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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0:47:14

시그바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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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그바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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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킹덤 하츠 II

약 1년간의 잠에서 깨어난 소라 일행이 재건 중인 홀로우 바스티온으로 찾아가 성벽에서 노바디들을 소탕하고 있을 때 생존해있던 다른 XIII 기관 멤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젬나스가 소라를 비웃는 투의 말을 할 때마다 옆에서 웃어대다가 어둠의 회랑을 타고 다른 멤버들이 볼일을 보러 사라질 때, 이들을 쫓아가려던 소라 일행 앞을 가로막고는 소라의 신경을 박박 긁어놓고 다시 사라져버린다.

랜드 오브 드래곤 2회차 때 황궁에서 소라 일행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난다. 다만 이 때 소라 일행이 쫓고 있던 검은 코트는 리쿠였기에 그 검은 코트가 리쿠인 줄 알고 말을 걸었던 소라는...결국 자신의 수하 노바디인 스나이퍼들을 풀고 도주한다.

스토리 후반부 XIII 기관의 아지트인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의 성에 당도한 소라 일행 앞을 막아선다. 소라를 록서스니 배신자니 하고 불러대며 도발, 전투에 돌입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소멸당한다.

이 전투 직전에 시그바르는 소라에게 "과연 키블레이드에게 선택받은 자라고 불릴만 하군. 지금까지의 녀석들과 비교한다면 꽤나 변변치 않지만."이라며 프리퀄에 대한 깨알같은 떡밥을 뿌리기도 했다.

킹덤하츠2 FM 추가 영상에서 체인 오브 메모리즈의 최종보스 말루샤를 가입시킨 존재가 시그바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젝시온에게 과거에 일어난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의 싸움에 대해서 설명하고 젬나스가 잠의 방에 자주 가는 이유와 망각의 성을 수색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1]

3. 358/2 Days

록서스의 기관 시절 행보를 담은 358/2 Days에서는 임무가 없을 때나 임무 중일 때나 기관의 말단인 록서스시온을 다른 일부 기관원들에 비해 잘 챙겨주는, 친근한 직장 상사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どうしていつもそんな目で俺をにらみつける?
왜 항상 날 그런 눈으로 노려보는 거지?

"Why is it that you always have to glare at me like that?"[2]

스토리 후반에 기관으로부터 탈주하는 시온을 포획하기 위해 대치하지만 시그바르의 눈에 비치는 시온의 모습은 록서스와 똑같이 생긴 소년. 그런 모습으로 변한 시온에게 위와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지만 결국 탈주하는 시온을 막지 못하고 때려눕혀진다.

4. Birth by Sleep

파일:external/www.khwiki.net/338px-Braig_KHBBS.png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에서는 안셈의 제자 중 하나인 브라이그(Braig)로 출현하며, 마스터 제아노트의 협력자로서 움직이는, 나름 주조연급 인물로 등장한다. 시그바르가 한 쪽 눈을 잃은 것과 얼굴에 상처가 나 있는 이유는 이 시기에 마스터 제아노트의 계획에 따라 테라와 싸울 때 어둠의 힘에 눈을 뜬 테라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3]

키블레이드 무덤에서 아쿠아벤투스의 앞에 재등장하는데,[4] 이 때에는 세계를 이동할때 어둠에 힘에 물든 탓인지 눈이 노랗게 변하고 귀가 마스터 제아노트와 비슷하게 변했다. 아쿠아와 벤투스가 테라를 도우러 가지 못하도록 그들을 도발한 뒤 아쿠아와 싸우면서[5] 시간을 끌었으며 자신의 선택에 잘못된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바로 도망쳤다. 라스트 에피소드 이후 현자 안셈과 딜란을 이끌고 와서 제아노트를 안셈의 제자로 받아들이게 만들고 기억을 잃은 제아노트를 다시 어둠의 길로 이끌게 만든 것도 바로 그다. 후에 현자 안셈을 추방시킨 후 제아노트와 자신을 포함한 현자 안셈의 제자들과 함께 마음을 개방시키고 XIII기관을 조직한다.[6]

5. Coded

킹덤 하츠 2.5 HD ReMIX에 추가된 시크릿 영상에서 인간 브라이그로 돌아온 뒤의 정황이 드러났다.

현자 안셈의 연구실에 쓰러져있던 다른 멤버들[7]보다 일찍 깨어나 그곳에 함께 있던 정체불명의 은발 청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등장, 그곳에 이미 젬나스(=제아노트)가 없음을 보고는 영감의 계획이 이어서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고 감탄한다. 그리고는 청년에게 쓰러진 멤버들 중 누구를 데리고 갈 것인지를 묻는데...

