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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3:02

수희0(tngmlek0)/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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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수희2. 박민우3. 수희네 가족
3.1. 조경민3.2. 조수정3.3. 조성환
4. MCN 제이웍스
4.1. 박채훈4.2. 이승주4.3. 주민아4.4. 아만다 김(김영미)
5. 기타 인물
5.1. 배추도사5.2. 준우5.3. 화이트헤드5.4. 김주현5.5. 박지훈5.6. 조수희의 친모

1. 조수희

파일:수희0 조수희.jpg
수희0(tngmlek0)주인공. 작중 방송 닉네임은 ’수희0’. 수희 가족의 장녀다. 1996년생.[1][2]

어느 날 우연히 남동생 경민의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인터넷 방송을 접하게 된다. 예쁜 외모 덕분에 첫 방송 때부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는다. 처음 몇 번은 동생 경민의 방송에 보조적으로 출연하였으나 머잖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독립적인 방송 채널을 개설한다. 경민의 도움 덕에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시청자 수를 확보했으나, 방송 초보로서의 한계 및 콘텐츠 부족으로 곧 시청자 수 증가가 정체되고 만다. 바로 이 때 '제이웍스'라는 MCN 회사가 접근해 도와주겠다며 입사를 권유하게 된다. 제이웍스 소속 유명 여캠인 '민아'와는 처음 만난 날부터 서로 말을 놓을 정도로 관계가 급 진전된다. 이후 며칠만에 단 둘이 합방을 진행할 정도로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3] 구독자가 거의 1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정상의 남캠인 '채훈' 역시 수희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새.[4]

어려서부터 불우하고 가난한 가정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회사[5]를 다니는 와중에 집안일도 거의 대부분 그녀의 몫이다. 또 다니는 회사에서 수희를 좋지 않게 보며 수시로 갈구는 팀장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까지 교통사고를 당해 돈을 벌지 못하게 되니, 이러한 환경이 수희의 본격적인 인터넷 방송 진입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착하고 수수한 성격이다. 다만 남동생인 경민을 훈계하기도 하고, 농담이긴 하지만 민우에게 '팀장 좀 죽여달라'고 직설적으로 말할 만큼 필요할 땐 할 말 하는 성격. 또 방송 초창기에 채팅창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은 안 하고 계속 만 춘 것을 보면 흥도 은근히 많은 듯하다.

2. 박민우

파일:[꾸미기]dfsfsdsdffsd.jpg

수희의 전 남자친구. 수희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내 커플이었다. 수희에게 다정다감한 남자친구로, 수희가 동생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할 때는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이후 친구와의 상담을 통해 생각을 바꿔 수희의 방송을 응원해 준다. 하지만 수희의 방송이 날로 커지는 모양새가 보이자 겉으로는 수희의 방송을 응원하고 성공을 바랬으나 속으로는 그런 수희가 떠나갈까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지극히 평범한 자신에게 수희는 과분한 여자친구라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감정이 수희의 인터넷 방송에 대한 양가감정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불안함 속에서 애써 의연한 척 여자친구를 구속하지 않는 쿨한 남자친구로 남고 싶어하나 극의 진행에 따라 불행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수희와 헤어지게 된다. 그런데 140화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인터넷 방송을 보지 않는다 하나, 인터넷 방송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방 애청자이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수희 앞에서 숨기는 것일 수도 있고, 커뮤니티를 통해 자세히 아는 것일 수도 있다. 2화에서 나온 휴대폰 화면으로 미루어 보아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유저인 것으로 보인다.

3. 수희네 가족

3.1. 조경민

파일:수희0 조경민.jpg

수희의 남동생, 수희 가족의 둘째. 외모는 수희/수정과 달리 평균 이하인 편으로 이목구비와 피부색, 인상 모두 아버지를 닮았다. 유전자 몰빵인 듯.

현재 게임 방송 스트리머[6]로 활동하는 중학생이다. 어린 시절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아 인터넷 방송을 보며 외로움을 달랬으며 그때 자주 봤던 스트리머인 채훈을 보며 본인도 잘 나가는 인터넷 방송인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콘텐츠, 재미, 외모 어느 것 하나 특출난 부분이 없어 시청자 수는 10명 이하로 매우 저조한 상태. 누나인 수희가 우연히 방송에 등장한 이후로 시청자 수가 급 증가하게 되고 친구의 조언에 따라 수희를 방송에 참여 시켜 시청자를 확보하지만, 결국 누나를 보기 위한 시청자일 뿐이었고 누나가 개인방송으로 독립하자 순식간에 시청자를 잃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뜰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고 쉽게 시청자를 얻는 누나를 시기하기도 하나, 인터넷 방송의 진행에 익숙하지 않았던 누나가 방송 진행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자 그를 돕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남매간의 케미를 긍정적으로 보나 경민이가 독립적인 방송을 잘 해나가기는 요원해 보인다.

