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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7:14:47

스테판 커리/선수 경력/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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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2. 정규 시즌
2.1. 10월 ~ 12월2.2. 1월2.3. 2월
2.3.1. 역사를 세우다
2.3.1.1. 1쿼터~2쿼터 :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2.3.1.2. 3쿼터 : 커리의 발목 부상. 그러나...2.3.1.3. 4쿼터 : It ain't over till it's over2.3.1.4. 연장전 : 스테판 커리, 극적인 무대의 주인공이 되다.2.3.1.5. 총평 : 커리의, 커리에 의한, 커리를 위한 경기
2.4. 3월2.5. 4월
3. 플레이오프
3.1. 1라운드3.2. 2라운드
3.2.1. 만장일치 MVP 선정
3.3. 컨퍼런스 파이널3.4. 파이널
4. 총평

[clearfix]

1. 오프 시즌

2014-15 시즌 MVP를 타긴 했지만, 그간 커리의 평균적인 활약을 보면 해당 시즌은 플루크일 가능성이 높고 곧 평균으로 회귀할 거라는 전망도 꽤 있었다.[1] 2015-16 시즌 MVP 예상에서도 4, 5위 정도의 위치에 있었을 정도. 팀 역시 우승후보 예측에서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것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그리 대단한 기대를 받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직전 시즌이 플루크가 아니냐는 말이 무색하게도, 초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러다가 2년 연속 MVP는 물론, MVP를 받은 선수가 이듬해 MIP[2]를 받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2. 정규 시즌

그야말로 아무도 의심할 수 없었던, 시즌 내내 극강의 실력을 뽐냈던 커리의 정규시즌 커리어하이.

2.1. 10월 ~ 12월

2015년 10월 27일 개막전부터 40점을 퍼부으며 뉴올리언스를 완파, 연속 MVP 획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게다가 그중에 24점을 1쿼터에 득점했으며, 나머지 16점을 2,3쿼터에 득점하고 4쿼터는 벤치에서 쉬었다.

그 다음 휴스턴과의 경기는 27분을 뛰면서 25점을 넣었으며 다시 이어진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는 53점을 넣으며 격파했다. 이어지는 멤피스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9득점으로 묶이는듯 했으나 3쿼터에만 21점을 넣으며 멤피스를 대파했다.
멤피스와 커리를 따라서 언더아머를 신은 콘리에게 하프타임까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차가 나게 하는 굴욕을 안겨주었고 그 이후로도 매경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골든스테이트의 선전의 중심에 있다. 일단 커리가 스크린을 타면 커리 한 명을 막기 위해 더블팀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살아나는 상황이며, 3쿼터 까지 밀리더라도 4쿼터 대역전극으로 게임을 뒤집기도 하였다.

20게임만에 3점 슛이 100개를 넘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다들 당연히 시즌 300개를 넘을 것이라고 여기고있고 시즌 400개도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왔다. 평소에 이런말이 나오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지만 그 대상이 스테판 커리니 모두 다 수긍하는 중이다.

2015-16 시즌 24연승을 한 골든스테이트의 중심축인 것은 기정사실이며 특히 3쿼터에 엄청난 융단폭격과 경기조율 능력으로 눈깜짝할사이에 20점이상 벌여놓는 경우도 허다하다. 3쿼터가 끝나면 커리가 뛰는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서너경기에서는 3쿼터 후 퇴근본능을 보여주며 응원하는 팬들과 상대편 팬들에게 멘붕을 선사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스페이싱 농구를 시작했다.

2.2. 1월

연승 기록 때문에 체력이 방전된 것은 물론 발목 상태도 안 좋아졌으며, 여기에 1월 전후로 정강이 부상이 추가되면서 이로 인해 페이스가 많이 줄어들었으나[3], 클레이 탐슨드레이먼드 그린이 대폭발하면서 커리가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지만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오는 듯하다. 예전에 인저리프론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상을 안고 뛰는게 좋은 일인지 의문. 특히 초반에 미친듯이 달리던 3점 성공률이 많이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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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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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2.3.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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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레는 매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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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슛 차트

