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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국가대표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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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국가대표 경력
2018 2019 2020
손흥민
2019년
파일:러시아 월드컵_대한민국_손흥민.jpg
소속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AFF)
등번호 7
C
기록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선발 7경기 1골 1도움 [A]
파일:2019 AFC 아시안컵 공식 로고.png 선발 3경기 1도움
선발 3경기
2골 1도움
[A]
합산 성적
선발 13경기
3골 3도움


[clearfix]

1. 개요

손흥민의 2019년 국가대표팀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10번째 해이다.

2. 벤투호

2.1. 2019 AFC 아시안컵 UAE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KFA와 토트넘의 사전 합의에 의해 손흥민은 조별리그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전 두 경기는 빠지고 중국전부터 출전한다.[3] 다만 중국전 이전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가 1월 14일인데 중국전은 1월 16일이므로, 장거리 이동과 체력 문제 등 때문에 손흥민이 중국전에 선발 출전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중국전 이후에나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팬들도 손흥민의 중국전 차출은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만약 손흥민이 중국전에 출전한다고 하면 우리나라의 핵심을 담궈서 부상을 입히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에 의하면 2019 아시안컵 출전선수 몸값 2~5위의 합이 손흥민보다 작다. # 1위 손흥민 5000만 유로, 2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1800만 유로, 3위 무토 요시노리 1000만 유로, 4위 사르다르 아즈문 950만 유로, 5위 매튜 라이언 800만 유로

14일 맨유전 풀타임을 소화하고 합류하면서 중국전 출전은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본인은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해서 가능성을 조금은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나 몸 상태에 벤투 감독과 코치진이 많은 신경을 쓴 만큼, 무리하게 출전을 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류와 동시에 AFC는 아시안컵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알렸으며, 중국 매체에서도 이를 발빠르게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2.1.1. 조별 리그

2.1.1.1. 3R VS 중국
그러나 예상을 깨고 1월 16일 중국과의 24강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만, 벤투 감독도 체력적인 부담을 감안했는지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해 사실상 프리롤처럼 뛰었다. 그리고 이날 여타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돌파와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중국을 농락했다. 전반 13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던 중 PK를 얻어냈고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후반 5분에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후반 43분 구자철과 교체되었고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의 출전을 예상하지 못했던 중국 기자가 번역기를 돌려 손흥민에게 "우린 니가 나올 줄 몰랐다. 너는 대체 왜 그래." 라고 질문하는 장면이 영상에 찍히기도 했다.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견제를 하긴 했지만, 우려했던 부상은 다행히 없었다. 결과적으로 도박에 가까웠던 벤투 감독의 한 수가 성공적으로 맞았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면서 5일이라는 긴 휴식을 얻게 되었다.

2.1.2. 토너먼트

2.1.2.1. 16강전 VS 바레인
1월 22일 16강 바레인 전에서는 체력 저하의 여파를 보이면서 비록 전반전에는 첫 득점에 기여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려주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경기 내내 공을 잡으면 바로 빼앗기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으며,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 경향도 있었다. 턴오버를 9번이나 기록했다.
2.1.2.2. 8강전 VS 카타르
1월 25일 8강 카타르 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충격적인 1-0 패배를 막지 못했다.(8강 5등) 후반 25분경에 매우 좋은 찬스를 잡고도 소녀슛을 선보이며 기회를 말아먹었고, 드리블을 하다 공을 뺏겨 위협적인 역습 상황을 많이 제공하였으며, 말 그대로 슈팅, 드리블 모두 최악이었다.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올거면 차라리 소속 팀에 남아있었을 것이 좋았을 것 같았던, 최악의 손흥민이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는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고 인터뷰했다. # 살인 스케줄로 체력이 없었다고 참작할 여지는 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활동량 부족을 두고 군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과 너무 비교됐다,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물론 시즌 초 진행된 아시안게임과 시즌 도중 소집된 아시안컵의 차이는 크다. 후에 손흥민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때 좀처럼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몸이 붕뜨고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고 한다. 결국 중국전 때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킨 것이 시차 적응과 체력 문제를 불러일으켰고 대회 전체로 볼때 전략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4]

