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청운의 꿈을 품고 떠나는 소년과 먼 훗날 소년의 아들
2011년 9월, 그간 덕들을 설레게 한 스타워즈의 블루레이 버전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블루레이 판 답게 화질/음질은 더말할 나위 없지만, 특히 오리지널 3부작은 30여년 세월을 무색케 하는 정성스런 디지털 보정의 힘[1]으로 최신영화 못지 않은 화질과 음질을 보장한다! 전세계 공통으로 9디스크 사양의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과 각각 3디스크 사양의 프리퀄/오리지널 3부작, 이렇게 총 3가지 버전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영상 자체와 '컴플리트 사가' 판의 패키지, 특히 한국내 유통판의 패키지가 이런저런 문제점을 노출하여 영화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들끓게 만들기도 했다.
2015년 10월 13일 북미 기준으로 다스 베이더가 패키지를 장식한 새로운 아트윅의 컴플리트 사가 리뉴얼판과 각각 시리즈의 개별판들의 새로운 스틸북이 출시되었다. 일본의 경우 한달 늦은 11월 13일 출시이며 우리나라에선 북미와 동일한 10월 14일에 출시되었으나 소량 출시된 탓인지 출시일 전 예약만으로 온라인에선 모조리 씨가 말라버렸다. 그후 7편의 개봉 덕분인지 다시 예약 판매를 받아 2016년 1월 29일에 출고되었다.
2.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
9디스크 사양의 말 그대로 '컴플리트' 사양이다. 에피소드 1~6편의 영화 본편 디스크 6장, 아카이브 디스크 2장, 다큐/각종 스타워즈 패러디를 모은 디스크 1장 구성이다.본편 디스크들은 영화 본편과 음성해설[2] 정도만 담고 있으며, 실질적인 서플먼트들은 나머지 부록 디스크 3장에 몰려 있으니 참고.
- 아카이브 디스크 2장 : 영화 1~6편에 사용된 소품, 짤막한 비하인드 스토리, 컨셉아트 등의 자잘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담고 있다. 오리지널 3부작의 것들도 대부분 풀 HD 혹은 그에 준하는 화질로 다양한 영상/사진을 제공한다. 지금껏 어느 매체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 자료나 영상자료도 풍부한 편이며, 30년 넘게 깜쪽같이 숨겨왔던 오리지널 3부작의 삭제 장면들[3]도 이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다. 다만 한글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는 DVD에 있던 삭제 장면들은 들어가지 않았고 초기 단계에서 빠진 장면들이 수록되어 CG가 미완성이거나 실사 배우가 나오지 않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다.
- 다큐/패러디 모음 디스크 : 한글 자막이 지원되긴 하는데.. 제작과정 다큐멘터리는 오리지널 3부작의 것만을 다루고 있으며, 그것도 70~80년대에 만들어진 옛 다큐멘터리를 일체의 영상보정 없이 그대로 싣고 있다. 화질이 HD는 커녕 거의 많이 돌려본 비디오 테잎 수준이다.(...) 그나마 각 편의 진행을 맡은 마크 해밀 혹은 캐리 피셔의 젊디젊은 모습을 본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할 듯?
오히려 같이 수록된 501 군단(팬클럽)의 전모(?)를 보여주는 영상이나 제국의 역습 30주년 기념으로 스태프 대담을 수록한 짧은 다큐 등등이 더 흥미 있을듯. 이쪽은 풀 HD 화질이다.
패러디 영상 모음은.. 국내서는 접할 길 없던 현지 CF나 각종 드라마, 영화 속에 삽입된 깨알같은 패러디를 90분이라는 풍성한 분량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그중 1/3은 인터넷의 발달로 팬들이라면 한번씩은 유튜브 등으로 본 영상일 것이다.(..) 문제는 어디서 많이 봤을 저 1/3이 제일 재밌는 분량이란 것. 무엇보다도 90분짜리 영상이 씬별 구분도 안 된 그냥 한개짜리 통짜 영상 파일이기 때문에, 맘에 든 영상을 아무때나 골라 보기 힘들다는 게 약점.
