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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05:09:19

신입사원 김철수

신입사원 김철수
파일:신입사원 김철수 표지.jpg
장르 현대, 회귀, 기업, 오피스
작가 오정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0. 05. 20. ~ 2021. 04. 03.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
6.1. 주인공6.2. 영업 5팀6.3. 한영그룹 일가6.4. 한영종합상사6.5. 주인공의 가족6.6. 조씨 일가
7. 설정8. 평가9.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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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회귀물 · 기업물 · 현대물 웹소설. 작가는 오정.

제6회 문피아 웹소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이다.

2. 줄거리

회귀해보니 출근 첫날이었다.

3. 연재 현황

제6회 문피아 웹소설 공모대전에 참여하여 2020년 5월부터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이후 2020년 10월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총 305화로 외전 없이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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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철수 구표지.jpg
파일:신입사원 김철수 표지.jpg
1차 표지 2차 표지 }}}}}}}}}

5. 특징

회귀물이지만 이능력은 없는 작품. 주인공이 미래의 지식을 알고는 있으나 그 지식으로 엄청난 부를 쌓거나, 미래의 지식 이외에 다른 능력을 받는 것도 아닌지라 회귀라는 사건 외에는 꽤나 현실적인 측면의 직장생활 모습을 담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와 비슷한 회사물이다.

주인공이 미래의 지식과 회귀 전 성실하게 오래 일해 온 직장생활의 경험과 능력에서 비롯된 소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성공해 나가는 과정이 소설의 주된 내용일 뿐 상태창이라던가 또다른 이능력을 받아서 회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능력을 보유한 다른 현판보다는 덜 오버스러운 편이다.[1]

다른 한편으로는 김철수가 회귀 후 냉혹한 사내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본인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동반성장물스러운 내용도 있는데, 이런 점에서 상남자와 비슷한 면도 있다. 그래서인지 댓글에서도 상남자와의 비교가 가끔 보이는데, 네이버 화요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대놓고 상남자와 비교하는 댓글들이 대부분.

주인공이 김철수이기는 하지만 주인공 사이다 일변도라 주인공 외 등장인물이 병풍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기업물 웹소설과 다르게 주인공 외 인물들의 캐릭터별 성격들도 다양한 편이고 이야기 내의 역할들도 커서 꽤 많은 수의 주변인물들이 이리저리 엮여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소설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6. 등장인물

6.1. 주인공

6.2. 영업 5팀

6.3. 한영그룹 일가

6.4. 한영종합상사

6.5. 주인공의 가족

6.6. 조씨 일가

7. 설정


종합상사를 모태로 한 대기업으로, 김철수 회귀 직후인 2003년에는 재계서열 10위 전후의 대기업이다. 초대 회장인 명문 독립운동가 출신의 조영환이 6.25직후에 모종의 딜을 해서 되찾은 재산을 가지고 만든 회사로, 가족이 모두 죽고 하나 남은 막내딸의 남편인 사위 최경훈이 기업을 물려받아 2대 회장이 된다. 김철수 회귀 직전 인생의 2020년에는 3남 최오준이 그룹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대기업 말석에 겨우 자리를 걸칠까 말까 할 정도로 사세가 쭈그러들었지만, 회귀 후의 시간대에서는 김철수의 활약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시키면서 재계서열 수위를 넘보게 되는 글로벌 대기업이 된다.

8. 평가

[신입사원 김철수]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기업물이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신입사원이 커나가는 성장물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낸 보기 드문 수작이다. 스스로의 경험이 없다면 그려내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면을 보면서, 이제 웹소설도 취재나 경험 없이 달려들기 힘든 전문 분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좋은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심사위원 모두가 대상작으로 뽑음에 이의가 없었다.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심사총평

기본적으로는 굉장한 수작으로 평가받는 기업물이다. 기업 실무의 디테일한 부분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상남자와 유사한 면이 있는 소설.[13] 회귀 기업물이라는 점에서 재벌집 막내아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다만 세 작품이 스토리라인에서 추구하는 바는 굉장히 차이가 크고, 이 때문에 주인공의 성격도 차이가 크다.