2.3.1. 역사를 세우다

경기 하이라이트
"엘도라도같은 활약이었습니다."
ㅡ 본경기의 해설 조현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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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정말 믿을 수가 없어!!"
드웨인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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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백투백으로 3점 10개라고? 비디오게임이구만..."[22]
디르크 노비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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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 좀 해! 이 말도 안되는 친구야! 저런 선수는 농구 역사상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어."
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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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현실 맞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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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버트슨이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나?[23] 신경 꺼."
ㅡ 랜드리 필즈
"스테판 커리는 덩크 대신 3점 쏘는 새로운 조던"
ㅡ 해당경기가 있은 후 박세운기자의 기사 헤드라인[25]

2월 27일(현지시각), 채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센터에서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으로 손꼽힐 만한 드라마틱한 승리를 이끈다.
2.3.1.1. 1쿼터~2쿼터 :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
경기가 시작하기 전, 케빈 듀란트는 인터뷰에서 '우리 할머니도 요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다'며, 오늘 대결에서는 절대 질 수 없다는 결의를 단단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결의 덕분인지, 초반 오클라호마시티는 엄청난 에너지레벨과 탁월한 스위치 디펜스로 커리를 1쿼터 4점으로 꽁꽁 묶었다.[26] 여기에 커리의 킬패스를 동료들이 족족 놓치면서 팀은 큰 점수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이지 레이업을 모조리 놓치는 난조를 보이고 클레이 탐슨도 3쿼터까지 외곽슛을 모두 놓치는 난조를 보였지만[27], 커리가 잠깐의 휴식 후 3연속 3점을 꽂아넣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반즈를 대신해 코트로 들어온 이궈달라도 분전하면서 추격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2쿼터도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
2.3.1.2. 3쿼터 : 커리의 발목 부상.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 커리가 발목부상을 당한 것. 3쿼터 시작하고 몇분 지나지도 않아, 커리가 골밑에서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커리의 왼쪽 발목 뒤를 점프중이었던 웨스트브룩이 착지하면서 그대로 밟아버린 것이다. 웨스트브룩의 체중을 그대로 받아버린 커리의 왼쪽 발목은 오른쪽으로 꺾여 버렸고, 커리는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반칙으로 경기를 중단시키라는 메시지를 보낼 정도였다. 시청자들은 발목 부상으로 이미 치를 떨었던 커리이기에, 승패를 떠나 에이스의 시즌아웃이 아니기를 바라기만 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미 커리가 코트를 떠난 상황에서, 계속해서 리드하고 있는 데다가 듀란트와 서브룩이 버티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커리가 나간 후 팀은 계속해서 미스를 범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3점 난조를 보이던 탐슨이 적극적으로 돌파와 미들슛으로 2점을 열심히 적립하며 큰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웨스트브룩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의외로 10점차 이하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분전하던 골든스테이트였지만, 그럼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드를 계속 잡고 있었고, 그 와중에...

병원에 갔어야 할 커리가 갑자기 코트로 복귀한다. 발목에 테이핑만을 한 후 5분만에 다시 경기에 돌아온 것.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당시 국내 팬들은 이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즌아웃급 부상이냐 아니냐 하는 말이 오가는 와중에, 마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단시간 내에 코트로 복귀했기 때문이었다. 에이스의 몸 상태 걱정으로 안절부절하던 골든스테이트의 팬들 입장에서는 드라마틱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키에 충분한 상황. 게다가 교체로 들어온 후 곧바로 3점을 세번이나 때려박으면서 마치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 같은 퍼포먼스로 위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케빈 듀란트가 여기에 맞불을 놓으면서, 본격적인 슈터 대결이 시작된다. 커리가 3점을 넣으면 다시 3점으로 응수하는 듀란트의 퍼포먼스는 마치 3점 콘테스트를 방불케 할 정도. 많은 팬들이 커리의 부상투혼에 강한 인상을 받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두 에이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킬패스를 찔러줘도 팀원들의 레이업은 계속해서 림을 돌아 나오는 통에[28] 커리의 3점으로 추격하지만 곧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는 상황을 반복하다가 경기 종료에 가까워지게 된다.
2.3.1.3. 4쿼터 : It ain't over till it's over
96 : 100으로 4점차로 뒤지고 있는 시점에서 58초를 남기고 커리의 합스텝 트레블링으로 턴오버가 되면서 아찔한 순간이 닥쳤으나, 다행히도 서브룩 - 듀란트의 앨리웁 플레이 역시 무위로 돌아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서 경기 종료를 30여초 남긴 상황,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좌측 오픈 찬스에서 드디어 3점을 우겨넣은 탐슨의 플레이로 100 - 99, 1점차로 다시 한 번 따라붙었다.

