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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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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경제 정보
<colcolor=white>인구 10,467,366 명 (2022년 집계) 2022년, 세계 242국 중 90위
경제 규모(명목 GDP) 2,677억 달러 2023년
경제 규모(PPP) 4,601억 달러 2023년
1인당 명목 GDP 26,012 달러 2023년
1인당 PPP 44,707 달러 2023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113.9% 2022년
고용률 77.5% 2022년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Baa2 2023년

1. 개요2. 역사3. 산업 구조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orto_de_Lisboa_%282%29.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isbon_Bridge.jpg
요약하자면 포르투갈그리스와 함께 선진국 중 경제 상황이 가장 열악한 선진국의 최소라고 할 수 있는 국가이자 90년대부터 꾸준히 '선진국의 최소' 지위를 유지하는 나라다.[1][2] 2024년 1인당 GDP는 IMF 통계 기준 28,969$로 세계 평균의 2.1배에 체코 버금가는 수준이다.

포르투갈관광업제조업[3], 산업, 의류산업, 식품산업, 농업 등이 균형있게 분포하고 있는데 현재 유럽에서 그리스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불가리아 등과 더불어 산업 구조가 비교적 덜 발달했다. 이렇게 산업 발달이 미숙해진 가장 큰 원인은 마지막까지 식민제국으로서 끝까지 식민지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민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식민지를 확장하면 정작 가장 중요한 본국의 산업에는 소홀해지고 본국의 자본과 인력 유출로 인해 본국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며 식민지 유지 비용은 막대해진다. 그 이유로 대부분의 제국들이 제2차 세계 대전 후 식민지 독립으로 방침을 전환했지만 유독 포르투갈은 무려 1975년까지 식민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의 공업이 전무한 것은 아니고 1980년 이후 개방화와 유럽연합에 가입으로 인해 나름 공장과 기계설비를 갖추고 부분적으로는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물론 여전히 관광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고 주력 산업인 것은 맞으나, 고급화를 하지 못해서 그렇지 글로벌 수출용은 아니더라도 식품, 조선, 전자산업[4], 자동차부품과 정유산업은 나름 내수로 잘 돌아가는 편이다. 그러나 미국, 대만, 일본, 한국 등 이 분야에서 잘나가는 선진국에서 생산하는 제품과는 질에서 밀려 저가용으로 승부하려고 해도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에게 양에서 밀려서 경쟁이 안된다. 그래서 내수용과 유럽연합의 선진국이 모여 합작한 다국적 기업의 형태로 협력하여 생산하는 수출용밖에 되지 않는다.

포르투갈에서 생산된 공산품들은 내수용을 제외하고 수출용으로는 카보베르데, 앙골라, 기니비사우, 상투메 프린시페, 모잠비크 등 구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역하는 것 뿐이다. 워낙 오랫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곳들이라 포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의 회사와 포르투갈 회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구식민지 국가들이 수출한 원자재를 포르투갈이 수입하면 그것을 가공, 포장을 해서 일부는 내수용으로, 일부는 또다시 구식민지 국가들로 수출하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다. 거기에 코르크 제조기술이 발달해서 독자적인 수출품도 존재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나름 잘 발달되어 있는 편에 속한다.

2. 역사

원래는 살라자르 정권의 영향으로 1인당 GDP가 1960년 기준으로 유럽의 비공산권 국가 중 꼴찌 수준인 360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데다 당시 세계 평균 45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5] 살라자르가 축출된 1968년에야 719달러로 겨우 세계 평균을 넘길 정도로 유럽의 후진국이었으며 이후에도 중진국 중상위권 수준만을 유지하다가 1984년에는 잠시 동안 세계 평균을 하회한 적까지 있던 만큼 일반적인 서유럽의 경제 수준과 완전히 동떨어진 열악한 경제 실태를 자랑했다.[6][7] 1960년 기준 도시화율이 35% 미만이었으며, 40%를 처음 넘긴 것도 1974년에 50%를 넘긴 것은 무려 1994년으로 서유럽 국가 중 최하위의 도시화율을 기록했다.[8] 여기까지만 보면 전형적인 중진국 함정의 예시로만 보인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완벽히 민주화된 1986년을 기준으로 포르투갈의 산업구조는 일대 변혁을 맞이했는데 기존 사회주의적 경제구조[9]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높은 경제 성장율을 유지하여 7년 동안 1인당 GDP가 4배 가까이 뛰어올라[10] 1991년에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2배를 넘으면서 선진국에 진입하기는 했으나[11] 그 후유증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은 1989년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개정헌법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강도 높은 산업구조의 변혁 덕분에 빠른 시기에 경제발전을 이룩했지만 문제는 많은 부분을 한국일본 처럼 다수의 강력한 재벌들의 손에 맡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바람에 협동주의 정책을 유지하여 뿌리깊은 엘리트 카르텔이 만들어졌으며 이에 해당하는 포르투갈의 7대 재벌이라고 불리는 샹팔리마우, 멜로, 아모림, 산토스(제로니모 마르틴스) 가문이 창업한 대기업들이 포르투갈의 경제를 모두 다 해처먹는 구조가 되어 버렸다.[12] 거기다 본사만 포르투갈에 두고 앙골라모잠비크 등 포르투갈 구 식민지 국가들 주변의 지점, 공장 및 몇몇 개발 사업 프로젝트에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아프리카 지역의 재벌들과의 긴밀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며[13] 서로 해처먹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포르투갈은 재벌들의 콘크리트 같은 카르텔 구조를 유지한 채 기존 유럽연합 국가에 비하여 낮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낮은 공공 서비스, 낮은 의료 서비스, 낮은 임금, 높은 공공부채 등의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서민들의 노동력이 재벌들에게 값싸게 후려치기 당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몰타에 이어 남유럽 국가 두 번째로 1994년에 1인당 GDP에서 9,977$ : 10,544$로 대한민국에 추월당했다. 그러다가 1997년 말에 한국이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은 것을 틈타 1998년에 12,216$ : 8,353$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가[14] 2010년에 22,539$ : 23,087$을 기록한 이후로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GDP로는 시종일관 앞서는 중이다. 심지어 2015년에는 20,000달러 선도 무너져 현재는 한국이 약 10,000달러 내외의 격차로 우위에 있다.

