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SiN | ||
개발 | 원본 | 리추얼 엔터테인먼트 |
리로디드 |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 | |
유통 | 액티비전 | |
플랫폼 | ||
출시 | 원본 | 1998년 10월 31일 |
리로디드 | 미정 | |
장르 | 1인칭 슈팅 게임 | |
엔진 | 원본 | 크게 개조된 id Tech 2 |
리로디드 | KEX Engine (백엔드 프레임워크) | |
자체 커스텀 엔진[1] (실제 게임)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1. 개요
리추얼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FPS 게임으로, 1998년 10월 31일에 출시했다. 당시 흐름에 맞춰 현실적인 배경과 준수한 스토리를 갖추고 진보적인 게임플레이 요소를 장르에 도입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많은 기술적인 문제로 홍역을 겪었다.사설 경비 업체 HardCorps의 대장인 존 R. 블레이드가 다국적 생명공학 기업인 SinTek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2. 상세
게임 플레이에 있어 부위별 데미지, 차량 조작 같은 요소와 더불어 당시 FPS 게임 중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접목했는데, 예로 버튼 하나로 켜고 끄는 단순한 것이 아닌 접속하여 조작할 수 있는 컴퓨터도 등장한다.스토리에 있어서도 상당히 공을 들여 분명한 진행 구조와 동료 및 악당이 등장하였으며, 특히 본 게임의 궁극적인 적이라 할 수 있는 싱클레어는
이 게임은 퀘이크 2 엔진을 사용했으나, 역동적인 인터랙티브함, 단순한 FPS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미션 방식, 개선된 라이팅과 텍스처링, 새로운 모델과 애니메이션, 안정적이며 발전되 소프트웨어 렌더러 등을 위해 코드가 크게 수정 및 개조되었으며, 새로운 코드가 대거 추가되면서 기반 언어도 C에서 C++로 변경되었는데 이것은 하프라이프의 골드 소스 엔진 같은 수준의 개조다.
신의 소스 코드를 바탕으로 신 2를 개발하면서 내부 소스를 전부 새로운 수준으로 변경하면서 Über Engine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는데[2] 신 2의 개발이 흐지부지 되면서 개발되던 Über Engine도 그대로 취소되었고, 그대로 버려지기 아까운 Uber Engine의 소스 코드는 퀘이크 3 엔진과 결합하여 ÜberTools for Quake III가 된다.
그러나 게임은 기술적으로 커다란 결점을 안고 있었으며, 특히 게임 로딩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은 여러 장점들을 상쇄할 정도로 컸다. 게임 발매 당시 표준적인 사양의 컴퓨터에서는 로딩 시간이 1분을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고, 128MB 정도의 램을 갖춘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30초 정도에 육박했다. 또한 크고 작은 버그도 넘쳐 진행이 불가능하거나 윈도우로 튕겨나가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1998년 11월 18일자 페니 아케이드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다.#
게이브: 너 아까 내가 나갔던 이후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잖아! 도대체 뭐 하고 있어? 타이코: 신 레벨이 로딩되길 기다리고 있어. |
이런 문제는 패치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지만, 게임의 첫 패치 데이터는 31MB라는 당시 기준 크고 아름다운 용량을 자랑했으며, 게임의 유통사인 액티비전은 당시의 느린 인터넷 속도로 패치를 받을 수 없었던 유저들을 위해 패치 시디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신이 갖고 있던 여러 기술적인 문제는 당시 게임 시장의 경쟁자였던 하프라이프보다 앞서 발매하기 위해 서둘러 출시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문제를 제외해도 비록 그 자체로는 준수한 게임이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나 혁신성이 오랫동안 기억될 만큼 충분히 높지는 못했고, 그래픽 또한 퀘이크 2 엔진을 활용하여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앞서 발매된 언리얼에 비하면 매우 초라했으며, 리스텍 엔진을 활용한 쇼고 : 이동전투단보다도 부족했다. 3주 뒤에 발매된 경쟁작 하프라이프는 같은 id Tech 2 엔진 기반이므로 그래픽은 서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하프라이프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버그 투성였던 신은 조용히 묻히고 말았다. 버그 없이 약간만 다듬어서 나왔어도 회사의 운명과 시리즈의 판도가 바꼈을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작품이다.
그래도 상업적으로 망한 것은 아니어서[3]나름 괜찮은 판매고를 올리고 확장팩과 정식 후속작이 하나씩 발매되었다.
치트키로써 헬리콥터의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spawn heligun - spawn the gun from the helicopter
3. 확장팩
원작 발매 4개월 만에 확장팩인 웨이지 오브 신(Wages of SiN)이 발매되었다. 확장팩은 후일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를 제작하게 되는 2015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원작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작의 싱클레어를 대신하여 마피아 보스인 지아니 마네로가 주적으로 등장한다.4. 후속작
해당 항목 참고5. 복각판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KEX Engine을 활용한 복각판을 신: 리로디드(SiN: Reloaded)라는 제목으로 개발중에 있다.6. 기타
- 주인공의 동료로 나오는 컴퓨터 전문가 JC Armack은 존 카맥에서 따온 것이다.
- 리추얼 엔터테인먼트[4]는 3D 렐름즈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곳인 만큼, 듀크 뉴켐 3D의 제작진 중 1/4 정도가 신의 제작에도 참여했고, 그에 따라 레벨 디자인이 도시 위주로 되어 있거나 높은 상호작용 등 듀크 뉴켐 3D와의 유사성이 크다.
- 리추얼 엔터테인먼트가 외주를 맡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삭제장면 미션 중 크랭크의 회전에서 이 게임의 표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 2020년 3월 19일에 도스 게임들의 현대 이식과 재복각을 담당하는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에서 기존 구매자들에게는 무료로, 그리고 신규 구매자들에게는 신 에피소드: 이머전스와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SiN Gold로의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그리고 동년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 주관 개발로 리마스터인 신 리로디드가 발표되었다.
- 1편짜리 OVA로도 나왔으며 전반적으로 2D 일본풍 애니메이션 작화를 주로 사용하여 캐릭터들이 미남 미녀로 환골탈태했으며 메카닉이 나오는 일부 장면에서는 3D CG를 사용했다. 배경이나 분위기는 잘 재현했지만 원작과는 스토리가 크게 다른 편인데 주인공 존 블레이드가 사고를 당해서 몸에 기계를 이식한 사이보그가 되거나, 블레이드와 황금 콤비를 자랑했던 JC는 악당에게 괴물이 되어서 죽어버리는 등 원작 스토리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게 왜곡되거나 달라진 부분들이 많아서, 원작의 인물들이나 세계관 및 배경만 가져온 다른 작품으로 봐야한다. 그리고 굉장히 잔인하다. 괴물이 경찰을 습격해서 머리를 박살내고 장기자랑을 펼치거나 사람에게 마취도 안하고 개조 수술이랍시고 메스로 배를 갈라버리고 피가 쏟아져나오는 등 끔찍한 장면이 속출하며 그외에도 선정적인 장면이 일부 있다.[5] 악역 측 찌질이(원작 게임에서도 찌질이였다) 맨시니의 일본판 더빙 성우가 오오츠카 아키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