6. Dream Drop Distance

진정한 XIII 기관
(스포일러 주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마스터 제아노트
청년 제아노트 어둠의 탐구자 안셈 젬나스 시그바르
사이크스 말루샤 라크신 룩소드
바니타스 다크 리쿠 시온 테라-제아노트
빅센 (예비) 데믹스 (예비)
}}} ||


인간으로 부활한 뒤로는 마스터 제아노트가 직접 이끄는 진정한 XIII기관의 멤버로서 활동한다. 마스터 제아노트의 계획에 따라 꿈의 세계의 심층부로 유인당한 소라를 제아노트의 마지막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회유하려 하지만 소라의 기백에 눌려 함께 있던 젬나스에게 소라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는 사라져버린다. 이후 잠에 빠져버린 소라를 구하기 위해 XIII기관의 원탁까지 찾아온 리쿠 일행 앞에 다른 진정한 XIII기관 멤버들과 등장하지만 소라를 마스터 제아노트의 새로운 그릇으로 만드는 의식이 리아의 난입으로 실패하자 후일을 기약하며 기관원들과 함께 모습을 감춘다.

BbS에서 어둠의 힘에 물들어 얼굴이 마스터 제아노트와 비슷해진 것을 시작으로 3D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이미 반은 제아노트라고 밝힌다. 즉, BbS에서 마스터 제아노트의 편에 섰을 때 이미 그의 마음을 받아버린 것. 아직 자아를 가진 상태의 제아노트의 그릇이어서인지 브라이그 본인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스터 제아노트의 계획이 성공하게 되었을 때 시그바르를 비롯한 제아노트의 '그릇'들이 몸과 마음을 포함하여 존재 자체가 제아노트로 변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7. 킹덤 하츠 III

올림푸스 콜로세움에 등장해 소라에게 '이어지는 힘'은 분명 힘이 되어줄 지도 모르나 자기를 희생하여 타인을 구하려는 자는 그 자신을 구하기 위해 또다른 자기희생을 낳는 부의 연쇄를 발생시켜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충고, '이어지는 힘'을 따라 진실에 닿는 순간, 소라는 자신의 운명을 깨닫게 될 것이란 수수께끼의 말을 던진다. 그 순간이 머지않았으며 기대된다는 말을 남기고서 어둠의 회랑 속으로 사라진다.

잠시 후 올림푸스 콜로세움, 테베의 어딘가에서 상자를 찾고 있던 말레피센트피트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이들이 포기하고 물러나자 무언가 중얼거리지만 곧바로 화면이 암전된다.

트와일라잇 타운에서 록서스의 소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소라 일행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던 어둠의 탐구자 안셈젬나스 뒤편에서 등장, 힌트를 너무 던져주는 것 아니냐며 핀잔을 주지만 안셈이 '이렇게라도 안 하면 못 알아듣는다'라 대꾸하자 그에 긍정하면서도 저들이게 이미 몇 번씩이나 당해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데, '계획에 방해된다면 없애면 된다'는 답이 돌아오자 '그럼 또다른 그릇을 마련해야 할텐데'라며 야유한다.

거대 데빌즈 웨이브를 처치한 빛의 수호자들 앞에 다크 리쿠와 함께 등장, 영감의 마지막 시련이라며 다시 한 번 하트리스 무리들을 풀어놓지만 옌 시드의 등장으로 빛의 수호자들은 무사히 진정한 XIII 기관과 대면하게 된다.

최종 결전에서는 어둠의 탐구자 안셈, 다크 리쿠와 함께 리쿠, 후에 합류한 소라를 상대하다가 패배한다. 자신은 마스터 제아노트에게서 키블레이드를 이어받기로 약속을 받은 상태였다는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에 리쿠에게서 '그건 네가 다룰만한 물건이 아니다'라고 디스당하자 '과연 어떨까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높은 벽 위로 이동하였다가 뒤로 넘어지며 추락, 소라&리쿠 앞에 남겨두었던 그의 쌍석궁 샤프슈터가 소멸함으로써 사망을 암시한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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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ngdomhearts3_xigbar.jpg
???? : (하늘에서 떨어진 '계승되어오는 의지'를 뽑으며) 이제야 이 손에 돌아왔나...
(공간이 일그러지며 사방에서 마스터 아바를 제외한 예지자들이 나타난다.)
마스터 이라 : 네가 우리들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냐?
???? : 그럼.
마스터 이라 : 모습이 다르지만, 루슈인가?
루슈 : 그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은 반갑구만. 지금은 시그바르라는 이름을 쓰지만... 뭐, 상관없나.
마스터 인비 : 정말로 루슈인거야?
루슈 : 그래.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루슈였던 때의 몸은 버려버렸지만 말이지. 그 후로 몇 번인가 몸을 바꿔왔지만 내용물은 그대로야.
시그바르의 정체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로부터 계승되어지는 의지(노 네임)를 이어받은 제자, 루슈였다. 마스터 오브 마스터에게서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마스터 제아노트마냥 몸을 바꿔치기 해왔던 것으로, 마스터 제아노트조차 루슈가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용해먹은 꼭두각시에 불과했던 것.