그러나 공격권을 잡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듀란트가 4쿼터를 14초 남기고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점수차는 4점차로 벌어진다. 끈질긴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골든스테이트의 패배가 유력해진 이 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은 감독 스티브 커의 작전. 작전타임을 부른 커는 커리가 아닌 탐슨을 활용해 빠르게 2점을 획득했고, 아직 2점의 점수차가 남은 상태에서 공을 넘겨받은 듀란트에게 파울작전이 아닌 기습적인 압박 수비를 지시한다.

당연히 파울작전 이후 하나 남아있는 작전타임을 활용하여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 생각한 듀란트는 여기에 당황하여 부정확한 패스를 던졌고, 이 공을 탐슨이 절묘하게 점프 스틸해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넘긴다. 그리고 이궈달라는 파울을 얻어내 0.7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개를 얻어낸다.

사실 이 순간까지도 승부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유리한 것으로 보였다. 이궈달라는 커리어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71프로로 아주 떨어지는 수준까진 아니나, 근래들어 핵어작전도 종종 당할 정도로 급격히 자유투가 안좋아져 커리어 평균을 깎아먹고 있었기 때문이다.[29] 그러나 이 극도의 긴장 속에서, 이궈달라는 파엠 출신 답게 자유투 두개를 모두 깨끗하게 집어넣으면서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간다. 자유투 두개를 모두 넣은 후에 어깨를 으쓱이며 '어쩌라고?'식의 표정을 짓는 세리모니를 하기도.
파일:external/nbatitlechase.com/Andre-Iguodala-Jordan-Shrugging.jpg
어쩌라고?

그리고 커리의 드라마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2.3.1.4. 연장전 : 스테판 커리, 극적인 무대의 주인공이 되다.
연장전이 시작되고, 골든스테이트의 슛이 안 들어가며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커리가 듀란트에게 반칙을 유도[30]하면서 듀란트가 6반칙으로 시즌 첫 파울아웃을 당한다. 박빙의 상황에서, 듀란트와 웨스트브룩 모두 불필요한 파울을 계속해서 범했고 이것이 결국 파울아웃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린 역시 5파울로 불안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최후에 웃은 것은 골든스테이트.

그리고 커리는 계속해서 연속으로 터프 3점을 꽂아넣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전도 이어지는 와중에 여전히 박빙을 유지하며 연장전을 치른다. 경기는 막바지로 치닫고, 결국 탐슨이 돌파 및 앤드원으로 만들어낸 동점 상황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이 시작된다.
"Curry, way downtown, Baaang!! Baaaaaaang!"
스테판 커리의 3점 슛.... 뱅!! 뱅!!![31]
"How can you leave Steph that open from 35???????(Just kidding. Kind of.)"
- Bill Simmons (@BillSimmons) 2016년 2월 28일

사실 올스타전에서 복선이 있었다더라 그러고보니 그날 바로 옆에 선수가...
파일:external/www.andralemarie.com/Stephen%20Curry%20game%20winning%20shot.gif