- 컴플리트 사가의 패키지
얇은 플라스틱 디스크 트레이 9장을 종이케이스로 적당히 둘러싼 미니 앨범형태의 패키지 방식이다. 유럽판과 우리나라 정식발매판에 적용된 방식으로 수납식 아웃케이스가 딸려있다. 아웃케이스에 넣어 두면 간지가 상당하지만, 앨범형태의 본체는 상당히 난감하다. 얇은 디스크 트레이는 넓은 스카치 테이프 1장으로 9장을 대충 붙여 둔 것이라 확 펴기라도 하면 9장의 트레이가 후두두둑 하며 제각기 분리된다(..). 게다가 디스크 홀더가 심하게 뻑뻑해 힘으로 빼거나 끼우려 들면 디스크 본체에 손상이 갈 수도 있을 정도.
북미판은 동일한 아웃케이스 구성에, 본체는 더 얇고 디스크를 종이 페이지 중간에 끼워넣게 되어 있는 등 좀 더 앨범 구성에 가깝다. 다만 디스크 홀더가 따로 없이 종이 껍데기 사이에 대강 디스크를 넣어 두기만 하는 방식이라[4] 넣고 뺄 때마다 스크래치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을 듯. 그래도 내구성이나 간지로 따지면 상당히 준수한지라 국내판의 패키지에 실망한 일부 유저들은 북미판을 중복구매한 후, 디스크만 갈아끼우는 등의 돈X랄을 한다고 한다.(..)
- 컴플리트 사가의 초회 구매 특전
- 2015년 리뉴얼판
다스 베이더가 패키지에 등장한 리뉴얼판으로 블루레이 디스크 자체는 2011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와 동일한 판본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블루레이에 수록된 내용물은 바로 위의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과 동일하다. 말 그대로 껍데기만 바뀐 것. 여러장을 수납할 수 있는 블루레이 뚱땡이 케이스에 9장이 모두 들어간 구성이며, 이를 아웃박스에 수납한다. 북미판과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의 경우 아웃박스의 다스 베이더는 양각 형태로 인쇄되어 있다. 기존 컴플리트 사가에 비해 두께가 50%가까이 줄어들어 날렵해졌다. 한달 가량 늦게 출시된 일본판의 경우는 아웃박스의 다스 베이더가 양각이 아닌 평면으로 인쇄되어 있고 패키지의 색감도 많이 다르다. 또한 블루레이 뚱땡이 케이스 또한 북미판과 정발판에 비해 더 두꺼운지라 패키지의 간지는 조금 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옆 링크를 참고할 것. #
디스크 판본은 그대로이기 대문에 기존 컴플리트 사가 박스셋을 소장한 사람이면 굳이 다시 구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존 컴플리트 사가의 패키지 내구성이 워낙 불안한 탓에, 기존에 소장한 사람도 오히려 튼튼한 블루레이 케이스에 수납된 이쪽을 갖고싶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모양. 게다가 패키지와 아웃박스 전면의 다스 베이더가 상당히 간지나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팬이라면 선택의 여지없이 이쪽을 다시 사야 할지도...
북미 기준으로 2015년 10월 13일 출시되었으며, 일본은 한달 늦은 11월 13일 출시.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은 북미와 같은날인 10월 14일 출시되었다. 정가 132,000원이라는 자비없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판으로 150개의 극소량만 출시된 탓에, 온라인상에선 9월 중순에 예약을 받기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물량이 모두 전멸되었다. 출시일 이후 오프라인에서 그나마 몇 개 구할 수 있었던 수준. 구매 수량마저 온/오프라인 공히 1인 1구매로 제한된 탓인지 되팔렘조차도 없다(...). 그래서 상당수 스타워즈 팬들은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과 같은 디스크를 쓰는 일본판 구매로 선회했다. 엔화가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탓에 정식 발매판보다 저렴하다는 점 또한 한몫했다.
이외에도 좀 미묘한 부분이, 20세기 폭스 로고를 달고 출시된 컴플리트 사가 버전은 이 버전이 마지막일 확률이 높다. 에피소드 4를 제외한 나머지 5편은 2020년부터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만약 20세기 폭스의 로고 및 팡파레가 스타워즈 오프닝과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워즈 팬이라면 이 판본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정식 발매판의 경우 앞서 언급되었듯이 초판이 150개만 출시되었기에 만에 하나 재판이 나오지 않는다면 향후 엄청난 레어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12월부터 정발판의 수량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요에 턱없이 못미치는 소량 입고인지라 온라인에서 예약 뜨자마자 금방금방 품절되는 중.
