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 (2006) Snakes On A Plane | |
장르 | 호러, 재난 |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
각본 | 존 히퍼넌 세바스찬 구티에레즈 |
제작 | 크레이그 베렌슨 스토클린 채핀 타우니 엘리스 토비 에머리히 페니 핀켈만 콕스 돈 그레인저 저스티스 그린 제프 카츠 게리 레빈슨 제이슨 린 헤더 미핸 캐시 팔로 산드라 레빈슨 마크 앨랜 스터바흐 조지 워드 |
출연 | 사무엘 L. 잭슨 줄리아나 마굴리스 나단 필립슨 레이첼 블랭차드 |
촬영 | 애덤 그린버그 |
음악 | 트레버 래빈 |
편집 | 하워드 E. 스미스 |
배급사 | 뉴라인 시네마 |
개봉일 | 2006년 8월 18일 2006년 12월 7일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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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에 개봉한 호러 재난 영화.감독은 샤크 나이트 3D, 데스티네이션 2, 4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R. 엘리스, 주연은 사무엘 L. 잭슨이 맡았다. 배급사는 뉴라인 시네마.
2. 예고편
3. 줄거리
하와이에서 산악 오토바이를 즐기던 션 존스는 어느날 한국인 갱단 두목[1] 에디 킴의 살해 현장을 목격해 FBI 요원 네빌 플린에게 증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에디 킴은 목격자 션을 죽일 목적으로 그가 탄 LA행 비행기 동물칸에 대량의 독사들을 몰래 들여놓는다.[2] 하와이행 비행기라 항공사에서 꽃 목걸이를 나눠주는데, 몰래 직원측에 부하를 심어 뱀을 공격적으로 만드는 페로몬을 꽃 목걸이에 뿌려놓는다. 그 결과 비행기 곳곳에서 뱀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며 아수라장이 되는데...
간단히 말해 독사들이 비행기 하나를 완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영화다.
4. 상세
뱀에 대한 혐오감이 심하다면 보지 않는걸 추천한다.영화 감상 후 반응은 전형적인 B급 영화. 약간 억지스러운 점을 빼면[3]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편. 중간 중간에 개그씬과 뱀들에 의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는 공포스러운 면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당연하지만 뱀은 대부분이 CG. 등장하는 뱀들 중 실존하는 종류도 있지만 없는 종도 있는데, 그중에는 사람 머리를 한입에 물 정도로 큰 녀석도 있다.
이 영화의 백미는 한 남성 승무원이 산호뱀을 잡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켜 터뜨려죽이는 것[4]과 비행기 기장이 죽거나 리타이어한 상황에서 뚱뚱한 흑인 청년이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 등이 있다.[5]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백미이자 두고두고 회자되는 것은 사무엘 L. 잭슨의 역대급 명대사 "I HAVE HAD IT WITH THESE MOTHER!@#$ING SNAKES ON THIS MOTHER!@#$ING PLANE!".[6]
이 영화에서 가장 허무하게 죽은 자는 화장실에서 섹스하다 죽은 커플과[7]소변 보다 독사에게 거시기를 물려죽은 남자.
3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흥행은 6200만 달러에 그치며 실패했다. 그나마 2차 시장은 그럭저럭 선전했다. 신기한 건 분명히 흥행은 실패했고 B급 영화다운 내용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이 영화를 명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8]
영어권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합성거리로 Snape on a plane 정도로 패러디되는 듯 하다. 또 어떤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버스터 전문 영화사 어사일럼은 스네이크 온 어 트레인라는 아류작을 만들었다. 질낮은 CG로 거대뱀이 기차를 삼키지 않나, 황당한 모습이 가득하다.
2007년에는 Flight of the Living Dead라는 좀비 영화도 만들어졌다. 저예산 영화[9]로 만들어졌지만 분장같은 건 볼만한 수준. 무슨 실험실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다 여자 연구원이 좀비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이걸 숨기고 그녀를 마취시켜 일반 여객기 화물칸에 화물로 위장하여 집어넣었다 이 여성이 깨어나 좀비가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갇힌 교통수단 안에서의 좀비 영화라는 점에서 부산행과 꽤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참고로 주연 중 하나는 영화 미이라의 베니 가버 역으로 알려진 케빈 J. 오코너로 의외로 마지막까지 활약한다.
5.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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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이름만 한국계고 작중 나오는 집에 일본식 갑옷이 전시된 등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 캐릭터다. 이외에도 이 영화에는 한국계 설정이 좀 나온다. 살인 사건을 보도한 앵커도 이미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인.[2] 하와이에는 자생하는 뱀이 없으며 뱀을 들여오는 것도 금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법으로 들여온 독사들인듯 하다.[3] 비행기에 뱀을 싣는 게 가능하다면 그냥 폭탄을 실어 확실하게 처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폭발물은 뱀에 비해 통과 과정에서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변명은 가능하다. 참고로 영화 후반에 뱀들을 어떻게 비행기에 실었는지 나오는데, 뱀이 잔뜩 든 가방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동안 여자 갱 멤버가 미인계로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4] 웃기게도 전자레인지의 작동 설정 메뉴 중에 SNAKE 설정이 있다.[5] 참고로 이 흑인 청년은 정식으로 비행기 조종을 배운 것이 아니라 비행기 조종 게임을 수천번 한 것을 바탕으로 진짜 비행기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시켰다. 물론 비행 시뮬레이션 항목에 나와있다시피 현실에서는 비행기 조종 게임 해봤다고 진짜 비행기를 조종하는게 가능할 리 없다.[6] "나도 이 개씨발 뱀새끼들이랑 이 개씨발 비행기에서 더는 못 있겠다!" 이후에는 "Everybody strap in. About to open some fucking windows(모두들 안전띠 매요. 내가 저 씨발놈의 창문을 날려버릴 테니까.)."[7] 하필 안에서 담배를 핀다고 감지기를 뽑아버린 것이다. 그것 때문에 독사가 그 구멍으로 들어와 버린 것.[8] 특히 위의 언급한 사무엘 L 잭슨의 대사는 그를 상징하는 인생 대사 중 하나인데, 잭슨 정도 거물 배우를 상징하는 대사가 저예산 B급 영화에서 나왔다는 게 신기한 노릇. 인터넷 밈이 되기 전부터 서브 컬처에 단골로 나오던 대사로, 심지어 펄프 픽션의 명대사 "Does he look like a bitch"보다도 더 자주 나온다.[9] 국내엔 DVD와 비디오로 출시했는데 상관도 없는 영화인데도 새벽의 저주 이름을 집어넣어 새벽의 저주 온 더 플레인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