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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08:57

몽골/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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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아르항가이2.2. 바양울기2.3. 바양헝거르2.4. 볼강2.5. 다르항올2.6. 더르너드2.7. 더르너고비2.8. 돈드고비2.9. 고비알타이2.10. 고비숨베르2.11. 헹티2.12. 허브드2.13. 후브스굴2.14. 우므느고비2.15. 오르홍2.16. 우부르항가이2.17. 셀렝게2.18. 수흐바타르2.19. 트브2.20. 오브스2.21. 울란바토르2.22. 자브항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1px-Mongolia_aimags_2007.png
파일:external/premium.britannica.co.kr/omongol001m4.jpg

몽골의 행정구역은 수도 울란바토르와 21개의 애막(аймаг / ᠠᠶᠢᠮᠠᠭ / aimag , [ɛmək], 맹 / 盟 / League)[1]으로 나뉘며, 그 하위에 331개의 솜(сум / ᠰᠤᠮᠤ / soum , [som], 소목 / 蘇木 / County)[2]이 있다. 그보다 하위엔 박(баг / ᠪᠠᠭ / bag / 파알 / 巴嘎) 이 있으나, 그냥 마을같은 개념이지 정식 행정구역은 아니다. 애초에 인구가 350만 밖에 안될 정도로 인구밀도 희박한 국가에서 3중 행정구역을 두는 것 자체도 어렵다. 아래는 알파벳 표기순으로 나열한 목록이다. 한글 표기는 대부분 한국어 위키백과를 참고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했지만, 변경된 것도 있다.

몽골의 인구밀도가 지구상의 독립국가들 중에서 극히 희박한 만큼, 몽골 내 행정구역들도 수도인 울란바토르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희박하며, 개중에는 1km²당 인구밀도가 1명도 채 되지 않는 행정구역도 있다.

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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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Нийслэ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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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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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브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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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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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흐바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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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숨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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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르항가이

Архангай / ᠠᠷᠤᠬᠠᠩᠭᠠᠢ, Arkhanga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Arkhangai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arkhangai_aimag_2014.png파일:Mn_coa_arkhangai_aimag_2014.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 55,314㎢
인구 : 94,923명
주도 : 체체를렉(Цэцэрлэг / ᠴᠡᠴᠡᠷᠯᠢᠭ)
아르항가이 문서 참조

2.2. 바양울기

파일:튀르크 깃발.svg
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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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colbgcolor=#f3feff,#649298> 보편 튀르크 <colbgcolor=#f3feff,#649298> 시베리아 돌간인 | 쇼르인 | 알타이인 | 사하인 | 유고족 | 차탕족 | 소요트 | 출름 | 토파 | 투바인 | 하카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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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즈 가가우즈인 | 살라르족 | 시리아·이라크 튀르크멘 | 아제르바이잔인 | 카슈카이족 | 튀르키예인 | 투르크멘 | 페체네그 † | 호라산 튀르크
아르구 할라지인
오구르 불가르 † | 아바르 † | 추바시인 | 하자르
국가 및 지역
독립국 파일:북키프로스 국기.svg 북키프로스 (미승인) |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카자흐스탄 |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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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거주지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령 아제르바이잔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Flag_of_the_Bayan-%C3%96lgii.png 바잉울기
사회문화
언어 튀르크어족
신화 쾨로을루 신화 | 텡그리 신앙
외교 및 사상 범튀르크주의 (튀르크어권 국가 기구) | 범투란주의 | 파일:동튀르키스탄 깃발.svg 동튀르키스탄 독립운동 | 파일:남아제르바이잔 기.svg 남아제르바이잔 분리독립 }}}}}}}}}

Баян-Өлгий / ᠪᠠᠶᠠᠨ ᠥᠯᠥᠭᠡᠢ / Bayan-Ölgii (몽골어)
Бай-Өлке / باي-ولكە / Bai-Ölke (카자흐어)[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Bayan-%C3%96lgi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Flag_of_the_Bayan-%C3%96lgii.png파일:Mn_coa_bayan_olgiy_ay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45,705㎢
인구: 108,530명
주도: 을기(Өлгий / ᠥᠯᠥᠭᠡᠢ)

