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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58:19

습지

1. 개요2. 오해와 고정관념3. 습지와 간척4. 역할
4.1. 생태적 역할4.2. 경제적 역할4.3. 피해 최소화
5. 언어별 명칭6. 관련 문서

1. 개요

습지(, wetland)는 기본적으로 물기가 많은 으로, 물이 환경과 동식물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땅을 말한다.

습지보전법에 의한 정의는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을 말하며, 크게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로 나뉜다.

람사르 협약에 의한 정의는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인 것과 상관없이,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것과 상관없이, 이 고여 있거나 흐르는 것과 상관없이, 담수, 기수, 염수에 상관없이, 간조시 수심 6m를 넘지 않는 곳을 포함하는 , 습원, 이탄지, 물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산호초바다숲도 수심 6m 이내에만 있다면 습지이다.

2. 오해와 고정관념

3. 습지와 간척

인간은 오래 전부터 습지를 쓸모없는 불모지 정도로 여기고 간척을 해 현재는 많은 습지가 사라졌다. 한국만 해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산미증식계획 등의 이유로 많은 갯벌이 간척되며 한국 내만 갯벌의 50%가 완전히 사라졌다. 나머지라고 영향을 안 받은 것도 아니다. 전라남도 부근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의 모든 갯벌은 손상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최근에는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다행히 이를 통해 현재는 습지는 쓸모없다는 구시대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4. 역할

이 파트에서는 산호초와 바다숲을 제외한 갯벌홍수림조간대 파트로 뭉쳐 한 번에 설명하겠다.

4.1. 생태적 역할

조간대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조간대 중 갯벌은 여러 철새들이 쉬었다 가는 쉼터이자 삶터다. 여러 철새들은 비행을 위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쉬어 가기 위해 갯벌에 들린다. 철새는 갯벌이 없다면 살 수 없을 것이다.

조간대는 많은 물고기가 어린 시절을 보내는 곳이다. 우리가 먹는 자바리, 조피볼락(우럭), 볼락, 베도라치 등은 대표적인 조간대에서 어린 시절 또는 평생을 보내는 물고기들이다. 이 외에도 홍합 등의 조개와 미역, 다시마, 파래 등도 서식한다. 조간대가 없다면 바다 생물 자원이 줄어들 것이다. 오죽하면 갯벌에서 밭 농사 10배의 소출이 난다는 말이 있을까.

4.2. 경제적 역할

아까 말한 생태적 역할과 매우 밀접하다. 조간대에서는 많은 바다생물의 삶터다. 그래서 어민들은 이 생물들을 잡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4.3. 피해 최소화

갯벌과 홍수림은 태풍, 쓰나미 같은 피해를 최소화해 준다. 여러 복잡한 뿌리, 스펀지 작용 등으로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 주는 것이다.

5.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습지(), 소택()
독일어 Marsch, Moor(무어), Sumpf, Sumpfgebiet, Sumpfland, Bruch
mos(모스)(중세 고지 독일어)
러시아어 боло́то(bolóto)
마인어 paya, rawa, rawang(말레이어), rawa-rawa(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ciénaga, marisma, pantano, ciénega, marjal, almarjal, armajal
아랍어 نَعْصَة(naʕṣa), مُسْتَنْقَع(mustanqaʕ)
영어 marsh,[1] ooze, damp paper, boggy ground, fen, bog, muskeg, quagmire, mire, moor(무어), styx, wetland, swamp()
mersc, merisc(고대 영어)
merssh(중세 영어)
이탈리아어 palude
일본어 [ruby(湿地, ruby=しっち)](shicchi), [ruby(湿原, ruby=しつげん)](shitsugen)
중국어 沼澤/沼泽(zhǎozé)
포르투갈어 marisma, pântano
프랑스어 marais

6. 관련 문서



[1] 소택이라는 용어로도 번역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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