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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04:18:08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죽음과 세금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152주차, 336주차 153주차, 337주차 154주차, 338주차
방화벽
(Firewall)

(잘못된 전쟁)
죽음과 세금
(Death and Taxes)

(죽음의 밤)
불운의 수레바퀴
(Wheel of Misfortune)

(광부 대피)

1. 개요

죽음과 세금 Death and Taxes죽음의 밤
파일:microtransactions_coop.png
활동 비용
유닛에 명령을 내리면 유닛의 비용에 따라 자원이 소모됩니다.
파일:economiccrisis_coop.png
허리띠 졸라 매고
플레이어의 일꾼이 자원을 더디게 채취하지만, 자원 운반함이 지도 전역에 생성됩니다.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153주차, 337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활동 비용

파일:microtransactions_coop.png
활동 비용
유닛에 명령을 내리면 유닛의 비용에 따라 자원이 소모됩니다.

자원을 수집할때 애로사항이 꽃피는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소모전이 봉인된다는 것. 흑사병 때문에 소모전이 강요되지만, 이 돌연변이 덕에 스투코프를 제외한 소모전으로 먹고사는 사령관마저 봉인된다.

2.2. 허리띠 졸라 매고

파일:economiccrisis_coop.png
허리띠 졸라 매고
플레이어의 일꾼이 자원을 더디게 채취하지만, 자원 운반함이 지도 전역에 생성됩니다.

본진의 광물이나 가스는 무슨 수를 사용해서 채취하든 한번이 1씩만 채취하는 대신 맵 전역에 광물 보관함과 가스 보관함이 꾸준히 생성된다.

활동비용 돌연변이원과의 시너지가 상당한데, 안그래도 광물 채취가 느려져 자원이 부족한데 자원 운반함을 수집하러 다니는 자체로도 자원소모가 생기니 여러모로 부담이 된다.

스완이 동맹이거나 가스 자동 채취가 가능한 사령관이면 가스통이라도 지어두는게 좋다. 채취량은 토막나지만 자동으로 가스가 채취되는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채취기도 평소와 달리 가스를 1만 채취한다.

2.3. 흑사병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기지 수비를 포탑 수비로 강제하게 만드는 돌연변이원이다. 따라서, 카락스나 스완, 감염된 벙커장성이 있는 스투코프, 포탑 제라툴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령관이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멀티가 없이 한 공간에 두 사령관이 붙어있는만큼 절대 감염된 테란이 기지 안으로 못 들어오게 원천봉쇄하는 것이 필수며, 한쪽 사령관이라도 뚫리게 되면 게임이 터지기 쉽다.

3. 공략

공략에 앞서 일꾼들로 초반부터 맵 전역을 누비며 자원 수집을 하는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한다.
활동 비용 + 허리띠 졸라 매고 돌연변이원의 조합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데다가, 죽음의 밤이라는 맵의 시너지[1]까지 더해져 까다롭다. 거기에 흑사병으로 인해 감염체들이 기지로 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더욱 까다로워진다.

허리띠 졸라 매고는 가스 자동 채취[2]나 스완의 베스핀 채취기, 지게 로봇도 얄짤없이 1만 채취하게 하기 때문에 가스 소모가 많거나 유닛 자체가 비싼 사령관[3]들은 이번 임무에서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임무에서는 자원 채취는 사실상 자원 운반함으로 대체되며 특히 밤에는 자원 운반함 수집이 어렵기 때문에 낮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광물이나 가스 채취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일꾼을 뽑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일꾼 뽑고 이동하는데 70광물[4] 정도 소모된다고 해도 광물 2개 주워가면 본인에게 이득이고 동맹이 얻는 이득까지 고려하면 광물 1개만 주워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 그런데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고 계속 일꾼을 빼다 쓰면 나중에는 자원 운반함 주워줄 일꾼이 없게 된다. 가스가 모자라고 광물이 남으면 차라리 일꾼을 빵빵하게 채워놨다가 일꾼 하나당 자원 3개 이상 주워먹고 밤에는 남겨진 일꾼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돌리는 것이 더 이득이다.[5] 저그라면 일꾼 대신 저글링으로 더 저렴하고 빠르게 돌릴 수 있지만, 테란과 프로토스는 일꾼보다 저렴한 유닛이 없다.[6]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일꾼을 뽑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꾼이 2배수나 3배수 아래로 내려갔다는 이유로 자원 운반함 수집을 멈추는 것이다.

즉, 자원 운반함 수집은 기동력이 좋은 유닛이 있더라도 저글링을 제외하면 웬만하면 일꾼으로 하자. 활동 비용이 인구수에 비례해서 차감되기 때문에 저글링 정도의 인구수가 아니라면 운반함을 수집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데에 소모되는 자원도 뼈아프게 다가올 수 있다. 일꾼이 기동력이 나쁜 유닛은 아니고, 낮에는 적 기지에 파고들게 아니라면 생존도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일꾼으로 수집하러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팁이라면 낮에는 기지 내부의 자원 수집함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다. 어차피 밤에는 밖에 못나가므로, 낮에는 부지런히 밖에서 모으고 밤에는 기지 안에 냅둔 수집함을 타먹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한결 수월해진다. 하지만 미리 동맹과 파티를 맺은게 아니라면 생각없는 동맹이 주워먹는 경우도 흔하기에 그냥 이런 전략이 있다는 것 정도만 참고하면 된다.

