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CG 일러스트: 하스스톤의 일러스트로도 사용되었다. | 군단: 악몽의 괴물이라 불리는 자비우스의 본체 | 분신인 자비우스의 그림자 |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9fcf3f> 영명 | Xavius |
종족 | 나이트 엘프 명가→사티로스 |
성별 | 남성 |
진영 | 고대 신, 불타는 군단 |
직위 | 최초의 사티로스, 악몽의 군주 |
지역 | 발샤라, 회색 구릉지, 에메랄드의 악몽 |
성우 | Michael Donovan#(영어 WoW), 안장혁(한국 WoW)[1] |
2. 행적
2.1. 고대의 전쟁
자비우스는 과거 나이트 엘프 명가이자 아즈샤라 여왕의 총애를 받던 수석 자문이었다. 다른 명가들처럼 마법을 추구하던 그는 비전 마법의 근원지인 영원의 샘을 연구하다가 타락한 티탄이자 불타는 군단의 수장인 살게라스와 접촉하고, 그의 강력한 힘에 매료되어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이후 아즈샤라 여왕과 그는 영원의 샘을 이용해 살게라스와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에 소환하려고 했지만, 말퓨리온과 크라수스, 로닌의 활약으로 차원문의 폭발과 함께 폭사한다. 차원문의 파괴때문에 진노한 살게라스는 그의 따분함을 자비우스의 영혼으로 달래다가 그의 영혼을 뒤틀어 첫 사티로스로 되살려낸 후 동족을 타락시킨다. 일리단이 질투끝에 아즈샤라와 불타는 군단에 투항한 배경에도 자비우스의 속삭임이 한 몫 했다. 자비우스는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그의 연인 티란데 위스퍼윈드, 티란데의 양녀 샨드리스 페더문의 활약으로 저지되었다. 샨드리스가 자비우스를 화살로 맞췄는데 말퓨리온이 이 화살을 거대한 참나무로 만들어 자비우스를 봉인한 것이다. 나무가 된 자비우스가 있던 곳은 이후 세계의 분리로 인해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2.2. 소설 《스톰레이지》
이후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대격변 이전의 기간을 다룬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악몽의 군주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고대의 전쟁에서 말퓨리온에 의해 나무가 된 자비우스는 심해에 도사린 거대한 악의 힘에 의해 거대한 악몽의 나무로 자라나게 된다. 그는 대드루이드 판드랄 스태그헬름에게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죽은 그의 아들 발스탄 스태그헬름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에게 세계수 텔드랏실에 자신의 가지를 접붙이게 시켜 오염시켰다.또한 에메랄드의 꿈을 악몽으로 뒤덮기 위해 에메랄드의 꿈 속에서 잠든 말퓨리온을 나무로 만들어 타락의 근원으로 삼았다. 말퓨리온과 에메랄드의 꿈 사이의 강력한 결속을 이용한 것. 후에 모든 음모가 밝혀지고, 최후의 격전에서 아제로스 전역에서 악몽에 빠진 이들을 조종해 현실 세계를 공격한다.
말퓨리온은 이를 막기 위해 드루이드들과 힘을 합쳐 거대한 폭풍을 불러 이들을 악몽에서 해방시키고, 티란데와 힘을 합쳐 에메랄드의 꿈과 현실 세계 양쪽에 존재하는 악몽의 나무를 동시에 공격해 결국 자비우스를 쓰러뜨린다. 이때 자비우스에게 힘을 준 존재가 자비우스의 실패와 함께 그를 버렸다는 묘사와 함께 그 손 쓸 수 없이 강대한 악의 존재가 아제로스의 심해에 도사리고 있는 것을 말퓨리온이 감지하게 된다. 이후 힘을 잃은 자비우스는 다시 돌아와 복수하겠다고 소리치며 사라지는데...
