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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1:03:18

송미령(최고다 이순신)

파일:external/img.kbs.co.kr/sub_04_01.jpg
1. 개요2. 특징3. 행적

1. 개요

최고다 이순신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미숙이 연기한다.

2. 특징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고 명망 높은 중견 연기자로 자리잡은 여배우.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으며, 대외적으로는 교사 집안 딸로 자랐다고만 이야기하지만, 실은 그늘진 과거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설정상 이순신의 친모일 확률이 매우 높은 인물이다.

3. 행적

자신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창훈을 외면하고 그대로 도주를 하였다.[1] 이 때문에 창훈은 뺑소니를 당한 채 그냥 버려지게 되었고 결국 사망. 본인도 충격을 받아서 죄책감에 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2]

젊은 시절 자기가 버린 딸이 아직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지,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고 따르는 최연아의녀로 삼았다.

신이정이 연기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순신을 반대로 칭찬하다 본의 아니게 순신이 연기자의 길을 걷게 결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됐다. 다만 아주 빈말인 것 만은 아니어서, 눈치 빠르고 똘똘한 순신을 제법 좋게 여기고 있다. 게다가 피는 못 속이는 지 순신이 자신과 흡사한 배역해석을 하는 걸 보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한 눈치. 다만 아직 순신이 이창훈이 데려다 키운 자신의 친딸인 것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순신이 창훈의 딸임을 안 미령은 힘들게 올라온 위치에서 추락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결국 순신을 매정하게 버리고 말았고, 준호와 연아의 내기 사실(+준호랑 연아가 사귄다는 거짓말)을 얘기해 순신이 연기를 포기하게 만든다.

하지만 증권가 찌라시에 숨겨진 딸 소문이 돈다는 소리를 듣고 순신이 자신의 딸임을 확실하게 알며 갈수록 친딸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면서 결국 정면돌파로 딸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려 하며 순신을 데려오려고 순신의 집에 찾아간다. 한껏 치장을 하고 순신의 집에 선물을 싸 들고 가서 막례한테 왜 이리 마음이 오락가락하냐며 디스당하고 순신의 가족들에게 일방적 통보를 하고 나온 뒤 준호를 만나는데, 왜 순신이네 집에 있냐는 준호의 말에 내 딸이야 라며 뜬금없이 커밍아웃을 해 버린다(...). 이때 정애를 밀어버리는 것을 순신이 목격해 이전에 매정하게 대한 것, 거짓말을 한 것과 겹쳐서 순신에게 더 미움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신준호김정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기자회견을 강행하여 순신이가 자신의 친딸임을 만천하에 공표하였다.[3] 기자회견장에서의 그 가식적인 모습이 특히 일품.....

기자회견 후에는 기자들을 피해 병원에 입원하였고, 병원으로 찾아온 딸 순신에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말까지 듣고야 말았다. 자업자득.

26회 마지막 장면에서 순신이 눈물을 흘리며 정애와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질투심을 불타올렸다. 앞으로 무슨 해코지를 할지 기대된다.

27회에선 계속 순신이에게 외면 당하고 있으며, 급기야는 돈봉투를 들고 김정애를 찾아가 "내 딸 데려가겠다."며 선전포고를 하였다.

28회에서는 순신을 방송국으로 유인하여 자신과 함께 인터뷰를 하게 만들도록 속였으며, 순신에게는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선, 인터뷰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순신은 더욱 가족들에게 외면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9-30회에서는 순신이와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영화감독과의 미팅을 잡았으며, 순신이가 거부하자, 더욱 악랄하게 김정애의 가족들을 괴롭힌 끝에 드디어 순신이를 갖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사실은 순신이가 송미령에게 온 것은 송미령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족들이 자신 때문에, 악성루머 때문에 고생하는 것들 못 보겠어서 온 것이라, 순신이는 송미령에게 시키는 것은 모든지 다 할테니 가족들에 대한 악성루머를 해명해 달라고 요구를 한 것이었고, 송미령은 그 요구를 수락하였다.

31회에서는 순신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인형놀이를 하였다.[4]

그리고 32회에서는 자신을 계속 거부하는 순신에게 "너 그 집하고 아무 상관 없어. 그 집 하고 피 한 방울 안 섞였다고. 너 니 아빠 딸 아니야.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너 이창훈 씨 딸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 집에 다시 갈 필요 없다고." 라고 대놓고 말하며 친딸의 가슴에 다시 한 번 상처를 안기는 만행을 저질렀다.

33회에선 드디어 순신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게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순신은 "당신은 내 엄마가 아니다. 앞으로 나에게서 엄마라고 불리길 기대하지 말라." 며 여전히 미령을 차갑게 대하고 있어 괴로워 하는 중.