맵과 흑사병의 시너지도 악랄한데 왕저글링이 벽을 넘어와서 일꾼들한테 흑사병 테러를 하면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포탑으로 처리하더라도 벽을 넘어온 시점에서 이미 늦었기 때문에 원천봉쇄를 하려면 벽 바깥쪽에서 포탑이나 병력으로 막아야 하며 여의치 않으면 어차피 깨알같은 본진 자원 채취는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자원 운반함 수집을 위한 움직임에도 활동비용이 붙기 때문에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자원을 채취해야 하며, 낮에 한 구역의 감염된 건물을 완벽히 처리했다면 그곳에도 일꾼이나 유닛을 배치해 밤중에도 자원을 채취하면 그나마 여유있게 자원을 모을 수 있다. 데하카 이외의 저그라면 일꾼 이상으로 대군주가 집단으로 감염될 때 타격이 무시무시하게 크기 때문에 한 구역을 정리하고 대군주를 안전한 곳으로 치우거나 아예 부화장이나 감염된 사령부를 구석에 지어 버리자.

특히 초반이 매우 중요하다. 첫 밤이 올 때까지 최대한 자원을 채집해 두고, 포탑을 최대한 두텁게 쌓아 두어야 첫 밤에서 적은 피해로 방어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낮에도 공격보다는 자원수집에 집중하는게 낫다. 어차피 이번 돌연변이 특성상 두번째 낮에도 제대로 인프라를 갖추기 힘들고, 공격력도 떨어지는데 굳이 미는거보다 돌아다니며 자원수급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다.

인상적인 우두머리 수준의 정신나간 돌연변이는 아니나 돌연변이의 시너지가 꽤 강력해서 봉인되는 사령관이 너무 많다. 흑사병으로 병력 소모가 강제되다시피하며 자원은 두 돌연변이 때문에 적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공격할 경우 흑사병에도 견디는 병력을 온전하게 유지하며 싸울 수 있거나 공짜로 나오는 병력으로만 싸워야 하며 혹은 직접 교전 없이 패널 스킬만으로도 철거가 가능해야한다. 전자는 생체물질 먹은 아바투르 병력(흡혈)이나 스투코프의 감염된 벙커장성(공짜 병력)이 있고 후자는 3위신 카락스의 태양의 창(패널 스킬)과 한과 호너의 전술 타격기(패널 스킬), 3위신 초은폐 노바(영웅 스킬) 등이 있다. 수비는 당연히 포탑 건설이 기본이니 생략. 역시나 이번에도 몇몇 사령관을 제외하면 안 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프로토스는 제라툴과 카락스 이외에는 안 하는 것이 좋다.

이번 돌연변이는 진보의 대가와 유사한 점이 많다. 활동 비용으로 자원 사용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과 흑사병과 처치로봇이 소모전을 강요한다는 것이 크게 비슷하고, 활동 비용이 다른 돌연변이원과 맵과의 시너지가 상당하다는점이다.

영웅 솔플은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혀감염충이 나오면 사실상 솔플이 불가능하고, 혀감염충이 안나오면 왕저글링이나 부식군주가 본진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자원 채취가 필요 없다는 것을 이용한 꼼수가 있다. 어느 정도 병력을 모아서 1시로 이사를 가는 것이다. 입구가 하나인데다 좁기까지 하기 때문에 약간의 병력만으로도 병목현상때문에 적을 막아낼수있고, 자원은 떨어지는 것으로 충당이 가능하다. 특히 유닛이 별로 필요없는 타이커스가 잘 써먹는 꼼수.

3.1. 레이너


어지간하면 안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어를 해도 스투코프의 하위 호환이다. 스투코프의 감염된 벙커는 알아서 피가 차고 병력도 알아서 생성되는데 레이너는 일일이 넣어주는 건 물론 업그레이드 돌리랴 공성 전차 뽑고 수리 붙이랴 하면 힘들다.

굳이 한다면 벙커와 미사일 포탑, 그리고 공성 전차로 수비, 패널로 공격이다. 밴시 공습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짧다는 점을 활용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감염된 건물을 파괴한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공격 능력을 보여준다. 스캐너 탐색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밴시를 떨궈주도록 하자.

동맹이 테란이면 동맹과 함께 건물을 띄워 4시로 도망가서 패널 스킬만 쓰는 걸로 어찌저찌 클리어는 가능하다.[7][8]

위신은 허리띠 때문에 1위신 고정이지만 도망자 테란으로 할 생각이라면 공중 병력 위주인 3위신이 낫다.

3.2. 케리건


흑사병과 활동 비용 둘 다 강한 편이지만 허리띠 졸라매고 때문에 병력을 제대로 구성하기가 힘들다.

흑사병은 악성 점막과 오메가벌레, 그리고 활동비용도 오메가벌레라는 좋은 카운터가 있다. 하지만 초반 자원수급이 힘들고, 병력을 제대로 뽑으려면 좀 많이 걸린다. 그걸 케리건 하나로 초반을 버텨야되는데, 밤에 수비하다가 고치에 돌아가는게 반복된다. 심지어 케리건이 한번 움직일 때마다 자원 소모량도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위신은 3위신이 좋다. 원거리 공격이라서 케리건이 흑사병에어느정도 덜 걸릴 수 있게 해주고 동화 오라의 자원획득량을 2배로 늘려서 허리띠나 활동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해준다.