주인공 외 인물들의 캐릭터가 나름 분명하고, 매력있으며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점도 독자들이 꼽는 이 소설의 장점 중 하나. 웹소설치고는 매우 드물게 조연 캐릭터들의 고민이나 계략 그리고 합종연횡하면서 사내정치하는 모습들이 엄청나게 잘 표현되어있다. 실무자급의 사내정치 묘사는 이 소설보다 뛰어난 웹소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얼핏 빌런으로 보이는 캐릭터 중에서도 나름 공감이 가거나, 혹은 나름의 장점이 있어서 마냥 싫어하지 못하고 보게 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웹소설 특유의 사이다는 분명한 편. 사내정치 관련된 상황이 아니더라도 캐릭터 고유의 성격이나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른 디테일들 하나하나를 잘 살린 편.[14]

다만, 설정오류가 좀 있는데, 인물들 나이나 가족관계같은 사소한 부분의 오류들이 적지는 않다. 김철수가 최혜나 생일선물을 사가는 에피소드는 분명히 한여름쯤의 일인데, 나중에 김철수보다 두 살 많은 이한수와 최혜나가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 누나가 저보다 두 살 많네요.' 라는 말에 생일 빨라 한 살 차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최혜나가 일부러 나이를 한 살 줄인 게 아니라면 설정오류. 그리고 저 에피소드 이전에 혜나 어머니 묘지에 같이 갈 때 혜나가 철수에게 '저보다 어린데도' 란 이야기를 했던 것도 있던 걸로 봐서 서로 나이를 알고 있기도 했던거같고, 사귄지 좀 된 사이에 서로 나이나 생일을 모를 수도 없는지라 저 상황이 약간 어색하기도 한 점이 있다. 한편으로 최영준과 이준학이 한 살 차이라고 하다가, 최영준은 혜나보다 열 살이 위고, 이준학이 2007년에 서른 일곱이 된다는 서술도 나오는 등 나이 관련 설정은 안 맞는 부분이 많다. 설정오류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2007년 4월에 배가 불러 온 상태가 되었다니 늦어도 2007년 가을 쯤에 태어난 아들 도현이가 2009년 말에도 누나한테 분유 받아먹고 있는 갓난아기같이 나오는 것도 애들 발육상태 생각하면 설정이 좀 허술하게 보이는 면도 있다. 또 이준학의 와이프인 장혜영이 혜나와 유학시절 아는 언니동생사이라고 했었는데, 처음에는 장혜영이 언니로 나오다 뒤에서 혜나가 언니라고 했던 적도 있고, 안정규가 아들 둘 데리고 외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안정규가 딸바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사소한 오류들이 많다.