3. 프리퀄 & 오리지널 따로 셋트
그냥 약간 두꺼운 플라스틱 블루레이 케이스에 디스크 3장을 우겨넣은 구성. 그래도 내구성이나 디스크 홀딩의 편리성, 표지 일러스트 자켓의 간지가 뛰어난 편이라 과감히 스페셜 피쳐들을 포기하고 이쪽을 택한 유저도 많다고 한다.4. 화질 및 음질
해외 전문 리뷰에서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극찬한 만큼 매우 좋은 편이다. 1~6편 다 전체적으로 최신 개봉 영화 못지않은 화질을 보여준다. 단,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경우 5,6편 곳곳에 순간적으로 선명도가 확 떨어지는 씬들이 간혹 끼어있는 것이 아쉬운 점. 일부에서는 SD급 영상(DVD의 해상도이기도 한 720 x 480 픽셀 해상도)이라고 지적하기도 하나, 실제로 비교해보면 뿌옇긴 해도 DVD의 같은 장면의 화질보다는 화질면에서 나은 편이다. 이 경우, 원본 소스의 해상도가 처음부터 떨어지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 듯 하다. 저해상도 VHS(비디오 테잎)나 DVD 시절엔 티가 안났지만, HD 시대로 넘어와 티가 나기 시작한 것이라고들 카더라.[5]가장 큰 문제점은, HD 변환 과정에서 오리지널 트릴로지 영화의 몇몇 장면들의 색감이 달라져서, 오류가 생기기 했다. 대표적으로 루크 스카이워커가 밀레니엄 팔콘에서 라이트세이버 훈련을 할 때 라이트세이버 색깔이 파란색이 하닌 청록색이고, 다스 베이더의 빨간 라이트세이버가 분홍색으로 나올 때가 많다. 스타워즈 DVD판에서도 있었던 문제인데, 블루레이에서도 고쳐지지 않아져서 팬들의 비판이 있다. 이 색감 문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들이 올라오면서 수정되었다.
사운드면에서도 최근 대세인 7.1채널이 아닌 6.1 채널 지원인 것에 불만/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실물을 감상해보면 또렷한 음 분리로 광검의 웅웅거리는 소리, 폭발 효과음 등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5. 일본어 더빙
또한 오덕들 한정의 보너스(?)라고 할까,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설정에서 'BD언어, 자막, 메뉴' 항목을 다 '일본어'로 바꾸면 일본어 더빙판으로 감상할 수 있다.[6] 프리퀄의 아미달라 역에 사카모토 마아야, 메이스 윈두는 겐다 텟쇼 등등 꽤 호화판이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맡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배역은 나미카와 다이스케. 배우와 성우가 각각 발연기로 호된 비난을 들은 것을 감안하면 꽤 재미있는 캐스팅이다.이것은 국내에 들어오는 폭스사 배급 영화는 판본이 일본판과 공용이기 때문이라나.(사실 일본판을 베이스로 추가작업해서 들여온다는 말이 맞겠지만) 고로 국내에 나온 어지간한 폭스 타이틀은 저런 식으로 일본어 음성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6. 2004년 DVD판으로부터의 변경점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콰이곤/오비완이 초반 드로이데카(디스트로이어)로부터 포스를 이용해 도망칠때 잔상효과 추가
- 누트 건레이와 룬 하코(무역연합 수괴들)이 제다이들이 도주하는 것을 보는 장면이 미디엄 샷에서 롱 샷으로 변경
- 아미달라 여왕이 밸로럼 의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제안한 후 "Vote now!!" 함성이 사라짐
- 코러산트에서 콰이곤,오비완이 아나킨의 운명에 대해 대화할 때 태양이 밝아짐
- 요다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인형에서 CG로 변경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 초반 코러산트 야간 추격신에서 아나킨과 오비완이 파워 커플링을 통과하는 부분의 대사 순서가 약간 변경
- 아나킨의 악몽 장면에 어머니 슈미 스카이워커의 목소리가 추가
- 종반부 두쿠 도주->파드메 도착 부분의 장면 순서가 약간 조정됨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오비완과 그리버스의 대결도중 클론트루퍼들이 난입하는 장면에서 클론트루퍼들의 목소리들이 추가됨
- 무스타파에서 파드메의 우주선->아나킨으로의 카메라 전환이 DVD판에서 약간 달라졌던 것을 원래대로 돌림.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차이점 영상1 차이점 영상2
- 오비완의 크레잇 드래곤 울음소리가 또다시 변경
- 오비완과 R2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R2가 더 눈에 띄지 않도록 앞을 CG 돌로 가림[7]
- 한 솔로와 그리도가 총질하는 부분의 간격이 더 짧아짐(거의 동시에 발사)
- 밀레니엄 팔콘 장면에서 루크의 녹색 세이버가 파란색으로 수정됨(하지만 루크가 헬멧 쓰기 전까지는 여전히 좀 녹색으로 보인다.)