몽골어로 '풍요로운 요람'을 의미하며 바잉울기, 바잉을기, 바양을기 등 다양한 표기가 있으며 카자흐어식 표기는 '바이욀케'이다. 몽골의 최서단에 위치해 있다. 알타이 산맥에 위치해 있어 고도가 높고 시베리아에 가까운 환경을 보인다.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중국러시아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국경을 접하지는 않지만 카자흐스탄과도 상당히 가깝다. 카자흐스탄과의 거리는 대략 40km. 인구의 93%가 카자흐인이다. 이렇게 카자흐인이 많이 살다보니 카자흐어가 지역 공식어로 지정되는 등 타 지역보다 자치권이 더 많이 부여된 편이다.

이 지역의 카자흐튀르크 부족들은 기원이 철륵돌궐튀르크의 몽골 국가들로부터 기원한다. 과거 알타이 산맥에 걸친 신장 위구르 자치구 동부와 몽골고원 서부, 시베리아 남부는 튀르크인의 땅이었다. 몽골이라는 국가는 13세기 칭기즈 칸이 이끄는 몽골계 부족인 키야트 족이 바이칼 호에서 내몽골, 만주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통합하면서 건국되었던 반면 튀르크흉노까지 기원이 올라가는 더 오래된 족속이다.

민족이 다른 만큼 문화적으로 몽골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깃발에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상징하듯이 이곳은 몽골인이 아닌 이슬람을 믿는 튀르크인인 카자흐족이 주류를 이룬다. 제1언어가 몽골어가 아닌 투르크어족 계통인 카자흐어일 정도로 다른 행정구역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소련이 붕괴하고 카자흐스탄이 독립했을 때 더 나은 삶을 위해 약 10만 명 즈음 있었던 카자흐족 인구에서 3만 명이 막 독립한 카자흐스탄이나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등지로 빠져나가 인구가 상당히 줄었다. 3만 명이면 아주 치명적인 감소다. 현재 바잉울기 주의 인구는 10만 명을 겨우 넘는다.

이들 카자흐인은 TV도 카자흐스탄 내지는 튀르키예 것을 보며 몽골인과 은근히 민족감정이 있다. 같은 유목민이지만 몽골족들이 다수인 여타 몽골 지역들과는 여러모로 문화가 다르다. 가령 게르의 형태도 상당히 다르다. 독수리를 이용한 전통적 사냥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는 전통 사냥꾼의 80%가 바잉울기에 살고 있으며 주도 울기에서는 독수리 축제도 열린다. 사실 몽골인이 아닌 튀르크계 주민들이 살고, 유목민은 부족만 다르면 같은 종족도 남남이 되는 판에[4] 아예 생판 남의 종족인 이상 몽골인카자흐인의 대립은 당연하다. 카자흐 이외에는 키르기즈위구르 등 이슬람을 믿는 다른 튀르크인들도 살고 있는 튀르크 부족들의 땅이다. 그래도 몽골의 정치권에서 몽골족 중심의 민족주의적인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 일대에서 사는 카자흐족이나 키르기즈, 위구르족 같은 튀르크계 소수민족들을 대놓고 탄압하거나 차별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은것은 아니고 몽골 민주화 이후로 카자흐어가 지역 공식어로 지정되고 카자흐 문화에 대한 지원책이 정부차원에서 나오거나 카자흐 전통문화를 관광상품으로 삼는 등 자치권이 확대된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감정 정도로 보면 되는 수준이다.

2.3. 바양헝거르

Баянхонгор / ᠪᠠᠶᠠᠨᠬᠣᠩᠭᠣᠷ, Bayankhongo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Bayankhongor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n_flag_bayankhongor_aymag.png파일:Bayankhongor_Aimag_CoA.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115,978㎢
인구: 87,243명
주도: 바잉헝거르 시(Баянхонгор / ᠪᠠᠶᠠᠨᠬᠣᠩᠭᠣᠷ)

바잉헝거르 참고.