3.3. 아르타니스


수호 보호막과 광전사 던지기로 병력을 보존하면서 데스볼을 굴리는 사령관이 병력 뽑을 자원도 안모이고 흑사병 덕에 보존도 안 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흑사병에 걸리면 수호 보호막이 금방 빠지고 병력이 단체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한 주.

임무 목표는 감염된 "구조물"이기 때문에, 적 유닛이랑 교전만 안 하면 흑사병에 걸릴 일이 없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폭풍함으로 건물만 저격하고 빠지는 전략이 쓸만하다. 관측선 적당히 띄우고 분해만 건 뒤 내빼는 것. 그러나 활동 비용이 정말 부담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쉽지 않다. 동맹이 카락스거나 Shift키만 잘 쓴다면 딱히 컨트롤 부담이 없으므로 관측선을 여기저기 띄워놓고 탐사정으로 열심히 자원 셔틀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되며, 밤이라도 자원이 많이 모이면 광전사 하나 투하해서 죄다 주워올 수도 있다. 밤이 되면 폭풍함은 기지 한가운데에 짱박아놓고 구리구리스크같은 특수 감염체 퇴치에나 쓰고 적절한 광자포 설치와 소용돌이 광전사를 투하하는 식으로 동맹과 함께 방어한다.

이왕 흑사병 뜬거 죽는 건 무시하고 낮이 되자마자 모아뒀던 자원으로 광전사 용기병을 몽땅 투하해 해당 지역을 싹쓸이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마스터 힘을 소환 유닛 속도 향상에 몰빵하고 관문을 늘려놓는다. 그리고 낮이 되기 전에 관측선으로 시야를 밝힌 다음 해가 쨍 하자마자 적진 한가운데다 병력을 우루루 불러내면서 보호막 가동을 질러주면 해당 지역 청소 완료. 어차피 후방으로 소환될 운명이므로 특별한 컨트롤(=활동 비용)도 필요없다. 광전사 몇 떨궈놓고 태양 포격을 써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늘 관측선을 애용하자.

3.4. 스완


원래 스완의 독무대였던 죽음의 밤이기에 이번에도 우주방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원 압박이 크므로 수비를 전담하고 공격은 아군 사령관에게 부탁하는 게 안정적이며, 일꾼을 딱히 찍을 필요가 없는 타 사령관들과 달리 건설로봇을 일정 이상 유지해서 건설, (공짜)수리, 자원 수거를 도맡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첫 밤은 불꽃 베티 한둘로도 잘 버티지만 왕저글링이 흑사병 달고 돌격하거나 부식군주가 건물을 죄다 고자로 만들어버리면 곤란하므로 공학 연구소까지 올려놓고 왕저글링 경로에 발포 빌리까지 설치하며 부식군주가 뜨면 광속으로 회전 화포도 건설한다. 공학 연구소 연구는 죄다 찍어주고 가능하면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업도 빠르게 눌러줘서 건물 철거에 나서는 아군을 지원하면 좋다.

둘째 밤부터 변형체가 뜨고 각종 특수 생물체와 아몬의 공세가 오기 시작하니 불꽃 베티를 서서히 늘려나가며 뒤에 발포 빌리와 회전 화포를 쭉 설치해서 우주방어를 구축한다. 둘째밤에는 1시 쪽 입구가, 셋째 밤부턴 측면도 다 뚫리므로 미리미리 포탑을 추가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공세는 거세지는데 포탑 수는 그대로라서 뚫리는 일이 매우 많으므로 포탑을 아끼면 안 된다. 아군 사령관이 어느 한 구역을 정리하면 해당 지역에 건설로봇을 짱박아 뒀다가 밤에도 자원수급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공성전차는 흑사병 때문에 금세 터지므로 전차 대신 포탑을 더 도배하고 흑사병으로 건설로봇이 죽는대로 다시 생산한다.

아몬의 공세는 별로 안 빡세지만 구리구리스크는 방어선을 박살내는 주범이므로 발포 빌리를 미리 늘려야 한다. 밤에는 동맹도 수비를 하기 때문에 구리구리스크 퇴치 자체는 안 어렵지만 부식군주나 땅굴벌레 공세가 겹치면 귀찮아지니 주의. 가스가 남아돈다면 과학선을 뽑아 시야 확보와 아군 지원도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땅굴벌레가 미친 듯이 튀어나오고 후반에는 기지 안에서도 등장하니 때문에 너무 방치하지는 말고 최대한 저격해야 한다.

우주방어가 완성되면 공격에 전념하고 있는 아군의 건물 철거를 지원한다. 패널 스킬을 아껴뒀다가 구조물을 지키는 적 방어선을 날리고 헤라클레스에 건설로봇을 같이 태워 탱케이드 놀이를 하면 충분하다. 군수공장이나 빈 헤라클레스를 띄워 시야를 밝히고 천공기로 건물만 지지는 방법도 있으며, 밤에도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마스터 힘이 받쳐주면 집중광선으로도 건물을 철거할 수 있으므로 동맹이 똥쟁이라도 클리어할 수 있다!