2.1.3. 총평

사실 체력 문제도 있지만 대표팀 내에서의 손흥민 활용법이 다시금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토트넘과 대표팀 내 손흥민 활용법의 차이점이라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순간적인 스프린트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골문 가까이에 위치할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대표팀에서와는 다르게 기회가 생기면 어김없이 슈팅을 때릴 수 있다. 실제로 국가대표 경기가 끝난 이후 복귀 해서 2경기 연속 골을 넣기도 했다. 카타르전 때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인 문제로 평소처럼 못 뛴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는 골문 앞에서 나온 짧은 기회를 바로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손흥민의 체력이 좋았던 시절에는 스스로 공간도 창출하고 열심히 움직이며 골을 넣었지만 복귀 후 2경기에서의 골은 모두 세컨드 볼을 골문 앞에서 잡았고 그것을 바로 넣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손흥민의 멈춰버린 대표팀에서의 득점포 문제는 다시금 벤투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주었고 한편으론 손흥민에 대한 쓰임새는 더욱 더 명확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전방에 때려박아 슛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올리는 것. 다만 벤투 감독의 스타일이 2톱보다는 4-2-3-1의 1톱을 선호하는지라 과연 손흥민을 전방에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2019 AFC 아시안컵: 3경기 1도움

2.2. 평가전

2.2.1. VS 볼리비아

3월 22일 열린 볼리비아전에서는 벤투호에서는 처음으로 투톱으로 나섰다. 톱으로 나섰기에 공격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 찬스는 다 날려먹었다. 그래도 미드필더로 나올 때보다 수비 부담이 줄어들고 오프더볼 상황시 움직임과 원터치 패스, 돌파 전부 더 좋았기에 손흥민의 공격적인 능력을 극대화시키고자 앞으로도 이런 전형으로 사용될 확률이 높다.[5]

2.2.2. VS 콜롬비아

26일에 콜롬비아전에서는 초반 주위에 동료가 있었음에도 골 욕심을 내며 다소 무리한 슈팅들이 있었다. 그리고 전반 15분 좋은 움직임으로 황의조 스루패스를 받아 무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는[6] 선제골을 기록하며 A매치 8경기 득점 침묵을 끝냈다.[7] 이후 수비수 다리 사이 슈팅은 골대를 맞았고, 후반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재성 역전골이 나오며 2-1로 승리했다.

2.2.3. VS 호주

6월 호주전에서는 소속팀에서 레드카드 징계로 3경기를 결장함에 따라 3주의 휴식 후 챔스 결승전만 치르고 오게 되면서 몸놀림이 가벼웠지만 전반전에는 후방 빌드업이 막히면서 본인에게 찬스가 많이 오진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전에 팀이 4백으로 바뀌고, 손흥민과 궁합이 잘 맞는 투톱 파트너 황의조가 교체로 투입되면서 더욱 더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또한 이 날 호주 선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부상이 없었던 게 다행일 정도로 상당히 거친 파울을 많이 당했다.

2.2.4. VS 이란

6월 이란전에서도 선발로 출전, 황의조와 투톱을 이뤘으며, 팀의 득점력을 체감했는지 본인이 해결하려 무리하게 드리블로 돌파하거나 슛을 난사하는 경향이 확실히 줄고 위협적인 코너킥이나 중거리 유효슈팅도 몇번 보여주었다. 특히 손흥민 본인이 EPL 특유의 경합을 벌이기에는 다소 피지컬이 약한 편인데도 황의조가 찔러준 전진패스를 받으러 같이 달리던 아시아 깡패 이란 수비수를 피지컬로 튕겨낸 장면이 압권.역시 EPL 짬밥 어디 안간다
이렇게 6월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도 투톱을 맡음에 따라 벤투호에서 확실하게 투톱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도 그에 맞게 조금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국가대표에 오면 부진했던 손흥민의 모습에서 꽤나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5. VS 조지아

9월 A매치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 전에서 전반전에 다른 공격진들이 조지아에 밀리는 바람에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고, 후반전 1분에 황의조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교체되었다.

