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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7:58:53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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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당시 90년대
1. 개요2. 출발3. 프로듀싱한 가수들4. 해체5. 이후6. 컴필레이션 앨범

1. 개요

1980년대 영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트리오. 마이크 스톡(Mike Stock), 맷 에이트켄(Matt Aitken),[1] 피트 워터맨(Pete Waterman)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의 성을 따 'SAW'라고 불렀다. 피트 워터맨의 레이블인 PWL(Pete Waterman Limited)에 소속된 가수들을 비롯, 수 많은 영어권 가수의 노래를 제작했다. 그들이 프로듀싱한 곡 중 UK 차트 톱40 안에 들어간 곡만 100곡이 넘는다. 카일리 미노그, 데드 오어 얼라이브, 릭 애스틀리 등 PWL 사운드를 선보인 가수들은 85년부터 90년까지 영국 차트를 거의 석권하다시피 했다. 당시 기네스 북에는 가장 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들의 최전성기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이다.

마이크 스톡이 작사, 작곡을 담당했고 맷 에이트캔은 기타연주 및 녹음 기기 설정 등의 기술적인 면을 담당했으며 피트 워터맨은 음반 총괄제작, 홍보 등을 담당하여 각자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히 구별되어 있었다. 피트 워터맨은 작사, 작곡에 거의 기여한 바가 없으나 언제나 작사,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초기에는 하이에너지(Hi-NRG)라고 불리던 댄스 뮤직 장르를 구사했다. 디스코의 하위 장르이며, 일본에서 오늘날 유로비트로 많이 불리는 장르의 원류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 역시 이 장르에 속한다. 80년대 중반에는 신스와 베이스가 두드러진 정통 하이에너지 신스팝 사운드를 구사하다가, 80년대 후반 보다 대중적인 사운드로 지향점을 바꾸면서 1989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전성기가 지나고 해체를 맞은 90년대 초반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하우스유로댄스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다른 유로댄스 음악과 SAW의 음악이 구별되는 특징중 하나는 곡의 전개였다. 맷 에이트켄은 한 곡 내에서 여러번 조(key)를 바꿔가며 곡을 전개시키는 기법을 사용하여 다른 노래와 분위기를 차별화 시켰다. 또한 Linn사의 드럼머신과 Carlec사의 마이크를 사용하여 자신들이 만든 노래에 서로 비슷한 분위기가 나도록 할 수 있었다. 때로는 가수가 낸 목소리의 특정 부분을 변조하여 음향효과음으로 사용하는 Vocal Loc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두 명 이상의 여성 코러스가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도 SAW가 제작한 노래에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특징이다. 이 모든 것이 어울어져 다른 유로댄스와 구별되는 특유의 SAW 사운드가 탄생했다. 이 모든 예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대표곡이 카일리 미노그의 I Should Be So Lucky이다.

이들과 함께 작업한 대다수의 가수들은 사실상 SAW가 지시하는대로만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미리 준비된 기본적인 반주에 맞춰 마이크 스톡이 가이드 보컬을 미리 녹음하고, 그 노래를 듣고 가수가 노래를 부른 후 편곡, 믹싱, 코러스를 입혀 음반을 발표했다. 이러한 음악 제작 방식을 싫어한 가수들은 결국 앨범을 몇 개 만든 이후 다른 프로듀서와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스타일로 제작된 SAW의 음악은 그저 그런 양산형 댄스 음악이라며 평가절하를 당하기도 했으나, 영미권 음악 시장의 한 시대를 석권한 음악임은 부정할 수 없다. SAW 본인들은 자신들의 작업 방식을 모타운에 비유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변호하기도 하였다.

스톡 에이트캔 워터맨이 운영하던 음반 제작 사업이 점점 커지고 히트곡이 줄지어 나옴에 따라 이 세 명 만으로는 작업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에 다른 제작자, 믹싱 담당자들이 합류하여 함께 팀을 이루었으며 이들의 역할에 따라 아래의 명칭이 가리키는 범위가 약간 달라진다.