마스터 힘 3을 천공기 업그레이드에 올빵하면 동맹이 테란일 경우 게임이 터져도 강제로 이길 수 있는 사령관이기도 한데, 일단 건물들만 띄워서 살려놓으면 모든 어그로가 천공기에 끌리기 때문에 공중유닛이 건물들을 쫓지않는다.[9] 천공기가 터져도 1초만에 재조립되므로 무한어그로가 완성되고, 패널스킬을 쓰는도중에 천공기가 터지거나 구리구리스크에 기절먹혀도 스킬시전이 느려지긴하지만, 절대 씹히지않는다.

수비 임무에다가 흑사병이 있는지라 평소같으면 쓰레기 취급받는 2위신이 가장 쓸모가 있다.

3.5. 자가라


병력 운용은 힘들다. 자원 돌연변이 두 콤보로 자원이 더디게 채취가 되어 회전력을 살리기가 버겁다. 다만 부패 주둥이가 있어 기지 방어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 정 한다면 공짜 맹독충을 쌓아두며 부패 주둥이와 촉수로 기지 방어를 돕다가 낮이 되면 모아놓은 맹독충으로 몰아쳐야 한다.

밤 수비 때는 F2를 자제하고 기지 안에 병력을 모아둔다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수의 맹독충 혹은 갈귀만 선택해서 어택땅을 눌러주는게 자원을 절약하기에 좋다.

3.6. 보라준


어렵지만 딱 1인분은 가능하다. 우선 평소엔 테러나 다름없는 흑사병의 긴급 귀환이 허리띠 졸라 매고로 인해 오히려 상쇄가 된다. 일꾼을 자원 채취가 아닌 자원 보관함 수집용으로만 써야하기 때문. 탐사정을 아예 광물에 붙이지 말고 귀환+흑사병이 닿지 않을만한 장소로 렐리를 찍어놓은 후 자원 수집용으로 퍼트려 놓는게 좋다.

그러니 휴식의 혼은 비추천이며 패널의 화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그림자 관리자가 추천된다. 공격시엔 그림자 파수대와 시간 정지를 통해 감염된 지역을 밀어야 하며, 방어시엔 광자포 라인을 부수는 폭독충이나 혀 감염충, 구리구리 리스크, 땅굴벌레를 타이밍에 맞춰 패널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남는 에너지로는 암흑 수정탑을 입구마다 박아주자.

아군 사령관은 건물이나 유닛이 암흑 수정탑의 시너지를 받을 수 있는 같은 프로토스, 아니면 4일 밤이 되기 전에 게임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공격력을 가진 노바나 한과 호너 같은 사령관, 아니면 며칠이고 수비로 버틸 수 있는 카락스나 스완 같은 사령관이 좋다.

동맹이 빠르게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사령관이거나 프로토스라면 암흑 수정탑을 각 입구마다 암벽에 딱 붙여서 짓고 열심히 자원을 수집하며 광자포를 도배하자. 상대가 테란일 경우엔 유령을 대비한 예언자를, 그 외에는 암흑 집정관을 소수 뽑아서 수비에 동원하면 된다. 그리고 방어를 우선시 해야하기 때문에 그림자 파수대와 시간 정지는 밤의 특수 감염체 타이밍에 맞춰 쓸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춰놓아야 한다. 특수 감염체는 전부 탐지기지만 인공지능의 문제인지 은폐가 적용된 암벽을 깨고 들어오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거나 며칠이고 못깨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리고 보호막 재생속도 400%의 효과로 인해 4일 밤 이전까지는 3군데 수비가 가능하다. 맨 처음 공세가 오는 7시 입구의 경우엔 암흑 수정탑의 범위 끝부분에 관문, 제련소의 바리케이트를 치고 광자포를 촘촘히 도배하면 폭독충을 제외한 감염체 러시를 무난히 막아낼 수 있다.

반대로 동맹이 방어에 강한 사령관이라면 입구별로 암흑 수정탑만 지원해주고 본진 안쪽에서 암흑기사를 잔뜩 모아두면 된다. 시간 정지 쿨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쥐어짜서 암흑 기사를 소환한 후 시간 정지를 시전하면 그림자 파수대와 함께 한 지역씩 밀어야 한다.

자잘한 팁이라면 암벽에 범위를 최대로 투자한 암흑 수정탑을 붙여지을 경우 은폐 범위가 암벽 너머까지 닿는데, 밤이 되기 이전에 자원을 수집하던 탐사정을 이 곳에 배치해두면 은폐 범위 밖을 오가면서 외부 자원을 수집할 수 있다. 또 그림자 파수대는 패널 스킬이라 이동 명령에 의한 자원을 광물 1만 먹기 때문에 공격도중 틈틈히 광물 수집을 하는 것도 좋다.