탐슨은 적극적인 경합으로 서브룩의 슛 미스를 이끌어내고, 6초를 남겨두고 이궈달라가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부를 거라고 생각했던 타임아웃을 생략하고 3초 남은 상황에서 커리에게 공을 넘겼고, 커리는 하프코트를 넘어서자마자 순식간에 37피트[32]짜리 초장거리 3점을 꽂아넣었다. 경기를 보던 사람들은 모두 다 충격과 공포. 이 슛의 성공 이후 리그에 본격적인 딥쓰리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징적인 슛이었다. 커뮤니티에서는 '수비가 안일했다. 커리의 클러치를 대비해 아예 하프코트 이전부터 볼도 잡지 못하게 달라붙어야 했다 vs 수비 잘못이 아니다.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는 논쟁이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이었던 것. 그러나 분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커리를 컨테스트하지 않고 안일하게 백코트한 것은 실책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만 보더라도 30피트 이상 거리에서 커리의 3점 성공률은 무려 50%를 상회한다. 경기 후 커리가 말하길, 슛 거리보다는 수비가 달라붙기 전에 던지려고 했다고. 다시 말하면 오픈에서는 얼마든지 성공할 자신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후 남은 시간은 0.6초. 웨스트브룩이 마지막으로 버저비터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약간 짧았던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경기는 끝이 난다.
2.3.1.5. 총평 : 커리의, 커리에 의한, 커리를 위한 경기
결국 경기를 커리 홀로 하드캐리하며 121 - 118 승리를 이끈다. 경기내내 오클라호마시티가 5 ~10점차정도의 리드를 잡고 벌리려 할때쯤이면 여지없이 3점을 꽂아넣는 등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게다가 이 날의 3점 슛 중 단 3개만이 스팟 업 슛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풀업 슛인데다가 죄다 억지로 집어넣는 컨테스트 상황에서의 크로스오버, 스텝백 등의 터프샷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앞에 있든 말든 던져서 우겨넣는 무지막지한 성공률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하프라인 버저비터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상대 빅맨을 앞에 두고도 거침없이 던져 넣는 장면이 수두룩. 팀 동료들도 마냥 부진한 것은 아니어서, 반즈를 대신해 들어와 높은 효율로 득점한 이궈달라는 물론, 그린의 경우 야투가 엉망진창이었지만[33] 공격 보조와 수비에서 괴랄한 스탯으로 맹활약하며 벌충을 했고[34], 탐슨은 마지막 클러치 3점을 제외하면 3점이 영 안들어갔지만 2점을 야금야금 적립해 32득점을 하며 스플래쉬 브라더스의 명성을 지켰다. 그리고 오스카 로버트슨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팀원들은 3점이 들어가지 않자 탐슨의 마지막 앤드원처럼 약속된 패스플레이로 골밑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잘 대비하고 나온 경기에서 두 에이스의 선전 + 여유있는 리드를 잡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4쿼터 집중력이 아쉬웠으며, 여기에 연장 초반 듀란트가 커리에게 파울을 하며 6반칙으로 파울아웃 당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경기. 팀은 무려 6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여, 골든스테이트보다 30개나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하고서도 패배하였는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서 22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역전을 허용했다.[35] 상대 야투율이 처참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더더욱 아쉬울 것이다. 심지어,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했던 시간은 다 합쳐서 30초가 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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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샷차트.

이날 커리는 1경기 3점 슛 12개로 코비 브라이언트, 도넬 마샬과 역대 1경기 최다 3점 슛 성공 타이기록을 공유하게 되었고 2014-15 시즌의 자신의 단일시즌 3점 슛 성공 286개를 넘어 288개를 기록했다. 기존 본인기록인 11개를 넘어선 것은 덤이다. 또한 역대 최초로 2경기 연속 3점 1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 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6개중 12개의 3점 슛을 꽂아넣는 무지막지한 효율성까지 보였다. 총 46점을 올려 3경기 연속 +40득점이라는 MVP급 기록을 남겼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3승 5패의 기록을 남겨 1995-96 시즌 마이클 조던이 이끈 시카고 불스의 72승 고지를넘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게다가 2쿼터 도중 발목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다 테이핑 후 3쿼터에 들어와 저런 무지막지한 기록을 남겼다는 것은 그야말로 충공깽.

이날 경기는 경기가 없던 르브론, 노비츠키등의 선수도 트윗으로 소감을 남겼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국내에서도 커리가 네이버 실검 1위를 찍고 네이버중계 시청자수가 6만명 근방까지 가는 등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를 중계하던 국내 해설진은 경기 후반부터 커리가 미쳤다는 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존재 자체가 반칙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 위에 인용해 놓은 것처럼 현지 선수 및 관련자들은 흥분해서 트윗을 쏟아냈으며, 몇몇은 오늘 경기를 두고 얼마전 커리를 평가절하했던 카림 압둘자바오스카 로버트슨를 겨냥한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Just say sorry Big O, just say sorry."
- 경기가 끝난 후, ESPN 해설진의 말

정리하면, 패배 위기와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 위기, 더불어 부상으로 MVP까지 날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사이에서 극적으로 복귀해 원맨캐리와 때맞춰 집중력을 발휘한 팀원들과의 시너지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커뮤니티 분위기는 극과 극을 왔다갔다했다. 더불어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대폭발하는 시즌 경향도 그대로 이어갔다. 대진운이 빡센, 그것도 원정 6연전에서 미친 경기력을 보여준 것.

