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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7 20:44:58

스타워즈 블루레이


1. 개요2.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3. 프리퀄 & 오리지널 따로 셋트4. 화질 및 음질5. 일본어 더빙6. 2004년 DVD판으로부터의 변경점7. 여러 가지 문제점
7.1. 끝없는 수정7.2. 심각한 오역7.3. 한국 내 유통판의 여러 문제점
8. 디즈니의 루카스 필름 인수 이후9. 4K UHD 리마스터 및 발매
9.1. 변경점 및 개선점, 단점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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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의 꿈을 품고 떠나는 소년과 먼 훗날 소년의 아들

2011년 9월, 그간 덕들을 설레게 한 스타워즈블루레이 버전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블루레이 판 답게 화질/음질은 더말할 나위 없지만, 특히 오리지널 3부작은 30여년 세월을 무색케 하는 정성스런 디지털 보정의 힘[1]으로 최신영화 못지 않은 화질과 음질을 보장한다! 전세계 공통으로 9디스크 사양의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과 각각 3디스크 사양의 프리퀄/오리지널 3부작, 이렇게 총 3가지 버전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영상 자체와 '컴플리트 사가' 판의 패키지, 특히 한국내 유통판의 패키지가 이런저런 문제점을 노출하여 영화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들끓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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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북미 기준으로 다스 베이더가 패키지를 장식한 새로운 아트윅의 컴플리트 사가 리뉴얼판과 각각 시리즈의 개별판들의 새로운 스틸북이 출시되었다. 일본의 경우 한달 늦은 11월 13일 출시이며 우리나라에선 북미와 동일한 10월 14일에 출시되었으나 소량 출시된 탓인지 출시일 전 예약만으로 온라인에선 모조리 씨가 말라버렸다. 그후 7편의 개봉 덕분인지 다시 예약 판매를 받아 2016년 1월 29일에 출고되었다.

2.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

9디스크 사양의 말 그대로 '컴플리트' 사양이다. 에피소드 1~6편의 영화 본편 디스크 6장, 아카이브 디스크 2장, 다큐/각종 스타워즈 패러디를 모은 디스크 1장 구성이다.

본편 디스크들은 영화 본편과 음성해설[2] 정도만 담고 있으며, 실질적인 서플먼트들은 나머지 부록 디스크 3장에 몰려 있으니 참고.

오히려 같이 수록된 501 군단(팬클럽)의 전모(?)를 보여주는 영상이나 제국의 역습 30주년 기념으로 스태프 대담을 수록한 짧은 다큐 등등이 더 흥미 있을듯. 이쪽은 풀 HD 화질이다.

패러디 영상 모음은.. 국내서는 접할 길 없던 현지 CF나 각종 드라마, 영화 속에 삽입된 깨알같은 패러디를 90분이라는 풍성한 분량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그중 1/3은 인터넷의 발달로 팬들이라면 한번씩은 유튜브 등으로 본 영상일 것이다.(..) 문제는 어디서 많이 봤을 저 1/3이 제일 재밌는 분량이란 것. 무엇보다도 90분짜리 영상이 씬별 구분도 안 된 그냥 한개짜리 통짜 영상 파일이기 때문에, 맘에 든 영상을 아무때나 골라 보기 힘들다는 게 약점. 리모콘으로 전진 후진 열심히 돌려가며 야한 장면 찾아보던옛날 비디오 시절 수준의 편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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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플라스틱 디스크 트레이 9장을 종이케이스로 적당히 둘러싼 미니 앨범형태의 패키지 방식이다. 유럽판과 우리나라 정식발매판에 적용된 방식으로 수납식 아웃케이스가 딸려있다. 아웃케이스에 넣어 두면 간지가 상당하지만, 앨범형태의 본체는 상당히 난감하다. 얇은 디스크 트레이는 넓은 스카치 테이프 1장으로 9장을 대충 붙여 둔 것이라 확 펴기라도 하면 9장의 트레이가 후두두둑 하며 제각기 분리된다(..). 게다가 디스크 홀더가 심하게 뻑뻑해 힘으로 빼거나 끼우려 들면 디스크 본체에 손상이 갈 수도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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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은 동일한 아웃케이스 구성에, 본체는 더 얇고 디스크를 종이 페이지 중간에 끼워넣게 되어 있는 등 좀 더 앨범 구성에 가깝다. 다만 디스크 홀더가 따로 없이 종이 껍데기 사이에 대강 디스크를 넣어 두기만 하는 방식이라[4] 넣고 뺄 때마다 스크래치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을 듯. 그래도 내구성이나 간지로 따지면 상당히 준수한지라 국내판의 패키지에 실망한 일부 유저들은 북미판을 중복구매한 후, 디스크만 갈아끼우는 등의 돈X랄을 한다고 한다.(..)