1. SAW : A Stock Aitken Waterman Production. 스톡 에이트캔 워터맨으로 구성된 핵심 멤버.

2. PWL: Pete Waterman Limited. 피트 워터맨이 설립한 개인 회사. SAW는 PWL 소속으로 일했다. 이외에 피트 해먼드, 데이브 포드, 필 하딩, 데이즈 워시번, 토니 킹 등이 소속되어 각종 믹싱과 제작에 참여했다. PWL은 음반 레이블의 명칭이기도 했다. SAW와 PWL에 소속된 프로듀서가 제작한 일부의 노래가 PWL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1990년대에는 SAW가 제작한 노래 이외에 다른 가수들의 음반도 발매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2 Unlimited. 영국에서는 이들의 음반이 PWL에서 발매되었다. PWL에서는 자체 제작한 노래 이외에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많이 리믹스하여 명성을 떨쳤다.
한국에서는 1990년까지는 서울음반을 통해 PWL의 음반이 발매되었다(카일리 미노그, 제이슨 도너번, 맨디 스미스). 서울음반은 홍콩의 퍼시픽 레코드와 협력관계에 있었고 이 회사는 홍콩에서 PWL의 음반을 발매했다. 이 관계를 통해 홍콩 내수용으로 제작되었던 두 개의 컴필레이션 앨범 Another Night In Canton, PWL Collection이 한국에서도 발매되었는다. 당시 한국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던 SAW의 히트곡 리믹스가 이 두 음반을 통해 소개되었다. 음반 직배가 이루어짐에 따라 미노그의 4집 앨범과 Greatest Hits 및 Greatest Video Hits, 제이슨 도너번의 Greatest Hits는 워너 뮤직 코리아를 통해 발매되었다.

PWL은 런던에 다섯개의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었다. SAW가 워낙 바빴기 때문에 이들이 낮에 작업을 하면 나머지 소속 작업자들이 밤에 리믹스곡을 만들었다. PWL의 스튜디오는 전성기 당시 사실상 24시간 체제로 운영되었다. 전성기 사실상 영국 음반차트를 싹쓸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The Hit Factory라는 별명을 얻었다.

2. 출발

1984년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은 본격적으로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PWL이 아닌 다른 음반사에 소속된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했으며 정통 하이에너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1984년 디바인의 'You Think You're a Man'은 UK 차트 16위, 헤이즐 딘의 'Whatever I Do(Wherever I Go)'는 UK차트 4위 등의 성공을 거두며 명성을 쌓아갔다.

1987년에는 본격적으로 워터맨의 개인 음반사인 PWL을 설립했으며 이름만 다르고 사실상 같은 음반사인 슈프림 레코드(Supereme Records)도 함께 운영했다. 흔히 PWL의 서브 브랜드 정도로 인식되지만 사실 슈프림 레코드는 1985년에 첫 음반을 발매했고 PWL 레코드는 1987년에 첫 음반을 발매했다. 단, PWL이라는 첫 명칭은 1984년에 등장한다.

3. 프로듀싱한 가수들

3.1. 데드 오어 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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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는 원래 1977년에 피트 번즈를 중심으로 친구들이 만든 그룹이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이렇다할 히트곡이 없었다. 1985년 PWL의 프로듀스를 받아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를 발매하는데 이 곡이 일약 UK차트 1위에 등극, SAW와 데드 오어 얼라이브 모두에게 첫 1위의 영예를 주었다. 워터맨은 이 때를 두고,이 곡을 만들기 위해 구입했던 악기들의 대금값 때문에 저작권료 들어오는 날을 기다렸다고 회상한다. 후속 앨범 Mad, Bad, And Dagerous To Know 역시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에 의해 제작되었다. 1995년에 발표된 앨범 Nukleopatra는 영국 런던에 있는 PWL의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3.2. 바나나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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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라마는 이미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차트 5위권에 오른 싱글도 세네 장 보유한 그룹이었다. 바나나라마의 멤버였던 쇼반 페이히(Siobhan Fahey)는 자신이 새로 좋아하게 된 쇼킹 블루의 'Venus'를 리메이크 하자고 제안하였고, SAW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가 아는 Venus라는 곡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Hi-NRG 장르를 따랐던 초기 SAW의 대표곡이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와 리듬이 상당히 유사하다.

바나나라마는 이 노래로 데드 오어 얼라이브를 능가하는 세계적 히트를 치며 1986년 9월 6일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하게 된다. 다만 UK차트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이 노래는 바나나라마의 세 번째 앨범에 수록되었다.