2.4. 볼강

Булган / ᠪᠤᠯᠠᠭᠠᠨ, Bulga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Bulgan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bulgan_aimag.svg.png파일:Mn_coa_bulgan_ai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48,733㎢
인구: 62,027명
주도: 볼강 시(Булган / ᠪᠤᠯᠠᠭᠠᠨ)

울란바토르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러시아와 접한다. 오르콘강과 셀렝게강이 지나며 그 덕에 토양이 비옥해 몽골에서 농업이 이루어지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나마도 남쪽 지역에 국한된다. 일단은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있는 관계로 교통은 편리하며, 불간 공항(Bulgan Airport, IATA: UGA, ICAO: ZMBN)이라는 작은 규모의 공항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2.5. 다르항올

Дархан-Уул / ᠳᠠᠷᠬᠠᠨ ᠠᠭᠤᠯᠠ, Darkhan-Uul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Darkhan-Uul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Mn_flag_darkhan_uul_aymag.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Mn_coa_of_darkhan_ay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3,275㎢[5]
인구: 101,879명
주도: 다르항(Дархан / ᠳᠠᠷᠬᠠᠨ)

셀렝게 주에 둘러싸인 위요지로, 지도를 보면 다른 주들과 확실히 비교된다.

주도인 다르항은 몽골 제 3의 도시로, 울란바토르로 인구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 지어진 공업도시이다. 동시에 몽골 제 2의 공업도시로,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결과 농업도 발달해 있으며 도시 전체가 깔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2.6. 더르너드

Дорнод / ᠳᠣᠷᠣᠨᠠᠲᠤ, Dornod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Dornod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Flag_of_Dornod_Aimag.png파일:Mn_coa_dornod_aimag_2001.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123,597㎢[6]
인구: 76,507명
주도: 처이발상 시(Чойбалсан / ᠴᠣᠶᠢᠪᠠᠯᠰᠠᠩ)

더르너드 문서 참고.

2.7. 더르너고비

Дорноговь / ᠳᠣᠷᠣᠨᠠᠭᠣᠪᠢ, Dornogov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Dornogov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Dornogovi_fla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0px-Dornogovi_COA.jpg
위치깃발문장

면적: 109,472㎢
인구: 68,192명
주도: 사인샨드(Сайншанд / ᠰᠠᠶᠢᠨᠱᠠᠩᠳᠠ)

몽골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고비의 동쪽'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에 걸맞게 주 전체가 고비 사막의 일부에 속하기 때문에 몽골에서도 인구 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주도 생샨드는 중국내몽골 자치구와 독립국 외몽골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몽골 중에서도 많은 공룡 화석이 발굴되기 때문에 화석 발굴지로도 유명하며 이를 상징하는 공룡 문양이 주의 깃발에도 새겨져 있다.

2.8. 돈드고비

Дундговь / ᠳᠤᠮᠳᠠᠭᠤᠪᠢ, Dundgov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Dundgov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Flag_of_Dundgovi.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undgovi_COA.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74,690㎢
인구: 46,383명
주도: 만달고비(Мандалговь / ᠮᠠᠨᠳᠠᠯᠭᠣᠪᠢ)

울란바토르의 남쪽에 위치한 행정 구역이다. 돈드고비는 고비 사막 가운데라는 뜻이다.

다른 몽골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낙농업과 목축업이 발달했으나 이 지역은 몽골의 전통주인 아이락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교통은 대단히 불편했으나 2013년에 수도와 연결되는 포장도로가 개통되어 다소 편리해졌다.

2.9. 고비알타이

Говь-Алтай / ᠭᠣᠪᠢ ᠠᠯᠲᠠᠢ, Govi-Alta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Govi-Alta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G5207.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ovi-Altai_COA_2011.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141,448㎢ [7]
인구: 57,440명
주도: 알타이 시(Алтай / ᠠᠯᠲᠠᠢ)

몽골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름만 봐도 감이 오듯 고비 사막알타이 산맥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히는 고비 사막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주도인 알타이 시에는 공항이 하나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인구밀도가 희박한 몽골 내에서 특히나 인구밀도가 적은 주로, 면적당 0.3명에 불과하다.