관련 표.
(2019년 10월 IMF 기준, 1인당 GDP)
국가/연도 2005년 2010년 2015년 2020년
에스토니아 10,420 14,818 17,531 22,986
대한민국 19,402 23,087 28,732 30,644
대만 16,503 19,261 22,373 26,910
포르투갈 18,790 22,539 19,252 21,608
(진하게 표시한 건 그 시기의 1등 국가.)

심지어 소련 회원국이었던 에스토니아에게도 추월당하였다. 즉, 체코슬로베니아 등 구 공산권 국가들에게 추월당한 지는 이미 오래라는 것이다.

그리스 경제위기로 인해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나온 말 중 하나가 PIGS인데 P가 포르투갈을 의미하니 말 다한 수준이다. 물론 같이 위기를 맞은 국가 중 아일랜드는 위기를 탈출했고 이탈리아스페인은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이라 위기를 맞으면 EU 전체로 번질 우려로 인해 EU 차원에서 지원도 크게 들어간 편이지만 포르투갈은 두 나라에 비하면 경제규모가 작아서 관심을 덜 받았다.

하다못해 스페인, 그리스 같은 나라들은 긴축에 대한 국민적 발발이 하도 강해 대규모 시위, 집회, 소요 사태 등이 생기면서 안 좋은 쪽으로라도 관심이라도 받고 오히려 반긴축과 통합 시장에 비판적인 다른 나라 언론이나 정치인들의 옹호 여론도 상당히 강한 반면 포르투갈은 긴축정책은 물론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극적인 정치적 불안정으로 비화된 것도 아니라 더더욱 관심을 덜 받았다.

그런데 의외로 2015년 총선 이후로 남유럽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 기조에서 벗어났다. 실업률부터가 과거 식민지이자 아직 개발도상국인 브라질보다 낮아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에 일하러 갔던 청년들이 다시 되돌아오는 등 경제, 사회적으로 이전보다 활기가 생겼고 정치도 중도좌파 지지층이 극우정당이나 급진좌파정당으로 빠져나간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2019년 총선 결과도 타 유럽 국가와 차이가 크게 두드려졌다.

2015년 총선 이후 좌파연정이 집권하면서 긴축정책을 완화하는 정책을 쓰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임금인상과 실업자 구제대책이 나름대로 효과를 발휘하여 실업률이 브라질보다 낮아질 정도가 되었고 재정적자도 1980년대 이후 최저수준을 찍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 앙골라, 모잠비크[15]에서 이민자들이 되돌아오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경제위기를 탈출한 후에는 브라질 의존도가 꽤 커졌는데 정작 그 브라질도 2010년대 성장이 꺾이는 등 몹시 힘든 상황이라 이래저래 불안한 모습이다. 그래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포르투갈은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최근에는 나흘 동안 친환경 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그래도 아직은 청년실업률이 40%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그리스나 30-40%대를 넘나드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여하튼 전체 실업률은 낮아지는 추세라서 2018년 기준으로 7%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창 실업률이 높았을 때인 2013년의 17%보다 10% 가량 낮은 수준이고 청년실업률이 낮은 수준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스페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에서는 이 정도 실업률도 나름대로 부럽다는 평이기는 하다. 사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도 전체적인 실업률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비정규직이 대부분인 데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편이라 실제 체감은 그에 못 미친다.