2.3. 군단
와우의 6번째 확장팩. '군단'에서 불타는 군단의 힘으로 부활하여 다시금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키는 선봉장으로서 다시 활약한다. 발샤라에서 사티로스들을 거느리면서 악몽을 퍼트리면서 이세라를 엘룬의 눈물을 이용해 타락시켜 이세라의 죽음에 간접적 원인을 제공했고, 말퓨리온을 포로로 붙잡기도 한다.(말퓨리온은 어둠심장 숲에서 구출) 이후 공격대 던전 에메랄드의 악몽의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에메랄드의 악몽에 등장한 우두머리 다수(세나리우스, 우르속과 우르솔의 우르속 등)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 의해 정화되는데 성공했지만 자비우스는 얄짤없이 처치당하며, 사망한 다음엔 이전의 뒤틀린 사티로스에서 본래의 나이트엘프로 돌아온다. 그래도 초반 보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사망한 셈. 이전 강철 호드와 협력했지만 초갈에게 제대로 뒷통수당하고 허망하게 죽은 높은군주 마르고크랑 비교된다.여담으로 불타는 군단의 힘에 의해 부활했지만, 정작 악몽을 오염시키는 힘의 근원은 '공허'인 것을 볼때 고대 신 세력과도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에메랄드의 악몽에서는 붉은색 샤도 뿜어내고, 얼굴없는 자도 불러낸다. 잘아타스는 자비우스가 힘을 쫓아다니며 박쥐처럼 군다고 까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느조스와 불타는 군단 모두에게 연을 대고 줄타기한 것으로 보인다.
2.3.1. 공격대 에메랄드의 악몽
자세한 내용은 자비우스/에메랄드의 악몽 문서 참고하십시오.3. 하스스톤
하스스톤에 새로운 직업으로 악마사냥꾼이 등장하고 일리단이 첫번째 악마사냥꾼 영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오리지널 전설 하수인 일리단은 동일한 효과를 유지한 채로 자비우스로 변경되었다. 자비우스(하스스톤) 문서 참조.4. 기타
모델링은 장군 베작스, 장군 존오즈 등 얼굴없는자 장군의 뼈대를 사용했다.비전마법에서 지옥마법, 궁극에는 공허의 힘까지 사용하게 되는 테크트리가 초갈과 유사하다.
잿빛 골짜기 동쪽에 있는 사티로스 출몰지인 '사비안'은 영문명이 Xavian으로, 그의 이름을 딴 지역이다. 사비안은 단순 오역이다.
고대 신과 불타는 군단 두 세력에 충성을 바치는 희귀한 인물이기도 하다. 불타는 군단의 수장 살게라스가 고대 신들을 이끄는 공허의 군주들과 적대적인 관계임을 생각할 때 설정 충돌인지, 자비우스가 힘을 위해서라면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인물인지 애매했는데, 잘아타스가 '자비우스는 계속 주인을 바꾸면서 힘을 탐한 주제에 계속 패배했다.'고 비아냥대는 걸 보면 그냥 힘을 위해 배신한 듯하다.
2016년 9월 29일, 한국시간 아침 9시쯤에 "Экзорсус"(엑소서스)라는 러시아 길드가 신화모드 WFK를 달성했다. 유럽에서는 신화모드 출시가 미국 서버들보다 거의 하루 늦은 걸 감안하면, 풀 클리어를 달성하는데 하루도 안 걸렸다는 것이다.
다른 WFK 달성 후보들이(메소드, 세레니티, 미드윈터 등) 악몽안에 있는 7보스중 5마리 밖에 못잡았음을 감안하면, 이 길드는 말 그대로 순식간에 클리어한 것이다. 단, 세나리우스 관문 버그로 아예 도전도 못한 길드들도 있고 버그로 포기한 길드들도 많아서 이번 신화 레이드 경쟁은 블리자드의 버그로 인해서 김이 샜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자비우스의 경우 세나리우스보다 훨씬 쉬웠다고 평가할 정도로 자비우스 자체가 마지막 보스로 제대로 튜닝이 되지 않았다고 엑소서스 공대장이 말할 정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1만년 전 나이트 엘프로 시작해 사티로스로 변하고, 소설에선 악몽의 나무, 군단 초반 발샤라에선 다시 사티로스, 어둠심장 숲에선 자비우스의 그림자, 에메랄드의 꿈에선 거대한 악몽의 괴물이고 사망 시 다시 나이트 엘프로 돌아온다. 이런 다양한 모습은 자비우스가 힘을 위해 줏대없이 주인을 바꿔치웠기 때문으로 죽은 뒤에 다시 나이트 엘프 모습으로 돌아온 건 참 아이러니하다.
[1] 안장혁은 나이트 엘프 플레이어 남캐 성우를 비롯해 여러 배역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