이후 바나나라마는 이들을 자신들의 메인 프로듀서로 임명하고 "Love in the First Degree"(영국 3위), "I Heard A Rumour"(영국 14위, 미국 4위), 를 연달아 발표하며 범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앨범 WOW!를 발매했다.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이 만든 다수의 노래와 달리 바나나라마는 이 앨범에 실린 노래에 공동 작사,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SAW은 '양산형' 음반 제작기법으로 수 많은 곡을 만들어냈는데 반해 바나나라마는 자신의 의견을 항상 강하게 주장했기 때문에 스톡 에이트캔 워터맨과 큰 갈등을 겪었고, 이는 멤버인 쇼반 페이히가 바나나라마를 탈퇴하고 독자적인 밴드 셰익스피어스 시스터(Shakespear's Sister)를 만드는 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인기의 최정상시기에 멤버를 교체한 바나나라마는 I Want You Back(영국 5위), 비틀즈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자선 싱글 Help!(영국 3위)를 계속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던 바나나라마는 1991년 앨범 Pop Life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의 노래가 두 곡만 실리게 되었다. 전작의 큰 인기에 비해 이 앨범은 성공하지 못하였고 쉬본 페이 대신 교체된 멤버도 활동을 멈추어 바나나라마는 2인조로 재편된다.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결국 1993년에 발표한 Please Yourself는 다시 스톡 에이킨이 제작한 노래로 채워졌지만 바나나라마의 인기는 예전만 못했고 결국 이 앨범을 끝으로 바나나라마는 음반사를 떠나야 했다.

3.3. 릭 애스틀리

피트 워터맨이 발탁한 릭 애스틀리는 본격 데뷔 전 PWL에서 사소한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음반사의 분위기를 익혀갔다. 1987년 SAW가 프로듀스한 'Never Gonna Give You Up'으로 데뷔하였는데 이 곡이 UK차트는 물론 빌보드, 호주, 벨기에, 캐나다, 독일 등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타가 되었다. 사실상 SAW의 최대 히트곡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2]릭롤링과 릭 애스틀리 참고. 1집 앨범 Whenever You Need Somebody에서 싱글로 발매된 Together Forever는 UK 차트 2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집 앨범 Hold Me In Your Arms에는 SAW 이외에 PWL에서 함께 일하던 다른 프로듀서의 곡이 많이 포함되었다.

3.4. 카일리 미노그

호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 이름을 알려가던 카일리 미노그는 TV 프로그램 《Neighbours》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1987년에 열린 자선 공연에서 리틀 에바의 1962년 히트곡 Loco-motion을 불렀는데 이것이 반응이 좋아 음반으로 발매했다. 카일리 미노그의 데뷔곡은 호주 차트에서 무려 7주간 정상을 지키며 1980년데에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된다.

카일리는 호주에서 드라마 촬영을 일주일간 멈추고 런던으로 날아갔으나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SAW는 ‘이름도 모르는 호주 출신의 여성가수’와 작업 일정이 잡혀있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카일리는 아무런 할 일도 없이 며칠간 런던에서 머물러야 했다. 결국 카일리는 맷 에이트켄이 카일리가 런던에서 머무르는 마지막 날 단 30분 동안 작사, 작곡한 노래 한 곡을 녹음하고 호주로 돌아갔으며 이 노래는 1987년 12월 29일에 싱글로 발매되었다. I Should Be So Lucky는 1988년 5주간 영국챠트 1위에 머물렀고 전세계에서 크게 히트하게 되었다. SAW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받은 카일리는 후속곡을 SAW와 발표했다. Got To Be Certain이 영국에서 2위를 차지했고 SAW 스타일로 다시 만든 The Loco-motion은 영국 2위, 미국 3위를 기록했다. 1988년 7월에 발매된 1집 앨범 Kylie는 1988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고 1980년대애 가장 많이 팔린 여성 가수의 앨범이 되었다.



카일리 미노그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일본의 음반사 측에서 Turn It Into Love를 일본에서만 싱글로 발매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일본 그룹 wink가 일본어로 개사해서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2집 Enjoy Yourself (영국 1위), 3집 Rhythm Of Love (영국 9위) 모두 SAW와 작업했으며 1990년에 발매한 4집 Let’s Get To It (15위)은 당시 맷 에이트켄이 SAW에서 탈퇴한 후에 제작되었다. 1992년에 발매한 The Greatest Hits가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SAW와 카일리 미노그의 화려한 협업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단일 싱글 판매량으로 보면 SAW의 가장 큰 히트곡은 릭 애스틀리가 부른 Never Gonna Give You Up이지만 SAW/PWL의 역사에 있어 가장 굵직한 기록을 남긴 가수는 카일리 미노그임이 분명하다.