여러 장의 일러스트와 스탶 소개가 들어간 부클릿 하나에 영화의 장면을 담은 세니타입 필름컷 증정.. 이었는데 부클릿은 그렇더라도 저놈의 필름이 어디엔 안 들었고 어디엔 2~3장씩 들어있어서 구매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필름컷 자체는 에피소드 3의 명 장면(아나킨 VS 오비완의 용암 위 결투)을 싣고 있으나 정통한 팬들의 분석 결과, 에피소드 3 본편이 아니라 예고편에서 가지고 온 장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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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가 패키지에 등장한 리뉴얼판으로 블루레이 디스크 자체는 2011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와 동일한 판본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블루레이에 수록된 내용물은 바로 위의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과 동일하다. 말 그대로 껍데기만 바뀐 것. 여러장을 수납할 수 있는 블루레이 뚱땡이 케이스에 9장이 모두 들어간 구성이며, 이를 아웃박스에 수납한다. 북미판과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의 경우 아웃박스의 다스 베이더는 양각 형태로 인쇄되어 있다. 기존 컴플리트 사가에 비해 두께가 50%가까이 줄어들어 날렵해졌다. 한달 가량 늦게 출시된 일본판의 경우는 아웃박스의 다스 베이더가 양각이 아닌 평면으로 인쇄되어 있고 패키지의 색감도 많이 다르다. 또한 블루레이 뚱땡이 케이스 또한 북미판과 정발판에 비해 더 두꺼운지라 패키지의 간지는 조금 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옆 링크를 참고할 것. #

디스크 판본은 그대로이기 대문에 기존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을 소장한 사람이면 굳이 다시 구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존 컴플리트 사가의 패키지 내구성이 워낙 불안한 탓에, 기존에 소장한 사람도 오히려 튼튼한 블루레이 케이스에 수납된 이쪽을 갖고싶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모양. 게다가 패키지와 아웃박스 전면의 다스 베이더가 상당히 간지나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팬이라면 선택의 여지없이 이쪽을 다시 사야 할지도...

북미 기준으로 2015년 10월 13일 출시되었으며, 일본은 한달 늦은 11월 13일 출시.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은 북미와 같은날인 10월 14일 출시되었다. 정가 132,000원이라는 자비없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판으로 150개의 극소량만 출시된 탓에, 온라인상에선 9월 중순에 예약을 받기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물량이 모두 전멸되었다. 출시일 이후 오프라인에서 그나마 몇 개 구할 수 있었던 수준. 구매 수량마저 온/오프라인 공히 1인 1구매로 제한된 탓인지 되팔렘조차도 없다(...). 그래서 상당수 스타워즈 팬들은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과 같은 디스크를 쓰는 일본판 구매로 선회했다. 엔화가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탓에 정식 발매판보다 저렴하다는 점 또한 한몫했다.

이외에도 좀 미묘한 부분이, 20세기 폭스 로고를 달고 출시된 컴플리트 사가 버전은 이 버전이 마지막일 확률이 높다. 에피소드 4를 제외한 나머지 5편은 2020년부터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만약 20세기 폭스의 로고 및 팡파레가 스타워즈 오프닝과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워즈 팬이라면 이 판본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의 경우 앞서 언급되었듯이 초판이 150개만 출시되었기에 만에 하나 재판이 나오지 않는다면 향후 엄청난 레어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12월부터 정발판의 수량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요에 턱없이 못미치는 소량 입고인지라 온라인에서 예약 뜨자마자 금방금방 품절되는 중.

3. 프리퀄 & 오리지널 따로 셋트

그냥 약간 두꺼운 플라스틱 블루레이 케이스에 디스크 3장을 우겨넣은 구성. 그래도 내구성이나 디스크 홀딩의 편리성, 표지 일러스트 자켓의 간지가 뛰어난 편이라 과감히 스페셜 피쳐들을 포기하고 이쪽을 택한 유저도 많다고 한다.

4. 화질 및 음질

해외 전문 리뷰에서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극찬한 만큼 매우 좋은 편이다. 1~6편 다 전체적으로 최신 개봉 영화 못지않은 화질을 보여준다. 단,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경우 5,6편 곳곳에 순간적으로 선명도가 확 떨어지는 씬들이 간혹 끼어있는 것이 아쉬운 점. 일부에서는 SD급 영상(DVD의 해상도이기도 한 720 x 480 픽셀 해상도)이라고 지적하기도 하나, 실제로 비교해보면 뿌옇긴 해도 DVD의 같은 장면의 화질보다는 화질면에서 나은 편이다. 이 경우, 원본 소스의 해상도가 처음부터 떨어지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듯 하다. 저해상도 VHS(비디오 테잎)나 DVD 시절엔 티가 안났지만, HD 시대로 넘어와 티가 나기 시작한 것이라고들 카더라.[5]

가장 큰 문제점은, HD 변환 과정에서 오리지널 트릴로지 영화의 몇몇 장면들의 색감이 달라져서, 오류가 생기기 했다. 대표적으로 루크 스카이워커밀레니엄 팔콘에서 라이트세이버 훈련을 할 때 라이트세이버 색깔이 파란색이 하닌 청록색이고, 다스 베이더의 빨간 라이트세이버가 분홍색으로 나올 때가 많다. 스타워즈 DVD판에서도 있었던 문제인데, 블루레이에서도 고쳐지지 않아져서 팬들의 비판이 있다. 이 색감 문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들이 올라오면서 수정되었다.