34회에선 오디션에 합격한 순신이 오디션 합격 사실을 자신에게 말하지 않자 화를 내었으나,[5] 순신은 무시하고 나가버렸다. 그러나 순신이 핸드폰을 놓고 나가서, 김정애가 보낸 문자를 송미령이 먼저 확인하였으며, 송미령은 메세지를 그냥 지워버렸다.

그리고 김정애의 문자메세지를 통해 김정애가 순신의 축하파티를 해주려 한다는 걸 사전에 알고 더 큰 파티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초대하여 순신이 옴짝달짝 못하게 만들었으며, 순신이 아프다는 거짓말을 해서 김정애를 유인하여, 김정애가 순신을 오해하게 이간질을 하였다.

송미령이 치맛바람으로 천박하게 설쳐대면서 순신은 감독, 스텝, 선배 배우들에게 단단히 찍혀버리고 말았다. 팀킬. 그리고 순신이 섬으로 로케 촬영을 가자 그 곳까지 쫓아가서 팀킬을 계속 하였다.

22회 이후로 신동혁과 엮이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슬금슬금 불륜(간통)의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급기야는 38회에서는 신동혁과 우연히 청산도에서 만나서[6]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였다. 그리고 이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 최연아가 윤수정에게 고자질을 해서 급기야 신동혁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신동혁의 병원 화장품 광고 모델을 계약했다가 윤수정에게 패드립을 듣고 나서는 홧김에, 혹은 윤수정에 대한 복수심에 고의적으로 신동혁을 유혹하기로 결심한 듯 싶다.(...)

한편 순신은 미령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모녀가 같이 사이좋게 신동혁의 병원 화장품 광고 CF를 촬영하게 되었다. 촬영 당일 최연아와 윤수정이 세트장에 난입하였고, 신동혁의 뺨을 때리는 윤수정을 보며 멘붕하였다.

그러는 한편 신동혁이 송미령을 좋아한다는 감정을 스스로 자각하는 듯한 회상 장면이 나와서 모든 시청자들은 더욱 멘붕(...).

딸인 순신과는 어느새 금방 사이가 완전히 좋아져서 밥도 같이 먹고 술도 같이 마시는 뭐 그런 친한 사이가 돼버렸다. 그리고 순신으로 부터 길에서 함부로 산 싸구려 악세사리 선물을 받고 감동하였으나, 박기자[7]가 찾아와 이창훈의 뺑소니 사고에 대해 협박을 하는 바람에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에 만취가 되었고, 술집 웨이터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최연아를 순신으로 착각하고 자신은 이창훈의 사고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떠들었고, 자폭 이 말을 들은 최연아는 송미령을 의심하며 창훈의 사고에 대한 뒷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령이 황일도와 나누는 얘기를 엿들은 최연아는 창훈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순신과 준호를 헤어지게 만들라고 미령에게 공갈협박을 하였다. 자신의 안위와 딸의 행복 중 무엇을 선택하게 될지, 미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또한, 연아에게 협박을 당할때 미령의 표정이 무섭게 굳은걸 보면은 평소 송미령의 성격상 연아의 입을 막기 위해 연아를 해코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듯 싶다.

결국 준호가 창훈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자, 준호를 찾아가서 순신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최연아의 협박에 굴복한 준호는 결국 순신과의 이별을 선택하였고, 그렇게 영문도 모른채 준호에게 또 다시 버림 받고 크게 상처받은 순신을 위로하며 미령은 순신과 더욱 가까워 지게 되었다.

그러나 박기자가 신동혁을 찾아가 자동차 블랙박스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자[8] 불안에 휩싸인 신동혁은 미령에게 창훈의 사고에 대해 순신과 순신의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하였고, 이를 순신이 엿들음으로써 순신도 마침내 아버지 창훈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격노한 순신이 진실을 밝히라고 하자 지금껏 쌓아올린게 다 무너진다고 거부한다.

