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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00:50

슬라이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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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ly moore.jpg
슬라이 무어
Sly Moore
고향 움바라
종족 움바란
출생 -
사망 -
소속 은하 공화국 (이전)
은하 제국
지위 최고 행정보좌관 겸 비서실장
배우 샌디 핀레이(Sandi Finlay)

1. 개요2. 초창기3. 스타워즈 캐넌
3.1. 클론전쟁 시기3.2. 은하 제국 시기
3.2.1. 팰퍼틴의 베이더 암살 지시3.2.2. 두 번째 암살 시도3.2.3. 한 솔로 경매3.2.4. 배신
4. 스타워즈 레전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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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 공화국의 최고 수상인 쉬브 팰퍼틴의 보좌관으로서 은하 공화국이 은하 제국으로 개편되기 직전 몇 년 동안 팰퍼틴의 최고 행정보좌관(Senior administrative aide) 겸 비서실장(Chief of Staff)[1]이었다. 움바란 특유의 창백한 얼굴과 흰색의 눈을 지녔으며 사석이든 공석이든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2]

2. 초창기

팰퍼틴과는 어떠한 연유로 접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비밀리에 그의 행정보좌관을 담당했으며[3] 팰퍼틴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던 몇 안되는 존재였다. 피니스 발로럼이 수상직에서 물러나고 팰퍼틴이 수상이 되었을 때, 당시 부의장이던 매스 아메다와 함께 직접 팰퍼틴의 옆에 설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으며 팰퍼틴의 권력을 다지는 데 기여하였다.

이 시기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발로럼 수상의 보좌관이었던 '세이 타리아(Sei Taria)'가 발로럼의 정계 몰락을 보고는 팰퍼틴 쪽으로 합류하려고 했으나[4] 무어가 모종의 협박을 가해 세이 타리아의 합류를 막았고 당연한 얘기지만 과거 발로럼 정부 시절 세이 타리아의 포지션을 본인이 차지하였다.

3. 스타워즈 캐넌

3.1. 클론전쟁 시기

두쿠 백작이 이끄는 독립 행성계 연합(CIS)과 은하 공화국 사이에 거대한 내전이 벌어졌다. 2차 지오노시스 전투 당시, 독립 행성계 연합이 비밀리에 제작하려고 준비하던 슈퍼무기의 도면이 발견되었고, 오슨 크레닉 중위가 적이 만들려던 그 무기를 공화국이 완성해 사용한다는 프로젝트를 구상했을 때[5], 일부 도움이 되었다. 정확히는 공화국 군에 의해 생포되었던 지오노시스의 대공 포글 더 레서를 풀어주어 지오노시스로 복귀시킬 때[6] 관료들이었던 재너스 그리제이터스(Janus Greejatus), 아스 댄고(Ars Dangor), 세이트 페스티지(Sate Pestage)[7] 등과 함께 포글의 귀환을 감독했고, 포글이 돌아온 이후 페트라나키 원형경기장(Petranaki arena)에서 지오노시안을 상대로 연설할 때도 오슨 및 위의 사절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그의 연설을 들었다.

코러산트 전투가 끝난 이후, 수상 팰퍼틴은 슬라이 무어를 포함한 자신의 참모진과 함께 코러산트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몬 칼라마리의 공연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여겨보고 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보고를 위해 다가오자, 반갑게 맞이하며 참모진들에게 모두 자리를 비우라고 지시한다. 이 때 무어는 그 어떤 불쾌한 낯빛도 보이지 않고 곧장 일어서서 나갔으며, 아나킨은 무어가 앉아있었던 자리에 앉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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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BBY, 팰퍼틴이 시스 군주임이 밝혀지고 제다이 평의회의 메이스 윈두세이시 틴, 에이젠 콜러, 킷 피스토 등의 제다이들이 팰퍼틴을 제압하려고 했으나 실패하는 일이 벌어졌다. 팰퍼틴은 이를 기회로 삼아 '제다이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결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황제가 되는 제국을 세우고 말았다. 슬라이 무어는 팰퍼틴이 제국으로의 개편을 선언하는 그 자리에 함께 동참하였다.[9]

3.2. 은하 제국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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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현상금 사냥꾼의 전쟁(War of the Bounty hunters)'에 다시 재등장했는데, 이로 인해 슬라이 무어도 매스 아메다처럼 은하 제국의 고위 관료임이 확정되었다. 로모디 장군에 말에 의하면 그녀의 직책은 행정관(administrator).

