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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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230~231화,[1] 단행본 29권 File 3 ~File 5, 국내 방영판 4기 17화~18화에 해당되는 에피소드이다.아카이 슈이치의 첫 등장 에피소드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용의자들의 이름은 기동전사 건담에서 따왔다.- 아카이 슈이치(이상윤) - 성우: 이케다 슈이치/이주창
버스의 맨 뒷쪽에 앉은 승객. 이쪽도 감기에 걸렸는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샤아 아즈나블의 별명 붉은 혜성(赤い彗星, 아카이 스이세이)과 성우 이케다 슈이치.
- 토미노 미하루(조미정) - 성우: 사다오카 사유리/김현심[3]
버스의 맨 뒷쪽에 앉은 승객. 시종일관 껌을 시끄럽게 씹는 등 껄렁한 태도로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토미노 요시유키와 미하루 라토키에.
- 야시마 쿠니오(신동남) - 성우: 쵸 카츠미/시영준[4]
버스 납치범 일당의 두목. 보석으로 풀려난 후 공중전화에서 부하들과 연락한다.
이름의 유래는 미라이 야시마와 오오카와라 쿠니오.
3. 줄거리
폴스타란 카페에 진과 워커가 앉아있고 워커는 표적 암살이 쉽게 이루어진 것에 대해 히죽거리지만 진은 대답이 없다. 워커는 진이 앞쪽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에 집중하고 있단 걸 알아채고 질문을 멈춘다.뒤이어서 웨이터가 무대 앞쪽의 가수가 가져다 달랬다고 드라이 마티니를 가져오는데 눈치없이 잘 마시겠다고 하는 워커와는 달리 진은 잔에 담배꽁초를 집어넣은 뒤 무슨 수작이냐고 화내며 웨이터의 머리를 테이블에 갖다 박아버리고는 얼음송곳으로 변장을 벗긴다.
변장을 풀고 나온 것은 베르무트였다. 앞쪽 가수에게 정신이 팔린 진을 좀 골려주고 싶었다면서 오늘 밤 오랜만에 마티니나 만들어보지 않겠냐며 상당히 의도적인 섹드립을 날리는데,[6] 이에 진은 검정하고 검정이 섞여봐야 검정밖에 더 되겠냐며 응수한다. 애니판에서는 하이바라의 거취를 알아냈냐는 내용의 평범한 질답식 대사로 바뀌었다.[7]
소년 탐정단과 아가사 히로시가 버스를 타고 스키장으로 가는 도중[8] 어딘가 꿍해 보이는 코난한테 하이바라는 검은 조직과 마주치지 못해서 심심하냐고 농담을 따먹는다. 그 때 검은 옷을 입은 승객 한 명을 보고 당황하는 코난한테 하이바라는 저 승객이 조직원이 아니며 조직에 있던 본인은 조직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며 설득한다.[9] 그리고 그런 감이 있으면 어째서 피스코 때는 그걸 못 느꼈냐고 따지는 코난한테 그 당시 피스코 이상으로 강렬한 마성의 힘을 내는 조직원이 또 있었던 것 같아서 피스코가 있었다고 자신할 수 없었다고 한다.
중간에 아라이데 토모아키와 조디 센티밀리온도 그 버스를 타게 된다. 그런데 이들이 탐정단 일행 쪽으로 올 때 하이바라 아이는 검은 조직의 사람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끼고, 부들부들 떨면서 자신의 옆자리 창가 쪽에 앉아 있던 에도가와 코난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코난은 그녀가 왜 그러는지 알고는 부탁을 들어주지만, 하이바라가 후드를 쓴 채 떨기만 할 뿐 정확히 누구 때문인지는 말하지 않아 약간은 어리둥절해 한다.
그런데 이 직후에,[10] 막 버스에 탄 스키복을 입은 수상한 승객 두 명이 총을 꺼내들고 버스를 납치한다.[11]
코난은 귀걸이용 전화로 경찰을 부르려 했지만 눈치챈 납치범들이 전화를 뺏어가자, 납치범들 입장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자신을 볼 수 없었을 거란 의문을 품고는 이윽고 맨 뒤쪽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 3명[13] 중 납치범들의 동료가 있음을 알아챈다.
한편 사토 미와코는 납치당한 버스를 추적 중이며, 타카기 와타루도 그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메구레 쥬조한테 보고를 올린다. 일단은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직전의 두 남자의 요구대로 일단은 야지마 쿠니오를 석방하라는 명령을 하달받으면서도 지금 버스 내의 두 범인들 중에 폭탄 전문가가 있을 것이며 그들은 폭탄을 어딘가에서 터뜨리고 도주할 계략을 꾸미고 있다고 추측한다.
코난이 납치범들이 바닥에 줄지어 놓은 스키 가방의 내용물을 몰래 확인하려던 것을 보고 빡친 납치범이 총을 겨누는데, 이 때 아라이데 토모아키가 온 몸으로 코난을 가리면서 보호한다.
