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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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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항공편3. 특징
3.1. 교통3.2. 환전&물가3.3. 음식3.4. 치안3.5. 기타
4. 관광

[clearfix]

1. 개요

포르투갈의 관광, 생활정보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포르투갈은 작은 영토, 적은 인구와 대비되는 오래된 역사와 그로 인한 다양한 문화유산과 먹거리를 보유한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상하게 잘 찾지는 않는 곳이다. 기껏해야 스페인 여행 중 리스본, 포르투 정도만 잠깐 들렀다 가는 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포르투갈이 서구권 국가치고 한국과 교류가 적은 편이고, 거리도 멀며 그로 인해 직항도 없어서 그런 것이 크다. 그나마 포르투갈 여행을 갔다온 이들의 여행기와 여행 유튜버들의 포르투갈 여행 영상이 많이들 퍼지며 예전보단 훨씬 늘어난 편. 물가도 서유럽 국가치고는 저렴한 편인데다 옆동네 스페인과 달리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강해 그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2. 항공편

2024년 9월 전까진 인천 - 리스본 간의 직항편이 없었기 때문에 뮌헨, 프랑크푸르트, 파리, 이스탄불, 암스테르담, 바르샤바 등을 경유해야 한다. 경유해서 가는 왕복 항공료는 특가 1,080,000원이고 평상시 1,500,000원이다. 왕복 시간은 39시간 30분이다. 보통 한국인 여행자들은 포르투갈만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스페인 여행을 하며 같이 들렀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페인에서 버스 혹은 기차로 많이 가는 편이다. 다만 대한항공에서 2024년 9월 11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취항을 시작해 드디어 인천-포르투갈 수도 리스본행 직항이 생기게 되었다. 비행시간은 약 15시간 10분이며 투입 기종은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이다. 비수기인 겨울에는 항공권 가격도 110만원 정도로 유럽 직항치고 그리 비싸지 않은 편.

3. 특징

3.1. 교통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최종 목적지를 호시우 역으로 잡았을때 기준으로 버스는 공항버스나 722번 버스를 타면 되고 지하철은 공항에서부터 Vm(linha vermelha, 빨간색 노선) 라인을 타 종착역이자 환승역인 상 세바스티앙 역에서 내린 뒤 Vd(linha verde, 초록색 노선)라인으로 환승하면 된다.

택시를 잡는다면 도로에 서있는 택시를 잡는 것보다는 볼트, 우버택시 부르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리스본공항 도착 후 볼트 가입한 경우 7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리스본과 포르투 모두 지하철이 있으며 당연히 트램과 버스도 많이 이용한다. 또한 아센소르라고 오르막길+내리막길 전용 트램이 있는데 이것도 오르막길이 많은 특성상 한번 이상 충분히 타볼만 하다. 수도인 리스본과 제2의 도시인 포르투 모두 항구도시라 페리, 크루즈도 탈 수 있으며 상술한 대중교통 모두 리스본 카드, 포르투 카드 소지시 유효기간 내에 맘껏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도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이동할 경우 여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버스는 포르투갈의 고속버스 회사인 헤데 익스프레수스나 유럽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플릭스버스, 유로라인을 많이 이용하며 스페인에서도 마드리드나 세비야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바로 리스본으로 올 수 있다. 마드리드에선 8시간, 세비야에서는 6~7시간쯤 걸린다. 물론 기차를 타면 비싸기야 하겠지만 훨씬 빨리 갈수 있다.

3.2. 환전&물가

EU 회원국으로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라 환전 자체는 매우 쉽다. 당연히 국제신용카드 사용도 용이하며 ATM도 곳곳에 널려있어 현금 인출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다만 의외로 카드가 통하지 않고 현금만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은근히 있으니 일정량의 현금은 챙겨가는 것을 권장한다.

물가는 포르투갈의 소득 수준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1][2] 서구 선진국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상당히 싼 편이고 관광지 입장료도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착한 축에 속한다. 특히 바로 옆의 스페인에 있다가 갈 경우 체감이 확 된다.[3] 다만 역시 유럽답게 외식비와 교통비는 한국인 기준으로도 싸다고 보기는 힘들다.[4] 대중교통 이용 시 1일권, 3일권 이렇게 끊어서 돈을 최대한 아끼는 게 좋고,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이므로 여러명이 여행한다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3.3. 음식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 요리 참조.

포르투갈 자체가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그리 친숙한 나라는 아니라 그런지 포르투갈 요리 자체도 에그타르트 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유명하지 않고 한국에서 맛보기도 힘들다.[5] 그래도 이탈리아 요리, 스페인 요리, 터키 요리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한국인 입맛엔 잘 맞는 편이다. 특히 고기와 생선, 해산물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하므로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한다.[6]

3.4. 치안

전체적으로 매우 좋으며 유럽 내에서도 최상위권. 포르투갈이 예전부터 이민과 혼혈에 관대한 나라라 그런지 인종차별도 경험하기 어렵다. 다만 리스본의 Martim Moniz역 인근 Benformoso 거리 등 치안이 안좋은 곳이 소수 있으며 유럽답게 소매치기는 늘 조심해야 한다.