그리고 NBA 갤러리에서는 커리가 개념글 치트키로 등극함과 동시에, 미도리마 신타로를 현실로 만든 커리의 활약을 두고 쿠로코의 농구를 극사실주의 만화라고 찬양했다.

이날 경기후 PER는 무려 32.98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기록중이던 32.16보다 올랐다.

2.4.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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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월

단일시즌 400번째 삼점슛이 성공하는 순간.

3. 플레이오프

3.1. 1라운드

3.2. 2라운드

천천히 감을 찾기 위해 벤치로 시작했고 많이 뛰지는 않을 예정인 것 같았지만, 심판의 이상한 콜들로 어수선했던 전반전 종료직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숀 리빙스턴이 시도한 골밑슛의 바스켓카운트 앤드원 콜이 선언되지 않자 심판을 보고 박수를 치고 욕설을 했는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래서 3rd 포인트가드가 없었던 사정상 원래 주전 1번이었던 커리는 강제로 많은 시간을 뛰게 되었다.
2점 성공률이나 리딩, 패스 등에서는 나쁘진 않았지만, 4쿼터까지만 해도 3점 슛을 0/9를 기록하는 등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해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던 커리는, 4쿼터 중반 10번째 시도만에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영점을 잡더니, 111:111 상황에서 맞은 연장전 5분 동안에만 3점 슛 3/3을 포함해 FG 6/7, FT 2/2을 기록하며 17득점, 총득점 40득점으로 맹폭, 전율의 복귀전을 펼쳐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38] 다시 한 번 It ain't over till it's over. 참고로 이날 기록한 연장전 17득점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39]경기 초반만 해도 연속으로 3점 슛을 놓치며 포틀랜드 홈팬들의 찰진 야유와 조롱을 받던 분노가 쌓였는지, 연장 1분 남기고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장거리 3점을 터뜨리고 "I'm here! I'm back!"을 외치며 백투백 MVP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구단주로써 직관 응원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멘탈이 날아가신 폴 앨런의 정신나간 표정은 덤.
* 5월 1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라운드 5차전 홈 경기전 MVP를 수상했다.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는데, 4차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에는 비교적 잠잠했고 대신 어시스트를 꾸준히 쌓았으며 클레이 탐슨이 폭발했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리즈 내내 그랬던것처럼 5차전도 엄청난 슛감을 보여주며 완강하게 저항했고, 이번에도 전반전 리드를 포틀랜드가 가져가고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하는 양상이 벌어졌다. 그리고 4쿼터 7분 남겼을때 골든스테이트가 역전하고 포틀랜드가 역으로 맹렬하게 추격하는 양상에서 커리는 말도안되는 클러치샷을 계속 넣어대기 시작했다. 포틀랜드 역시 데미안 릴라드클레이 탐슨의 철저한 수비에 막히며 부진했던 대신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CJ 맥컬럼의 활약으로 추격의 여지를 남겨놓았지만, 결국 골든스테이트 2점차 리드에서 경기종료 26초를 남기고 쏜 커리의 말도안되는 스텝백 3점이 들어가버리며 좌절했다. 그나마 릴라드가 탐슨에게 3점 파울을 얻어내어 자유투를 다 성공시켜 2점차를 만들며 계속 희망을 이어나가려했지만 커리 역시 포틀랜드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전부 실수없이 성공시켰고, 결국 125-121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거두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날 커리의 성적은 29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FG 10/20 3P 5/11이었다.

3.2.1. 만장일치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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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투표 결과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이 끝난 후, 커리는 NBA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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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마이클 조던이나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등 압도적인 MVP임에도 만장일치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커리의 경우 시즌 시작부터 MVP 자리를 예약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압도적인 페이스로 끝날 때까지 독보적인 MVP의 위치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73승의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는 점에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요컨대 개인의 역대급 활약과 팀의 완벽한 시즌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고 보면 적당할 것이다.

3.3. 컨퍼런스 파이널

3.4. 파이널

커리는 이번 실패 이후로 정말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팀의 역사에 중심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어야 할 주축이 파이널 시리즈 내내 한 경기를 제외하고 그런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것은 체력, 그리고 부상 문제는 차치하고 보더라도 지탄 받아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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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 끝나고 이런 사진이 나왔다.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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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요약.