마스터 제아노트가 사망한 후, 키블레이드 묘지로 돌아온 자신의 키블레이드를 되찾은 시그바르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맡겼던 검은 상자와 함께 마스터 아바를 제외한 나머지 예지자들을 키블레이드 묘지로 다시 불러들이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 될 것을 암시하면서 다크 시커 편은 막을 내린다.

루슈 본인이 적은 KH3의 시크릿 리포트#11~13에 의하면 키블레이드 전쟁이 일어난 뒤 자신 역시 단델라이온이 있는 언체인드로 향했고, 스스로를 '어둠'이라 칭하는 자의 농간에 의해 단델라이온에 닥친 혼란, 다섯 유니온 리더들이 다른 세계선으로 날려보내지는 것 역시 지켜봤다고 한다. 이 와중에 단델라이온의 다섯 유니온 리더들 중 한 명에게 '노 네임'을 계승하고 그 키블레이드를 들고 전쟁을 재현하여 킹덤 하츠를 소환해낼 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자신은 다른 이의 육체에 마음을 옮기는 과정을 수백년 간 되풀이해왔고, 자신의 여정에도 한계가 다가왔음을 느끼던 즈음 마스터 제아노트가 나타났던 것. 그의 곁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힘을 탐하는 어리석은 자를 연기하며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고, 모두 그의 계획대로 진행되어가는 것을 보며 그의 스승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귀환이 머지않았다 여기는 그의 심정이 드러난다.

다만 지금까지 BbS부터 봐온 브라이그 또한 몸을 갈아탄 루슈인건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다.[8] 물론 시그바르로 연기를 하면서도 어느 정도 복선을 깔아두긴 했었다.


[1] "그곳에 또 하나의 친구가 있다."라고 말한다.[2] HD 1.5 ReMIX에서의 대사. 리마스터 되기 전에는 "Do you always have to stare at me like I just drowned your goldfish?" (꼭 내가 네 금붕어를 죽였다는 것마냥 날 쳐다봐야겠냐?)라는 뜬금없는 대사였다.[3] 이후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해결할거냐고 제아노트에게 건 애로우를 쏘면서 항의하지만 자신의 목에 키블레이드가 대어지자 곧바로 "뭐 얼굴 상처만으로 끝난 것만으로도 다행이겠지..."라면서 바로 꼬리를 내린다.[4] 얼어붙은 상태의 벤투스가 자신을 노려보자 '좋은 눈으로 노려본다'라고 말한다. 상기해놓은 358/2 Days의 시온에게 했던 '왜 항상 그런 눈으로 노려보냐'는 말은 이 때를 떠올리며 말한 것.[5] 벤투스는 마스터 제아노트에 의해 몸이 얼어버려서 싸울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6] 마음을 개방하여 하트리스 및 노바디가 되는 이벤트가 킹덤하츠 3D의 인트로에 나온다.[7] 딜런, 엘레우스, 에벤, 이엔조, 리아, 아이자[8] 이유는 KH2 이후 기관 멤버들이었던 안셈의 제자들 대부분이 인간으로 돌아올때 시그바르도 브라이그로 돌아온 상태였다. 하지만 정작 그 이후 계속 보이게 된건 3D 의 다른 시간대에 시그바르나 KH3 때도 시그바르였다는것. 그가 다시 노바디 형태로 변했다는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 리아가 다시 엑셀로 불린것처럼 그저 모습만 기관 시절로 바꾼건지는 알려진게 없다. 심지어 그가 그 오랜 시간 동안 어느 인물들의 육체를 이용했을지는 아직까진 떡밥으로 남은 상태. 다만 팬덤에선 이 전개가 너무 날림 전개 같다고 비판하기도 한다.[9] 영문편에서도 'May your heart be a guiding key'를 'May your hear-'까지만 말했었다. 그리고 Re:Mind가 나온 이후에 컷씬에선 제대로 끝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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