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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왼쪽부터 우르솔, 아에시나, 우르속, 토르톨라, 말로른, 아샤메인, 골드린, 아비아나, 아감마간 |
야생 신은 태고의 생명과 자연의 현신이다. 그들은 두 영역에 걸쳐 존재한다. 그들은 아제로스의 물리 세계에 존재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에테르 세계인 에메랄드의 꿈에 결속되어 있다. 많은 야생 신이 늑대, 곰, 호랑이, 새 등 거대한 동물의 형태로 나타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 中
Wild God.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강력한 영적 존재들의 일종. 워크래프트 사가 우주관을 이루는 6대 요소(빛 · 어둠 · 질서 · 무질서 · 생명 · 죽음) 중 생명을 대표하는 우주의 존재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 中
2. 상세
명칭은 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들은 신이 아니라 반신(Demigod)의 한 부류이며, 이 중 에메랄드의 꿈에 그 불멸의 영혼이 결속된 생명의 권화들을 의미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이들은 프레이야가 아제로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한 운고로 분화구, 숄라자르 분지, 영원꽃 골짜기에서 최초로 나타난 생명체들 중 가장 위대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프레이야는 이들을 그녀의 자식처럼 여겨 함께 칼림도어를 거닐곤 했다. 프레이야는 하이잘 산의 정상에서 야생 신들의 영혼을 에메랄드의 꿈에 결속시켰고, 하이잘 산은 야생 신들의 성지가 되었다.야생 신이나 반신들은 대부분 강대한 힘과 영생을 누리지만 제압하거나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고대의 전쟁 당시 많은 야생 신들이 군단의 물량공세에 사망했으며, 세나리우스는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그롬마쉬 헬스크림에게 살해당했다. 로아 또한 자신들을 섬기던 트롤들에게 배신당해 죽거나 힘을 빨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야생 신은 불멸의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멸의 존재들과는 달리 완전히 부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비아나와 위론 등의 야생 신은 오래 된 육신이 죽으면 새로운 육신을 얻어 부활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대격변 당시 말로른과 세나리우스는 영혼의 세계와 물질계 사이의 경계가 약해진 것을 이용해 에메랄드의 꿈과 몽환숲에서 물질계로 소환되어 부활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대부분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대기에 의하면 골드린 같은 야생 신은 불타는 군단의 가장 큰 악마를 난쟁이로 보이게 만들 만큼 컸다고 한다.
아제로스에는 가시멧돼지나 펄볼그처럼 특정 야생 신을 숭배하며 그들의 자손을 자처하는 종족들이 많다. 플레이어 종족 중 하나인 늑대인간의 기원은 늑대 야생 신 골드린과 그를 섬기는 낫의 드루이드와 관련이 있다.
이처럼, 야생 신들은 고대의 전쟁보다도 훨씬 전부터 아제로스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 강대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가장 만만하게 써먹는 반신들이기도 하다. 항상 퀘스트에서 때려잡아야 할 몬스터로 전락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심심하면 미쳤다는 이유로 중간보스로 써먹는 스토리가 반복되니, 얼라이언스의 동부 왕국 측을 하면서 스토리를 잘 모르는 일부 라이트유저들은 야생 신들이 힘 없는 잡졸들인 줄만 아는 경우도 있다.
3. 아제로스 야생 신
대부분 동물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아에시나와 같은 몇몇 예외도 존재한다.- 늑대 신 골드린 (로고쉬)
- 변화의 로아[1] 칸주
- 거북이 신 토르톨라
- 가시멧돼지 신 아감마간
- 쌍둥이 곰 신 우르속과 우르솔
- 모수의 여주인 아비아나
- 사슴 신 말로른
- 숲의 군주 세나리우스[2][3]
- 어머니 위습 아에시나
- 표범 여신 아샤메인: 고대의 전쟁에서 용맹히 싸우다 전사했으며, 그 영혼은 몽환숲에 머물고 있던 중이었으나 무에젤라에 의해 나락에 끌려갔다. 이를 나이트 페이 소속 나락 방랑자가 볼진과 함께 추적해서 구해낸다.