2.10. 고비숨베르

Говьсүмбэр / ᠭᠣᠪᠢ ᠰᠦᠮᠪᠦᠷ, Govisümbe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Govis%C3%BCmber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govisümber_aimag.svg.png파일:고비숨베르 휘장.svg
위치깃발문장

면적: 5,542㎢
인구: 17,399명
주도: 처이르(Чойр / ᠴᠣᠶᠢᠷᠣ᠎ᠠ)

울란바토르의 남동쪽에 있으며 이름에서 보듯 고비 사막의 일부이다. 면적이 5,542km²로 몽골에선 면적이 작은 행정구역. 전체 인구가 1만 명밖에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은 행정구역이다. 원래 더르노고비 아이막에 속해 있었으나 1994년 분리되었다.

지명은 고비 산맥과 수미 산에서 유래되었다

2.11. 헹티

Хэнтий / ᠵᠠᠪᠬᠠᠨ, Khenti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Khenti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Khentii_aimag_Flag.svg.png파일:Mn_coa_khentii_ai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80,325㎢
인구: 76,019명
주도: 은드르항(Өндөрхаан / ᠤᠯᠢᠶᠠᠰᠤᠲᠠᠢ)

헹티 산맥에서 따온 이름이다. 지금은 그냥 목초지밖에 없는 지역이지만 이 곳의 오논강 유역이 바로 칭기즈 칸의 탄생지이자 몽골 제국의 초기 수도이기 때문에 몽골에서는 성지 취급을 받는 곳이다.

2.12. 허브드

Ховд / ᠬᠣᠪᠳᠣ, Khovd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Khovd_in_Mongolia.svg.png파일:Khovd_stars_flag.svg.png파일:Mn_coa_khovd_aimag_2014.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76,133㎢
인구: 87,363명
주도: 호브드 시(Ховд / ᠬᠣᠪᠳᠣ)

몽골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 국경을 접한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1,580km나 떨어져 있고 17개의 민족이 살고 있어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대부분 몽골계 부족들로 투르크계 부족으로는 카자흐족, 투바인 등이 있으며 돌궐의 발원지이다. 카자흐족은 몽골인이 아니고 튀르크인이지만 돌궐의 후예인 원시 튀르크인이라 생김새로는 차이점이 없고 종교와 말로 구별한다. 소수민족 중 인구 수가 많은 카자흐족은 카자흐어몽골어를 둘 다 할 수 있다. 참고로 카자흐인의 비율은 11.5%이며 그 외에는 0.83%의 투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몽골계이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카자흐스탄 독립 이후 다소 줄어들었다. 그 후 완만히 증가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인구가 유출되기 시작했다. 몽골인(할하 인)의 적대시로 인해 카자흐스탄튀르키예, 중국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카자흐족이 많이 이주했다.

사실 원래 외몽골튀르크의 영역으로 울란바토르와 가까운 곳을 외튀켄(Otuken)이라고 부르며 튀르크의 성지로 여겼다. 위구르 제국 시대까지 몽골 고원은 튀르크 민족의 주 활동 지역이었으나 위구르 제국이 북쪽 예니세이강 유역에서 남하한 키르기스족에 의해 멸망하고 그곳에 살던 튀르크인들은 서쪽의 중앙아시아나 남쪽의 동투르키스탄으로 이주해 몽골 고원을 떠났다. 대신 대흥안령 산맥 동쪽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실위계 부족들이 서쪽으로 이주해 튀르크가 떠난 자리를 대신했고 칭기즈 칸이 이들을 모두 통일해 '몽골'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면서 몽골 고원은 몽골인의 영역이 되었다.

지명은 허브드 강에서 유래한다.

