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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19:36

헝가리/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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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경보
파일:헝가리 여행 경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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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는 법3. 특징
3.1. 화폐, 환전3.2. 치안
4. 관광
4.1. 부다페스트
4.1.1. 부다 지구
4.1.1.1. 부다 성4.1.1.2. 어부의 요새&마차시 성당4.1.1.3. 루카스 온천4.1.1.4. 겔레르트 언덕4.1.1.5. 세체니 다리4.1.1.6. 에르제베트 다리4.1.1.7. 머르기트 섬
4.1.2. 페스트 지구
4.1.2.1. 국회의사당4.1.2.2. 성 이슈트반 성당4.1.2.3. 영웅광장(회쇠크 테레)4.1.2.4. 버이더후녀드 성4.1.2.5. 세체니 온천4.1.2.6. 테러 하우스4.1.2.7. 리스트 페렌츠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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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헝가리 관광에 대한 문서.

2. 가는 법

한국인 여행자들은 보통 유럽여행 때 헝가리만 가는 경우도, 헝가리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근처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육로 혹은 비행기로 오게 된다. 원래 직항이 없었으나 2019년부터 LOT 폴란드 항공과 2022년부터 대한항공에서 인천 - 부다페스트 직항을 운영해 헝가리도 직항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비자는 필요없고 단순 관광 목적으로는 총 90일간 무비자로 머무를 수 있다. 왕복 23시간 25분 소요되며 특가 143만원 평상시 153만원이다.

3. 특징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같은 중유럽국가에 속해있는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폴란드같은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볼거리 자체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당장 수도인 부다페스트만 봐도 2일, 길어야 3일이면 충분히 다 볼수 있는데다[1] 체코, 오스트리아와 달리 부다페스트 외에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딱히 갈만한 데가 없다. 그러나 물가 자체는 상술한 국가들보다 저렴한 편인데다[2] 결정적으로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굉장히 아름답기로 유명한지라 중부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체코와 더불어 절대 빠지지 않는 나라가 헝가리이다. 또한 로마 시대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도 꼽히는 곳이라 해당 목적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이 찾아온다.

3.1. 화폐, 환전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유로 사용을 안한 대신에 포린트라는 고유의 화폐를 사용한다. 환율은 2024년 기준 1포린트당 3.7원 정도. 편하게 1포린트=4원이라 생각하고 계산한다면 편히 사용할 수 있다.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해가도 되지만[3] 어지간해서는 유로를 가져가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이 된다. 프라하와 비슷한 한국인이 많이 가는 동네라 그런지 원화를 받는 환전소도 은근히 있다.

3.2. 치안

대놓고 밤에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매우 좋다. 오르반 빅토르 정권이 이전부터 강력한 반난민, 반이민 정책을 시행해온 관계로 난민, 불체자는 찾아보기 힘들며 코로나 이후로는 유럽 전역에 흔한 집시들도 잘 안보인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소한의 경계는 하면서 다니는 게 좋다. 전 세계 공동사항인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해야한다.

4. 관광

4.1. 부다페스트

크게 다뉴브 강(도나우 강) 기준으로 서쪽 지역인 부다 지역과 동쪽 지역인 페스트 지역으로 나뉜다. 사실 원래 서로 다른 도시였다가 합쳐서 지금의 부다페스트가 된 것이다.

4.1.1. 부다 지구

4.1.1.1. 부다 성
파일:부다 성.jpg
강 건너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본 부다 성.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자 고성. 성 자체는 무려 13세기에 지어졌으나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건 1950년대로[4], 내부에 헝가리 국립미술관,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 등이 있으며 부다페스트 카드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건 부다페스트 카드 유무와 상관없이 별개로 돈을 내고 타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걸어올라가도 되는데 그러면 오르막길을 빙빙 돌아가야 돼서 오래 걸린다.
4.1.1.2. 어부의 요새&마차시 성당
파일:어부의 요새&마차시 성당.jpg
과거 시민군으로서 왕궁을 지키던 어부들이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독특한 외형과 부다페스트 야경 감상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명소다. 바로 옆에 헝가리 왕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거행되었던 마차시 성당이 있으며 부다페스트 카드 72시간짜리로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 근처에 있는 기마상은 이슈트반 1세의 동상이다.
4.1.1.3. 루카스 온천
부다 지역에 있는 오래된 온천으로 세체니 온천이랑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매우 적고 훨씬 로컬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부다페스트 카드가 있으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부다페스트 중심부랑 꽤 떨어진 편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장소는 아니다. 참고로 여기 락커룸 잠금 방식이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이질적인지라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다.
4.1.1.4. 겔레르트 언덕
파일:겔레르트 언덕.jpg
자유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언덕으로 언덕 중간에 바위를 깎아만든 동굴교회가 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20세기 초반까지 이 근처는 도박장, 술집, 매음굴이 판치던 곳이었다고...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으로, 특히 여기서 보는 일몰이 상당히 아름답다. 또한 근처에 겔레르트 온천이 있다.
4.1.1.5. 세체니 다리
파일:세체니 다리 정면.jpg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다리로 헝가리 전체를 넘어 유럽에서도 런던의 타워 브리지, 프라하의 카를교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꼽힌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멋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
4.1.1.6. 에르제베트 다리
파일:에르제베트 다리.jpg
4.1.1.7. 머르기트 섬
서울로 치면 노들섬, 밤섬과 비슷한 포지션의 하중도.