3.7. 카락스


돌변 구성은 자원이 딸리는 카락스를 대놓고 저격하지만, 다행히 임무맵이 죽밤이라 할만하다. 우선 활동 비용은 포탑 방어 중심에 유닛 조금 섞는 정도라 비용이 크게 안 나가고,[10] 그나마 궤도 폭격이 광물을 제법 먹으니 주의.[11] 흑사병은 죽밤에서 쓰는 유닛이 관측선, 동력기, 거신 소수인 특징상 동맹이 다 훔쳐먹지 않는 한 재구축 광선으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가장 문제되는건 허리띠 졸라매고. 자원을 사실상 수동으로 수급해야 하므로 평소 죽밤에서도 각지에 방어선 건설하랴 패널 스킬 쓰랴 관측선 돌리랴 여러모로 손이 바쁜 카락스 플레이 특징상 APM에 상당한 부담이 되며, 광물은 어떻게 잘 수급하더라도 가스는 평소보다 훨씬 모자랄 수밖에 없어서 든든한 방어선 구성에 반드시 필요한 초석, 거신, 동력기, 관측선을 충분히 갖추는걸 상당히 힘들게 만든다.

기본적인 운영법은 첫 밤이 되기 전에 탐사정 3~4기를 돌려서 기지 안과 밖의 자원을 계속 주워주며 첫 밤은 건물 심시티와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로 방어선을 만들고 최대한 빨리 황혼 의회를 올려서 신속 재충전 연구와 태양 후폭풍 연구를 하는 것이다. 광자포를 무력화하는 부식 군주나 폭독충의 테러를 막기 위해서 동력기와 신속 재충전 연구는 필수고, 혀 감염충의 공격을 막기 위해선 포 최적화보다 향상된 목표 설정을 먼저 해서 사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다. 궤도 폭격은 자원을 잡아먹기 때문에 가급적 쓰지 말고, 감염체의 물량이 감당되지 않거나 특수 감염체에 의한 비상 상황에나 자원을 최대한 다 써버린 다음 쓰는 것이 좋다. 태양 후폭풍 연구가 된 후에는 공수 양쪽에서 태양의 창이 제구실을 하므로 궤도 폭격은 감염체가 뭉쳐있는 곳에나 한방씩 써주거나 구리구리 리스크에 집중 폭격을 할 때 써주면 된다.

감염된 건물 철거는 병력보단 주로 관측선 플레이를 통한 태양의 창 공격을 활용하게 되는데 태양 후폭풍을 연구하고 관측선 3~4기만 돌려주면 활동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밤이든 낮이든 꾸준한 철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다만 밤에는 관측선이 감염된 테란들에 의해 요격당하기 쉽기 때문에 낮보다 훨씬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위신은 포탑과 유닛(거신과 동력기) 모두를 사용가능하고 패널 스킬 쿨타임이 줄어서 철거도 빠르게 해줄 수 있는 3위신이 가장 좋으나, 자원사정상 충분한 패널 연구와 거신을 갖추기 어렵기에 일단 지어만 두면 포탑만으로도 방어가 가능한 1위신도 나쁘지 않다. 다만 1위신은 동력기, 탐사정이나 관측선같은 지원 유닛이 흑사병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되므로 관리에 신경써줄 것. 2위신은 포탑을 못지어서 방어를 병력으로 해야하는데 카락스 유닛중 흑사병에 버티는건 수리 비행정이 있는 우주모함 밖에 없어 좋지 않다

3.8. 아바투르


최종 진화물은 흑사병에 약해서 무조건 봉인. 100 스택 유닛을 차근차근 모아가면서 해야한다. 치유까지 탑재한 군단 여왕이나 체력 회복 업그레이드가 달린 뮤탈리스크나 바퀴가 좋다. 다만 아바투르는 타워링이 약해서 방어를 맡아줄 동맹이 좀 필요하다. 건물 건설 보너스가 있다지만 건물의 성능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어차피 자원도 부족하겠다, 병력은 소수만 뽑는 게 좋다. 병력이 100스택을 유지해서 흑사병에 면역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뽑아둔 전 병력이 100스택이 될 때까지 추가 병력을 뽑지 않는 식으로 하면 된다. 1위신 정수 축적가를 사용하면 귀찮게 최종 진화물을 끌 필요도 없고 125스택 병력들은 흑사병을 맞아도 체력이 회복되니 거슬릴 게 아무것도 없게 된다.

3.9. 알라라크


흑사병 + 활동 비용 + 허리띠 졸라 메고 + 죽음의 밤 = 폐급 확정

하지 말자. 역시나 흑사병에 답이 없고 주력 병력은 비싼데다 알라라크 병력 운용이 무리지어 다니는 걸 생각하면 활동 비용도 매우 뼈아프다. 즉 돈도 많이 들고, 병력은 무리지어다녀서 활동 비용도 뼈아픈데다 흑사병까지 맞아서 답이 없다. 그나마 할만한 조합은 감염된 테란 상대로 꽤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선봉대+교란기 조합으로 동맹의 구조물을 지원하면서 전쟁 분광기의 구조물 과충전으로 구조물을 파괴하는 것 정도.

3.10. 노바


흑사병이 들어가는것 만으로도 노바에게 매우 불리해지는데 자원 관련 돌연변이의 추가로 강력한 패널 스킬도 봉인되었다. 병력 운용은 흑사병으로 답이 없고 노바 하나만 운용한다는 건 동맹한테 많은 짐을 지우는 결과가 된다. 그리핀 공습을 유연하게 쓰기에도 버거운 게 자원을 700 ~ 1,000 씩이나 먹기 때문.