안도르에서 이름만 언급되었는데, 몬 모스마의 남편 페린이 연회에 슬라이 무어를 초청했다는 말을 듣고 몬 모스마가 슬라이 무어는 자신을 싫어한다며 질색하는 장면이 나온다.

3.2.1. 팰퍼틴의 베이더 암살 지시

3 ABY에 팰퍼틴 황제는 베이더를 훈련시킬 목적으로 시스 암살자(Sith assassin)인 베스툰의 오치(Ochi of Bestoon)를 고용해서 무스타파에 가 있던 베이더를 제압할 것을 지시했다. 오치가 무스타파에 있는 '웨비시의 눈(Eye of Webbish)'이라는 이름의 동굴에서 베이더를 파묻어 버리는데 성공하자, 슬라이 무어가 4명의 데스 트루퍼를 대동한 채 나타나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다.

무어는 그 강한 시스 군주 베이더가 한낱 암살자 손에 죽었다는 사실을 쉽사리 믿을 수가 없어서 일단 황제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오치에게는 '베이더가 동굴에서 황제의 비밀을 찾고 있었으며 베이더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물었다. 오치는 '베이더가 무슨 말을 했건 간에 상관없다' 면서 답하기를 거부하자 무어는 '베이더는 베이더다.' 라면서 오치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 되어 동굴을 탈출한 베이더는 역으로 오치를 붙잡아 탈출선에 가두었고, 그 함선을 몰아 엑세골로 이동해서 황제의 비밀을 찾고자 했다.

이에 무어는 황제의 명을 받아 오치가 실패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콜레크(Corleque) 제독이 이끄는 3척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이끌고 베이더를 뒤쫓았다. 베이더가 몰고 간 함선을 발견하자 그녀는 베이더와 교신했다. 베이더에게 경의를 표하면서도 '당신은 제거되어야 한다'면서 통보하고는 함선에 대한 포격을 지시했다. 하지만 베이더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너 또한 오치처럼 실패할거다" 라고 조롱했다. 이에 무어는 포격을 중단시키고 11기의 TIE 파이터로 구성된 정예 부대인 '폭력대(brute force)'를 보냈다. 베이더가 TIE 파이터 중 일부를 격추시키자 비꼬듯이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더가 달아나자 TIE 파이터들이 뒤쫓았고 붉은 벌집 지대(Red Honeycomb Zone)까지 추격했지만 우주를 항해하는 알 수 없는 생물체들에 의해 파괴당했다. 무어는 콜레크에게 이 생물체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추격을 계속하도록 하게 했지만 베이더는 이 생물체를 피해가면서 엑세골로 향했다. 콜레크는 당황하며 추격을 계속하냐고 물어보자 무어는 그를 진정시킨 후 이제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녀는 곧바로 엑세골로 향했는데, 엑세골의 시스 성채에는 매스 아메다를 대동한 팰퍼틴 황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베이더는 황제를 보고는 곧바로 굴복한 뒤 팰퍼틴과 권력을 공유하기 위해 사임했다. 무어는 황제, 매스 아메다, 베이더, 오치 등과 함께 엑세골을 떠났다.

코러산트로 돌아온 일행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베이더로 되살아난 그 탑으로 향했고, 그 와중에 매스 아메다가 '어째서 베이더가 아직 살아있느냐'고 묻자 무어는 시스로서의 그의 증오가 힘을 준 거 같다고 답했다. 두 참모가 겁에 질리자 팰퍼틴은 베이더는 자기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며 두 사람 모두 베이더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10] 시련을 견뎌냈지만 부상이 심했던 베이더는 다시금 수술을 받았고 시스 암살자 오치는 눈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사이버네틱 바이저를 받게 되었다.

베이더는 수술이 끝나자 스승인 팰퍼틴에게 유언장에 대해 물었는데, 팰퍼틴은 '스스로 결정하라' 는 말을 남겼다. 베이더는 오치와 함께 람다급 셔틀을 타고 코러산트에서 출발해 어디론가로 향했다. 바로 한 솔로를 잡기 위해 해적들을 추격하기로 한 것이다.