지금보다 더 어렸던 초등학생 시절부터 부모님은 이혼하고 남매인 수희와 수정은 각각 회사와 어린이집에 가있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가족의 온기를 많이 느끼지 못하고 커왔다. 이 때문인지 친모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고 있어 엄마를 보고 싶어하지만 그럴 때마다 친모의 막장성을 아는 수희와 충돌한다.

게다가 학교생활마저 암울하여 일진에게 금품갈취와 지속적으로 자신의 스트리머를 향한 꿈을 조롱을 당하다가 참다 못해 볼펜으로 그 일진의 머리를 찍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치고 정학을 당하기까지 한다. 안 그래도 팍팍한 수희의 금전적 환경에 기름을 붓는 사고를 쳐놓고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왜 그랬냐는 물음에 "그냥 그 새끼 좆같아서 찍었다"고 하며 자기 스스로 그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기회도 차 버리는 등[7] 여동생인 수정보다 철이 안 든 모습들을 많이 보여서 독자들에게 많이 까인다.

하지만 아직 어린 중학생이 감당하기 힘든 가정환경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경민이를 불쌍하다고 느끼는 독자들도 많다.

3.2. 조수정

파일:수희0 조수정.jpg

수희의 여동생이자 수희 가족의 셋째이자 막내.

나이는 초등학생인 것으로 추정되며, 외모가 언니인 수희와 많이 닮았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겨 플레이 하며 어린 나이답게 잘 까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빠, 언니, 오빠를 생각하는 착한 성격이다. 특유의 귀여움으로 암울한 작품의 분위기 속 거의 유일한 치유 요소라서 여러모로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언니인 수희를 닮아서 그런지 치킨을 사주려고 무슨 치킨을 먹고 싶냐 물어보는 수희에게 값이 비교적 싼 옛날 통닭을 먹고 싶다고 하는 등 중학생인 오빠보다 철이 든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본 수희는 넉넉치 못한 형편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철이 없을 권리마저 박탈 당했다고 느끼며 안쓰럽게 생각한다.

가끔식 오빠인 조경민에게 자신의 발냄새를 맡게 한다.

3.3. 조성환

파일:수희0 조성환.jpg

수희의 아버지. 현 시점으로부터 수년 전 아내와 이혼해 홀로 수희 삼남매를 키우고 있다. 과거 사업 실패에 대한 후유증으로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아내와 자식에게 폭언, 신체적 폭력 등의 가정폭력을 저질렀고, 이혼하게 된 계기도 이 때문이었다.[8]

다만 수희의 애원을 계기로 갱생하여, 이후로는 수희에게 죄책감을 가지며 술도 끊고 마트 일을 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으나 어느 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는다. 이로 인해 일도 할 수 없어지고 병원비도 만만치 않아 집안의 금전적인 부담이 더욱 거세져 수희가 더욱 인방에 빠져들게 되는 상황이 되었으며 어린 딸이 못난 애비 때문에 방송에서 웃음을 팔아가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괴감에 빠져 끊었던 술 담배도 다시 입에 대고 만다.

이후 술을 먹고 집에 돌아와 방송을 하고 있던 경민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하다가 방송을 탔는데, 이것이 좋은 반응을 얻자 자신을 향한 긍정적인 댓글과 더불어 자신도 뭐라도 해서 집안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방송을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으며 경민이 방송을 할 때 본인도 끼어 게임을 해본다.

