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3월 26일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송광민, 김회성의 부상과 오선진, 주현상과의 경쟁에서 이겨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1일 LG 트윈스와의 올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4월 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고 번트성공을 하였다. 이중 2안타는 2루타였고 첫타석 2루타은 역전 2타점 2루타였다. 작년 후반기에 보여줬던 상승세도 있어서 팬들의 기대도 제법 큰 상황이다.
4월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안타 모두 2루타였다. 경기 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하는 베이스볼나우에서 이종범 위원이 눈여겨 보는 선수로 신성현을 꼽았고, 허구연 해설위원도 타격할 때 검지손가락을 피는 모습을 언급하면서 잘한다고 계속 언급하였다. 심지어 팬 선정 MVP에 뽑혔다! 그러나 베이스 막는 수비가 논란이 되었다.
4월 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병살 1삼진을 기록하였다. 비가 오는 상황이였기에 1회 병살을 우천 콜드를 기대했던 팬들은 착한 병살이라 했지만... 경기전 베이스볼나우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이상하게 인터뷰만 하고나면 갑자기 타격이 무너지는 듯 하다. 경기 후반 하주석과 교체되었다. 이날도 베이스 막는 수비가 또 나오면서 다시 논란이 되었다.
4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경기 중반 하주석과 교체되었다.
4월 8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실책을 기록하였다. 안타는 운 좋은 내야안타였고 내야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하였다. 다행히 그 다음 타자가 병살을 쳐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4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3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번트를 하였다. 7회말 수비때 태그를 실수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다행히 권혁이 잘 막아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고 호수비도 보여줬으나 주루방해로 인한 1실점과 홈에서 주루사를 당했다.
4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2점 홈런으로 한화의 선취점을 따냈지만 그의 홈런을 지켜내지 못하고 팀은 연장까지 간 끝에 졌다.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으나 1실책을 하였다.
4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5회에 도루사를 하였다. 현재 타율 3할 2푼. 팬들이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최근 타격감이 좋아 4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4차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병살을 만드는 호수비도 보여줬고 9회엔 팬들을 위로해주는 솔로 홈런까지... 참고로 팀은 이 경기에서 7안타를 쳤는데 이 중 3안타를 신성현이 쳤다. 암흑기를 겪고 있는 한화에 본인의 등장곡[1]처럼 그야말로 별빛이 내리는 소식이다. 그리고 4월 22일자로 3할 4푼 7리를 찍었다. 김태균에 이어서 팀내 2위.
24일 두산전 9회에서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 4월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양아들 딱지를 떼고 사실상 한화의 타선을 끌고 가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2.2. 5월
4월말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아 선발출장에서 제외되었다.5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9회 로사리오의 대수비로 나왔다.
5월 3일 SK 와이번스와의 1차전에서도 7회 로사리오의 대수비로 나왔다.
5월 1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군에 콜업되어 부상중인 송광민을 대신하여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하였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이종환으로 교체되었다.
5월 3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김태균의 대수비로 출전하여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부상에서 복귀 후 감을 되찾은 송광민의 맹활약과 신성현 본인의 타격부진으로 시즌 초와 같은 맹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2.3. 6월
6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2로 뒤지고 있던 9회 하주석의 대타로 나왔으나 초구를 타격하여 우익수 플라이 아웃.6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8회 이성열의 대타로 나왔으나 번트 실패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였다. 야수선택으로 출루 후 송주호와 교체되었다.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1차전에서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1득점 1홈런을 기록하였다. 상대 선발 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7회 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팀을 연장으로 이끌어 가 주는 타점이 되었으며,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였다. 만약 이때 신성현이 동점 홈런을 쳐 주지 않았더라면 팀은 연장전에 갈 것도 없이 심창민에게 틀어 막히며 한 점 차 패배를 당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6월 10일 대규모 엔트리 변경에 들어갈 때에 맞물려 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6월 25일 간만에 1군에 등록되어 롯데전에서 2루타를 친 로사리오의 대주자로 들어가 이어진 장운호의 적시타로 1득점을 올린다.