3.2.2. 두 번째 암살 시도

베이더와 오치가 떠난 뒤, 무어는 베스툰의 드로이드 파괴 해적단(Droid Crush Pirates)과 함께 베이더를 암살하기 위해 IG-88을 몰래 고용했는데, 베이더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는 것과 베이더의 갑옷을 자르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IG-88과 그가 데려간 해적들은 단번에 베이더와 오치에 의해 박살이 났다. 결국 IG-88은 코러산트로 돌아가 무어와 그녀의 측근들에게 "도저히 베이더를 이길 수 없다"면서 암살에 실패했음을 알렸다. 무어는 베이더는 한 번에 하나씩만 상대할 수 있는 존재라며 일축했다.

하지만 베이더와 오치는 코러산트로 돌아와서 슬라이 무어의 배신을 폭로하며 그녀의 사무실과 측근들, 그리고 IG-88을 찾아냈다. 베이더는 곧바로 IG-88을 격파했고 무어 일행이 황궁으로 달아나기 위해 거리로 나가려 하자, 포스로 문을 닫아버렸다. 그러자 무어는 준비했던 리모콘을 꺼내 버튼을 눌렀는데, 미리 조작이 되어 있었는지 베이더의 갑옷이 정지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무어의 측근들이 총을 발사했으나 베이더가 엄청난 초인적인 능력으로 그 구속을 풀어버린 뒤 측근들을 모조리 도륙해 버렸다. 무어는 다시 조종하려고 애를 썼으나 오치는 베이더 경이 이미 갑옷의 결함을 손봤다고 웃으면서 조롱했고 리모콘 역시 베이더에게 빼앗겨 버렸다.

포기한 무어는 베이더에게 "난 당신이 여전히 두려움에 시달리는지 알고 싶다"고 얘기했고 베이더는 이 곳에서 유일한 두려움은 '당신'이라고 답했다. 무어는 자기를 죽이는 건 쉬운 거라고 인정했지만 그렇게 하면 루크 스카이워커로부터 그를 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베이더는 무어에게 스카이워커에 대해 어떤 걸 알고 있는지 물었고, 무어는 스카이워커를 찾는 열쇠인 그의 친구 한 솔로가 현재 급속 냉동된 채로[11] 크림슨 도운(Crimson Dawn)에 의해 팔리고 있다고 알려주며 자신이 솔로를 확보한다면 황제가 베이더의 계획을 알지 못할거라고 장담했다. 오치는 "베이더 경이 왜 당신을 믿어야 하냐"고 물었고 재밌게도 무어는 "베이더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사람과 베이더가 재결합하게 돼서 기쁘다"는 답을 내놓았다. 베이더는 무어의 말에 동의했고 오치는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웃어 버렸다.

3.2.3. 한 솔로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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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야기가 정리되자 며칠 후 무어는 오치 및 야빈 전투에서 죽은 줄 알았던 허스트 로모디 장군을 포함한 제국 장교 몇몇을 데리고 한 솔로의 경매가 열리던 제카라(Jekara)로 이동했다. 크림슨 던의 지도자였던 키라(Lady Qi'ra)가 버밀리온(Vermillion)호에서 입찰을 진행했고 무어도 경매에 참여했으나 솔로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자바 데실리직 티우르 (Jabba Desilijic Tiure)와 보쿠(Bokku) 등 '대(大) 헛 의회'와 갈등을 빚었다.

도저히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자 그녀는 포스로 헛들의 마음을 조종해보려 했지만 그들의 정신력이 너무 강해 안 먹힌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솔로를 사들이는데 실패했고 로모디가 경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조언을 함으로서 무어는 경매를 포기할 생각으로 오치에게 헛들 중에서 특히 보쿠가 자신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에 대해 얘기했는데 진실은 놀라웠다.

베이더는 애초에 슬라이 무어와 손잡을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그녀가 실패하는 모습을 어디선가 보고 있을 황제의 눈에 똑바로 보여주기 위해 그녀를 경매에 참석시킨 뒤 보쿠를 시켜 집요하게 방해했던 것이다. 결국 이 복잡한 경매는 베이더 자신이 직접 두 명의 데스 트루퍼를 대동해 나타나면서 정리되기 시작했다. 베이더가 솔로에 대한 권한을 두고 자바와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자 무어는 거기에 끼어들어 뭔가 얘기해보려 했지만 베이더는 냉정하게 "너는 실패했고 네 실패는 황제께서 듣게 될거다" 라고 말했다.