그런데 위신 추가로 노바 단독으로 파괴 드론을 이용하여 밤에도 철거할 수 있는 3위신(침투 전문가)이 매우 유용하다. 다만 빠른 자와 죽은 자때와 달리 자원이 안정되지 않은만큼 수비에 부담이 커져서 수비 능력이 좋은 동맹의 필요성이 크다. 수비를 분담하는 데는 레일건포탑보단 공학연구소로 심시티를 지어 동맹의 포탑을 보호하는 쪽이 최선이다. 유닛은 대형구조물 뒷처리용 정도로만 뽑자. 그 외에 테란 팀이 꾸려지면 사령부를 피신시키는 꼼수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레이너와 함께 사령부를 띄우면 날먹 확정(...). 단 쿨타임 감소된 핵의 사용이 제한된다. 허리띠 졸라메고 덕분에 본진을 비워도 폭격이나 드론을 가끔 날릴 수 있으니 여건이 되면 정리된 장소에 사관학교도 하나 지어두자.

3.11. 스투코프


죽음의 밤에서,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에서, 그리고 흑사병 돌연변이원에서 스투코프는 언제나 옳다.

어택땅만으로 전체 병력을 움직일 수 있어 활동비용에 최적화된 사령관인데다가, 만들기만 하면 병력을 무한으로 생성하는 감염된 벙커와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는 허리띠 졸라 매고를 무시한다. 또한, 죽음의 밤에서 혼자서도 4군데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스투코프는 흑사병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진출로에 광물이 떨어져있으면 병력 중 1명만 빼서 광물 여러개를 먹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초반부터 빠르게 일꾼 한마리를 빼서 꾸준히 자원수집을 해줘야 한다. 감염된 벙커 위주로 간다면 가스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본진 가스를 채취할 필요 없이 자원 운반함으로 수급되는 가스만으로 업글을 돌려도 충분하다. 혹시 동료 사령관이 자동 채취가 가능한 사령관이라면 가스통 3개를 전부 내주어도 되고, 스완이 있다면 자동 채취기를 위해 가스통을 지어놓기만 해도 된다. 첫번째 밤이 오기전에 입구쪽에 감염된 벙커 2개 정도만 지을 수 있다면 플레이 타임이 조금 길어지는것 외에는 어렵지 않게 플레이 가능하다. 돈이 되는대로 본진안에 감염된 벙커를 무한히 늘려주자.
감염된 해병이 갇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무한히 감염된 벙커를 늘려가면 공격과 수비, 그리고 돌연변이원 대처까지 준비 끝이다.

어차피 허리띠 졸라매고 때문에 벙커공사용 일꾼만 남아 있으면 본진의 일꾼들이 흑사병에 싸그리 터지던 말든 큰 상관없지만 문제는 대군주. 대군주 무리가 흑사병 으로 인해 쓸려버리면 인구가 박혀서 탱크도 못 뽑고, 무엇보다 스투코프의 알파의 오메가이자 방어건물인 벙커가 인구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사이에 구리구리스크에 본부가 철거당할 수가 있다. 맵의 구석을 쓸어버렸으면 거기로 대군주들을 다 옮기던가, 아니면 아예 감염된 사령부 하나를 구석에 배치하자.

흑사병 때문에 아포칼리스크가 버티고 싶어도 못버티고 그냥 무너지지만 없는거 보단 낫다. 쿨이 될때마다 버리는 심정으로 꾸준히 써주면 좋다. 아니면 바이로파지가 나왔을때 알렉산더와 써주자. 동료 사령관의 도움이 있다면 보너스 목표까지 달성이 가능하다.

다른 특수 감염체들 중 폭독충, 혀감염충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구리구리스크는 감염된 벙커를 부수고 다니기 때문에 제때 처리해주어야 한다. 최전선에 있는 감염된 벙커에 감염을 걸어주고 감염된 벙커안의 병력을 죄다 내보내면 공생충에 둘러쌓여 우왕좌왕대는 구리구리스크를 시간이 좀 걸리지만 큰 피해없이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스투코프의 효자 건물인 감염된 벙커를 무력화 할수 있는 부식군주가 구리구리스크보다 더 위협적이다. 특히 주의할 것.

또한 감염체 랠리를 찍을 때 기지를 경유하여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흑사병이 묻어있는 상태로 기지를 경유한다면....

3.12. 피닉스


흑사병은 병력 할인 20%로도 버티기 힘들어서 회전력이나 빠르게 고급유닛을 뽑아내기 힘들다. 자원 돌연변이 덕에 자원 확보가 매우 어렵기 때문.

따라서 피닉스가 전투복을 바꿔입으면 흑사병이 무효화된다는 점을 이용해 피닉스가 캐리해야 한다. 피닉스의 활동 비용은 전투복 관계없이 광물 1이 끝이라는 점이 희소식. 초반은 무난하게 넘기므로 가까운 지역을 빠르게 정리하고 그쪽에 탐사정을 미리 짱박아놓은 뒤 밤낮 가리지 않고 광물이 보이는 대로 주워오는 식으로 이득을 챙기며, 활동 비용으로 나가는 자원이 거의 없으므로 관문 늘리고 자원을 쌓아놨다가 낮이 되면 유닛을 왕창 뽑아 어택땅 박고 피닉스 컨트롤만 하면 된다. 낮에 뽑을 유닛은 가장 저렴하고 경추뎀이 있는 사도가 좋다. 정찰기도 좋지만 차원 우주관문 따윈 없으므로 꾸준히 뽑아서 밤동안 관리를 잘 해야한다.[12]

시간이 지날수록 피닉스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점점 동맹 의존도가 높아지며, 사이브로스 중재자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또한 광자포는 딱히 믿을만한 포탑이 아니기 때문에 동맹이 수비를 잘 하는 친구가 걸리는게 여러모로 좋다. 수비 안 되는 호구 둘이서 매칭되면 매 밤이 고비다

3.13. 데하카


'영웅 유닛' 데하카를 키우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 활동 비용도 있고 흑사병 때문에 강력한 스펙이 무색하게 녹아버린다.