- 2004년 DVD판의 야빈 전투에서 좌우가 바뀌었던 오디오 에러가 수정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차이점 영상
- 초반에 왐파가 톤톤을 후려치는 장면에서 인형사의 팔이 보이지 않게 수정
- 레아가 한을 기다리는 외부 장면(베스핀 클라우드 시티)에서 유리창에 레아의 모습이 반사됨
- 츄바카가 C3PO의 잔해를 찾는 용광로에서 스파크가 추가됨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차이점 영상1
- R2-D2와 C-3PO가 자바 더 헛의 요새 문으로 다가가는 부분의 샷이 더 길어지고, 멀리서부터 문의 더 큰 부분을 잡은 후 드로이드들에게 클로즈업되는 식으로 변경(문이 상당히 커 보이는 효과를 줌)
- 한 솔로가 탄소냉동에서 깨어날때 기존의 붉으스름한 것에 더해서 빛이 나도록 효과가 추가
- 자바의 궁전 장면에서 더그족(에피소드 1의 세불바와 같은 종족)이 CG로 추가
- 한 솔로가 보바 펫의 제트팩을 망가뜨리는 장면에 클로즈업샷 추가
- 위켓(주연 이워크)의 눈이 CG로 바뀌어 깜빡임이 생김
- 방어막 발생기 입구에서 R2가 제국군의 블라스터에 맞았을 때, 고장을 일으키며 몸에서 온갖 도구들이 다 튀어나오는 효과가 CG로 추가
- 2004년 DVD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던 루크/베이더가 세이버를 부딪히는 장면의 칼날이 수정
- 다스 베이더가 황제에게 고문당하는 루크를 보며 "No"라고 독백하고, 곧이어 "Noooo!!"라고 절규하며 황제를 집어던짐
7. 여러 가지 문제점
7.1. 끝없는 수정
이번에도 루카스 영감 특유의 몹쓸 '자꾸만 손보기'가 폭발하고 말았다. # 각 포탈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관련 영상이 쏟아진다. 문제는... 자바네 집 대문이 커진 거나, 이워크들에 CG로 눈꺼풀을 추가한 건 그렇다 쳐도, 제다이의 귀환의 막바지에 개심한 베이더가 황제를 집어던지는 씬에서 난데없는 NOOOOO~~!!라고 외치는 베이더의 음성이 추가되었다. 사실 저 대사는 시스의 복수 마지막에 다스 베이더가 된 아나킨이 외친 대사와 동일하다. 아마 다스 베이더의 시작을 알린 대사로 다스 베이더의 끝을 고한다는 수미상관을 노린 것 같은데, 팬들이 보기엔 의도만 좋은 사족에 불과하며 기존 연출이 훨씬 좋았다고 여긴다. 원래 이 장면은 대사가 없이, 고뇌를 거듭하는 베이더의 모습을 보여주다 음악이 확 바뀌면서 황제의 처단/베이더의 개심을 극적으로 연출해낸 명장면이었다.[8]7.2. 심각한 오역
몇 가지 원문의 뜻과는 맞지 않는 번역이 문제다.- 다스 베이더가 비어스 장군의 브리핑을 받는 장면에서
위 문장에서 sixth를 six로 번역해서 '여섯 개 행성이 방어막에 싸여 있습니다.' 라고 해석했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여섯 번째 행성'이 옳다.
- 다스 베이더가 오젤 제독을 죽이는 장면에서
위 문장을 '호스계를 완전 파괴하라.'라고 해석했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함대를 분산해서 호스계를 완전 포위하라.'가 옳다.
- I Am Your Father 장면에서
위 문장에서 can을 can't로, forseen을 전지전능으로 해석해서 팰퍼틴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말로 뒤바뀌어 버렸다.
