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클리셰 에피소드. 서비스신의 유형 중 하나로 주연 캐릭터들이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 에피소드를 말한다.2. 상세
1쿨 분량 기준으로 주로 5화 혹은 6화에서 자주 나온다. 보통 쉬어가는 화로 나오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고 또, 1년간을 묘사하는 경우 대충 이 시점에 여름이 되기 때문이다. 분할 2쿨인 경우 1쿨의 후반부나 종반부(10화 ~ 12화)에 나오기도 한다. 다만 간혹 계절적 배경이 겨울이면서 공간적 배경이 실내워터파크나 온천 내지는 열대·아열대 지역인 수영복 에피소드가 존재한다.한국에서는 일명 우미다!(海だ！=바다다), 영어권에서도 'beach episode'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클리셰다.
코믹스나 라이트 노벨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의 경우 원작에서도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애니메이션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현대가 배경인 게임이라면 나오기도 하고, 특히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는 굉장히 높은 확률로 해당 이벤트가 나온다. 만약 장르가 맞지 않는다면 수영복 스킨을 따로 내놓거나 관련된 외전 스토리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미소녀 수집 게임에서는 반쯤 필수요소가 된 상황이다.
3. 주요 클리셰
3.1. 배경
- 특성 상 계절은 여름인 경우가 많고 장소도 바다,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 등을 배경으로 한다. 다만 간혹 계절이 겨울이면서 온천(온천 워터파크 포함)이나 열대·아열대 지역이 배경인 경우도 있다.
- 같이 목욕을 하고 싶은데 알몸이면 부끄럽다는 이유로 수영복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계절과는 상관없이 주로 집의 욕실이 배경이 된다.
- 수영장일 경우 일상과 가까운, 학교 안에 있는 수영장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 아이돌물이나 아이돌물은 아니지만 아이돌 캐릭터가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작품이라면 그라비아 화보 촬영을 다룬 에피소드가 수영복 에피소드에 해당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배경이 아래의 목록 문단에 있는 바다,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호수, 온천 중 그 어느 장소도 아닌 실내 화보 촬영장이 되기도 한다.
3.2. 복장
실내 수영장[1]이 아닌 바다나 워터파크가 배경인 경우 캐릭터별로 입는 수영복이 다양하게 묘사된다.- 순수/미성숙 캐릭터의 경우 레이스와 스커트가 달린 수영복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다.[3]
- 오토코노코 캐릭터나 남장여자/여장남자 캐릭터의 경우는 남자/여자 수영복을 그대로 입는 경우는 거의 없고, 래시가드 등 남녀 구분이 없는 투피스 수영복을 입거나[5] 위에 셔츠를 덧입는 경우가 많다. 또, 오토코노코가 여성용 수영복을 입을 때는 레이스같은 장식물이 많이 달린 비키니를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6] 다만 남장여자 캐릭터 중 일부는 갭 모에 연출을 위해 여자 수영복을 그대로 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보이시하지만 남장여자까지는 아닌 캐릭터들은 오히려 여자 수영복을 그대로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 수영모와 물안경은 캐릭터의 얼굴을 가려서 미관과 개성을 해치기 때문인지 거의 묘사가 되지 않는다.[7][8]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적 허용으로 머리도 안 젖고 눈도 붓지 않는다.
3.3. 그 외
- 수영복에 관련된 묘사가 많은 만큼 놀러가기 전의 시점에 수영복을 고르기 위해 매장에 가는 장면이나 에피소드를 먼저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 라이벌 관계에 있는 캐릭터들끼리 수영 시합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 미소녀 동물원류의 작품의 경우 서로 가슴 크기를 비교하거나 서로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 자신의 성별을 속이고 다니는 남장여자, 여장남자 캐릭터의 경우 참가하지 않으려 하거나 참가해도 물속에 들어가질 않으려 한다. 보통은 가장 정체가 들키기 쉽기 때문에 역으로 경계를 철통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이쪽과 관련해서 성별을 들키는 경우는 십중팔구 혼자 있다가 방심해서 들키는 게 대부분이다.
