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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ectacle Island
폴아웃 4에 나오는 지명. 최동남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실제로 매사추세츠에 존재하는 동명의 지역이다.[1][2] 지척에 워윅 농가가 위치해있는데 워윅 정수장 주변은 갯벌이라 일정 거리까지는 걸어갈 수 있지만, 결국 섬인지라 주욱 헤엄쳐가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든 지역.
2. 상세
원래는 마이얼럭 의 서식지였고, 현재도 마이얼럭이 바글바글한 상태다. 그러나 과거 일부 정착민들이 안테나 시설과 좌초선의 발전기를 개조해 백색 소음[3]을 방출시키는 시설을 만들어 마이얼럭을 쫓아내고 정착지를 꾸려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레이더 놈들이 쳐들어오면서 발전기의 전력을 내려버리자 도망쳤던 마이얼럭 떼거지들이 다시 죄다 몰려와 레이더와 정착민 모두 몰살당했다. 핵전쟁 이후 여기저기서 난파선들이 이 섬으로 좌초되는데 일부 배의 경우 복구하여 주변에 난파된 잔해를 모으는 등 본격적으로 정착지를 지으려는 도중에 레이더들이 쳐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며 여기저기 건설이 되어있는 흔적을 볼 수 있다.[4]넓은 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 장소가 존재하는데 중앙에는 말라 비틀어진 수목지대가, 주변으로는 난파선 모음[5] 과 컨테이너가 가득 쌓인 바지선, 그 뒤에는 건물 몇채가 반파된 채 있으며 차고로 쓰이던 창고 하나가 온전히 존재한다. 거기에 일부 표류선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어 정착지 중 가장 둘러보기 좋은 정착지이기도 하다.
2.1. 라디오 비컨
정착지를 해금하기 위한 시설로, 이걸 작동시키고 나서야 작업대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발전기 셔터가 내려진 상태기 때문에 먼저 난파선의 발전기를 가동시켜야만 한다. 여기서 랜디[6] 란 정착민이 작성한 신호 체크리스트 문서를 얻을 수 있으니 문서 내용에 따라 순서대로 가동시키면 된다. 최종적으로 여기의 배전반을 올리면 백색 소음과 함께 워크샵이 해금되며 이후 정착민을 소환하는 비컨으로도 활용된다.
2.2. 난파선
난파선 | 발전기 |
2.3. 바지선
서북쪽에 위치한 컨테이너 바지선으로, 여러 회사에서 운송되던 물품들이 보관된 컨테이너 바지선이다. 그런데 이 안쪽에는 볼트텍 화물 외에도 금고 화물이 있어서 락픽만 충분하다면 상당한 양을 털어먹을 수 있다. 바지선 주변 및 바다 아래에도 침수된 컨테이너 화물이 넘쳐나는 노다지 지역이니 참고하자. 참고로 이 화물들은 전부 스크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컨테이너는 이동 혹은 스크랩이 불가능하며, 침수된 컨테이너 중에는 핵물질 배럴도 있으니 핵물질 채취에도 큰 문제는 없다.
2.4. 해안가 폐허
창고 | 맨션 | 부둣가 |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부둣가, 폐허, 창고 등등이 위치해있다. 전쟁 전 건물이었던 폐허를 개수하려던 흔적이 있으며 여기서 정착민 일부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폐허 중 하나에는 창고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파워아머 정비소가 있으니 전투 도중에 활용해 볼 수 있다. 창고, 부둣가 등등을 봤을 때 전쟁 전에는 휴양지로 활용되었던 걸로 보이며, 이곳을 거점으로 활용하려 한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2.5. 내륙 건물
오두막 | 목재 파편 |
내륙 중앙 부분에 위치한 건물들로, 해안가에는 화장실이, 안쪽에는 축사를 지으려는 흔적과 오두막, 목재 건물 파편이 존재한다. 대부분 스크랩이 가능하지만 오두막과 화장실은 스크랩할 수 없다.
2.6. 표류선
표류선 외에도 남쪽에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데 워윅 농가가 접수한 정수장의 일부로 전쟁 전에는 수질 검사용도로 사용된 흔적이 보인다.