2.13. 후브스굴

Хөвсгөл / ᠬᠥᠪᠰᠥᠭᠥᠯ, Khövsgöl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Kh%C3%B6vsg%C3%B6l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khövsgöl_aimag_2014.svg.png파일:Mn_coa_khövsgöl_aimag_2014.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100,629㎢[8]
인구: 132,146명
주도: 무릉(Мөрөн / ᠮᠥᠷᠡᠨ)

몽골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시베리아와 국경을 접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산지와 삼림의 비율이 높으며 뭉흐사르득(Мөнх сарьдаг / ᠮᠥᠩᠬᠡ ᠰᠠᠷᠢᠳᠠᠭ) 산 등 고봉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이 지역의 정체성은 훕스굴 호이다.[9] 중심 도시인 울란바토르를 제외하면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리나라에서도 몽골 여행을 가게 되면 높은 확률로 관광 코스에 드는 곳으로 호수 근처 침엽수림이 장관을 이룬다. 다큐프라임세계테마기행에서도 이 호수에 대한 TV를 방송하기도 했다.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풍족한 편이기 때문에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몽골 행정구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가며 현재는 13만 명 이상에 이른다. 다만 면적도 10만km²를 넘는 큰 행정구역이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그리 높진 않다.

그리고 이 호수에 주둔하는 몽골 해군이 있다. 함선은 한 척, 인원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군참모총장의 계급이 대위에 불과하다. 딱히 수영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바다를 본 적도 없다고 한다. 다만 호수가 꽤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바다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원래는 소련 석유기지에서 석유 수송 임무를 맡았으나 소련 붕괴 이후에는 임무를 상실해, 지금은 관광객을 안내하는 소임을 맡는다고 한다.

이 지역에는 차탕족[10]이라는 타이가 고원지대에 살아가는 극소수의 순록 유목민이 존재한다.

2.14. 우므느고비

Өмнөговь / ᠡᠮᠦᠨᠡᠭᠣᠪᠢ, Ömnögov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C3%96mn%C3%B6gov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3%96mn%C3%B6govi_Flag.png파일:1280px-Mn_coa_ömnögovi_aimag_2011.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165,380㎢ [11]
인구: 65,645명
주도: 달란자드가드(Даланзадгад / ᠳᠠᠯᠠᠨᠵᠠᠳᠠᠭᠠᠲᠤ)

몽골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한다. 고비 사막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고비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농사에는 매우 부적절해서 오아시스 근처에서 약간의 작물을 수확하는 정도이다. 구리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만 아직 개발이 미미하여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 외에는 사막 특유의 관광 자원을 이용해 관광업이 다소 발달한 편이다.

몽골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이며 사람도 별로 살지 않아 인구밀도가 정말, 정말 낮다. 인구밀도 낮기로는 세계 최고인 몽골에서도 가장 낮은 축인, km²당 0.38명이며 이걸 서울 면적으로 치환하면 서울에 220명 남짓밖에 살지 않는다는 소리다.

몽골에서는 기후가 그나마 가장 온화한(...) 지역으로 주도의 1월 평균기온이 -14.7°C, 7월 평균기온이 21°C로 미국미네소타, 노스다코타, 한국의 강계, 혜산 등과 비슷하다.

2.15. 오르홍

Орхон / ᠣᠷᠬᠣᠨ, Orkho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Orkhon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Orkhon_Aimag_Flag.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n_coa_erdenet.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844㎢[12]
인구: 107,634명
주도: 에르데네트(Эpдэнэт / ᠡᠷᠳᠡᠨᠢᠲᠦ)

울란바토르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행정구역으로 에르데넷(Эрдэнэт/ᠡᠷᠳᠡᠨᠢᠲᠦ/Erdenet, 이명 바잉은드르(Баян-Өндөр/ᠪᠠᠶ᠋ᠠᠨ ᠥᠨᠳᠦᠷ/Bayan-Öndör))과 자르갈란트(Жаргалант/ᠵᠢᠷᠭᠠᠯᠠᠩᠲᠤ/Jargalant) 만으로 이루어졌다.

몽골의 스케일에 걸맞지 않게 매우 작은 행정구역이다. 면적이 844km² 밖에(?) 안된다. 다만 특기할 만한 점은 이곳의 주도 에르데네트가 몽골 제2의 도시라는 것이다. 사실 그래봤자 인구가 겨우 10만 명이 넘는 수준이지만.. 어쨌든 이 도시만을 위해 이 행정구역이 만들어졌음은 확실해 보인다. 울란바토르와는 약 370km 떨어져 있다. 주요 산업은 광업.