6월 30일 넥센전에서 뜬금없이 유격수 교체로 들어가 보는 이들을 어벙벙하게 했다.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로 말하길, 이후부터 종종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2]
2.4. 7월
7월 6일 또 다시 엔트리 말소되어 2군으로 내려갔다.5월 이후부터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를 밥 먹듯이 하며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슬럼프가 들어선 것인지 아니면 원래 있었던 슬럼프를 해결 하지 못하여 감독 성미에 맞지 않아 1, 2군을 왔다갔다 하는지는 몰라도 최근 2군에서도 타격감이 꽤나 죽은 모습이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뽑힌 주현상이 대신 1군에 등록되는 바람에 신성현이 7월 15일 2016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대타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으로 활약하며 신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남부 퓨처스 올스타팀이 11:4로 승리했다. 신성현은 경기가 끝난 후 MVP로 선정! 어린 시절을 포함해 자신의 야구 인생 첫 수상이라고... “원래 방망이 페이스가 별로 안 좋았는데 오늘 잘 맞았다. 이 느낌으로 더 연습해서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하며 슬럼프 탈출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7월 22일 롯데전 교체출전해 후반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영상
7월 23일 9회초 교체된 후 두번째 타석에서 6:6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쳤다.
7월 26일 SK전 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했다.
7월 27일 2연속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 다만 견제사를 당해 이후 27일 1군에 복귀한 하주석과 교체되었다.
7월 29일 오랜만에 3루수로 선발출장해서 경기를 끝내는 호수비를 보여준다
2.5. 8월 이후
8월 30일, 유희관에게 강하다며 거하게 입을 털며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2타수 무안타를 치고 송광민과 교체되며 버로우탔다.9월 6일, NC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9월 9일, kt와의 경기에서 2회초에 실책을 했지만 2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그리고 총 4타수 3안타를 치며 근래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9월 27일 선발 포수 조인성의 대타로 나와 니퍼트에게 삼진을 당하고 허도환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이 교체 시점이 2회말이었다. 즉, 조인성은 포수 선발로 출장하고도 아예 타석에 서보지도 못했다.
10월 8일 대전 KIA전, 이번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지고 있던 팀에 한 점을 보탠다. 연장 10회 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하고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정근우의 끝내기 2루타로 한화의 시즌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비록 대타로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89경기에서 타율 0.278, 타점과 득점 각각 24점, 30점을 기록.
3. 총평
2016시즌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MVP로도 선정되어 개인 커리어 첫 수상이라는 경사를 누렸다. 1군에서도 썩 괜찮은 장타력[3]과 전년도보단 나아진 정확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선풍기질과 중요한 상황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런 점들은 경험을 쌓아가면 개선될 여지가 있으므로 대부분의 팬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야 대부분[4]을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 노쇠화가 가속화된 한화 선수단들 중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 또한 강점이라 할 수 있으며, 병역 면제라 입대로 자리를 비울 일도 없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기회를 받지 않을까 예측하는 팬들도 더러 있다.포지션을 좌익수로 변경시켜 시즌 후 교육리그부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3루수 주전 송광민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오선진과 김회성 등의 3루 백업이 많은 상태라 주전을 확보하는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신성현이 내야보다 외야로 나가는 것이 효율성이 있는 것이 현재 팀의 외야수에서 좌타에 비해 우타선수가 압도적으로 적다. 이양기는 나이가 많고, 최진행은 좌익수에만 서고 또한 수비실력은 할 줄 아는 수준이며, 장운호는 상무 입대로 2년간 자리를 비운다. 한편 정현석은 암투병이후 풀타임을 소화할만한 체력이 아님과 동시에 2016년을 재활군에서 보냈다. 군대 면제로 인한 공백이 없고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기대할 만하다.
또한 지난시즌 우상바란 지적이 있었는데 작년에 비해 우투수와 언더상대 타율을 각각 약 1할정도 끌어올렸다. 그리고 좌완상대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놀라운점은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이 프로 통산타율보다 5푼정도 높다[5]. 아직 신인급에 2시즌 밖에 치르지 않아 표본이 적은 감은 있지만 매년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1] 안녕바다의 '별빛이 내린다'[2] 원래 유격수로써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드래프트 지명되었다. 다만 무릎 십자인대 부상과 맞물려 고양 원더스 이후에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3]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장타율이 .481로, 올해 홈런을 18개 친 정근우보다도 장타율이 높다.[4] 2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출장할 수 있다.[5] 통산타율은 2할5푼8리이고, 좌투상대로는 3할5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