3.5. 이외의 가수들

4. 해체

1989년 한 해에만 UK차트 1위곡 7곡을 쏟아내며 화려했던 SAW의 전성기는 90년대가 오자 거짓말처럼 꺼져버리고 말았다. SAW가 추구하던 팝 댄스 뮤직 시장이 위축되고 새로운 스타일이 떠오름에 따라 이들의 인기도 사라져갔다. 소속 가수였던 바나나라마, 릭 애스틀리, 제이슨 도너번 등도 PWL 레코드를 떠나 새로운 음악성을 시도하였다.

1990년 맷 에이킨이 팀을 떠나며 A Stock Aitken Waterman Production으로 표기되던 것이 A Stock And Waterman Production으로 표기되었다.

92년 카일리 미노그마저 떠나버리고 난 후에는 시빌(Sybil)이 UK 탑텐 히트를 두 곡 낸 것 말고는 이들에게서 히트곡이 나오지 않았다. 1994년, 남은 두 명조차도 결별하면서 영국 팝의 히트 팩토리였던 SAW의 역사는 끝났다.

5. 이후

해체 이후 마이크 스톡은 맷 에이트켄과 다시 결합하여 '러브 디스 레코드(Love This)'라는 레이블을 차리고, 니키 프렌치(Nicki French)의 'Total Eclipse of the Heart'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영국 5위, 미국 2위). PWL에서 나와 독립한 셈이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음반 장비를 사용할 수 없었고 따라서 이전에 선보이던 곡과는 매우 다른 사운드가 나오게 되었다. PWL 특유의 드럼비트와 따뜻한 음색이 많이 사라진 신디사이저 위주의 전자 음악풍 노래를 많이 발표했다.

피트 워터맨은 대영제국 훈장 다른 프로듀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ABBA를 모티브로 삼은 스텝스(Steps)라는 초대형 히트그룹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에 매우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해체 후 2010년대부터 다시 재결합하여 활동하고 있다. 피트 워터맨은 텔레비젼쇼에서 패널로도 활동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OBE 훈장도 받았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PWL에서 발매된 주요 가수들의 앨범과 싱글을 아이튠즈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재발매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즈음 Pete Waterman Limited의 명칭을 Pete Waterman Entertainment로 바꾸었다. 현대 PWE가 보유한 주요 음반의 저작권은 대거 BMG로 이전되었다.

2007년, SAW 세 명이 다시 뭉쳐 한 보험회사의 홍보용 그룹인 '실라스(The Sheilas)'의 곡을 프로듀스했는데 복고풍 콘셉트인지 상당한 병맛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홍보용 그룹이므로 싱글 하나 내고 끝났다.

2010년에는 스톡과 워터맨이 또 다시 뭉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영국 대표 'That Sounds Good To Me'라는 곡으로 참가했으나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곡으로 인해 최종 점수 10점, 25개국 중 꼴등이라는 결과로 끝났다.

2015년에 카일리 미노그가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에 실린 곡 Everyday's Like Christmas를 SAW가 리믹스하여 Everyday's Like Christmas(A Stock Aitken Waterman Remix)라는 싱글로 발매하였다.

여담으로 그들이 만든 히트곡인 Dead or Alive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와 릭 애슬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은 대략 20년이 지나서 인터넷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게 된다. 자세한 건 미트스핀릭롤링을 참조. 여담으로 바나나라마의 Venus를 한국에서 샘플링해 만든 노래가 싸이, 일본에서 이 노래를 샘플링해 만든 노래는 전설의 러브 머신.

6. 컴필레이션 앨범

SAW 프로듀스 작품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들의 목록.


[1] 실제 발음은 t가 묵음화되어 '에이킨'에 더 가깝다.[2] 발매 당시 영국차트 연말1위, 미국차트 연말 4위라는 대단한 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2008년 릭롤링이 발굴되어 지금까지도 불리는 명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