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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므늡 공국

수므늡 공국
Kadipaten Sumenep
1269년–1883년
수도 수므늡
정치체제 군주제
언어 마두라어, 자바어
종교 이슬람교(16세기 이후)
민족 마두라인
멸망 이후 네덜란드령 동인도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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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므늡 공국은 마두라섬 동부 수므늡군 지역에 존재하였던 인도네시아의 전통 국가였다. 수므늡 지역은 일찍이 13세기부터 자바 지역과 활발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전통 시대에는 자바 동부 세력 산하에서 반독립 상태로 공작(Adipati)이 통치하였다. 18세기 초인 1705년에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로 할양되어 네덜란드령 동인도에 편입되었다.

2. 역사

마두라와 자바의 기록들에 따르면, 1269년 마두라 동부 수므늡 지역에 처음으로 자바의 싱하사리 왕국 휘하의 수므늡 공작령(공국)이 설치되었고, 초대 수므늡 공작은 아랴 위라라자 1세(Arya Wiraraja I, 재위 1269–1292)였다. 라덴 위자야의 동맹으로서 마자파힛 제국의 개국공신으로 유명한 그는 1292년 아랴 위라라자 2세에게 공작위를 물려주었으나, 라덴 위자야에게 공로를 인정받아 1295년(또는 사료에 따라 1293년) 자바 동부 루마장(Lumajang) 지역의 영주가 되어 자바로 갔다.

아랴 위라라자 1세의 후계자들은 마자파힛 휘하에서 반독립 상태로 수므늡 공작령을 계속 지배하였다. 수므늡은 마자파힛 멸망 이후에는 드막 술탄국 산하에 있었다가, 드막이 멸망한 후에는 독립 세력이 되었다. 마타람 술탄국의 술탄 아궁 시대에는 마타람에 반발하고 수라바야와 연합하기도 했지만 마타람–수라바야 전쟁이 마타람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수므늡은 결국 마타람에 복속되었다. 마타람이 약화와 영토 축소 과정에 있던 1704–1705년, 제1차 자바 왕위 계승 전쟁(1704–1708) 와중에 마타람의 파쿠부워노 1세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맺은 협정(스마랑 협정)으로 마두라 동부, 즉 수므늡과 파므카산 지역은 네덜란드령 동인도로 편입되었다.

파므카산은 수므늡과 별개의 공작령이 있었던 지역이지만 경우에 따라(가령 16세기 드막 시대에) 수므늡이 파므카산 지역을 지배하기도 했다. 수므늡 공가와 파므카산 공가는 혈연으로 이어진 매우 가까운 관계였다. 17세기 말의 수므늡 공작 차크라나가라 2세(Cakranagara II, 재위 1678–1709)는 파므카산 공작 아디카라 1세(Adikara I, 재위 1685–1708)의 아들이었으며 차크라나가라 2세의 공비 역시 파므카산의 고위 공족이었다.

네덜란드 편입 직후인 18세기 초에 수므늡은 폭넓은 자치를 누렸는데, 차크라나가라 2세의 아들인 차크라나가라 3세(Cakranegara III, 재위 1721–1744) 치세에는 수므늡 세력이 팽창 정책을 펼쳐 자바 극동부 시투본도(Situbondo, 특히 파나루칸Panarukan 지역)와 블람방안 지역에도 진출했고, 파므카산과 전쟁을 벌여 파므카산 공작 아디카라 2세(Adikara II, 재위 1708–1737)를 축출하고 아디카라 3세(재위 1737–1743)를 세우고 한동안 파므카산 지역에 수므늡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18세기 중반에는 수므늡의 유일한 여공작 티르타나가라[1](Raden Ayu Tumenggung Tirtanagara, 본명 데위 라스마나Raden Ayu Dewi Rasmana, 재위 1750–1762)가 한때 통치자로 있었으나, 빈다라 사옷(Bindara Saod, 또는 무하맛 사옷Muhammad Saod)과 결혼한 후에는 빈다라 사옷이 부인의 이름을 받아 투믕궁 티르타나가라(Tumenggung Tirtanagara)로서 공식적인 수므늡 공이 되었고, 부부는 수므늡을 공동 통치하였다.

네덜란드 세력은 19세기 중반까지 수므늡 지역에서 직할 통치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19세기 후반 동인도의 자치 지역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1883년 수므늡 공국을 폐지하였고, 수므늡은 군(Regentschap, Kaboepaten)으로서 식민 정부 직할령이 되었다. 공국이 폐지된 뒤에도 구 수므늡 공국의 공족이 3대에 걸쳐 1929년까지는 그대로 수므늡 군수직을 승계하였다. 수므늡 공국의 수도였던 수므늡(Sumenep)은 '마두라의 솔로(수라카르타)'로 불릴 정도로 마두라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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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격히 말하면 공식적인 공작 대관식을 거치지 않고 통치했으므로 공작은 아니나, 결혼 전의 4년간은 단독으로 군주로서의 권력을 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