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카르파티아 산맥 |
헝가리어 | Kárpátok |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 Karpaty |
루마니아어 | Carpaţi |
우크라이나어 | Карпати |
독일어 | Karpaten |
영어 | Carpathian Mounta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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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 지도의 'Carpathians'라고 기재된 부분이 카르파티아 산맥이다. |
중부 유럽과 동부유럽에 위치한 습곡산맥으로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의 일부를 이룬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의 동쪽 끝자락에서부터 슬로바키아, 헝가리 북부, 폴란드 남부를 거쳐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서부에서 세르비아까지 8개국에 말발굽 형상으로 걸쳐 있다. 산맥의 길이는 약 1500km에 달하며 우랄 산맥과 스칸디나비아 산맥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긴 산맥이다. 최고봉은 슬로바키아의 게를라호프스키 봉(Gerlachovský štít, 2654m).
현재는 일부만이 헝가리에 있으나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하기 전까지 약 천 년 동안 헝가리 왕국의 자연 국경 역할을 했다. 때문에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셰미실 공방전에서 프셰미실 요새가 함락당하면 곧바로 헝가리 대평원으로 적군이 밀려올 가능성이 컸으므로 이를 막고자 카르파티아 전투라는 산악전이 발발하기도 했다.
알프스산맥과 어느 정도 연결된다. 그래서 디나르알프스산맥과 함께 카르파티아 알프스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푸스타(헝가리 분지 또는 판노니아 분지)는 알프스산맥 및 디나르산맥 및 카르파티아산맥에 둘러싸였다.
2. 기타
-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생존자들을 구조한 선박인 카르파티아 호(RMS Carpathia)는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 제1차 세계 대전 초기인 1914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이 갈리치아 전투에서 러시아 제국군에게 패하여 카르파티아산맥까지 밀려났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1915년 1월에 이 산맥에서 카르파티아 전투가 펼쳐졌으나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4월까지 카르파티아산맥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5월 1일에 시작된 고를리체-타르누프 공세로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마침내 카르파티아산맥을 넘었고, 이어 갈리치아까지 되찾으며 영토 수복에 성공했다. 다만 러시아의 알렉세이 브루실로프의 계획 아래 1916년 6월 4일에 개시된 브루실로프 공세로 인해 오스트리아-헝가리는 다시 카르파티아산맥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 히트맨 시리즈의 '암살의 세계' 리부트 삼부작 스토리라인의 마지막도 카르파티아 산맥의 루마니아쪽 지역에서 장식된다. 스토리 항목의 에피소드 6 문단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