- 꽤 높은 확률로 장난치다가 혹은 비치발리볼 같은 놀이를 하다가
대부분 거유여성 캐릭터의 수영복 상의가 흘러내려 의도치 않은 슴가 노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혹은 누님 계열 캐릭터나 색기담당 캐릭터가 있을 경우 십중팔구 오일을 바르는 씬이 들어가곤 하는데, 주인공과 함께 조연 남자 캐릭터가 있다 하더라도 그 여성 캐릭터는 거의 절대 조연 남자한테 부탁하지 않고 주인공 남자한테 부탁한다.뭐긴 뭐겠어 고백이겠지
- 보통 수영복 에피소드는 쉬어가는 느낌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라 그런지 밝고 가벼운 분위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인지 시리어스한 이벤트를 겪었다면 말 그대로 쉬어가는 느낌이 되지만 시리어스한 이벤트가 없었더라면 수영복 에피소드 직후로 급격히 전개가 시리어스해지는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 목록
5. 수영복 에피소드에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
수영에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가 있는 경우, 수영을 못하거나. 아니면 수영복을 챙겨오지 못했거나, 식사 준비 등 다른 일이 있거나, 그도 아니면 아예 아무 이유 없이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11] 예시는 다음과 같다. 단역이나 조역 캐릭터는 목록에서 제외한다.
| + | 맥주병 캐릭터 |
| = | 수영복을 챙겨오지 못한 경우 |
| % | 다른 이유로 빠진 경우 |
| & | 아무 이유 없이 빠진 경우 |
-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 서도영=, 윤민재=
- 터닝메카드 - 이소벨&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6. 수영복 에피소드가 없는 애니
종종 일부 애니의 경우 물놀이 에피소드가 아예 없거나, 물놀이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수영복을 안 입고 물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괴담 레스토랑
- 신비아파트 시리즈
- 바라카몬 - 바다에서 노는 에피소드가 있긴 한데 자전적 분위기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위의 클리셰를 대부분 다 어긴다. 등장인물들은 수영복이 아닌 그냥 티셔츠를 입은 상태로 바다에 들어간다. 한다 세이슈가 그 광경에 잠깐 태클을 거는 장면이 있다.
-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용자 시리즈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주역들의 수영복 장면은 없으며, 악역인 카트린느의 비키니씬만 존재한다. 단, 온천씬은 존재한다.
- 용자경찰 제이데커
- 황금용자 골드란 - 주인공들이 팬티 차림으로 수영을 즐기는 장면은 있다.
- 용자지령 다그온
- 은하철도 999 - 수영복 에피소드는 없지만 주역들의 노출씬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 은하철도 이야기 - 수영복은 아니지만 1기에 온천, 2기에 탈의실 장면이 나왔다.
- 역전재판
7. 관련 문서
[1] 보통 학교 수영장이다.[2] 상의가 스포츠 브라처럼 생긴 수영복은 보통 투피스 수영복으로 본다.[3] 특히 빈유 캐릭터는 가슴 부분에 레이스가 많이 달린 수영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4] 흑백 줄무늬는 지금이야 아니지만(현재 죄수복은 보통 주황색이나 회색, 짙은 푸른색 등의 색을 사용하며 상하 단색이다.) 과거에는 전형적인 죄수복 형태이다.[5] 주로 하의에는 바지처럼 생긴 수영복을 입는다. 또, 이런 바지형 수영복은 보이시한 여성도 많이 입는다.[6] 물론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려주기 때문.[7] 만약 이걸 쓰는 경우는 진지하게 수영을 하거나 개그 캐릭터거나 둘 중 하나다. 또, 보통 이런 경우 작살까지 들고 잠수해서 물고기를 사냥하겠다는 경우도 많다.[8] 또, 잠수하는 경우에도 보통 물안경을 낀다.[9] 평상시에는 모자를 제외하면 어떤 옷도 안 입지만, 수영복 에피소드에서는 수영복을 입는다.[10] 평상시에는 복부 노출을 많이 하지만, 수영복은 복부 노출이 없는 원피스를 애용하는 경우가 많다.[11] 솔직히 이런 경우는 왜 참여하지 않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있다. 입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입지 않으면 그보다 슬플 수는 없다[12] 단 지우와 같이 온천을 즐기는 장면은 존재한다.[13] 물에 들어가면 흠뻑 젖고, 햇볕에 쪼이면 피부가 따끔거려서 아프고, 피부가 벗겨지면 더 최악이라고 해서 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