지명은 오르홍 강에서 유래했다. 그 강은 중심이라는 의미.

2.16. 우부르항가이

Өвөрхангай / ᠥᠪᠦᠷᠬᠠᠩᠭᠠᠢ, Övörkhanga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C3%96v%C3%B6rkhangai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n_flag_Ovurhangai_aymag.png파일:Mn_coa_övörkhangai_ai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62,895㎢
인구: 115,684명
주도: 아르배헤르(Арвайхээр / ᠠᠷᠪᠠᠶᠢᠬᠡᠭᠡᠷ)

몽골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11만 명을 약간 넘기며, 몽골의 행정 구역 중에서는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다. 몽골 제국의 수도 카라코룸이 바로 이 곳에 있었다. 1586년 건설된 에르덴 조 사원으로 유명하며 이 사원은 공산주의 정권 때 파괴당했지만 2005년에 재건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남쪽 캉가이라는 뜻

2.17. 셀렝게

Сэлэнгэ / ᠰᠡᠯᠡᠩᠭᠡ, Seleng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Selenge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orrect_flag_of_Selenge_Aimag.png파일:Mn_coa_selenge_aimag_1999.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41,153㎢
인구: 108,768명
주도: 수흐바타르 시(Сүхбаатар / ᠰᠦᠬᠡᠪᠠᠭᠠᠲᠤᠷ)

몽골의 북부에 위치하며 주도는 동명의 위인에서 따온 수흐바타르. 이름대로 셀렝게강이 지나가는 곳으로 북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며, 다르항올 주를 둘러싸고 있다. 철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비교적 번화한 지역이다. 유목민의 나라인 몽골에서 농업이 가장 번성한 지역이다. 위에 보이는 깃발에 이삭이 있고, 문장에도 밭과 밀알이 묘사된 것은 이 때문이다.[13] 인구밀도도 몽골 평균을 웃도는 수준. 울란바토르로부터는 약 300km 떨어져 있다.

2.18. 수흐바타르

Сүхбаатар / ᠰᠦᠬᠡᠪᠠᠭᠠᠲᠤᠷ, Sükhbaata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S%C3%BCkhbaatar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sükhbaatar_aimag.svg.png파일:Mn_coa_sükhbaatar_aimag.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82,287㎢
인구: 61,323명
주도: 바론오르트(Баруун-Урт / ᠪᠠᠷᠠᠭᠤᠨ ᠤᠷᠲᠤ)

몽골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 근대 몽골의 건국영웅 담딘 수흐바타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동남쪽으로 중국 내몽골자치구에 접한다. 220개에 이르는 사화산이 산재하고 있는 다리강가 화산지대가 소재한 지역으로, 매우 건조한 지대라 산업 기반이 빈약하다.

이 수흐바타르 아이막 동남부이자 중국과의 국경지대인 다리강가란 곳에 토성이 몇 군데 존재하는데, 손보기 교수는 지역을 답사한 후 해당 토성들이 현지인들로부터 '고려성'이라고 불린다는 점을 근거로 고구려의 성터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14]. 이른바 '다리강가 지역의 자연환경과 선사 및 고구려 유적지'로 불리는 이 유적지에 대한 발굴이 이루어진 바가 없고, 후속 논문이나 조사는 없는 상황.

2.19. 트브

Төв / ᠲᠥᠪ, Töv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T%C3%B6v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Tov_aymag_flag.svg.png파일:트브 휘장.svg
위치깃발문장

면적: 74,042㎢
인구: 94,462명
주도: 종머드(Зуунмод / ᠵᠠᠭᠤᠨᠮᠣᠳᠤ)

트브 항목으로

2.20. 오브스

Увс / ᠤᠪᠰᠤ, Uv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Uvs_in_Mongolia.svg.pn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Uvs_Aimag_Flag.svg.png파일:1280px-Mn_coa_uvs_aimag_1999.svg.png
위치깃발문장

면적: 69,585㎢
인구: 82,604명
주도: 올랑검(Улаангом / ᠤᠯᠠᠭᠠᠨᠠᠭᠠᠮ)

몽골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도는 올랑검[15] 이며 수도 울란바토르와는 약 1,336km 떨어져 있고, 연교차가 대단히 심한 곳이다. 1월 평균기온 -32.1℃, 7월 평균기온 18.9℃로 연교차가 무려 51℃에 달한다.