경기당 평득 30점 -180 클럽 동시 달성, 득점왕 - 180클럽 동시 달성, 한 시즌 3점 슛 402개 성공[45]

한마디로 정규 시즌에는 시즌을 지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30.06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거기에 3점 슛 402개로 1위, 스틸 역시도 2.14개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2차스탯에서는 PER 31.56으로 1위, TS% 66.9%로 1위, WS 17.9, WS/48 0.314, BPM 12.4, VORP 9.8로 1위를 차지했다. Offensive Rating 역시 125를 기록했으며, Defensive Rating에서도 103으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거기에 팀의 100포제션당 득점이 42.2점.

특히 공격 2차스탯에서 역대급 기록들을 썼는데, 무려 10.35의 OBPM은 역대 유일한 두자리수 기록이며 조던과 티맥을 넘은 역대 1위 시즌이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가 우승하며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2015-16 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특히 시리즈 내내 매치업 상대인 카이리 어빙에게 탈탈 털린데다 7차전 막판 게임을 던지는 것처럼 보였던 3점 슛 시도는 당분간 팬들의 입도마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커리는 인터뷰에서 정규 시즌에 비해 플레이오프에서 대체적으로 떨어진 경기력을 보인 데 대한 자책과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축하 메세지를 보냈고, 이후 파이널 무대에 다시 올라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이널 시리즈 동안 페인트존 마무리가 시원찮았던(무릎부상의 여파가 의심스럽다) 커리는 상대 수비의 3점만 막겠다는 수비에 고전해야만 했다. 뼈저린 반성을 했는지 다음시즌 스크린 이후 빅맨과의 미스매치에서 3점보다 돌파를 택하는 비중이 상승했고 이는 영광의 길로 이어진다.

