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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47:20

시련의 기사단


1. 개요2. 역사3. 조직4. 계급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6. 기타

1. 개요

대장장이가 실패하면 갑옷이 부서진다. 갑옷이 부서지면 병사는 쓰러진다.
올런 시네헤오드, 시련의 기사단의 첫 번째 조합장.
Knights of the Crucible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디어우드의 공식적인 근위대다.

2. 역사

시련의 기사단은 올런 시네헤오드가 이끄는 대장장이 조합에서 시작하였다. 최초의 조합은 기사와는 무관했으며,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의 기술을 숙련시키는 단체였다. 당시의 조합은 '시련의 도가니'[1]로 불리었다. 올런은 조합원들의 전투훈련도 지시하였는데, 대장장이들이 직접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더 좋은 장비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었다. 조합원들 대부분이 오전 시간에는 전투훈련에 임했으며, 이 때문에 조합은 '시련의 기사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간이 흘러 조합은 대장장이와 시민군 두 가지 분야 모두에서 명성을 쌓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조합에서 만들어진 물건에 '시련의'라는 수식어를 붙여 경의를 표했으며, 훈련된 조합원들은 디어우드 각지에서 여러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AI 2668년, 디어우드의 독립 전쟁인 저항의 전쟁이 발발하였다. 조합원들은 모두 디어우드의 시민군에 합류하였고 디파이언스 만의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다. 디어우드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새로운 공작은 조합을 디어우드의 공식 근위대인 '시련의 기사단'으로 임명하였다.

3. 조직

대장장이가 모인 직능단체와 기사단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진 조직이다. 처음에는 더 나은 대장장이 기술을 위해 전투훈련을 하였지만, 공식 근위대로 임명된 이후로는 기사단의 정체성도 강해졌다. 기사단은 모두 기술의 신인 아비돈을 숭배한다. 오른팔에는 아비돈의 상징을 새기며, 기사단이 입는 갑옷의 오른팔 부위는 강철로 만들어 아비돈의 '무쇠 팔'을 재현하고 있다.

대장장이의 직능단체에서 시작했지만, 근위대로 임명된 이후에는 조직의 정체성이 변질되기 시작했다. 서민들도 출세를 위해 기사단에 가입하였으며, 기사단 내부에서도 정치파벌이 형성되었다. 기본적으로 외지인은 받지 않지만, 던리드 조사단에게 영혼 감정을 의뢰하여 영혼까지 순수한 디어우드인만 받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펜헬름은 전생에 아디어 제국의 장군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사단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4. 계급

과거에는 체계적인 계급이 없었지만, 공식 근위대로 인정받고 조직의 규모가 커진 이후에는 여러 등급의 계급이 생겼다. 계급은 신체의 길과 영혼의 길로 나뉜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기사단의 진짜 본부인 플릿브레이커 성은 다른 지역에 있다. 대신 퍼스트 파이어즈에 기사단의 지부인 시련의 요새가 있다. 심혼술 청문회에 입장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게임에 나오는 디파이언스 만의 기사단은 여러 고충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할로우본 사태로 인하여 난민들이 디파이언스 만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디파이언스 만 내부에서도 12인회, 도메넬 가문과 알력 다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기사단의 본부인 플릿브레이커 성에서 신병들을 대거 차출해갔기 때문에 인원부족 문제까지 겪고있다. 클리버 사령관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심혼술을 이용하여 병사들을 대신할 수 있는 인조인간을 만들려한다. 그러나 인조인간에 들어가는 영혼들은 합법적으로 구한 영혼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포지 마스터 던스턴은 클리버의 계획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련의 기사단 루트는 인조인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클리버의 편을 들어 인조인간 연구를 독려하면 시련의 기사단은 도시의 치안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시련의 기사단은 권력욕을 더욱 키워나갔고 결국 도시에 무기한 계엄령을 선포한다. 던스턴의 편을 들어 인조인간 계획을 폐지하라고 클리버를 설득하면, 기사단은 옛 방식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였고 플릿브레이커 성에 증원 요청을 하여 신병문제도 어떻게든 해결한다.

6. 기타


[1] 원문은 'The Crucible'이다. Crucible은 '시련'이라는 뜻도 있고 '도가니'라는 뜻도 있다. 공식 번역에서는 '시련의 도가니'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