오브스라는 이름은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인 오브스호에서 따온 것이다.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만큼 소수 민족의 비율이 높고 몽골의 주류 민족인 할하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인구의 60%가 몽골족의 일파인 오이라트 드르브드(Дөрвөд)족이다.

2.21. 울란바토르

Улаанбаатар / ᠤᠯᠠᠭᠠᠨᠪᠠᠭᠠᠲᠤᠷ, Ulan Bator

면적: 4,704km²
인구: 1,612,005명[16]

몽골의 수도이자 유일한 대도시. 울란바토르 문서 참조.

2.22. 자브항

Завхан / ᠵᠠᠪᠬᠠᠨ, Zavkha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Zavkhan_in_Mongolia.svg.png파일:Mn_flag_zavkhan_aimag.svg.png파일:자브항 휘장.svg
위치깃발문장

면적: 82,456㎢
인구: 72,104명
주도: 울리아스타이(Улиастай / ᠤᠯᠢᠶᠠᠰᠤᠲᠠᠢ)

몽골의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도는 울리아스타이. 바얀 누르 등 호수가 많은 지역이며 시베리아에 근접해 있어 침엽수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을 비롯한 야생 동물들이 많이 서식한다. 또한 지하자원이 많아 잠재력이 많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2001년 12월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기압 1085.7 hPa을 기록한 지역인 터성쳉겔이 이곳에 있으며 영하 53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아주 추운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제외하면 몽골 행정구역 중 유일하게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지역이다.[17]

[1] 대외적으로는 '도(Province)'로, 중국에서는 '성(省)'으로 소개된다. 내몽골 자치구의 행정구역인 맹(盟)과 단어는 같지만, 내몽골의 맹은 지급행정구라서 지급시 등에 상응하는 단위이기 때문에 맹과 그대로 대응시키기는 애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 대외적으로는 '구역(District)'으로, 한국의 에 해당한다.[3] 카자흐스탄에서는 몽골어 발음을 음차한 Баян-өлгей 라고 불림[4] 몽골과 내몽골이 같은 몽골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몽골은 할하 부족이고 내몽골은 차하르 부족이기 때문.[5] 서울특별시의 6배 정도 면적이다.[6] 대한민국보다 약간 넓으며, 북한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다.[7] 한반도의 2/3 면적이다. 남한보다는 1.4배정도 넓다.[8] 대한민국의 면적과 거의 똑같다.[9] 주 이름도 훕스굴 호에서 유래되었다.[10] Цаатан/ᠴᠠᠲᠠᠨ/Tsaatan, 민족명은 "순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란 뜻이다. 투바인, 토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고유 언어 또한 이들과 같은 어파(사얀어파)에 속해있다. (현재는 몽골어가 대세.)[11] 한반도의 3/4정도 면적이다.[12] 대구광역시와 비슷한 면적이다.[13] 한국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는 소욤보(Soyombo) 등 몽골의 보드카 대부분 셀렝게 주변 일대의 곡물로 만든 것이다.[14] 뭔가 환빠스러운 이야기 아니냐 싶겠지만, 사실 고구려유연과 함께 지두우라는 민족의 강역을 분할점령하여, 일시적으로 오늘날의 내몽골 일대까지 진출했던 역사가 있다. 그래서 극히 일부나마 오늘날의 몽골령 지역에 군사요새 하나쯤 세워놨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도 내몽골에서 이 당시의 고구려 성터가 발굴된 바 있다.[15] 몽골어로 붉은 골짜기란 뜻이다.[16] 광주광역시 혹은 대전광역시보다 약간 더 인구가 많다.[17] 1대 푼살마깅 오치르바트, 2대 나차깅 바가반디 대통령이 자브항 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