3. 빌리징
위치 | |
동남부 끝부분에 위치 | |
해금 조건 | |
마이얼럭 모두 퇴치 혹은 백색소음으로 마이얼럭을 모두 추방시키기 | |
워크샵 위치 | |
라디오 비컨에 위치 | |
크기 | 빌리징 난이도 |
(최대) | (최대) |
방어 난이도 | 침략자 스폰 지점 |
(최상) | 섬의 서북, 북서, 서남, 동남 |
보유 자원 | 보유 시설 |
- 대량의 스크랩 - 식수 (0) - 전력 (20) | 파워아머/조리제작소 - 정착민 비컨 - 식수 펌프 (1) - 소량의 커넥터 |
수원지 | 농지 |
(최대) | (최대) |
네임드 NPC 및 상인 | 캐러밴 |
1/1 | X |
비고 | |
본편 최대 규모 정착지. |
본편 최대 사이즈의 정착지로 생츄어리 힐스와 달리 섬 전체를 이용 가능하기에 가장 넓은 건축 가능 면적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정착지 끝에서 끝까지 가면 정착민 모집 신호가 끊길 정도다! 말 그대로 스펙타클한 규모를 자랑하는데다, 스크랩할 수 있는 자원 외에도 여러 기믹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요소도 주변에 엄청나게 산재해 있기에 다양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재미가 상당하다. 빌리징의 첫 체험을 상징하는 지역이 생츄어리 힐스라면 여기는 빌리징의 오메가를 장식한다고 보면 된다. 주변이 해변가라 물이 모자랄 수가 없고 농지 또한 상당하며, 이미 건설 중인 아이템들도 많은지라 활용도가 어마무지하다.
반대로 그만큼 점령 난이도도 상당하다는 것이 문제. 전작에서는 잡몹 취급받았던 마이얼럭이지만, 전반적으로 버프를 받은 폴아웃 4에서는 상당히 난적이 된 데다 무리를 이루며 공격해대므로 아무런 준비없이 방심하고 가다간 모든 종류의 마이얼럭들에게 쥐어터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마이얼럭 왕(발광+전설 포함), 여왕, 발광+전설, 칼날 및 톱날 혹은 그 이하의 마이얼럭, 사냥종까지 다 튀어나오는 곳이므로 주의, 특히 발광 전설 왕개체는 파워 아머같은 거 없이 갔다간 그대로 골로 간다. 단 마이얼럭 퇴치 스피커를 올리면 퀸을 포함해 잔존 마이얼럭 개체들까지 다 튀어나와 바다로 도망치므로 꼭 퀸을 쓰러뜨릴 수 있어야 해금되는 건 아니다.
이 뿐만 아니라 건설 및 관리하는 것도 일이다. 첫 해금 후 보면 40% 정도가 차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스크랩할 게 장난아니게 많다. 거기에 말이 좋아서 정착지의 오메가지, 평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며, 그러므로 경사진 바닥부터 덧씌우는 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건설 용량이 정착지 전체를 커버할 정도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뭔가 깔끔하게 짓고자 하는 유저에게는 그저 땅만 드럽게 넓은 잉여로운 땅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거기에 모드 없이 건설을 시작하면 스크랩 안되는 건물들이 꽤 있는지라 이 부분도 고려해봐야 한다. 그야말로 갈고 닦았던 건설 실력을 뽐내야 하는 구역.
누카 월드 DLC의 레이더 기지 건설시 이곳만은 레이더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플레이어가 혼자 해금한 후 기지로 만들어야 한다. 해금 조건이 단순한 적 전멸이 아니라 전력 복구 등 퀘스트에 가까운 기믹이어서인듯.
4. 빌리징 팁
- 스크랩할 건덕지가 겁나게 많다. 중앙 수목지대에 있는 나무는 모조리 벌목해 목재로 만들 수 있으며 컨테이너가 가득 쌓인 바지선 내부에는 금고를 포함한 전쟁 전 제품이 잔뜩 쌓여 있으니 신나게 갈아버리다보면 많이 줄어든다. 참고로 이거 하나하나가 컨테이너 취급이라 아이템도 신나게 루팅할 수 있다! 특히 금고는 일반 금고랑 취급이 똑같아 머리핀만 있으면 신나게 루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건상 앞쪽에 있는 금고만 털어먹을 수 있으니 뒤쪽은 스크랩해버리면 된다. 또 수면 아래에도 컨테이너가 쌓여있는데 여기서는 방사능 통을 스크랩할 수 있다.] 신나게 Scrap을 하다 보면 많이 줄어든다. 단, 컨테이너 자체를 스크랩할 수는 없다. 이는 배 또한 마찬가지. 그 외에도 중앙의 오두막이나 일부 목재 건물도 모드 없이는 스크랩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 섬 내부의 나무를 벌목할때, 특히 남쪽 나무를 벌목할 때는 전선줄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나무에 중계기가 달려서 나무 벌목 시 전기가 끊길 수도 있고 라디오 비컨에 있는 차단기는 한번 끊겨지면 두번다시 연결이 안되기 때문.