사운드면에서도 최근 대세인 7.1채널이 아닌 6.1 채널 지원인 것에 불만/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실물을 감상해보면 또렷한 음 분리로 광검의 웅웅거리는 소리, 폭발 효과음 등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5. 일본어 더빙

또한 오덕들 한정의 보너스(?)라고 할까,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설정에서 'BD언어, 자막, 메뉴' 항목을 다 '일본어'로 바꾸면 일본어 더빙판으로 감상할 수 있다.[6] 프리퀄의 아미달라 역에 사카모토 마아야, 메이스 윈두는 겐다 텟쇼 등등 꽤 호화판이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맡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배역은 나미카와 다이스케. 배우와 성우가 각각 발연기로 호된 비난을 들은 것을 감안하면 꽤 재미있는 캐스팅이다.

이것은 국내에 들어오는 폭스사 배급 영화는 판본이 일본판과 공용이기 때문이라나.(사실 일본판을 베이스로 추가작업해서 들여온다는 말이 맞겠지만) 고로 국내에 나온 어지간한 폭스 타이틀은 저런 식으로 일본어 음성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6. 2004년 DVD판으로부터의 변경점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차이점 영상1 차이점 영상2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차이점 영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차이점 영상1

7. 여러 가지 문제점

7.1. 끝없는 수정

이번에도 루카스 영감 특유의 몹쓸 '자꾸만 손보기'가 폭발하고 말았다. # 각 포탈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관련 영상이 쏟아진다. 문제는... 자바네 집 대문이 커진 거나, 이워크들에 CG로 눈꺼풀을 추가한 건 그렇다 쳐도, 제다이의 귀환의 막바지에 개심한 베이더가 황제를 집어던지는 씬에서 난데없는 NOOOOO~~!!라고 외치는 베이더의 음성이 추가되었다. 사실 저 대사는 시스의 복수 마지막에 다스 베이더가 된 아나킨이 외친 대사와 동일하다. 아마 다스 베이더의 시작을 알린 대사로 다스 베이더의 끝을 고한다는 수미상관을 노린 것 같은데, 팬들이 보기엔 의도만 좋은 사족에 불과하며 기존 연출이 훨씬 좋았다고 여긴다. 원래 이 장면은 대사가 없이, 고뇌를 거듭하는 베이더의 모습을 보여주다 음악이 확 바뀌면서 황제의 처단/베이더의 개심을 극적으로 연출해낸 명장면이었다.[8]

7.2. 심각한 오역

몇 가지 원문의 뜻과는 맞지 않는 번역이 문제다.
Com-Scan has detected an energy field protecting an area around the sixth planet of the Hoth system.
위 문장에서 sixth를 six로 번역해서 '여섯 개 행성이 방어막에 싸여 있습니다.' 라고 해석했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여섯 번째 행성'이 옳다.
Deploy the fleet so that nothing gets off that system.
위 문장을 '호스계를 완전 파괴하라.'라고 해석했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함대를 분산해서 호스계를 완전 포위하라.'가 옳다.
Luke. You can destroy the Emperor. He has foreseen this.
위 문장에서 can을 can't로, forseen을 전지전능으로 해석해서 팰퍼틴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말로 뒤바뀌어 버렸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루크 넌 황제를 쓰러뜨릴 수 있다. 이건 그의 예언이다.' 가 옳다. 사실 이건 DVD판부터 존재하던 오역.

자세한건 스타워즈/오역 문서 참고

7.3. 한국 내 유통판의 여러 문제점

참고로 이버전은 2011년도에 출시된 것을 기준이므로 2015년도 판하고는 관계 없다.

국내에 유통된 '컴플리트 사가' 버전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부실한 패키지 외에도 상당수의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그 문제점들이 90% 이상 국내 유통사가 유발한 '사고'라는 점에서 팬들의 폭풍 비난을 들었다.