4. MCN 제이웍스

4.1. 박채훈

<colcolor=#fff> 채훈
파일:FSDFDSFDSFSDSFD.jpg
<colbgcolor=#6f00ae> 본명 박채훈
출생 1990년 1월 2일 (29세)
서울특별시
신체 187cm

MCN 제이웍스 소속의 유명 BJ. 닉네임 채훈. 작중 30세이며 만으로는 29세. 구독자수가 백만명에 이르는 대형 유튜버이고 가망이 없는 하꼬 유튜버인 수희의 동생 경민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오피스텔에 거주하며 벤틀리를 모티브로 한 차량의 소유주이기도 할 정도로 수익이 거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진행된 극의 묘사로 보면 차분하고 젠틀한 성격이다. 수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결 콘텐츠까지 함께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면에는 성공한 가족들 사이에서 인방이나 하고 있다는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채훈의 아버지도 천박한 관심에 일희일비 하며 화려한 껍데기 말고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서 아들이 하고 있는 인방이라는 일에 대해 고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심장 질환으로 급사하자 아버지가 임종하는 순간에 방송이나 하고 있었다며 본인 스스로도 인방판 자체에 꽤나 환멸을 느끼고 있는 중이지만 본인이 가진 것이 인방뿐이라 그걸 놓기 매우 어려워한다.

결국 수희와의 우결 중 민아의 폭로로 인해 논란이 터지자 자신도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려 했으나 회사의 설득과 더불어 방송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수희를 꼬리자르기 해버렸다. 이후 배추도사의 폭로로 인해 자숙을 하게 되지만 대표의 복귀 종용으로 인해 초췌한 몰골로 공황장애가 온 것처럼 흉내내어 동정심 유발을 하며 복귀를 한다.

4.2. 이승주

파일:수희 대표.png

MCN인 제이웍스의 대표.

동남 방언을 구사하며 원래는 방송국 쪽에서 일 하고 있었다가 인연이 닿은 인터넷 방송인들을 데려다 엔터를 설립했으며 채훈 역시 그 중 하나였다. 나름 과거에는 제 자리만 보전하기 급급한 꼰대들을 증오했다고 하나 정작 자신이 과거에 그렇게도 싫어했던 어른의 모습을 닮아버린 것에 씁쓸함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CEO가 된 현재는 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채훈이 논란으로 자숙을 하고 있을 때 복귀를 종용하거나 민아의 죽음을 어물쩡 넘기려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4.3. 주민아

<colcolor=#fff> 민아짱
파일:FDSDFSFSDDFSFSD.jpg
<colbgcolor=#6f00ae> 본명 주민아
출생 1997년 8월 23일 (22세)
신체 163cm, 48kg, 225mm

MCN 제이웍스 소속의 유명 여캠. 닉네임 민아짱. 작중 23세이며 만으로는 22세. 막심 화보를 찍을 정도로 인기도 많고 외모도 뛰어난 편이다. 수희에게 첫 만남부터 과할 정도의 관심을 나타내거나 늦은 저녁에 일어나 방송을 하고 집안 청소도 하나도 안 되어있으며 냉장고엔 술 밖에 없는 등 일상생활이 많이 망가진 것으로 보이고 외로움도 많이 느끼는 등 멘탈이 꽤 불안정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알코올 의존증도 있는지 첫 등장 때부터 파티에서 취해 헤롱거리는 상태로 나오며, 잠을 자기 위해 억지로 술을 먹거나 취한 상태로 시청자들과 싸우기도 한다.[9] 그러나 수희와 합방을 했을 때는 시청자들의 짓궂은 채팅에 당황한 수희에게 인터넷 방송 선배로서 육수들 말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는 멘탈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의 뛰어난 외모와는 달리 학창시절에는 뚱뚱했고 대학교 입학 전 다이어트에 성공해 주변의 달라진 대우를 즐겼으나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오던 여자 동기에게 여우짓을 당해 대학교를 자퇴한 후 채훈의 방송을 접한 걸 계기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자신이 노출을 한 것에 비례하여 늘어나는 시청자 수와 후원에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에 크게 환멸을 느끼고 있지만 생계를 위해 인방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크게 괴로워 하고 있다.

채훈과 연이 닿을 것을 기대하고 인방을 시작했을 정도로 채훈을 좋아하여 그에게 꾸준히 대쉬하나 그러나 채훈은 철벽을 치며 수희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그가 수희와 우결 콘텐츠까지 진행하며 가까워지고 수희가 채훈의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위로를 해주는 것을 보고 나서[10] 급기야 수희의 남자친구 존재를 폭로해 버렸고 심지어 이러면서도 채훈은 보호해주며 이를 빌미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해 채훈과 밤을 같이 보내기까지 한다.

초반에는 삶에 지친 유튜버로써 수희에게 조언도 해주고 여러모로 수희를 서포트 해줬지만 시기와 질투로 인해 벌인 일들로 모두에게 상처가 됐으며 사이버 렉카 화이트헤드[11]에게 물려 도를 넘는 인신공격까지 당한 끝에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치유하지 못하고 결국 2020년 3월 24일 자살을 하고 말았다.