이후 베이더가 키라랑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3.2.4. 배신

원래 베이더는 탄소 냉동화된 한 솔로를 베어버리려고 하다가 반란군 전투기가 접근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타이 어드밴스드 X1을 이끌고 루크의 전투기와 한판 붙게 된다.[12] 루크의 전투기는 경매장에서 우주 갈고리를 이용하여 붙잡고 베이더의 전투기가 공격하여 전투기가 추락하고 루크를 궁지로 모는데 성공을 하여 루크를 공격하였다. 그때 무어는 베이더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드로이드들을 보내 베이더의 전투기를 공격하게 된다. 그리고 오치는 이를 알아채고 배신자라면서 칼로 그녀를 공격한다. 그녀 역시 칼로 오치와 붙으면서 나는 오직 황제를 위해 봉사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이해하게 될거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계속 칼싸움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오치의 가슴에 칼을 꽂아 부상을 입히게 된다. 또 한번 칼싸움을 하다가 그녀가 멈추라는 요청하에 중단하고 자바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 베이더의 전투기가 지금 헛 가문의 일원인 보쿠가 부하들과 함께 탄소 냉동화된 한 솔로를 태운 수송선을 쫒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오치는 베이더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연락을 받은 베이더는 루크를 추격하는것을 중단하고 수송선쪽으로 간다.[13][14]

어쨌든 슬라이 무어는 체포당해서 베이더의 이제큐터의 심문실로 끌려갔다. 그녀의 배신에 분노한 베이더는 포스초크를 시전하여 죽일려고 하였다.[15] 하지만 황제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그녀는 또 다시 운 좋게 살아남았고 황제와의 대화가 끝난 뒤 베이더는 오치와 함께 심문실에 나갔다. 매스 아메다는 그녀에게 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베이더 공이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경고를 한 뒤 심문실을 나갔다.

4. 스타워즈 레전드

외적인 부분이나 움바란 출신의 인물인 점은 동일하나, 포스의 어두운 면을 숭배하는 존재였으며, 팰퍼틴에게서 어둠의 면을 다루는 방법을 익혔다고 한다.

어린 시절 강력한 포스 센서티브였으나 자브락[16] 출신의 암살자에 의해 움바라에서 납치된 후, 소행성 지대인 '크론 지대(Cron Drift)'에 위치한 한 고대의 무덤에 감금되었다. 그래서 제다이들은 그녀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고 그 무덤이 시스의 무덤이었는지, 그녀는 날마다 죽은 시스 군주들에게 시달렸지만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스 시디어스는 그녀가 시련을 잘 견뎌내는 모습을 보고는 무덤에서 구해준 뒤 회복시켜 주었다. 나부의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디어스는 그녀에게 정치학과 포스의 어두운 면을 가르쳤고 이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 뒤, 영원한 충성을 맹세받았다.

나부 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피니스 발로럼이 불신임 투표 이후 실각했고, 이 과정에서 무어가 발로럼의 보좌관인 세이 타리아를 협박해 수상 보좌관의 자리를 승계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어찌됐건 팰퍼틴이 수상이 된 이후 매스 아메다와 함께 팰퍼틴의 좌우를 차지하게 되었다. 클론 전쟁이 발발한 뒤 제다이 평의회는 다스 시디어스가 공화국 정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의심했고 그로 인해 무어 역시 제다이 평의회의 감시를 받게 되었으나[17] 들키지는 않았다.

제국이 성립된 이후 제국 통치 자문위원회(Imperial Ruling Council)의 일원이 되었고 홀로미디어를 통해 '제국의 여왕'이라 불리며 팰퍼틴과의 성적 관계를 가졌다는 루머까지 퍼질 정도로 팰퍼틴과 가깝게 지냈다.

