 컵라면, 참치통조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맨손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케밥같은 형태의 음식이 많고 이로 인해 뜨거운 음식보단 약간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식류가 많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왼손은 더러운 것을 만지는 손이여서 대부분 오른손으로 밥을 먹는다.

5.2. 종교 및 문화

기본적으로 사우디는 종교적 풍습이 생활 곳곳에 배어 있다. 하루 다섯 번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며 통상 30분 정도 소비된다. 이 시간엔 시큐리티가 돌아다니며 메카를 행하지 않는 자국민 단속을 한다.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가 없는 매장이라면 메카 시간에 전부 문을 닫는다.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오른손으로만 먹으며 왼손은 부정한 손이기 때문에 악수조차도 오른손만으로 한다. 한국처럼 반갑다고 양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악수하다가 손을 빼버리며 이는 사우디에서 굉장히 큰 실례다. 외국인들을 배척하지는 않으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국가나 종교를 폄하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사우디 사람들은 차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 주로 홍차와 사우디 커피인 '아라빅 커피'를 틈날 때마다 먹는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 길 가다가 누군가 차를 마시고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이 가서 마신다. 일종의 국룰이다 이곳 사람들은 차를 나눠 마시는 것이 종교적 미덕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친분을 나누려면 대부분 차부터 권하게 된다. 그래서 사우디 현지인들 자동차에는 티 셋트가 기본 옵션이라고 할 정도로 구비되어 있으며 디저트인 대추열매도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닌다.

아라비아 숫자를 안 쓰고 아랍어로만 숫자를 쓴다. 이게 은근 불편한 게 물건을 구입하려고 보면 가격표가 아랍어로 적혀 있다. 쉽게 말해 물건에 '1,000원'이 아니라 '일천 원'으로 쓰여 있는 셈이다.[10] 심지어 도로 표지판도 마찬가지다. 속도제한 표지판도 당연히 아랍어로 표기되었다. 따라서 숫자 관련된 아랍어는 반드시 알아두고 가야 된다. 안 그러면 외국인 손님을 속이는 택시기사 같은 사람에게 쉽게 당한다.

5.3. 기후

기본적으로 한국과 위도 차이는 크지 않아 일부 지역[11]은 겨울에 눈도 내리는 지역도 있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50도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뜨겁다. 연 평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덥고 건조하다. 그래서 썬글라스와 터번은 이곳 사람들에게는 기본 소지 품목. 여름철 태양은 아스팔트를 맨눈으로 처다보는 행위는 한낮에 스키장 가서 맨눈으로 눈밭을 보는 것 이상으로 눈이 아프다. 사우디의 아스팔트 도로는 잡석이 커서 난반사가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5월 경부터 10월까지는 대부분 일을 하지 않으며 휴가가 대체로 이때 몰려 있으므로 반드시 여름을 피해야 된다. 관광을 간다고 하면 12월에서 1월 사이가 적절하며 가벼운 가을옷 정도 준비해 가면 좋다.

6. 기타

유흥거리가 부족한 탓인지 자동차를 가지고 벌이는 기행이 많이 알려졌다. # 차를 기울여서 균형잡기 놀이를 한다든가, 한쪽 타이어를 뺐다가 끼운다든가, 차에 매달려 스케이트 흉내를 낸다든가. 당연히 사고가 많이 나기에 정부에서 이를 금지하고 단속하며 심하게는 사형에 처하고 있지만 잡힐 기미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지형적 특성상 대부분의 차량들은 SUV와 픽업트럭이며 특히 도요타의 하이럭스(현지인들은 힐럭스로 부른다)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해당 차량을 출력개조해서 사막에서 모래산을 오른다든지 골짜기 같은 곳에 엔진 배기음으로 총질놀이를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12] 현지인이 아니라면 총기 소리로 오인할 정도로 비슷하며 당연히 단속 대상이지만 애초에 단속을 잘 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 특성상 놀이 문화로 굳혀진 지 오래다.

비자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예정이라면, 사전에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근데 비자 수수료가 극악이다. 단수비자 약 80만 원, 6개월 복수비자 약 120만 원 , 1년 복수비자 약 180만 원가량이다. 해당 비자는 사업용 비자이며 현재는 관광비자가 나오는데 가격은 약 14만 원이다.

전원은 220 60Hz라고 하는데, 출처 전압은 220이 제대로 지켜지는 나라가 희귀하고, 보통 215~218이거나 (한국도 실제로 측정하면 217~221 정도가 나온다.) 230에 가까울 듯하며, 50과 60을 쓴다고 나온다. 다만 중국이나 일부 동남아 국가처럼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다. 한국같이 상단부에 다는 조명은 상가가 아닌 이상 거의 없으며 해가 떨어지면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7. 둘러보기

공식 관광 홈페이지
관광비자 발급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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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찾아보면 역사적인 구시가지나 개발되지 않은 해안가 등 멋진 관광지들이 많다. 출처 하지만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고 리야드에서 수백 km를 가야 하는 먼 거리에 있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예멘 국경 근처라 방문하기에 너무 위험하다.[2] 1리터에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550원선. 2022년 4월 기준[3] 군사지역, 성소, 왕궁 등[4] 요르단은 다른 이슬람 국가와 다르게 팔레스타인이 인접해 있어 그리스도교를 허용해주긴 하지만 93% 이상이 이슬람교여서 막상 팔레스타인들의 대우가 굉장히 좋지 않다. 특히 아카바에서 이집트 뉴웨이바나 타바 항구로 가는 배를 타면 팔레스타인들을 손님이 아닌 거의 외노자 수준으로 본다.[5] 특히 그리스도교[6] 이 네 나라 모두 이스라엘과 수교한 중동 국가들로 이 나라들에 한해서는 이스라엘에 입국한 전력이 있어도 별 문제는 없다.[7] 하필 이스라엘 마저 아랍연맹 회원국을 수 차례 방문 이력이 있으면 입국심사에서 수 시간동안 잡아놓고 조사 했다는 말도 있었다.[8] 이는 다른 중동권 국가인 튀르키예와 이라크, 시리아, 오만, 요르단 같은 나라들도 비슷하다.[9] 그러나 자국에서 금지된 술을 마시기 위해 사우디 사람들은 술 판매가 허용된 요르단이나 바레인 같은 다른 이웃한 중동 국가들로 여행가서 맥주나 위스키 같은 술들을 사 마시기도 한다.[10] 비슷한 사례로 일본 등에도 메뉴판 숫자까지 한자로만 써 놓은 곳이 많다. 아랍인들이 유별나다기보다는 외국인들에게 아랍 문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11] 알 루즈 산으로 2013년 1월에도 눈이 내렸다.[12] 주로 타부크 가는 쪽 갈라진 바위 골짜기에서 많이 한다. 주말에 가면 항상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