올바르게 해석하면 '루크 넌 황제를 쓰러뜨릴 수 있다. 이건 그의 예언이다.' 가 옳다. 사실 이건 DVD판부터 존재하던 오역.
자세한건 스타워즈/오역 문서 참고
7.3. 한국 내 유통판의 여러 문제점
참고로 이버전은 2011년도에 출시된 것을 기준이므로 2015년도 판하고는 관계 없다.국내에 유통된 '컴플리트 사가' 버전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부실한 패키지 외에도 상당수의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그 문제점들이 90% 이상 국내 유통사가 유발한 '사고'라는 점에서 팬들의 폭풍 비난을 들었다.
초회특전인 필름컷이 무슨 랜덤 장난질도 아니고, 여긴 없고 저긴 2~3개씩 있고, 디스크 트레이는 아무데나 굴린 듯 쓸린 흠집 투성이에, 디스크는 지문투성이, 에피소드 4만 2장 들었고 5편이 없다거나,(..) 심지어 디스크의 가장 안쪽 구멍(홀딩에 쓰는)에 금이 가거나 조금씩 깨져 있는 등[9], 13만원대의 가격이 무색한 저질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이는 수입시 부피를 불이고자 패키지와 디스크, 트레이를 따로 따로 들여와서 발생한 것이라는 그럴듯한 추측이 있다. 그걸 다시 한데 모아 급하게 재조합하려다 보니..(..)
아무튼 폭발한 팬들이 국내 유통사를 들들 볶은 결과, 10월 중순경부터는 적극적으로 문의할 경우 디스크 혹은 트레이의 1:1 교환 형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 듯 하다. 이후로는 컴플리트 사가도 별 문제 없는 '양품'들이라고 하니, 초반 예약분 물량들이 지뢰였던 모양이다.
8. 디즈니의 루카스 필름 인수 이후
-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는 모두 개봉 이듬해 봄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세 작품 모두 한국어 더빙이 수록되어 있다.[10]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블루레이 출시 이후 1년이 흐르고 "컬렉터즈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부가영상이 몇종류 더 추가되었고, 감독의 코멘터리가 추가되며 기존 블루레이 구매자들에게 통수를 먹인 셈.
- 로그 원은 2017년 5월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이번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만에 "김치 DVD"에서 발매한 한정판 스틸북판에서 독점 부가영상 DVD가 수록되면서 다시 한번 부가영상 통수를 날렸다(...)
9. 4K UHD 리마스터 및 발매
↑ 스카이워커 사가 통합 박스셋
↑ 각 트릴로지별 묶음 박스셋
↑ 작품별 일반 개별발매판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2018년 5월 블루레이를 출시하며 동시에 4K 블루레이로도 출시했다. 스타워즈의 첫 공식 4K 블루레이 발매이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블루레이만 발매되었다.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2018년 10월 블루레이와 4K 블루레이로 동시 출시되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4K 블루레이를 대한민국에 2018년 연말부터 2019년 연말까지 딱 1년만 정식발매를 한 관계로 해당 작품이 국내에 유일하게 출시된 스타워즈 관련 4K 블루레이이다.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2020년 5월에 블루레이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4K 블루레이를 발매했다. 출시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미묘하게 국내 정발기간과 어긋난 관계로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한국어 자막 수록본도 없다.
그리고 2019년 말, 대망의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리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4K UHD 리마스터가 예고되었다! 우선 첫 출시는 물리매체가 아닌 디즈니+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21년이 되어서야 디즈니+가 출시된 관계로 당시 스타워즈를 4K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
그리고 2020년 4K판이 출시되지 않았었던 위 모든 작품들이 4K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으며, 이를 하나로 엮은 27디스크짜리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 박스세트"도 공개되었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디즈니가 국내 4K 블루레이 발매를 포기한 상태였었던지라 국내의 스타워즈 팬덤은 쓴 눈물을 훔칠수밖에 없었다.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지 않았으면 4K 블루레이가 무사히 출시될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
그래도 그렇게 하염없이 일말의 희망의 가능성을 쥐고 살던 스타워즈 덕후들이었으나.... 2022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국내 물리매체 시장 완전철수를 선언하며 결국 정식발매는 완전히 물건너가버렸다. 당연히 팬덤은 대혼란. 여기에 졸지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컬렉팅을 중단해야했던 마블 팬덤까지 합세하여 한동안 한국 물리매체 컬렉팅 커뮤니티는 바람 질 날이 없는 혼돈의 시기를 겪어야 했다.