이후 슬라이 무어는 시스의 행성인 비스(Byss)에서 제다이 출신의 파다완이나 제다이 봉사단(Jedi Service Corps) 등의 포로 인원들을 고문하고 서로 싸우게 해서 포스의 어두운 면에 물들이는 비밀 실험을 감독했으며 별도로 3개의 눈을 가진 '트라이오쿨러스(Trioculus)'를 만드는 생식 실험을 행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로는 무어의 성공을 시기해 그녀를 들먹이며 '왜 하찮은 존재들이 자기들이 원하는 자리를 차지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심문관 '말로럼(Malorum)'과 냉전을 벌여야 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정계에서 모습을 감췄는데, 당시 제국 내에 암암리에 퍼졌던 소문에 의하면 황제의 생물학적 아들인 '트라이클롭스(Triclops)'를 낳은 후 비밀 유지를 위해 '유령 성운(Ghost Nebula)'에 격리되었다가 죽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가 입은 의상은 '그림자 망토(shadowcloak)'라고 불리는데 고향인 움바라에서도 상당히 비싼 의상이며 그 망토 안에 '부크타(vooktar)'라 불리는 단검을 숨기고 다녔다고 한다. 그림자 망토 속에 감춘 것은 오로지 자외스팩트럼(ultraviolet spectrum)으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5. 기타


[1] Chief of Staff는 군에선 참모장으로 쓰이지만 정치행정분야에서는 비서실장이란 표현으로 쓰인다.[2] 그 덕분에 팰퍼틴의 비밀을 진작 알고 있었음에도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다.[3] 비밀리에 보좌했다는 점을 보면 팰퍼틴이 나부의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그와 접선했을 것으로 생각된다.[4]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발로럼 옆에 있던 여성 참모가 바로 세이 타리아다. 황당한 건 마스 아메다를 포함해 발로럼의 측근들은 나부 사태 당시 무역연합 측의 뇌물을 받아 나부에 대한 지원을 방해함으로서 스스로 발로럼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기여했다.[5] 이 작전은 부의장이던 매스 아메다가 몰래 눈감아 주고 지원했다.[6] 클론전쟁 2기 에피소드 중 하나인 지오노시스 재정복 당시 포글은 아나킨 및 오비완에 의해 사로잡혀 공화국 군에 포로가 되어 있었다. 독립 행성계 연합에서도 상당히 상위의 존재였던 포글이 쉽게 풀려난 걸 보면 아마도 이 슈퍼무기 제작 협력을 대가로 사면받은 것으로 보인다.[7] 이들 셋은 훗날 팰퍼틴이 황제가 되었을 때 정부 고위관료가 된다. 제다이의 귀환에서 죽음의 별 II에 도착한 황제의 뒤를 따라 내리던 검은 옷의 인원들이 바로 이들이다.[8] 이후 진행된 대화가 바로 죽은 시스 군주인 다스 플레이거스에 대한 이야기다.[9] 매스 아메다와 같이 연설하는 팰퍼틴을 이따금씩 흘깃 처다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미 팰퍼틴의 제국 선언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실제로 베이더가 매스 아메다의 의견이 묵살한 적은 있어도 죽이려고 한 적은 없었다. 후술할 한 솔로 경매 건에서도 베이더는 슬라이 무어에게 실패한다면 '황제께서 직접 처벌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즉 베이더는 이 두 명의 참모보다 권력의 위상이나 의전서열은 훨씬 높지만 황제의 최측근들이었기에 그들을 벌하거나 처분할 수는 없다.[11] 제국의 역습 당시 베이더에 의해 탄소 냉동 장치에 넣어져 산채로 냉동된 상태였고 그대로 보바 펫에게 넘겨졌으나 크림슨 도운이 도중에 습격해 가로챘다.[12] 탄소냉동화된 한 솔로는 로모디 장군의 지휘하에 수송선에 태워 베이더의 이제큐터 함으로 보내진다.[13] 베이더는 보쿠가 탄 함선에 직접 잡입하여 보쿠와 부하들을 모조리 도륙을 내었으나 부하 드로이드가 자폭장치를 누르는 바람에 함선이 파괴가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더는 포스로 함선의 철판을 원형으로 둘러싸서 탈출하여 살아남게 된다.[14] 덕분에 보바 펫그 틈을 타서 탄소냉동화된 한 솔로를 되찾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자바에게 넘기게 된다.[15] 당시 심문실에는 베이더 뿐만 아니라 오치와 매스 아메다도 함께 있었다.[16] 이리도니아와 다쏘미르에 거주하던 종족. 대표적인 인물로는 다스 몰사바지 오프레스가 있다.[17] 슬라이 무어의 고향행성인 움바라가 공화국에 대항한 것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8] 아예 그녀가 앉아 있던 자리 자체가 없다.[19] 캐넌에서는 별도의 설명없이 그녀의 선천적인 능력처럼 묘사하나, 레전드에서는 선천적 능력 + 시디어스의 가르침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