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소닉 윙즈 등을 만들었던 비디오 시스템이 1989년 발매한 배구 게임.국제경기인데, 일본에서 주최하는 대회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 배구장은 일본에 있는 것 같다.[1][2]
조작은 8방향 레버에 두개의 버튼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배구를 상당히 잘 구현하여 레버와 버튼을 이용해 속공, 시간차, 백어택, 오픈 공격, 심지어는 페인트마저 구현되어 있다. 다만 2D평면시점의 한계로 오픈 공격은 그냥 토스의 체공시간이 길고 블로킹 타이밍이 까다로운 쪽으로 표현되었다. 덕분에 대인전이나 CPU전이나 오픈 공격은 무적.
게임이 주는 현실감과는 다르게 세트에 1번씩만 쓸 수 있는 필살서브가 2종류 있다. 공이 지그재그로 떨어지는 썬더 서브(↑+A, 공이 붉은 색이 되었을 때↓B) ↑+A B ↓+A B , 스카이 서브[3](↑+A, 공이 붉은 색이 되었을 때↑B[4]) ↑+A B ↑+A B 가 그것이다. 이 필살 서브들은 한 경기 당 한 번씩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 등장했던 선수들은 실제 당시에 1988 서울 올림픽에 출전하였었던 일본 남자 국가대표 배구선수들과 미국 남자 국가대표 배구선수들이다. 단, 등장하는 선수들의 이름은 배경의 광고판과 마찬가지로 변형되어 있다.[5]
그리고 A팀과 B팀이 있는데 A팀은 에이스들이 득실득실하지만 B팀은 잉여들이 넘친다. 그래서 A팀이 나오면 환호를 B팀이 나오면 좌절을 했다. 위 동영상 쿠바 상대로 하는 팀이 A팀이다.
미국 발매 버전에는 미국 선수들이 주인공 팀으로 등장하고 일본은 미국의 세 번째 상대로 등장한다. 중국 발매 버전 역시 중국팀이 주인공이며 일본이 중국 대신 들어간다. 홍콩, 대만 버전은 중국 버전의 색 바꾸기.
한국 발매 버전은 국기만 태극기로 바뀌어져 있을 뿐, 사실은 일본 팀의 이름을 지우고 유니폼에 하얀색만 칠한 것 뿐이다. 수출용이라고 해도 한국 팀이 나온 최초의 게임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여담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감독이 선수들에게 웃는 장면이 나오고 패하면 선수들이 감독에게 크게 질타를 받는 험악한 장면이 나온다.
2022년 8월 25일 햄스터(게임 회사)가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아케이드 아카이브스 레이블로 이식했다.
후속작은 슈퍼 발리볼 91(해외판: 파워 스파이크스)이다.
2. 대전 상대
[1] 배경에 나온 광고판은 산포리라든가 포지필름, 미카자, 론버드, 아쿠아리우즈 같은 실제 사명을 비튼 광고판이 보인다.[2] 일본판에서는 일본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면 서브 넣을 때 "니~폰!" 소리가 들린다.[3] 스파이크 서브와는 다른 초고도 언더핸드 서브이다. 이건 마구는 아니고 실제로도 존재하지만 등장 이후 선수들이 익숙해지면서 경기에서 사장되었다. 익숙해지면 그냥 언더핸드 서브니까. 간간히 아마추어 경기에서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다.[4] 간단하게 레버를 위로 고정시켜놓고 하면 더 쉽게 발동할 수 있다.[5] 일본 선수들의 원래 이름은 1번 가사마 유지(笠間裕治), 2번 이와시마 아키히로(岩島章博), 3번 구마다 야스노리(熊田康則), 4번 미쓰하시 에이자부로(三橋栄三郎), 5번 마나베 마사요시(眞鍋政義);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6번 요네야마 카즈토모(米山一朋), 7번 카게야마 히로미치(蔭山弘道), 8번 하라 히데하루(原秀治), 9번 스기모토 키미오(杉本公雄); 당시 주장, 10번 이노우에 유즈루(井上謙), 11번 카이토 마사키(海藤正樹), 12번 카와이 슌이치(川合俊一) 등이다.[6] 단, 미국판의 경우는 상대가 일본으로 등장한다.[7] 준결승, 패배 시 동메달.[8] 결승, 패배 시 은메달, 승리 시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