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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선수 경력/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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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2. 정규 시즌3.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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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

FA 신분이 된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와 5년 201M의 슈퍼맥스 재계약을 맺었다. 이는 NBA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으로, 커리는 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와 스테판과의 계약을 훨씬 뛰어넘는 228M이라는 또 다른 슈퍼맥스 재계약을 함으로서 최고 규모 계약의 자리를 눈깜짝 할 사이에 내주게 되었다.[1]

2. 정규 시즌

시즌 초반의 성적은 미묘한 편. 제임스 하든 마냥 파울 유도 및 자유투 획득 능력이 늘었지만 3점 슛감이 예년만 못한 인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그후 실력이 올라오다가 2017년 12월 4일에는 발목 부상으로 목발 신세를 지게 되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11경기 결장 후 30일 멤피스전에 복귀해서 38득점을 때려박은 이후로는 비교적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고 있고 1월부터 팀의 공격을 혼자서 끌어가고 있는 중이다.[2] 탱킹팀인 댈러스 한테도 팀이 4쿼터 종료 직전까지 동점이었을 정도로[3] 팀이 다른 때에 비해서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커리는 1월에 좋은 활약으로 팀을 끌어가고 있다. 3점 성공률도 36%에서 42%정도로 많이 끌어올렸다. 다만 일부에선 전보다 기복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건 아마도 골든 스테이트에서 어이없는 턴오버가 늘었고 1월에 들어서 듀란트와 탐슨의 부진이 심해진 가운데 조던 벨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스크린 플레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렇지만 스탯을 보면 2015-16 시즌 다음으로 잘 보내고 있다고 해도 좋은데 2점 점프 슛 성공률이 듀란트를 넘을 정도이고 obpm,per,ts등을 비롯한 스탯들에서 매우 좋은 평가가 나온다.

2018년 올스타전에서는 커리팀의 주장으로 참가했는데 제임스 하든과 더불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에 3점차 뒤진 상황에서 르브론+듀란트의 더블팀에 막혀 슛도 쏘지 못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패배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이벤트전이라고는 해도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아쉬운건 사실.

그런데 이러한 미묘한 평가와는 별개로 스탯은 엄청나게 좋았다. 2018년 3월 6일까진 26.7-5.2-6.4를 찍고 있었으며, 필드골-3점-자유투가 49.2-42.2-92.0 라서 180클럽도 노리고 있다. 2015-16 시즌이 괴물이었어서 그렇지 2017-18 시즌도 충분히 밥값을 하고 있는 셈. 올해야말로 무조건 MVP를 받아야겠다는 듯 미친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제임스 하든 등에 밀려 MVP 레이스에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퍼스트 팀은 들어갈 성적이고 MVP후보로는 거론될만 했었다.

그러나 2018년 3월 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6경기 연속 결장했고, 2018년 3월 23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펼쳤으나 골 밑 경합을 하던 저베일 맥기와의 불운한 충돌로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결국 정규 시즌에서 아웃되었다.

정규 시즌 최종성적은 51경기 26.4득점 5.1리바운드 6.1어시스트. 필드골 49.5% 3점 슛 42.3% 자유투 92.1%.per28.2, OBPM9.9, BPM8.6, eFG%61%, TS67%, 2점 59.5%,ws/48 0.267을 기록했다.

커리가 정규 시즌 막바지를 통째로 쉬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구상에 큰 수정이 가해졌다. 서부 1위인 휴스턴 로키츠를 따라잡기 위해 페이스를 올리는 대신에 2위 수성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커리 특유의 존재감[4] 없이는 천하의 골든스테이트라도 공이 잘 안돈다. G리그에서 급히 올린 퀸 쿡과 리딩이 되는 빅맨인 이궈달라그린이 그가 없는 동안 볼 핸들링을 맡았다. 부상 문제로 페이스 조절에 더 신경 쓴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말 성적은 그닥 뛰어나지 않았고, 결국 토론토보다 안좋은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끝냈다. 커리의 자유투 개수는 시즌 초반보다 많이 줄어들었는데 아마도 자유투 유도를 하든처럼 하지는 않기 때문에[5]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런게 부상에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어서 자유투 유도를 자제한거 같다.

3.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시리즈와 이어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라운드 시리즈 홈 1차전까지 결장한 끝에 미국 날짜 5월 1일 2차전 홈 경기에 마침내 복귀하였다. 벤치로 시작하여 28득점 2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비록 6턴오버가 아쉽긴 했지만 좋은 복귀전을 치렀고 팀은 121-116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0으로 앞서나갔다.아마 올해 기복이 심했던 원인은 조던 벨의 부상 이후 스크리너의 부재인듯.

그러나 휴스턴과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하든과 폴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면서 꽤 많은 점수를 헌납했고 공격에서도 부진했으나 1차전은 듀란트가 37득점을 만들어서 이겼다. 부진은 2차전에서도 지속되었다. 3차전에 감이 돌아온것 같더니 4차전에서 초반에는 상당히 잘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듀란트의 삽질로 지고 나서 5차전은 그냥 다시 동반 부진, 그러다 6차전에서 약간 돌아온 팀플레이 덕에 감이 약간 돌아왔다. 케본 루니와 탐슨이 잘해서 이때까지는 3-3이었다. 7차전에 29득점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하고 휴스턴의 전체 3점개수와 똑같은 3점 7개를 넣으면서[6] 101대 92승리에 공조했다.

3.1. 파이널

그후 파이널 1차전에서 듀란트의 부진과[7] 탐슨의 부상, 르브론의 좋은 플레이에도 불구하고[8] 29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 5개를 기록,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연장으로 끌고갔고 결국 이겼다.

2차전에는 전체적으로 1차전보다 어이없는 돌파미스나 턴오버가 조금 늘었지만 2쿼터의 3연속 3점 슛을 비롯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 탐슨, 리빙스턴, 맥기, 듀란트의 활약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다 4쿼터에 클리블랜드의 추적을 계속 받던 상황에서 4쿼터에만 3점 슛 5개를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가비지 게임을 만들어 19점차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날 기록은 3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슛은 9개로 역대 파이널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물론 상대가 더티플레이와 지속적인 더블팀으로 계속 방해한것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경기는 듀란트의 오랜만의 캐리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했다. 하지만 3차전에 있었던 심각한 부진 때문인지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 듀란트 7표, 커리 4표가 나오며 파이널 MVP 수상에는 또 실패하였다.

[1] 그러나 연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매년 $3800만을 받는 하든에 비해 매년 $4020만을 받는 커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2] 2018년 1월 중순에 두 경기 결장[3] 심지어 이날 커리는 감이 매우 좋았다.[4] 외신에서 흔히 중력(gravity)이라 표현한다.[5] 하든도 결국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서 강한 수비들을 만나자 플랍머신으로 변했고 자유투 갯수도 엄청 줄어들기는 했다.[6] 이 날 휴스턴은 27개 연속 3점 슛 실패라는 기록을 남겼다.[7] 1차전만 보면 반스의 재림, J.R. 스미스가 막판에 엄청난 일을 해서 그렇지 완전 스파이였다.[8] 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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