사망 이후에도 수희에게 환청, 환각 등의 형태로 등장한다.

4.4. 아만다 김(김영미)

파일:수희0 아만다 김.jpg

제이웍스 소속의 매니저. 불필요할 정도로 영어 표현을 많이 섞어 쓰고 말 끝마다 "-용"으로 끝나는 말투를 구사한다. 이런 특이한 말투 때문에 교포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수희에게 전문적인 방송 컨설턴트를 해주겠다며 입사를 권유하였다. 그러나 수희가 남자친구 폭로 건으로 도움을 구하려고 전화를 하자 약속 때문이라고는 하나 성의 없는 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거나 채널 성장이 정체된 수희에게 노출을 권유하는 등 그닥 영양가 있는 도움은 주고 있지 않는 상황.[12]

지극히 평범한 자신과는 달리 뛰어난 외모로 돈을 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수희를 부러워하면서도 논란으로 힘든 와중에도 돈 때문에 방송 복귀를 권유할 수밖에 없는 자신과 방송을 해야만 하는 수희의 처지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5. 기타 인물

5.1. 배추도사

파일:수희의 열혈 팬 배추도사.jpg
수희의 초기 팬이자 열혈 팬. 경민의 친구와 마찬가지로 본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원래는 경민의 시청자였으나 경민의 방송에 우연히 등장한 수희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누나를 다시 방송 화면으로 돌아오게 하는 조건으로 5만원 상당의 도네이션을 약속한다. 경민이 누나를 다시 데리고 오자 진짜로 쿨하게 돈을 보내주며 사실상 수희의 1호 후원을 기록하게 된다. 거기에 수희가 춤을 춰주는 조건으로 그 자리에서 5만원을 추가로 더 후원하여 얼떨결에 바로 10만원을 벌게 되자 그동안 인방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던 수희의 생각을 바꾸게 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 중 울면서 자신의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놓는 수희를 채팅으로 응원하며 10만원을 한번에 후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은 수희에게 집착하는 스토커. 집 근처 식당에서 야외 라이브 먹방을 진행한 수희를 스토킹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방송하는 수희의 모습을 아무 말 없이 지켜보다가 수희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녀의 음식값을 멋대로 계산하고 나가버린다. 직후 집으로 귀가하는 수희의 뒤를 밟는데, 이 때 마스크를 쓴 수상한 누군가[13]가 자신을 따라온다는 것을 알아챈 수희는 몹시 당황한다. 겁에 질린 수희가 결국 골목에서 큰길로 달아나려 하자, 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열혈 팬인 '배추도사'라고 밝히며 함께 사진 촬영해줄 것을 요구한다. 긴장이 다소 풀린 수희는 '사진 정도야...'하는 마음으로 얼떨결에 그의 요구를 들어버리고 만다.[14] 이로 인해 배추도사는 수희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혹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등 망상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희를 접한 이후 가지게 된 취미도 대부분 수희와 관련된 것들이다. 수희 방송 시청 및 후원하기, 수희 방송 움짤 만들기, 수희 방송 게시판에 글 올리기 등. 휴방 때문에 욕을 먹는 수희를 위해 응원하는 게시글을 남기며 자신은 인터넷 공간 속 찌질이들과 달리 깨달음을 얻었고 달라졌다는 선민의식에 취해있다. 수희에 대한 언급을 보면 거의 성녀화하는 수준.[15][16] 또 말끝을 흐리는 답답한 말투를 구사하며, 작중에서는 대사 끝 부분으로 갈수록 글자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어려운 상황에도 당차게 살아가는 수희를 보고 용기를 얻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엄마 등골 빼먹으면서 술담배만 하고 독서실 가서도 잠만 자면서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스트리머 게시판만 붙들고 있는 모습만 보여 독자들 사이에서 배추도사 공부 언제 하냐는 멘트가 꾸준히 베댓으로 오를 정도로 욕을 먹고 있다. 나중에 나오는 민아의 팬이 평소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에게 손 안 벌리고 살면서 민아에게 진정성 있는 응원을 보내는 모습과 심하게 대비된다. 독백을 할 때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은 쓸데없이 시인을 방불케 하는데 이 때문에 차라리 공무원 시험 보지 말고 작가나 시인이나 하라는 반응도 있다.