그렇지만 흑사병과 죽음의 밤은 숙주조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 강력한 방어력과 높은 DPS로 낮, 밤 모두 활약 가능하다. 데하카 영웅이 봉인되기에 탐지기가 부족해지지만 다소 불리할 뿐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다.

3.14. 한과 호너


구조물 철거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한과 호너답게 이번 돌연변이도 강세를 보인다. 죽음의 밤과 마찬가지로 방어는 동맹에게 맡기고 공격에만 집중하는게 좋으며, 공격의 핵심은 정밀 타격. 흑사병 때문에 호너의 병력을 굴릴 이유는 없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타격 플랫폼 10개를 지어서 낮밤 가리지않고 구조물들을 철거해야한다.
강습 갈레온은 조금만 신경을 안써도 흑사병에 터져나가니[13] 동맹이 밤에 수비를 하는동안 구석에서 사신을 찍으면서 버티다다 낮에 강습 갈레온은 본진에 놔두고 모아둔 사신 + 테이아 밤까마귀로 구조물들을 쓸어버리면 된다. 광물만 잘 주워먹고 다니면 일반 아주 어려움이랑 큰 차이가 없다.

공격능력은 원톱이지만 수비력은 처참해서 동맹의 수비 능력이 부실하다면 난이도가 상승한다

3.15. 타이커스


유닛과 업그레이드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양질의 병력을 갖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일꾼을 제외한 전 유닛이 영웅 판정으로 움직이기만 해도 10/5씩 쳐먹기 때문에 도통 돈이 쌓이질 않으니 답답할 노릇.

방울뱀을 뽑아 첫 밤을 버티고 빠르게 3 의료선센터를 갖추는게 1차 목표. 의료선 널뛰기만 제때 해 줘도 죽을 일은 없으며, 멍멍이같은 혀감염충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장비를 많이 못 사므로 특정 무법자를 팍팍 밀어주거나 방울뱀 재충전기 회복속도 2배 등 효율적인 장비 위주로 구매한다. 가령 마스터 힘을 타이커스 공속에 몰빵하고 타이커스 장비만 죄다 산 뒤 깡통 무법자들을 동행시켜 강력해진 두두두두로 다 쓸어버리는 식. 공학 연구소는 저렴한 초반 업그레이드를 돌리고 추후에는 가스가 넘칠때마다 하나씩 공방업을 찍어주는걸로 충분. 어느 정도의 화력을 갖췄으면 귀찮은 폐지줍기는 때려치고 활동 비용이 나가든 말든 병력컨에만 집중해도 쉽게 깬다.

방울뱀이나 니카라같은 힐러들은 반드시 하나 이상 뽑아야하며, 이 외에 무법자들은 마음대로 골라잡으면 된다. 사기꾼 샘은 대충 어택땅해도 평타딜이 강력하고 폭탄 업그레이드로 혼종이나 혀감염충같은 사기꾼들을 손쉽게 처리하므로 쓸만하며, 아군이 수비에 소질이 없으면 블레이즈로 불장난을 하거나 시리우스 포탑 놀이도 나쁘지 않다. 활동 비용이 좀 아깝지만 일단 막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포탑은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왕저글링이 빽도어를 하면 일꾼들이 죄다 터져나가니 그쪽에나 한둘 깔아주자.

수비 임무지만 흑사병 하나 때문에 고독한 늑대는 쓰지 못한다. 기술 신병 모집관도 무법자 첫잔 뽑는데만 750/150, 두번째 뽑으려면 1500/300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타이커스+힐러+탐지기라는 최소 3무법자 조합도 갖추기가 버겁다. 그리고 스킬을 쓰는데도 10/5를 먹으니 스킬을 난사하면 자원이 거덜나다 못해 바닥을 친다. 그나마 쓸만한 위신이 책임감 있는 개 주인이다. 오딘은 무법자 판정이 아니고 소환 유닛 판정이기 때문에 가스 1/광물 1이라는 자비로운 유지비를 자랑한다. 오딘이 느려서 돌아다니면서 건물을 처리해줄 수는 없지만 수비병력이 많은 곳에 떨어뜨리면 무법자와 함께 그 일대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3.16. 제라툴