초회특전인 필름컷이 무슨 랜덤 장난질도 아니고, 여긴 없고 저긴 2~3개씩 있고, 디스크 트레이는 아무데나 굴린 듯 쓸린 흠집 투성이에, 디스크는 지문투성이, 에피소드 4만 2장 들었고 5편이 없다거나,(..) 심지어 디스크의 가장 안쪽 구멍(홀딩에 쓰는)에 금이 가거나 조금씩 깨져 있는 등[9], 13만원대의 가격이 무색한 저질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이는 수입시 부피를 불이고자 패키지와 디스크, 트레이를 따로 따로 들여와서 발생한 것이라는 그럴듯한 추측이 있다. 그걸 다시 한데 모아 급하게 재조합하려다 보니..(..)

아무튼 폭발한 팬들이 국내 유통사를 들들 볶은 결과, 10월 중순경부터는 적극적으로 문의할 경우 디스크 혹은 트레이의 1:1 교환 형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 듯 하다. 이후로는 컴플리트 사가도 별 문제 없는 '양품'들이라고 하니, 초반 예약분 물량들이 지뢰였던 모양이다.

8. 디즈니의 루카스 필름 인수 이후

9. 4K UHD 리마스터 및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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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워커 사가 통합 박스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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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트릴로지별 묶음 박스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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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별 일반 개별발매판

그리고 2019년 말, 대망의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리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4K UHD 리마스터가 예고되었다! 우선 첫 출시는 물리매체가 아닌 디즈니+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21년이 되어서야 디즈니+가 출시된 관계로 당시 스타워즈를 4K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

그리고 2020년 4K판이 출시되지 않았었던 위 모든 작품들이 4K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으며, 이를 하나로 엮은 27디스크짜리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박스세트"도 공개되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디즈니가 국내 4K 블루레이 발매를 포기한 상태였었던지라 국내의 스타워즈 팬덤은 쓴 눈물을 훔칠수밖에 없었다.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지 않았으면 4K 블루레이가 무사히 출시될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

그래도 그렇게 하염없이 일말의 희망의 가능성을 쥐고 살던 스타워즈 덕후들이었으나.... 2022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국내 물리매체 시장 완전철수를 선언하며 결국 정식발매는 완전히 물건너가버렸다. 당연히 팬덤은 대혼란. 여기에 졸지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컬렉팅을 중단해야했던 마블 팬덤까지 합세하여 한동안 한국 물리매체 컬렉팅 커뮤니티는 바람 질 날이 없는 혼돈의 시기를 겪어야 했다.

9.1. 변경점 및 개선점, 단점들

여기서 서술하는 변경점 및 기타 사항은 해외에서만 출시된 스타워즈 4K 블루레이디즈니+서비스판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다만, 국내 디즈니+에서 송출하는 판본은 이 4K판을 베이스로 기존 블루레이판에서 단 한글자도 달라지지 않은 저질 번역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큰 단점이 있다.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방증인 셈. 자막이 변경되었다. 그것도 이미도가 저지른 최악의 의역오역이던 에피소드 1의 자막이 직역에 가깝게 수정되어서 내용상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할 정도로 제대로 번역되었으며 에피소드2와 3도 상대적으로 축약된 부분이 복원되어있음을 확인했다.


[1] 사실 1997년의 '스페셜 에디션'판 및 2004년 DVD판의 극강 보정 마스터 영상을 기반으로 한 것.[2] DVD에서는 한글 자막이 없었던 에피소드 1,2의 음성해설도 번역이 되어있다.[3]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가 광검을 만들어 R2에게 집어넣는 장면 등[4] 종이 껍데기에 CD를 넣어주던 번들 방식을 생각하면 비슷하다[5] 무수정판 DVD에서도 해당 장면들이 뿌옇게 보이는 걸 보면 촬영 당시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6] 단 일본어 이외의 더빙이나 자막은 봉인된다.[7] 바로 앞에 터스켄족들이 돌아다닌다는 걸 감안하면, 이정도 숨겨줘야 말이 된다. 근데 문제는 오비완이 등장한 뒤인 다음 장면에서는 앞을 가렸던 돌이 사라진다는 것.[8] 클래식 시리즈와 프리퀄 시리즈의 수미상관을 노린 연출 수정은 이전 판본에도 있었는데, 제다이의 귀환 마지막에 포스의 영으로 나오는 아나킨이 클래식판 배우에서 프리퀄판 배우로 변경된 점이다. 그나마 이때는 기존 팬들도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일단 의도'는'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9] 안그래도 뻑뻑한 홀더에 작업자들이 시간관계상 억지로 급하게 눌러 끼운게 원인인 듯 하다[10] 한국어 더빙 선택 시, 오프닝 타이틀과 자막도 한국어로 나온다.[11] 그래도 필름 스캔조차 잘 못하는 디즈니에서 스캔한 물건이 아니라 영화에 실제로 신경이란걸 쓰는 폭스가 스캔했던 물건이라 그런지 스캔 마스터 자체의 상태는 좋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