곧이어 코난은 하이바라한테도 지혜를 짜보라고 독촉하나 공포에 떠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곧이어 조디가 그녀에 관해 물어보자 하이바라는 말하지 말아달라는 듯 코난의 손을 꼭 잡고 그냥 우연히 같이 앉게 된 모르는 애라 둘러댄다. 그리고 이 버스에 검은 조직의 동료가 타고 있다고 확신한다.
잠시 후, 납치범들이 아라이데 토모아키와 맨 뒷좌석의 3명 중 마스크를 쓴 젊은 남자인 아카이 슈이치더러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이 때 납치범들의 계획을 알아차린 코난은 바로 앞좌석에 앉은 조디 센티밀리온 쪽으로 뭔가 적은 수첩을 던지는데, 수첩을 본 조디는 립스틱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읽고는 뒤쪽으로 립스틱을 던진다. 직후 베르무트의 모습이 등장, '그 립스틱으로 뭘 할 생각이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어, Cool Guy.'라는 독백을 한다.[스포일러]베르무트였으며, 이 립스틱을 본 3명의 사람(아라이데, 조디, 슈이치) 중에 베르무트가 있다는 고도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납치범들은 버스가 터널에 접어들자 아라이데와 아카이의 옷으로 갈아입고, 그 둘에겐 자신들이 입은 스키복으로 갈아입도록 시킨다. 그 후 맨 뒷줄에 있는 껌 씹는 여자를 인질로 잡고, 탈출 수단을 얻기 위해 경찰차를 따돌리고 자신들 3명을 내리게 하라며 버스 기사를 협박한다. 그러나 코난은 공범을 눈치채는데.......[15]
4. 공범의 정체 및 트릭
이름 | 토미노 미하루 |
죄목 | 보석 강도, 폭발물 사용죄, 무고죄 |
껌 씹는 여자가 불다 터진 껌을 떼며 손짓으로 버스의 누가 수상한 짓을 하는지 가르쳐 주는 납치범의 동료였으며, 스키 가방에 든 폭탄을 터뜨려 모두를 입막음하고 아라이데와 아카이의 시체를 범인으로 위장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 때 코난은 어둠을 틈타 아이들과 아가사 히로시에게 지시를 내리고,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거짓말. 어차피 폭탄으로 승객들 모두를 죽일 생각이잖아?"라며 STOP이란 글자가 립스틱으로 거꾸로 쓰인 스키 가방을 아가사 박사와 함께 위로 들어올린다.
납치범들은 코난에게 총을 겨누지만 폭탄이 터질까봐 쏘지는 못하고, 버스 기사는 백미러를 통해 STOP이란 글자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아 버스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버스가 멈춘 뒤 코난이 납치범 한 명을 마취총으로 잠재우고[16] 아라이데에게 그 여자가 차고 있는 시계는 폭탄의 기폭장치니 그 여자의 양손을 붙잡으라고 소리치자, 다른 납치범이 코난에게 총을 겨누는데 조디 센티밀리온이 명치에 니킥을 먹여 그를 넘어뜨린다.
남자는 총을 그대로 조디에게 겨눴지만, 조디가 납치사건 초반에 발을 걸어 그 남자를 넘어뜨린 후, 사과하는 척 하며 외국어 폭격으로 정신을 빼놓고는 슬쩍 그의 총에 안전장치를 걸어뒀기 때문에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조디는 당황한 납치범이 정체가 뭐냐고 묻자, "It's big secret. I am sorry, I can't tell you. A secret makes a woman woman.(비밀이에요, 비밀. 유감이지만 가르쳐줄 수 없어요. 여자는 비밀을 가져야 아름다워지니까.)"이라 대답한다.
5. 사건 해결 직후
그런데 아라이데에게 제압당한 납치범의 동료가 갑자기 빨리 도망쳐야 한다며, 급브레이크 때문에 시계가 고장 나 기폭장치가 작동했다고 말한다. 폭탄이 1분 이내에 터질 거라는 말에 승객들은 부랴부랴 버스 밖으로 나가고, 밖에서 인질 구출을 위해 응원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던 사토 일행은 폭탄이 20초 이내로 터질거란 코난의 말에 일부는 승객의 대피를 도우며 앞으로 올 차가 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때 소년 탐정단은 도망치다가 옆에 하이바라가 없다는 걸 눈치챈다.하이바라는 경찰의 상황조사 때 어차피 베르무트와 만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사로 위장해 자살할 생각으로 버스 안에 남아 있었다. 자신이 이렇게 죽으면 자신의 주위인물들은 조직에게 노려지지 않을 거라는 것도 감안한 것. 그러나 하이바라의 생각을 알아차린 코난이 돌아와 납치범이 가지고 있던 권총을 쏴서[17] 버스 뒷쪽 창문을 깨고는, 하이바라를 감싸고 깨진 창문을 통해 몸을 던져 폭발하기 직전에 버스를 탈출한다. 코난은 다가온 타카기에게 하이바라가 다쳤으니 아가사 일행과 함께 병원에 데려가 달라며, 상황 조사는 자신 혼자서 받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정작 다친 것은 코난이었고, 하이바라가 상황 조사를 받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피를 묻혀서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었다. 멀쩡한 척 행동하는 코난의 부상을 알아차린 아라이데는 치료를 받은 뒤에 조사를 받으라고 말한다. 하이바라는 차 안에서 코난(신이치)이 자신에게 진 빚을 갚았다고 독백하며 자신을 살려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18]
한편, 아카이 슈이치는 무전기로 "예측 못한 상황이 발생해 계획 속행이 불가능. 목표는 나타나지 않았고, 작전을 변경해 계획을 조속히 재개하겠다. 이상."이라고 누군가에게 보고한다.[스포일러2]
6. 여담
- 왜인지 이 편은 유튜브에서 마치다 야스히코의 한국판 명칭으로 인해 마이너하지만 합성소스가 되었다.(...)
