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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8:45:39

신성 마법

1. 소개2. 역사 속의 신성 마법3. TRPG의 신성 마법4. 보편적인 신성 마법의 특징5. 신이 없는 신성 마법?

1. 소개

신성 마법(Divine magic)은 에 대한 신앙심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마법이다.
사제, 성기사를 비롯한 성직자들이 사용하며, 흔히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비전 마법과는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설정된다.
간간이 신의 힘을 빌리는데 '마(魔)법'이라는 호칭은 맞지 않다며 신성력이나 기적 따위로 구분하는 예도 있고, 또는 주문이라는 개념에 통합한 후 비전 주문은 마법, 신성 주문은 기적으로 구분하는 예도 있다.

2. 역사 속의 신성 마법

고대에서 말하는 신성 마법은 판타지의 신성 마법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역사 속의 신성 마법은 신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닌 신과 동일한 선상에 서기 위해 인간이 다룰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신성 마법이라 불렀다.

그런 초자연적인 힘을 다루기 위해 시작된 것이 마법의 기원이라는 설도 있다. 당시 신들의 힘이라 하면 불, 번개, 바람 등 자연적 현상이었던 만큼 현재 판타지의 신성 마법과는 아예 다르다 볼 수 있으며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강대한 힘을 바라는 욕망의 일환이라 해석하는게 일반적이다.

3. TRPG의 신성 마법

신성 마법과 비전 마법의 양대 마법 체계의 역사는 대단히 오래 되었는데 그 시초는 말할 것도 없이 TRPG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다.[1]

후술하겠지만 주로 TRPG의 신성 마법은 주로 언데드의 정화, 공격에 특화할 경우 섬광 등을 이용한 메즈 효과 없는 직접 공격, 치유 계통의 마법과 연관되어 있다. 반대로 비전 마법은 정신 조작, 메즈가 동반된 공격, 물리적인 조작 등과 연관되어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하필이면 최초의 TRPG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가 이런 식으로 쪼갰기 때문에 이후의 판타지 작품에서 클리셰가 되었을 뿐 이런 식으로 굳이 역할을 나눈 것은 먼치킨 방지를 위함이라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4. 보편적인 신성 마법의 특징

5. 신이 없는 신성 마법?

신성 마법을 사용하려면 특정 신에 대한 신앙심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석적인 설정이지만, 간간이 신앙심 없이도 신성 마법을 사용한다는 부류의 설정도 존재한다.


[1] 다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비전/신성 이외에도 다른 인위적인 초자연 현상 체계가 소수 존재한다. 비전/신성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것이 초능력(Psionic Power).[2] 소설이나 게임에서 묘사되는 걸 보면 화상을 입어 흉해진 얼굴을 치료한다던가 부러진 뼈를 붙이는 일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등장인물들의 언급을 보면 그 과정에서 나름의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네버윈터 나이츠2 웨스트게이트의 신비에서 도시 경비대원 하나가 부러진 발뼈를 치료받기 위해 라센더 프리스트에게 부탁했는데, 이때 신성 마법의 힘으로 치료를 받을 때 뼈가 뒤틀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고 이게 무서워서 치료를 중단했다고 한다.[3] 저주와 반대로 턴 언데드처럼 "불경한" 대상에게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클리셰이지만, 아무래도 원조인 D&D도 그렇고 밸런스 문제가 있다보니 빛이나 어둠의 에너지로 직접 공격을 가해 대상에 상관없이 일정한 대미지를 입히게 된 경우도 있다.[4] 결국 자신의 정신력을 말한다. 성스러운 빛은 정신의 수양이나 헌신 등을 통해 발휘되는 힘이며, 포세이큰은 성스러운 빛 신앙을 직접 따르지 않지만 내면에서 끌어온 의지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는 구조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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