간혹 가다 인도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무리지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5. 기타

언어는 당연히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포르투갈어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 언어인데다 그마저도 대부분 브라질 포르투갈어라 유럽 포르투갈어와는 꽤 다르므로 꽤나 애를 먹을 것이다. 포르투갈어가 스페인어와 여러모로 비슷한데다 실제로 말도 어느정도 통한다는 이유로 스페인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들은 스페인어로 소통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상당수가 알아듣긴 하나 전반적으로 좋지 않게 여긴다. 포르투갈인들은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으로 생각하기는 하나 자신들의 문화를 스페인 문화와 동일시하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 그러니 관광지는 대부분 영어가 통하므로 그냥 영어 쓰자.[7]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튀르키예 등 타 남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춥지 않아 무난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북부에 각각 알프스산맥피레네 산맥이 있어 북부 지역은 겨울엔 예상외로 춥고 튀르키예도 카파도키아같은 내륙 지역은 겨울에 꽤 쌀쌀하고 동부 산악 도시들은 오히려 한국의 강원도 수준으로 춥지만 포르투갈은 그런 것도 없다. 특히 유럽 최서단인 호카 곶은 일몰로 유명한 곳인데, 당연히 겨울이 여름보다 해가 더 빨리 지며 여름의 경우 신트라나 카스카이스로 복귀하는 버스 막차 시간이 일몰 시간보다 빠르기 때문에 여행 계획에 호카 곶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겨울에 갈 것이 권장된다. 단 포르투갈도 북부는 겨울에 비가 꽤 내린다. 오히려 북부지역은 영국, 아일랜드보다 평년 기온이 약간 높을 뿐 그 외에는 매우 흡사한 날씨를 보인다.

전기 전압과 플러그는 한국과 같으므로 멀티 어댑터는 필요없다.

4. 관광

4.1. 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의외로 현재 남아있는 유산 중 그렇게 오래된 것은 별로 없는데,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어 아예 싹다 새로 지어올렸기 때문이다. 리스본 대지진 이후로 건물을 지을 때 4층 이상의 건물은 짓지 못하게 하는 법이 생겨 고층 건물들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볼게 워낙 많아 리스본 전체를 둘러보려면 최소 3~4일은 걸린다.

4.2. 리스본 근교

4.2.1. 신트라

리스본 서쪽에 있는 소도시로 대부분 리스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온다.

4.2.2. 카스카이스&호카 곶

리스본 근교의 있는 포르투갈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로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바로 근처(버스로 40분)에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 최서단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자 대항해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세상의 끝이라고 여겨졌던 호카 곶(카부 다 호카)이 있다.

호카 곶은 카스카이스에서 1624번 버스를 타면 바로 도착하며 언덕 위에 큰 기념비와 등대가 있다. 관광안내소에 10유로 정도를 내면 여기를 방문했다는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신트라와도 가깝다보니 카스카이스가 아닌 신트라에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

4.3. 포르투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이자 역시 여러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오래된 도시이다. 볼거리 대부분이 도시 중심부에 몰려있어 3일 정도면 다 본다.

4.4. 포르투 근교

4.4.1. 브라가

4.4.2. 기마랑이스

4.5. 코임브라

700년이 넘는 역사로 세계유산으로까지 등재된 유서 깊은 대학인 코임브라 대학교가 있는 포르투갈의 대표 대학도시이다.

4.6. 알코바사

4.7. 바탈랴

4.8. 파티마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다는 곳으로, 지금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 목적으로 모이는 명소다.

4.9. 토마르


참고로 상술한 알코바사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 그리스도 수도원 모두 꽤 가까우며[11] 세 수도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통합권을 판매하니 그걸 사는 것이 좋다.

4.10. 아조레스 제도, 마데이라 제도

한국에서는 거의 안가지만 구미권에서는 둘다 이름난 관광지이다. 그나마 마데이라 제도는 호날두의 고향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에서도 인지도 자체는 높은 편.

[1] 2024년 포르투갈의 1인당 GDP는 24000달러 정도로 한국, 스페인보다도 많이 낮은 편이다.[2] 다만 2024년 말 기준으로 29000달러로 많이 오르긴 했다. 기존에 그리스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선진국의 최소' 타이틀은 확실히 떼긴 할듯하다.[3] 스페인도 서유럽 국가치고는 물가가 그렇게 비싼 나라는 아니며 특히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 론다 등 남부 지역은 외식비를 비롯한 물가가 상당히 저렴하다.[4] 특히 2024년 현재는 원화 가치가 대폭락하는 바람에 유로 환율도 매우 높아져서 더 비싸게 느껴진다.[5] 폴란드 요리, 조지아 요리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맛보기 힘든 서양 음식이라고 봐도 된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수백년 전부터 포르투갈과 교류를 해온 나라라 그런지 포르투갈 식당이 매우 많다.[6]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산물 중에서도 특히 대구는 포르투갈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이다.[7] 그리고 포르투갈인들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오랜 동맹관계의 영향으로 남유럽에서 영어가 아주 잘 통하는 국가중 하나이다.[8] 눈치 빠른 사람들은 진작 알았겠지만 영어의 commercial과 철자가 비슷하다.[9]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이가 페르난두 2세의 사촌이었던 루트비히 2세다.[10] 딱히 닮진 않았지만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아치 위에 또 다리를 올려놓은 것처럼 생겼다.[11] 렌트카, 투어 이용자 기준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이 3곳을 절대 하루 내에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