9.1. 변경점 및 개선점, 단점들
여기서 서술하는 변경점 및 기타 사항은 해외에서만 출시된 스타워즈 4K 블루레이와 디즈니+서비스판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색감 변경: 기존 스타워즈 블루레이에서 지적받았던 색감을 대폭 개선했다. 이제는 개봉 당시의 정상적인 컬러로 출력되며, 지금까지 출시된 홈미디어중 가장 원본에 가까운 색감이 제공된다.
- HDR10 그레이딩: HDR 그레이딩을 거쳐 더욱 실감나는 색감을 구현했다.... 지만 폭스와 달리 블루레이 더럽게 못만들기로 유명한 디즈니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HDR이 그닥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믹싱: 기존 사운드를 돌비 애트모스로 새롭게 믹싱해 넣었다. 다만, 이쪽도 블루레이 더럽게 못만들기로 유명한 디즈니라 그런지 마찬가지로 파급력이 후달린다는 편.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는 연식 자체가 오래된만큼, "생각보다는 잘 나왔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나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잘 나왔다는 편이지, 본격적인 애트모스 활용도가 높은 타 영화들과 비교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다.
- 돌비 비전 HDR 칼리브레이션: 이 기능은 4K 블루레이가 아닌 디즈니+에서만 제공하는 옵션이다. 다만, 그 돌비비전이라는게 그냥 4K용 소스의 HDR10 베이스 밝기를 각 TV 세팅에 맞게 송출해주는 수준이 고작이라 HDR10판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 네이티브 4K 해상도 지원: 필름을 새롭게 스캐닝한건 아니고, 기본 베이스는 어디까지나 2011년 블루레이 출시용 리마스터를 할때 4K로 스캔했던 그 스캔 마스터 그대로라 큰 차이는 없다.[11] 다만, 마스터가 다운그레이드되지 않고 그대로 송출된다는 이점 특성상 당연히 블루레이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출력된다.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의 CG는 재렌더링을 거치지 않고 그때 그 시절 렌더링을 그대로 써먹은지라 해상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기존 블루레이 출시본과 달리 이번엔 영화 자체에 있어서 변경점은 전무하다. 블루레이판 영상 그대로.
다만, 국내 디즈니+에서 송출하는 판본은 이 4K판을 베이스로
[1] 사실 1997년의 '스페셜 에디션'판 및 2004년 DVD판의 극강 보정 마스터 영상을 기반으로 한 것.[2] DVD에서는 한글 자막이 없었던 에피소드 1,2의 음성해설도 번역이 되어있다.[3]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가 광검을 만들어 R2에게 집어넣는 장면 등[4] 종이 껍데기에 CD를 넣어주던 번들 방식을 생각하면 비슷하다[5] 무수정판 DVD에서도 해당 장면들이 뿌옇게 보이는 걸 보면 촬영 당시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6] 단 일본어 이외의 더빙이나 자막은 봉인된다.[7] 바로 앞에 터스켄족들이 돌아다닌다는 걸 감안하면, 이정도 숨겨줘야 말이 된다. 근데 문제는 오비완이 등장한 뒤인 다음 장면에서는 앞을 가렸던 돌이 사라진다는 것.[8] 클래식 시리즈와 프리퀄 시리즈의 수미상관을 노린 연출 수정은 이전 판본에도 있었는데, 제다이의 귀환 마지막에 포스의 영으로 나오는 아나킨이 클래식판 배우에서 프리퀄판 배우로 변경된 점이다. 그나마 이때는 기존 팬들도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일단 의도'는'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9] 안그래도 뻑뻑한 홀더에 작업자들이 시간관계상 억지로 급하게 눌러 끼운게 원인인 듯 하다[10] 한국어 더빙 선택 시, 오프닝 타이틀과 자막도 한국어로 나온다.[11] 그래도 필름 스캔조차 잘 못하는 디즈니에서 스캔한 물건이 아니라 영화에 실제로 신경이란걸 쓰는 폭스가 스캔했던 물건이라 그런지 스캔 마스터 자체의 상태는 좋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