포탑 제라툴이 빛을 발한다. 건물이라 인구수를 먹지 않아 활동 비용이 광물 1밖에 들지 않으며 가스가 필요치 않아 허리띠 졸라 매고도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 게다가 흑사병에 면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점. 제라툴로 유물만 제때 수집해준다면 포탑 건설로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하다. 다만, 동료 사령관을 위해 자원 운반함 수집은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어차피 포탑 위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마스터 힘 1은 제라툴 공속으로 몰빵을 찍어주는 것이 좋다. DPS가 엄청나게 높아지기 때문에 감염된 건물만을 콕콕 찝어서 빠르게 철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원 소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찍어주면 테서랙트 초석을 더 자주, 많이 확보할 수 있다. 감염체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맵이다 보니 테서랙트 초석을 다수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돌연변이에서 제라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다름 아닌 구리구리스크다. 기껏 구축해 놓은 방어선이 무너진다면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까지 심대한 차질이 발생한다. 구리구리스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려면 형체의 화신이 필수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구리구리스크와 정면 맞짱이 가능하고, 수정 소환과 사이오닉 돌풍, 사이오닉 폭발을 구리구리스크에게 모조리 꽂아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어차피 맵 자체가 정수의 화신보단 형체의 화신이 더 맹활약할 수 있는 구조다. 무조건 형체의 화신을 선택하고 위험할 때마다 소환하도록 하자.

아군이 시야 확보를 잘 해준다면 모르되, 그게 아니라면 젤나가 감시자를 몇 기 뽑아서 주요 지점에 박아두는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포탑 투영이 원활하게 잘 되기 때문. 더불어 방어선마다 젤나가 방패수호기를 다수 배치해 주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다. 투영된 포탑은 본체 포탑의 보호막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투영된 포탑이 적 공격에 파괴된다면 본체 포탑의 보호막은 완전히 벗겨지게 된다. 어차피 전투 유닛을 뽑지 않는 타워링 특성 상, 가스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젤나가 방패수호기를 넉넉하게 뽑아서 포탑 뒷줄에 잘 배치해 주자. 만약 동맹 사령관이 가스를 많이 퍼먹는 타입이라면 하나 정도는 양보해 줘도 상관없다.

3.17. 스텟먼


수비는 메카 가시지옥으로, 건물 철거는 슈퍼개리로 진행할 수 있다. 이곤위성의 체력회복 장판으로 흑사병에 대응할 수 있고, 시야확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원 수거에도 도움이 된다.

절친한 친구 위신을 쓸 경우 슈퍼개리의 체력이 늘어나서 흑사병의 피해량이 이곤위성의 치유량을 넘어서게 된다. 일꾼을 붙여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바닐라 위신으로 진행해도 슈퍼개리가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에 바닐라 위신을 추천한다.

3.18. 멩스크


일단 장점이 있다면 극초반 흑사병 왕저글링이 본진에 난입하지 못한다. 10시 쪽에 언덕길 없는 조그만한 언덕이 하나 있는데 위쪽에 아주 이쁘게 보급벙커가 낙하 가능한 지역이 있다. 여기다가 보급벙커를 떨구면 왕저글링이 언덕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죽는다.

통치력 100짜리 저그를 풀면 업글이 공1업만 되어있어도 보조목표를 날로 먹을 수 있다.

방어 능력은 평균보다는 좀 높지만 방어 전문 사령관에 비하면 부족해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1위신으로 기지 안에서 건물 철거를 하는것도 좋긴 하지만 그런 짓을 할거면 건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한과 호너를 하는게 더 낫다

2위신은 흑사병 하나때문에 당연히 못 쓰며 3위신은 자원소모 문제를 제외하면 가장 쓸만하지만 이번 돌연변이에선 자원 관련 돌연변이가 2개나 달려있다는게 문제

4. 기타


[1] 밤에는 자원운반함 수집이 어려움.[2] 보라준, 노바, 제라툴[3] 노바, 타이커스, 제라툴 등[4] 기본가격 50광물 + 생산명령 1광물 + 보급비용 12.625광물(101광물/8인구) + 이동명령 6광물/3번 = 69.625광물[5] 기지 입구와 가까우면 살아서 돌아오기도 하는데, 변형체나 감염된 해병에게 걸리면 죽었다고 봐야한다.[6] 그 밖에 저그가 저렴한 유닛으로 이득을 보는 돌연변이로는 처치 로봇이 있다.[7] 동맹이 스완으로 보이는데, 마스터 힘 3 특성을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에 올인하면 1초만에 재조립되기때문에 어그로가 죄다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로 끌린다. 때문에 띄운 건물이 어그로 끌릴 일은 거의 없다.[8] 도주로에는 더 가까운 8시 방향도 있으나 좁은 곳이라 공세나 적 병력 배치에 약간의 운이 따른다.[9] 스완 아닌 두 테란 사령관을 하면 공중유닛이 아예 없는 조합이 나오면 모를까 단 한기의 공중유닛이라도 있다면 그 게임은 터진다.[10] 거신은 홀드해두면 그만이고, 동력기는 위상 모드로 하면 움직일 일이 없다. 그나마 철거 작업을 위해 많이 움직이는 관측선은 인구수가 1이라 비용이 겨우 1/1 밖에 안 든다.[11] 태양의 창과 정화 광선은 조작당 광물 1만 소비한다.[12] 생산건물이 저렴하기 때문에 건물을 미리 늘려놓고 빠른 병력생산으로 낮에 감염된 구조물을 하나라도 더 제거하는 것이 싸게 먹힌다. 겸사겸사 심시티도 할 수 있다![13] 특히 카락스랑 할 때는 주의할 것. 갈레온이 흑사병 걸려서 장시간 재구축 광선 스택을 계속 빼먹고 있으면 그 이상의 민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