- 보급로가 상당히 자주 끊기는 버그가 있는데, 보통 하는대로 가장 가까운 인근 정착지에서 보급선을 연결하는 경우, 섬이라서 그런지 보급인이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해 허둥대다가 결국 보급이 끊기는 것으로 처리된다. 아주 먼 곳으로 보급지를 설정하는 경우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확률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혹은 그냥 스펙타클 섬으로부터 보급 담당자를 보낼 경우 인식상의 문제인지 잘 끊기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이건 시스템과 관련된 버그로, 보급 담당자가 전투를 벌이고 있거나 길을 찾지 못하면 보급로가 끊기는 것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
- 라디오 비컨이 있는 지역을 잘 꾸미는 것을 추천한다. 정착민이 라디오 비컨 쪽에 생성되기 때문에 이곳을 잘 꾸며놓으면 나름 볼만하다. 실시간으로 스폰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섬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정상 스폰된다고 한다.
- 직종 연결에 인내심을 좀 가져야 한다. 땅이 하도 넓다보니 직종을 선택해줘도 실제로 일하는 텀이 좀 길다고 한다.
- 주변 기물을 활용해보는 게 좋다. 섬에 있는 무너진 집달을 복구한다든지, 아니면 그나마 온전한 바지선이나 창고, 부둣가 등등을 거점으로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정착지 전체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단층 건물 사용을 추천한다. 어차피 땅이 넓기도 하고 복층 건물을 너무 높이 쌓으면 정착민이 가기도 힘들어하고, 또 그만큼을 커버할 정도의 자원도 지원하지 않으므로 생츄어리 힐스처럼 단층 건물로 오밀조밀하게 만드는 것이 보기 좋을 것이다.
- 혹은 아레나나 생산기지 전용 땅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어차피 아레나나 생산기지 모두 제대로 지어보려면 땅 확보가 필수적인데 본편 한정으로 그나마 넓은 정착지들은 여러 사소한 이유로 인해 사실상 스타라이트 드라이브인 극장을 빼면 지을 만한 곳이 없다. 모처럼 땅이 넓게 주어진 만큼 못해본 컨텐츠들을 죄다 부어버린다는 생각으로 굴리는 걸 추천.
- 땅은 넓은데 건설할 수 있는 최대 건축물의 제한이 막혀 별로 지을수도 없는데, 이것도 방법이 있다. 그냥 아이템을 뿌려놓고 원하는 건축물을 선택한 뒤 그 아이템을 워크샵에 보관하면 원하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아이템을 계속 뿌리는게 번거로우면 전선으로 해도 된다.
5. 기타
- 야생 레이저그레인이 자라고 있지만 그놈의 버그 때문에 스크랩이 되지 않고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야말로 잉여.
- 레일로드의 안전 가옥 중 하나로 지정될 수 있다.
- 발전기가 있는 난파선에 팻 맨과 함께 행운 보블헤드가 위치해있다.
- 스펙타클 아일랜드에 로봇 동료를 보낼때 문제가 좀 있다. 보내는 순간 섬은 고사하고 섬 주변 바닷속 어딘가에 짱박히는(!) 버그가 발생한다. 아예 해결법이 없는건 아닌데, 자체 제작으로 생성시키거나, 동료로 데리고 섬으로 간뒤 섬에 정착시키면 된다.
- 워낙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정착지 중 하나여서 유튜브에 스펙타클 아일랜드를 검색하면 다양한 빌리징 예시가 나온다. Robbaz는 여기를 통째로 수용소로 만들고 배틀로얄 경기장과 인육 공장(...)을 짓기도 했다. #
[1] 과거에는 도박장으로 쓰였다가 쓰레기 처리장을 쓰였다가 하는 등 다사다망한 역사를 지닌 섬으로 지금은 생태 공원처럼 꾸며져있다. 난파선이나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져 있는 건 이 부분을 차용한 듯.[2] 원래 섬은 상단 섬과 하단 섬 2개로 나뉘어져있지만 인게임에서는 상단 섬만 구현되어있다. 핵전쟁으로 지형이 바뀐 영향으로 보이며, 그나마 남은 지형도 실제지형보다 높이가 낮다.[3] 사람 귀에는 안 들리는 고주파음으로, 마이얼럭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한다.[4] 주변에 표류되어있는 표류선들을 보아 여기저기서 어떻게 바다를 건너 정착하려고 했으나 마이얼럭이 재점령하고 갈 곳 없이 표류하다 전멸한 듯 하다.[5] 여기에 아래의 스피커 타워의 전원이 있다.[6] 과거 정착민 중 한 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가진 시체로 등장한다.[7] 따로 빠른이동 마커를 지정하지 않고 빠른이동시 가는 장소에서 정 반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