2018년 9월 22일에 포르투갈에서는 관광객용 단기 임대주택이 급증하자 수백명의 시위대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포르투갈에는 해외의 부유층들이 오고 있고 50만 내지는 35만 유로를 투자할 때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등 유럽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비자로 시민권을 신청할 경우에도 언어 요건을 채우고 역사 시험을 치를 필요는 있지만 실거주 요건이 5년간 35일만 채우면 끝이라 반응이 좋다. 시간은 걸리고 몰타에 비해 어느정도 묵혀둘 필요는 있으나 몰타의 대놓고 시민권 장사를 한다는 이미지가 별로라면 좋은 대안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집값과 월세가 현지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가고 있다. 핀란드노키아 그룹이 포르투갈에 새로운 전문가 조직을 두기로 결정하자 코스타 총리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포르투갈의 2020년 경제성장률이 9.5% 감소하여 192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월 23일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실업률의 증가에 따라 경제 재가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총 6,000만 유로 규모의 지방지원금 교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실업률도 한자리수 대, 청년 실업률도 10%대로 많이 줄어든 편이며 관광업의 부흥으로 인해 다시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24년 1인당 GDP만 봐도 알 수 있듯 조만간 '선진국의 최소'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엿보일 정도로 전망이 매우 밝다. #

3. 산업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14px-Portugal_Export_Treemap.png
2012년 포르투갈의 수출구조[16][17]
2013년 기준으로 GDP 지분에서 농업이(2.4%)이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공업(23.2%)과 서비스업(74.4%)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노동력 인구에서는 농업이 7.5%를 차지한다. 그에 반해 서비스업과 공업은 각각 68%와 24.5%로 차지하고 있다.[18]

4. 관련 문서


[1] 그리스 경제가 파탄나기 전이던 2000년대에는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 함께 선진국의 최소라고 할 만한 나라였다. 마침 당시까지만 해도 이 둘의 1인당 GDP가 그리스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1990년대 ~ 2000년대 한국의 1인당 GDP는 포르투갈과 동렬 포지션이었지만 대침체 이후 완전히 역전되었다.[2] 유사사례로는 8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중진국의 최소' 지위를 고수하는 보츠와나가 있다.[3] 코르크와 자동차 부품이 주다. 코르크 산업은 포르투갈의 독자적인 산업이지만 제조업 중에서 주력인 자동차 부품 산업과 부()인 정유, 선박, 전자 산업은 유럽 경제대국들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기업의 하청구조로 굴러간다.[4] 의아해 하겠지만 컴퓨터, 반도체, 스마트폰, LCD, 텔레비전 등에 강세를 보이는 제조업 선진국과 달리 포르투갈은 항공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 제품을 생산한다. 이는 항공기와 자동차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유럽연합과 합작한 다국적 기업의 사실상 하청의 형태로 제조 및 생산이 가능하다.[5] 현재의 브라질과 비슷한 포지션이었다고 볼 수 있다.[6] 하다못해 서유럽의 빈국 취급을 받던 아일랜드조차 이미 1960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1.5배 가량이나 되었고 1972년에 세계 평균의 2배를 넘기면서 선진국 진입에 성공했다. 이웃나라인 스페인 역시 60년대 초까지 세계 평균을 하회하다가 1962년 세계 평균을 넘기고 70년대 중반에 선진국에 진입하여 포르투갈과 완벽한 대조를 보여주었다.[7] 오늘날 동아시아에서의 몽골 포지션과 엇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과거 동유럽에서의 몰도바, 오늘날 동아시아에서의 북한보다는 훨씬 낫긴 하다.(...)[8] 2022년 현재는 67.4%다. #[9] 정확히 이야기하면 농업 중심 경제구조이다.[10] 1985년에는 2,705달러였던 1인당 GDP가 1992년에는 10,811달러를 돌파했다. 한마디로 기존 17년 동안의 성장률을 단 7년 만에 따라잡은 셈이다.[11] 이는 1973년에 2배를 넘긴 스페인보다 무려 18년이나 늦은 것이며 심지어 1994년에 2배를 넘긴 대한민국과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1994년 세계은행으로부터 고소득 국가로 인정받았으며, 그로부터 2년 전인 1992년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넘겼다. 스페인은 1989년, 한국은 1994년에 1만 달러를 돌파하여 시기상으로 큰 차이는 없다. 한국은 1998년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1만 달러 미만으로 잠시 추락했으나 2000년을 기점으로 원상복귀되었다.[12] 시멘트, 화학, 석유화학, 농화학, 섬유, 맥주, 음료, 야금, 해군 공학, 전기 공학, 보험, 은행, 코르크, 종이, 관광 및 광업 등 여러 분야에 뛰어들어 구석구석 다 해먹는다.[13] 주로 아프리카를 가난하게 만든 원흉이 되는 아프리카 독재자들의 측근들이다. 당연히 서로 혈연으로 연결된 경우가 매우 많다.[14] 1998년~2009년까지는 2000, 2002, 2005~2007년을 제외하면 포르투갈이 한국보다 1인당 GDP가 높았다.[15] 브라질과 앙골라는 원자재값 하락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고, 모잠비크는 IMF와 갈등이 벌어져서 성장률이 급속히 떨어져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16] 파란색은 제조업, 분홍색은 의료-의약-플라스틱 산업, 녹색은 의류산업, 진한 갈색은 제철관련산업, 주황색은 금, 보석관련, 노랑색은 농업, 붉은색은 건설재료-종이 관련 산업, 검은빛 진한 갈색은 석유정제 관련 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17]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Portugal[18]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Portug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