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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싱가포르 창이 공항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잇는 항공노선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장거리 직항노선이다.2. 항공편
싱가포르 항공 자사 기재 직항 | |||
싱가포르(SIN)↔뉴욕(EWR) | 싱가포르(SIN)→뉴욕(EWR) (SQ22) | 뉴욕(EWR)→싱가포르(SIN) (SQ21) | 기종 |
00:40(SGT) 출발 / 05:30(EST) 도착 | 9:35(EST) 출발 / 5:25(SGT) 도착 | A350-900 | |
싱가포르(SIN)→뉴욕(JFK) (SQ24[실제운항편성]/UK8024) | 뉴욕(JFK)→싱가포르(SIN) (SQ23[실제운항편성]/UK8023) | 기종 | |
00:35(SGT) 출발 / 17:40(EST) 도착 | 22:20(EST) 출발 / 5:55(SGT) 도착 | A350-900 |
3. 상세
과거에는 A340-500을 투입하여 SIN-EWR 노선을 운항하였으며, 당시 거리는 무려 15,300km/9,500마일, 소요시간은 23시간 5분! 특히 뉴욕에서 돌아오는 SQ21의 경우 조금 더 길었고, 뉴욕으로 가는 SQ22는 조금 짧은 22시간이었다. 어쨌든 거의 하루라는 점은 같다.이 23시간 내내 일반석에 앉아 있다간 심부정맥 혈전증(일반석 증후군)으로 승객 몇 명쯤 쓰러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객실에는 일반석이 아예 없었다. 처음에는 지금과 같이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2클래스 조합으로 좌석을 배열하였다가 언젠가부터 전 좌석 비즈니스 클래스로 운항하였다.
해당 노선은 싱가포르항공이 2013년 10월 A340-500을 퇴역시키면서 단항되었다. 이를 대체하여 프랑크푸르트 경유로 JFK행 노선에 A380-800을 투입하고 있다.
2015년 10월 14일, A350-900 ULR로 해당 노선을 재취항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2018년에 A350-900 ULR을 인도받자 동년 10월 11일에 공약을 이행하여 다시 운항 중이다. 이 외에도 LA 논스톱 노선도 11월부터 재취항하였다. 역시 심부정맥 혈전증을 방지하기 위해 전 좌석을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운영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 뉴욕 간 노선은 운항 거리는 약 16,000km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장거리 노선이지만 북극 관통 항로가 아니라 제트기류를 타는 항로로 가다 보니 소요 시간은 약 17시간으로 단축되어 도하 - 오클랜드 간 운항시간과 비슷하다.[3]
복편의 경우에도 제트기류를 타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하고 영국 상공을 거쳐 알프스산맥 - 튀르키예 영공 - 카프카스 산맥 - 이란 영공 -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비행하여 싱가포르로 향한다. 역시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않기에 그렇다.
2020년 3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싱가포르 ~ 뉴어크를 이어주던 SQ21/22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였다. 대신 동년 11월 9일부터 싱가포르 ~ 뉴욕 JFK를 연결하는 여객 운행을 SQ23/24 편명으로 주3회 취항하였다. 운항 초기에는 A350-900을 투입한다고 발표하여 충격을 안겼으나, 이후 ULR 모델로 운항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2022년 이후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물론 전술했듯 싱가포르-북미 직항은 지나치게 긴 항속거리에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이상의 좌석밖에 없는 관계로 가격이 매우 비싸며 기내에 너무 오래 앉는 것이 자칫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정말로 바쁜 사람이 아닌이상 일반인들은 홍콩, 타이베이, 서울,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오사카 환승 노선을 통해 미국이나 캐나다로 간다.[4] 심지어 싱가포르 항공에서도 이를 염두에 두어서 에바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전일본공수의 타오위안 / 인천 / 나리타 / 하네다-미국 노선의 코드셰어가 걸려 있다.
4. 기타
- 아무래도 소요시간 약 18시간 정도 되다보니 긴 시간 때문에 항속거리가 긴 A350-900ULR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 공항[5] 경유편이 존재한다.
- 여기에서 싱가포르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과 관계가 드러나는데 코드셰어가 없는데다가 뉴욕에서 싱가포르로 갈 때 카운터 직원이 유나이티드 라운지가 아닌 버진 애틀랜틱 라운지로 안내한다.
- 여담으로 저비용 항공사 중,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곳은 스페인의 저비용 항공사인 레벨이 운항하는 바르셀로나 - 칠레 산티아고 노선의 11,132km이며, 소요시간은 13시간 35분이다.
[실제운항편성] [실제운항편성] [3] 남중국해와 대만, 일본 도호쿠 쪽 영공, 베링 해를 거쳐 캐나다 영공으로 진입하고 뉴욕으로 향한다. 싱가포르항공의 북한 영공 통과가 금지되어 덤탱이로 남한 영공까지 생깐다. 북극 관통 항로면 남한 강원도 동해 쪽으로 빠지는데 이 때 잘못하다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지 않고 남쪽으로 빙 돌아서 간다. 북극 통과 항로가 당연히 더 빠르다.[4] 주로 홍콩이나 도쿄,인천 경유가 싱가포르인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다.[5] B777 투입