2.2.6. VS 브라질

브라질전에서 여러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의 집중 견제를 받았는데, 손흥민이 특유의 중거리 슛을 쏠 수 있는 지역으로 진입하자, 공격수까지 달려들어 막으려들 정도로 브라질의 경계 대상 1호가 손흥민임을 알 수 있었다. 경기 후 알리송과 포옹을 하고, 파비뉴와 유니폼 교환을 했다.

2.3.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차예선

2.3.1. 9월 소집

2.3.1.1. 2차전 VS 투르크메니스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엔 투르크메니스탄전에도 주장으로서 출전했다. 비록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 슈팅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상대의 역습 시 본인의 스프린트를 활용해 순식간에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내려와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추가골로 이어지는 정우영의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더불어 주장으로서 각성한 것인지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을 질책하며 팀을 잘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8] 경기가 끝난 직후 안테 미셰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이 손흥민을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유니폼을 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보통 유니폼은 양팀 선수들끼리 교환하는 편인데 이는 조금 특별한 경우.

2.3.2. 10월 소집

2.3.2.1. 3차전 VS 스리랑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두번째 경기인 스리랑카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선취점을 내는 필드골 1골과 PK 1골 1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그 와중에 스리랑카도 노란색 유니폼이었다 팀의 8:0 대승에 일조했다. #

북한전을 대비해 61분에 가장 먼저 교체되었는데, 교체 되는 중에 심판이 경기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줬다. 경기 자체는 완승이었지만 이 경고가 훗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주심인 하산 아크라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벤투 감독도 이에 대해 대놓고 불만을 표시했다.
2.3.2.2. 4차전 VS 북한 (경기 무효)
북한전은 중계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활약상은 알 수 없으나 손흥민답지 않은 강한 어조의 인터뷰와 팀 동료들의 인터뷰, 유튜브에 업로드된 하이라이트를 보았을 때 안 다치고 돌아온 게 다행인 경기였던 듯하다. 결과는 0 대 0 무승부.

2.3.3. 11월 소집

2.3.3.1. 5차전 VS 레바논
레바논과의 2차예선 경기에서 투톱의 형태로 선발출전 했으나 레바논의 밀집수비에 이렇다 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 했고 후방 수비지역 까지 내려와 수비지원을 할 만큼 피치 전체를 뛰어 다녔다. 손흥민의 혹사가 우려되고 있는 와중에 풀타임을 활약을 했고 레바논에서 다시 11월 19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향했다.

11월 A매치 명단발표 당시 에버튼 전의 안드레 고메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골절이 되는데 일조한 사건 때문에 멘탈을 잘 추스릴 지 팬들과 코치진의 걱정어린 시선을 받았지만 챔스와 리그에서 걱정들을 훌훌 털어내면서 11월 A매치에서의 멘탈 문제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 2차예선 북한전은 북한이 기권함에 따라 무효 처리하였고 기록은 남아 A매치 친선경기로 분류된다.[A] [3] 2018-19 시즌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을 모두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처음에 아시안게임은 토너먼트부터 출전하고 아시안컵은 차출을 하지 말아달라고 제안했으나 손흥민이 두 대회 모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히자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과 KFA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은 조별리그부터 모두 출전하고 대신 11월 친선전과 아시안컵은 조별리그 1,2차전은 차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4] FIFA에서 권장하는 경기 후 휴식일은 최소 3일인데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은 이를 무시한 무리한 출전이었고 시차 적응 문제도 있었다.[5] 특히 마지막에 왼쪽 사이드에서 선보인 엄청난 치달은 손흥민을 응원하던 토트넘 팬들이 "가레스 베일의 치달을 보는 것 같다"며 감회에 젖게 만들었다.[6] 손흥민의 슈팅도 좋았지만, 상대 골키퍼인 아르볼레다는 이번 경기가 A매치 데뷔전이었고 정면으로 왔던 슈팅이었기에 기본적으로 막아줘야하는 것이었지만 세이브에서 실수를 보였다. 이재성의 역전골 또한 골키퍼의 실수가 컸다.[7] 특히나 2013년 3월 카타르전 이후 정확히 6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넣은 골이라 의미가 더더욱 의미가 있다.[8]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따르면 '상대가 중앙에 밀집되어 있으니 측면을 더욱 공략하자'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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