심지어 나중에는 자신의 형편없는 외모와 능력을 한탄하면서도 그에 대한 해법이랍시고 스포츠 토토까지 손 대는 모습이 나온다. 자신이 베팅한 경기가 패색이 짙자 여느 토쟁이들과 다를 것 없이 선수를 욕하며 좌절하고 있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베팅에 성공하자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희열을 느끼는 모습은 가히 압권.

도박을 하다가 종잣돈을 다 날려버리자 수희에게 환불을 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당연히 수희는 정중하게 거절하였고 닉네임을 숨긴 채로 주민아의 수희 남친 폭로 영상을 도네로 보내자 바로 강퇴당한다.

이후 수희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는데 그 모습이 꼴볼견이다. 그렇게 스토킹을 지속하다가 이젠 수희의 동생에게 다가가 현재 가정상황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그러다가 이 모습을 수희 아버지에게 걸려서 맞을 뻔하자 쫄렸는지 그간 보여준 한심한 우월감은 어디가고 경찰에게 신고한다고 말하고 도망간다.

얼마 뒤, 정신 못차리고 동생에게 또 가스라이팅을 하다가 걸려버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수희 아버지에게 얻어터지고 경찰서로 도망간다. 경찰서에서 형사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무서워서 못살겠느니, 어쩌겠느니 하다가 수상함을 감지한 노련한 형사의 심문에 진땀을 빼다가 허튼 짓 그만하라는 경고를 듣고 물러난다.[17]

스트리머 갤러리와 에펨코리아 모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비호감 캐인 경민은 아직 어린 중학생에 가정환경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내심 이해하고 동정하는 여론도 있지만 이쪽은 그런 것도 없는 그냥 빌런 포지션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욕만 먹는다.

평소와 다름 없이 인터넷 게시판을 보던 중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5.2. 준우

파일:수희0 경민친구.jpg

경민의 친구로 뚱뚱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인방 생태에 대해 빠삭한 것으로 보아 인터넷 방송 애청자로 추정된다. 고민하는 경민에게 이런저런 인터넷 방송 컨설팅을 해준다. 비중은 적지만 아무리 경민이 본인에게 욕을 하고 짜증을 내도 화 한번 안내고 다 받아주며 같이다니고 경민을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등 경민에 비하면 인성은 꽤나 좋은 편이다.

나중에 재등장하고 나서는 겨울방학동안 다이어트를 한 건지 살도 빠지고 외모도 괜찮아 보이게 바뀌었다.

5.3. 화이트헤드

사이버 렉카로, 타 스트리머를 저격해 억지 논란을 만들어 조회수를 취하는 인물이다. 63화에서 방송에 복귀한 민아가 자신을 비난하는 시청자들에게 욕을 사용하며 강경하게 대응하자 수희와 채훈의 우결 건을 들먹이거나 관련도 없는 과거 사진을 영상에 넣고 외모를 조롱하는 등 사이버불링을 가한다.

결국 악플로 인해 우울증이 한계에 달한 민아가 자살하자 70화에서 "자신은 매번 생기는 이슈를 정리해서 올리는 휴튜버일 뿐이다.", "안타까운 일은 맞지만 내게 모든 책임을 묻는 건 지나친 올려치기다.", "일개 휴튜버인 내 발언을 퍼날라서 확산시킨 건 내가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다."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말투와 행보, 화이트헤드의 영상을 퍼나르는 커뮤니티의 UI 등을 볼 때 모티브는 뻑가로 추정된다.[18]

5.4. 김주현

수희와 이별한 후, 민우가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

외모 상으로는 민우의 이전 여자친구인 수희보다는 별로인 것으로 보인다. 민우랑은 처음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나, 민우가 수희의 연락을 받고 나서부터 수희에게 다시 다가가게 되자 현재 여자친구인 자신에게 관심을 덜 쏟게 되면서 둘 사이 갈등이 생기게 된다. 민우가 수희의 연락을 더 받으면서 둘 사이 관계가 무너지게 되고, 결국 주현이 민우에게 이별을 고하게 된다.

5.5. 박지훈

BJ 채훈의 형. 채훈과 3살 터울이며 학생 때 성적이 매우 좋아 본의 아니게 채훈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원인이었다.

지금은 병원장이다.[설정오류]

5.6. 조수희의 친모

수희의 친엄마. 이혼 전 사업실패 후 제정신이 아닌 조성환에게 여러 모진일을 당하자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 그러다가 인방 활동을 하는 조수희를 만나고 그간 이야기를 푼다. 얼마 뒤 다시 만나고 돈 이야기가 나오자 말다툼이 오가며 감정싸움이 심해지다가 과거에 수희가 자신을 언급한 영상을 지적하며 갈등이 심화된다.