240화 전후의 텔레텍 직원 선발 에피소드도 혹평이 굉장히 많은데, 거의 사기와 협잡질로 남들 이겨먹으려는 직원을 뽑아주는 모양새가 영 어거지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서 못 봐주겠다며 하차하겠다는 독자들도 제법 있었을 정도. 그렇기는 했어도 결말 부분의 조영환과의 싸움에서 작가가 다시 폼을 제대로 찾았고, 결말도 굉장히 깔끔하게 마무리된 축에 속한다.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입사원 김철수(웹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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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까지나 다른 회귀물들에 비해서다. 이것도 나름 현판이기 때문에 김철수의 성취 자체는 충분히 오버스럽다.[2] 이한수가 3남 2녀 중 막내인데, 경영권 문제 때문에 아들 하나는 엄마와 함께 살해당하고, 아들 하나는 회장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살이 하는 중이며, 이런 것 보면서 빡친 딸 둘이 아버지와 연을 끊어 버리면서 유일하게 기업을 물려 줄 사람이 막내인 이한수밖에 안 남았다.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이한수가 성질 더러운 아버지에게 대놓고 반항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데, 얘한테 기업 안 물려주면 원수처럼 여기는 다른 친족에게 기업이 넘어가게 되는 판이라 회장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는 것.[3] 재벌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유순한 성격을 보면서 의외라고 여기다가, 다른 한편으로 저 유순한 성격에 불의를 보면 어떻게든 참지 못하는 강단있는 성격을 보면서 이 역시도 여러모로 신기하게 생각한다.[4] 도움이라기 보다는 김철수가 하고 있는 어이없는 오해를 풀어준 정도인데,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라...[5] 특히 처음에 관계가 진척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김철수가 최영준과 최혜나가 서로 내연관계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6] 백화점에서 이한수와 대면했을 때 이한수의 학교 동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럼 나보다 2살 연상이네' 라는 말에 생일이 빨라서 1살 차이라고 버럭 하는데, 앞선 에피소드에서 분명 혜나의 생일은 여름이었다. 다만 김철수는 그걸 알면서도 구태여 꺼내지는 않는데 그냥 맞기 싫어서 그런듯[7] 혜나 피셜로 맘에 안 들 때는 사장님, 미안할 때는 누나라고 한다고. 그리고 혜나는 누나소리는 몰라도 철수에게 사장님 소리 듣는 걸 그다지 안 좋아한다.[8] 주로 최경훈, 최영준, 그리고 김철수 등등.[9] 이한수의 아버지인 이건욱 회장이 장유미를 좀 탐탁치않게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한수가 성격이 유하기는 해도 한번 하기로 한 건 죽어도 밀고나가는 강단도 있는데다가, 이건욱회장 입장에서도 이한수가 아니면 대안도 없으니 이 문제에서는 양보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으며, 장유미라는 사람 자체는 굉장히 좋게 생각하기도 하니 회귀 이후 타임라인에서도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사실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듯 하다.[10] 근데 이 인물과 독대하면서 최경훈이 칠종칠금 운운하는 말을 하기는 하는데, 최경훈 말에 따르면 횡령하다 들킨게 7번이라고.[11] 죽었던 아들이 김철수 회귀 후 김철수의 덕으로 살아나게 되고, 이 때문에 본인이 악마화 되지도 않았고, 회귀 전에는 50이 넘은 나이에 사세가 크게 쪼그라든 한영종합상사의 전무로 있지만 회귀 후의 세계에서는 40대 중반에 훨씬 커져버린 글로벌기업 한영에서 전무보다도 한 직급 높은 부사장이 되는 등 이것저것 다 따지고 보면 김철수 회귀의 제일 큰 수혜자이다. 자세히는 나오지 않으나 결말부분 쯤에서 안정규와 둘이 술 마시며 앙금을 풀 때 안정규가 박준형에게 철수 안부를 물어보는 걸 보면 종합상사 쪽이 아닌 본사 부사장으로 있는 듯... 안정규가 사장을 먼저 달았기는 했지만 본사 부사장과 계열사 사장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한 직급 낮다고 그다지 꿀릴 것도 없으니 철수의 전 회차 인생에 비해서 엄청나게 성공한 것.[12] 철수 동생 영수 아들까지는 보고 돌아가셨다고 한다.[13] 상남자는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이 작품은 종합상사 부문이라는 차이는 있다.[14] 이를테면, 김철수가 처음 마주치는 최혜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굉장히 난해한 패션의 옷을 입고 다닌다. 본인이 원래 디자이너이기도 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애정의 갈구나 애교섞인 반항심 같은 걸 그런 옷차림으로 표현했던 것. 그러다 김철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를 피하고 있는 김철수에게 서운해하다가, 장유미와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김철수를 보고는 '혹시 저런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건가?'해서 그 뒤부터 오피스룩, 아나운서룩의 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최경훈회장이 그걸 보고 '요즘 옷 입은 꼬라지는 좀 봐줄만 해 진 것 같다.' 라면서 한마디 하는데[15], 정작 본인은 불편해서 죽으려고 하면서도 한동안은 저 스타일을 고수한다. 심지어 새해 첫날 그 추운 때 남산 팔각정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위해 해돋이를 보러 가면서도 슈트에 정장차림으로 남산을 올라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