4.1.2. 페스트 지구

4.1.2.1. 국회의사당
파일:헝가리 국회의사당.jpg
독특한 외형과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으로 유명한, 명실공히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로 어부의 요새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 중 하나다. 헝가리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지어졌으며 오로지 헝가리만의 기술, 인력, 자재만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며 내부는 무려 700개에 달하는 방이 있다. 내부 투어는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하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4.1.2.2. 성 이슈트반 성당
파일:성 이슈트반 성당.jpg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군주이자 헝가리의 성인인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거대한 성당. 역시 헝가리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하여 19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부다페스트 카드 소지 시 무료는 아니고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4.1.2.3. 영웅광장(회쇠크 테레)
파일:헝가리 영웅광장.jpg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하여 지어진 광장. 대천사 가브리엘,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 초기 부족장 6명 등 말그대로 헝가리의 영웅들의 동상이 있다. 바로 옆(왼쪽)에 부다페스트 미술관이 있는데 퀄리티가 상당한데다 부다페스트 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낮에 봐도 멋있지만 밤에 보면 정말 아름답다. 어부의 요새나 부다 성, 국회의사당만 가지 말고 해진 뒤의 영웅광장도 한번 가보자.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바로 도착한다. 후술할 버이더후녀드 성, 세체니 온천과도 매우 가깝다.
4.1.2.4. 버이더후녀드 성
파일:버이더후녀드 성.jpg
19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현재는 농업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담으로 동물 박제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4.1.2.5. 세체니 온천
파일:세체니 온천.jpg
1913년에 지어져 1931년에 문을 연 온천으로, 온천으로 유명한 부다페스트 내에서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온천으로 유명하며 관광객도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다. 위치도 매우 좋은데 상술했듯 영웅광장과 버이더후녀드 성 바로 근처인데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바로 갈수 있다. 다만 그만큼 비용은 매우 비싼 편.[5] 부다페스트 카드를 소지하고 있거나 아침 일찍 가면 할인을 받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입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주말이 평일보다 입장료가 더 비싸다.
4.1.2.6. 테러 하우스
파일:테러 하우스 탱크.jpg
체코 프라하의 공산주의 박물관처럼 2차 대전과 공산주의 시절에 대해 설명하고 그 시기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박물관이다.
4.1.2.7. 리스트 페렌츠 박물관
헝가리의 천재 음악가인 리스트 페렌츠에 대해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실제로 리스트가 생전에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없는 사람도 꽤 재밌게 둘러볼 수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을 권한다.


[1] 부다페스트보다 도시 규모가 더 작은 프라하만 봐도 제대로 보려면 5일은 걸리고 근교 여행까지 하면 일주일 넘게 걸린다. 오스트리아도 수도이자 최대 관광도시인 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관광지인 잘츠부르크, 인스브루크까지 갔다오면 생각보다 꽤 걸린다. 심지어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보다 더 볼게 없다는 폴란드조차 꼼꼼히 다니면 헝가리보다는 훨씬 볼게 많다.[2] 2024년 현재 헝가리의 물가도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보다는 낮다.[3] 대부분 은행에서 해간다. 거의 모든 사설환전소에서는 유로, 파운드, 스위스 프랑, 루블을 제외한 유럽의 화폐를 취급하지 않는 관계로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안된다.[4] 그동안 몽골 제국, 오스만 제국,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수없이 파괴되었다가 재건되기를 수없이 반복해왔다.[5] 2024년 현재 싸게 들어가도 한화로 3만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