[1] 1~9월 사이 출생[2] 114화에서 주민번호를 부를때 구 육 공까지 언급[3] 단 성격이 매우 직설적인 민아가 일방적으로 수희에게 들이대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4] 채훈이 나중에 고백한다.[5] 남친인 민우와 같은 회사를 다닌다. 9화에서 '그냥저냥 먹고살 만한 회사'라고 묘사되는 것으로 봤을 때 평범한 중소기업 정도로 추정된다.[6] 웹툰에 나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트위치와 흡사하다. 도네이션으로 후원받는것과 공지를 트게더로 올렸기 때문. 그나마 육수라고 불리는 여성 스트리머 악질팬들만 지칭하고 있다.[7] 학폭위에서 반 학생들의 증언이 나올 정도로 해당 일진한테 괴롭힘을 당한 것이 자명한 상황이었다. 본인이 논리정연하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설명하며 적절히 반성의 뜻도 보였다면 원만히 해결 될 수 있었던 상황. 그래도 누나를 성희롱한 일진의 발언을 차마 누나 앞에서 말하지 않은 것을 보면 누나를 생각하긴 한 행동일 수도 있다.[8] 다만 아내도 만만치 않다. 본인만의 행복을 위해 세 자식을 가정폭력의 환경에 무책임하게 내팽개치고 잘사는 다른 남자에게 떠나는 등 막장 행보를 보여줬다. 미성년자인 자식들이 생활고를 겪는데도 양육비를 처음에는 보내다가 그마저도 나중에는 지원을 끊어버렸고 오히려 돈을 빌리기 위해 어린 경민의 마음을 이용해 접근했다.[9] 이게 하루이틀도 아닌 모양인지 수희와 합방을 하면서 술을 마셨을 때 수희에게 무례하게 굴면서 떽떽거리자 채팅창과 게시판의 여론이 매우 험악해지기도 했다.[10] 채훈은 민아의 앞에서는 절대 눈물과 같은 극적인 감정표현을 하지 않았는데 수희 앞에서는 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11] 이후 이 사이버 렉카가 민아의 부고를 다룰 때까지의 묘사를 종합해 봤을 때, 자극적인 렉카 영상으로 잼미님의 논란을 널리 퍼뜨리는 데 일조하였으나, 그녀의 부고 이후에도 본인은 사람들을 선동한 적 없다는 태도로 일관한 뻑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12] 그러나 이것은 수희가 다른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의지가 부족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제시한 것이긴 하다.[13] 코로나 19 시대 최근까지야 마스크가 일상이였지만, 이 작품의 배경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말이다.[14] 사실 이는 스토커에게 절대 해줘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스토커는 자신이 스토킹하는 대상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얼버무리기 위해 마지못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에 대해 자신의 정신병적인 망상이 통했다는 식으로 왜곡해 받아들인다. 배추도사 역시 수희의 이런 행동에 용기를 낸 보람이 있다며 자신의 마음이 통했다는 망상을 하기에 이른다.[15] 디시 개인방송 게시판 갤러리에서 수희가 휴방하자 남들은 방송은 언제하냐, 민아 만나서 뭘 할지 누가 아냐, 백프로 남친 만나러 가는 거라 등 까대자 배추도사는 답글로 왜 그렇게 화나 있냐, 사회에 불만있냐고 하나 당연하게도 쿨한 척한다는 조롱 겸 팩폭만 들었다.[16] 당연하지만 그들은 수희를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까는 쪽이라면 본인은 삐뚤어지게 좋아하고 그러면서 남들과 다르다고 착각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 누가 더 낫다고 할 처지가 아니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나중에는 본인도 수희에게 배신당했다는 피해의식과 악감정을 품음으로서 자신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그들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7] 배추도사가 폭행으로 피해를 입었으니 신상정보를 얻기 위해 주소지를 물어보고 감시카메라 영상을 돌려보다가 현재 거주지와 찍힌 장소의 거리가 한참이나 멀다는 걸 알게되자 간단한 심문을 한다.[18] 실제로 댓글창에서도 화이트헤드가 등장할 때 뻑가를 비판하는 내용이 베스트로 올라온다.[설정오류] 그러나 38화 채훈 아버지 장례식에서 아들의 이름 중 하나가 '박성훈'으로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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