[1] 많은 사람들에게, 2014-15 시즌 이전의 커리는 유리발목의 인저리프론, 그러나 3점만으로 보면 역대급 선수다 정도였다.[2] Most Improved Player, 기량발전상[3] 몇몇 경기에선 경기를 오래 못 뛰고 벤치로 들어가는 바람에 평균득점도 많이 까먹었다.[4] 그러나 애초에 4주 진단이었다고 하니, 완쾌되지는 않았을 것이다.[5] 1쿼터에 16점을 득점했으며 3점은 하나만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 사실상 승패가 1쿼터에 갈렸다.[6] 물론 이대로 유지되기엔 어렵다. 제대로 스탯이 기록된 이후 PER 32는 그분도, 르브론도, 샤크도 기록한 적이 없는 마의 영역.[7] 직전 5경기에서 PER 45를 전후할 정도로 달렸으니 페이스가 떨어질 시점이다.[8]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이미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9]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커리 - 그린 - 반즈로 이어지는 3점 플레이로 승리했다.[10] 후반에는 잡을 수 있는 패스도 쉽게 놓치는 모습.[11] 커리와 같이 7턴오버를 기록[12] 특히 4쿼터 후반 그린 - 탐슨 - 커리 순으로 이어지는 폭풍 3실책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13] 후반 더블팀이 들어오면서 야투율이 6/14로 페이스가 떨어졌기 때문에 자제한 것일 수도 있다.[14] 3경기동안 PER가 33점대에서 31점대까지 떨어졌었다.[15]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서브룩의 수비를 칭찬하는 멘트를 남겼다.[16] 탐슨 - 커리가 3점, 2점을 연속으로 메이드했다.[17] 이미 전반 기록만으로 단일시즌 7위 기록이며 올시즌 2위 탐슨과 84개 차이.[18] NBA 역사상 OBPM 두자리수 기록은 단 한번도 없었다.[19] 이게 이제서야 경신된 이유는, 14/15에 커리가 신기록을 세웠지만 전반에는 157개였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무려 129개를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전반 페이스는 작년 후반 페이스보다 월등하며, 게다가 월별 페이스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중(12월 평균 4.2개, 1월 5.1개, 2월 6개). 이 때문에 만약 올해도 후반 페이스가 더 좋다면 400개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0] 사실 이거는 경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선수들 대신 관중, 다른 올스타선수들, 코칭스태프끼리 악수하는 장면 잡느라 TV중계 카메라가 커리를 안잡고있었고, 종료직전에 그냥 뜬금포 하나 던지자 하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그게 들어간 것이다. 캐스터 및 해설도 당황하고 놀랐다.[21] 요즘 선수들이 수비가 약하다느니, 감독들이 문제가 많아서 골든스테이트를 이기지 못하는 거라느니 하는 꼰대스러운 발언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22] 웃긴 건 NBA 2K에서 커리로 똑같은 플레이를 시도해보면 전부 다 실패한다.[23] 오스카 로버트슨은 불과 이틀전인 2월 26일에 "커리? 걔가 잘하는게 아니라 요즘 감독들 수준이 떨어져서 그런거임."이라며 폄하하는 인터뷰를 했다.[24] 염용근이 진행하는 칼럼의 코너명이 오늘의 NBA이다. 오죽 커리의 플레이가 대단했으면 이런 글귀를 남겼을까? 당시 커리의 위엄을 나타내는 부분이라 볼수있다. 참고로 이 칼럼에선 커리의 기록과 이 경기의 내용이 잘 채워져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는것이 좋다.[25] 참고로 이말은 박세운기자가 만든게 아니라 인용한것이다. NBA선수출신 해설가 케니 스미스가 한말.[26] 야투율이 낮았던 것이 아니라 아예 슛 시도 자체를 하기 어려웠다.[27] 참고로 이 경기에서 커리를 제외한 나머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3점 슛 기록은 16개중 2개 성공이었다. 그나마 그 2개가 경기 막판에 클레이 탐슨이 꽂아준 것. 물론 이는 귀중한 클러치 득점이었다[28] 레이업이 보통 수준으로만 들어갔더라도 커리의 어시스트는 대폭 늘어났을 것이다.[29] 시즌 자유투 성공이 62프로인데 이대로라면 2개 다 넣을 확률이 37%정도밖에 안된다. 애초에 커리어 평균으로 쳐줘도 다 넣을 확률은 50%수준.[30] 돌파하다가 의도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나온다.[31] 참고로 뱅!은 미국 ESPN의 캐스터 마이클 브린이 즐겨쓰는 콜중에 하나다...[32] 처음엔 32피트다, 35피트다 정도로 알려졌지만 후에 37피트로 정정되었다.[33] 야투시도 8개중 하나도 못 넣었다.[34] 자유투 2/5로 2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35] 골든스테이트는 11개.[36] 2점 야투율이 70%에 달했던 점에서 직전 경기와는 정 반대의 스탯이다. 3점이 잘 들어가지 않자 골밑을 공략하는 쪽으로 선회했다.[37] 그나마 최근 가장 근접했던 것은 케빈 듀란트의 기록으로 180 클럽은 했으나 평득이 28이었다. 커리 이전에 역대 180 클럽 달성자 중 평균 득점이 가장 높았던 건 래리 버드로, 버드는 1987-88 시즌 평균 29.9득점으로 180 클럽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 시즌 득점왕은 평균 35.0득점의 마이클 조던.[38] 참고로 이날 상대팀 포틀랜드 팀 전체 연장전 득점이 14점이었고, 반대편에서 열린 2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의 연장전 총 득점은 11점, 토론토 랩터스의 연장전 총 득점은 4점이었다.[39] 5분 단일 연장 기준.[40] 듀란트는 이날, 전 경기의 커리가 기록한 것보다 많은 8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래부터도 볼핸들링이 좋지 않았던 선수이지만 부상 복귀 후 더더욱 좋지 않은 모습.[41] 직역하면 "우리 안 끝났음! 집에 안감!"[42] 탐슨이 이날 기록한 11개의 3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1위 기록이다.[43] 역대 통틀어 득점왕이 우승을 차지한 케이스는 총 10번으로 조지 마이칸(2회), 카림 압둘자바(1회), 마이클 조던(6회), 샤킬 오닐(1회) 뿐이다. 이들 중 파이널 MVP상이 생겨나기 전에 선수생활을 한 마이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당 해에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44] 점수판에 던지려고 했다는데 조준이 잘못되었는지 관중석으로 날아가 클리블랜드 팬을 맞추었다[45] 셋 다 NBA 역대 최초이다. 최종 정규 시즌 스탯은 경기 당 평균 득점 30.06점', 리바운드: 5.44, 어시스트: 6.67, 스틸: 2.14, 턴오버: 3.32, 야투: 805/1598 = 50.38%, 3점: 402/886 = 45.37%,자유투: 363/400 = 9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