여담으로, 순신의 친부는 이창훈이 당연히 아니다. 송미령은 그럼에도 태연히 이창훈이 순신의 친부가 맞다며 사기를 치고 있어서 이창훈은 제대로 고인드립을 당하고 있는 셈. 송미령이 순신의 친부에 대해 굳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 성상납해서 태어난 아이라서이다 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추측이 있지만 송미령 본인의 말로는 순신의 친부는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일찍 죽었다고 한다.[9][10]

굉장히 충동적인 성격으로 남에게 화풀이 잘 하고, 남에게 해코지를 당하면 반드시 그대로 해코지를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피곤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황일도와 순신의 가족들, 그리고 윤수정이다. 황일도는 송미령의 홧김에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퇴직금도 못 받고 해고를 당할뻔 하였고[11], 순신의 가족들은 심막례가 송미령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순신을 뺐기고, 창훈은 제대로 고인드립을 당하며 세상에 망신을 당했고, 윤수정은 송미령에게 막말을 하였다는 이유남편을 뺐길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이런 성격은 과거 젊었을 적에도 그대로 였던지..... 심막례는 "젊을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거 참 무서운 년이데이, 마음 먹으면 못할게 없는 가스나다." 등의 말을 하였다. 40회에서 심막례가 순신에게 미령의 욕을 하며 더욱 구체적으로 말을 하는데...... 원하는 것은 도둑질을 해서라도 반드시 갖고 말았었다고 한다.

자기 뒤를 캐내는 기자의 노력으로 결국 창훈의 죽음과 관련된 기사가 터져나가고 미령은 추락할대로 추락하고 만다. 좌절한 미령은 고향 섬으로 돌아가 자살을 하려다 실패하고, 이를 알게된 순신이 찾아와 제발 엄마 노릇 좀 해달라는 말을 듣고 서럽게 눈물을 흘린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모든 걸 정리하고 고향에 돌아가 조용히 사는 와중에 일도가 찾아와 순신이 출연한 뮤지컬에 가 보라고 한다. 순신의 연기를 보고 조용히 떠나지만, 순신이 뒤쫓아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엄마라고 부르지만, 미령은 아무 말 없이 순신을 떠난다.

[1] 이에 대해 송미령이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 시청자들의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송미령에게는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 대한민국선한 사마리아인 법을 적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 하지만 사실이 밝혀지는 날엔 도덕적으로 꽤 지탄 받을 건 당연한 듯.[2] 사실 송미령이 사고 현장을 떠나고 30초도 채 되지 않아 다른 목격자가 나타나서 대신 이창훈을 병원으로 옮겼다. 즉 송미령이 사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이창훈을 병원으로 옮겼어도 이창훈이 죽을 운명이었던 건 마찬가지인셈. 그렇지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자신을 구하려다가 사고가 난 사람을 내팽개치고 사고현장을 떠났다는 것 자체가 비록 법적으로 처벌 받을 일은 아닐지언정,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도 있는 일인 건 맞다.[3] 사실 순신은 기자회견을 통해 딸이 있다는 사실만 밝혔지만, 기자들에게 순신이 미령의 친딸이라고 까발린 건 황일도였다.[4] 옷을 사주면서 하는 말이 "내 위신도 있으니 그런 옷 입지마." 였다. 참고로 황일도에게는 "나, 송미령의 딸 답게 모든 것을 바꿔버리겠다." 라고 말을 하였다. 이래서 송미저리라 불리는 거구나![5] 이 때 대사가 "뭐 이런 독한 계집애가 다 있어." 였다.(...)[6] 신동혁의 고향이 그 곳이라는 설정.[7] 본인은 대중의 알권리를 위해 송미령의 과거를 파해친다며 본인이 마치 정의의 사도라도 된양 행동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냥 흔해 빠진 기레기.[8] 이 장면 역시 상식적으로 굉장히 말이 안 되는 장면이다. 경찰도 아닌 일개 기레기 따위가 무고한 시민을 찾아가서 그런 협박을 할 권리도 당연히 없거니와 설령 경찰이 찾아간다고 해도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수색영장 같은게 나올리가 당연히 없으니 블랙박스를 볼 권리는 당연히 없다. 그리고 설령 블랙박스를 본다고 해도 블랙박스 용량이 10테라도 아니고, 몇 달 전 사고의 영상이 그대로 남아 있을 리도 만무하다.[9] 더 정확한 설명으로는 과거에 힘들었을때 여러 남자들을 거쳐갔고, 그 중 한 남자와 동거를 했는데, 그 남자가 술주정뱅이에 도박꾼에 인간 쓰레기라 헤어졌다고 한다.[10] 그러나 이는 송미령 자신이 순신에게 말했던 것과는 이야기가 다르다. 순신에게는 순신의 친부에게 버림 받고, 순신을 안고 같이 죽으려다가 차마 순신까지 같이 죽일 수 없어서 이창훈을 불러서 순신을 맡겼다고 했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자신이 했었던 말과 모순된다. 그리고 창훈이 순신을 잘 키워줄것 같아서 맡겼다는 말 자체가 이미 거짓말인지라 순신에게 한 말은 그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11] 황일도가 그 홧풀이로 기자를 만나 같이 술 마시다 송미령의 과거를 발설한 것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