- 판다리아 네 천신
- 네스피라, 고레크
- 올빼미냥이[4] 신 엘라로덴(Ela'lothen)
- 오멘: 머리 둘 달린 늑대 신. 엘룬의 축복을 받은 불멸의 존재로 고대의 전쟁 때 지옥 마력에 의해 타락하고 말았다. 훌른 하이마운틴은 오멘을 지키고자 했지만 실패했고, 오멘은 자신의 마지막 타락하지 않은 힘을 훌른의 창에 부여했다고 한다. 이후 오멘은 엘룬아라 호수 아래에 봉인되었지만, 불멸의 존재라 매년 달의 축제 때마다 살아나 달숲을 위협하게 되었다.
- 온아라: 오후나 신. 바람의 어머니로 불리며, 군단 때 사냥꾼 대장정에서 얼굴을 비춘 적 있는 야생 신이다. 그 후 등장이 없다가 용군단 확장팩에서 용의 섬의 온아라 평야 대장정에서 재등장한다.
- 동면자 오로스토르: 펄볼그 신. 용군단 확장팩의 10.2에서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로 등장하는데, 그 이유는 피락이 에메랄드의 꿈을 급습하자 자신의 수면 주기가 깨지게 되어 분노해 주변을 지나가는 이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다는 매우 사소한 이유이다.
3.1. 로아
문서 참조.4. 그 외 반신이라 불리는 존재들
야생 신(로아)이 아닌 반신의 경우 이 문단에 서술한다.4.1. 정령 군주
4.2. 기타
- 나락크: 전설 퀘스트에서 반신이라고 언급된다.
- 황제 샤오하오[5]
- 알리오테: 몽환숲을 수호하는 수풀사령관 중 한 명. 거대한 푸른 곰 형상인데, 생전에는 다른 세계의 야생 신이었으며 자신의 세계를 침공한 불타는 군단과 싸우다 패배해 죽었고 세계도 멸망했다고 한다.
- 오르도스: 반신이 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몸을 불의 제물로 바쳤으며, 그로 인해 영원히 불타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 제네사우루스: 드레노어의 반신 종족.
- 파괴자: 아그라마르가 만들어낸 원소와 바위의 존재 그론드의 후손.
- 아라코아의 신들
- 가짜 반신: 황혼의 망치단 이 야생 신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낸 존재들. 시간이 지나면 진짜 야생 신의 힘을 흡수해 이쪽이 진짜 반신이 되어 원래의 반신은 제거되게 만들었지만 모두 저지당했다.
- 늑대 신 라이칸토스
- 거북이 신 네메시스
- 리치 왕: 워크래프트 매거진에서 언데드 반신으로 소개되었다.
- 아즈샤라 여왕
- 자비우스
- 그훈
징표의 로아 로아
5. 관련 문서
- 드루이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사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성기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주술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냥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위에 언급된 반신 중 몇몇은 카테고리가 야수로 분류되어 테이밍해 펫으로 삼을 수 있다
[1] 자신을 로아라고 칭한다. 처음으로 자신을 신봉한 자들이 로아라고 칭했다고 하나, 트롤들이 섬기는 로아는 아닌 듯 하며, 현재 칸주의 추종자들은 올빼미야수들이다.[2] 사슴신 말로른과 달의 여신 엘룬의 아들로 추측된다.[3] 그를 숭배한 나이트 엘프들의 주장이다.[4] 올빼미를 닮은 머리와 사슴뿔, 깃털로 뒤덮인 표범의 몸을 가진 야수.[5] 원래는 만 년 전 평범한(?) 판다렌 황제였으나, 부정적인 감정의 실체인 샤를 봉인하고 판다리아 대륙을 아제로스에서 분리하고 안개로 감춘 장본인으로, 현재는 반투명한 형태를 띄며 영원의 섬에서 천신의 시험을 주관하고, 이샤라즈의 심장을 부활시키면서 파괴된 영원꽃 골짜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등, 거의 반신급 존재가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