- 국내판 4기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국내에서 4기를 방영할 당시에는 오프닝 부분이 나오면 주로 이 에피소드의 장면이 나왔다. 하필 그 오프닝이 그 유명한 사랑은 스릴, 쇼크, 서스펜스[20]라 이 오프닝에 나오는 본 에피소드의 장면들도 자주 패러디가 되고는 한다.
- 코난이 하이바라한테 내뱉은 명대사인 "도망치지 마, 하이바라. 너의 운명에서."는 그야말로 코난을 대표하는 명대사 중 하나로 회자된다. 이후 에피소드인 미궁의 훌리건 편에서는 반대로 하이바라가 코난한테 이 대사를 되돌려주기도 한다. 또한 더 먼 훗날 20기 극장판 순흑의 악몽에서는 큐라소에 관해 알아보다가 하이바라가 만류할 때도 다시 한 번 이 대사를 시전한다.
- 당연하겠지만 버스를 납치한 강도단의 두목인 야지마 쿠니오는 석방되었다가도 멤버들이 체포되자마자 재수감되었을 것이다. 뒷이야기를 다루는 <사라지지 않은 증거> 편에서 코난이 그를 언급하며 어쩔 수 없이 석방한 범죄자는 경찰이 어떻게든 감시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1] 여담이지만 226화~227화 배틀 게임의 함정 편은 조디가 처음으로 등장한 편이다.[2] 이후 본편 5기부터 이형사를 맡게된다.[3] 나중에 7기에서 암살조직원 캔티를 담당한다.[4] 워커와 중복이다.[5] 이후 양만호를 맡는다.[6] 진과 베르무트가 섞이면 마티니가 된다.[7] 과거 국내 더빙판의 불법 업로드 버전 중에서 3~5기에 해당하는 회차는 타이틀 콜 앞부분을 잘라먹고 돌아다니는 회차가 많았기 때문에, 이전 rev판에서는 해당 원작 대사 때문에 국내 더빙판에서 잘린 것으로 알려졌다.[8] 아가사 박사는 전날 철야로 스키 강습 비디오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 감기에 시달리고 있었다.[9] 그 와중에 코난이 하이바라의 손에 대고 진짜로 냄새를 맡는 개그씬이 나온다.(...) -재미 없으니까 그만해-[10] 도중에 아카이 슈이치가 지나친다.[11] 소년 탐정단이 스키복을 입은 채 버스에 탄 두 사람을 신기하게 여기다 직후 그 두명 중 한명이 스키 가방에서 총을 꺼내들면서 위협하기 시작했다.[12] 작중 시점 1개월 전 폭탄을 만들어 보석 강도를 시전했던 범인으로 본인만 구속되고 나머지 3명의 동료가 도주 중이었다.[13] 각각 풍선껌을 씹는 여자, 마스크를 쓴 남자, 보청기를 낀 중년 남성이다.[스포일러] 사실 이 당시에는 아라이데 토모아키가 바로 변장한[15] 지나가던 한 아이가 놓친 풍선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무언가 눈치챈다.[16] 이때 원작과 애니 공통으로 납치범과 옷을 바꿔입었기 때문에 납치범 가까이 있던 아카이가 납치범을 뒤에서 가격해 기절시키려 한 듯 팔을 올리나 코난의 마취총에 맞아 납치범이 쓰러져 그대로 손을 내리는 연출이 나온다. 작중 거의 나오지 않는 아카이의 놀란 얼굴은 덤이다. 납치범을 넘어트리고 가격하던 조디 처럼 아카이 또한 직접 납치범을 제압하려던 것인데 그 또한 1회성 용의자용 일반인이 아니라 비범한 레귤러 캐릭터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다.[17] 애니판에서는 심의 및 현실적인 문제로 소화기를 발로 차는 걸로 변경했다.[18] 26권에서 란에게 코난의 정체가 신이치라는 것이 밝혀질 뻔한 것을 하이바라가 막아준 것을 말하는 것이다.[스포일러2] 여기서 말하는 '목표'라는 것은 베르무트를 의미한다.[20] 흔히 교통정리춤으로 유명한 오프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